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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과 카드 포인트가 리베이트?"…약사들 불만 고조복지부가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카드사로부터 1% 초과 마일리지를 받고 있는 약국에 대한 조사 입장을 밝히자, 약사들은 시장 논리에 따른 카드사의 마일리지 지급으로 리베이트는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현재 약국들은 약 1% 이상의 마일리지를 카드사로부터 제공받고 있는데 이는 카드사의 시장논리에 따른 결정이라는 주장이다.이에 경기의 A약사는 "약사들은 천만원 단위에서 억단위로 결제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혜택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카드를 찾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면서 "1%만을 놓고보면 피해갈 수 있는 약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약사가 혜택을 비교적 더 받고있다고 해도 그건 개인사업자가 이 정도로 큰 금액을 결제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라며 "결국 카드수수료를 낮춰서 카드사들이 힘들다고 하자, 카드사 살리기에 나섰고 이에 약국만 죽어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정부의 실태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는 ‘팜 또는 메디’가 들어간 카드는 더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돌고있다.이 약사는 "원래 카드사에서 혜택을 주면서 이용객을 늘리려고 했던건데, 이제와서 그것 때문에 약국을 문제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카드사에서 약국에 제공하는 혜택을 왜 복지부가 문제삼는건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마치 약국이 불공정거래에 결탁한 것처럼 몰고간다며 우려를 표했다.인천의 B약사는 "영세약국들은 환자들이 지불하는 카드 결제 수수료 때문에 마이너스인 경우도 많다. 정부는 카드사의 영업적 이익을 조절하는데 타켓을 둔 정책을 펴야하는데 마치 약국이 불공정거래에 결탁한 것처럼 몰고가고 있다"고 토로했다.이 약사는 "카드사가 포인트 제공문제를 결정할 땐 시장 논리에 의해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의약품 결제 시 카드포인트로 받는 수익은 전부 종합소득세 신고에 따라 세금도 남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 협조 요청을 하고, 같은 달 25일 금융감독원 회의를 통해 카드사와 유통업체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했다.실태조사 주요 항목은 ▲의약품도매상의 가맹점 수수료율 ▲도매상에서 결제한 약국의 정보 ▲부가서비스 제공 내역 ▲카드 상품별·회원별 도매상 매출 내역 등이다. 여기서 핵심은 ▲도매상이 카드사에 제공하는 수수료율 ▲약국이 카드사로부터 받는 적립 점수다.정부는 여기서 도출된 결과를 교차분석해 약사법 상 규정된 마일리지 한도 1%를 넘는 약국과 금액 등을 파악해 리베이트 정황이 나타날 경우, 해당 약국까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2019-02-21 11:57:09정흥준 -
"온라인약국 만들어 드립니다"…과잉 마케팅 논란특정 전자상거래 중개업체가 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약국' 개설 등 홍보 대행 서비스를 광고하고 나서 약사사회 빈축을 사고 있다.해당 업체는 가맹비를 받고 약국 별 홈페이지를 개설해준다는 사업 모델을 뼈대로 가맹약국에 자체 건강기능식품 등을 유통하는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국내법 상 온라인 약국이 허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국을 온라인 시장에 진출시키는 플랫폼으로 가맹수익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사○○'이란 업체가 약사에 홍보 브로셔를 전송하고, 사업 설명회를 여는 등 광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기본적으로 약사○○는 자사 온라인 페이지에 개별 가맹 약국 별 메인 홍보 페이지와 상담게시판, 약사·약국정보판 등을 만들어주는 댓가로 가맹비를 받는다. 가맹비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일부 가맹의뢰를 받은 약사들에 따르면 최소 250만원에서 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자체 물류팀, 마케팅팀을 갖추고,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협력사도 보유해 약사들은 추후 이 업체가 가맹약국에 자체 건기식 등 품목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추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무엇보다 약사들은 해당 업체가 약사직능 위기와 약국산업 침체를 거듭 강조하며 공포감을 조성, 가맹약국 늘리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해당 업체는 약국 가맹률을 높이기 위해 약사직능 관련 지나친 위기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실제 해당 업체 홍보 브로셔에는 '약사는 직업은 영원히 망할 것 같지 않은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직업이 아니다', '지방 약국은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로 존립 위기에 처했다'는 등 문구가 실렸다.국내법 상 금지된 의약품 온라인 배송 관련 내용도 기재됐다.이 업체는 아마존은 일반약을 집으로 배송해주고 있고, 한국에서도 아마존이 일반약 배송 사업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를 펴며 약국이 반드시 온라인 시장에 줄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개국중인 서울 A약사는 "사업 설명회를 한다는 얘길 듣고 참석하려 했는데, 이미 종료됐다는 답변과 함께 직접 약국으로 찾아와 홍보하겠다고 했다"며 "가맹비만 250만원이 넘었다. 약사를 끌어들여 온라인 수익을 낸다는 게 께름칙하다"고 말했다.A약사는 "특히 홍보를 대행해주는 것이라면 본사 차원의 대중 홍보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결국 온라인 약국 페이지만 개설하고 약국경영은 약사 홀로 하는 시스템으로 인식했고, 가맹비 대비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강원지역 B약사도 "현재로선 불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반약 온라인 판매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브로셔를 들여다 보면 추후 이 부분까지 염두한 느낌"이라며 "특히 자체 제휴사의 건기식 등 제품을 가맹약국에 유통하는 방식으로 가맹비 위 추가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B약사는 "온라인 약국이란 규제 자체가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이를 간판으로 약사를 통해 수익을 벌어 들이겠다는 사업모델이 달가울 수 없다"며 "마치 온라인 약국 규제가 빨리 풀리기만을 기다리며 시장 선점에 나선 모양새다. 불법 요소가 명확했다면 직접 고발했을 것"이라고 했다.2019-02-20 18:10:20이정환 -
"프로바이오틱스, 미세먼지 대비 면역력 강화에 효과"미세먼지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미세먼지 독성 면역력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바이오일레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력을 개선해 미세먼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20일 밝혔다.미세먼지와 일교차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봄철,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됨으로써 면역물질 생성과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진다는 것이다.바이오일레븐은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가 4500억 마리 균수를 보장하며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개별인정 받았다고 밝혔다.바이오일레븐은 8종의 살아 있는 유익균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드시모네 포뮬러'가 세계 특허를 받았고, 20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확인 받았다고 강조했다.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한 제품은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20여개 국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다.바이오일레븐 측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왔으나 지난해 미국 제품이 기존의 원료와 배합법을 변경하게 되면서 개발자 드시모네 교수와 손잡고 '드시모네'를 론칭했다"며 "드시모네에는 오리지널 원료와 세계 특허 배합 기술이 변함없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2019-02-20 17:47:07정혜진 -
"약국 혈당·혈압측정기 설치는 의사 고유영역 침해"보건기관, 병의원, 약국 등에 혈압 혈당측정기 설치 비용 보전과 보건의료인의 설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약사출신인 김경우 서울시의원은 지난 7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관리 기본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조례안 주요 내용을 보면 서울시장은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기관, 의료기관, 약국 등의 보건의료기관에서 혈압측정기 및 혈당측정기를 구입할 경우 재정지원을 할 수 있고, 그 측정결과를 보건의료인이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조례안이 발의되자 의사협회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의협은 "의료법 등 관계 법적 근거 및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과 같이 정부의 정책 추진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혈압 및 혈당 측정은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가 국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 치료를 위해 실시하는 행위"라며 "명확하게 역할 범주로 구분해 이를 국가에서 인정하고 이에 대한 행위에 대한 보상 등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조례안에서 명시하고 있는 보건기관, 의료기관, 약국 등 전체 보건의료기관에서 의사영역을 침해하도록 유도하고 의사가 아닌 타 보건의료인에게 혈압 및 혈당 등 환자 생체정보를 임의로 설명해 잘못된 의료정보 해석과 환자의 건강상태 정보를 오판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간과하는 것"이라며 "조례안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오히려 현재 각 보건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현행 의료법에 따른 정의 및 규정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며 "정해진 역할에 따라 혈압측정기 및 혈당측정기를 실질적으로 이용하고 국민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의과분야로 한정해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지원을 강화, 의사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건강 진단을 받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김경우 시의원은 조례안 발의 배경에 대해 "고혈압·당뇨병 등으로 인한 뇌심혈관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주민이 평소 자주 방문하는 약국을 비롯한 보건기관 등에 혈압측정기 및 혈당측정기를 비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2019-02-20 14:36:35강신국 -
바이오헬스 활성화 속도전…5월 신약R&D 예타 추진정부가 규제정비와 R&D 확대를 통한 바이오헬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에는 신약 R&D에 대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도 추진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바이오헬스 등이 포함된 8대 선도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제약& 65381;의료기기& 65381;헬스케어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 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을 포함하는 '바이오헬스 중장기 발전전략'을 4월 중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정부는 비의료기관의 유전자 검사 및 웨어러블 심전도계 서비스 등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신 서비스 창출하고 유전자치료 연구범위 확대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안도 상반기중 발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첨단의료기기에 대해 2010년 2조8000억원을 5월 신약 2010년 2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는 범부처 R&D도 추진한다. 신약 분야의 경우 오는 5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신청이 진행된다.또한 정부는 데이터 생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월 사업단도 선정한다.쇼케이스 사업은 본인 동의에 기반해 300명의 건강·의료·유전체 데이터 수집·보관·활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홍남기 부총리는 "그동안 8대 선도사업에 대해 분야별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올해 전년대비 78% 증가된 3조 9000억원의 재정을 투자하는 등 정책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올해 중으로 반드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38개 주요 과제를 선정, 성과가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9-02-20 10:49:52강신국 -
연매출 기준없는 신규약국도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이달부터 약국 등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8000억원의 수수료가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올해 신규 개업한 약국 등도 상반기 매출액 파악이 완료되면 소급해 수수료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약국에 발송된 카드수수료 인하 통지서 20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1월말 기준 카드사별 집계 현황에 따르면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우대 가맹점은 연간 5700억원, 연 매출 30억원 초과 일반 가맹점은 연간 2100억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했다.우대 수수료 구간 확대(연매출 5억원 이하→30억원 이하)를 통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은 1월 기준 전체 가맹점 273만곳의 96%인 262만곳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 보면 편의점 89%, 슈퍼마켓 92%, 일반음식점 99%, 제과점 98% 등이었고 약국도 95% 이상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한도가 연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돼 실질 수수료 부담은 더 경감된다. 금융위는 신규가맹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액 파악이 불가능한 만큼 업종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받지만 오는 7월 우대가맹점으로 선정될 경우 우대 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해 수수료 차액을 환급받게 할 예정이다.금융위는 신용카드 가맹점에 부당하게 높거나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하고 카드사별 수수료율 관련 이의신청 등 가맹점 문의에 적극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금융위는 기존 연매출 5억원 이하였던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30억 이하까지 확대하고 연매출 5~10억원 구간은 1.4%로, 연매출 10~30억원 구간은 1.6%로 카드 수수료가 일괄 조정했다.2019-02-19 23:43:18강신국 -
"일반약 지침서 만드니 약사·약대생 만족도 높아"약국 경영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일반약지침서가 약국 실무실습 교육표준화에도 성과를 낳고 있어 주목된다.울산 남구약사회(회장 박정훈)가 발간한 'OTC판매의 실제'는 구약사회 학술경영팀이 약 2년간 회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일반약지침서다.구약사회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실무실습 교육교재로 활용한 결과, 약국경영뿐만 아니라 약대생 교육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었다.박정훈 울산 남구약사회장.박정훈 회장은 "이성기 전임 회장때 시작한 학술사업으로 약 2년이 걸려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그동안 약 1000부를 회원들에게 배포했고, 대전 등 타지역에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또 약대생 교육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실무실습이 나올 때마다 50부씩 추가인쇄를 한다"고 설명했다.약대생 실무실습 교육에 약 5~6권의 책을 제공했던 구약사회는 교재를 간소화하고, 현재는 전문약과 일반약 교재로 나눠 총 2권을 제공중이다.이중 일반약 교재로는 'OTC판매의 실제'를 활용중이다. 이에 박 회장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교육이라 도움이 되고, 약국 입장에서는 교육을 표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대학에서 울산 지역으로 보내는 학생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회장이 운영중인 약국에도 경상대에서 작년까지 연 4~5명이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약 3배 증가한 12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부산대, 경성대 학생들도 울산 지역에서 실무실습을 받는 학생수가 점차 늘고있다.박 회장은 "약의 종류와 정보 등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교재도 매번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지부에서 추진하려는 약국 선진화 작업의 일환이기 때문에, 지부 규모로 사업확대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교육자료 발간 과정 자체가 젊은 약국장들의 경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젊은 약사층의 회무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젊은 약사들의 경우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 교육자료 발간 사업은 약국경영에 도움을 줘 불안을 일부 해소해준다"면서 "이미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30대 약사들이 위원회 활성화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나아가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한다면, 약국은 경쟁이기 때문에 주위의 약국들에도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제약사도 제품 설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 점차 협조사가 많아진다고 말했다.그는 "초반에는 자료요청 등이 쉽지 않았지만, 책이 나온 뒤론 제약사들도 상품 설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있다"고 전했다.2019-02-18 19:12:33정흥준 -
삭센다 취급 찜찜한 병의원..."약국서 구매하세요"전문의약품 자가주사 비만약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원외 처방하는 의료기관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지난해부터 유명세를 탄 삭센다가 불법 처방이나 원내처방 불가 논란에 휘말리면서 일부 병·의원 사이에서 구태여 문제있는 약을 원내 취급할 필요 있느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18일 병·의원과 약국가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으로 삭센다를 구매하러 가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의료기관의 삭센다 취급가격이 약국 보다 비싸다는 정보가 비만치료 커뮤니티나 맘카페 등에서 유통되며 삭센다를 원외처방하는 병·의원과 취급하는 약국을 수소문하는 현상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삭센다는 당뇨약 빅토자의 체중감소 부작용을 활용해 추가 개발된 약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11만원~15만원에 처방투약되고 있다.일부 의료기관이 필요 이상 의약품을 무더기 처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자가주사제를 대량으로 원내처방하는 행위의 불법 여부가 논란거리로 부상하면서 의약계 시선을 집중시켰다.의사는 주사제 삭센다를 의료기관이 취급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약사는 수 십여개 자가주사제를 원내처방하는 것은 의약분업 위반이라는 반박을 내세우고 있다.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상황에서 과거 원내처방을 고수했던 의료기관이 위법 이슈가 떠오르자 원외처방 전환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는 게 일부 의약계 견해다.실제 몇몇 병·의원 원장들은 지나친 삭센다 마케팅 경쟁 과열현상을 비판하며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원외처방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을 제기중이다.한 피부과 의사는 "원래는 병원에서 약을 직접 판매하면 안 되니 환자가 삭센다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구입하는 게 맞다"며 "단순한 경구약이 아닌 자가주사제라 복약지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사는 "의사는 환자에게 이 약이 맞는지를 판단해 처방전을 발행하고, 약사는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며 "삭센다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의 공급 부족사태나 신규 비만약으로 광고하는 병원들, 인플루언서들 모두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부 의사들은 전문약 삭센다의 원외처방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다른 의사도 "삭센다는 전문약으로, 환자 본인이 직접 내원해 진료를 받고 의사는 주사 투약법, 부작용 등 충분한 상세설명을 해야한다"며 "가급적 환자 1회 당 펜 1개를 처방하며, 추가로 5개 가량을 한꺼번에 처방할 때는 원외처방한다"고 했다.삭센다가 의료기관을 벗어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일부 취급 약국에서는 삭센다 판매를 마케팅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중인 비급여약인 만큼 약국 판매 홍보로 일정부분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게 약국가 설명이다.삭센다 취급 약사들은 환자로 부터 다수 문의 전화를 받는 상황이다. 삭센다 처방 의원에서 부터 약국 판매 여부, 판매가격 등을 직접 물어온다는 것이다.삭센다를 취급중인 경기도 A약사는 "지난해 11월 부터 인근 의원 원장이 처방을 낼 것이니 의약품을 구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판매가는 일반 의료기관 보다 저렴한 8만원 선"이라고 했다.다른 B약사는 "의약분업 원칙 상 삭센다 원외처방은 당연하지만, 약국 입장에서 관리가 까다롭고 병·의원 만큼 고마진을 추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바이오약이라 반품도 불가능하다. 자가주사제의 분업 여부가 모호한 현행 규제가 이런 촌극을 낳은 셈"이라고 말했다.2019-02-18 17:11:48이정환 -
고객 5명 중 1명 약국 대신 'H&B 스토어' 갔다헬스앤뷰티(H&B)스토어 이용율 증가에 따라 약국을 찾는 환자 5명 중 1명은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H&B스토어 증가에 따라 약국을 덜 찾게 된다는 손님이 약 19%에 달했다.1000명의 성인남녀 중 78.5%는 방문경험이 있었다. 가장 많이 방문한 브랜드는 올리브영(98.2%, 중복답변)이었다. GS왓슨스(69.3%)와 롭스(45.7%)가 그 뒤를 이었다.H&B스토어 증가는 약국 외에 화장품 전문매장에도 찬바람으로 작용했다. 화장품 전문매장에는 58.3%, 중저가화장품 로드숍은 43.7%의 소비자가 덜 찾게된다고 답변했다.이외에도 편의점 18.6%, 백화점은 15%의 감소 영향을 받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019-02-18 11:22:1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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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약국경쟁..."나만의 필살 콘텐츠는 생존전략"불투명한 미래 약국산업에서 생존하려면 의약품 조제·복약지도 등 본질적인 약사직능 이해는 물론 소비자 중심의 시장 트렌드를 약국경영에 직접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약사를 의약품 전문가라는 울타리에만 가둘 게 아니라 헬스케어 전문가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나만의 콘텐츠'로 고객·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17일 약국체인 휴베이스는 서울 교통문화회관에서 '흥미진진한 불투명의 시대, 우리는 약사 할 수 있을까' 강의를 진행했다.4차산업혁명 시대 약사직능의 미래를 예측하고, 한층 진화된 약사로서 약국산업을 이끌자는 게 강의 취지다.이날 휴베이스는 약사직능의 본질, 최신 약국 트렌드, 콘텐츠 창조·생산자로서 약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휴베이스 김수길, 황태윤, 모연화 약사(왼쪽부터)김수길 약사는 새내기 약사들에게 약사 면허가 허용하는 직무부터 고심해보라고 제언했다.처방된 의약품 용법·용량 감사에서 부터 청결·정확한 조제, 복용법·주의사항 등 환자 투약 등 세 가지 본질을 체득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는 것이다.김 약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의약품 전문가를 넘어선 헬스케어 전문가로서 약사가 되길 주문했다.그는 하루 40건 가량의 처방전 유입에도 환자 조제·복약지도 성실도를 높이기 위해 ATC(자동조제기)를 들이고 상세 복약지도 안내문과 환자 맞춤 질병정보를 개별 프린트해 배포한 자신의 사례를 소개했다.김 약사는 WHO(세계보건기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공표한 약사의 역할도 설명했다.커뮤니케이터, 고품질 의약품 공급자, 복약 트레이너·감시자(수퍼바이저), 의료기관·국가기관·제약산업·환자·공공단체와 협업자(컬래버레이터), 건강 증진자로서 약사가 WHO의 약사 역할이다.김 약사는 "나는 약사 면허 취득 후 스스로 GMP 기준을 만족한 약사가 되자는 생각을 했다"며 "약대를 졸업하고 국시를 통과한 순간부터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약사 철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김 약사는 "약사는 의약품 전문가이지만 앞으로 점차 헬스케어 전문가로 진화해야 한다"며 "전문 약물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상식·포용력을 약사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아우를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한다"고 했다.과거와 오늘날 소비자의 재화 소비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약국에 적용하는 것 역시 미래 약국산업에서 생존할 수 있는 무기로 작용한다는 시각도 나왔다.특히 소비자 중심 약국으로 진화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다.황 약사는 현재 대다수 약국이 소비자 시각에 불친절한 경영을 유지중이라고 지적했다.황태윤 약사는 소비자 위에 군림하려던 공급자 중심 기업은 오늘날 멸종했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부츠 등 대기업형 헬스앤뷰티(H&B)스토어의 약진이 계속되고, 편의점 상비약 판매량이 증가세를 지속중인 환경도 약국산업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했다.약사가 단순 의약품전문가에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황 약사 견해다.황 약사는 "라이프스타일샵이 우리 약국이 가야할 길이다. 소비자가 약사에 단순 의약품 정보를 원하는 시대는 흘러갔다"며 "약국이 소비자·환자에 기분 좋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약사는 "약사가 유형의 의약품·의약외품 등과 함께 무형의 경험과 가치를 큐레이팅하고 제안해야 한다"며 "빽빽하게 약과 건기식을 빈틈없이 채운 약국은 소비자 선택을 받기 어려운 시대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모연화 약사는 점점 치열해지는 약국경쟁과 4차산업혁명으로 약사직능이 위협받는 시대에 약사가 나만의 필살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약사 스스로 전문성을 살릴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확장시키는 노력을 기울여가며 자신을 고객과 환자에 마케팅할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모연화 약사가 동료 약사와 함께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실제 모 약사는 저서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로 대중 소통하는 동시에 유튜브 채널 '이게모약'을 운영중이다.모 약사는 새내기 약사를 향해 약대 졸업 직후부터 자신의 커리어 패스를 밟아나가며 '헬스 크리에이터'가 될 계획도 세우라고 했다.구체적으로 약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확장하며 지식을 쌓은 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로 고유의 콘텐츠를 송출해야 대중 신뢰와 약사직능이란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모 약사는 "콘텐츠는 더 이상 창의력을 녹여낸 창조물이 아니라 생존무기다. 자신의 경험의 산물을 언어화하는 게 콘텐츠"라며 "개인별로 콘텐츠의 역사를 쌓았다면, 나라는 약사를 대중에 어떤 창구를 통해 어떻게 브랜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콘텐츠는 언제나 보는 사람, 검색하는 사람 즉 타인을 위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객·환자가 약사라는 직능이 나 대신 애쓴다는 생각을 할 정도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 약사의 업"이라며 "나는 책을 쓰기도 했지만 유튜브 등에서 내보낼 콘텐츠 기획을 멈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2019-02-17 19:44:4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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