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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위탁운영 1주년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급 전문병원이 진료를 시작한지 반년 만에 UAE 전역에서 의뢰된 7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현지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서울대병원이 UAE 대통령실과 5년간 1조원 규모의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공식 개원하며 진료를 시작한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이하 UAE 왕립병원)이 위탁운영 1주년을 맞았다. 1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UAE 왕립병원 로비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현지병원장 및 UAE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한 UAE 왕립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으로, 지상 5층 지하 1층에 대지면적 200,000m2, 연면적 72,248m2 규모다. 7월 말 현재 이 병원은 외래와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46개 병상 가운데 중환자실 20개를 포함해 133개 병상을 가동 중 이다. 7월 한달 간 외래환자 1,200명, 입원환자 100명을 진료했으며, 개원 후 진료한 환자 수는 외래 7,000여명, 입원 570여명에 이른다. 또한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140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UAE 왕립병원은 UAE에서 처음 시도되는 의뢰환자 전문병원(우리나라 3차병원 개념)으로, 의뢰 환자의 85%는 이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 뿐만 아니라 UAE 전역의 1, 2차 의료기관으로 부터 전원됐고, 15%는 UAE 외 타 국가에서 전원된 환자일 만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병원 운영은 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의사 40여명 등 250여명을 포함해 의사 70여명, 간호사 260여명 등 720명이 맡고 있다. 성명훈 UAE 왕립병원장은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에 비해 의료여건이 좋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도 환자 의뢰가 늘고 있다"며 "단기간에 병원이 정착한 것에 대해 현지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병원 운영이 성공적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2015-08-17 09:32: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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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중증흡연자 금연지원 서비스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미국 Mayo Clinic이 운영하는 입원형 금연프로그램을 한국형 단기금연캠프 모형으로 개발, 8월 말부터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단기금연캠프는 두 가지 유형이다. 병원에 4박 5일간 입원하여 금연치료를 받는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와 병원 외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1박 2일간 진행되는 일반형 단기금연캠프가 있다.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는 니코틴 의존이 심하여 금연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 치료와 집중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부터 격주로 운영된다.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 참가 대상은 20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 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 의지가 높은 흡연자, 혹은 흡연 관련 질병(폐암, 후두암, 협심증, 뇌졸중 등) 진단 후 지속 흡연자의 경우 담당 의료진의 소견서를 받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전화인터뷰를 통해 금연의지가 있고, 전문적 금연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흡연자 최대 12명을 매 기수마다 참가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에 참가하는 중증흡연자들에게는 흡연관련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검진, 금연 약물치료, 니코틴 의존도 분석, 금연실패 원인분석, 전문심리상담, 금연 후 맞춤형 운동교육 및 영양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기금연캠프는 소정의 본인부담 약값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운영된다. 전문치료형 단기금연캠프 1기는 오는 8월 31일~ 9월 4일, 4박 5일간 국립암센터에서 실시되며, 신청 접수는 8월 26일 오후 3시까지 받으며,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상시 접수가능하다. 일반형 단기금연캠프 1기는 오는 8월 27일~ 8월 28일, 1박 2일간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9월부터의 일반형 캠프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신청 접수는 8월부터 상시 접수가능하다.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두 가지 단기금연캠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국립암센터 및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5-08-17 09:27:5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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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부작용 없는 당뇨수술법 개발마른 당뇨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위 축소 우회술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수술법이 개발됐다. 허경열 순천향대서울병원 당뇨수술센터장이 개발한 이 수술법은 기존이 위를 축소해 하부소장과 연결하던 방법 대신, 위를 축소하지 않고 유문부위와 하부 소장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을 적용한다. 위를 우회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두기 때문에 내시경 진단에 문제가 전혀 없고, 유문도 보존해 덤핑증후군(위의 내용물이 급격히 소장으로 내려가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나 변연부 궤양과 같은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기존의 축소 위 우회수술과 효과의 차이는 없으나 수술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변화다. 기존의 축소 위 우회술은 당뇨의 재발이나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수술이지만 우회한 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내시경 진단이 어렵고 위와 십이지장의 연결부위인 유문의 기능이 없어져 덤핑증후군 같은 것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다. 수술도 간편하고 안전하다고 허 교수는 설명한다. 유문 근처를 절제하고 십이지장과 상부소장은 우회하여 하부소장과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허경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수술법은 15년 전 미국 연수 때 직접 고안한 췌십이지장 절제술시 유문보존 술식을 적용하던 것을 당뇨수술에 응용한 것이기 때문에 수술의 효과는 유지한 채 안전정을 높이고 단점을 극복한 수술"이라고 강조했다.2015-08-17 09:24:39이혜경 -
약사회, 중국약사회와 교류 물꼬 튼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중국약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교류의 물꼬를 튼다. 약사회는 오는 25일 중국약사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 위해 중국 북경으로 출국한다. 약사회 중국 방문단은 조찬휘 회장, 백경신 부회장, 장석구 FAPA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약사회는 중국약사회측에 2017년 FIP서울 총회 개최 등을 홍보하고 양국 약사직능 발전을 위한 고통 분모를 찾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중국직업약사협회와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2015-08-16 23:01: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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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광복 70주년 캠페인고대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15일 광복 70년을 맞아 '평화통일, 건강이 열쇠다'를 주제로 건강검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도라산평화공원에서 안암병원 김영훈 원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밥피스메이커의 '밥이답이다-밥부터 나누세' 행사와 함께 열렸다. 민족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고 건강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근 지뢰폭발, 대북방송재개 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밥피스메이커의 '밥이 답이다-밥부터 나누세' 행사에서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와 서울신대 합창단, 해마루공연단 등의 공연과, 남과 북의 화해의 밥상 나누기, 화해와 사랑의 편지쓰기 등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염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평화통일, 건강이 열쇠다'는 의료교류를 통한 통일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캠페인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암병원 김신곤 기획실장은 "통일은 영토의 통일 뿐 아니라 사람의 통일이기도 하다"며 "남북한이 갈라져있는 동안 남과 북의 주민들 건강에도 큰 차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2015-08-16 17:16: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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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스마트검진 모바일 앱 에버헬스 출시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스마트검진 서비스를 모바일 및 테블릿PC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 '에버헬스'를 새롭게 출시 했다고 밝혔다. 유비케어의 스마트검진 서비스는 편리한 검진예약 및 결과조회를 할 수 있는 기능과 종합적인 건강평가를 통한 맞춤형 건강정보를 기업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임직원뿐 아니라, 기업에도 임직원의 건강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업건강 리포트를 통계성 정보 형태로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 된 스마트 검진 모바일 앱 에버헬스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은 그 동안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검진 프로그램 안내와 상담, 검진기관 추천 및 항목비교 등을 모바일 및 테블릿PC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3개년 검진결과 제공 서비스 덕분에 기업 임직원들은 누적된 검진결과를 비교하며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추후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검진결과를 통한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사후관리 서비스로서 6대 주요 질환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6대 주요 질환 관리 기능이 추가되어 임직원들은 대사증후군, 간장질환 등 총 6가지의 맞춤 건강 가이드로 개인의 건강을 직접 챙길 수 있다. 유비케어의 검진사업팀 최종열 팀장은 "에버헬스는 기업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차별화된 서비스와 접근 편의성을 ‘한번에’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발 되었다"며 "앞으로 예약 및 결과조회와 관련된 기능뿐만 아니라 고객사 별 맞춤 건강평가 컨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하여, 에버헬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2015-08-16 17:11:4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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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직·간접 피해 모든 의료기관 보상해야"의사단체가 직접·간접 피해 구분 없이 메르스 피해 전체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책 마련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3일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감염병 사태와 관련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한 손실보상 조사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서는 8월 둘째~셋째 주 사이에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8월 넷째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는 서면조사 결과를 근거로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손실보상위원회의 구성을 통해 보상범위 및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의협은 ▲메르스 직접 피해 의료기관과 의료인 뿐만 아니라 간접 피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 ▲보상 대상기간을 메르스 관련 치료 등의 종료일이 아닌 메르스 종료 후 진료 손해분이 발생하는 기간까지 포함 ▲진료비 이외의 메르스 방역 관련 별도 비용에 대한 보상 ▲정부 발표에 누락된 의료기관 추가 ▲메르스 확진환자는 확진 전 의심환자 기간부터 보상기간에 포함 등을 요구했다. 조사지의 조사항목 추가(2015년 6월·7월·8월 급여 및 비급여 항목,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의료기관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비용조사 항목, 메디컬건물 등 건물폐쇄로 인해 휴업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를 강조했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조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먼저 손실보상위원회를 구성해 어떤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할지에 대한 위원회에서의 논의와 검토를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춘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환자는 역학조사가 가능하므로 조사표상 입원기간 전체를 확진기간으로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메르스 진료로 인한 손실분에 추가적으로 메르스로 인해 일반환자를 진료하지 못해 병상을 가동하지 못한 손실부분에 대한 보상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 날 회의에는 의협에서는 의협 강청희 상근부회장, 김주현 기획이사, 임익강 보험이사가 참석했으며, 병협에서는 유인상 보험이사가 참석하였고, 보건복지부에서는 황의수 손실보상TF 총괄기획팀장, 정영훈 손실보상TF 조사팀장, 오성일 사무관이 참석했다.2015-08-14 13:37:1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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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립대병원들 불법 리베이트 차단 대처법은?국립대병원들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과도한 강의·자문료 등이 리베이트를 대신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의료인에 대한 내부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등의 사례를 들여다봤다.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로 볼 수 있는 수당 등을 받는 경우가 많은 데 도덕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이를 시정할 것, 의사의 제약사 외부 강연은 리베이트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개선할 것 등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14일 이들 병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먼저 부산대병원은 임직원 행동강령에 따라 외부강의, 회의 등의 신고제를 시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또 대가를 받고 세미나, 발표회, 심포지엄 등에서 강의, 강연 등을 할 때는 사전 신고해 외부강연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사회통념을 벗어나는 과다한 강의료(자문료 등) 수수를 제한하는 안내문을 각 진료과 의사직에 주기적으로 발송해 건정한 병원풍토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해다. 경북대병원은 리베이트 수수방지를 위한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정기점검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리베이트 등 금지된 금품을 수수한 경우 반드시 징계 조치하도록 내규에 정하고 있는 등 리베이트 및 오해를 살 수 있는 수당수수 근절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병원 임직원이 외부강의 및 회의 등이 있으면 반드시 원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했고, 리베이트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외부강연은 신고가 들어오면 사전검토해 강연 가능여부를 판단한다고 했다. 전북대병원은 임직원이 제약업체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 발표회, 심포지엄, 교육과정, 회의, 학술대회, 제품설명회 등에서 강의, 강연, 발표, 토론, 심사, 평가, 자문, 의결, 번역 등을 할 때는 미리 외부강의, 회의 등의 요청자, 요청사유, 장소, 일시 및 대가를 병원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행동강력에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장은 이 강령에 위반해 행위한 직원에 대해서는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대학병원은 제약업체를 포함해 외부로부터 대가를 받을 경우 병원장에게 미리 신고하도록 하고, 대가의 상한선을 정해 리베이트성 활동을 사전에 차단한다고 보고했다. 또 청렴교육을 연 1회 실시하고 리베이트 금지 안내문 원내 공지, 의사 및 제약업체에 상하반기 연 2회 청렴문자 발송 등 교육과 공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릉원주치과병원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최상위기관으로 리베이트 사고는 없다고 일축했다. 월례회의를 통해 전직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도덕적 해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고도 했다.2015-08-14 12:53:28최은택 -
약사 이어 의사들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골머리심평원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에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의료계가 초반에는 평일 오후 1시와 4시에 각각 2시간 씩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던 일정에 반발했다면, 이번에는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발표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의료인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상황에 반기를 들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일 보건의약단체장 앞으로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 홍보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환자 진료·처방 정보 불법 수집, 판매 기소 발표와 관련,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요양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에 대해 관리실태 일제 점검에 앞서, 순회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서울, 경기, 대전, 광주, 강원, 부산, 대구, 창원, 제주 등의 장소에서 평일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교육하는 일정에 개원의사들은 반발했다. 평일 오후 진료 시간에 자율점검 교육을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충남도의사회는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개인정보보호 교육이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리저리 끌려다녀야 하냐"고 반분했다. 특히 오는 19일 대전 심평원에서 예정된 교육과 관련, 충남도의사회는 "사전 공지 없이 평일 오후에 진행하는 것에 어이가 없어 심평원에 항의했다"며 "22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연수교육 시간을 할애해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심평원이 의료기관 자율적으로 개인정보 점검·보완 후, 자율점검 미 참여 기관이나 부실 점검 기관에 대해 현장점검 대상기관에 포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사회는 "환자정보 유출 사건의 주범은 약학정보원 및 의료정보 관련 기업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정작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실태 점검을 받는 것은 의료기관이냐"며 ".병원 관련 외주 전산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환자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일정이 오후 1시와 4시에 시행한다는 것은 진료방해 행위라고 못박기도 했다. 서울시의사횐즌 "대국민 진료에 나서고 있는 의료 기관들에 대한 진료 방해 행위나 다름없다"며 "교육 일정 재조정 얘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차제에 관료적 행태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선 의료기관의 자율점검 교육 반발로 대한의사협회 또한 대책 마련을 강구 하고 있다.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심평원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교육이 필수가 아닌 자율적 참여로 이뤄질 줄 알았는데, 뒤늦게 현장점검 등 실사를 언급하면서 의료기관의 반발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평일 오후 교육 일정에 대해서는 심평원과 논의 중"이라며 "기간을 더 연장하고, 진료에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에 교육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기한을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의약단체 요청이 있을 경우 연수진에 유관기관 강사진을 파견하고 동영상 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2015-08-14 06:14:55이혜경 -
성대약대 동문들 29일 중식당에 모인다는데…왜?성균관대 약대 동문회가 내홍에 휩싸였다. 내년 5월까지 임기가 보장된다는 신충웅 동문회장과 이에 맞서 새로운 회장을 세우기 위한 동문들과 약대 교수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동문회장 출신인 이범구, 윤여국, 심종보 자문위원은 동문회원 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29일 서울 명동 동보성에서 회장 선출을 위한 긴급 비상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신충웅 회장 체제 동문회의 강제적 재편을 의미한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신충웅 회장은 동문회원들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명동 동보성에서 성립되지도 않은 무효한 총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총회에 참석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왜 이런일이 발생했을까?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정기총회였다. 새 동문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원로 동문회원간 파열음이 발생했고 총회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신충웅 회장은 동문회의 완벽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연임이 됐다. 내홍의 불씨를 안고 있었다. 결국 약대 교수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대 약대 교수들은 6월11일 교수회의를 열고 자문위원들에게 동문회의 환골탈태를 주문했다. 교수들은 "지난해 총회에서의 회장 선출과정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를 무색케 하는 수치스러운 모습이었다"며 "그 자리에 초청 받은 모교의 교수진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최고 약대의 동문회임을 인정하기 어려운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올해에는 동문회 총회 개최를 공지했다가 취소하는 것을 두 차례나 반복하는가 하면 고 박기준 자문위원이 작고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마저 학교에 알리지 않아 모교와 동문회에 헌신하신 분에 대한 예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동문회가 최소한의 역할마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약대 25명의 전체 교수진은 우리 대학과 모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문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조속히 자문위원회를 소집해 동문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자문위원들은 새로운 동문회 틀을 짜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자문위원들은 동문 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긴급 비상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뽑아 동문회 조직을 재구성하기로 한 것. 자문위원들이 내세운 명분은 ▲지난해 총회가 회장 선출 과정의 불협화음으로 파행돼 회장 선출과 감사 및 임원 선출, 예결산 등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것과 ▲정관 규정상 5월까지 개최돼야 하는 올해 총회가 열리지 않고 있고 ▲동문회 재정상의 결손 문제 등을 지목했다. 자문위원들은 "교수회의에서 동문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정을 하고 정규혁 약대 학장 명의로 동문회 정상화를 부탁하는 서신이 자문위원(전 동문회장)들에게 발송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이를 방치하다가는 성균관 약학대학의 역사와 자존심에 심대한 상처가 생길 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 판단해 긴급 비상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동문회장 자리를 감투싸움으로 전락시키는 일부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동문회를 이끌었던 전 동문회장들의 뜻을 모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동문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긴급 비상총회 개최가 확정되자 신충웅 회장이 반발하고 나섰다. 8월29일 총회는 무효라는 것인데 신 회장의 입장이 담긴 내용증명이 각 동문회원에 발송됐다. 신 회장은 "내년 5월이 회장을 선출하는 총회인데 몇몇 소수가 동문회를 무산시키려고 무작위로 약 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8월29일 성립되지도 않은 무효한 총회를 개최해 새 회장 세우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원이 뽑은 동문회가 존재하고 있는 이상 이것은 회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올해 있을 약사회장 선거로 인해 과욕을 가진 개인 몇이 선량한 동문들을 허위사실과 유언비어로 선동해 정관에 위배되고 무효인 총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8월 총회에 동참한 동문들은 동문회 분열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정관에 위배된 총회가 개최되서도 참석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5월 남은 임기를 성실히 마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결국 8월 29일 이후 성대 약대 동문회장은 명목상으로 두 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자문위원들과 약대교수들이 나서 동문회 재편을 추진하고 있어 신충웅 회장이 한발 물러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내용증명까지 발송한 신 회장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새 동문회장 선출에 대해 법적 문제제기 등 저항을 계속할 가능성도 있다.2015-08-14 06:14:5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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