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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OTC 실적 명암 엇갈려…임팩타민 고성장

  • 이탁순
  • 2017-02-22 12:15:00
  • IMS헬스데이터 2016년 판매액...판콜S 9.8% 감소

작년 주요 OTC 제품들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품목은 역성장 했다.

양호한 실적의 기반은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리스크에 노출된 처방약 대안으로 OTC 마케팅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OTC 제품들은 웬만해선 판매실적이 떨어지지는 않는 경향이 2016년에도 반영됐다.

22일 IMS헬스데이터를 통해 2016년 주요 OTC(박카스는 의약외품, 나머지는 일반의약품) 제품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100억 이상 OTC 품목의 총 매출이 전년대비 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OTC품목 2016년 판매액 현황(IMS, 원, %, 박카스D는 의약외품, 나머지는 일반의약품)
IMS헬스데이터는 도매유통 기반 자료로 실적을 예측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발표한 매출액과 다소 차이가 있다. 또 일부 품목은 데이터에서 빠져 있기도 하다.

의약외품인 박카스D(동아제약)가 850억원으로 여전히 맨 꼭대기 자리에 있다. 다만 판매액은 작년보다 4.6% 하락했다.

의약품 역시 아로나민골드(일동제약), 까스활명수큐(동화약품)로 이어지는 순위는 예상했던 대로다. 두 제품은 300억원의 매출로 의약품 부문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어 우황청심원(광동제약)이 299억, 판피린큐(동아제약) 275억, 케토톱(한독) 2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케토톱은 전년대비 26% 오르며 상위권약물 지각변동의 핵으로 떠올랐다.

가장 많은 성장률을 기록한 약물은 인사돌플러스(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인사돌의 효능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인사돌 후속작으로, 작년에는 전년대비 83.2% 오른 196억원으로 인사돌(248억) 못지 않은 실적을 냈다.

인사돌과 인사돌플러스가 동시에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국제약의 후속제품 론칭을 통한 이미지 쇄신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대중광고없이 대박을 터뜨린 고용량 종합비타민제 '임팩타민프리미엄(대웅제약)'은 작년 129억원을 기록해 100억 블록버스터 기준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50% 성장하며 최근 약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용량 비타민의 기세를 이어갔다.

동국제약이 지난 2012년 출시한 센시아는 출시 4년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21.8% 오른 112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지사제 스멕타도 103억원을 기록해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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