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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총파업 앞으로 4시간 '고비'…분과토의 진행의약분업 이후 14년 만에 의사들이 총파업을 진행할 지, 앞으로 4시간 안에 결정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오후 8시 30분부터 각 주제별 분과토의를 시작했다. 이번 분과토의는 ▲총파업 등 대정부투쟁 로드맵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 투쟁성공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는 토의결과는 오후 10시 30분 종합토의를 거쳐 12일 오전 12시 경 공개된다. 특히 충남도의사회 송후빈 회장과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회장이 좌장을 보는 3층 회의실에서 총파업이 결정될 경우, 의사 대표자들은 12일 오전 12시 30분 총파업 출정식을 갖게 된다. 한편 분과토의 취재는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 투쟁 성공 전략이 열리는 천막에서 10분 정도 허용된 이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자리에서 노환규 비대위원장은 "의료제도의 이슈를 알리는 대국민 홍보는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막 분과토의 좌장을 맡은 경북도의사회 정능수 회장은 "시도의사회, 여자의사회, 개원의협의회, 의장단 등 대표성을 가지고 토의를 진행해달라"며 "모든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으자"고 당부했다.2014-01-11 20:36:28이혜경 -
서초구 약사들, 법인약국 허용 반대 촛불집회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최미영)가 정부의 법인약국 추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구약사회는 11일 대한약사회 4층 대강당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열고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와 향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최미영 회장은 "최근 정부의 원격의료와 병원 자법인 허용, 법인약국 추진은 공공의 보건의료를 상업화하려는 속셈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보건의료 상업화는 곧 민영화로 연결되게 되고 약국의 법인화가 허용되면 자본이 곧 약국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하나로 뭉쳐 약사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외부에서 눈독들이지 못하도록 전문성 강화와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약사들 스스로도 변화를 꾀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외부의 많은 압박이 있지만 함께 하면 해 나갈 수 있다"며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약사들이 하나가 된다면 우리들의 진정성과 전문성이 국민을 설득하고 정부를 이해 시킬 수 있다고 본다. 회원들의 기대에 미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이날 안건심의에서 구약사회는 내년도 세입예산안 1억 8006만원 확정하고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영리법인약국 정부 정책 추진 반대를 주장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강력한 대처를 천명했다. 구약사회는 "회원 일동은 약업계와 국민보건의 입장에서 정부의 정책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법인약국 허용은 약국을 영리투자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약사를 이윤추구 수단으로 전락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정부는 보건의약료 공공성에 역행하는 민영화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서초구약사회 회원 일동은 정부가 법인약국에 대한 입법 추진을 강행할 경우 어떤 대정부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윤지현(슈퍼빌온누리약국) 한승희(미소약국) ◆김회선 국회의원 표창패 김구자(수도약국) 임정숙(성지약국) ◆강석훈 국회의원 표창패 현병호(대림약국) 임연옥(서광약국) ◆서초구청장 표창패 유창하(서초백화점약국) 이광해(강남메디칼약국)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양수(한시약국) 박영희(활기찬약국) 정미분(천사약국) 윤정이(성모병원)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정향(서초구보건소) 김지은(데일리팜) 정성호(종근당)2014-01-11 19:27:38김지은 -
중랑구약 "동네약국 죽이는 법인약국 결사반대""동네약국 죽이는 법인약국 도입 철회를 촉구한다." 서울시 중랑구약사회가 1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법인약국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랑구약 정덕기 회장은 "35차 여약사대회에서 당시 박혜 후보는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약은 약사에게 맡기겠다고 말한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말 약국 경영효율화 등의 정책을 내놓는 등 약속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노르웨이나 헝가리 등에서도 법인약국 도입이 실패했다는 점을 예로 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정 회장은 "정부 의료민영화 등을 막기 위해 약사들이 정신무장을 해서 슈펀판매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는 것을 막야야 한다"강조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지역 국회원들도 법인약국 반대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민영화를 위해 정부가 밀어붙이는 힘이 거세다"며 "밀어붙인다고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명권이 달려있는데 이 문제를 거세게 저항해야 한다"며 "그 선봉에 서 약사법이 개정되지 않게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건강권은 자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향유해야 할 권리"라며 "시장 논리에 맡긴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약국을 도입한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약사법 개정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상임위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총회에서 중랑구약사회는 2013년도 9479만3890원 예산에 세입 9479만3890원, 세출 7248만4142원의 결산, 2014년 9561만9748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다음은 중랑구 약사회 26차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 ▲서울시 약사회장 표창 우리종로약국 김원호, 이즈약국 최경희, 하나로약국 이향 ▲중랑구 청장 표창 사가정약국 김용범, 유심약국 권상수, 수성약국 서영일 ▲중랑구 약사회장 표창 희망약국 서은영, 덕수약국 유영준, 세계로약국 최융희 ▲중랑구 약사회장 감사패 인스팜 한진규, 동국제약 박근형, 대웅제약 김진홍, 일동제약 우승지 ▲약우 대상 정다운약국 황향, 봉화신세계약국 이황주2014-01-11 19:15:25최봉영 -
의료총파업 출정식 난입한 회원 "개XX" 욕설vod 의료총파업 결정을 앞두고 열린 11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일선 의사회원 난입해 욕설을 퍼부으면서 장내를 소란스럽게 했다. 자신을 민초의사로 밝힌 여의사 유모 씨와 의협 홈페이지 게시판 플라자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수의 의사들은 노환규 의협회장이 회원이 아닌 자신의 뜻을 회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환규 탄핵 위한 의협 플라자 회원 성명서'를 배포하면서, 노 회장이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개인적 판단과 좌편향 행보를 의사회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씨는 지난 2012년 4월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참석, 노환규 회장에게 삶은 계란을 던지는 등 현 집행부 행보에 노골적으로 불만의사를 표출해 온 인물이다. 유 씨는 이 자리에서 노 회장에게 "개XX"라는 욕설을 퍼부으면서 민초의사의 절규를 들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에 대해 노환규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보셨 듯, 단 한명이라도 목소리를 높이면 사람들은 듣고 집중한다"며 "10만 의사가 있지만 조금 전 목소리를 높였던 유○○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우리들의 숙제"라고 말했다.2014-01-11 18:31:31이혜경 -
의사 대표자 550명 의협회관 집결…총파업 논의의료총파업 불씨가 당겨졌다. 2014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이 11일 오후 5시 30분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노환규 의협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총파업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부가 잘못된 제도를 바꾸지 않고, 잘못된 제도를 방치하면서 보건의료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환규 비대위원장은 "의사들이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반대를 하면서 수가를 올리기 위한, 밥그릇 지키기 위해 파업을 하려는 속내를 감추고 있다는 시선도 있다"며 "의사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 폄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비대위원장은 "의협이 바라는 것은 원격의료, 영리병원을 막고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는 것 뿐만이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 원격의료, 영리병원을 막더라도 계속 잘못된 정책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의사들의 총파업은 앞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대로 된 건강보험제도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오늘 출정식에서 모든 결정이 바르게 이뤄져 11만 의사들을 위한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1999년 11월 30일 잘못된 의약분업 투쟁 이후, 4명의 대통령, 10여명의 복지부장관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변 의장은 "그동안 편안하게 임기를 마친 의협회장이 없다"며 "정부 악법에 투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 의장은 의사들의 투쟁이 의료민영화와 연관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변 의장은 "국민 생각하는 민영화는 국유화 된 것을 민영화 시키는 것"이라며 "93% 이상이 개인의원인 의료가 어떻게 민영화가 될 수 있느냐. 민영화 반대는 사립병원의 국유화를 이야기 하는데, 정치권에서 민영화를 앞세워 의사들의 투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 및 분과토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분과토의는 3층 회의실, 7층 사석홀, 의협회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3층 회의실 분과토의는 총파업 등 대정부투쟁 로드맵을 논의하며, 7층 회의실에서는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을 토의한다. 의협 주차장 야외 천막에서는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 투쟁성공 전략에 대해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2014-01-11 17:52:33이혜경 -
총파업 전운 감도는 의협회관, 대표자들 속속 입장의료총파업 출정식이 열리는 대한의사협회관으로 의사 대표자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는 11~12일 무박 2일로 전국의사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전국의사대표자대회, 2부 각 주제별 분과토의, 3부 분과토의 결과에 대한 종합토의, 4부 총파업 출정식으로 진행된다. 전국의사대표자대회는 55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회관 1층에서 등록을 마친 이후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전국의사대표자대회는 오후 5시부터 노환규 의협회장 겸 비대위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노환규 위원장은 출정식에 앞선 오후 2시 20분 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와 싸우면서 심판격인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한다는 것은 의사들에게 큰 딜레마"라고 밝혔다.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하지 않는 방법으로 청구대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투쟁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노 위원장은 "반드시 단합된 투쟁이어야 하는데 투쟁의 중심에 서서 투쟁을 독려하실 분들조차 청구대행 중단 방법에 동의하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라며 "투쟁에 참여하는 분들이 동의하지 않는 방법으로는 투쟁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국 의사들의 마지막 대정부투쟁 방식은 의료총파업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출정식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2014-01-11 16:04:45이혜경 -
14년전 의사협회는 6일동안 폐업투쟁 벌였다대한의사협회가 11일과 12일 사이 의료총파업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게 되면 의료대란이 예상된다. 14년전 끔찍했던 경험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도입기던 2000년 6월 의료계가 총폐업에 들어갔는데 의사협회는 6일째, 병원협회는 3일째 이를 철회했던 과거가 있다. 의료계는 2000년 6월20일 전국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총폐업에 돌입했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곧바로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정부와 대화를 재개할 용의가 있다며 물러서는 듯 했으나 폐업은 지속됐다. 6월23일 정부는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의약분업은 7월1일 예정대로 시행하고, 의약분업 시행후 3~6개월간 평가를 거쳐 보완하기로 했다. 평가 후 보완 사항은 PTP, Foil 낱알판매 문제점을 포함하여 시행전후 제기되는 문제를 반영해 약사법을 개정하고, 지역협력회의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통보된 처방의약품은 의약쌍방간 상호협의해 대체조제를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었다. 당정협의회가 열린 이날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장 회의는 병원폐업을 철회한 반면 의사협회 대표자회의는 당정협의안을 거부하고 폐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틀이 더 지난 6월25일 의사협회는 전국 회원투표를 통해 결국 폐업을 철회했다.2014-01-11 06:55:3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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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의료대란 오나…의료파업 출정식 'D-day'오늘(11일) 모이는 의사 대표자 550여명의 손에 의료총파업 운명이 달렸다. 2014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총파업 출정식이 11일 오후 5시부터 12일 자정까지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열린다. 무박 2일인 셈이다. 1부 전국의사대표자대회, 2부 각 주제별 분과토의, 3부 분과토의 결과에 대한 종합토의 결과에 따라 4부에서 총파업 출정식이 진행되면, 2000년 의약분업 이후 14년 만에 의사들이 집단휴진 카드를 꺼낼 확률이 높아진다. 철도민영화 논란으로 철도노조파업이 마무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의료총파업으로 의료대란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원격의료, 영리병원 철회가 쟁점 이번 총파업 출정식의 가장 큰 목표는 원격의료 및 영리병원 철회, 저수가 등 건강보험구조 개혁이라고 의협은 밝히고 있다. 정부가 이 같은 의료계 요구조건을 수용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노환규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원격의료, 영리병원 철회가 선행되면 협의체를 만들어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협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문제는 총파업 출정식을 이틀 앞둔 9일 발생했다. 정부가 원격의료, 영리병원 추진 철회 의사가 없다는 뜻을 주요 일간지 광고를 통해 대국민에게 홍보했다. 이날 비대위는 당초 출정식이 예정된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으로부터 일방적인 장소 비협조 통보를 받았다. 노환규 위원장은 '두 얼굴의 정부'라고 비난했다.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용하려고 노력하는 진정성을 보였다면 비대위는 무리하게 출정식을 강행하거나, 총파업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국민홍보 광고를 통해 복지부의 원격의료, 영리병원 강행의지를 엿본 만큼 비대위는 총파업 출정식을 강행하기로 했다. ◆평일 오후 휴진, 그리고 총파업으로 이날 출정식은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전국의사대표자대회와 4부 총파업 출정식은 공개로, 2부 각 주제별 분과토의와 3부 종합토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11일 오후 8시부터 분과토의에서 총파업 등 대정부투쟁 로드맵,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투쟁 성공전략을 논의한 이후, 12일 오전 12시 확정된 투쟁로드맵을 발표하게 된다. 지금까지 수 차례 회의를 연 비대위는 1월 중 평일 오후 반나절 파업과 전국 시도의사회 비상총회를 연 이후, 1월 말까지 정부로부터 원격의료, 영리병원 철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요구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총파업 출정식 및 반나절 파업 이후에도 원격의료, 영리병원 추진에 대한 정부의지에 변화가 없을 경우,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시행일자를 설문조사 한 이후 곧바로 의료총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출정식 이후 의약분업 이후 14년 만에 의료총파업이 전개되는지에 대한 칼은 정부가 쥐게 됐다. ◆개원의 대상 반나절 파업, 병원 그리고 보건의약단체 힘 합친 의료총파업까지 밑그림 그려 대학병원 교수, 전공의들의 저조한 참여율로 의료총파업이 절반의 성공에 그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비대위는 의료총파업을 앞두고 진행될 반나절 파업 및 전국 시도의사회 비상총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파업의 필요성이 병원 근무 의사들에게 까지 전해지길 바라고 있다. 평일 오후 반나절 파업은 전체 2만7000여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중 80% 이상이 참여해야 향후 이어질 의료총파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비대위는 출정식에서 파업 불참 회원에 대한 불이익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반나절 파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동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외 비대위는 지난해 원격의료, 영리병원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한 보건의약단체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노환규 비대위원장은 "의협 뿐 아니라 치협, 약사회, 간협, 한의협, 보건의료노조까지 힘을 모았다"며 "총파업 논의는 의사들이 가장 먼저 꺼냈지만, 다른 모든 단체도 대정부투쟁을 요구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출정식 하루 전까지 원격의료, 영리병원 강행의지 변함 없는 정부 보건복지부 이창준 과장은 9일 연합뉴스를 통해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다시금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의사들이 의료총파업까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망했다. 그는 "장관이 의료계 여러가지 요구하는 현안에 대한 논의 협의체를 구성해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11, 12일 의협이 논의를 통해 협의체에 들어올지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장은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있는 의사분들께서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는 휴진이나 파업은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국민에게 충실한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진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14-01-11 06:25:00이혜경 -
약사회 법인약국 비대위 출범…참여 인원만 73명대한약사회가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총 73명이 참여하는 거대조직이다. 위원장은 조찬휘 회장이 직접 맡는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 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정부의 법인약국 도입을 저지하고, 약국의 공공성 확보에 회세를 집중하기 위해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10일 완료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조찬휘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비대위는 16개 시도지부장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와 대외협력팀, 정책개발팀, 투쟁전략팀, 대외홍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영민 부회장을 부위원장 겸 총괄간사, 서영준 약국위원장·한갑현 사무총장을 간사로 선임하고 4개 팀장과 간사, 상근 임원으로 상황실을 운영해 투쟁 상황을 점검하고 팀별 업무를 조율한다. 정책개발팀은 김대원 부회장을 팀장으로 법인약국 반대 정책자료 개발, 단계별 투쟁 로드맵 설정, 의료영리화 반대 단체와 연대, 대회원 의식화 교육을 담당하며, 투쟁전략팀은 김현태 부회장을 팀장으로 투쟁전략 수립, 지부·분회 투쟁기구 구성, 회원 투쟁 지침을 마련한다 대외홍보팀은 박석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홍보매뉴얼 마련, 포스터 및 대국민 홍보물 제작, 사이버 홍보방안을 수립하고, 대외협력팀은 김순례 부회장을 팀장으로 대국회 및 대정부 업무를 담당한다. 각 팀에는 대한약사회 임원, 지부 정책 담당 임원, 분회장, 약대 교수, 건약, 약준모 등 범약계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약사회는 현재 정부가 밝히고 있는 법인약국 도입 방안이 약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건강을 상업화하려는 '친재벌 정책'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약사회는 전국 분회장 긴급 결의대회 개최에 이어 비대위 위원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법인약국 반대에 대한 약사회의 대정부 투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할 비대위 조직이 너무 무겁다는 평가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약사회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비대위 내부의 정보공유나 의사결정 과정의 비효율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에 선임된 일부 위원은 과거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당시 전향적 합의를 추진한 인사가 포함돼 있다며 비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파문도 예상된다.2014-01-11 06:24:59강신국 -
"고통 분담하자"…서울 분회들 속속 회비 인하 대열에법인약국 허용 등 약사사회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약사회들이 회원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허리띠를 졸라맸다. 10일 서울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진행되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분회비 인하를 결의하는 분회들이 늘고 있다. 해당 분회들은 무엇보다 법인약국 등 잇따른 약사사회 현안과 대한약사회 회비 인상으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분회비 인하 조치를 결의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강남구약사회(회장 김동길)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회비를 인하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김동길 회장 취임 당시 회비를 3만원 인하한데 이어 올해도 2만원을 인하해 2년 연속 총 5만원의 분회비를 내렸다. 구약사회는 지난 최종이사회에서 임원들 간 회비 회비 인하 여부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약사회(회장 정영기)도 올해 분회비를 2만원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4일 열린 최종이사회에서 약사회비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 종로구약사회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약사회비 인상 등으로 인한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회비를 인하하기로 의결했다"며 "힘든 시기인 만큼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생각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개국회원의 신상신고비를 지원하기로 한 분회도 있다. 성북구약사회(회장 문경철)는 회관 임대료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를 신규 개국 회원 신상시고비 지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약사회 결정으로 성북구 내 신규 개국회원에게는 각각 10만원이 지원된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약사회 신상신고 비율도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회원들을 독려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약사회 수익금 중 일부를 활용해 신상신고비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14-01-11 06:24:5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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