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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분담하자"…서울 분회들 속속 회비 인하 대열에

  • 김지은
  • 2014-01-11 06:24:50
  • 요약
  • 강남·종로 등 연회비 인하 결의...성북구, 신상신고비 지원도

법인약국 허용 등 약사사회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약사회들이 회원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허리띠를 졸라맸다.

10일 서울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진행되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분회비 인하를 결의하는 분회들이 늘고 있다.

해당 분회들은 무엇보다 법인약국 등 잇따른 약사사회 현안과 대한약사회 회비 인상으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분회비 인하 조치를 결의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강남구약사회(회장 김동길)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회비를 인하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김동길 회장 취임 당시 회비를 3만원 인하한데 이어 올해도 2만원을 인하해 2년 연속 총 5만원의 분회비를 내렸다.

구약사회는 지난 최종이사회에서 임원들 간 회비 회비 인하 여부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약사회(회장 정영기)도 올해 분회비를 2만원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4일 열린 최종이사회에서 약사회비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

종로구약사회 관계자는 "올해는 대한약사회비 인상 등으로 인한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회비를 인하하기로 의결했다"며 "힘든 시기인 만큼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생각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개국회원의 신상신고비를 지원하기로 한 분회도 있다. 성북구약사회(회장 문경철)는 회관 임대료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를 신규 개국 회원 신상시고비 지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약사회 결정으로 성북구 내 신규 개국회원에게는 각각 10만원이 지원된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약사회 신상신고 비율도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회원들을 독려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약사회 수익금 중 일부를 활용해 신상신고비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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