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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약품 선진화 위한 허가제도 시급""국제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인허가제도가 완전히 갖춰 지지 않은 지금이 우리에게 유리한 규제를 만들 기회다." 송용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지난 24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독점권 법제화와 신약 약가우대 정책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 맷집을 키우고, 국제기구에서 활약할 바이오산업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용주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바이오시밀러 산업 인허가제도 국제 비교 및 시사점 : 한국, EU, 미국을 중심으로'에서 각 국가의 허가제도를 분석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유럽, 미국과 비교를 통해 제시했었다. 국내 인허가제도가 체계 구축에 있어서는 선제적이라는 평이지만 제도가 불확실하며 이를 시행할 전문인력 수준도 유럽과 미국에 비해 낮다는 게 송 연구원의 주장이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허가제도도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며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게 노력한다면 바이오시장에서 성공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오시밀러 관건은 얼마나 빨리 진입하느냐는 것인데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유럽과 미국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제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보자면 연구개발전략과 시설투자가 성공 요인이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반도체 같은 '장치산업'이다. 장치산업은 공정이 준비되고 기술이 있어야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특히 화학의약품과의 차이점은 배양기술 등 작은 차이에도 제품이 달라질 수 있어 생산시설이 특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셀트리온은 선제적으로 송도에 거대단지를 조성하고 기술이 개발되는 순간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대기업 중에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철수한 회사가 있다. 셀트리온은 초기 단계에서 항체바이러스 특허기간 만료까지 면밀히 시장성을 검토하고 분석하며 매년 매출액의 10~15%를 투자했다. 소득이 없어도 시장성을 보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는 경영진의 용단이 있었다. 결국 시장기회를 미리 포착하고 선제적인 R&D와 시설 투자, 상품개발 집중투자를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 것이 최초 진입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본다. - 유럽과 미국 진출은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는 시각이 있다. 어떻게 다른가. 유럽은 바이오시밀러 제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만큼 호의적이다. 그만큼 시장 진입이 미국보다 쉬웠을 수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문제는 EMA(Europeana Medcines Agency, 유럽 내 의약품 평가와 감독을 담당)라는 통합된 기관이 있지만 국가별로 규정된 규제나 가이드라인이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EMA 승인을 받아도 EU 28개국에 동시에 수출을 하는 것이 아니다 . 통합시장이 아니고 각국에 기관이 있어 시장 진입 시기가 다르다. 반면 미국은 사실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단일국가로 빅마켓이다. 한번 진출하면 대규모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전략적 시장'이다. 미국은 그동안 바이오시밀러에 제도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오리지날을 보유한 제약사가 많고 자금력을 보유한 제약회사들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관련 제도 도입에 정치적 영향이 컸다. 하지만 오바마 케어 도입을 통해 미국 의료비 상승이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가 15년부터 순차적으로 풀리고 있고 무엇보다 2010년 승인허가절차 관련 '생물의약품 가격경쟁과 혁신법(BPCIA, Biologics Price Competition and Innovation Act) 제도가 생기는 등 두 가지 호재가 있었다. 미국 시장이 고속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현재 한미 FTA가 시행 중이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 논의도 한창인데 대응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바이오시밀러 위주인 국내 제약산업에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Trans-Pacific Partnership)에서 논의되고 있는 자료독점권 제도가 없다. 가까운 미래에 이 제도를 보장받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국내 진출할 경우 혼란을 일으키거나 피해를 볼 수 있다. 자료독점권 제도는 신약을 개발하고 임상하는데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다른 기업이 복제약 임상시험 등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주는 제도다.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자료에 대한 독점권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 법으로 규정한 것이다. 식약처 약사법에는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이나 자료독점권 제도(Data Exclusivity)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약사법에는 법률이 아닌 행정부 고시로 '신약 등의 재심사' 즉, 의약품 시판 후 조사(PMS, Post Market Survelillance)제도만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바이오신약에 보장하는 재심사 최대 기간은 6년, 바이오시밀러는 4년을 두고 보호하고 있다. 그런데 TPP 같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은 자유무역을 약속하는 것이다.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자료독점권 기간을 우리나라에 맞춰 짧게 하는 것은 더 힘든 일이다. 이같은 TPP 등의 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해 보완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2010년 BPCIA 법안을 도입해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에 자료독점권 4년, 시장독점권 12년을 보장하고 바이오시밀러에 시장독점권 1년을 부여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특허를 보장해 연구개발을 장려하는 동시에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바이오시밀러의 원활한 진출을 돕고 있다. 우리도 PMS 제도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보호하고 있지만 이것보다 더 강력한 법률로서의 규정이 도입 되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 특히 바이오신약 개발 역량이 부족한 바이오업계에서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미국이나 유럽과의 FTA가 각각 체결됐고, TPP 협정도 가입할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자료독점권 제도를 수용해야 되는 입장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국내 바이오업계가 신약개발을 하기 어려워지고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게 더욱 힘들어진다는 얘기다. 결국 바이오시밀러로 단기간에 돈을 벌어 신약개발이나 바이오베터 개발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당장 자료독점권을 법제화 시키자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바이오신약 개발사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자료독점권을 법률로 규정하고 바이오신약과 바이오베터 개발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허가제도 외에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가. 앞서 말했듯이 국내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위주로 대조약이 될 수 있는 바이오신약에 대한 규격정보 제공 및 제품별 안정성, 유효성 가이드라인이 없다. 규정이 없으면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에서도 참조할 수 있는 게 없다. 또 식약처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 시켜야 한다. 특히 식약처에서 운영 중인 사전상담제도가 유명무실해진 것을 가장 아쉽게 생각한다. 사전상담제도는 식약처와 기업이 담당자(PM)를 정해 상품 개발단계부터 임상과 마케팅, 사전출시,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담당자 제도인데 식약처 인원 부족으로 사전상담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우리 공공기관의 전체적인 문제인데 순환보직제도로 인해 경험을 쌓은 담당자가 계속 바뀌고 있다. 바이오신약 허가심사 인력 및 1인당 허가건수 현황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식약처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 미국의 경우 대학별로 규제과학 분야를 개설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규제와 인허가 규정이 신제품 출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지는지 포괄적으로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인력 네트워크 효과도 가지고 있다. 우리도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특히 국제기준을 만드는 해외기관과의 인력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WHO, ISO, ICH, PIC/S 등은 제약 분야에서 국제조화를 이루기 위한 협의체 기구인데 정부는 PIC/S(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에 2014년 가입했고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는 올해 안에 가입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의 바이오산업 규제가 아직 완성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국제기구 가입은 우리에게 유리한 규정을 국제 표준으로 정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적극적으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국제표준이 되기 위한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유럽과 미국은 신약개발 비용절감이나 기간단축을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바이오 의약품을 대조약으로 선정하더라도 인정해주는 '상호 대조약 인정 제도'를 논의 중이다. 우리도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도 대조약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올해 ICH에 꼭 가입됐으면 좋겠다. ICH 가입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식약처의 규제수준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선진국들이 모인 단체에는 전부 가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전망한다면? 사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의약품의 일부분이다. 바이오신약과 바이오베터가 계속 나올 예정인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언제까지 성장할지 알 수 없다. 미국은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역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또 대체처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안 나오고 있어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장 시급한 게 신약개발이다. 하지만 이게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신약 약가정책 개편 등 구조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하고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해 신약개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바이오신약 개발에 경쟁력을 길러야 하고 TPP나 국제협정에 대비한 자료독점권같은 제도가 법으로 규정돼야 한다.2016-04-29 06:14:53김민건 -
"뻣뻣한 개량신약 인정·재심사 대상 기준, 완화해야"정부의 개량신약 인정 범위를 지금보다 유연하게 넓혀야 국내사들의 개발의지가 활성화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불명확한 '재심사 지정 대상'의 예측성도 높여야 국내사들이 마케팅 전략 등을 세울 때 효과적이란 지적도 나왔다. 자료제출의약품 중 약효·안전성 등 혁신성을 인정받아야 개량신약으로 허가되는데, 현재 기준을 개선해야 국내사들의 의약품 데이터 독점권 등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글로벌본부장은 28일 서울 노보텔에서 열린 KFDC법제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사들이 개량신약 개발에 투입한 비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료보호기간 기준 확대로 추가 제네릭 시장진입을 막아야 제약사들의 개발의욕이 고취된다는 게 정 본부장의 견해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자료보호 및 독점권 보장'은 재심사대상 의약품에만 해당된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신약으로 인정을 받더라도 재심사 대상으로 별도 지정되지 않으면 자료 독점권을 보호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예를들어 개량신약과 재심사 대상으로 모두 지정된 알보젠의 '사포디필SR정'은 자료보호가 가능해 제네릭 진입을 막을 수 있었다. 반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CR정은 개량신약이지만, 재심사 대상으로는 미지정돼 자료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태다. 결국 수십억원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량신약을 만들어도 재심사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후발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로 원개발사는 투자비용을 보전할 수 없어 손해가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재심사 대상 지정 여부는 최종 허가단계에서 결정돼, 제약사들은 시장 독점권 획득을 미리 예측할 수 없어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점도 애로사항이다. 재심사와 자료보호 제도 분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재심사 제도의 주요 목적은 안전성·유효성 평가로 자료독점과는 본질이 다른 만큼 자료보호 제도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 지난해 이슈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자료보호는 필수적이라는 시각도 제시됐다. 정 본부장은 "TPP는 신약은 5년 이상, 개량신약은 3년 이상 자료독점기간을 부여한다. 자료보호제도가 없는 멕시코, 페루 등은 TPP가입과 동시에 의무 도입했다"며 "우리나라도 향후 TPP가입이 긍정적인 상황이다. 국내 개량신약 자료보호 강화를 위해 제도정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현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재심사 부여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개량신약 인정기준 완화도 병행돼야 한다. 자료제출의약품 중 개량신약 인정 비율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6-04-28 16:29:47이정환 -
한국젬스, 中 의료사업 연달그룹과 업무 협약한국젬스(대표 박영서)가 중국 의료사업 그룹인 연달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한국젬스와 연달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신약 개발과 공동 의료장비 개발에 나선다. 연달그룹은 1994년 설립, 현재 자산규모는560억 인민폐(90억 달러)에 이르는 의료산업 그룹이다. 북경에 위치하며, 현재 연달국제병원, 연달의학연구원, 연달실버타운, 연달의료간호교육학원, 연달국제컨벤션 센터、연달국제의과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달국제병원은 JCI표준에 의해 설립한 3급 종합병원으로, 심장센타, 혈액암센타, 정형외과센타, 신경센타, 산부인과, 아동과, 비뇨기외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외과, 소화기내과, 중의과, 재활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에 의료팀을 운영하며 첨단 의료설비를 갖추고 있다. 연달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의학 및 의료 R&D 기능을 강화해 제약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젬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국젬스 박영서 회장, 이영훈 사장, 강보규 전무, 김정수 연구소장과 연달그룹 이 회 회장, 조평규 수석 부회장, 고 옥 경영고문 등이 참석했다.2016-04-28 10:54:50정혜진 -
'실버' 타깃 종합비타민 질주…OTC 트렌드 주도실버세대를 겨냥한 제약사들의 OTC 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 기반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제약업계 OTC 흐름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최근 발매한 종합비타민 실버 제품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가 지난해 새롭게 발매한 '센트룸 실버 어드밴스'를 비롯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로나민 실버', 대웅의 고함량비타민 시리즈 중 하나인 '임팩타민 실버' 등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화이자의 글로벌 1위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은 지난해 실버 어드밴스가 지난해 IMS 기준으로 83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8%이상 성장했다. 센트룸 시리즈 중 노년층이 타깃인 실버 어드밴스의 시장 장악력이 뚜렷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센트룸 어드밴스는 25가지 필수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알에 담아 영양 밸런스를 채움으로써 육체 피로의 개선, 눈의 건조감 및 야맹증 완화 등의 눈 건강, 뼈와 치아의 발육 불량 및 구루병 예방, 철 결핍성 빈혈 예방 및 치료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실버제품은 '50세 이상 비타민 및 무기질 보급'이라는 적응증을 토대로 노화에 따른 체내 활성산소 축적을 억제해주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E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하고 비타민 B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임팩타민 실버도 지난해 IMS 기준으로 매출 1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50%가 넘는 성장곡선을 그렸다. 임팩타민 실버는 비타민 B 함량을 늘렸고, 눈건강 및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 7종과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C, 비타민 D 등이 함유돼 있다. 50대 이후 중 장년층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향후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로나민 실버도 탄력을 받았다. 골드와 씨플러스 등 주력품목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실버도 IMS 기준으로 23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와 비교해 약 70% 이상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로나민 실버는 칼슘, 콘드로이틴설페이트, 마그네슘, 우르소데옥시콜산, 아연, 망간, 구리 등 중장년층에게 더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있다. 특히 아로나민은 근거중심의 학술마케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어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센트룸, 임팩타민, 아로나민 등 대표 종합영양제군은 시리즈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타깃 마케팅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 OTC 마케터들은 향후 현대약품 케라네일, 파마리서치 리안 등 콘셉트를 살린 일반의약품과 실버세대 등 타깃 일반약 등이 OTC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16-04-28 06:15:00가인호 -
약국가 RB 제품 불매운동에 국내제약사들 '촉각''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인지 여부 조사를 받고 있는 RB코리아에 대해 약국가에서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B코리아는 옥시크린같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제산제 개비스콘, 인후염치료제 스트렙실 등 일반의약품도 판매하고 있다. 일부 국내사들과는 직접적인 경쟁 제품이 많아 불매운동 확산에 경쟁사들은 은근히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체 관계자는 "최근 OTC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약국가에서 불고 있는 반 RB코리아 정서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현장에서는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약사들에게 제품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 제약사 영업사원은 RB코리아 불매운동 분위기가 무르익자 거래처에 RB코리아 대신 자사 제품을 쓰길 권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마케팅 조직에서도 RB코리아 제품들이 대중광고를 통해 인지도가 상승한 것을 감안해 이번 반 기업 정서가 다른 제품에 반사이익을 줄 것이라는 반응이다. 2013년 개비스콘 독점권이 무너지면서 동일 성분인 알긴산 제제가 쏟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개비스콘 인지도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이어서 국내 제약사들의 고민이 많았던 터였다. 스트렙실과 경쟁하는 국내 인후염치료제도 여럿 있다. 요즘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인후염치료제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어서 국내사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스트렙실의 판매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영업현장 분위기는 아직까지 불매운동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이런 기류가 확산된다면 인지도가 적은 토종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기업 정서를 활용하다 오히려 기회주의 회사라는 이미지를 줄까봐 적극적인 판촉활동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RB코리아가 외국계지만, 그래도 동종업계 회사인데, 좋지 않은 일에 휘말렸다고 이걸 이용해 판촉을 하는 모습을 안 좋게 보는 약사들도 많은 것 같다"며 "회사에서는 그냥 약국가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지켜보는 수준"이라고 전했다.2016-04-27 12:27:10이탁순 -
대웅생명과학 '스포츠스록스' 마사지겔 출시대웅생명과학은 스포츠 마사지겔 '스포츠스록스 120g'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포츠스록스'는 일상활동이나 각종레져(골프, 등산, 사이클, 테니스, 축구, 야구, 농구, 마라톤 등 운동) 전후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는 겔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최근 생활체육인구 증가와 맞물려 전문 프로운동선수 들이 주로 사용해 오던 마사지겔 제품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선을 보이는 것이라며, 남녀 누구나 운동 전, 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위한 통증부위에 마사지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스록스'는 대웅생명과학 연구소와 스킨팜 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한 제품으로 끈적임이 없고 쿨한 사용감이 좋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 약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약국 유통 장점을 살려 신제품이 약국시장에서 효자제품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다양한 홍보(신문, 카페, 블로그마케팅 등)전략도 수립해 히트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2016-04-27 09:44:05가인호 -
베링거·릴리·유한, 자디앙으로 다시 한번 뭉쳤다SGLT-2 억제제 '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출시를 앞두고 당뇨병 치료제간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 유한양행은 26일 기념식을 열고 국내 당뇨병 시장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삼사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듀오를 시작으로 이번 자디앙까지 전략적 제휴 및 협력 관계을 이어 왔다.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강점을 토대로 자디앙의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 유한양행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한 탄탄한 협력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당뇨병 신약 자디앙이 국내 환자에게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전하는 치료제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당뇨병 치료 분야의 강점과 전문성을 보유한 세 기업이 만들어나가는 통합적인 시너지를 자디앙을 통해 이어나가겠다"며 "3사가 만들어온 당뇨 치료제 분야의 역사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디앙은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근거를 보유하는 획기적 약물"이라면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디앙이 써내려갈 성공 신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2016-04-26 14:42:5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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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70%, 갱년기 증상대응 '일반약' 선호여성들의 절반이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 대응 방법으로 일반의약품을 활용하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올해초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25~6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갱년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약 절반(50.4%)이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조사결과인 48.8%에 비해 1.6%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경험한 갱년기 증상을 묻는 질문에 '안면홍조'(89.5%), '이상 체온 변화'(65.4%), '발한'(45.1%), '우울증 및 짜증'(39.8%) 순으로 답해, 여전히 안면홍조가 가장 큰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일반의약품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70.2%로 2014년 64.8%에 비해 증가해, '운동요법이나 병원치료'보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등 치료제를 활용하려는 인식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이유로는 '전문성과 신뢰성'(42.1%)을 우선으로 꼽았으며, 향후 갱년기 치료제 중 '훼라민큐'(34.2%)를 구입하려는 의향이 가장 많았다고 동국제약은 밝혔다. 또한 훼라민큐 복용자의 65.2%가 제품을 재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소홀히 관리할 경우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갱년기 치료제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훼라민큐처럼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신체적, 심리적으로 보다 건강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6-04-26 14:39:12이탁순 -
파트너링·라이선싱 조직 신설…녹십자, 글로벌 겨냥글로벌 진출을 위한 녹십자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회사는 최근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류준수(44) 상무를 영입했다. 본래 개발부 소속이었던 10명 이상 직원을 별도 전담부서로 독립시킨 것으로, 사업개발본부는 제품라이선싱, 파트너링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이로써 녹십자는 영업 본부 4곳, 개발, 의학, 해외영업, 글로벌마케팅 외 추가 조직을 갖추게 됐다. 녹십자 행보는 연속 선상에 있다. 2009년 오창 화순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 녹십자R&D 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2014년부터 캐나다 혈액제제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등 연구 시설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수출실적이 수직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녹십자 연구소 실장과 R&D기획 책임자, CTO(최고 기술경영자)를 역임한 허은철 사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전면에 나서며 글로벌을 향한 개혁의 바람을 이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실적과 상관없이 직원 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세계 시장에 나가기 위해서는 규모 역시 중요하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고 밝혔다.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역시 마련됐다. 녹십자는 순수 국산 개발 신약을 들고 글로벌 희귀난치성질환 특화 제약사 젠자임에 맞불을 놓는다. 이 회사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는 샤이어(국내 유통은 젠자임)의 '엘라프라제(이두설파제)'의 바이오베터 개념으로 최근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위한 2상을 승인 받았다. 현재 세계서 개발된 헌터증후군치료제는 2개 약제가 전부다. 헌터라제는 2012년 국내 출시된 이후 현재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고 남미와 북아프리카 등지에 수출,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뇌혈관장벽 투과 문제 해결과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중이다. 헌터라제가 국내 허가후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처방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2016-04-26 12:15:56어윤호 -
W약품, 약국영업 정리하고 도도매로 전환약국 주력 유통업체 W약품이 최근 약국 영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이 업체는 도도매영업으로 경영 형태를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도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그대로 유지하며 위수탁 영업을 계속 할 것으로 알려졌다.2016-04-26 11:09:1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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