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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원주기독병원에 2억 쾌척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원주기독병원에 2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원주기독병원에 따르면 기부자는 최근 사회사업팀에 찾아와 어려운 이웃들의 치료비와 새 대학·병원건립기금으로 각각 1억원씩 써달라며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사회사업팀은 "기부자가 무엇을 바라고 기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면서 황급히 자리를 떴다"며 "어린 시절 모진 고생을 이겨내면서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부그이 심장병,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ㅏ 청소년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한편 기부금은 원내진료비후원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18세 미만의 저소득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기부자의 신분이나 신분을 추측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2011-06-07 18:09:2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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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분 임상병리사, 국내 4호 미 자격 취득고대구로병원 병리과 김정분 임상병리사가 최근 미임상병리학회(ASCP)가 주관하는 미국 임상 분자병리사 자격시험(ASCPi MB)에 최종 합격했다. 김정분 임상병리사의 이번 자격 취득은 분자생물학에 대한 선진 기술 및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임상 분자병리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국제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김정분 임상병리사를 포함해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자격 취득이 쉽지 않다. 자격 취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독학을 시작한 김정분 임상병리사는 "4년간 이 분야에서 일했지만 자칫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 자성하게 됐다"면서 "세계 수준과 내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후배들이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국제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선진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국내 분자병리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2011-06-07 18:04:58이혜경 -
강릉시약, 이주노동자에 상비약 100세트 전달강릉시약사회(회장 전승호)가 최근 강릉단오제 전통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의약품 100세트(200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전달했다. 7일 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응급의약품 전달은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지사와 체결한 '약손사랑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시약사회는 "산업인력공단 강릉지사와 맺은 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의약품 무상 지원 사업을 지속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1-06-07 17:01:28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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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협 "약국외 판매 백지화 수용 불가"의협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복지부 발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전의총, 개원의협회가 비슷한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3일 복지부의 발표는 일반약 슈퍼판매에 앞서 의약품 재분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온 약사회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면서 "약사회를 위한 복지부인지 국민을 위한 복지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복지부가 검토하던 일반약 특수 판매 장소 지정 방안 또한 약사회의 수용불가 입장 때문에 굴복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원의협은 "약사회가 의약품 재분류라는 허울뿐인 카드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라"며 "최소한의 가정상비약 수준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슈퍼판매를 조속히 추진한 후 효율적인 의약품 재분류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는게 개원의협의 주장이다.2011-06-07 16:53:4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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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전문→일반약 전무…의사들 이익 지키기"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주장하는 의사협회에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7일 약사회는 의협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분업 이후 정상적으로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품목이 없다는 것은 의료계가 국민불편 해소에 아무런 의지도 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날 오전 의협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사법 개정을 통한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이를 용인하지 않은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의협이 안전성을 이유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면서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약사회는 "의사만이 의약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은 책임과 의무는 없고 오직 권리만을 내세우는 것"이라며 "진정 의약품의 안전성이 염려된다면 외국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처방량부터 줄여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약사회는 5부제 시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5부제 시행은 단순히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막기위한 것이 아니라 일반약의 안전성 확보와 국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것이다. 약사회는 "당번약국 확대를 통해 국민의 곁에 항상 깨어 있으면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약사들의 진정성"이라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당번약국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5부제 등은) 단순히 약국외 판매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약사들이 주체적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 국민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 약사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이라고 규정했다2011-06-07 15:50:12박동준 -
의정부성모, 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현판식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원장 김영훈)은 지난 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인증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오는 2015년 2월까지 4년 간이다. 김영훈 원장은 "이번 인증평가를 통해 진료와 연구 등에서 국내 선도 의료기관을 거듭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들을 확충했다"며 "지속적인 개선활동으로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1-06-07 14:57:1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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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복지부는 약사를 위한 기관인가?"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이 복지부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방침 발표를 두고 "약사만을 위한 복지부는 더 이상의 존재 가치가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일반약 슈퍼판매와 조제료 수가 인하에 대해 복지부는 또 다시 약사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국민의 혼란이 없도록 명칭을 약사 복지부로 바꾸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전의총은 "약사들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복지부를 즉각 해체하고 보건의 전문가들과 복지의 전문가들로 각각 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해야 한다"며 "과거 정권의 약사 퍼주기 정책이 현 정권에서도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현 정부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복지부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방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의약품재분류를 통해 의약품 구매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표하는 한편, 연간 1700억원으로 예정됐던 약국의 조제료 인하폭을 900억원대로 낮추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전의총은 "의사들의 이익에 반하는 각종 정책들은 의사들이 반대를 하지 않아서 진행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조제료 수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원가의 73%라는 진료수가에 허덕이는 병의원의 진료비는 크게 삭감하고 원가의 126%인 약국조제료는 삭감의 시늉만 내고 있다는게 전의총의 주장이다. 전의총은 "처방전 바코드 및 스캐너, 자동 조제시스템 등으로 조제료의 원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연간 수천억원의 백마진이 합법화됨으로써 약사의 수익이 늘어나는데도 복지부는 매년 지속적으로 약사의 조제료 수가를 인상시켜왔다"고 강조했다.2011-06-07 13:49:1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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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교육, 온라인이 '대세'…교육시장 완전 재편◆2005년 이후 온라인 교육 사이트 잇단 출현…약사 교육시장 재편 2000년대 이후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사회적으로 'e-러닝' 시장이 급격히 덩치를 키워오면서 그 동안 오프라인에 의존하던 약사 사회에서도 온라인 교육 열풍이 불기 시작한다. 2005년 8월 약사통신이 약사 사회에서는 최초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이후 2006년 3월 팜넷, 2008년 8월 팜아카데미 등이 잇달아 등장했다. 현재 이들 사이트는 종합적인 교육 컨텐츠와 체계적인 회원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온라인 약사교육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 약사교육 사이트의 출현은 약사 재교육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어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사통신에서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오성곤 전문위원은 "장기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강의는 참석 약사를 모으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온라인 교육의 출현으로 오프라인 교육시장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교육, 약대 6년제 등 약사 재교육 필요성 맞물려 '각광' 의약분업 이후 약국가가 처방조제 위주로 재편되면서 다소 주춤했던 약사 사회의 교육 수요는 약대 6년제의 본격적인 시행 등과 맞물려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국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6년제 약사의 배출은 기존 4년제 약사들의 재교육 열기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 전문위원은 "냉정하게 본다면 약사들의 교육 열의는 분업 이전보다 더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젊은 약사들의 배출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약국 간 경쟁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당장 온라인 교육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오프라인에 비해 풍부한 컨텐츠와 시·공간적인 제약에서 자유로운 온라인 교육이 약사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 일례로 팜아카데미는 2009년 대비 지난해 유·무료 강의 총 수강생이 5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온라인 약사교육에 대한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사 66% "온라인 교육 필요"…교육기관들도 필요성 인정 온라인 교육 시장의 확대는 지난 2009년 의약품정책연구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교육 개선방안 연구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비록 사설 교육기관이 아닌 연수교육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지만 당시 전체 조사대상 회원 1945명 가운데 782명(40.2%)이 사이버 교육의 확대를, 497명(25.6%)은 사이버 교육으로만 운영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약사의 65.8%가 사이버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온라인 교육에 대한 약사 사회의 요구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사이버 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약사 사회에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령대별로 사이버 교육만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응답은 60~70세에서는 22.1%의 비중을 보이는데 그쳤지만 30~40세 28.8%, 30세 이하에서는 30.1%까지 높아졌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교육기관과 교육생 모두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육방법의 다양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사이버 교육을 확대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단체들도 "대세 따라가자"…온라인 교육 사이트 개설 붐 온라인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사설 교육기관 뿐 만 아니라 의약단체에서도 온라인 교육센터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이 회원 간 정보 교류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를 일정부분 유지하면서도 온라인으로 교육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기존 사이버연수원과 연수교육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KMA 교육센터'를 개발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이미 지난 2006년부터 사이버연수원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간호사협회도 온라인 연수교육이 가능한 KNA에듀센터를 두고 있다. 대한약사회도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말부터 사이버 연수센터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2011-06-07 12:30:32박동준 -
부천시약 그림대회서 부안초교 김재원 군 대상경기 부천시약사회(회장 한일룡)가 주관한 12회 그림그리기 대회서 부안초교 1년 김재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약사회는 4일 시약사회관에서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열고 총 440편의 작품 중 입상작을 시상했다. 시약사회는 심사위원들과 초등학생다운 발상과 그림의 완성도, 창의적의 그림,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그림을 우선으로 선발했다. 시상식에는 한봉길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이사철, 김상희 의원, 권병혁 원미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이후 시약사회는 약사회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갖고 영상자료를 통해 약사회의 발자취를 확인했다.2011-06-07 12:01:22강신국 -
의협, 약국외 판매 허용 내세워 재분류 사전 견제?vod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 공식 입장을 유보해온 의사협회가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국외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진수희 복지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의협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표면적으로는 약국외 판매허용과 진 장관 사퇴지만 속내는 의약품 재분류를 사전에 견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의료계의 의견을 들어 의약품 재분류를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협의 주장에서도 이같은 속내는 어느 정도 감지된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이날 "복지부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의약품 분류 재검토를 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위원회는 이해 당사자간의 조정에 의해 진행되기 때문에 직역 간 갈등만을 유발할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는 의사라고 강조하면서 "의료계의 의견을 들어 의약품 재분류를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약사법 개정 없이 가정상비약이 약국 외에서 판매되려면 의약외품으로 분류돼야 하지만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서 의약외품은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으나, 복지부가 "현행 분류 체계에서 몇몇 종합감기약과 진통제는 중추신경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의약외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는게 의협의 설명이다. 따라서 약사법 개정 없이는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가 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복지부의 이번 발표는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을 논의하면서 처방전 당 약품품목수가 OECD 국가에 비해 2배 가량 많다는 자료를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나타냈다. 경 회장은 "현재 쟁점은 의사의 처방이 없어도 되는 일반약 중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허용 여부"라며 "국민의 불편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의식한 복지부가 옹색한 입장을 희석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약사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특수 장소 지정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다가 물러선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경 회장은 "특수 장소 확대 방안은 현실성이나 실효성이 없었다"면서 "심야응급약국의 연장선상에서 방안을 찾으려고 한 것은 특정 직역의 이익을 보호하려던 것 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을 빌어 경 회장은 "복지부는 국민 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특정 직역의 이익 옹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민을 위해 수립돼야 할 정책을 약사회와 약국들의 선의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는 정부의 입장발표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강조했다. 약국외 판매를 위해 당번약국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약사회의 주장에 대해서는 "약국외 판매를 피해가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 회장은 "평일에 24시까지 운영하는 당번 약국을 전국 4000개, 휴일 5000개로 확대하겠다는게 정부의 얘기"라며 "전국의 약국 2만개 중 문전약국과 층약국 6000개를 제외하면 1만4000개의 약국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 중 약사 1인이 운영하는 약국을 제외하면 2000개 남짓이 된다면서, 이 같은 현실에서 4000개 당번약국의 운영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는게 의협의 설명이다. 경 회장은 "당번약국제도는 약국들의 참여 저조로 실패할 확률도 높다"며 "또 다른 우려로 임의조제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야 당번약국제도가 시행될 경우 약국들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까지 임의로 조제해 판매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특정 직역의 이익 옹호에는 앞장서면서 의료계가 강력 반대하고 있는 선택의원제를 밀어붙이는 모습은 대조적이라고 비난했다. 경 회장은 "복지부가 특정 직역의 이익을 보호해주는 것과 같이 의료계의 이익을 보호해 달라"며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선택의원제를 즉각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 회장은 "진수희 장관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달부터 국민과 함께 병의원 포스터 게시, 가두 서명운동, 집회 및 시위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11-06-07 11:19:3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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