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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3년만의 대면 경기약사학술제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와 약대생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회 경기약사학술제가 막을 올렸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8일 경기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를 주제로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대면 행사였다. 약사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필요한 학술강의를 듣고 각 업체들이 마련한 부스에서 제품 설명과 홍보물을 받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학술대회에는 약국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이 운영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 특징은 모든 진료과의 질환 별 임상약학 강의가 편성되는데 주요 내용은 근골격, 비뇨생식기, 위장관, 여성질환, 안 질환, 귀코목, 피부, 정신신경, 소아, 대장항문, 정맥순환질환 등이다. 또한 환자 중심 약료가 제도화된 미국에서 현지 약사가 실시간 줌으로 환자중심 약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되며 방문약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통해 약사의 약물 중재로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약료서비스도 소개됐다. 김용익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초빙해 '다제약물관리사업의 필요성과 약사의 역할'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교육강좌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는데 분회 대항 'OX퀴즈대회'와 '뽐내고 싶은 약국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학술제 개막식에서 박영달 회장은 "약물을 넘어 환자가 중심인 약료로를 주제로 열리는, 오늘 학술대회는 약사의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임상 강의뿐만 아니라, 비대면 진료 법제화, 플랫폼 앱을 통한 불법 의약품배달, 건강기능식품 소분사업, 방문약료사업 활성화 등 엄중하고도 중요한 이슈들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울러 다제약물관리사업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김용익 전 보험공단 이사장의 특강과 전문약사제도가 곧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지역약국 약료 현장의 사례를, 미국 현지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될 심포지엄은 한국형 지역 약국에서 환자중심 약료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행사 준비위원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약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고, 전문가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약사들만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약사 역할과 직능 강화는 전문성 향상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오늘의 경기학술대회는 약사직능의 전문성 향상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학술대회 논문 시상식에서 유현주, 김성남, 송석찬, 안화영, 신수영, 이숙향 약사가 공동 제출한 '경기도약사회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지역사회약료 실무실습 시범사업 활동보고 및 개선방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금상은 평택시 김용환, 서영진, 변영태 약사의 '평택시약사회 부작용 보고 활성화 사업의 추진 과정 및 성과'가 차지했다. 이외에 은상은 부천시분회 권태혁, 동상은 부천시분회 윤선희, 경기마퇴 윤정화 문승완 이정근, 장려상에은 고양시 유선춘, 과천시 송정화, 안산시 최재윤 약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학술대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김영진 의원, 서영석 의원, 김은주, 최미영, 곽은호 부회장,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김현태 약정원장, 최용철 약사공론 전무,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미숙, 이애형 도의원, 함삼균 총회의장 등이 참석했다.2022-09-18 11:27:33강신국 -
약대생 4천명 앞에 선 약사회장들..."여러분이 약사 미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37개 약학대학 4200명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일산킨텍스 전시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전약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 전약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4200여명에 달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학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축제를 즐겼다. 이날 정오에 시작한 전약제는 18일 오전까지 밤샘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선배 약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영희 병원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등은 개막식에 참석해 "약대생들이 곧 약사 직능의 미래"라며 한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아시아약학연맹축제(FAPA)의 장이 열린다. 약대생들을 초청해 해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약사회장이 열명쯤 있어아 하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런데 약사 정책을 만들어야하는 자리에 약사들이 없다. 미래 약사들이 정책을 결정할 공직자로서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오늘 축제로 끈끈한 연대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희 병원약사회장도 “6년제 이후 다양한 진로로 약사들이 나가고 있다. 약사 미래를 한정짓지말고 더 높이 더 넓이 가져주길 바란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내년 국가자격이 인정되는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된다.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처우와 위상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열린 마음으로 약대생들과 소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힘을 북돋아줬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약사회가 열심히 뛰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는데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선배 약사들이 열심히 뛰겠다. 궁금하고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가져와달라”고 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사회는 도전받고 있다. 대응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일본은 2007년도에 의료인으로 인정받았다. 미국은 이전부터 활동했다. 코로나 시기에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직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닥터나우 탄원서에 약대생들이 참여해줘 큰 힘이 됐다. 약사회는 약사의 직역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전약협은 학생들에게 전약협 역할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18일 오전까지 37개 약학대학 동아리 공연과 방탈출, 만남의 광장 등 소통행사를 이어간다. 또한 도전팜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학생 참여율을 높였다. 여인준 전약협회장(조선대 약대)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전약협이 되겠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협회가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약협이 되겠다”고 밝혔다.2022-09-17 21:20:16정흥준 -
'의료인공지능' 의대 정규 과목으로...정부, 60억원 투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4개 의과대학에 의료 인공지능(AI) 관련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은 16일 밀레니엄 힐튼(서울)에서 디지털 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인공지능(AI)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의과대학들과 의료인공지능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즉 산학연이 협업해 의과대학 내 의료인공지능 정규강좌 개설, 의료진·소프트웨어(sw) 개발자 대상 실무 교육, 교육과정 모델 개발과 표준 강의(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국정 과제인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의학한림원을 주관기관으로 올해부터 4년간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참여 의대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총 4곳이다. 과기부는 "기존 의대 인공지능 수업이 강의자 역량에 따른 강의 위주로 단절적으로 진행돼 의료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의대, 협단체 등 산학연이 함께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의료 인공지능 교과 표준모형을 개발해 예과부터 의료현장까지 맞춤형 의료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2022-09-16 14:33:42강신국 -
2040 대장암 발생률 세계 최고…"정기 내시경 필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우리나라 20~40대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 안슈츠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최근 국제의학 저널 '란셋(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42개 조사 대상국 중 1위였다.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률에서 20~40대를 따로 분석한 첫 자료다. 20~40대 대장암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가장 높았다. 급격히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과체중·만성염증·당뇨 증가, 경각심 부족에 따른 초진 지연 등이 대장암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힌다. 다른 아시아권 국가와 비교해 육류(고기)는 많이 먹고, 서구에 비해 운동량이 적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현장에서도 대장암의 씨앗이라 불리는 용종·선종을 발견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평가다. 강동윤 부산 이안내과의원 대표원장은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실제 대장내시경을 받는 사람 중 20~30% 이상에서 용종·선종이 발견되고 있다"며 "과거보다 발견율이 높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용종이 선종, 대장암으로 진행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보통 5~10년으로 본다. 하지만 대장암 고위험군은 검진 주기를 보다 짧게 가져갈 것을 강 원장은 권고했다. 그는 "이론적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선종이 발생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5년, 이후 암으로 바뀌는 기간을 5년으로 보지만 대장내시경으로도 확인되지 않거나 놓치는 사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대비 차원에서 3~5년마다 검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이 말하는 대장암 고위험군은 유전력이 있는 사람,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지닌 사람들, 음주·흡연을 자주 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일컫는다. 한국은 국가검진에서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층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국가검진에만 기대기 힘든 상황이 됐다. 특히 분변잠혈검사 만으로는 적절한 관리가 힘들다는 설명이다. 강 원장은 "대장내시경도 완벽하지 않은데 분변잠혈검사로 대장암을 스크리닝하는 건 힘들다는 판단이다. 분변잠혈검사는 위양성·위음성이 많아 절반 가량은 암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검사 시간도 최소화하고, 복약 편의성을 높인 장정결제들이 등장하면서 대장내시경에 대한 거부감도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그는 "장정결제에 대한 거부감, 검사 뒤 느껴지는 복통이나 불편감때문에 대장내시경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알약이나 한 번만 먹어도 되는 장정결제들이 나오면서 이전보다 훨씬 복약이 편해졌다"며 "대장내시경도 과거 일반적인 공기에서 최근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검사 후 불편감을 크게 덜었다"고 덧붙였다. 대장내시경 검사와 함께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은 생활습관 개선 교육이라고 강 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검사는 짧게 해 불편감을 줄이고, 결과와 환자교육에 대한 설명은 길게 하자는 주의다. 환자들이 어떤 상태이고 개선해야 할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현장에서 시간적 제한도 있지만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2022-09-16 06:16:26정새임 -
26건→1872건…부작용 보고 전국 1위된 평택시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간 26건에 불과하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를 1872건까지 확대하며 전국 1위가 된 분회가 있다.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다. 평택시약사회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 사업을 통해 2018년 26건에 불과했던 부작용 보고를 불과 3년 만에 72배 가량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을 보고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시약사회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종전에 부작용 보고 사업이 활성화된 부천이나 수원, 군포, 고양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시약사회는 이같은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논문으로 작성했고 오는 18일 경기약사 학술대회에서 금상을 받는다. 시약사회의 부작용 보고 활성화 사업의 성공비결을 논문을 통해 들여다 봤다. ◆약사 부작용 보고 17.4% 불과…지역, 약국마다 편차 커= 시약사회는 약사의 부작용 보고가 역할 강화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발표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 동향에 따르면 약사의 비중은 17.4%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간호사(48.2%)나 의사 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2018년 당시 평택시약사회의 부작용 보고건수 역시 26건으로 미미한 실정이었다. 약사회에 따르면 31개 분회 가운데 연간 500건 이상 보고한 분회는 부천과 수원, 군포, 고양 단 4곳이었으며 100건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해도 모두 6곳에 그쳤다는 것. 약사회는 자체적으로 부작용 보고 활성화 사업을 추진,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했다. ◆"인식을 전환하고,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라"= 시약사회는 먼저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 전환과 부작용 보고 방법에 대한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회원 약국 대부분이 부작용 보고 경험이 없다 보니 보고 방법을 알리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부터 하나씩 밟아 나갔다. 시약사회는 먼저 리플렛과 '약 드시면서 불편한 거 없으셨나요?'라는 포스터, 모니터에 부착해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문답카드를 제작해 회원 약국에 배포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독려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시약사회는 회원들의 참여가 힘든 이유를 분석해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 설치나 사용 방법에 어려움이 없도록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인 '평택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협력기관'을 통해 설명이 담긴 텍스트와 동영상, 관련 URL 링크를 반복해 노출했으며 참여회원들과 소식, 약물정보, 부작용 보고 성과,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매월 '상위권 분회 부적 부작용 보고건수, 상위권 분회 월별 부작용 보고 건수, 평택시약사회 부작용 보고 통계, 평택시약사회 약국별 보고 건수'를 통계 그래프로 만들어 단체대화방에서 공유하고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분기별로 대화방에 올라온 약물 및 부작용 정보들을 정리, 리뷰 형식으로 업데이트해 PDF 파일로 제공했으며 연말에는 '부작용 및 복약지도 리뷰' 책자로 인쇄해 회원들에게 배포했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 '지역의약품안전센터협력기관'과 본인 이름이 새겨진 약사 가운과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고 최우수 보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코로나 이후 부작용 보고 주춤= 시약사회는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하나의 시스템 형태가 완성됐다"며 "그 결과 2018년 26건에서 2019년 359건, 2020년 1172건, 2021년 1871건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7월말까지도 929건을 보고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고 건수를 기록 중에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부작용 보고가 주춤해졌다는 게 시약사회의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인 2022년 2월과 3월 상위권 분회 모두 부작용 보고 건수가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홍보와 보상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과 분회 단위 노력과 더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강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부작용 보고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약사의 시간적, 심리적 여유 부족을 꼽은 많은 연구결과가 있으며 분회 차원의 홍보와 보상, 인식변화 유도와 더불어 약사의 추가 업무에 대한 건강보험수가 적용 등 정부의 현실적인 정책 지원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2022-09-15 23:43:12강혜경 -
경기도약, 9·18 학술대회 준비사항 최종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4일 도약사회관에서 제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성공적인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도약사회는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술대회 준비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지영 학술위원장은 학술대회 준비에 따른 추진 상황을 보고 했고 이후 주요 프로그램별 임원 업무분장과 기타 세부 준비사항 등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아울러 행사에 많은 회원약사들이 참가하는 만큼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장 시스템과 이동동선 등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박영달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감개무량하다"며 "20번 이상의 회의를 진행한 끝에 준비한 잔치를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09-15 16:20:49강신국 -
"전국 약사가 알아서 찾는 강의"…23차 서초에듀팜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가 찾아서 듣는 강좌가 개강을 앞두고 있다. 매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초에듀팜 23회차 강좌가 오는 20일 개강한다.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서초에듀팜 23회차 강좌가 오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총 8주 간 ZOOM 화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초에듀팜은 분회 단위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300명 이상의 약사가 수강하는 강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 강의로 전환한 후 서울을 넘어 충남, 부산, 제주까지 전국의 약사가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하고 있다. 서초에듀팜은 그간 다른 강좌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 강사 구성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전문의와 약대 교수, 약사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특정 질환에 대한 기전부터 약국에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복약지도 방법까지 총체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23기는 약국에서 다빈도로 접하는 질병을 주제로 강좌를 구성했다는 게 구약사회의 설명이다. 첫 강의는 ‘내분비계 질환 처방전 올바른 해석법’을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가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2강에서는 환절기가 되면서 소아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아과전문의 장한나 교수가 소아과 다빈도 질환의 진단 기준부터 약물 치료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구약사회는 약사이자 의사인 장 교수가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복약지도 팁을 강의에 담아낼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3강은 백내장, 녹내장 등 약사들이 다빈도로 접하는 안과 질환에 대한 진단 기준과 수술 현황 등을 안과 전문의를 통해 설명하고, 4강에서는 이대 약대 김명규 교수가 안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 총정리할 예정이다. 구약사회는 5강은 염증성 장질환을, 6강에서는 중앙대 약대 정경혜 교수가 소화기계 약물에 대해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강은 산부인과 전문가 다빈도 여성질환에 대해 정리하고, 8강에서는 임상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연세대 약대 유윤미 교수가 설명할 계획이다. 이혜정 약학위원장은 “병원에서 진료 중인 전문의와 약대 교수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다 보니 의사가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처방된 약물이 임상적으로 어떤 유효성을 갖고 있고,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에게 꼭 전달돼야 할 정보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강의 내용 대부분 바로 다음날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지식들로 채워져 있어 개국 약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좌 수강과 관련 약대생이나 올해 약대를 졸업한 새내기 약사에게는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와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서초구약사회(02-3474-7413)로 문의하면 된다.2022-09-15 11:10:55김지은 -
"제품명이 강의제목에"...약사연수교육, 부실관리 도마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약사회 연수교육 일부 강의 내용이 제품 광고와 학술 교육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정 제약사의 유명 제품명이 강의 제목에 들어가기까지 하자 적정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약사 연수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약사회에 위탁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약사법 상 '약사의 자질 향상'을 연수교육 취지로 정하고 있다. 특정 제품을 내세운 홍보성이 짙은 강의에 이수 평점을 부여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약사들이 문제를 제기한 광고성 교육은 올해 대다수 시도지부약사회 연수교육에서 드러난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교육은 장시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노출되기 때문에 특히 광고성 교육에 대한 문제 제기가 더 많아졌다. 강원·인천·울산 등 3개 시도지부가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연수교육 중 일부 강의, 경북·대전·부산·전북·충남·충북 등 6개 시도지부가 연합 개최한 '온라인 팜엑스포 및 연수교육' 중 일부 강의에서 공통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정 제품명을 부각하는 교육 영상이 선택과목에 들어가면서 "법정의무교육에 광고 영상이 왜 포함돼 있냐"는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지역 A약사는 “제목부터 광고로 보이는 교육 영상도 있고, 내용면에서 업체 광고로 볼 여지가 많은 영상도 있다. 법정의무로 받는 연수교육에서 광고를 보고 있는 것이 맞나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B약사는 “제품이 강의에 녹아 있는 게 아니라 해당 제품에 특정 성분이 들어서 좋다고 하는 식의 교육이다. 연수교육 과목에 포함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면서 “만약 자문을 받아 문제가 없다면 약사회 입장에선 새로운 수익사업 루트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콘텐츠를 기획한 시도지부약사회는 임상과 실전 세미나를 균형 있게 준비하기 위해 해당 과목들을 선택과목으로 구성했다는 해명이다. 약국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활용 강의들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강의명에 특정 제품명을 기재한 것도 실전 활용 세미나를 필요로 하는 약사들만 선택 수강하도록 구분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 시도지부 관계자는 “회원 설문조사를 해보면 실전과 임상세미나를 원하는 수요가 다양하게 있다. 약국에 있는 제품들로 실전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교육을 찾는 약사들이 있기 때문에 선택과목으로 균형 있게 조성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이 관계자는 “준비 과정에서 건기식 업체를 비롯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정도가 지나친 강의들은 걸러내면서 과목을 구성했다. 강의 제목에 제품명을 넣은 건 수강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강의를 듣기 전에 실전과 임상세미나 선택을 쉽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이유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도지부 관계자도 “내용적으로는 특정 제품을 얘기하지만 그걸 대표 사례로 들어 성분에 대해 공부하는 교육이다. 수강자가 약사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 제품이 아니라 성분을 공부하는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회원 약사들의 지적이 있을 수는 있다. 한 사람이라도 문제를 느낀다면 내년도에는 교육 프로그램 편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연수교육 상업성이 계속 커지면 ‘약사 자질 향상’이라는 약사법 상 취지와 달리 수익사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엔 선을 그었다. 복수의 시도지부 관계자는 “연수교육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연수교육에 지출한다. 다른 곳에 사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복지부로부터 연수교육을 위탁 받은 대한약사회가 시도지부약사회로 재위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특정 제품을 부각하는 교육은 연수교육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원 약사 수요에 따라 선택권을 주는 과목이라면 어느 정도 비율을 차지하느냐 등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과도하게 홍보나 판촉을 하는 내용은 연수교육에 바람직하지 않다. 약사회가 운영하는 사이버연수원에서도 이 같은 교육 과목은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약사들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 교육과 구체적인 제품을 매칭해 주길 원하는 수요는 분명히 있다"면서 "회원들의 선택권을 배제하고 듣도록 하는 과목이 아니라면 목적 외 교육으로만 볼 순 없고, 이런 과목이 전체에서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도 중요할 거 같다”고 부연했다.2022-09-14 17:24:00정흥준 -
26년차 공직약사가 전하는 약대생 진로 '꿀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직약사로 26년을 근무한 선배 약사가 약무직 공무원을 꿈꾸는 약대생들에게 실무 경력을 쌓으면 임용 시 처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13일 저녁 부산시약사회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전국 약대생 대상 ‘진로 멘토링 라이브 토크’를 생중계했다. 라이브 토크는 약사회, 병원과 약국, 공직, 제약사, 약사신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 약사들이 멘토로 참석해 약대생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직약사로는 김진숙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의약품관리팀장이 참석했다. 보건소, 시청에서 26년차 공직약사로 일하고 있다. 약대생들의 질문에 따라 공무원 시험준비 팁부터 근무 시 필요한 덕목까지 조언했다. 김 팀장은 “부산시 전체에서 약무직 15명이 근무하고 결원이 생기면 임용하는 구조다. 매년 연초 1월 중에 전체 임용시험 계획이 공고되는데, 그때 약무직 채용이 있으면 준비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팀장은 “지방직은 화학개론, 약제학, 약전학만 준비하면 된다. 이외에 면접준비를 하면 된다. 국가직은 필기시험이 따로 없고 서류 전형과 면접만 치루면 된다. 임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 준비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지방직은 약사 면허 외에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고, 국가직은 외국어와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이 가산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약무직은 일반적인 약사 월급과는 차이가 있다. 급여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약국이나 병원에서 경력을 쌓고 진출하면, 약무직으로 들어올 때 경력을 인정해준다”면서 “경력만큼 월급이 올라갈 수 있어 병원, 약국 근무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약사로서 갖춰야 할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책임감을 꼽았다. 또 좋은 정책 수립을 위해선 약사들의 공직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법에 따라 행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법 이해와 정확하고 공평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 또 국가나 지자체를 대신해 일을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약국이나 병원에서 일하다보면 불합리하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이 있다. 그런 점을 검토해서 개선할 수도 있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할 수도 있다. 공직에 약사가 없으면 일반인의 입장에서만 정책이 수립되기 때문에 좋은 정책이 나오기 어렵게 된다. 병원, 약국 근무가 적성이 맞지 않거나 좀 더 다양한 업무를 해보고 싶다면 공직도 매력 있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2022-09-13 21:37:22정흥준 -
약 부작용, 병원 간 공유 구멍...약물안전카드 활성화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부분 병원들이 원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병원 간 약물 부작용 연계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자 약물 부작용 정보를 의료기관 간 공유할 수 있는 약물안전카드를 발급하는 병원도 41%에 불과했다. 이에 발급 기준 표준화와 인식 제고, 인력 지원 등으로 약물안전카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두고은(아주대병원 약제부), 석정연(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 외 27인은 최근 병원약사회지에 '의료기관 의약품 부작용 발생 공유 및 중재, 약물안전카드 발급시스템 현황조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 조사 결과 126개 의료기관 중 110기관(87.3%)이 원내 이상사례 보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전산기록이나 서면서식이 있는 기관까지 포함하면 118곳이었다. 이중 101곳(85.6%)은 과거 이상반응이 있던 약물 처방 시 경고 또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 기관에서 발생한 과거 이상사례를 보고할 수 있는 병원은 62곳(56.4%)뿐이었다. 또 원내 이상사례 보고를 하는 병원 118곳 중 약물안전카드 발급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은 49곳(41.5%)에 불과했다. 이들의 약물안전카드 발급 기준은 인과성(71.4%), 중증도/중대성(51%)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의료기관에서 약물안전카드 발급의 근간이 되는 이상사례보고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타 기관에서 발생한 이상사례를 보고할 수 있는 기관은 56.4%였다”면서 “약물안전카드 발급과 활용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약물안전카드를 발급하지 않는 이유는 발급기준과 형식 표준안이 없다는 응답과 발급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는 응답이 각 24.6%로 많았다. 보상이 없어 투자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도 14.4%를 차지했다. 연구진은 “약물안전카드 활성화를 위해선 인과성 및 중증도, 중대성 평가결과를 발급 표준 기준에 활용하거나 카드에 명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약물안전카드 발급 주체는 절반이 알레르기 전문의에 의해 이뤄졌다. 대다수 의료기관에선 약사가 1차 평가자로 참여하고, 2차 평가자로 전문의가 발급을 수행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의료진의 참여가 제한적인 기관에서는 사전 합의된 발급기준에 따라 1차 평가자(약사)가 약물안전카드를 발급하는 절차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급기준과 형식의 표준화와 더불어 발급을 진행할 수 있는 인력 지원 보상과 인지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발급기준 마련 시 원인약물의 사용 환경, 환자의 내원 형태, 의료기관의 의료진 구성과 현황을 고려해야 한다. 약사는 이상반응 관리체계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약물안전카드 발급시스템 도입과 운영을 위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2-09-13 17:20:0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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