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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제약, cGMP 준공-신제품 발매로 도약매출 200억원대 중소기업 미래제약(대표 김한석)이 cGMP 준공과 우울증개선 OTC 신제품 발매 등에 나서는 등 도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제약은 지난 2000년 창업한 신생기업이다. 이 회사 김한석 대표(38)는 20대에 창업해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영업부 포함 총 100여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지점 확대 및 직원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현재 매출 중 대부분이 제네릭과 OEM 생산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미래제약은 올해 경기도 안성 신 공장준공과 OTC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광고 확대와 마케팅 강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첨단 cGMP 신공장이 3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안성에 1500평 부지로 지어지는데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신공장 준공으로 미래제약측은 생산규모가 늘어 효율적인 의약품 생산 및 OEM생산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광고부문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감기약 '바로콜S'에 대해 지난 1일부터 SBS-파워FM을 통해 하루에 6회 정도 시행하고 있다. '나야~ 나 바로콜콜, 감기엔~ 바로콜콜'로 시작하는 CM송 리듬과 노랫말이 중독성과 함께 재미를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TV광고물로 제작됐으며, 향후 TV광고도 계획하고 있다. 미래제약이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품목은 신제품 리마인드다. 올 3분기 발매 예정인 우울증치료제 '리마인드'는 처방용 일반약이지만 약국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석 대표는 "리마인드는 이달 스페인 개발사에 대한 식약처 원료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울증(우울감)을 치료하는 국내 유일한 일반의약품을 콘셉트로 향후 광고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제약은 중앙연구소 확장도 계획중이다. 인천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BRC(Bio Reserch Compiex)로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시공중에 있다. 김한석 대표는 "올해는 기본을 다지고, 2017년부터는 좋은 이미지의 행복을 주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며 ”작지만 강하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03-11 06:07:18가인호 -
조아, 어린이제품 성장…베트남도 공략조아제약이 해마다 어린이 관련 제품을 2~3종씩 출시하면서 어린이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은 최근 가파른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어린이 영양음료 '잘크톤'. 잘크톤은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의 제품명으로 성장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아연과 비타민B군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회사 측에서 진행한 대규모 마케팅활동 없이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자발적인 구전홍보만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잘크톤은 2011년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어린이' 편에서 밥 안 먹는 어린이가 잘크톤을 섭취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성장기 어린이 영양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조아제약은 '잘크톤' 외에 건강기능식품 '디노키즈 오메가3'와 '디노키즈 멀티비타', 종합감기약 '베이비콜콜플러스시럽', 해열·진통·소염제 '아이프로펜-F 시럽', 장기능 개선제 '바시판에이 과립' 등을 영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어린이용 기능성음료 2종 등을 출시해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어린이 관련 제품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튼튼한 짱구는 못말려'와 2005년 '똑똑한 짱구는 못말려'라는 어린이 기능성음료를 잇달아 출시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성장시키면서부터다.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는 출시 이듬해인 2005년부터 매출이 수직 상승하면서 '약국용 어린이 음료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조아제약은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히트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어린이음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디노'와 '롱 디노'라는 제품명으로 어린이용 기능성음료 2종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축구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 시장의 특성에 맞춰 조아제약의 공식 파트너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해 제약사별 특화된 브랜드 개발을 통한 시장공략이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린이 관련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어린이 관련 제품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3-10 10:39:02이탁순 -
휴온스, 아토피치료제 기술이전 우선권 확보와이디생명과학은 임상2상 시험 중인 YD-109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의 우선매수권을 휴온스에 주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체지방개선 기능성 제품 등 양사 간에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각 분야에 대해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제약사-바이오벤처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계약식은 지난 9일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YD-109 아토피크림의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해온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이번에 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온 와이디생명과학과 기술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것도 휴온스의 오픈이노베이션 개발전략과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디생명과학의 임상개발제품인 YD-109, 아토피크림의 기술이전을 위한 우선매수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와이디생명과학은 휴온스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이전함은 물론 근육케어 제품과 체지방개선 기능성 제품 등에 대한 공동 개발,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대한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2016-03-10 10:22:07이탁순 -
유통업계 수요포럼 신임 회장에 박호영 사장수요포럼 신임 회장에 위너스약품 박호영 사장(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이 추대됐다. 서울 및 경기지역 20여 의약품 유통업체 CEO 및 제약사 대표·중역들의 친목모임인 수요포럼은 9일 오후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2015년도 첫 회동을 갖고 2년간 회장을 맡아온 여명약품 백승선 사장 후임에 박호영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통업계에 1등 가는 최고의 모임을 만들어 보겠다"며 "아울러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지향에는 업권 보호와 권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단체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요포럼은 또 신임총무에 건화약품 허경훈 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총무인 에이스파마 박재규 사장을 총무간사로, 경기간사에는 신래균 신성아트컴 사장이 유임했다. 한편 수요포럼은 2009년 창립돼 1대 회장에 신남수 남양약품 회장, 2대 회장에 안병광 유니온약품 회장, 3대 회장에 백승선 여명약품 사장이 맡아왔다.2016-03-10 08:55:2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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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일본 시장 1위 제균제 '크레베린겔' 유통동원헬스케어(대표 현준재) 바이너리(대표 신정헌)와 함께 일본 제균제 시장 1위 '크레베린겔'(CLEVERINGEL)을 국내에 유통한다. 동원헬스케어는 바이너리와 총판 계약을 맺고 '크레베린겔'을 약국에 공급한다. '크레베린겔'은 일본 다이코제약이 생산한 일본 시장 1위 공간 제균제. 다이코제약은 100년 전통의 '정로환' 개발 제약사로, 크레베린겔은 지난해 일본 매출 360억 원을 기록했다. 크레베린겔은 바이러스 제거, 세균 제거, 곰팡이 제거, 모기 기피 등 효과를 가지며 주요기능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피해가 없어 일본에서는 영유아, 수험생, 노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동원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유행했던 사스, 에볼라,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의 예방에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돼 유통을 결정했다"며 "최근 바이러스로 인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약국이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2016-03-10 08:45:47정혜진 -
제약사, 외국 현지화 전략 드라이브…JV 설립 확산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의 현지화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미래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한양행이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하고, 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시장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겠다는 상위사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웅제약도 이미 국내제약사 중 최대수준인 8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운영중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사들의 현지화전략은 향후 주요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위사들의 합작법인 설립과 해외법인 운영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유한양행의 행보가 관심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소렌토와 합작투자회사(JVC-Joint Venture Company)인 '이뮨온시아 유한회사(ImmuneOncia Therapeutics, LLC)'의 설립에 합의했다. 합작회사는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를 위한 다수의 면역 체크포인트 항체(immune-checkpoint monoclonal antibody)의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이뮨온시아 설립은 유한의 면역항암치료제 영역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합작투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미화 1000만 달러를 초기 투자해 이뮨온시아의 지분 51%를, 소렌토는 나머지 49%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종근당은 아시아 주요국가 현지화(법인, 지사설립)를 통한 매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오토(OTTO)사와 합작회사인 'CKD-OTTO Pharmaceutical(CKD-OTTO)'을 출범시키고 항암제 생산 공장을 2018년 완공하고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등 전략품목을 현지에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수출 전략 의약품은 물론 향후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와 판매까지 범위를 확대해 CKD-OTTO를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베트남 사무소 매출 확대에도 나선다. 베트남의 경우 면역억제제와 항생제에 대한 입찰시장 진입과 항생제, 심혈관계 치료제 민간시장 진입을 주도한다. 종근당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조인트벤처를 추진중이다. 대웅제약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면서 국내 제약사 중 최다 해외법인을 보유중이다. 대웅은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해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현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대상으로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있다. cGMP수준으로 설립해 전세계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생산하고 국가별로 특화된 제품을 현지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국 심양에 위치한 요녕대웅제조소에서는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완공된 인도네시아 대웅-인피온 공장의 경우 올해부터 조혈제 ‘에포디온’을 생산해 인도네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지난해 캐나다 법인 GCBT의 혈액제제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간 것은 국내 기업의 북미 바이오 의약품 공장 설립 첫 사례로 기록됐다. 녹십자가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은 올해 건물 건축이 완료될 예정이고, 늦어도 2019년에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정된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서는 미국 법인 Green Cross America (GCAM)가 지속적으로 혈액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아홉 번째 자체 혈액원을 개원했다. 이로써 녹십자는 총 아홉 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4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측은 올해 안에 두세 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 향후 10년간 혈액원을 30곳으로 늘려 연간 100만 리터 이상의 원료혈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JW홀딩스는 필리핀에 현지법인 'JW Healthcare Philippines'을 통해 첫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필리핀 현지법인은 현지 투자계획 수립, 의약품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과 인허가, 마케팅, 영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2016-03-10 06:14:59가인호 -
자궁경부암 NIP, 백신가격 좌우지간 이원화?'차이'가 없다면서 '차별'을 생각한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자궁경부암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사업을 앞두고 질병관리본부는 또다시 대상 백신으로 선정된 MSD의 ' 가다실'과 GSK의 ' 서바릭스'의 가격 이원화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세차례 열린 질본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산하 HPV(Human Papillomavirus)분과위원회는 두 백신 모두 이번 NIP 백신으로 적합하다고 결론, 전문위에 의견을 냈다. 두 백신간 우열을 논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질본은 두 백신의 가격 이원화를 염두하고 있다. 정부는 3월내 논의를 마무리하고 4월에는 조달청 입찰이 진행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질본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가다실이 보유한 2개 혈청형(6, 11형)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봐야할지 고민중이다. 적절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신 가격 이원화의 당위성=물론 가능성은 일원화 쪽도 열어 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NIP는 '이원화 고려' 자체의 당위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애초에 질본은 위원회 진행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최종 검토 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면 이원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위원회는 두 백신이 모두 적합하다고 판정했다. 별도의 의견은 일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원화'는 염두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폐렴구균백신 NIP 사례와는 또 다르다. 당시 전문가들이 모인 분과위원회는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 모두 NIP에 적합하다고 판정했지만 '19A혈청형에 대한 신플로릭스의 예방효능이 불확실하지 않다'는 별도 코멘트를 달아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즉, 그때는 폐렴구균백신은 '고려가 필요하다'는 별도 의견이 있었던 것. 이와 관련 질본 관계자는 "예산 절감 등 정부 입장에서도 가격 일원화가 더 용이하다. 그러나 정부는 백신의 원활한 공급도 생각해야 한다. 추가로 2개 혈청형에 대한 예방효능을 가진 가다실의 제조사가 가격차 등이 없을때 NIP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화, 가격 낮은 백신은 들러리된다=맞지만 틀린 얘기다. NIP 백신은 국민 입장에서는 공짜, 즉 무료다. 무료로 맞는 백신인데 정부가 인정하는 두 백신의 가격이 다르다면 대다수의 선택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게다가 이미 시장점유율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실제 폐렴구균백신의 경우 NIP 도입후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의 시장점유율은 9대 1까지 벌어졌다. 본래 격차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는 묵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연히 자궁경부암백신이 이원화돼 공급될 경우 가다실의 지배력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공급량을 MSD가 충당해야 하는데, 정부가 백신의 정상공급을 걱정한다면 이 상황 역시 생각해야 한다. 또 문제는 정부의 가격 가이드가 현재 해당 백신의 가격, 시장점유율을 토대로 책정된다는 점이다. 현재 2가백신인 서바릭스의 평균 유통가격은 6만4304원, 4가백신 가다실은 8만6948원이다. 즉 이원화 확정시 정부는 효능차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자체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에 내놓은 가격을 감안해 NIP 예산을 뿌리겠다는 말이 된다. 이원화는 백신 주권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현재 SK케미칼이 자궁경부암백신을 개발중이다. 일반적으로 국산 백신은 수입백신 보다 저렴하다. 업체들 역시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향후 SK케미칼이 허가 받은 자궁경부암백신으로 NIP 사업에 참여할때 차별된 가격을 적용해야 한다. 자국 백신을 스스로 죽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제약사의 백신 담당 마케터는 "백신을 개발하거나 보유한 제약회사들은 이번 NIP 사업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에도 가격 이원화가 결정된다면 앞으로는 고가 백신들이 대부분 이를 염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6-03-10 06:14:53어윤호 -
온라인몰 약국 서비스 정책 놓고 유통업계 문제제기의약품 온라인몰 A사 영업사원들이 약국에 제시한 서비스 홍보물을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7일 약국가와 도매업계에 따르면, A사 영업사원들이 통상의 일반 도매업체보다 많게는 5% 금융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제공하고 있다. A사 홍보물에 나타난 내용에 의하면 이 회사는 '월 1000만원 3개월 거래를 할 경우 ▲딜레이결제 활용시 2개월 회전(회전일 60일) ▲금융비용 1.8% ▲카드혜택 1~1.5% ▲낱알반품 혜택 3% ▲VIP혜택 0.6%+0.4% ▲ 각종 이벤트 혜택 등 총 7.2%에서 8%의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금융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월 1000만원 3개월 거래를 할 경우 약 216만 원에서 25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약업계 일각에선 이를 두고 과도한 혜택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통협회는 이사회와 회장단 회의를 통해 이 내용을 여러차례 문제 제기를 했고 이같은 영업 형태가 계속될 경우 대응방안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약국가는 '약국 혜택이 많으면 좋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지만, 일부 약사들은 이러한 혜택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당장 혜택을 볼 게 아니라"며 "이 혜택도 의약품 주문 규모가 큰 문전약국에 집중될 것이고, 동네약국이 받는 혜택은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문제가 생기면 모든 약국들이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A사 측은 "홍보물을 검토한 결과, 회사의 공식적인 영업 방침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며 "우리는 약국 혜택을 통해 신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불법의 선은 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홍보물 역시 지금 현재 회사 영업방침과 다르다"며 "회사는 올해 낱알반품 한도를 전월 주문금액의 1%로 변경하는 등 최근 마케팅과 영업 방식에서 약국 이득을 현실화 한 바 있다. 법리적인 해석을 해보더라도 결코 우려할 만한 수준의 영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2016-03-09 09:10:5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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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CSO에 영업 맡기는 제약 속속 등장…정착할까다수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도매나 CSO(전문판매업체)에게 맡기는 제약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부 제품의 영업을 위탁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생산 제품 대부분을 맡기는 사례는 드물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유통비용을 줄이고 의약품 개발·생산에만 몰두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씨티씨바이오 생산 제품이 의약품 전국 도매 연합인 PNK계열 도매업체에 입고되기 시작했다. 씨티씨바이오와 PNK연합은 지난달 19일 유통 조인식을 맺고, 씨티씨바이오 생산제품을 PNK연합 도매들이 판매하기로 계약했다. 제제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씨티씨바이오는 2014년 9월 SK케미칼에게서 안산 공장을 인수하고 의약품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약사업부문 마케팅본부를 출범하고, 사업 진출 준비를 마쳤다. 현재 안산 공장에서 만든 47개 품목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PNK연합은 동원약품, 보덕메디팜, 신덕약품, 백광의약품, 복산약품, 유진약품, 인천약품이 연합해 만든 전국적 도매 조직이다. 씨티씨바이오는 개량 기술을 통해 만든 필름형제제 등 제품들을 PNK연합을 통해 시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직 이렇다할 영업·마케팅 조직이 없어 앞으로도 도매나 CSO들과 연합해 제품을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는 셀트리온제약이 도매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한 CSO '한국메딕스'와 손잡고 유통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3월 오창공장이 준공된 뒤 제네릭약물의 유통 준비를 해왔다. 현재 오창공장에서 만든 31개 의약품이 허가를 받았다. 대부분 만성질환 치료제의 제네릭약물들이다. 한국메딕스는 전문적인 판촉기법을 통해 셀트리온제약 제품을 전국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생산만 전담하고 영업·마케팅은 맡기는 이런 비즈니즈 모델은 유통비용이 절약돼 제약사 입장에서는 효율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업·마케팅 인력을 따로 두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판촉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여기다 리베이트같은 윤리적 문제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씨티씨처럼 영업조직이 없는 중소사들은 이러한 방식의 공급모델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판촉경쟁 부담이 적다보니 의약품 개발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급제품 대부분이 동일성분 제네릭이 많아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을거란 전망도 많다. 오히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매나 CSO들이 불법 창구로 전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016-03-09 06:14:57이탁순 -
진흥원, 제약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착수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약산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위탁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R&D기획, 해외M&A, 해외JV, 글로벌 마케팅, 해외 라이선싱 등 컨설팅에 대해 기업 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해외 인허가 획득지원 분야는 기존 컨설팅 비용 5000만원 외 당해연도 해외인허가 획득 시(해외임상시험계획 승인 및 품목허가 등) 3000만원을 추가지원한다. 즉 최대 8000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컨설팅 전문기관과 제약기업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의 경우 우대한다. 대웅제약 제네릭 의약품 메로페넴 주, LG생명과학 제미메트, 동화약품 자보란테, 한미약품 HM11260C 등이 이 제도를 통해 해외진출 등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맞춤형 컨설팅사업으로 국내사의 글로벌 진출 시행착오, 기회비용을 감소시켜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피력했다.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2016-03-08 11:47:00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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