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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준비, 끝났다한국릴리에서 마케팅 업무를 주관하던 최재연 상무가 MSD 대외협력부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제약업계에선 의아하단 반응이 많았다. 다국적 제약사에서 '대관'이라 불리는 약가(Market Access) 업무가 워낙 쉽지 않다고 알려진 데다, MSD 내부적으로도 급여 부담이 극대화된 시기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 옵디보(니볼루맙)' 2가지 면역항암제의 급여권 진입 여부가 올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약업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요구마저 더해지면서 부담감은 갈수록 더해간다. 이런 상황을 가장 잘 인지하고 있는 건 최재연 상무 본인이었을텐데, 민감한 시기에 이직을 감행한 배경에는 원만한 급여에 대한 확신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질문에 최 상무는 "MSD에 합류하기 이틀 전에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이 불발됐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역할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환자에게 약이 전달되는 과정을 총괄하는 약가담당 부서가 가장 배울 점이 많고 보람된 분야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MSD가 한국을 글로벌 탑 10 시장으로 선정하고, 한국시장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회사이기에 본사 지원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다행히도 최근 동향을 보면 그런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모양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3월 9일 예정됐던 약평위에는 면역항암제 2종 모두 상정되지 못했지만, 오는 4월 6일에는 가능성이 한결 높아보인다. 적어도 키트루다 만큼은 약평위 상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근 급여확대 사항과는 별개로, PD-L1 발현율(TPS) 50% 이상 기준을 충족시키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한해 2차치료제로 급여혜택을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최 상무는 "지난달 약평위 상정 안건에서 빠진 공식사유는 '자료제출 미비'로 파악됐다"며, "27일자로 심평원에서 요청한 2차치료제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한 상황이다. 국내 상황에 맞는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해 가격협상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토록 이직 첫달을 혹독하게 보내고 있는 최 상무의 절실한 소원은 '벚꽃급여'라고. 머릿 속이 온통 키트루다로 꽉 차있다는 최 상무는 "키트루다가 반드시 4월 약평위 안건에 올라 환자분들이 맘 편하게 벚꽃구경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폐암 환자들에게 면역항암제를 전달하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재연 상무와 일문일답. 현재 키트루다의 급여 진행상황은 어떤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3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는 면역항암제 2종 모두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은 30분에 1명 꼴로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다. 키트루다의 2차투여 대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더욱 시급하다. 저희가 파악하기론 지난달 약평위 상정이 불발된 이유가 자료제출 미비 때문이라고 들었다. 내부적으로는 4월 6일 약평위 상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참고로 심평원에서 요청하신 2차치료제 투여 기준에 관한 자료를 오늘자로(27일) 모두 제출했다. 다행히 정부가 가격적인 부분에서 건설적인 제안을 해주셨고, 회사측에서도 국내 상황에 맞는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한 터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들과 다른 새로운 기전인 데다 경쟁약(옵디보)과 PD-L1에 대한 입장차가 있어 더 어려운 듯 하다. 경쟁상대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진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나고, 면역항암제 시장을 키워간다는 측면에서도 경쟁사가 있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본다. 다만 기전이 같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분담제(RSA)의 동일한 유형을 채택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키트루다의 급여방식으로 환급형 위험분담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RSA 여러 유형 중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국내에 RSA가 도입된지 4년차가 되었는데, 현재로선 가장 검증된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부담을 예측하기 비교적 쉬운 방식인 데다, 환자나 의료진 입장에서도 간단하게 환급이 가능하다. 처방 시 PD-L1 발현율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경쟁약 대비 비용효과성을 예측하기 용이한 경향도 있다고 본다. MSD가 참조가 때문에 경쟁약보다 불리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약가협상이 쉽지 않을텐데, 가격대는 어느정도 수준까지 고려하고 있나? 정확한 가격을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장담컨대 OECD 국가들 중에선 한국 환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본사로부터 약가승인을 받는 데 전사적인 협조가 이뤄졌고, 본사 최고경영자(CEO) 결제 단계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MSD 본사에서 한국을 10대 우선순위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 프로세스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아마 MSD 본사는 현재 매출보다 잠재력을 중요하게 보시는 듯 하다. 제품매출이나 영업력 뿐 아니라 인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의료진은 물론이고 한국법인 직원들 중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많고, 임상 설비나 품질도 세계적인 수준이라 한국 시장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키트루다의 급여 현황은 어떤가? 현재 69개국에 런칭했고, 18개국에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보험허가를 받았다. 특히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으로부터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폐암 2차치료제로 급여 승인을 받은 점은 고무적이다. 최근 2차치료제 투여대상이 PD-L1 발현율 50%→ 1%로 확대됐고, 1차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았다. 확대된 적응증에 대한 급여계획은 어떤지? 일각에선 급여화를 의식해서 적응증확대 시기를 지연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적응증 확대가 이뤄질 경우 진행되고 있는 급여 논의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오프라벨로 처방받는 환자들도 꽤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급여를 위한 지연을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급여와 적응증 확대 모두 회사 차원에선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좋은 약이 있는데, 적응증이 많을수록 보험등재가 어려워지는 현 제도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워낙 혁신적인 약이라 선례가 없다보니 저희가 먼저 매를 맞은 격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심평원이나 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정부에서도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고 계셨다. 환자를 중심에 놓고 환자에게 가장 빨리 약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요즘은 환자분들도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시면서 급여 상황을 파악하시는가 하면, 자체 커뮤니티 활동이나 회사 문의도 활발하다. 저희가 더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으로선 PD-L1 발현율 50% 이상인 환자들에게 2차치료제로서 신속하게 급여 혜택을 제공하는 게 최우선이다. 1차치료제가 필요한 환자 대상으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2차치료제로서 급여적용이 확정되고, 정부와 가격협상이 성사되고 나면 1차치료제 투여대상도 조정된 가격(비급여)을 적용받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가격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환급형 RSA 방식이기 때문에 채택될 경우 2차치료제로서 합의된 금액만큼 1차치료제 투여대상에게도 환급이 이뤄지게 된다. 급여적용을 받는 2차치료제 투여 환자들은 상한가의 5%만을 본인 부담하게 되고, 1차치료제로 투여 받는 환자들은 상한가에서 환급해주는 차액 만큼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라도 급여적용이 되는 건 고무적이지만 PD-L1 마커의 불완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불완전한 검사방식으로 인해 혜택에서 제외되는 환자들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병리학회 차원에서 PD-L1 발현율을 측정하는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동반진단의 필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자구책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키트루다의 1차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한 KEYNOTE-024 연구가 나오면서 PD-L1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다. 일부 종양학자들은 면역항암제 자체의 역사가 짧아서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응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동반진단에 관한 교육을 비롯해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만에 하나 약평위 상정이 불발되거나 급여신청이 거절됐을 때 대한 대안이 있는지? 현재로선 지연 가능성을 고려치 않고 있다. 폐암 환자들이 추운 날씨에 직접 나오셔서 급여 필요성을 제기하시거나 문의를 주시는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부디 약평위 상정 소식이 전해져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마음 편히 벚꽃 구경을 나오시길 바란다. 요즘 '장미대선'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MSD에는 '벚꽃급여'가 최우선이다.2017-03-30 06:14:50안경진 -
현대 '케라네일' 매출 10억…신시장 개척현대약품 먹는 손톱영양제 '케라네일'이 지난해 연간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지난해 4분기 IMS 데이터 기준 자사 제품 케라네일이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의 경우 출시 1~2년 내 매출액 10억원은 의미 있는 수치라는 평가다. '케라네일'은 손톱의 주요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L-cystine 등을 포함한 손톱영양제로 손톱의 생장 주기를 고려해 6주간 복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존의 손톱 팩이나 바르는 영양제와 달리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손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라네일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먹는 손톱영양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라네일은 공식 모델 강수지가 출연중인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간접광고(PPL)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그맨 김기수가 진행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에 네일과 관련된 뷰티템으로 소개되면서 온라인 상에 케라네일이 키워드로 떠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2017-03-29 16:19:4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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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먼디파마, 관절염신약 '인보사' 공동 판촉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먼디파마와 공동전선을 펼친다. 양사는 오늘(29일) 오후 3시 퇴행성관절염치료 신약 인보사(토노젠코셀)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먼디파마는 국내 주요 종합병원 등 영업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식약처 승인을 앞두고 있는 인보사는 유전자치료제로는 국내 최초, 타인 유래 동종세포 유전자치료제로는 세계 최초 약물이다. 이 약은 12개월간 진행된 한국 임상 3상에서 ▲무릎 통증·기능성·활동성 평가(IKDC ) ▲통증지수 평가(VAS )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 ▲무릎부상·변형성관절증 평가(KOOS )에서 모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 타나베사와 5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받는다. 매출 대비 판매료도 10% 이상 얻을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인보사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코오롱은 이 외에도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보사 관련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 분화 촉진 성장인자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다. 무릎 절개 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2017-03-29 16:00:15어윤호 -
솔빛, 성동구약사회서 중급 제품 강의 진행솔빛피앤에프(회장 손원록)가 지난 19일 성동구약사회관에서 중급 속성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기의 흐름으로 보는 현대인의 질병(질병이 오는 순서) ▲치료원칙과 제품 사용방법(제품 총 정리, 정지) ▲환절기에 잘 나타나는 질환의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영등포구 소재 한강약국 강동희 약사가 임상사례(체지방 감량, 후두마비, 간 통증, 수족냉증, 비염, 사마귀, 담결림, 빈혈, 미간주름, 한숨, 치석, 추위탐, 다몽, 홍조, 손갈라짐, 코골이, 피부 가려움증, 금속 알러지)를 공유하고 솔빛피앤에프 특장점을 강의했다. 솔빛피앤에프는 구약사회 단위 제품 강의를 지속할 예정이다.2017-03-29 13:59:5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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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비아, 신제형 출시로 신장애 환자 집중공략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은 ' 자누비아(시타글립틴)'가 DPP-4 억제제 시장 1위 수성전략을 새롭 게 모색한다. 다가오는 4월 25mg 제형을 새롭게 출시하고,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로 처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SD는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DPP-4 억제제 자누비아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이래 10년 동안 국내 제 2형 당뇨병 치료현장에서 함께 해왔던 자누비아의 효과 및 안전성을 조명하고, 오는 4월부터 새롭게 출시될 자누비아 25mg 제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초청돼 '제 2형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발표했고, 한국MSD 의학부 이상진 이사가 '신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부대프로그램으로는 VR(가상 현실) 기기를 통해 자누비아의 작용 기전 등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자누비아 VR 체험존도 운영됐다. 윤건호 교수는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치료요법으로 자누메트(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와 글리메피리드 단독투여를 비교한 첫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요법으로 30주 동안 자누메트를 복용한 환자는 글리메피리드 복용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혈당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자누메트 복용군의 혈당감소율은 1.49%, 글리메피리드 복용군의 감소율은 0.71%로 두 군간 0.78%의 차이가 존재했다(95%CI -0.96, 0.59). 저혈당 발생률 역시 자누메트 복용군(5.5%)이 글리메피리드 복용군(20.1%)보다 낮았다. 또한 안전성 평가를 위해 체중변화를 확인해본 결과 자누메트 복용군에서 0.83kg 감소한 반면, 글리메피리드 복용군은 0.90kg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한국MSD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김소은 상무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DPP-4 억제제 자누비아가 지난 10년간 변함 없이 원외 처방액 1위를 유지하면서 제 2형 당뇨병 치료 발전에 기여해 온 데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제 2형 당뇨병 치료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환자와 의료진이 제 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더욱 의미깊은 성과는 신제형 출시다. 오는 4월 출시 예고된 자누비아 25mg 제형은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요하는 말기신장애환자(ESRD)를 포함, 크레아티닌청소율(CrCl) 30mL/min 미만인 중증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 가능하다. 신제형 출시를 계기로 모든 단계의 신장애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Diabetes Care에 발표된 TECOS 연구의 하위분석에 따르면,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기저값에 따라 주요심혈관사건과 만성신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했을 때 자누비아 투여는 신질환 단계와 관계 없이 주요 심혈관사건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적인 만성 신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시키지 않았다는 보고다. 한국MSD 마케팅부 박도희 본부장은 "25mg 제형 출시로 중증 및 말기 신장애를 동반한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도 필요 시 자누비아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단계의 신장애를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DPP-4 억제제 처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 2형 당뇨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3-29 13:49:15안경진 -
[이색아이템] 미세먼지 짜증에 '코마스크'까지 등장"목이 칼칼하고 자꾸 기침이 나요."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먼지가 뒤덮은 28일 서울 시내는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는 시민들이 많았다.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압구정에서 만난 한 여성(27세)은 일반 마스크는 "화장품이 지워진다"며 불편해 했다. 그는 "코에 입체적으로 붙는 마스크도 습기가 찬다"며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후반부터 40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숨 쉬기 힘들다. 화장품이 묻거나 지워진다"며 일반 마스크 단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코 마스크가 등장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황사와 미세먼지 철을 맞아 일반 마스크 단점을 개선한 '코 마스크'가 출시돼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화장미용에 신경 쓰는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동생활건강이 판매하고 있는 '코아네'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 판매량이 300% 증가했다. 코아네는 '콧 속의 공기 청정기'를 콘셉트로 우산형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숨을 들이쉴 때 코 마스크가 퍼지며 먼지를 걸러주고, 내뱉을 때 접히며 코 안 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 한번 착용하면 24~48시간 동안 효과를 보이고 재사용도 가능하다. FDA와 유럽CE 인증을 획득한 우산형 필터는 국내 한 벤처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일반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율 KF80(Korea Filter)과 동일한 수준을 보여준다. KF80은 미세먼지 80%를 차단한다는 뜻이다. 그동안 코와 입가를 덮는 일반 마스크는 착용할 경우 화장품이 묻거나 지워지며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안경 착용자는 김이 서리기도 했다. 이러한 단점에 착안해 만든 것이 코 안에 착용하는 '코아네'다. 무엇보다 '사용상' 불편을 줄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따라한 '투미제품'이 출시될 만큼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동생활건강 관계자는 "코아네는 FDA와 CE인증, 우산형 필터를 비롯해 코 마스크 중 미세먼지 차단율이 제일 높다. 다른 제품은 스펀지나 원통 모양 한지를 채운 제품"이라며 차별화 부분을 설명했다. 다만 코 마스크 제품이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외에는 아직 대중적인 주목을 받지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나온 김모씨(37세, 남성)는 "( 코아네 광고를)지하철과 온라인에서 많이 봤지만 주변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코 마스크를 사용해봤다는 이모씨(40세, 여성)는 "일반 마스크가 갑갑하고 화장품이 지워지지만 어쩔 수 없다"며 "코 마스크가 좀 갑갑하고 제대로 효과를 보일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실제 홍보가 부족함을 드러냈다. 압구정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제품을 갖다놓긴 했지만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다"고 말해 온라인·오프라인 간 소비자 인식이 다소 동떨어진 것으로 보였다. 이에 일동생활건강은 올해부터 20~3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홍보에 주력하며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전략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동생활건강 관계자는 "1월부터 지하철과 카페, SNS 등을 통해 광고를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 인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건강과 뷰티에 관심 있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페어'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내달 7일과 8일에는 명동과 홍대, 신촌, 가로수길 등 젊은 세대가 모이는 번화가에서 코아네를 나눠주는 샘플링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제품도 개선한다. 코 안에 착용하는 만큼 단점이자 장점으로 지적받았던 연결고리 모양도 더 얇게 하거나 투명하게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소비자 의견에 따라 현재 중형 한 사이즈로만 출시되어 있는 제품을 소형, 중형, 대형으로 세분화 하고 유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동생활건강 관계자는 "어린이도 (어른처럼)마스크를 답답해 하지만 코 마스크를 본 아이들은 재밌어 하거나 직접 껴보는 등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이클과 마라톤, 골프 등 '운동 마니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2017-03-29 12:14:55정혜진·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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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탄 맞은 RB코리아 일반약 PM들, 제약사로 이직RB코리아 일반의약품 마케팅 담당 인력들이 제약업계로 흡수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고기현 현 이니스트바이오 이사를 시작으로 얼마전 선임된 노아란 이사 외 2명이 먼디파마로 자리를 옮겼다. RB코리아의 헬스케어팀 소속 5명 중 4명의 인원이 제약사로 이직한 것이다. 현재 RB에는 1명의 OTC 담당 인력이 남아있으며 1~2명이 곧 충원될 예정이다. 이같은 인력 이탈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RB의 영업활동 위축이 적잖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개비스콘', '스트렙실' 등 회사의 대표 블록버스터 품목들은 지난해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일각에서는 RB코리아 철수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고기현 이사는 이니스트바이오의 일반의약품 마케팅을, 노아란 이사는 먼디파마의 일반의약품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의 인력은 '지노베타딘', '베타딘인후스프레이' 등 품목의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다. 업계 한 OTC 마케터는 "불매운동 영향으로 약국 등에서 주문량 자체가 줄어들고 광고활동에도 제약이 생긴 것으로 안다. 마케터들이 제대로 업무 보기가 여려운 상황인 셈이다"라고 말했다.2017-03-29 06:14:58어윤호 -
공청회…다국적사 의약품 점유율 확대 방치할건가'국산약 살리기' 공청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국산약 살리기 운동'을 주도해온 유통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이 나서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약 살리기 운동'은 국산약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데도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에서 촉발됐다. 현재 다국적제약사 국내 시장 점유율은 35%까지 급성장했고 상급종합병원은 60%에 이른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다국적사는 국내에 생산시설 없이 완제의약품 수입만으로 이익을 보면서도 매출원가를 높이고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약값 상승으로 인한 보험재정 파탄, 유통 마진 저하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청회는 용철순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가 '국산 제네릭 의약품의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을,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은 '국내 제약사 의약품 청구실태와 제네릭 가격 결정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종합토론에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우리약 살리기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이 '국산의약품 처방증대를 위한 전제조건 및 대처방안'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이 '제네릭 사용의 장애요인과 활성화 방안'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가 '국산의약품 사용과 소비자·사회적 책임'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이 '국내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국제조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정부·국회에 우리 약 살리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우수한 국산 약을 살려 미래 부가가치 산업인 의약품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2017-03-29 06:14:4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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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거리 좁혀현대약품이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소비자 호응도와 신뢰를 높이는 등 소비자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2012년 유튜브 공식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SNS 주요 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홍보, 소셜 스토리텔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우선 SNS 주 활동 연령인 대학생 및 젊은 세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젊은 층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예비 콘텐츠 마케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현대약품 소셜 스토리텔러는 현대약품의 대표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이들이 직접 제작한 SNS 콘텐츠를 통해 현대약품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재미있고 친숙하게 표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이용한 데이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유튜브에 브랜드 광고 영상 및 정보성 영상들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약품이 이처럼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하는 이유는 브랜드 친밀감과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현대약품 유튜브 채널은 오픈 후 3년 만에 2000만뷰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450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구독자 수도 2만8000명에 달해 현대약품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객 관심도 높은 편이다. SNS 채널인 미에로화이바 공식 페이스북 역시 2만8000명 팬과 소통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은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다가오기 쉽고, 젊은 층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가장 좋은 채널"이라며 "일찍이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7-03-28 16:27:52김민건 -
국산 의료기기산업 미래 개척할 발전기획단 출범보건복지부(정진엽 장관)은 28일 오후 2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의료기기산업 발전기획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되는 발전기획단은 앞으로 연구개발(R&D), 해외진출, 인프라·생태계, 제도개선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R&D 투자전략 분과위원회=3D프린팅, 의료용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신기술 분야에서 의료기기산업의 유망투자 분야를 발굴하고, 중장기 투자방향을 설정한다. 위원은 주요대학 의공학과 교수, 의료인, 기업 연구소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간사를 맡아 분과위원회 운영의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지원 분과위원회=해외 임상시험·허가획득 지원, 현지 마케팅 및 비즈니스미팅 등을 통한 판매망 개척, 공적개발원조(ODA) 및 의료기관 진출연계 수출 등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시장 개척방안을 마련한다. 해당 분과위원회에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의 의료기기산업 유관단체와 유망 수출기업 대표, 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간사를 맡는다. ◆인프라·생태계 조성 분과위원회=의료기기 가치사슬별 전문인력양성, 국·공립병원의 국산제품 사용률 제고, 연구중심병원 및 첨복단지 연계 등 국산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특성화대학원 운영기관, 오송 및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국립재활원, 보건사회연구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간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제도·규제개선 분과위원회=허가·심사·신의료기술평가, 유통제도 등 의료기기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 8228;규제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위원은 치료재료, 의료장비 등 각 분야별 기업대표, 특허법인,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이사 등으로 구성되며, 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간사업무를 맡는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고, 전세계적 고령화로 인한 지속적 시장 확대, 의료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우리 앞에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한 의료기기산업 발전기획단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모아 우리 의료기기산업의 미래 비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014년 3월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4대 전략, 70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었다. 이번에 출범한 발전기획단은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이후 추진돼 온 성과와 미비사항을 평가하고, R&D, 해외진출, 인프라& 8228;생태계 및 제도개선 등 각 분야별로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수요를 발굴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개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2017-03-28 15:39: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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