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로수젯’, 발매 1주년 심포지엄 개최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수젯 발매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성태 신성내과 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무용 동국의대 교수는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결합을 통한 새로운 고지혈증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로수젯은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로 고지혈증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팀 상무이사는 "로수젯은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복합제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근거중심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11월 발매 이후 10월까지 누적 매출액 187억원(유비스트 기준)을 올린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지난 8월에는 SCI급저널인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 MRS-ROZE 임상결과가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오는 12월까지 대전·울산·수원·대구 등 총 12개 도시에서 전국 순회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2016-11-24 17:50:19김민건
-
간학회 데뷔전 '제파티어'…"기대반 걱정반"11월 21일, MSD의 C형간염 신약 '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허가일자는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덕분에 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무난한신고식을 치를 수 있었다. 허가시기에 따라 마케팅 가능 여부가 결정되다보니 회사 측도 학회 부스에 참여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힘들어 전전긍긍했다는 후문. BMS와 길리어드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C형간염 시장에 후발주자로 합류하게 된 '제파티어'를 둘러싼 현장반응은 일단 '기대반, 우려반'인듯 했다. 일단 가장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은 리바비린 없이도 12주 단독요법이 가능하다는 것. 기존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치료에 실패한 환자는 물론 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 HIV-1 동시 감염 환자, 중증 실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편에 속하는 C형간염 환자들 대상으로도 뛰어난 반응률(SVR12)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MSD가 제시한 6가지 근거연구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방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전자형 1형 C형감염 환자의 94-97%가 치료 후 12주째 혈중 HCV RNA가 검출되지 않는 SVR12(12주 지속바이러스 반응률)에 도달했다. 학회장에서 만난 제파티어 담당 정혜미 PM은 "리바비린 없이 사용하는 레지멘이 대부분인 데다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기다리신 선생님들이 꽤 된다"며, "학회 기간 중 부스문의도 활발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호주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C형간염 박멸을 선언하고 클리닉 처방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C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혜미 PM은 "우리나라도 학회를 중심으로 C형간염 조기검진에 대한 논의가 지속 중이지 않냐"며, "진단되지 못해 치료영역으로부터 소외된 환자들도 꽤 되는 것으로 안다. 경쟁품목들이 있지만 여지는 있어 보인다"는 소신을 밝혔다. 물론 임상의들의 반응도 나쁘진 않다.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제(DAA)가 생긴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란 평가다. 다만 기존 치료제들과 차별점이 크지 않다보니 실제 임상현장에서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는 예측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다. 결국 가격이 관건이란 얘기다.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소화기내과)는 "환자 입장에서 볼 때 리바비린 없이 12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면서도 "다클린자/순베프라 가격이 워낙 저렴한 못 쓸만한 부작용은 아직까지 보고돼지 않았다. 다클린자/소발디 병용 또는 하보니 등 기존 DAA 제제들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환자들이 체감하기에는 반응률 93%와 96%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급여기준은 유전자형 1형을 중심으로 논의 될텐데, 기존 약들과 경쟁하려면 급여가격을 어떻게 받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2016-11-24 12:35:38안경진 -
제일, OTC 법인분리 이어 '유통판매 전담회사' 출범제일약품의 법인분리가 본격화됐다. 11월 OTC 전문법인인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설립한데 이어 12월부터 유통판매전문 법인인 '제일&파트너스' 출범을 최종 확정했다. 제일약품은 ETC와 OTC 부문 분할과 유통판매 부문에 대한 법인 분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가속화하고, 기존 전문의약품 마케팅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의 기업분할 행보는 향후 지주사 전환 추진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회사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24일 제일약품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12월부터 의약품 유통 판매 전문법인인 '제일&파트너스'를 출범시킨다. 이 회사는 의약품 유통과 판매 전담 법인으로, CSO개념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일&파트너스 대표는 유승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유 부사장은 그동안 제일약품 영업을 총괄한 영업전문가로 신설법인 대표로 자리이동 한다. 제일은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직원 부서이동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일부 영업부문 인력을 제일&파트너스로 발령했다. 또 제일약품 영업조직을 종합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세미병원, SP부문 등 4부문으로 개편하고 제일약품 영업총괄에 노치국이사를 임명했다. 제일은 이번 유통판매 전문 법인 설립을 통해 각 부문 역량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일&파트너스가 12월부터 출범하면서 각 부문 책임경영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게 회사 측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일 헬스사이언스'를 통해 신규 OTC 발굴과 강점이 있는 첩부제 부문에 특화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일 헬스사이언스 대표는 오너 3세인 한상철 부사장이 맡는다. 제일약품 OTC는 케펜텍으로 대표되는 첩부제가 중심이 되고 있다. 케펜텍의 경우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대표 품목으로 수출실적만 연 100억원을 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첩부제를 비롯해 내년부터 신규 OTC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일&파트너스의 가세로 유통과 판매부문에 특화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제일은 3개 법인 분리를 통해 개발·생산·마케팅·판매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시설 및 R&D투자 등 해외수출 확대와 OEM분야 신규 진출을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2016-11-24 12:14:58가인호 -
20대 71%가 이명 경험…전 연령 평균 56% 겪는다20대부터 50대까지 평균 절반 이상(56.7%)이 이명 증상을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태전그룹 AOK(대표 강오순)가 20~50대 남녀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명 치료제 광고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대는 71.7%, 30대는 61.7%, 40대는 45%, 50대는 48.3%가 이명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장년층의 질환이라고 여겼던 이명이 20~30대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과 휴대용 음향기기의 발달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이어폰, 헤드폰 등의 사용 빈도가 잦아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43.4%가 이명에 대해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절반 이상(53.5%)이 증상을 알면서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가장 높은 방치율을 보였다. 증상에 대한 대처를 한 응답자들도 적극적인 치료보다는 이명에 대한 정보 수집(37.5%)을 하는 정도에 그쳤다. 이명 치료제로는 '실비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 10명 중 3명 이상(33.2%)이 '실비도'를 먼저 떠올렸다. 다음으로는 '기넥신'(11.5%), 한방치료(10.6%), '메네스에스정'(4.8%) 순으로 나타났다. 두뇌활성 주사(2.7%)라는 답변도 나왔다. 태전그룹 AOK 관계자는 "이명 증상이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나는 만큼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실비도는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이명 단일 적응증만으로 유일하게 허가 받은 제품이기에 앞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6-11-24 10:36:52정혜진 -
FDA, 녹십자 IVIG-SN 검토완료...'제조공정 보완'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FDA로부터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이하 IVIG-SN)에 대한 검토완료공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제조 공정 관련 일부 자료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품 유효성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FDA의 입장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미FDA에 제출한 IVIG-SN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에 대한 검토완료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녹십자가 제출한 IVIG-SN의 품목허가 관련 자료에서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녹십자는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FDA측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FDA는 통상적으로 의약품 허가 관련 자료를 1년간 검토한 후 허가를 승인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만 명시해 검토완료공문을 허가 신청자에게 보낸다"며 FDA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맞춘 셈이다고 평했다. 국내·외 의약품 허가 과정에서 FDA로부터 보완사항을 통보받는 경우는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이 녹십자 설명이다. FDA가 지난해 미국 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5년~2014년) 전체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자 가운데 승인 대신 검토완료공문을 받은 비율의 평균치는 51.1%다. 이중 절반 정도는 녹십자와 같이 제조 공정 관련 보완사항이며, 나머지는 제품 자체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이슈가 제기된 경우다. FDA로부터 검토완료를 받은 만큼 IVIG-SN의 미국 품목허가는 승인 전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FDA측이 명시한 자료만 보강해 제출하면 최종 승인 조건을 갖추게 되며, 제조공정 관련 이슈로 최종 승인을 못 받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는 "최종허가 획득을 위해 해야 할 남은 과정이 매우 뚜렷해졌다. 허가 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동시에 미국 현지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2016-11-23 09:25:45김민건 -
휴온스 자회사 바이오토피아, 기성욱 부사장 영입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자회사 바이오기업 바이오토피아(대표 엄기안)의 영업 및 마케팅 총괄로 기성욱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기성욱 부사장은 한국외대 및 건국대 석사를 졸업하고 1982년 ㈜영진약품에서 업무를 시작해 영업, 마케팅, 신규 사업 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의료기기 회사 stryker코리아, 제약사 밀리포아 코리아를 거쳐 화이자 코리아에서 영업 및 도매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바이엘 코리아의 전무를 역임한 바 있다. 2008년부터 최근까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부사장으로서,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는 등 의약품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 온 전문가이다. 기성욱 부사장은 "국내 및 외자 제약사에서의 성공적이고 균형 잡힌 경험을 통해, 강한 추진력과 조직관리 역량, 변화에 대한 적극성, 전략적 사고에 기반한 비즈니스 관리 능력 등을 쌓았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바이오토피아의 성장을 리드할 것이고, 더 나아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2020년 1조 매출 비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2016-11-23 09:24:36이탁순 -
과민성방광염 약 베시케어 "나를 잡겠다면 잡아 봐"베시케어(솔리페나신)가 주도해온 과민성방광염치료제 시장에 변수가 생겼다. 베시케어는 비뇨기과 분야에 특화돼 있는 일본계 기업 아스텔라스의 대표품목으로 연 매출 200억원대를 넘는 블록버스터. 이 품목은 내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되는데, 당연히 국내 제약기업들의 제네릭 개발 표적이 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베시케어 제네릭은 100여개가 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내 제약사들이 베시케어 물질특허를 극복하며 12월부터 퍼스트 제네릭 발매가 시작된다. 원개발사인 아스텔라스는 이 같은 시장 상황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베시케어 후속 신약으로 '베타미가'라는 제품을 론칭했고, 발매 1년 만에 2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켰다. 아스텔라스는 또 안국약품과 베시케어 코프로모션 관계를 마무리하고, 보령제약과 새 동반관계를 맺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 변화와 맞물려 과민성방광염치료제 시장의 재편 여부도 주목된다. 아스텔라스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아스텔라스는 베시케어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새 기전의 과민성방광염치료 신약인 베타미가를 급여 출시했다. 아드레날린 수용체 기전의 베타미가(미라베그론)는 출시하자마자 올 상반기 12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73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9개월만에 약 200억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베타미가는 베시케어로 대표되는 기존 항무스카린 계열 방광염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시킨 약물로 비뇨기 전문의들의 언멧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방광을 이완시켜 방광의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로, 항무스카린제제와 달리 부교감신경에 영향을 주지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타미가의 폭발적 성장세는 기존 항무스카린 약물 정체를 가져왔지만 베시케어의 기세도 여전하다. 베시케어는 3분기 누적 18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206억원)와 견줘 감소했지만 과민성방광염치료제 시장의 리딩품목군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따라서 여전히 매력적인 베시케어를 겨냥한 국내제약사들의 퍼스트제네릭 행보도 내년 시장변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국약품이 내달부터 베시케어 퍼스트제네릭을 발매한다. 안국은 국내 기업 중 첫 베시케어 물질특허 회피에 성공한 코아팜 바이오와 함께 오리지널과 염을 달리한 '에이케어정'을 본격 마케팅한다. 베시케어의 유일한 제네릭이라는 점에서 안국약품이 제네릭 독점체제 권리를 활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국은 에이케어정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 아스텔라스와 협업관계를 최근 정리했다. 베시케어 프로모션으로 일궈낸 처방처를 에이케어정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안국에 이어 2번째로 시장 진입이 유력하다. 최근 베시케어 물질특허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승소하며 제네릭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미 측은 내년부터 베시케어 퍼스트 제네릭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시점까지 안국과 한미의 제네릭 독점적 지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안국은 베시케어 코프로모션 경험을 살릴수 있고, 한미 측은 최근 비뇨기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왔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아스텔라스의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이들의 영업력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신규 품목 베타미가와 함께 베시케어 시장 수성을 위해 보령제약과 손 잡았다. 보령이 아스텔라스와 코프로모션으로 베시케어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제네릭 공세를 어떻게 무력화시킬지도 관전포인트다. 결국 베시케어와 베타미가를 동반 성장시켜야 하는 아스텔라스와 퍼스트제네릭을 들고 나오는 안국약품과 한미약품, 그리고 아스텔라스와 협업관계를 구축한 보령제약의 베시케어 프로모션 등이 복잡하게 맞물려 이 시장엔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2016-11-23 06:15:00가인호 -
특허만료·적응증 변경 탈모약 시장 "큰 변화 없었다"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아보다트의 특허만료, 일반의약품은 적응증이 일부 변경돼 변화가 예상됐던 탈모약 시장이 예상보다는 잠잠한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쏟아진 아보다트가 프로페시아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었었다. 3월 효능·효과에 변경이 있었던 일반약도 특이한 동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22일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탈모약의 2016년 3분기누적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프로페시아(MSD)가, 일반의약품에서는 판시딜(동국제약)이 선두를 기록했다. 프로페시아는 256억원으로 227억원을 기록한 아보다트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아보다트는 지난 1월 특허만료로 전립선비대증 약가인하와 제네릭 출시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16.7% 판매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제네릭약물도 JW중외신약의 네오다트가 13억원으로 가장 많은 판매액을 올리는 등 크게 위협이 되진 않았다. JW중외신약은 프로페시아 제네릭 '모나드'와 함께 아보다트 제네릭 시장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전문약 시장은 오리지널약물들의 특허만료 여파로 가격이 인하되는 효과를 얻었지만, 이것이 환자 유입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약 시장에서도 전년과 크게 변화가 없었다. 지난 3월 식약처는 액제의 경우 기존 경증 남성형 탈모뿐만 아니라 경증 여성형 탈모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또한 경구용 제제는 확산성 탈모에서 탈모 보조치료로 변경되고, 손톱 발육부진에도 사용하도록 효능·효과를 변경했다. 액제는 마이녹실액과 엘크라넬알파액이, 경구용제제는 판시딜정과 마이녹실에스정, 판토가정이 적용됐는데, 결과적으로 시장 판매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판시딜은 전년동기대비 0.8% 하락한 49억원을 기록했으나 1위를 그대로 지켰다. 마이녹실액은 3.9% 오른 39억원, 마이녹실에스는 1.8% 오른 21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오히려 경증 여성형 탈모 사용으로 매출확대가 예상됐던 엘-클라넬아파액은 전년동기대비 48.4% 하락한 10억원으로 부진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적응증 변경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변화가 불가피했으나 마케팅 투자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시장변화를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실적의 차이는 마케팅 투자규모에 비례한다는 것이다.2016-11-23 06:14:58이탁순 -
길리어드 백혈병신약 '자이델릭', 1년만에 시장철수길리어드가 지난해 11월 국내 허가받은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신약 ' 자이델릭(성분명 이델라리시브)' 품목을 자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가 1년만의 시장 철수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길리어드가 지난 17일 신청한 자이델릭100·150mg 두 품목의 허가 자진취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외 수입품목인 이 약은 결국 국내 수입실적이 전무한 채 허가목록에서 사라지게 됐다. CLL 치료옵션도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얀센) 등으로 축소됐다. 자이델릭 적응증은 ▲재발한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재발한 소림프구 림프종 등 3가지였다. 리툭시맙과 병용해 사용가능했다. 만성림프구성백혈병은 질환이 희귀하고 환자 수가 지극히 적어 질환시장 자체는 작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질환 타깃 약물 역시 희소해 제약산업 분석 전문가들은 향후 2018년 CLL 시장을 자이델릭이 선도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때문에 자이델릭의 국내 시장 철수 배경을 놓고 제약업계는 다소 의아하다는 시각이다. 적은 투여 환자 풀과 회사가 혈액암 치료제 외 B형·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길리어드 한국지사에는 혈액암 등 종양 분야 담당자나 비즈니스 유닛 등은 없는 상황이다. 허가 당시 길리어드는 자이델릭의 약효적 우수성과 안전성을 내세워 '재발이 잘되고 예후가 나쁜 CLL에 쓸 수 있는 약이 없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기대되는 신약'이라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1년 동안 별도 마케팅 팀을 구성하지는 않았던 것. 제약계 한 관계자는 "CLL환자 수가 세계적으로 드문데다 국내 환자 수는 몇 명인지 집계조차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런 상황에서 B형간염약 시장이 제네릭 진입 등으로 과열되고 C형간염 신약들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환자가 희소한 혈액암 시장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본사 차원의 의약품 개발전략 방침이 변경되면서 국내 허가를 취하했다"며 "글로벌 시장은 변함없이 허가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델릭은 미국FDA로부터 획기적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선정돼 허가받은 신약이다.2016-11-23 06:14:53이정환 -
아로나민골드, 일반약 1위…동국제약 신제품 '돌풍'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가 일반의약품 단일품목 기준 올해 3분기까지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 순으로 조사됐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를 토대로 2016년 3분기 누적 상위 20개 일반의약품의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아로나민골드가 전년동기대비 2.8% 오른 234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작년 1위는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였다. 아로나민 브랜드는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씨플러스를 합하면 경쟁자가 없다. 하지만 단일품목으로 아로나민골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3년간 처음이다. 2위를 기록한 까스활명수큐는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한 220억원을 기록, 아로나민골드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3위는 광동제약의 '광동우황청심원'으로 217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4위는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큐'로 전년동기대비 13.7% 오른 196억원을 기록했다. 5위에 오른 한독 '케토톱'의 약진은 더 눈부시다. 작년동기대비 무려 30.3% 오른 192억원을 기록해, 4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실제로 3분기만 비교할 때 케토톱이 판피린큐보다 더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반면 작년 3위였던 동국제약 '인사돌'은 전년동기대비 23.7% 내린 178억원을 기록해 7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동국제약이 후속으로 내놓은 복합제 '인사돌플러스'가 전년동기대비 91.5% 오른 149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인사돌 브랜드는 약진했다. 같은 잇몸약인 이가탄에프는 전년동기대비 0.7% 하락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인사돌을 제외하고는 전년동기대비 10% 미만으로 실적이 떨어진 제품은 없었다. 반면 두자리 이상 성장한 제품은 판피린큐, 케토톱, 인사돌플러스, 이모튼(종근당), 센시아(동국제약), 임팩타민프리미엄(대웅제약) 등 6품목이나 있었다. 골관절염과 치주질환 보조요법에 사용되는 이모튼은 보험급여가 인정돼 처방량이 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정맥순환개선제로 출시된 '센시아정'은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가 상승되면서 4년차인 올해에는 1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누적 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나 올랐다. 고용량비타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임팩타민프리미엄도 전년동기대비 43.1% 오른 91억원으로 100억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임팩타민프리미엄은 임팩타민파워 인기에 힘입어 2012년 본격 판매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임팩타민파워를 훨씬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2016-11-22 06:15:00이탁순
오늘의 TOP 10
- 1R&D 비율에 약가 줄세우기…제약업계, '덜 깎는 우대' 비판
- 2"처방 해주면 개원 자금"…법정서 드러난 CSO 검은 거래
- 3"제네릭 난립 주범, 기형적 '공동생동'…전면 금지해야"
- 4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 '인슐린' 맞고 운전하면 불법?
- 5약가 디테일 정할 후반전 돌입...개량신약 가산도 불투명
- 6"작게 더 작게"…종근당 '에소듀오' 미니 전략 승부수
- 7"젤잔즈, 안전성 우려 재평가…장기 투여 근거 축적"
- 8[데스크 시선] 제네릭 편견에 갇힌 약가제도 개편
- 9광동제약, 매출 1.6조에도 수익성 1%대…투톱 첫해 시험대
- 10유유제약 '타나민정' 바코드 누락 일부 제품 회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