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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벨리토 136억 매출, 영업우수사원 시상로벨리토 우수 영업사원들이 국내사업부 교육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미약품 로벨리토가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신약 로벨리토가 원외처방액 136억원(유비스트 데이터 기준)으로 관련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로벨리토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개발부터 발매, 마케팅까지 공동 진행한 제품으로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파트너쉽은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로벨리토는 2014년 원외처방액 46억원에서 2015년 136억원으로 급성장했다.이에 한미약품은 최근 로벨리토 매출 1위 달성 및 신규 거래처 확장에 기여한 영업사원 100여명을 선발해 특별 시상을 진행했다.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정웅제 상무는 "로벨리토는 우수한 복합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로벨리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 영업사원 발굴 및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로벨리토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in)을 결합한 복합제로, 150mg/10mg, 150mg/20mg, 300mg/10mg, 300mg/ 20mg 4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2016-03-11 11:16:4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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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손톱영양제 케라네일 TV CF 시작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배우 박은혜를 내세운 케라네일의 새로운 TV CF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회사 측은 박은혜를 모델로 한 새 TV CF를 통해 손톱 갈라짐, 부서짐, 줄 현상 등 일상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손톱 손상 증상과 평소 소홀하기 쉬운 손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을 함유한 먹는 손톱영양제임을 설명하며 케라네일의 주요 특장점을 부각했다.현대약품은 손톱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봄을 겨냥해 이번 TV CF를 시작으로 케라네일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박은혜 씨와 함께 손톱 건강의 중요성과 손톱영양제 케라네일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박은혜와 함께한 케라네일의 새 광고는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의 이혜림 약사는 "요즘 여성들은 잦은 네일아트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손톱이 부서지고 갈라지기 쉽다"며 "케라네일은 평소 소홀하기 쉬운 손톱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제품이며, 경구용 영양제로 바르는 제품이 불편했던 사람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케라네일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6-03-11 10:44:53이탁순 -
동원약품 창립 48주년 정기 승진 인사 발표동원약품(대표이사·회장 현수환)은 지난 10일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정기 승진 명단을 발표했다.현수환 회장은 "어느해 보다 힘든 약업 환경이지만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동원헬스케어 광주 물류센터 4월 오픈 계획과 새로운 전산프로그램(DAMIS) 안정적인 정착, 새롭게 개편되는 웹주문 시스템(ipharmkorea) 등 2016년도에 달라지는 시스템을 소개했다.아울러 장기근속자 및 모범사원을 시상했다.[정기인사 승진자 명단]◆동원약품=구매영업팀 이주원 이사->상무, 시내약국팀 우정구 차장->부장, 시내약국팀 이태교 과장->차장, 지방영업팀 허남휘 차장->부장, 지방영업팀 이창오 과장->차장, 배송관리팀 곽재춘 과장->차장, 병원영업팀 윤길한 대리->과장◆동보약품=고객상담팀 고정철 차장->부장, 제품관리팀 조동현 과장->차장, 제품관리팀 이승호 대리->과장, 제품관리팀 강성팔 대리->과장, 배송관리팀 김진석 과장◆대전동원=약국영업, 김경태 이사->상무, 약국영업 이직재 과장->차장, 약국영업 고범준 대리->과장, 구매영업 김대훈 부장->이사대우, 제품관리팀 이순구 대리->과장 ◆석원약품=구매영업 차세훈 과장->차장, 구매영업 박지미 대리->과장◆경남동원=약국영업 오종환 이사->상무, 약국영업 박성용 과장->차장, 약국영업 김근석 과장->차장, 제품관리 이명우 대리->과장, 구매영업 황민정 대리->과장◆동원헬스케어=약국3팀 임동희 과장->차장, 구매영업팀 이주연 대리->과장, 제품관리팀 하현수 대리->과장◆동원헬스케어 의정부 지점=제품관리팀 홍만호 차장->부장◆제주동원=약국영업 양선동 과장->차장, 약국영업 양해두 과장->차장◆동원약품 원주지점=약국영업 이용균 부장->이사대우2016-03-11 10:26:3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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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어그리제이션' 바코드 오류, "너무 많다""의무 사항이 아니니, 제약사에 더 강요할 수도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일련번호 제도 자체가, 제약사의 바코드 작업이 맞다는 전제 하에 유통업체도 데이터를 처리하는 겁니다. 어그리제이션이 의무화되길 바라는 거죠."올해 시작된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 시행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7월부터 제약사들이 일련번호 일일보고를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유통업계는 '아직도 불안한 수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약사의 바코드 작업 중 오류가 나는 경우가 아직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어그리제이션 중에서는 오류를 절반 가까운 비율로 보는 업체도 있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한 전산업체 관계자는 " 어그리제이션 바코딩 오류를 40%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히 조사는 안해봤지만 어그리제이션 박스 바코드 리딩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업계는 박스 안에 들어있는 일련번호 정보를 하나로 묶은 '어그리제이션' 된 물류는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 마저도 어그리제이션 된 물류 중 바코드가 제대로 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어그리제이션이 의무 사항이 아닌 권장인 만큼, 강요할 수는 없다"며 "제약사는 어그리제이션을 시행하려면 새로운 기계, 인력 등 자본이 많이 든다는 입장이어서 도매가 일방적으로 제약에 더 요청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현재 유통업체는 입고가 아닌 출고에서만 바코딩을 통한 일련번호를 데이터화 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정보는 월말 보고로 진행되는 만큼, 달라진 보고 서식에 따라 지난 1월 한달 간 쌓인 정보를 2월 중 의약품정보센터에 처음으로 보고한 상태다.또 다른 유통업체 관계자는 "어그리제이션 바코딩이 된 물류는 전체 입고된 물류 중 반도 되지 않는다"며 "그 중에서도 바코드 오류가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는데다 요양기관 배송 시간은 전처럼 맞추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전보다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산업체 관계자는 "제도는 시행됐다. 제약사는 오는 7월까지, 도매업체는 내년 7월까지 최선을 다해 제도를 준비하는 수 밖에 없다"며 "도매 입장에서는 제약사가 오류를 최대한 줄여 배송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2016-03-11 06:14:52정혜진 -
미래제약, cGMP 준공-신제품 발매로 도약김한석 대표매출 200억원대 중소기업 미래제약(대표 김한석)이 cGMP 준공과 우울증개선 OTC 신제품 발매 등에 나서는 등 도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제약은 지난 2000년 창업한 신생기업이다.이 회사 김한석 대표(38)는 20대에 창업해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영업부 포함 총 100여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지점 확대 및 직원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현재 매출 중 대부분이 제네릭과 OEM 생산 위주로 구성돼 있다.하지만 미래제약은 올해 경기도 안성 신 공장준공과 OTC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광고 확대와 마케팅 강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우선 첨단 cGMP 신공장이 3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안성에 1500평 부지로 지어지는데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신공장 준공으로 미래제약측은 생산규모가 늘어 효율적인 의약품 생산 및 OEM생산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광고부문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감기약 '바로콜S'에 대해 지난 1일부터 SBS-파워FM을 통해 하루에 6회 정도 시행하고 있다.'나야~ 나 바로콜콜, 감기엔~ 바로콜콜'로 시작하는 CM송 리듬과 노랫말이 중독성과 함께 재미를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TV광고물로 제작됐으며, 향후 TV광고도 계획하고 있다.미래제약이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품목은 신제품 리마인드다. 올 3분기 발매 예정인 우울증치료제 '리마인드'는 처방용 일반약이지만 약국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김한석 대표는 "리마인드는 이달 스페인 개발사에 대한 식약처 원료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울증(우울감)을 치료하는 국내 유일한 일반의약품을 콘셉트로 향후 광고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제약은 중앙연구소 확장도 계획중이다.인천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BRC(Bio Reserch Compiex)로 이전할 계획이며 현재 시공중에 있다.김한석 대표는 "올해는 기본을 다지고, 2017년부터는 좋은 이미지의 행복을 주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며 ”작지만 강하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03-11 06:07:18가인호 -
조아, 어린이제품 성장…베트남도 공략조아제약 어린이 제품군조아제약이 해마다 어린이 관련 제품을 2~3종씩 출시하면서 어린이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이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은 최근 가파른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어린이 영양음료 '잘크톤'. 잘크톤은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잘 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의 제품명으로 성장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성분을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아연과 비타민B군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회사 측에서 진행한 대규모 마케팅활동 없이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의 자발적인 구전홍보만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잘크톤은 2011년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모든 음식을 거부하는 어린이' 편에서 밥 안 먹는 어린이가 잘크톤을 섭취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성장기 어린이 영양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조아제약은 '잘크톤' 외에 건강기능식품 '디노키즈 오메가3'와 '디노키즈 멀티비타', 종합감기약 '베이비콜콜플러스시럽', 해열·진통·소염제 '아이프로펜-F 시럽', 장기능 개선제 '바시판에이 과립' 등을 영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어린이용 기능성음료 2종 등을 출시해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어린이 관련 제품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4년 '튼튼한 짱구는 못말려'와 2005년 '똑똑한 짱구는 못말려'라는 어린이 기능성음료를 잇달아 출시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성장시키면서부터다.'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는 출시 이듬해인 2005년부터 매출이 수직 상승하면서 '약국용 어린이 음료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조아제약은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히트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어린이음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디노'와 '롱 디노'라는 제품명으로 어린이용 기능성음료 2종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축구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 시장의 특성에 맞춰 조아제약의 공식 파트너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해 제약사별 특화된 브랜드 개발을 통한 시장공략이 트렌드로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린이 관련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어린이 관련 제품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3-10 10:39:02이탁순 -
휴온스, 아토피치료제 기술이전 우선권 확보와이디생명과학은 임상2상 시험 중인 YD-109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의 우선매수권을 휴온스에 주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또한 체지방개선 기능성 제품 등 양사 간에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각 분야에 대해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양사는 이를 통해 제약사-바이오벤처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계약식은 지난 9일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YD-109 아토피크림의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해온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이번에 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온 와이디생명과학과 기술사업화 계약을 체결한 것도 휴온스의 오픈이노베이션 개발전략과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디생명과학의 임상개발제품인 YD-109, 아토피크림의 기술이전을 위한 우선매수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와이디생명과학은 휴온스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이전함은 물론 근육케어 제품과 체지방개선 기능성 제품 등에 대한 공동 개발,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대한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2016-03-10 10:22:07이탁순 -
유통업계 수요포럼 신임 회장에 박호영 사장박호영 수요포럼 신임 회장수요포럼 신임 회장에 위너스약품 박호영 사장(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이 추대됐다. 서울 및 경기지역 20여 의약품 유통업체 CEO 및 제약사 대표·중역들의 친목모임인 수요포럼은 9일 오후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2015년도 첫 회동을 갖고 2년간 회장을 맡아온 여명약품 백승선 사장 후임에 박호영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박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통업계에 1등 가는 최고의 모임을 만들어 보겠다"며 "아울러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지향에는 업권 보호와 권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단체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수요포럼은 또 신임총무에 건화약품 허경훈 사장을 선임했다. 기존 총무인 에이스파마 박재규 사장을 총무간사로, 경기간사에는 신래균 신성아트컴 사장이 유임했다.한편 수요포럼은 2009년 창립돼 1대 회장에 신남수 남양약품 회장, 2대 회장에 안병광 유니온약품 회장, 3대 회장에 백승선 여명약품 사장이 맡아왔다.2016-03-10 08:55:2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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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일본 시장 1위 제균제 '크레베린겔' 유통동원헬스케어(대표 현준재) 바이너리(대표 신정헌)와 함께 일본 제균제 시장 1위 '크레베린겔'(CLEVERINGEL)을 국내에 유통한다. 동원헬스케어는 바이너리와 총판 계약을 맺고 '크레베린겔'을 약국에 공급한다. '크레베린겔'은 일본 다이코제약이 생산한 일본 시장 1위 공간 제균제.다이코제약은 100년 전통의 '정로환' 개발 제약사로, 크레베린겔은 지난해 일본 매출 360억 원을 기록했다.크레베린겔은 바이러스 제거, 세균 제거, 곰팡이 제거, 모기 기피 등 효과를 가지며 주요기능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피해가 없어 일본에서는 영유아, 수험생, 노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동원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유행했던 사스, 에볼라,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의 예방에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돼 유통을 결정했다"며 "최근 바이러스로 인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약국이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2016-03-10 08:45:47정혜진 -
제약사, 외국 현지화 전략 드라이브…JV 설립 확산상위사들의 조인트벤처설립과 련지법인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의 현지화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미래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유한양행이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하고, 종근당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시장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겠다는 상위사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대웅제약도 이미 국내제약사 중 최대수준인 8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운영중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상위사들의 현지화전략은 향후 주요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위사들의 합작법인 설립과 해외법인 운영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우선 유한양행의 행보가 관심이다.유한양행은 최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소렌토와 합작투자회사(JVC-Joint Venture Company)인 '이뮨온시아 유한회사(ImmuneOncia Therapeutics, LLC)'의 설립에 합의했다.합작회사는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를 위한 다수의 면역 체크포인트 항체(immune-checkpoint monoclonal antibody)의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이뮨온시아 설립은 유한의 면역항암치료제 영역에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합작투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는 평가다.유한양행은 미화 1000만 달러를 초기 투자해 이뮨온시아의 지분 51%를, 소렌토는 나머지 49%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종근당은 아시아 주요국가 현지화(법인, 지사설립)를 통한 매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오토(OTTO)사와 합작회사인 'CKD-OTTO Pharmaceutical(CKD-OTTO)'을 출범시키고 항암제 생산 공장을 2018년 완공하고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등 전략품목을 현지에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종근당은 수출 전략 의약품은 물론 향후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와 판매까지 범위를 확대해 CKD-OTTO를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2012년 설립된 베트남 사무소 매출 확대에도 나선다.베트남의 경우 면역억제제와 항생제에 대한 입찰시장 진입과 항생제, 심혈관계 치료제 민간시장 진입을 주도한다.종근당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조인트벤처를 추진중이다.대웅제약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면서 국내 제약사 중 최다 해외법인을 보유중이다.대웅은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해 10위 안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특히 현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대상으로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있다.cGMP수준으로 설립해 전세계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생산하고 국가별로 특화된 제품을 현지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중국 심양에 위치한 요녕대웅제조소에서는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완공된 인도네시아 대웅-인피온 공장의 경우 올해부터 조혈제 ‘에포디온’을 생산해 인도네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녹십자는 혈액제제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지난해 캐나다 법인 GCBT의 혈액제제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간 것은 국내 기업의 북미 바이오 의약품 공장 설립 첫 사례로 기록됐다.녹십자가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은 올해 건물 건축이 완료될 예정이고, 늦어도 2019년에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안정된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서는 미국 법인 Green Cross America (GCAM)가 지속적으로 혈액원을 늘려나가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최근 아홉 번째 자체 혈액원을 개원했다.이로써 녹십자는 총 아홉 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4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녹십자측은 올해 안에 두세 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 향후 10년간 혈액원을 30곳으로 늘려 연간 100만 리터 이상의 원료혈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JW홀딩스는 필리핀에 현지법인 'JW Healthcare Philippines'을 통해 첫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필리핀 현지법인은 현지 투자계획 수립, 의약품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과 인허가, 마케팅, 영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2016-03-10 06:14:59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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