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 대한심장학회서 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 소개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017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사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동제약은 별도 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와 관련한 최신 지견 및 3제 요법의 효용성'을 주제로 런천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성균관의대 성기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계명의대 남창욱 교수와 연세의대 윤영원 교수의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남창욱 교수는 "전세계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 1순위가 허혈성심질환, 2순위가 뇌졸중일 정도로 심혈관계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고혈압은 이들 심혈관계 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라며 꾸준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남 교수는 "국제 학회 등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 시 1제 또는 2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안될 경우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를 병용하는 3제 요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치료약의 종류가 많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약 복용을 제대로 이행하는 환자의 비율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면서 "복약 순응을 위해 3제를 합친 단일정 복합제가 복약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연세의대 윤영원 교수가 일동제약의 항고혈압 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연구(TAHYTI study)는 4주 간의 텔미사르탄/암로디핀 2제 병용요법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8주 간 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제 병용요법(투탑스플러스 투여)을 시행한 후 2제 병용요법 유지군과 비교해 혈압 강하 효과를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임상시험은 2015년 6월부터 총 18개월에 걸쳐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28개 기관에서 3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2제 투여군에 비해 투탑스플러스 투여군의 혈압 강하 효과가 더 증가했으며, 특히 8주 치료 시 목표 혈압에 도달한 비율 면에서 투탑스플러스 투여군이 2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어지럼증과 같은 일부 경증 이상반응 외에 투여 약물과 직접적 관련성이 있는 중증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 교수는 "투탑스플러스는 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제 복합제로서 텔미사르탄/암로디핀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3가지 약제를 단일정으로 복합제화하여 복약순응도 및 편의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탑스플러스는 ARB 중 유일하게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텔미사르탄을 비롯해 고혈압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CCB와 이뇨제 중 각각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조합한 국내 최초의 약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일동제약은 투탑스플러스 정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ARB 등 단일제들은 물론, 2제 복합제인 투탑스와 3제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까지 항고혈압제 분야에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이를 활용해 고혈압 치료제 분야에서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해나간다는 전략이다.2017-10-17 08:55:03이탁순 -
10월 짧은 영업일수 만회, '타미플루 제네릭'에 올인가을철 독감시즌에 돌입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제네릭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달 긴 추석연휴로 목표매출 미달이 예상되는 터라 타미플루 제네릭 신규 매출에 욕심을 내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타미플루 염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업체 40여곳이 시장에 진출했다. 타미플루는 독감시즌인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판매가 집중되다보니 현재 제네릭사들의 판촉활동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제품경쟁력을 위해 쓴 맛을 개선하거나 오리지널에는 없는 현탁액을 추가 출시해 소아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작은 용량으로 목넘김을 쉽게 만든 제약사도 있다. 무엇보다 오리지널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 이번달부터 대웅제약은 타미빅트캡슐75mg을 2198원에서 1847원, 45mg은 1355원에서 1113원, 30mg은 1084원에서 995원으로 낮췄다. 유한양행도 유한엔플루캡슐75mg을 2198원에서 1731원, 45mg은 1355원에서 1067원, 30mg은 1084원에서 854원, 현탁액은 193원에서 148원으로 자진 인하했다. 현재 오리지널 타미플루는 75mg이 2263원, 45mg이 1395원, 30m가 1116원으로 상한가가 등재돼 있는데, 제네릭사들은 가격 경쟁력을 위해 약가를 스스로 낮추고 있다. 제약회사 한 관계자는 "타미플루는 계절을 타는 약물이기 때문에 영업역량에 따라 처방변경을 유도할 수 있다"며 "1년 앞서 출시한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도 작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경험이 있어 저마다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달 10일간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영업사원 개인매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져 신규 타미플루 제네릭 판촉활동에 어느때보다 열심이다. 한 제약사 영업팀 과장은 "긴 추석연휴로 10월 영업일수가 짧아 아마도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타미플루 제네릭으로 이를 만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간 영업전이 뜨겁게 펼쳐지다 보니 도매업체나 약국에 제품 밀어넣기, 독감검사 키트 가격할인 등 편법을 활용한 영업도 등장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타미플루 제네릭은 국내 제약사들이 오랜만에 제네릭약물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독감시즌 동안 영업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10-17 06:14:58이탁순 -
"드라마가 현실이네"…작품에 나타난 제약영업 실상"드라마에 나타난 제약영업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라 씁쓸했다." 거래처 병원 원장이 부르면 달려가야 하고, 온갖 심부름에 술자리 폭탄주 접대 등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제약영업 현장을 그린 드라마 장면에 현실의 영업사원들은 '슬픈 동의'를 했다. 지난 13일 첫 방영을 시작한 KBS2TV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주인공이 제약사 영업팀장으로 등장하면서 제약영업 현실을 정확하게 그렸다는 평가다. 고백부부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제약사 영업팀장 최반도(손호준)와 아내인 마진주(장나라)의 결혼생활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최반도가 거래처 병원 원장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주면서 오해를 사 이혼하게 되고, 갑자기 대학시절인 1999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무엇보다 첫 방영분에서 많은 제약영업인들의 공감을 산 대목은 병원 잡무를 대신 도맡으며, 원장 기념일도 챙겨주고, 저녁에는 술접대에 나서며 가족과 실적 유지를 위해 애쓰는 장면이었다. 최반도는 거래처 원장의 결혼기념일을 기억하고 선물까지 준비하는 업무에 있어선 철저한 캐릭터지만 정작 자신의 결혼기념일은 잊어버린다. 아내인 마진주가 그 선물을 발견하고 부부싸움을 하게 되는데 영업정보가 담긴 다이어리를 물에 빠뜨리겠다며 싸우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최반도는 "영업사원에게 다이어리는 총알이다. 원장님 생일부터 스케쥴까지 다 들어있는 다이어리인데 우리가 그것 때문에 먹고 산다"고 말한다. 본격적인 영업 업무를 시작한 최반도는 부부싸움으로 거래처에 수액제를 대신 전해주기로 한 것을 잊게 된다. 수액제를 구해 나타나 거래처 원장에게 허리를 굽신거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뿐 아니다. 병원의 전등을 교체하면서는 "기가 막히게 간다"며 깜빡이는 다른 전등까지 자처해서 바꾼다. 저녁에는 여러 거래처 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상당한 폭탄주 제조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원장 개개인의 취향까지 파악해 만드는 것은 기본이다. 이에 원장들은 "역시 퍼포먼스는 최팀장이야"라며 칭찬한다. 최반도는 "마음껏 드시고 풀코스로 쏘겠습니다"고 답한다. 여기에 병원 거래처 원장의 내연녀 관리까지 전담하고 이를 위해서 신용카드도 빌려주고, 원장 부부의 싸움을 막기 위해 나서다 원장으로부터 맞는 모습까지 나온다. 화장실에서 분노를 삭이다가도 다시 원장 앞에서 웃어야 하는 최반도. 결국 최반도는 마진주에게 "너 내가 밖에서 어떻게 사는지 아냐. 어떤 취급을 받으면서 사는지 아냐"며 결혼을 후회한다고 말한다. 방송이 나간후 한 커뮤니티에서는 "현실 반영 제대로 했네. 형광등 갈아주는 1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댓글들에는 "완전 팩트다. 작가가 열심히 취재한 듯. 보다가 가슴 아파서 돌렸다"는 내용에 "아침부터 추석 연휴 때문에 배송이 늦어졌다는 전화를 받았다. 안 되면 너희가 공장에라도 가서 가져와라고 했다. 이런 취급 받으려고 사나"라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한 댓글은 "현실은 저거보다 더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댓글은 "주말 회식에 아무렇지 않게 불러내고, 컴퓨터 알아서 고쳐와라. 이러려고 대학갔나" 등 글도 있었다. 또한 "의사도 문제지만 영업사원들 어깨도 좀 펴고 당당했으면 좋겠다 "는 격려의 글도 보였다. 한편 반대로 "더 이상 (이런 장면이)안 나오면 좋겠다. 지인들이 이런 일하냐고 물어본다. 드라마가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데 이렇게 묘사해놓아 씁쓸하다. 요즘 누가 저러냐 이제는 정보 전달한다"는 글도 있었다.2017-10-17 06:14:55김민건 -
대웅 "메디톡스와 미국 소송은 사실상 종결"대웅제약이 메디톡스와의 미국 내 민사소송건은 사실상 종결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원의 결정문을 인용 "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을 미국에서 다툴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며 사실상 종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이 공개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원의 결정문 일부를 보면 'In light of all the factors, the appropriate forum in which to adjudicate this action is South Korea, not the United States'라고 나와있다. 대웅제약은 "모든 요인을 고려해 본 사건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곳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미국 로펌 코브레&김의 김상윤 변호사(대웅제약 대리인)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법원은 판결을 통해 메디톡스가 제기한 영업비밀 관련 민사소송이 미국이 아닌 한국 법원에서 다투어져야 하는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판결로 메디톡스가 대웅을 상대로 제기한 미국에서의 민사소송은 실질적으로 종결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한국 법원에서 그 소송이 진행되면 그 후 미국 법원의 역할은 없다는 뜻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또한 미법원이 2018년 4월 13일 보류된 사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는 결정문(The court sets a status conference on a stayed matter for April 13, 2018, at 9 am)도 재판을 속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법원이 보류한 사안에 대한 회의 일정을 정했다는 설명으로 재판 속개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상윤 변호사는 "2018년 4월 13일 예정된 status conference는 한국 법원에서 관할권을 행사하지 않거나 한국에서 소송이 진행될 수 없는 사유가 있는지 점검해보는 절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민사소송법 제5조 (법인 등의 보통재판적)에 따라 한국 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관할권이 있는 것이 명백하다.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제기한 소송은 사실상 종결된 것이며 국내에서 소송이 진행된다면 확고한 법적 대응을 통해 철저히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메디톡스는 이같은 주장에 반박했다. 메디톡스는 "한국에서 적절치 않으면 미국에서 관할 할 권리가 있다는 단서조항이 달려있다.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양사의 상반된 주장이 계속되고 있어 미국에서의 대웅제약-메디톡스 소송 건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한편 대웅제약이 밝힌 미국 법원의 결정문에는 한국이 적합한 관할지라고 결정한 이유가 나와있다. ▲알페온 외 관련자 모두가 한국인이고, 1명 제외 시 모두 한국 거주로 재판 출석 및 변론의 어려운 점 ▲원고의 주장과 관련된 모든 증거들은 한국어로 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증인들은 통역이 필요한 점 ▲한국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고 있어 이에 대해 중대한 보호이익이 있음 등이다.2017-10-16 14:05:00김민건
-
녹십자, 애보트와 협업 확대…소화기계 라인업 강화녹십자가 애보트와 협업을 확대해 원외처방 의약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고지혈증복합제 콜립에 이어 소화기계 약물 3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 이들 품목들은 녹십자와 공동판매로 원외처방액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녹십자는 한국애보트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애보트 가나톤, 가나플럭스, 가나시움 등 소화기계약물 3품목을 도매에 공급하고,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제외한 타과에 영업을 진행한다. 녹십자가 한국애보트와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 2015년 심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고지혈증 복합제 '콜립정'을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녹십자는 개별 요양기관을, 한국애보트는 상급종합병원을 맡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콜립정은 지난해 36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0억원으로 작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콜립정을 통해 녹십자는 순환기계 시장에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가나톤, 가나플럭스, 가나시움도 녹십자의 소화기계 시장 역량 강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제품은 작년 기준 약 20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실적이 높지 않지만,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해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가나톤은 이토프리드 제제의 오리지널약물이고, 가나플럭스는 국내 첫 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라는 점에서 타 경쟁품목과 차별화가 있다. 또한 가나시움 역시 330억원대 넥시움 개량품목으로 상업성이 높은 약물이다. 녹십자는 여러 소화기계 품목을 보유하고 있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약물은 없다. 이번 오리지널 가나톤 등 3품목을 추가 탑재하면서 회사 원외처방의약품 확대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혈액제제, 백신 등 원내의약품이 강점인 녹십자는 그동안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품목을 코프로모션하면서 원외처방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을, BMS와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이번 애보트와는 콜립과 가나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중이다.2017-10-16 12:14:58이탁순 -
애보트 가나톤 등 '3개 소화기약물' 공급처 녹십자로한국애보트가 애보트 가나톤 등 소화기계약물 구원투수로 녹십자를 택했다. 녹십자가 지난 9월 28일부터 애보트 가나톤, 가나플럭스, 가나시움 등 3개 제품을 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그전까지 이 제품들은 한국애보트가 공급해왔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보트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도매업체에 공지했다.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애보트에서 공급중인 가나톤정50mg, 가나플럭스 20mg, 40mg, 가나시움 20mg, 40mg 공급처가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애보트에서 녹십자로 변경됐다. 현재 가나톤, 가나플럭스의 허가권은 한국애보트가, 가나시움은 씨티씨바이오가 갖고 있는데, 판매는 모두 한국애보트가 맡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지난 2015년 JW중외제약이 판매하고 있던 소화불량치료제 '가나톤정'의 판권을 회수해 직접 한국시장을 공략해왔다. 가나톤은 일본 제약회사 호쿠리쿠(현 애보트 재팬)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 1988년 JW중외제약이 판권을 획득해 한국시장에서 판매해왔다. 또한 한국애보트는 가나톤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국내 첫 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 '가나플럭스'와 넥시움 개량제품인 '가나시움'을 추가로 선보였다. 오리지널리티와 제품력을 내세워 소화기과 약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가나톤은 특허만료 이전 400억원대 전성기를 잃어버린지 오래였다. 오히려 JW중외제약이 가나톤 판권 회수 이후 출시한 제네릭약물 '가나칸'에 시장 1위를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애보트 가나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은 4억9300만원에 그쳤다. 반면 가나칸은 35억원으로, 이토프리드 동일성분 시장 1위를 지켰다. 또한 가나플럭스가 6억5700만원, 가나시움이 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출시이후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예전 가나톤의 위상에 비하면 분명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이번 녹십자로 공급처를 변경한 것도 유통망이 잘 갖춰진 국내 제약사를 통해 실적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사의 이번 협력이 시장경쟁력 제고로 이어질지 주목된다.2017-10-16 06:14:57이탁순 -
JW중외 단독개발 비리어드 염변경 약물 수탁 확대JW중외제약이 단독개발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 염변경 약물이 타사에 위탁 생산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다른 비리어드 염변경 약물들이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아 후발주자의 빗장을 걸어잠금 대신 JW중외는 타사에 기회의 문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JW중외가 개발한 염변경 제품(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헤미에디실산염)은 개발 난이도가 커 후발주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JW중외는 전략적으로 수탁을 통한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JW중외제약이 수탁 생산하는 일양약품 ·하나제약의 테노포비르헤미에디실산염 성분의 '텐포버정'과 '테노헤파정'이 각각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들은 앞서 JW중외제약이 허가받은 '테노펙션정'과 동일성분 약물이다. 일양과 하나는 JW중외와 위수탁 생산 계약을 통해 제품허가를 받았다. 두 회사말고도 3곳 정도가 위수탁 계약을 맺어 품목허가를 노리고 있다. JW중외가 헤미에디실산염 제품으로 내년 11월 만료되는 비리어드 염특허를 회피한터라 위탁사들은 시장진입도 용이하다. 현재 다른 비리어드 염변경약물들은 우판권을 받고 이달초 출시했거나 내달 물질특허 만료 이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한미약품 테포비어정(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인산염), 동아에스티 비리얼정(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오로트산염), 종근당 테노포벨정(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아스파르트산염) 등이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출시하고 있다. 또한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 무염 제품으로, 보령제약 등 6개사도 같은날짜에 출시했고, 다른 무염 6개 제품은 내달 10일 이후 판매한다. 무염제품은 보령제약, 휴온스가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 애초부터 우판권을 목적으로 수탁사들과 공동개발했다는 점이 JW중외와는 다르다. JW중외도 내달 10일 이후 출시 예정인데, 타사들처럼 우판권 대신 위수탁 전략을 택했다. JW중외가 개발한 특허등록한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의 헤미에디실산염은 테노포비어 디소프록실과 에디실레이트염이 1:0.5 비율로 결합, 장기 보완시에도 유연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용해도는 극대화했다. 독창적인 기술로 국내에서는 JW중외만이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허부담이 있는 우판권 대신 안전한 위수탁 전략으로 선회해 생산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도 "해당 염변경 제품은 독창적 기술로 후발주자들이 모방하기 어려워 위수탁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 전략을 갖고 위탁 제약사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2017-10-14 06:14:56이탁순 -
고대하던 엔트레스토 급여…노바티스 마케팅 기지개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KSC 2017)가 1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심장학회는 이번 대회를 다각적인 학술 프로그램들로 구성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라이브 세션부터 펠로우 및 수련의들을 위한 교육 워크숍과 포스터발표, 시민강좌 및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경연순서까지,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대회장 곳곳에서도 남다른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임상의들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순환기 전문가들을 다수 초대해 초록과 환자사례 발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학술대회다운 모습도 갖췄다. 대회 규모가 커진 만큼 제약사들의 참여규모도 역대급이다. 최근 치러진 추계학술대회들 가운데 손에 꼽힐만큼 많은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플래티넘부터 골드, 실버, 브론즈 4개 등급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24곳에 이른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심부전, 혈관질환 등 분야를 막론한 신약들의 홍보열전도 볼만 했다. 가장 기합이 많이 들어간 건 노바티스인 듯하다. 노바티스는 이달 1일 급여등재된 심부전 신약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를 홍보하는 데 총공세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던 엔트레스토는 15년만에 등장한 심부전 신약으로 불리며 학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올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재심의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으며 고전했지만, 6개월 여 만에 급여등재에 성공한 만큼 당분간 시장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MSD와 화이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심자, 베링거인겔하임, 보령제약, 삼진제약 등과 함께 플래티넘 등급 후원사로 참여한 노바티스는 학회 곳곳에 부스를 설치해 엔트레스토의 급여등재 소식을 알렸다. 13일 오후에는 엔트레스토의 급여등재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예정됐고, 14일에는 산학세션에서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유용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참고로 엔트레스토의 랜드마크 연구로 꼽히는 PARADIGM-HF 임상 결과(NEJM 2014;371:993-1004)에 따르면,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만성심부전 환자에게 엔트레스토를 투여했을 때 기존 표준요법(에날라프릴) 대비 심혈관계 사망률이 20%, 심부전 입원율이 21% 감소됐다. 국내사들 중에선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들을 겨냥해 최근 3제복합제를 선보인 제약사들이 돋보였다. ARB와 CCB 계열 고혈압제 성분인 로잘탄과 암로디핀에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를 출시하며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를 완성한 한미약품이 대표주자다. 한미약품은 대회 첫날인 12일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플러스와 아모잘탄큐를 포함한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부스전시를 통해 편의성과 강력한 효능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비슷한 시기 3제복합제 시장경쟁에 합류한 일동제약 역시 비슷한 면모를 보여준다. 동아에스티와 함께 골드 등급 후원사로 참여한 일동제약은 "빨라서 탑, 강해서 탑"이란 문구를 내세워 ARB와 CCB 계열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에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조합한 투탑스플러스를 어필했다.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 역시 산학세션 등을 통해 시장수성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그 외에도 바이엘과 화이자, BMS, 베링거인겔하임, 다이이찌산쿄 등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 품목을 보유한 다국적사들의 경쟁열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복합제 시장경쟁이 한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제품을 홍보하기에 좋은 기회인 데다 심장학회 규모가 워낙 커서 대부분의 회사가 참여했다"고 말했다.2017-10-14 06:14:54안경진 -
영진, 프레지니우스 경정맥 영양공급 제품 국내 판매영진약품(대표 박수준)은 다국적기업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신약인 필수 미량원소 9종이 함유된 '아다멜엔(Addamel N)주'를 이달 10일부터 유통, 판매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다멜엔(Addamel N)주는 기존 미량원소 5종(구리, 크롬, 망간, 셀레늄, 아연) 성분에 불소, 요오드, 철, 몰리브덴을 추가해 균형 잡힌 9가지 필수 미량원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제제로 경정맥 영양공급 제품이다. 또한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아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수준 대표는 "영진약품이 오랜 시간 동안 매진해 온 영양분야에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사의 우수한 신제품인 '아다멜엔(Addamel N)주'를 도입, 판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진약품은 전문의약품 최초로 식이섬유를 배합한 경장영양(EN, Enteral Nutrition)제인 '하모닐란액'을 판매하는 경장영양 분야의 선두주자로, 경정맥 영양공급 제품인 '아다멜엔(Addamel N)주'를 통해 경정맥영양(PN, Parenteral Nutrition) 부분에서도 확실한 기초를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10-13 14:15:42이탁순 -
한미, 대한심장학회서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결과 발표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대한심장학회 심포지엄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 산학세션은 지난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렸으며, 세션에서는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치료 3제 복합제)와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치료 3제 복합제)의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세션의 좌장은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와 울산의대 이철환 교수가 맡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연세의대 홍범기 교수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의 주제 발표에서 "혈압 조절이 상대적으로 힘들어 고혈압 3제 요법이 필요한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3상 연구를 통해 CCB/ARB 2제 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강력한 강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2제 요법과 비교하여 내약성 측면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는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의 주제로 발표했다. 나 교수는 "고혈압환자 3명 중 2명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심혈관 위험인자의 통합적 관리와 인자간 상호작용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모잘탄큐는 3상 연구를 통해 고혈압 치료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 효과와 LDL-C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교수는 "특히 다양한 심혈관 위험 인자의 관리를 위해 많은 약제가 필요한 경우에 환자의 pill-burden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상무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근거중심적 가치를 대한심장학회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를 통해 전문가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학술적 니즈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출시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은 2016년 국내사 개발 전문의약품 처방조제액 1위(유비스트 기준 674억) 브랜드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Chlorthalidone)와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Rosuvastatin)를 잇따라 발매하며 브랜드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2017-10-13 11:58:59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제네릭 약가 산정률 45%…제약 "최악 면했지만 타격 불가피"
- 2의협 "대체조제 시 환자에 즉시 고지"…복지부 "긍정 검토"
- 3제네릭 약가 단계적 인하...비혁신형 29년 45% 도달
- 4롤지·투약병 사재기…주문량 폭증에 수량 제한까지
- 5유한양행, 렉라자 로열티 재투자…레시게르셉트 2상 가속
- 6'카나브' 약가인하 왜 적법하다 판결했나…핵심은 동일제제
- 7약가인하 전 1개월 리드타임 도입…약국 행정 부담 줄인다
- 8"함께 하는 미래"...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
- 9가르시니아-녹차추출물 건기식,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 2배?
- 10제약업계 "약가 개편, 막대한 피해 우려…산업 영향 분석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