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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과 진통제, 이제 약국에 물어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전체 대비 5.9%에 불과하지만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14일 0시 기준 1183만381명으로 23%에 육박한다. 접종 전 '타이레놀'은 필수품이 됐다. 타이레놀은 물론이고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의약품들까지 품절될 만큼 수요가 높아졌다. 정부까지 나서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라'고만 하지, 정작 '얼마나, 어떻게 복용하라'는 안내는 부재한 상황이다. '지금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나설 때'라며 광주시약사회(회장 정현철)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처음이지요? 약국에 물어보세요'라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서 화제다. '누구도 처음인' 백신을 개국약국들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캠페인의 취지다. 정현철 회장은 "누구든 백신이 처음인 상황에서 근거없는 얘기들이 떠돌고 있다.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들이 떠도는 가운데, '약국에 와서 편히 물어보라'라고 하는 게 캠페인의 취지"라면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공부하고 국민들의 백신 불안감과 궁금증을 덜어주자는 게 '코로나19 백신은 처음이지요? 약국에 물어보세요' 캠페인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백신을 이해하기 위해선 약사들의 공부가 먼저" 정 회장은 코로나19와 백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약사들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광주시약은 조선대약대 기성환 교수에게 'All about 코비드19 백신'에 관한 강의를 요청, 700명의 회원들에게 2시간 분량 강의와 요약본을 만들어 배포했다. 강의에는 팬데믹의 역사,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가, 변이바이러스, 전파와 감염·증상·치료, 면역반응 및 백신 작용 기전, 부작용 사례 등이 담겼다. 또 약국에 부착할 수 있도록 '약국에 물어보세요' 포스터 2매와 소비자들이 흔히 할 수 있는 6가지 질의응답을 담은 소비자용 '코로나19 백신 Q&A 팜플렛' 100매씩을 약국에 각각 제공했다. 기성환 교수는 "시약사회의 요청으로 코비드와 백신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게 됐다. 아무래도 학교에 있다 보니 학술적인 부분 등을 먼저 접할 수 있어 임상현장인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한 자료를 작성하고,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기 교수는 이외에도 당뇨사업, 도핑금지약물 등에 대한 정보를 시약사회와 협업해 그때그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성통증이 있으시다고요? 저희가 봐드릴게요" 약국에서 환자가 복용하는 약을 바탕으로 다른 약을 추가 복용해도 되는지, 몇 시간의 텀을 두고 복용해야 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은 통상하는 일이다. 하지만 백신과 관련한 '괴담'들 가운데 어떤 얘기들을 믿어도 되는지, 어떤 얘기들이 거짓인지를 판단해 주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근거 없는 비전문가의 얘기에 의존할 게 아니라 전문가인 '약국에 물어보라'고 얘기하는 게 이번 캠페인이고, 소비자들 역시 약국 벽에 붙은 '물어보세요' 다섯 글자에 본인들의 궁금증을 속속들이 털어놓고 있다. "접종 전 타이레놀을 먹으라던데요",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접종 전 약을 끊어야 할까요?" 다양한 질문들에 약사들 역시 배운대로 소비자들을 응대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백신 후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심한 경우 복용해야 하고, 접종 전 복용시에는 백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두통약이나 감기약을 먹고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라'는 얘기에 소비자들 역시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는 감사 인사까지 전하고 있다. 정현철 회장은 "백신 접종 후 모두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으라고만 하고 있지,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홍보나 안내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 역할을 약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일 4g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포함된 감기·두통약, 근골격계질환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복용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 정 회장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잘못 복용할 경우 백신의 위험성 보다 간독성의 위험성이 더 위해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급성간손상의 첫번째 원인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과량 복용이 꼽히며 이로 인해 수만명씩 사망하기도 한다"면서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이 거론돼 약국들이 대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국민들이 바르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토록 하는 게 약사와 대한약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약국에서 할 일은 더 늘어나겠지만 결국에는 약사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접종을 해야 하는 인구가 더 많이 남은 상황에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나서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약사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철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약사회 임원들이 포스터 글자 크기부터 내용까지 하나하나 검토하고 살폈고 그와중에 집단지성의 중요성 역시 느끼게 됐다"면서 "광주시약의 교육이나 강의 내용 등에 대해 관심있는 다른 지역약사회와 약사회원들을 위해서도 얼마든지 관련 내용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14 11:11:56강혜경 -
박영달-최광훈, 대약회장 선거 중대 단일화 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12월 9일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대 약대 출신 단일화 경선이 진행된다. 14일 중앙대 약대 동문들에 따르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대 27회, 61)과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중대 22회, 67)은[가나다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여론조사 경선을 7월 15일경 진행한다. 두 주자 간 합의에 의한 단일화 조율이 여의치 않았다는 이야기다. 두 주자는 중대 동문과 일반 약사를 섞어서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과 중대 동문 임원과 회무에 참여하는 중대 동문 출신 인사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단일화를 추진해 왔지만 결국 전국 중대 동문 여론조사 방식으로 합의를 이뤘다. 여론조사는 전국 중앙대 약대 동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장 지지율이 높은 인사가 중앙대 약대 단일 후보가 된다. 박 회장은 현직 지부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운신의 폭이 넓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반면 최 전 회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고,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동정 여론 등이 강점이다. 최 전 회장은 "여러 선후배님과 의논한 끝에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직한 중앙 출신 리더로 약사사회의 참다운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선후배님들의 약사회 개혁에 대한 열망과 성원에 힘입어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약사의 새로운 미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군을 보면 김대업 회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약준모, 실천약 등 재야 약사단체들이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다.2021-06-14 10:37:45강신국 -
"약 배송 결사반대"...박영달 회장, 총리공관 앞 1인 시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은 약사가 환자와 직접 대면해 전달될 때 가장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제약 변질·착오 전달·의약품 오남용 조장, 직접 대면전달 약사법 부정하는 온라인 조제약국, 조제약 택배배송은 저지돼야 합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종로구 삼청동 소재 국무총리 공관을 찾았다. 국무조정실이 원격조제와 약 배달 서비스 등에 대한 규제 개선 검토를 언급함에 따라 경기도약이 저지 시위에 돌입했다. 경기도약은 오늘(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7시간씩 온라인 조제약국과 조제약 택배배송을 저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 다음 주 중에는 국무조정실도 방문할 계획이다. 첫 주자로 나선 박영달 회장은 "김부겸 총리가 '규제'라고 표현했지만 한 번 제도가 만들어지면 쉽게 바꿀 수 없다. 특히 의약품은 양날의 칼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해야만 한다"며 "그간 정부가 경제단체들의 얘기를 들었다면 이제는 당사자인 의약단체 얘기도 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건강하고 이해도가 높은 이들만 비대면 진료와 원격조제, 약 배달을 받는다면 편리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적 약자와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하며, 특히 약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연령대가 고령층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오프라인 '약국'은 약사와 고객이 만나는 접점이자, 이들이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장소라는 설명이다. 박영달 회장은 "최근에는 경남에서 청소년들이 마약류인 펜타닐 패취를 본인 혹은 대리 처방받아 오남용하고 되파는 일도 있었다"면서 "온라인 약국과 택배배송이 시행될 경우 이같은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도 정부가 예산을 들여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히려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6년간 공부하고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박 회장은 "해외 사례들을 예로 들지만 우리나라는 의료 인프라가 탄탄히 갖춰져 있고, 대부분의 국민들 역시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온라인 약국, 택배배송이 도입될 경우 오히려 1차 의료기관과 동네약국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도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담합과 불법지원금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원격조제와 택배배송이 허용될 경우 특정 앱과 제휴된 약국만 조제를 해야 하고, 앱을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등의 담합 문제가 심화될 것이며 모든 약을 갖춰둘 수 없는 동네약국들은 결국 몰락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택배배송, 유통대기업들을 통한 법인약국 등이 자명해 진다는 우려다. 박영달 회장은 "적어도 원격조제나 택배배송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공공전자처방전과 성분명 처방 등이 선제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현재의 의약분업 형태에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다른 지역약사회나 재야단체 등에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 내주 중 국무조정실을 내방할 계획에 있는 만큼, 이후 상황을 봐 세종청사, 청와대로까지 시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지 않겠느냐"면서 "우선은 약사들의 문제인 만큼 경기도약이 사활을 걸기 위해 시위를 자처했고, 이같은 시위가 촉매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2021-06-14 09:43:26강혜경 -
원격조제+약 배송, 선거 앞둔 약사사회 '빅 이슈'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규제챌린지를 통해 원격조제와 조제약 배송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약사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미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11일 긴급 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걸고 약 배달 정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할 정부가 규제개선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안전을 도외시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엄청난 저항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국민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의약품 배달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더 이상 이와 같은 잘못된 정책을 추진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필두로 한 임원진은 14일 오전 8시부터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규제 챌린지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국무조정실 규제첼린지 로드맵을 보면, 부처입증위원회→규제챌리지협의회→규제챌린지 민관회의 등 3단계 회의를 거쳐, 개선 여부를 10월 경 확정한다. 오늘 10월까지 규제를 완화할지 존속할지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규제챌린지 이슈는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재선 도전이 유력한 김대업 회장에게 악재가 분명하지만 오히려 정책 철회를 이끌어 낼 경우 호재가 될 수 있다.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총리공관 앞으로 달려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의사협회도 이번 규제챌린지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어, 의약사들의 반발을 넘어서야 하는 것도 국무조정실의 과제다. 국무조정실 입장에서도 정책 추진이 간단치 않은 상황이다. 직능단체의 반발은 물론 복지부,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도 조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법 개정 없이, 시범사업부터 해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우회적으로 규제완화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조제약 배송 정책도 산간, 오지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과 협의해 1차 검토과제 15건을 선정한 것"이라며 "소관부처→국무조정실→국무총리 주재 회의를 통해 집중 논의한 뒤 정책 추진 방향을 정하게 된다. 지금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2021-06-14 00:27:16강신국 -
의약단체, 비대면진료·원격조제 추진에 강력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원격의료와 원격조제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의약단체가 모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의약 연합전선이 구축되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1일 성명을 내어 "지난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경제인 간담회에서 비대면 진료, 의약품 원격조제, 약 배달 서비스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규제챌린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인 추진"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규제챌린지 발표는 9.4 의정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생명을 담보로 의료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계의 희생을 도외시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의협은 "정부가 해당 과제들을 경제 단체와 기업이 직접 발굴했다고 강조했는데, 국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대면 진료, 의약품 원격조제, 약 배달 등이 포함된 원격의료에 대한 과제에 보건의약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것은 잘못된 절차"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인-환자 사이의 원격의료는 비대면 상황에서의 제한적인 소통과 근본적 한계로 인해 그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지난 수년간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 향상의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대면진료에 있다"며 "현 시점에서 원격의료가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는 없고 제한적 상황에서 보조 수단에 국한해 활용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최신식 첨단기술로 산업적 경제적 가치를 꾀하겠다고 하지만 의료는 산업이 아니다. 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 공익적 가치"라면서 "의료는 본질적으로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며 신체 검진을 기반으로 한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의협은 원격의료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의학적& 8231;기술적 안전성 및 유효성 미검증 ▲의료전달체계의 붕괴와 일차 의료기관의 몰락 ▲원격의료 시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 등이다. 의협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1차 의료기관 대부분이 정상적인 운영의 제한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의 일방적인 논의로 비대면 진료, 의약품 원격 조제를 포함한 원격의료를 시행한다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의료 서비스의 관문인 1차 의료기관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약 배달 추진 정책을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의약품 배달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 체계는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가 아니라 안전한 의약품 복용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결국 원격의료 규제완화 추진이 의약단체와 경제계가 맞서는 모양새가 되면서 정부도 정책 추진에 상당한 부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2021-06-11 22:26:08강신국 -
경기도약 "원격조제·약 배달 정책 즉각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국무조정실의 '규제 챌린지'로 명명된 원격조제와 약 배달서비스 허용 방침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약사회는 11일 성명을 내어 "정부가 국민건강을 외면하고 약사직능을 말살하려는 시도를 지속할 경우 생존권 차원에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우리나라는 미국 등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전국민 건강보험으로, 국민은 적은 비용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 기본은 의약분업이라는 대원칙과 환자와의 대면 의료를 지켜낼 때 가능한 것"이라며 "조금 불편하고 조금 귀찮아도 그 원칙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해외에 없는 규제를 적극 해소해 세상의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느끼는 기업의 애로와 답답함을 풀어 보겠다며 국무조정실은 규제 챌린지라는 미명 하에 원격조제와 약 배달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기업의 답답함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이 과연 국민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인지 정부에 묻고 싶다"고 했다. 도약사회는 "불과 얼마 전 국민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유통과정에서의 부주의로 인해 예방접종이 전면 중단돼 국민 불안과 불신이 가중되는 등 그 파장이 컸던 데서 알 수 있듯이 의약품을 직접 대면과 복약지도가 아닌 원격조제와 배송이 허용됐을 때 야기될 수 있는 의약품의 변질과 독성화, 향정약 등 마약류의 오배송과 악용은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정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는 원격조제와 의약품 배송은 약사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현재의 보건의료 체계를 부정하고 오직 편리하다,기업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상술로 가득한 기업과 이에 장단 맞춰 규제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친기업 행태를 보이는 정부의 모습은 마치 대한민국 재벌의 대변인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도약사회는 "원격조제와 약 배달서비스가 허용되면 동네약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환자 대면을 통한 복약지도조차 없이 옥탑방과 지하방에서 약을 조제하고 배달 오토바이를 통해 의약품이 전달되는 참담한 현실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2021-06-11 18:54:22강신국 -
약사회, AAP 공급 관련 허위사실 유포 엄정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가 시중에는 타이레놀 품절, 품귀현상을 악용해 '대한약사회' 명의를 사칭하거나 마치 대한약사회와 협의해 공급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약사회는 "특정 제조업체나 유통업체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 방안을 협의한 바 없다"면서 "앞으로도 협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향후 회 명의를 사칭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약사회는 "백신 접종 후 발열 등 이상 증상 시 특정 제품을 소개하는 데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약사와 상의해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홍보를 요구한 적이 있다"며 "아울러 백신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의 생산 독려와 원활한 공급을 식약처와 제약바이오협회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2021-06-11 18:47:09강신국 -
대전시약, 대전식약청과 아세트아미노펜 공급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대전식약청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공급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시약은 11일 대전식약청 김현중 청장, 박종필 의료제품안전과장, 서민준 주무관, 이금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대전·충남지회장, 고명현 대전·충남지회 사무총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불안정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시약은 소비자들이 백신 후 복용하는 약에 대해 타이레놀만 인식하고 있는 데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요청했다. 차용일 회장은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품귀현상에 대해 유관기관들이 서로 이해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참석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약사회 측에서는 김연옥 여약사회장, 양명환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1-06-11 17:53:48강혜경 -
제이비케이랩, 천연 유기요오드 '티로플렉스'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다시마복합추출분말(KIFTM)을 이용한 식물유래 천연 유기 요오드 제품 ‘티로플렉스’를 출시한다. 업체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시마추출물, 다시마 마이크로 입자분말로 이뤄진 다시마복합추출분말(KIFTM)은 천연 유기 요오드와 무기 요오드를 표준화해 전신의 세포 대사를 촉진하는 식물영양소다. 장봉근 대표는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도록 구성하는 필수 무기질이다.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는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섭취를 통해 인체에서 필요한 적당량을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화학 합성된 요오드 재제를 오용할 경우, 갑상선염, 열병, 설사, 구토, 갑상선암 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다시마복합추출분말은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성분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다시마복합추출분말(KIFTM)은 다시마에서 유래한 무기요오드 및 유기요오드가 표준화된 천연원료이며 화학 합성 요오드 재제와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면서 "갑상선기능저하증에는 유기요오드가 티록신의 합성을 촉진해 정상화시키며 반대인 갑상선기능항진증에는 무기요오드가 티록신의 합성을 억제해 정상화시킨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로플렉스는 다시마복합추출분말(KIFTM)외에 국내외 특허와 PCT 국제출원해 항염과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CANCP)를 첨가해 갑상선 면역력 강화 효과도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티로플렉스는 전국 700여곳의 셀메드 정회원 약국 체인점을 통해 판매된다.2021-06-11 17:02:07정흥준 -
포항시약,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 진)가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포항시약은 지난 10일 약사회관에서 환경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 각각 1가지씩을 약속하는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위한 범국민 릴레이 실천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진 회장은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약사들도 일상생활 속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물품을 사용해 건강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 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인 종이컵과 비닐봉투, 플라스틱 투약병 사용을 최소화하고 종이봉투를 적극 활용키로 하는 내용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Go! 지구 환경 지키Go' 로고를 슬로건으로 정했다.2021-06-11 16:50:1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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