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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압수수색 6시간…약학정보원 위기검찰이 약학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PM2000을 통해 모아진 처방정보가 개인정보관리법에 위반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즉 PM2000을 관리하는 약학정보원이 의약품 처방정보를 모아 업체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냐가 검찰 수사의 핵심이다. ◆검찰수사는 어떻게 = 검찰 수사관들을 태운 스타렉스 한대가 11일 오전 9시경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 도착했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검찰 수사관 7명은 약사회관 지하 1층 약학정보원 사무실로 향했다. 검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 넘게 약학정보원이 보관 중인 관련자료와 서류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검찰은 소형박스 2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고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언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보원 법정대리인인 박정일 변호사와 정보원 담당 팀장급 직원 1명과 함께 검찰사무실로 이동하면서 압수수색은 마무리됐다. ◆압수수색 원인은 = 정보원은 3년전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IMS헬스코리아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정보원은 PM2000을 통해 가공된 처방조제 데이터를 환자 정보나 개별약국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암호화 시켰다. 즉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의 처방데이터 정보 등 가상의 인물을 만드는 식으로 업체에 제공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직 약학정보원 임원은 "검찰이 포착한 불법 개인정보 유출이나 자료를 제공하고 부당수익을 올린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정식 절차에 따라 MOU를 체결하고, 수익금 회계처리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당시 법률검토 결과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다만 공론화하지 못하고 일을 추진한 측면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직 정보원 임원으로 활동했던 한 인사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왔다면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왔을 것"이라며 "수사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직 정보원 직원도 "수사 대상이 된 정보 제공과정은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진행됐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처방데이터 제공 사업은 베일에 쌓인 채 김대업 원장 시절 시작돼 양덕숙 원장에게까지 넘어온 셈이다. 한편 PM2000을 매개로 한 수익사업과 의약품 DB정보사업 등 정보원의 수익사업 규모는 연 20억원대로 추산된다. 이중 처방데이터 제공사업으로 연간 3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왜 시작됐나 = 검찰이 약학정보원과 IMS헬스코리아간 처방정보 제휴사업을 어떻게 인지했느냐도 최대 관심사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면 꽤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결국 제보자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약학정보원 업무와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일 것이라는 예상이 약사회 안팎에 파다하다. ◆향후 수사 방향은 = 일단 양덕숙 약학정보원장과 김대업 전 원장의 출석 조사는 불가피 해 보인다. 여기에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사업에 연루된 업체도 조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정보원 법정 대리인인 박정일 변호사는 "일단 정보원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현직 임원들의 소환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약사회도 정보원 압수수색 소식을 전해 듣고 진위파악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보원 이사장이 조찬휘 회장이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어떤 배경에서 조사를 하는지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13-12-12 06:24:58강신국 -
4년 고대구로병원 이끈 노하우, 의료원에도 먹힐까?"안팎으로 경영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고대의료원이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다.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과 의대, 보건과학대를 모두 이끄는 수장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 지난 4년 간 고대구로병원을 이끌던 김우경(60·성형외과) 원장이 지난 1일부터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한 지 11일만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료원장의 대답은 시원시원했다. 고대구로병원장 재임시절 CEO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막힘 없는 대답으로 고대의료원의 청사진을 밝혔다.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 센터 10개 이상 육성,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 글로벌 국제병원으로 도약 등 중·장기계획을 내놓으면서, 김 의료원장은 "선언적 의미가 강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성공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료원장은 구로병원장 임기동안 암병원 신축,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선정, 연구중심병원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쏟아냈다. 지난해에는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해 보였다. 그렇다고 유일하게 흑자를 낸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티를 내지 않았다. 김 의료원장은 "병원 구조가 흑자, 적자로 결정 짓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리적, 사기진작, 교수들 나이배분 등 다양한 여건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료원장은 "앞으로 병원은 덩치, 규모 경쟁이 아닌 얼만큼 연구나 진료가 질적인 면에서 뛰어나느냐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구로병원 암병원 오픈, 안산병원 건물증축, 의대 문수의학관 완공 등이 끝나면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료원장은 무엇보다 신뢰와 조화를 강조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경영, 투명경영, 소통경영의 자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리더로서 투명한 경영을 통해 기존의 합의된 마스터플랜을 발전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개 병원의 미래전략을 존중해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병행발전 원칙 아래 각 병원이 특화해 나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료원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핵심적인 선결과제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탁월하고 선도적인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비 8%…더욱 박차 고대의료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중 유일하게 산하 안암,구로병원이 동시에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의료원의 매출액 대비 연구비는 8%로, 빅5 병원이 6%대 수준과 비교해 보면 높은 수준이다. 김 의료원장은 "병원이 진료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지금, 가장 발전 가능성 있는 분야가 연구라고 생각한다"며 "연구비 규모가 커지면 이를 통한 수입증대는 물론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암병원의 중점 연구 분야는 유전체 맞춤의료, 줄기세포기반 재생의료, IT 융합연구이다. 유전체맞춤치료는 혈액종양내과 김열홍 교수를 중심으로, 유전체 센터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유전자를 조사하여 이에 적절한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구로병원은 백신, 의료기기, 재생의학, 암분야 이 4가지를 중점 연구 분야로 지정하, 김우주 교수를 필두로 백신 국산화와 새로운 바이러스·세균 백신의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준비된 연구중심병원인 의료원이 보건의료분야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축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 보건의료산업기술 산업화의 메카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2013-12-12 06:24:48이혜경 -
검찰, 약학정보원 전격 압수수색…수사관 7명 급파검찰이 약학정보원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오전 9시경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약학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수사관 7명을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지하 약학정보원 사무실에 급파, 회계서류 등을 면밀히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스 2개 분량의 관련자료를 압수하고 관련자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보원도 법률 대리인으로 박정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약학정보원이 의약품 처방조제 정보를 업체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원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인사들은 의약품 청구 데이터 정보를 암호화해 모 업체에 제공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약학정보원 직원들도 갑작스러운 검찰 조사에 어리둥절한 모습이다. 정보원 관계자는 "검찰 조사 중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면서 "정보원 내부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보에 의한 수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2013-12-11 16:09:27강신국 -
의협, 15일 의사궐기대회…의사 2만명 참여 목표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오는 15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전국의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관치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의료악법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의 장으로 마련됐다. 사물놀이 등 여는 마당에 이어 2부 본행사로 대회사 및 격려사, 나는 의사다 영상상영, 연대사, 이벤트, 투쟁결의문 낭독, 대정부 & 8228; 대국회 요구안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개원의사와 병원 근무의사, 전공의 등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및 각 직역 소속 의사를 총 망라한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청희 비대위 간사는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앞두고 지난 7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결의대회에 전국에서 600명이 넘는 의사 대표자 및 일반회원들이 모여 투쟁의지를 다졌다"며 "노환규 위원장이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의사 행진으로 의료계의 투쟁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2013-12-11 13:36:2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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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제명에도 꿋꿋한 송명근 교수, 중국센터 개소심장학회 회원 제명 소식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 전파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11일 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 제1인민병원에 설립된 인촨카바(CARVAR)심장센터가 지난달 24일 개소식과 함께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촨카바심장센터는 CT, 3.0T MRI, 핵의학검사장비, 경식도심장초음파기, 폐기능검사기, 심전도기 등 최신의 진단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중앙수술실을 디지털화하는 등 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최신의 설비를 완비하고 있다. 국제카바심장센터 개소식에는 닝샤회족자치구의 류후이 성장, 쉐광구어 당서기, 인촨시장, 주 시안 한국 총영사관의 전재원 총영사, 박영수 한국교민회장 등 닝샤 지역의 핵심인사와 베이징 후아이병원의 심장외과 장하이보 교수, 모스크바 임상심장연구소 유리 매친 주임교수, 블라디보스톡의 디 알렉세이 교수 외에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의 저명한 심장외과 의사 등이 참석했다. 류후이 성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진료를 위해 건설하고 있는 국제의료센터의 심장센터 설립과 운영에 송명근 교수의 참여를 요청했다"며 "쉐광구어 인촨시 당서기는 국제카바센터의 개설을 주도한 송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송명근 교수는 "제일인민병원 카바심장센터를 세계적인 심장센터로 발전시키고 중국은 물론 외국의 심장외과 의료진을 위한 공식적 카바 교육센터로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송명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심장전문 의료진은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수술과 의료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2013-12-11 13:31:18이혜경 -
제일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힐링 콘서트제일병원은 지난 9일 대강당에서 개원 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를 초청해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재곤 이사장과 민응기 원장 등 제일병원 임직원을 비롯한 입원환자와 환우회 회원, 봉사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전통 클래식과 편곡민요, 영화음악, 캐롤 등 다양한 장르의 선율을 들려주는 한편, 자신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아름답고 가슴 벅찬 열정적 무대를 펼쳐 보이는 등 소통의 음악, 치유의 음악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했다. 민응기 병원장은 "개원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힐링을 전해 준 박지혜 바이올리니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지혜씨 바이올린 선율처럼 환자와 가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 음악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하고 2011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즌 개막 독주회를 열 정도로 능력 있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SBS '스타킹'과 KBS '강연 100도씨' 등 출연했다.2013-12-11 13:26: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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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부인암 서구형으로 변화"우리나라 여성의 부인암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이 소폭 줄고, 자궁내막암과 난소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부인암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012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0년 한해 동안 자궁경부암 발생건수는 3857건으로 자궁관련 암 중에 여전히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했지만, 추이를 보면 1999년~2010년 사이에 4.1%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경우 보건이나 위생상태가 좋고, 예방 백신으로 일정 부분 예방이 되어 자궁경부암이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고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궁내막암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991년에 132건, 2005년에 1,146건, 2010년에 1,616건이 발생해 약 10년 사이 10배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인암센터 박상일 과장은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프로게스테론의 길항작용 없이 에스트로겐만이 많이 분비되면 자궁내막을 과도하게 자극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에스트로겐은 난소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는 점차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비만이 늘고 있으며, 저출산의 영향 등으로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중에 자궁내막암,유방암,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자궁 내막암 발병률이 높으므로 20세 이상의 성인여성의 경우 적어도 2년에 1회 이상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2013-12-11 13:23:11이혜경 -
B형간염 줄고, C형간염·알코올성간질환 이식 증가B형 간염 예방 접종 및 간염 환자 관리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B형 간염에 의한 간이식은 줄어드는 반면 C형 간염 및 알코올성 간질환에 의한 이식 환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간이식을 시행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이 간경변과 간암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돼, 간이식이 간경변과 간암을 동시에 해결하는 최상의 치료법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 지난달 5일 국내 최초로 4000번째 간이식을 시행하고 지금까지 매 1000례 당 간이식 환자의 원인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4년 말 전체 간이식 원인의 75%를 차지했던 B형 간염 비중은 2013년 말 60.3%로 떨어진 반면, C형 간염에 의한 원인은 2.7%에서 7.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례의 간이식 환자를 시행한 2004년 11월 까지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에 의한 이식 비중은 각각 75.0%, 2.7%, 2.6%를 차지했으나, 2천례를 달성한 2008년 이 비중은 74.0%, 5.3%, 4.7%로 변경됐다. 특히 이식 환자 중 간암을 동반해 수술을 받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간이식이 간경변과 간암을 동시에 해결하는 좋은 치료법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중반 연간 이식 환자의 30% 내외의 비율을 보였던 간암 동반 환자는 2012년 53%까지 치솟았다. 분석 결과 생존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의 환자 생존율은 96%(1년), 93%(3년), 91%(5년)를 기록했는데, 이는 장기이식 수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이식 생존율 85%(1년), 70%(3년), 63%(5년)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4000례 간이식 중 생체 간이식이 3,385건(85%), 뇌사자 간이식이 615건(15%)으로 분석됐으며, 3385건의 생체 간이식과 376건의 2대1 간이식, 230건의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은 서울아산병원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2007년부터 7년 연속 연 300건 이상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연 300건 이상의 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10군데가 되지 않는다. 평균 10시간 이상이 걸리며 수십명의 대규모 의료진이 동반되는 간이식 수술이 사실상 매일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전체 4,000명의 환자 중 남성이 2,916명(73%), 여성이 1,084명으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1,650명(41%), 40대 1,179명(29%), 60대 456명(11%) 순으로 중년층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증자 측면에서는 총 3,761명의 생체 간이식 기증자(기증자가 2명인 2대1 간이식 기증자 752명 포함) 중 가장 많은 2,035명(54%)의 기증자가 자녀였으며, 친인척 663명(18%), 형제자매 427명(11%) 순으로 조사됐다. 황신 교수는 "C형 간염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없다는 점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은 무분별한 음주가 불러오는 참혹한 결과라는 점에서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13-12-11 13:18:34이혜경 -
인천 남동구약, 불우이웃에 쌍화탕 1만병 지원인천 남동구약사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0일 관내 지역 복지관 등에 쌍화탕 1만병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올해로 9년째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을 위해 온장고와 쌍화탕을 지원 중이다. 쌍화탕은 남동구 관내 남동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소와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남동노인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상일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베풀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일회성이 그치지 않고 9년째 계속 지원하다보니 받는 분들의 고마움도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2013-12-11 12:09:45김지은 -
전북도약, 마약퇴치 성금 970만원 기탁전북약사회(회장 길강섭)가 마약퇴치 성금 970만원을 기탁했디. 도약사회는 지난 9일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지부장 황의옥)에 마약퇴치운동기금 9701만원을 전달했다. 도약사회 기금은 전북마퇴본부 마약퇴치 캠페인, 교육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약사회는 매년 마약퇴치운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 마약없는 청정전북을 위한 홍보와 예방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길강섭 회장은 "마약은 개인과 사회적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퇴치를 위한 각종 예방교육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2013-12-11 10:03: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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