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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시네츄라, 메나리니 통해 중앙아메리카 진출계약 체결 장면. Mr. Joan Segon Armengol / Menarini Spain & Latin America 총괄사업부장(왼쪽), KOTRA마드리드 김기중 무역관장(가운데), 안국약품 AGCnTech 천세영 전무(오른쪽)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세계적인 다국적제약기업인 메나리니사와 자체 개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시럽의 중앙아메리카 7개국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의약품박람회(2016 WW CPhI, 10월 4~6일)에서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장 및 의약품수출입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나리니사의 스페인 & 라틴아메리카 총괄 사업부장 Mr. Joan Segon Armengol과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하여 메나리니사는 중앙아메리카 7개국(과테말라 외 6개국)에 시네츄라시럽의 제품 허가와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메나리니사는 중앙아메리카 전체의약품 시장의 약 5%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기업으로 이번 시네츄라시럽 계약체결을 통해 호흡기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중앙아메리카의 거담제시장은 연간 약 300억원으로 규모로 추정되며, 수년 내 시네츄라시럽을 리딩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계약 외에도 지속적으로 안국약품과의 파트너관계를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안국약품의 시네츄라 시럽은 2011년 10월 국내 발매 이후 진해거담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자리 잡아 지난 7월 이란 시장 첫 수출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글로벌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남미 및 GCC(걸프협력회의)국가 등으로의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2016-10-12 09:51:06이탁순 -
서울유통협, 회원사 대상 '김영란법 교육' 진행정성연 변호사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1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엘케이파트너스 정성연 변호사를 초청,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교육을 가졌다.이날 교육에는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 지난달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김영란법에 대해 주의사항을 교육받았다.임맹호 회장은 "김영란 법이 우리 의약품유통업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교육을 통해 내용을 잘 숙지해 향후 부당한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정성연 변호사는 김영란법 시행 대상인 공직자, 언론인, 교육공직자 등과의 관계에서 김영란법이 적용되는 범위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정 변호사는 "의약품유통업계 적용될 수 있는 의료계나 약업계, 언론계 등과의 관계에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왔던 부분, '괜찮겠지' 생각했던 부분 중 실제 김영란 법에 저촉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공무원을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 '공무원'으로 한정하지 말고, 공직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직종의 사람(공직자)을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의료기관 과의 거래에서 병원이나 병원 종사자들과의 관계에서 & 65279;김영란 법이 미치는 범위가 매우 광범위 하므로 자체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대상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2016-10-12 09:24:53정혜진 -
신풍, 스페인서 글로벌 진출 타진2016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여한 '신풍제약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CPhI Worldwide 2016(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여해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2016 세계의약품전시회에는 세계 150개국 2500여개 업체에서 약 3만6000명 제약전문가가 참가했다. 신풍제약은 세계 제약산업 시장동향을 파악하며, 해외시장확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약 '피라맥스' 글로벌 마케팅시장 진출과 개량신약 '칸데암로정', '에제로수정' 복합제 등에 대한 해외 수출 타진이 이뤄졌다. 또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신풍제약 관계자는 "최근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및 세계시장 등 혁신적이며 독자적인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신풍제약으로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류건강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제약기업 모습을 세계 의약인 들에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전략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2016-10-11 17:56: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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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 독점계약한 AZ 항암제 3종 판매 기지개11일 알보젠코리아 장영희 대표(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우)가 항암제 3개 제품에 대한 판매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 알보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알보젠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 졸라덱스(고세렐린)'와 '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의 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알보젠코리아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항암제 3종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다.졸라덱스는 황체형성호르몬방출호르몬(LHRH) 유사체로서 전립선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치료제로 사용된다. 배란촉진 시 1달에 1회 투여로 처방되는 졸라덱스 데포주사와 전립선암 치료제로 3달에 1회 투여로 처방되는 졸라덱스 엘에이 데포주사가 있다.아리미덱스는 아로마타제 저해제 계열로 폐경 이후 여성의 호르몬 의존성 진행성 유방암 및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폐경기 이후 여성의 조기 유방암의 보조치료법으로 허가를 받았다.카소덱스는 체내 안드로젠 활성을 억제해 전립선 종양세포의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약제로서 황체형성호르몬방출호르몬(LHRH) 유사약물과 병용 혹은 거세수술과 병용하여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질병 진행 위험이 높은 국소 진행성,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단독 투여 또는 전립선 근치절제술이나 방사선 요법의 보조 요법으로서 허가돼 있다.이들 세 품목의 매출액은 2016년 2분기 IMS 기준, 약 3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보젠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통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자궁질환으로 고통 받는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알보젠코리아는 지난 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에 대한 판권까지 획득함으로써, 중추신경계(CNS) 및 종양학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스페셜티 분야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지난해 쎄로켈 코프로모션 협약 이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알보젠코리아와 이번 세 가지 품목에 대한 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계약을 체결한 세 가지 제품은 한국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알보젠코리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암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알보젠코리아의 장영희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훌륭한 제품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알보젠코리아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다른 항암제 제품을 보강하여 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0-11 15:25:00안경진 -
태극제약 '팜엑스포'서 EU기준 제품 선보여지난 9일 코엑스서 개최된 '제11회 팜엑스코'에서 참관객들이 태극제약 부스를 방문 중이다.태극제약(대표 이창구)은 지난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제11회 팜엑스포'에 참석해 EU-GMP수준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의 약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제약은 외피용제 전문제약사로 약 6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이 눈에 띈다. 도미나크림(기미치료제), 벤트플라겔(멍치료제),벤트락스겔(흉터치료제),아즈렌S(햇빛화상 연고)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아울러 올해 출시한 다리부종 치료제 '플라노이드겔', 위 및 장 운동 진경제 '아나파베정', 치약형 잇몸치료제 '이클린탁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회사 관계자는 "이날 부스를 방문한 약사 및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로 외용 완제 의약품에 대한 EU-GMP를 획득한 태극제약 생산설비와 기술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태극제약은 올해 3월 EU-GMP(Europe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했다. 부여공장은 연고제 6개 라인과 외용액제 3개 라인에서 연간 약 4천만개(약 2500톤)에 달하는 외피용제 제품을 생산한다.이 관계자는 "이번 팜엑스포를 통해 국내 최대 외피용제 생산시설과 국내 최초로 외피용제에 대한 EU-GMP를 획득 등 기술력을 약사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제품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2016-10-11 15:00:05김민건 -
"건기식·화장품, 밖에서 키워 약국으로 돌아 올게요"약국 안에 갇혀있던 콘텐츠들이 속속 새 유통채널을 찾아 나서고 있다. 단순히 '보다 싼 가격'을 무기로 온라인 덤핑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새 콘셉트와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유통라인을 찾고 있다.당장엔 '약국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고 볼멘 소리를 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약국 제품을 밖에서 알려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약국에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고려은단은 대표 콘텐츠 '비타민C'를 활용한 화장품을 홈쇼핑에서 출시했다. 비타민C 앰플 '고려은단 메다도스 더 퓨어C20'을 지난 달 28일 CJ홈쇼핑을 통해 론칭했다.비타민C 시장에서 굳건하게 입지를 다진 고려은단에 홈쇼핑 측이 먼저 화장품 개발을 제안했고, 홈쇼핑을 통해 신제품을 론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은단 측은 "비타민C가 먹는 것 뿐 아니라 화장품으로도 효과가 좋다는 점에 착안한 업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제품을 기획했다"며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의약품 유통업체 역시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론칭을 기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이 업체는 독일에서 수입, 국내 유통권을 가진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보습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의약품을 주로 유통해온 업체 중에서는 이례적인 사례. 이 업체는 방송 매체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보한 후 약국을 통해 대중에 공급하기 위해 홈쇼핑 유통을 선택했다.이 업체는 제품력이 아무리 좋아도 약국에 안착하지 못하고 반품되는 제품이 너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약국에서 유명해져 약국 밖으로 나간 제품들과 반대로, 유명해진 제품을 약국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업체 관계자는 "약국이 점점 더 의약품에만 한정되고 있어 이를 깨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을 약국에서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 약국 뿐 아니라 면세점, 홈쇼핑 등을 통해 유통하려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의약품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전망에서다.특히 이들 제품은 다른 유통매체 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국내 유통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시장이 고착되고 있어 유통업체들이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6-10-11 12:14:55정혜진 -
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공략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지난 10일 보툴리눔톡신 ‘HU-014주’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보툴리눔 톡신(HU-014주)은 휴온스글로벌 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지난해 12월 임상시험계획 및 올해 1월 수출용 허가를 신청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현장실사 진행 후 이번 미간 주름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HU-014주’ 제품이 ‘휴톡스 100IU 주사’ 수출용 허가를 받음에 따라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1조 5천억 시장을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경쟁사에서 보툴리눔 톡신 주사의 주 매출처는 해외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휴온스글로벌은 향후 뇌졸증 후 근육강직, 경부근 긴장이상, 다한증, 과민성방광, 만성편두통등과 같은 추가적인 적응증들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제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다양한 효능과 제형들에 대한 ‘HU-014주’ 제품의 승인을 취득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에 미국 임상시험 신청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HU-014주’ 제품 승인 취득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 8곳으로, 이 중 국내는 3곳 뿐인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 많은 규제 및 높은 기술을 요하는 제조과정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휴온스글로벌 김완섭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현재 미용성형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또한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HU-014주’와 현재 판매하고 있는 필러 ‘엘라비에’의 영업 마케팅 시너지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는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해외는 본 수출용 허가를 통해 진행함은 물론 해외에서의 제품 승인을 위한 준비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2016-10-11 08:24:24가인호 -
제약 떠난 베테랑 3인방, 바람직한 외도 될까?근 석달 간 세명이다. 제약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 업계를 떠나 새 둥지를 틀고 있다.이들의 이동을 국내 제약산업의 흥망성쇠와 연결 짓기는 어렵다. 다만, 이들 모두 부사장급 이상 임원, 그리고 다국적제약사 소속이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연태준 전 부사장◆GSK->유통업계, 연태준 부사장=연태준 전 GSK 부사장은 홈플러스의 대외협력 부문장이 됐다.그는 법무법인 김앤장 출신의 국제 변호사로 GSK에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등 법률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1년 홍보, 대관 업무를 통합시킨 대외협력부의 수장이 됐다.2014년 GSK 부사장 선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대외협력부를 이끌어 온 연 부사장은 지난 7월 돌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홈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연 부사장의 제약업계 이탈 소식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적잖았다. 그가 회사 내부적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는데다,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의 자제였기 때문이다.더욱이 홈플러스도 연이어 터지는 악재로 인해 상황이 좋지 못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전직 임원이 구속됐으며 갑질논란에 따른 과징금 부과, 점포 매각 이슈까지 발생했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직을 하더라도 제약사일 것이란 추측이 다수였다. 다만 홈플러스에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이춘엽 전 대표◆다케다->IT업계, 이춘엽 대표=소문이 무성했던 이춘엽 전 한국다케다제약 사장의 새로운 거처는 IT벤처로 드러났다.이 대표는 말그대로 '제약통'이었다.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마친 그는 GSK와 한독을 거쳐 한국다케다제약 출범부터 약 5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업계 경력만 30년 가량이다.다만 그는 지난해 10월 돌연 자진 퇴임했다. 그런 그가 얼마전 스마트기기 기반의 솔루션 제공 전문회사 앱노트의 회장으로 선임됐다.이 회사는 스마트기기 안에서 구동되는 기업용 컨텐츠를 제작하고, 배급 및 관리하는 '멘토 솔루션' 제공 IT 벤처기업이다.이춘엽 회장은 "제약 영업과 마케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앱노트의 솔루션이 이러한 변화에 최적이라고 판단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원식 전 부사장◆화이자->식약처, 이원식 부사장=어쩌면 가장 파격적인 이동일 지 모르겠다.지난 8월 이원식 전 화이자 부사장의 약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선임 소식은 제약업계를 달궜다.그가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그랬고, 제약회사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랬다.이 전 부사장은 서울대 의대(예방의학 석사)와 한양대(약리학 박사)를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을 거쳐 제약업계에 입성했다.MSD 임상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후 화이자 의학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약 20년 동안 제약산업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키웠다. 제약의학회 회장도 역임한바 있다.그는 정부 부처가 필요로하는 민간의 최고 전문가에 대해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을 통해 임용한 민간 스카웃제도를 통해 식약처에 발을 들이게 됐다.식약처의 해당 인사 조치는 다양한 긍부정의 예측을 불러 일으켰다.한 제약사 현직자는 "의사 출신답게 근거 중심의 업무 철학이 확고했다. 업계에서 오랜기간 종사했다고 해서 제약사들의 편의를 봐줄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016-10-11 06:14:59어윤호 -
제약 "약가인하로 2% 마진 인하"…유통가, 강력 반발제약사가 마진 인하를 위해 '전면적 인하 통보'를 피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마진을 인하하는 명분이 유통업계를 설득할 만큼 타당하지 않다는 점이다.최근 국내 상위제약사 한 곳이 유통업체에 일부 품목 마진을 약 2% 인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유는 '약가인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사 제품 약가가 인하돼서 유통마진을 내리겠다는 담당자 통보가 있었다"며 "약가인하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유통에만 떠넘기겠다는 심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건 마치 내가 사업을 하다 돈을 잃었다고 옆사람 돈을 빼앗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명분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되면서 그 어려움은 유통업계도 이미 함께 짊어지고 있다. 약가가 인하된 만큼 유통업체 매출이 줄어들고, 그만큼 제약사로부터 받는 유통마진 절대금액도 줄어들기 때문이다.현재 이 제약사는 마진 인하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유통업체들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이처럼 제약사들이 다양한 명분을 들어 마진 인하를 시도하면서 유통업계와의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일부 제약사가 다빈도 의약품만을 골라 마진을 내리거나, 마케팅이 활발한 신약 마진을 줄여 유통업계의 빈축을 샀다.아울러 일부 제약사는 무리한 거래조건을 들거나 제약사 사업에 협조하지 않으면 마진을 내리겠다 통보한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마진을 끌어내리고자 시도하면서 유통업체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며 "당장 약을 주지 않겠다고 버티니 규모가 작은 업체는 제대로 된 협상도 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푸념했다.이어 "회사끼리 맺은 계약서에 분명 마진을 명시하고도 이런 돌발적인 마진인하가 점차 늘어나 업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10-11 06:14:55정혜진 -
시알리스20mg 8T 수입중단…포러스 점안액 품절한국릴리 '시알리스' 20mg 8정 포장이 공급 중단된다. 이밖에 다빈도 품목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한국릴리는 최근 유통업체에 '시알리스' 20mg 8정 포장단위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4정 포장은 계속 공급된다.'시알리스'는 5mg 14정·28정, 10mg 4정, 20mg 4정과 8정 포장이 공급됐다. 이중 20mg 8정 단위만 수입이 중단된다.안약과 용제 품절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화이자 '테라마이신 안연고'와 한국엘러간 '프레드포르테' 장기 품절에 이어 '포러스 점안액' 10mg도 품절을 겪고 있다.엘러간 측은 '포러스 점안액'은 10월 25일부터 공급이 재개되며, 일시 품절을 겪은 '알러펜 점안액' 5ml와 '오큐프록스 안연고' 5g은 이번주부터 정상 공급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화이자 '챔픽스' PTP포장도 0.5mg 11정, 1mg 28정도 일시 품절을 겪고 있으며 유통업체 측은 이번주 내에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화이자 측은 "챔픽스는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일부 유통업체의 일시적인 불균형"이라며 "일부 업체의 현상인 만큼 금세 품절이 해결됐다. 약국이 불편을 겪을 만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2016-10-10 12:11:0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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