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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 식염수 소분판매 논란에 제약사 소포장 생산

  • 정흥준
  • 2019-07-02 17:46:24
  • JW중외제약, 크린클 20ml·50개→20ml·20개로 포장 변경
  • "일선 약국가 의견 반영...2일부터 공급 시작"

생리식염수 소분판매 민원으로 일선 약국가에 혼란이 야기되자, 제약사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포장 생산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기존 20ml 50개 포장이었던 '크린클'을 20ml 20개 포장으로 변경하고, 2일부터 약국가에 공급한다. 크린클은 지난 2월 인천 지역 약국가에서 대한약품공업의 MULTI CLEAN과 함께 소분판매 민원이 제기됐던 제품이다.

민원인으로부터 신고된 80여곳의 약국은 보건소의 행정지도로 마무리되며 처분은 면했지만, 식염수 낱개판매 시 소분판매 논란은 또다시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일선 약사들은 소량 휴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제약사의 소포장 공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JW중외제약은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포장생산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팜파라치들이 약국을 돌면서 식염수를 낱개구입을 하고 민원을 넣었다는 것이 현장에선 뜨거운 이슈였다. 자칫 약국들이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국가에서는 소분하지 않아도 되는 포장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새로운 포장설비를 들여왔고, 20개로 포장규격을 바꿔서 7월 2일부터 약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공장 설비상 가격인상폭이 높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개로 조정을 했고, 포장이 변경되면서 개당 가격이 10%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한약품공업의 MULTI CLEAN도 20ml 50개 포장이지만, 크린클과 달리 포장규격에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약국가에서는 포장 안에 50장의 설명서를 동봉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방향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

이와 관련 대한약품공업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내부사정이고, 확정이 안된 상태라 답변은 어렵다. 변동여부에 대해서 현재로선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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