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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차액가맹금 규제…약국체인, 'PB유통' 혼란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고시안에 포함된 '차액가맹금 규제'로 약국체인업계도 혼란에 빠졌다.규제가 약국체인 본부도 포함될지 여부에서 부터 차액가맹금 적용 품목·범위, 규제 시행으로 약국 프렌차이즈 산업에 유발될 후폭풍 등을 고민하는 모습이다.29일 약국체인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가 차액가맹금 관련 설명회를 열고 규제방향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분명하지 않아 약국체인 업체 별 세부 계획을 세우는데 애를 먹고 있다.차액가맹금이란, 체인본부가 가맹점에 필수품목을 공급하면서 붙이는 이윤을 말한다.쉽게 말하면,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가 각 지역 가맹점에게 필수품목인 '염지 닭'을 공급할 때 닭에 붙이는 이윤이 차액가맹금이다. 본부가 가맹점주에 부과·수취하는 마진인 셈이다.공정위는 최근 차액가맹금 규제가 담긴 고시와 가이드라인을 공표, 오는 4월까지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맹점에 공급하는 주요 필수품목 원가와 마진을 세밀히 기재한 정보공개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다.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해당 규제가 자칫 가맹본부 원가와 가맹점 납품가(사입가)를 일반에 공개하는 사태를 부를 수 있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중이다.이런 상황 속 약국체인 기업도 혼란에 빠졌다. 보편적인 프랜차이즈 사업과 비교해 약국체인의 외형과 내부 특성이 크게 달라 차액가맹금 규제가 약국체인 산업에도 포함될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일반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부가 가맹점에 납품할 '구입요구품목'을 계약으로 강제화하는 게 보편적인데 반해 약국체인은 본부가 개별 약국이 사입해야 할 제품을 강제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온누리나 옵티마케어가 가맹약국 유통용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 PB제품을 생산하고는 있지만 강제규정으로 약국 사입을 강요하지는 않는 상황을 근거로 일각에서는 약국체인 본사가 차액가맹금 관련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하지만 약국체인 역시 해당 규제 적용대상으로 철저히 본부 가맹점 공급제품의 마진을 공개하게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특히 프랜차이즈 본부가 소유한 공장에서 필수품목을 직접 제조·공급할 경우 차액가맹금을 미공개해도 되지만, 주문생산(OEM)방형식으로 본부 품목을 가맹점 유통할 시 차액가맹금을 공개하는 공정위 고시 내용이 약국체인 발목을 잡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즉 약국체인 본부가 일선 건기식·제약공장에 주문생산한 일반약이나 비타민 등 건기식의 생산원가와 본부가 가맹점에 부과하는 이윤, 가맹점 사입가 등이 공정위 보고 대상과 일반인 공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약국체인업계는 일단 공정위 후속조치를 기다리며 각 기업별 세부 질문사항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익명을 요구한 A약국체인 관계자는 "차액가맹금 자체가 '필수품목'과 '구매강요품목'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럴경우 약국체인은 가맹약국에 납품하는 필수품목, 강요품목이 없어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귀띔했다.A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공정위가 구체적인 규제 범위와 방향을 설명하지 않고 있어 혼란스런 상황"이라며 "약국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그 특수성도 크다. 일괄 규제가 적용되면 불합리한 상황이 다수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B약국체인 관계자도 "차액가맹금 규제 본질은 본부와 가맹점 간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강제구매품목을 줄이라는 취지"라며 "약국체인은 각 기업마다 다양한 형태로 가맹약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이번 규제가 언제, 어떻게 적용될지 눈여겨보는 정도 차이가 크다"고 했다.이어 "다만 공정위가 OEM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본부가 가맹점에 공급할 경우 원가를 포함한 차액가맹금 수준을 공개해야 한다는 설명을 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정말 이렇게 된다면 약국체인 PB상품의 본사 공급가와 약국 사입가가 일반에 공개될 가능성이 생겨 본사·약국 피해는 물론 대중 반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C약국체인 관계자는 "일단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차액가맹금 규제 관련 공정위발 정보를 제외하고는 주변 해설이나 분석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 혼란만 가중되기 때문"이라며 "결국 회사별, 사안별로 규제 모양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 회사마다 개별 민원질의를 준비중일 것"이라고 귀띔했다.2019-01-29 17:26:47이정환 -
제주공항 4.5평 미니약국 낙찰…연 임대료만 3억원제주국제공항 국내선 4.5평짜리 미니약국이 연 임대료 3억원대에 낙찰됐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 3층 국내선 동측 약국(14.94㎡)에 대해 연간 최저입찰가 8560만원에 입찰를 시작했다한번의 유찰 이후 이달 초 진행된 2차 입찰에서 연 임대료 3억580만원을 써낸 약사에게 임차권이 돌아갔다. 낙찰에 성공한 약사는 매월 임대료로 부가세를 제외한 2548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낙찰가율은 357.2%로 최저낙찰가 대비 무려 3.5배 낙찰가격이 인상됐다. 경쟁입찰에는 약사 2명이 참가했다.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측은 "유동인구가 많아 일반약 판매로 인한 고정매출이 가능한 입지"라며 "당초 최저임찰가 보다 낙찰가격이 올라 약사들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9-01-29 11:40:22강신국 -
7월부터 서울 14개구에 공공심야약국 28곳 지정올해 서울시 14개구에서 28곳의 공공심야약국이 문을 연다. 시는 심야약국 안착을 위해 총 예산 10억원을 투입한다.자치구별로 2개 약국이 선정될 예정이며, 아직 해당 자치구는 지정되지 않았다.29일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시범운영’ 계획에 따르면 먼저 3월부터 6월까지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을 추진한다. 이후 7월부터 12월까지 약국을 지정 및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타당성 분석에는 10억원 중 1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시는 약국이 영업을 하지 않는 야간 및 공휴일에 환자들의 의약품 구매편의를 제공하고, 경증질환 환자들의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한다는 목적이다.또한 의약품 구매편의 제공으로 의약품의 오남용방지 및 안전사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그동안 야간 및 공휴일에 긴급하게 약을 필요로 할 때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발생해왔다. 또한 경증질환자들도 의약품 구입이 어려워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왔다는 것.이에 시는 공공심야약국을 추진하고 전문약사의 도움으로 필요의약품 구매 및 안전사용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2019-01-29 11:37:44정흥준 -
대원 원트란·한림 엔시드 등 성상 변경 잇따라제약사가 전문의약품 성상 변경 내용을 약사회에 잇따라 공지하고 있다. 현재 도매업체와 약국 재고가 소진되는 올해 상반기 내 달라진 성상이 공급될 전망이다.대원제약은 '원트란세미서방정'이 장방형 필름코팅서방정에서 원형 필름코팅서방정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색상은 연한 황색 그대로이며 현재 변경된 제제가 출하되고 있다. 한림제약 '엔시드 8시간 이알 서방정'도 크기와 포장단위가 달라진다. 두께는 6.38mm에서 6.16mm로 얇아지고 직경은 18.03mm에서 19mm로 소폭 확대됐다. 포장은 300T 대신 500T가 공급된다. 기존 생산 재고가 소진된 후 출하될 예정이다.한국유나이티스제약 '로잘플러스정'은 기존보다 더 진한 황색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생산분부터 달라진 색상이 적용된다.이밖에 이든파마 '이디스정'과 유영제약 '아토스틴정'은 각각 성상의 문자를 정정하고 분할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성상이 변경됐다.2019-01-29 10:49:0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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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약국 19곳, 설 연휴 시간 새벽 1시까지 운영경기 성남시 약국 19곳이 설 연휴 기간 문을 열고, 보건의료서비스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내달 2~6일 공공심야약국 지정 설 연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수정 4곳, 중원 5곳, 분당에서 10곳의 약국이 문을 열며 운영시간은 약국별로 상이하다.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야탑차 온누리약국과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마이팜 약국은 공공심야약국으로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힌다.비상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명단은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또한 시는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의료, 재난재해, 청소 등 6개 분야의 24개 대책반에 상황 근무자 672명을 편성했다.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해당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1588-3369), 분당차병원(031-780-5000), 분당제생병원(031-779-0119), 정병원(031-757-8900), 국군수도병원(031-725-6119), 성남중앙병원(031-743-3000)이다.2019-01-29 10:19:04정흥준 -
가루조제 가산 시행 한달…의사 비협조에 힘겨운 약국6세 이상 가루조제 가산에 대한 약국가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의사의 가루조제 표기 없이도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일부 약국들은 삭감조치를 감수한 채 표기 없는 처방전에 대해서도 가산 청구를 하고 있었다.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가루약 조제 가산제도가 시행된지 한달이 돼 가지만 의료기관의 비협조와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소아과 인근 약국장들은 6세 이상 소아에게도 가루조제가 상당수 이뤄지지만, 기존 6세 미만 소아가산 외 추가로 늘어난 수가는 체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서울 A약국은 하루에 약 30건의 소아과 처방을 받고있지만, 6세 이상 소아 중 가루조제가 표기된 처방을 가져오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A약국장은 "18년을 같은 자리에 있었고 그중 상당기간을 소아과 옆에 있었다"며 "성격상의 이유도 있지만, 관계가 이상하게 설정될까 걱정이 돼서 그동안 따로 식사자리도 없었는데, 의사랑 따로 밥이라도 먹어야하나 싶다"고 말했다.이어 A약국장은 "1월에 단 한 건도 적혀져 내려온 처방전이 없다. 우리 약국의 일이라고만 본다면 금액이 얼마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전국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많은 양이 되겠냐"면서 "인근 다른 약국들도 병원에 요청해보지만 소용없다"고 전했다.의사가 협조를 해주는 경우에도, 약국에서 미기재된 처방전에 대해 매번 요구하는 것은 어렵다는 설명이다.또다른 소아과 인근 B약국장은 "설령 협조해주는 의사들이 있다고 해도 전부 처리가 되는 것은 아닐테고, 기재되지 않은 처방들에 대해 약사들이 매번 요구하지는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약국장은 "동기들이나 친한 약사들에게 물어보면 말하기 싫으니까 포기한다는 식이다. 약사가 해야되는 일의 포커스가 도대체 왜 의사에게 맞춰져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요새 환자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환자에게 사인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주장했다.C약국장도 "알약 처방을 가루약으로 나가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시럽으로 내려온 걸 가루약으로 만들어주는 것도 연락해서 처방을 수정해야 한다. 알약이 어렵다면 시럽만이라도 표기없이 수가 가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상당수 약국들은 원칙에 어긋나는 것을 알면서도 의사의 가루약 조제 표기가 없는 처방전을 가산 청구하고 있다. 경기 지역의 D약국장은 "어차피 안 받던 거 아니냐. 삭감조치되도 그만이다. 병원에 따로 얘기를 하지 않았고, 그냥 청구하고 있다"면서 "곧 복지부나 심평원에서도 대책을 내놓지 않겠냐"고 말했다.2019-01-28 18:33:38정흥준 -
"일본 안약있어요?"…미세먼지에 관련 제품 매출 상승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삼한사미’가 매약 중심 약국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사전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제품이나 목이나 눈, 피부 등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는 환자가 늘었다.일선 약국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종류를 늘리거나 별도 진열대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우선 약사들이 꼽는 약국의 미세먼지 관련 대표 제품에는 마스크와 인후 스프레이, 인후통약, 인공눈물, 프로폴리스 제품 등이 있다.마스크의 경우 황사와 미세먼지가 몇 년째 기승을 부리면서 별도 진열대를 마련하는 약국이 늘었고, 최근에는 마스크만 수십여종을 들여놓은 곳도 있다.일부 약국은 판매 제품과 견본 제품을 함께 진열해 소비자가 자신이 사용할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마스크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구매가 많은 만큼 사이즈나 모양에 민감할 수 있어 샘플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고 소비자의 만족도도 크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최근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호흡기가 불편할 때 사용하는 인후스프레이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약국에서는 코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 제품이나 코 세척용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인후 스프레이도 사용 연령이나 증상 등에 따라 사용 제품이 달라지는 만큼 취급 상품을 늘리는 한편, 상담을 통해 증상이 심한 경우 인후통약을 권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상담에 따라 목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프로폴리스 제품을 권하는 약사도 있다. 관련 제품에는 프로폴리스 사탕이나 스프레이, 드롭 등이 있다.미세먼지와 더불어 약국에서 눈에 띄게 매출이 늘고 있는 제품에는 인공눈물이 있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마스크에 이어 소비자가 약국에서 많이 찾는 게 인공눈물, 점안액이다.점안액도 워낙 종류가 많고 소비자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다른 만큼 최대한 가짓수를 늘리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견본상품을 함께 배치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국내 관광객이 일본 여행 중 많이 구입하는 제품 중 하나인 로토 점안액의 경우 보령제약이 수입해 국내에서도 판매되면서 관련 제품을 찾아 일부러 약국을 는 고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오피스 약국 약사는 "매약 위주 약국이다 보니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구비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키워드로 관련 상품들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비치하고 견본 제품까지 함께 진열하니 확실히 소비자 반응은 달라진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마스크와 인공눈물, 나잘 스프레이 등의 매출이 올 겨울 들어 20~30%는 올랐다"며 "특정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우리 약국에 해당 제품이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2019-01-28 16:52:54김지은 -
약국, 올해 건기식 유통 다크호스…"약사 전문성 영향"올해 건강기능식품 유통시장에서 인터넷 몰과 약국·드럭스토어의 약진이 예상된다. 약국은 약사 신뢰도를 토대로 구매 빈도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 시장 영향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것.28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18년 건기식 시장 결산 및 2019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전년비 2% 성장한 4조3000억으로 집계됐다. 건기식협회는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향후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협회는 올해 시장 전망 포인트로 온라인 채널과 약국·드럭스토어를 제시했다.인터넷 몰은 소비자 건기식 구매비중 31.8%를 차지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협회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금액·건수가 꾸준히 늘어 인터넷 몰 강세가 지속되고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약국·드럭스토어가 건기식 시장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이란 게 협회 견해다. 아직 타 유통 채널 대비 입지는 작지만 꾸준히 비중이 늘고 있다고 했다.구체적으로 평균 구매액보다는 구매 빈도가 늘어났고, 약국·드럭스토어에서 건기식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해당 채널 선택 이유로 '높은 신뢰도'를 꼽은 게 다크호스 선정 배경이다.협회는 이외에도 건기식 시장이 저성장 환경으로 돌입해 소비자 특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풍부한 지식을 보유하고, 가격에 민감하며, 단일 카테고리로 묶을 수 없는 다양한 구매 패턴을 보이는 게 저성장 시대 소비자들이라고 했다.똑똑하고 예민한 소비자에게 건기식 구매 명분을 제시하는 게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또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문화적 관심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협회는 '잘 먹고 잘 사는 홀로 라이프'가 신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구매층이 건기식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2018년 건기식 시장 주요 이슈는지난해 소비자의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100가구 중 약 73.6가구가 1년에 한 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다. 개인 섭취 비중을 보면 50대가 16%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1.7%, 30대 7.5%를 기록했다.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입한 기능성 원료는 홍삼(41.8%), 프로바이오틱스(26.5%), 종합 비타민(24.0%), 단일 비타민(23.3%) 순으로 집계됐다.2018년 건기식 원료별 구매율구체적으로 홍삼은 주타깃인 시니어 가구에서 구매금이 증가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는 홍삼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대비 비타민 비중이 늘었다. 10대 자녀 가구는 프로바이오틱스 구매 증가가 두드러졌다.루테인은 최근 성장세가 더딘데도 성인 자녀와 시니어 가구에서 구매금이 늘었다.제형별로는 타블렛이 2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년비 1.2%p 감소했다. 뒤를 이어 캡슐 24.1%, 가루 15.2%, 액상 파우치 13.1%, 농축액 스틱 4.8%로 집계됐다.타블렛, 캡슐, 액상 파우치, 가루 제형은 농축액 엑기스보다 평균 구매액은 낮으나 구매 건수가 많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지난 2017년 처음 등장한 스틱 제형 약진이 돋보였다. 지난해 홍삼 시장에서는 농축액 스틱이 엑기스를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확인됐다.유통채널 별로는 2017년에 이어 인터넷 몰이 9289억원 규모로 가장 영향력이 컸다. 다단계판매(5080억원)와 방문판매(2676억원)가 뒤를 이었다.대형할인점의 경우 2018년 들어 구매 금액과 건수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한편 1200명 대상 소비자 조사 결과 해외 직구로 건기식을 구입한 비율은 전체의 4.6%로 낮은 편이나, 최근 1년 내 건기식 구입자 중에서는 비중이 높았다.2019-01-28 11:47:32이정환 -
제품 생산·약국체인·학술까지…'팜듀홀딩스' 창립왼쪽부터 신완균 교수(팜듀홀딩스 회장 취임 예정), 최문범 데이팜 대표, 이윤성 팜투플러스 대표, 오성곤 팜투게더 학술원장 약국 관련 제품 개발과 생산, 약국 체인, 약사 대상 학술,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는 협력 회사가 설립됐다.약국체인 데이팜(대표 최문범)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팜을 포함한 총 6개 파트너사와 '팜듀홀딩스'를 설립,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팜듀홀딩스 초대 회장에는 서울대 약대 신완균 명예교수를 영입, 다음달에 취임할 예정이다.올해로 설립한지 만 10년차에 접어든 데이팜은 그간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제품과 원료 개발, 생산 을 담당하는 팜투플러스와 리앤씨바이오, 약사 학술 교육 담당 팜투게더, 더모코스메틱 전문 팜스메틱, 해외 수출 전문 버팔로헬스 등 5개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데이팜은 현재 160여개 가맹 약국을 두고 있으며, 최종 300개 가맹 약국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제품 개발과 생산, 임상 등에 약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 중 한곳인 팜투플러스의 경우 최근 약사 20여명으로 구성된 임상약사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회사는 "이번 팜듀홀딩스 발족으로 한단계 높은 통합을 이뤄 단순 개선이 아닌 기존 틀을 완전히 바꾸는 수준의 혁명적 변화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회원 약사들의 직접 참여로 약국에 유용한 제품,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해 약사를 기반으로 약사에 의한, 약사를 위한 시스템 구현이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제품 기획과 개발, 임상부터 모든 과정을 최근 출범한 임상약사모임을 중심으로 전 회원 약사가 함께 진행하고 임상활용에 중점을 둔 제품, 교육, VMD 등 지원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일반약과 영양요법을 접목한 케어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9-01-28 10:55:00김지은 -
"행복한 위드팜 만들려고 행복의 정의부터 내렸죠"위드팜 박정관 부회장"말 뿐인 직원 행복경영을 탈피하려면 추상적인 행복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인재중심으로 진화하는 회사가 끝까지 생존할 것이란 믿음으로 회사 최우선 가치를 직원으로 설정하는 행복경영의 해를 선포했다."행복경영이나 직원중심 경영을 앞세우는 기업은 많지만 정작 직원과 함께 행복의 기준이나 생각을 고민하는 회사는 드문 게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직원이 추구하는 행복이란 무엇일지 들여다보기 위해 기업 내 별도 위원회를 설립하고 행복의 정의를 세운 회사가 있어 주목된다.데일리팜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행복경영'을 선포, 직원의 행복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하는데 앞장선 약국체인 위드팜 박정관(62, 영남대) 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행복경영에 대한 박 부회장의 생각은 확고했다. 직원이 행복해야 위드팜이 행복하고, 위드팜이 행복해지면 가맹 약국이 행복하게 돼 결과적으로 국민건강 향상이란 성과가 도출된다는 게 박 부회장 견해다.특히 박 부회장은 "지금까지 살며 느끼고 체험한 것 중 확실한 것은, 남에게 베풀고 먼저 주는 만큼 반드시 내게 되돌아온다는 점"이라며 행복한 환경 만들기에 회사가 먼저 앞장선 이유를 설명했다.위드팜은 자신만의 행복의 정의를 세우는 작업부터 나섰다. 행복경영위원회를 만들고 직원들이 생각하는 행복이 뭔지 한 문장으로 구체화했다.'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최상의 성과를 도출하고 적절한 보상·휴식이 주어지는 상태, 나 개인의 미래 청사진이 명확히 그려지는 삶'이 위드팜이 내린 행복의 정의다.박 부회장은 "행복의 정의를 세우는데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 회사와 조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을 찾으려 개별적으로 의견도 듣고 지금까지 알려진 정의나 논문도 수 없이 분석했다"며 "결국 내가 아닌 타인을 이롭게 하는 정신을 가리키는 '자리이타'가 행복의 첫 걸음이 됐다"고 설명했다.위드팜 행복경영위원회는 향후 더 적극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복한 회사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위드팜은 이미 실천하고있는 감사경영 역시 행복경영과 병용할 계획이다. 감사경영은 직원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직무에 임하는 것을 말한다.회사는 해마다 설 등 명절 시즌 부모님께 감사한 점을 적어내는 만큼 축하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20개의 감사 내용을 써내면 20만원, 30개는 30만원, 50개는 50만원 등이다. 모든 좋은 일들이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박 부회장 생각에서 나온 아이디어다.특히 행복경영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인사이트 상상 아카데미'와 도서와 토론으로 리더가 되는 모임인 '도토리 클럽'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지난해부터 시행에 나선 퇴직안정자금 제도 역시 행복경영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직원 퇴직 후 근무한 기간 만큼 월 100만원 수준의 연금이 매년 지급되는 일종의 연금 프로그램이다.퇴직금과 별도 지급되는데다 장기 근속할 수록 지급되는 연금액과 이자액이 커지고 지급 기간도 길어져 보다 안정적인 미래가 실현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박 부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주주 등 회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지는 '행복 선순환 구조'가 성립된다"며 "그 중에서도 위드팜 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올해 경영 최고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임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트렌드, 인문학, 미래산업 특강을 들어며 각자 지식과 지혜를 쌓는 상상 아카데미와 도토리 클럽으로 직원 간 지적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위드팜의 평균 근속 년수는 약 10년정도다. 직원들이 더 오랫동안 회사를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고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9-01-27 20:13:0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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