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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새내기 약사·약대생 위한 세미나 연다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오는 2월 4일 대한약사회 4층 동아홀에서 새내기 약사와 약대생을 위한 '초짜약사 탈출기'를 강의한다.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2번째 개최되는 휴베이스의 강의는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약사와 약학대학생들에게 약국, 병원, 제약회사, 제약 관련 업체, 방송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선배 약사들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다.강의는 고기현·김민영·정재훈·이수엽 약사가 나선다.고기현 약사는 '영업사원에서 임원까지'란 주제로, 얀센에 입사해 임원이 되기까지 과정과 고민을 풀어 놓는다.김민영 약사는 '연구소 이야기'라는 주제로 병원, 미국 BPS자격, 약국 근무라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민보건이라는 큰 시각에서 연구해온 주제들을 살펴본다.정재훈 약사는 '내가 새내기 약사였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주제로 지금 바로 해야할 것과 본인의 개국 초보시절의 난감했던 상황도을 털어놓는다.이수엽 약사는 '당신은 얼마짜리 약사인가'란 주제로 약국에 근무하며 개국을 준비한 노하우와 개국 후 고객과 소통하는 경영 지혜를 공유한다.휴베이스 기획·마케팅 모연화 전무는 "새내기 약사란 이번에 약사면허증을 취득하는 약학 대학생뿐만 아니라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약사가 새내기"라며 "지금 현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바꾸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의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수강 신청은 2월 3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교재비는 별도다.2017-01-17 20:49:47정혜진 -
'아로나민' 670억 최대매출…일반약 리딩품목 굳건1963년 첫 발매이후 비타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지난해 매출 670억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올렸다.우수한 효능과 함께 활성비타민을 강조한 브랜드 전략이 어울리면서 일반약 시장에서 고공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간판브랜드 ‘아로나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 측은 자체 집계액을 기준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이 669억68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로나민 발매 이래 사상 최대치며, 2015년 620억원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치이다.일동 관계자는 "활성비타민B군의 우수한 효능과 함께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심리 등이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의 제품을 찾는 경향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아로나민은 1963년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개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로, 현재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EX,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속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아로나민은 지난 54년간 총 80억 정이 판매되었으며, 2015년에는 국내 비타민제 분야는 물론 일반의약품을 통틀어 매출 1위 브랜드(IMS헬스데이터 기준)에 오른 바 있다.일동제약은 OTC(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력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 등을 기반으로 아로나민의 1위 수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017-01-17 14:22:59가인호 -
"작년 매출 17% 성장… M&A에도 긍정적"치열해지는 경쟁과 줄어드는 유통 마진으로 유통업계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2017년 신년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에 올해 유통업계 전망과 계획을 물었다.[편집자주]①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동구 백제약품 회장백제약품은 2016년 매출 17.3% 성장을 달성했다. 매출 1조2015억원이다. 백제 내 분위기는 해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가득하다.김동구 회장(74)은 백제약품이 올해 전산시스템과 영남권 물류센터와 같은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신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소프웨어 구축에도 매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높은 매출 성장률에 대해 김 회장은 "전 임직원이 '할 수 있다'는 구호 아래 일심단결했고, 고객 니즈에 맞춰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내년 주력 사업인 전산과 영남권 물류센터 구축에 대해 이 회장은 각각 예산 30~40억 이상이 드는 큰 사업이라고 밝혔다.-북부 물류센터를 완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물류센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인가.도매 화두는 구색, 재고, 반품이다. 영남물류센터를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지 7600㎡(2300평), 건축면적 1만2231㎡(3700평) 규모다. 위치는 김해시 소재 진례역 주변으로, 창원과 부산 물류를 모두 감당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구권 물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전산 시스템 구축도 같은 맥락인가.그렇다. 백제약품 전산 시스템은 오랜 기간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을 덧붙여 만들어온 탓에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예산 30억~40억원, 어쩌면 그 이상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다.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 약국이 유통업체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 예를 들어 재고 관리와 주문, 반품 등에서 어떤 불편이 있는 지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약국 서비스 향상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약사 입장에서는 들어오는 수입에 비해 약국 관리를 위한 매입, 관리에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불편을 덜어줄 방법을 찾겠다.일차적으로는 백제 내부의 전산 시스템 구축이지만, 이를 통해 약국이라는 고객 만족과 크게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약국 경영 컨실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매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고들 말한다. 연달아 큰 사업에 투자할 만큼 백제의 영업이익률이 좋은 것인지?그렇지만은 않다. 모든 업체가 비슷하겠지만 백제도 순이익이 1%가 채 되지 않는 0.5~0.7% 수준이다. 이것을 1%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특히 저마진 정책을 유지하는 다국적사 제품 비중이 과거 20% 수준에서 이제는 50% 이상까지 늘어났다. 유통업체 경영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제약사는 또 이미 도매화되어 자회사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 약을 갖다 파는 데에서 매출의 40% 이상을 확보하는 데도 있다. 생산보다 도매업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익이 줄고 이걸 도매 마진을 줄이려 한다.그러나 누군가는 도매 역할을 해야 한다. 제약사가 직접 전국 약국에 약을 유통할 수는 없다. 이걸 인정하고 적정 마진을 보장해줘야 한다.-정부 주도 일련번호 사업에 다른 도매들은 큰 자본이 추가로 필요한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그렇다. 제약사가 아직도 완전한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도매에 넘어오니 도매가 이걸 보완하느라 더 많은 자본과 시간,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문제는 복지부가 강조하는 만큼 제약사들이 제도 필요성을 못느끼는 듯 하다. 원인은 복지부의 소통 부족과 많은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다.아직도 제약사가 바코드와 RFID 표준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건 큰 문제다. 정부가 대안과 함께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한편으로는 이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면서도, 불확실한 문제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정보 축적이라 하기엔 이 많은 데이터를 확인, 보고하는 게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은 든다.-반품 문제도 여전히 약국과 도매를 괴롭히고 있다.이제는 하나의 오리지널이 특허 만료되면 30~60가지 제네릭이 쏟아져 나온다.이중 처방이 안 나와도, 몇달 후 사장돼더라도 약국과 도매는 대부분 품목을 다 갖다놔야 한다. 과거엔 제약이 약국 방문이 많아 제약 영업사원을 통해 반품할 수 있었으나, 점차 영업사원의 약국 발길이 줄어든다. 도매가 약국 반품을 받아야 한다. 이걸 다 받으려다 보니 도매가 반품땜에 어려워졌다. 백제는 약품 반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도매 역할이기 때문이다.국가의 방침이나 기준이 없어 힘들다.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최근 제약사들이 우후죽순 온라인몰 사업에 나서고 있다.온라인몰? 걱정하지 않는다. 이건 앞서 도매 역할을 얘기한 대로, 제약들이 약국과 직거래를 하겠다는 얘기다. 약사 입장에선 답답해진다. 한 제약사 품목 주문하러 각각 사이트에 접속, 주문, 결제해야 한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 사이트에 각각 주문할 약국이 얼마나 있겠나.지금은 유행처럼 번지지만, 약업계에 근본적인 변화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왜냐면 모든 시장은 기본적으로 분산이 아닌 집중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각 제약사가 온라인몰을 여는 '분산'이 아니라 한 곳에서 한 번에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때다. 지금 온라인몰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은 효율성이 너무 낮다.-백제가 검토하는 올해 또 다른 신사업이 있다면. 현재 초당약품은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백제약품 역시 찾고 있다. 헬스케어, 부외품 등 의약품과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보고 있다. 그 일환으로 M&A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규모의 적정화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다.최소비용으로 약을 유통해달라는 제약사, 국민 요구가 높다. 도매 규모가 얼마가 적정한가? 개인적으로는 30여개 도매에 리딩 기업 3~5개 수준이 적정하지 않나 싶다.최근에는 모든 도매가 영업권과 재고 확보 두개를 동시에 가질 필요 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유통과 물류를 구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지는 안맞고, 업무량과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길게 보면 시장은 규모의 적정화, 유통의 중앙 집중화 모두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또 백제약품도 OEM 생산, 조직 개편 등 다양한 방안 모색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 신사업을 언제나 고민하고 있다. 쉽지 않다.2017-01-17 06:14:54정혜진 -
김상진 부사장, 4년 몸 담은 한독 떠난다김상진 부사장약 4년간 한독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이끈 김상진(53)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상진 부사장은 지난 연말 사직서를 제출, 최근 최종 수리돼 이달을 끝으로 한독을 퇴사할 예정이다.김 부사장의 사직은 자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2013년 3월 한독의 전문의약품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한 김 부사장은 DPP-4억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의 론칭, PNH(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의 위험분담제(RSA) 적용 등을 이끌었다.그는 업계에서 통하는 이른바 '얀센 맨'이다. 박제화(前 동화약품), 최태홍(보령제약) 대표 등과 더불어 얀센 출신 CEO 시대를 이끌었다.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 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99년부터 1년 반을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근무하고, 2000년부터 중추신경계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다.2006년 홍콩얀센 사장을 맡아 2년간 신제품을 연간 40% 성장시켰고, 2008년 대만얀센 사장을 맡으며 아태지역 얀센 중 매출 1~2위를 유지하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받았다.한독 관계자는 "회사는 김 부사장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김 부사장의 후임자 채용을 위해 업계 인사들을 물색중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김 부사장은 지난해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한독 주식 총 1553주를 취득한바 있다. 그의 지분율은 당시 0.03%였다.2017-01-17 06:14:52어윤호 -
녹십자셀 '이뮨셀-엘씨' 中시장 진출한상흥(왼쪽 세번째) 대표와 피아오용지엔(왼쪽 네번째) 용강환보그룹 회장이 합작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이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哈& 23572;& 28392;厚朴同堂生物技& 26415;有限公司, 이하 후박동당생물)와 면역세포치료제 중국 진출을 위한 합작협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후박동당생물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임상 데이터 구축 및 의약품 허가절차 추진을 진행한다. 녹십자셀은 중국 내 임상 데이터 구축 및 의약품 허가절차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먼저 후박동당생물은 암 치료 목적으로 동북 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의 종합병원과 협력하며, 면역력 증강 목적으로 중국 내 환자를 유치해 임상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후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환자를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JIC(세포치료전문병원)을 개설하고, 한국 내 병원과 연계해 2022년 1월 15일까지 5년간 중국 환자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녹십자셀은 "5년간 5000건 이상의 이뮨셀-엘씨가 추가 처방될 것이다. 이는 2015년 처방건수 3569건 대비 14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매년 1000건 이상 처방이 되지 않을 경우 독점권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와 오랜 시간 협의를 진행했다. 첫 성과로 중국 후박동당생물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후박동당생물과 긴밀히 협력을 이루고 이뮨셀-엘씨의 첫 해외진출 교두보인 중국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 대표는 의지를 전했다.한편 이뮨세-엘씨는 국내 시장 매출이 2년 연속 100억원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3상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온코타겟(Oncotarget)'에 발표되며 간암과 췌장암에 이어 3번째 논문을 보유하게 됐다.녹십자셀 관계자는 "이뮨세-엘씨 외에도 세포치료제 CMO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개발 및 툴젠과 공동연구개발로 더욱 강력한 항암기능을 가진 T세포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매진 중이다"고 말했다.후박동당생물은 중국 하얼빈 시에 본사를 두고 2015년 약 13조원대 매출을 올린 용강환보그룹의 피아오용지엔(朴庸健) 대표가 바이오·제약사업을 위해 만든 기업이다.2017-01-16 12: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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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새싹보리차' 새해 다짐 이벤트 개최CJ헬스케어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N서울타워에서 ‘새싹보리차와 함께 새해 다짐하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N서울타워 전망대 입구에서 관광객들이 새싹보리차를 받고 있다.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N서울타워에서 '새싹보리차와 함께 새해 다짐하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CJ헬스케어는 "N서울타워를 방문한 고객들의 새해 다짐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지난 금요일부터 총 3일간 N서울타워 전망대 방문객 1만명에게 새싹보리차를 증정했다"고 밝혔다.관광객들은 전망대에 올라 CJ헬스케어 새싹보리차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경치를 보며 새해 소망을 다짐했다.새싹보리차는 2015년 5월 '15cm의 순수함'을 슬로건으로 출시됐다. 15cm 보리새싹을 소재로 물 대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무색소, 무설탕(0칼로리), 무카페인 음료다.지난해 제품 컨셉에 맞춰 전국 야구 새싹들이 모이는 '리틀야구대회', 신인 아이돌 쇼케이스 'K-라이징스타쇼'를 후원한 것에 이어 아이돌 '소년24 옐로우 유닛'을 CF 모델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싹보리차를 알리고 있다.한주헌 새싹보리차 브랜드매니저는 "2017년 새해를 맞아 CJ푸드빌과 연계해 N서울타워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새해 다짐 응원 이벤트를 열어 새싹보리차를 폭넓게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한 매니저는 "앞으로도 새싹, 첫 걸음을 응원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N서울타워는 CJ푸드빌이 2005년부터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이다.2017-01-16 09:05: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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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억넘는 약국 소득세 10% 감면 혜택 소멸중기업과 소기업 기준이 변경되면서 매출액 50억원을 넘는 약국들은 이제 중기업으로 분류돼 소득세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으로 2016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년도부터 소기업 판단기준이 매출액으로 일원화되기 때문이다.기존에는 중기업과 소기업을 분류하는 기준은 고용인력과 매출액이었다. 즉 약국은 근로자수 10명 미만에 연 매출 100억 미만이면 소기업으로 분류됐다.그러나 개정된 조특령에 따라 약국은 연 매출 50억까지 소기업이 되고 이를 넘어서면 중기업으로 분류된다.결국 연매출 50억이 넘는 약국들은 그동안 받았던 10% 세금감면 혜택을 보지 못한다.다만 단서조항도 있다. 종전 규정에 따른 소기업은 2019년 1월 1일에 속하는 과세년도까지 소기업으로 간주한다.문제는 2016년도에 개업한 신규약국 중 연매출이 50억을 넘으면 중기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세금감면 혜택이 없다는 점이다.약국전문 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연매출 50억이 넘는 약국들은 10% 세액 감면율이 없어지기 때문에 세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며 "10%면 1000만원 100만원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말했다.약국에서 많이 활용하는 노란우산소득공제, 즉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소득공제의 공제한도도 조정된다.기존에는 공제한도가 300만원이었지만 2017년 1월 1일 이후 납입하는 분부터 소득 수준별로 공제한도가 차등화된다.즉 사업소득금액 1억원 초과는 200만원, 4000만원~1억원은 300만원, 4000만원 이하는 500만원으로 공제한도가 달라진다.또한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지원대상 확대로 약국 등 10년 이상 계속사업한 개인사업자의 감면율을 10% 인상된다. 장수 운영약국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일부 업체에서 약국대상 마케팅을 펼쳤던 장기저축성 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한도가 축소된다.월 적립식 보험의 경우 기존에는 비과세 한도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1인당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로 축소된다.기존에 가입한 약국은 상관 없지만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에 가입하는 경우 비과세 한도가 축소된다.2017-01-16 06:14:56강신국 -
"원외처방 비중 40% 확대…체질개선 진행"[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②JW중외제약]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회사 체질개선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JW중외제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원내처방이 강한 기업'이다. 오랜동안 수액제와 기초필수의약품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며 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JW그룹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JW 영업현장에서 오래 근무한 장기근속자들은 원내영업 시스템에 익숙해있다.원내부문이 강하다는 것은 JW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쉬운 부문이기도 하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JW그룹은 2년전 창립 70주년을 기점으로 체질개선을 선포한다.원외의약품 시장과 신약개발에 회사 역량을 더 집중하겠다는 '변화'를 선언한 이후 점진적으로 이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회사 변화의 가장 큰 흐름인 원외의약품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점 타깃 처방약을 선정해 원외처방 실적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80여명에 불과했던 로컬급 영업사원을 120명까지 늘린 것도 체질개선의 일환이다.DPP4-I 제제인 가드렛과 가드메트 정. 스타틴제제인 리바로와 리바로브이를 필두로 경구용 처방약 시장의 고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경장영양제와 영양수액의 경쟁 우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했다.OTC 대표 품목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인공눈물인 '프렌즈', 습윤밴드 '하이맘', 비타민영양제 '뉴먼트'가 회사의 주력품목군이다.한 사장은 원외처방 확대와 함께 표적항암제를 비롯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가장 주목받는 파이프라인은 역시 Wnt 저해 표적항암제인 'CWP291'이다. 위암 등 고형암 적응증 확대를 통한 시장가치를 증대할 대표적인 후보물질로 기대가 크다.시장 경쟁력이 높은 약효와 안전성을 확보한 통풍치료제 'URC102'도 회사의 차기 신약 아이템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연구로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그는 "표적항암제의 경우 지난해 성공적으로 1상을 마무리했다"며 "속도는 더디지만 임상결과가 좋아 라이선스아웃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대규모 자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재정안정화가 이뤄진 점도 고무적이다.한 사장은 "회사가 성장해야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며 "재정안정화로 신용평가가 좋아져 금융비용이 줄고 이익구조면에서 좋아진 것은 이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매출 48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20% 성장한 5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JW중외제약 올해 비전=국내 시장은 원외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 증대다.리바로는 단일품목 최다 매출 위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가드렛/가드메트의 경우 DPP-4 시장에서 위상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경장영양제/영양수액의 경쟁우위 통한 시장선도 및 확대 및 OTC 대표품목 육성 및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해외시장에서는 수출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를 통한 성과창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멕시코, 일본 등 주요 수출국 GMP 실사를 통한 생산시설 우수성을 검증했고, 기존 이미페넴 성장 유지 및 메로페넴, 어타페넴, 피나스테라이드 등 신규 품목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신약개발 전략=표적항암제 CWP291은 후속 임상을 통한 CWP 291 병용효능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현재 급성골수성 백혈병 적응증의 경우 임상 1b상에 진입했고, 다발 골수종 적응증은 임상 1a상 완료 및 1b상을 진행중이다.JW중외제약 연구개발 투자위암 등 고형암 적응증 확대를 통한 시장가치를 증대시키고, CWP291 후속 후보 화합물은 전임상에 진입했다.통풍치료제인 URC102의 경우 시장 경쟁력 높은 약효 및 안전성 확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 공동 연구로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시킬 전략이다. 현재 임상 2a상 완료 및 후속 임상 진입을 진행중이다.세포치료제 CreaVax는 세계 첫 수지상세포 항암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수지상세포 치료제라는 강점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윤리경영 방향성=철저한 CP규정 준수를 기반으로 근거중심의 영업/마케팅을 펼쳐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현재 JW그룹 통합 Compliance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각 계열사별 CP팀 구축 및 CP전담자를 배치(JW홀딩스/JW중외제약/JW생명과학/JW신약)해 운영하고 있다.JW중외제약은 윤리경영 의지 강화차원에서 윤리규정을 사내 기본규정으로 제정했고, JW그룹 CP가이드북(자율준수편람, 윤리경영가이드북, 청탁금지법가이드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특히 CP항목은 인사고과에 반영해 CP항목 승진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CP활동 준수 또는 평가 우수 조직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CP기준 위반자 또는 CP준수 부진조직에 대한 페널티도 강화(인사고과 반영, 승진제한)시켰다.JW그룹은 '선물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다.◆ETC 마케팅전략=DPP4-I 제제 가드렛/가드메트 정과 스타틴제제인 리바로/리바로브이 정을 필두로 경구용 제제의 고도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PN(정맥영양제)과 EN(경장영양제) 시장의 경쟁적 시장확대를 주도하고, EBM(근거중심마케팅) 강화도 나설 예정이다.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클리닉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병원시장의 경우 임상결과를 통한 Evidence 확보 및 차별화된 콘셉트를 개발하고 거래처별 Seeding 품목 확대 및 육성에 나설 전략이다.클리닉 시장의 경우 차별화된 콘셉트를 활용한 효율적 고객관리에 나서고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다른 제약기업과 Co-promotion 활성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설 생각이다.◆OTC-헬스케어 사업부 마케팅 전략=OTC 대표품목 육성 및 재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렌즈, 하이맘밴드, 휴브레인 등을 대표상품으로 육성시키고 소비자와 시장에 신뢰하는 브랜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OTC마케팅 전략의 경우 야외 홍보 활동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제품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모바일 홍보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다.인공눈물 프렌즈는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 되기 위해 제품개발 및 타깃층 야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하이맘밴드는 상처, 화상, 미용 등 각 기능별 사용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비할 계획이다.헬스케어사업군에 대한 유통 및 거래 품목군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신제품 발매계획=지난해는 ETC 16품목, OTC 11품목 등 28개 품목이 출시됐다.처방약의 경우 가드메트정, 레비티라세탐 프리믹스주, 제이셀렌주, URGO Clean Pad를 비롯해 야뇨증 치료제, 혼합비타민제, 셀레늄 보급제 등이 발매됐다.OTC는 뉴먼트 시리즈 2종, 화콜씨 시리즈 3종, 하이맘밴드 시리즈 3종, 노펜미니플라스타 등과 함께 리제스킨필러 등 1품목이 도입됐다.올해는 처방약 8품목을 비롯해 12개 신제품 발매를 계획중이다. ETC의 경우 테노펙션정, 피니페넴주, 제이케어정, 엔커버 옥수수맛, URGO 습윤밴드(병원용)를 비롯해 기초수액, 혈장대용제 등이 포함돼 있다.OTC는 멍치료제, 관류제, 1회용 점안액, 변비치료제 등 4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2017-01-16 06:14:54가인호 -
MSD 마진인하 논란 '흐지부지'…분위기 확산 경계MSD의 유통마진 정책에 반발해온 유통업계의 문제 제기가 흐지부지 마무리됐다.MSD가 제시한 유통 조건이 일부 유통업체에는 인하된 수준이 아니라는 점과 많은 업체들이 이미 올해 유통 계약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와 유통업계의 충돌이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대부분 업체들이 이주 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MSD 마진 정책은 협회가 직접 나서 투쟁을 선언하며 마진 인하 문제가 공론화됐다. 협회를 중심으로 취급 거부, 물리적 시위 등 과격한 대응까지 논의됐다.그러나 MSD가 금융비용에 대한 수수료를 자사가 부담하겠다는 조건이 일부 유통업체에는 실질적으로 마진 인하 효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업체마다 입장이 엇갈려왔다.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약사가 담보를 요구하면서 담보에 대한 금융비용은 모른체하고 있다. 이자만 제약사가 부담해도 유통업체 입장에선 큰 부담이 덜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MSD의 제안에 이미 일부 유통업체들은 유통 계약을 완료했고, 업계가 실질적인 투쟁 동력을 잃게 됐다.다만 향후 제약사들이 MSD 사례를 참고해 유통마진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우려로 남는다.업계 관계자는 "작은 업체들엔 큰 목소리를 내고 큰 제약사 요구는 그대로 관철된 셈"이라며 "제약사들이 제조, 생산보다 유통에 치중하며 유통마진을 내려 이익을 보전하려는 분위기에서 MSD 마진 인하를 방어하지 못한 점이 전례가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2017-01-16 06:14: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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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보령 온라인몰 후발주자, 도매·약국 영업 돌입온라인몰 후발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제약사가 만든 온라인몰은 입점 도매 물색하기에 나섰고, 온라인몰 플랫폼을 갖춘 제약 관계사의 온라인몰도 약국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선 단연 제약사 온라인몰이 화두다. 성공 가능성과 앞으로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이들이 기존 온라인몰 한미약품과 대웅제약과 마찬가지로 도매를 입점시켜 구색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일동제약과 보령제약은 자신들이 세운 온라인몰에 입점할 유통업체를 물색하기 위해 공문을 보내 유통업체 의견을 타진했다. 아직 입점을 확정지은 업체는 없으나, 기존 온라인몰과의 차별성을 생각해 유통업체들도 다각도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아무리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도, 결국 유통의 생명은 '구색'이다. 다른 제약사 제품을 취급하려면 입점 도매 형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며 "일동제약과 보령제약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온라인몰은 지난해 12월부터 벌써 약국 영업에 돌입했다. 국내제약사 관계자였던 인사가 글로벌 거래 관련 사업체를 구축했는데, 여기에 전자상거래 사업을 더한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12월부터 안면이 있는 약사와 공략할 만한 약국을 방문해 온라인몰 설립을 알리고 이점을 어필하고 있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거래 약국들 중 여러곳에 이 온라인몰 관계자가 방문했다고 들었다. 친분이 있는 약사와 약국부터 공략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그러나 후발 업체들이 어떤 콘셉트의 온라인몰을 선보일 지는 아직 베일로 가려져있다. 분명한 건 기존의 몰과 차별성 없이는 이미 주 거래처가 고정된 약국 거래와 온라인몰 거래에서 기대만큼의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유통업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유통업계 고위 관계자는 "여러 제약사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해 한번에 주문, 결제할 수 있지 않는 한 성공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후발 업체들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1-14 06:14:5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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