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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OTC 법인분리 이어 '유통판매 전담회사' 출범

  • 가인호
  • 2016-11-24 12:14:58
  • 제일&파트너스 12월1일 설립, 유승철 대표 내정

제일약품의 법인분리가 본격화됐다. 11월 OTC 전문법인인 제일헬스사이언스를 설립한데 이어 12월부터 유통판매전문 법인인 '제일&파트너스' 출범을 최종 확정했다.

제일약품은 ETC와 OTC 부문 분할과 유통판매 부문에 대한 법인 분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가속화하고, 기존 전문의약품 마케팅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의 기업분할 행보는 향후 지주사 전환 추진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회사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24일 제일약품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12월부터 의약품 유통 판매 전문법인인 '제일&파트너스'를 출범시킨다.

이 회사는 의약품 유통과 판매 전담 법인으로, CSO개념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일&파트너스 대표는 유승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유 부사장은 그동안 제일약품 영업을 총괄한 영업전문가로 신설법인 대표로 자리이동 한다.

제일은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직원 부서이동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일부 영업부문 인력을 제일&파트너스로 발령했다.

또 제일약품 영업조직을 종합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세미병원, SP부문 등 4부문으로 개편하고 제일약품 영업총괄에 노치국이사를 임명했다.

제일은 이번 유통판매 전문 법인 설립을 통해 각 부문 역량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일&파트너스가 12월부터 출범하면서 각 부문 책임경영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게 회사 측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일 헬스사이언스'를 통해 신규 OTC 발굴과 강점이 있는 첩부제 부문에 특화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일 헬스사이언스 대표는 오너 3세인 한상철 부사장이 맡는다.

제일약품 OTC는 케펜텍으로 대표되는 첩부제가 중심이 되고 있다. 케펜텍의 경우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대표 품목으로 수출실적만 연 100억원을 넘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첩부제를 비롯해 내년부터 신규 OTC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일&파트너스의 가세로 유통과 판매부문에 특화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제일은 3개 법인 분리를 통해 개발·생산·마케팅·판매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시설 및 R&D투자 등 해외수출 확대와 OEM분야 신규 진출을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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