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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모범납세자 약사 6명은…장관·국세청장 포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개국약사 중 6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3일 제54회 납세자의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자를 발표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표창에 따라 일정기간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국세청장 이상 표창자는 3년, 세무서장 표창자는 2년간이다. 또한 징수유예& 8231;납기연장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민원봉사실의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광주 동아한마음약국 문성원 약사는 기획재정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정직과 성실을 사업운영원칙으로 투명한 세무회계 처리와 성실한 납세협력 의무이행으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다. 또한 환우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소개됐다. 포항 용약국 양대협 약사는 대구지방국세청장표창을 수상했다. 2006년 개업 이후 지역 주민의 건강과 편의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서울에선 종로구 백화점약국 조중형 약사가 중부세무서장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1980년부터 40년동안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구비하고 주민건강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수상자를 소개했다. 새모란21세기약국 이은길 약사도 분당세부서장표창을 수상했다. 약학을 전공한 전문약사로 구성돼 국민들과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12시까지 365일 문을 여는 약국이다. 전남약국 김종윤 약사는 광주세무서장표창을 받았다. 약 40년간 약국경영을 하며 사업자로서 성실납세의무를 수행해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고용증대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기업인이라는 평가다. 또한 메디팜고성왕약국 최미영 약사도 통영세무서장표창을 수상했다. 경남 고성에서 최초 여성약사로 약국을 개업해 농어업에 종사하는 노인인구가 많은 농어촌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해 병을 고칠 수 있게 성심을 다해 힘썼으며, 소득세 등 국가재정확보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다. 한편, 보건의료인 중에 대통령표창과 산업포장 등의 수상자도 있었다. 17명을 선정하는 대통령표창은 은평연세병원 서진학 원장과 예손병원 임수택 대표, 에스안과의원 김종현 대표가 수상자에 포함됐다. 또 9명을 선정하는 산업포장에는 백내과의원 백진기 원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2020-03-03 18:08:02정흥준 -
기재부 광폭 행보, 이번엔 지오영 인천물류센터 방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지오영 인천물류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유통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약국,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어 유통업체까지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오영은 약국, 의료기관, 제약사 및 도매상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국내 매출 1위의 의약품 유통업체로서, 백제약품과 함께 전국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의 약국의 마스크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물류센터의 소분과 포장작업을 둘러보면서, 공적 마스크의 물류센터 보급·배송 과정을 확인했다. 확인 과정에서 김 차관은 단기에 많은 물량을 전국적으로 유통하는 과정의 애로사항, 공적 판매과정에서의 투명한 수량 관리, 정부 도움이 필요한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공적 마스크 유통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는 지오영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응, 마스크의 신속·투명한 유통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공적인 일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가적으로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 최우선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 물량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한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0-03-03 15:56:02강신국 -
마스크업자, 아들에게 350만장 공급…아들은 15배 폭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대란을 틈타 사재기나 무자료 대량 거래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마스크 업자들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3일 매점·매석,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2·3차 유통업체 52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마스크를 집중 매입한 뒤 비싼 값에 무자료 거래를 하거나, 보따리상·관광객을 통해 외국으로 반출한 업자들이 조상대상에 포함됐다. 먼저 A마스크 제조업체 운영자는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거래처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마스크 350만개을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개당 300원에 공급한 혐의다. 시장 가격은 750원이었다. 부자는 이렇게 확보한 마스크를 자신의 유통업체 온라인 홈페이지나 지역 맘카페 공동구매 등을 통해 공급가보다 12∼15배 올린 3500∼4500원에 판매하고 대금을 자녀와 배우자 명의 차명계좌로 받았다. B의약외품 도소매업체는 미세먼지 차단용으로 마스크를 소량 취급했으나 지난 1월 이후 마스크를 대거(20만개·개당 800원) 사들여 가족과 함께 중고거래 포털사이트 카페를 통해 판매했다가 국세청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마스크의 원활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원자재인 MB필터의 유통과정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마스크 매점& 65381;매석, 무자료거래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2020-03-03 15:06:23강신국 -
해림후코이단, 면역증진 효과 추가 검증 돌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후코이단 전문기업인 해림후코이단(대표 이지효)은 3일 자사 생산 후코이단의 면역 증진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동물실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를 함유한 복합 다당류 성분이다. 항암, 면역증진, 항바이러스 효능 등이 밝혀져 천연 기능성 물질로 주목 받는다. 이번 동물실험은 해림후코이단이 콜마비앤에이치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면역증진용 후코이단 개별인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림후코이단 생산 원료를 활용하며 콜마비앤에이치가 전반적인 실험 설계와 모니터링을 맡았다. 동물실험은 전문기관인 KPC가 전담한다. 해림후코이단은 "이미 3차례 세포실험과 1차례 동물실험으로 면역증진 효과를 확인했다"며 "세포실험 2건과 동물실험 1건은 SCI급 논문으로 상당히 주목 받고 있으며 면역증진용 후코이단 조성물과 관련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림후코이단은 "이미 수 차례 연구로 면역증진 기능을 확인한 만큼 동물실험 역시 후코이단 면역증진 기능을 증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근거 데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동물실험은 기존 데이터와 NK세포나 사이토카인을 바이오마커로 삼았던 연구를 보강해 면역글로불린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양사는 동물시험을 마무리하는 대로 인체적용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해외에서는 후코이단이 면역증진 소재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해림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자사 생산 원료를 활용해 꾸준히 과학적 데이터를 쌓아갈 예정"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 등 3개 정부기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된 후코이단 전문기업이다. 최근 중국에 기술수출을 성사시키고 중국 후코이단 표준규격을 선점하는 등 국내외 후코이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2020-03-03 12:23:42김민건 -
KF 마스크 필터가 없다…"공장 가동·중단 반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 핵심 재료인 필터가 부족해지면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3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일반회계 목적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해 마스크 원자재인 필터와 부직포 등 마스크 추가 생산에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비용은 생산업체의 제조 공정 설비 전환에 투입된다. 정부는 하루 300만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 조치'로 공언한 일일 500만장 마스크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마스크 생산업계의 시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는 6곳이다. 이들이 하루동안 만들 수 있는 필터는 10톤 남짓이다.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현재 공급되는 필터 재고로 만들 수 있는)1일 마스크 생산량은 50만장에 조금 못 미친다"며 "하루 500만장 생산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어제까지 쉬었다가 일부 (부직포와 필터)재고가 들어와 30~40% 정도 가동했다"면서 "또 언제 중단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부직포 보다 핵심 재료인 필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스크는 보통 부직포 3겹과 필터 1겹으로 만들어진다. 필터가 미세먼지를 몇퍼센트로 거르냐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마스크 업계에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대만과 베트남 등에서도 필터를 들여오고 있지만 국내 식약처 인증 규격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식약처 인증 공장은 원자재를 들여오는 '매입처 등록'을 해야 하는데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 정식 인증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매입등록처가 아닌 업체 필터를 사용했다가 단속될 바에는 생산을 중단하는 업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마스크 필터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B) 부직포' 값이 중국 내에서 폭등하자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과 거래하던 업체가 국내로 눈을 돌리며 기존 국내산을 사용하던 공장이 재고를 받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마스크)물량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며 "여러 마스크 업체가 (재고 문제로)공장을 가동했다가 중단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03 12:05:34김민건 -
"마스크 환불해주세요"…약국서 거절하자 경찰 신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공적마스크가 불안정하지만 속속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약국에선 사적마스크와 혼재하며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광주의 한 약국에서는 구입해 간 사적마스크를 환불해달라는 요구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날 공급된 공적마스크가 모두 소진돼 재고로 가지고 있던 사적마스크를 판매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A약사는 공적마스크와 뒤섞이며 교환& 8231;환불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하자가 있을 때에만 교환& 8231;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다시 찾아온 구매자는 환불을 요구했고, A약사가 "하자가 없어 어렵다"고 거절하자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A약사는 "다른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오면 사기꾼 약국이라며 나가게 만들고, 약국 안에서 경찰과 보건소에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결국 경찰들이 약국에 찾아왔고 중재 끝에 문제는 일단락됐다. A약사는 "환불을 해주고 영업방해로 고소를 하겠다고 했더니, 막무가내였던 사람이 결국 경찰들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고 갔다"면서 "정부마스크 공급 이후에 10분에 10명씩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약국에 따로 들어오는 마스크 가격은 공적마스크와 크게 차이가 나면서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약국들은 사적마스크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공적마스크가 전부 소진되기 전까지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공적마스크에 정부 공급분이라는 표시가 돼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는 이상, 사적마스크와 혼재되며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B약사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양도 많지 않을뿐더러, 구한다고 해도 들어오는 가격자체가 정부공급 마스크의 3배"라고 말했다. B약사는 "소비자들은 정부공급 마스크 판매가격을 보면서 마스크 원가가 낮다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사적마스크 판매에 장애요인이 된다. 일부 사람들은 약국이 폭리를 취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적마스크와 사적마스크가 구별될 수 있도록 포장에 차이를 두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약사는 "개별적으로 공적마스크 스티커를 부착하는 약국도 있지만 모든 약국이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제조 시에 공적마스크임을 구분할 수 있는 포장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0-03-03 10:55:22정흥준 -
마스크업체 "하루 25만장 생산...우리도 힘들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스크 수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김용범 제1차관은 2일 마스크 생산업체인 파인텍(경기도 군포시 소재)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업체는 상황 장기화에 따른 인력 운영상의 애로 등을 제기하는 한편, 생산시설 증설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즉 매일 최대 물량(하루 25만개)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된 초과근무 등에 의한 과로, 초·중·고 개학연기에 따른 육아부담 증가 등으로 생산 인력 운영의 어려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체는 앞으로 생산 시설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지만 증설 이후의 급격한 수요 감소를 우련된다며 마스크 등 재해관련 물품의 전략물자지정과 공적비축제 도입 등을 통해 생산설비 증설 인센티브를 제공해 국가차원의 비상사태 대응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차관은 현재 마스크 수급의 극심한 어려움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마스크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2020-03-03 09:32:01강신국 -
대용량 공적마스크, 비닐장갑 등 착용후 소분판매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인 5매 판매로 제한되는 공적마스크에 대한 소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1인 5매 이내만 판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25장 1박스 포장이 배송되는 약국이 있다. 결국 약국은 판매수량을 맞추려면 포장을 뜯어야 하는데, 이때 비닐장갑을 끼는 등 위생적으로 개봉, 수량을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식약처가 약사회에 전달한 지침이다. 약국에 배송되는 공적 마스크 포당단위는 다양하다. 1팩 1매가 가장 많지만 1팩 3매, 1팩 5매, 1팩 25매 등 어떤 제품이 배송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약국 주문 방식이 아닌 비주문 일괄배송이기 때문이다. 1팩 5매포장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일 경우, 제품을 뜯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었다. 문제는 소분을 하더라도 완 포장이 아닌 소분된 마스크를 받아든 환자들의 저항도 문제다. 현재 약사들은 '1팩 1매' 포장이 가장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일단 환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경우 1인 2매 판매 등으로 판매수량을 조절하면 더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 구입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송파지역의 한 약국은 주말동안 1인 2매 판매를 진행해 20명에게만 판매가 가능했던 공적 마스크를 50명까지 판매할 수 있었다. 이 약국은 1팩 1매 포장 제품이 배송됐다.2020-03-02 22:40:02강신국 -
"약국 출입시 마스크 써주세요"…약사들의 감염관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이 약국들의 일상 풍경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이동 경로에 약국이 다수 포함됨에 따라 감염 관리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일선 약국들에서는 감염관리를 위해 약사와 직원이 업무 시간 동안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손 소독을 수시로 하고 있다. 약사나 직원 모두 환자로부터 처방전을 전달받거나 계산 과정에서 현금, 신용카드를 주고 받는 만큼 위생에 더욱 신경 쓸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에는 휴대폰 단말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건네받는 약사나 직원은 더 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 형편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약사나 직원도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들도 안심시키기 위해 약국 업무 시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에 주의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확진 환자가 늘면서 감염 관리 차원에서 약국 출입구나 외벽에 마스크 착용 후 방문을 요구하는 안내문을 게시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 지방의 한 약국의 경우 약국 출입문에 ‘약국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입 시 마스크를 벗지 말고 계속 착용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부착해 놓았다. 약국 투약대나 환자 대기 공간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환자가 자유롭게 소독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다. 또 최근 들어 다수 약국에서는 환자들에 양해를 구하거나 별도 안내문을 통해 약국 내에서 약 복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정수기 사용도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대부분 환자가 병원 출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는 반면 약국에 들어올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면서 “약국에는 감기 증상으로 찾는 환자도 많은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면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문을 부착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약사 개인이나 약국 내부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약국들도 있다. 약국 내부에 환자 손이 닿는 공간을 수시로 소독제를 뿌리거나 전체 소독을 실시하는가 하면 방호복을 착용하거나 투약대에 투명 방호벽을 설치하는 약사도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약사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약국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약국장으로서 해야 할 임무라고 본다”면서 “마스크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방호복을 사비로 구입해 직원들에도 착용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03-02 18:17:03김지은 -
코로나 가짜뉴스에 또 사재기…타이레놀‧애드빌 품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정부 방역망이 무너져 상비약을 비축해야한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수요가 급증하자, 타이레놀& 8231;애드빌 등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일 오전 복수의 약국 온라인몰에서는 타이레놀과 애드빌, 아스피린 등의 품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대 의대 동기들 카톡방에서 나눈 얘기라며 퍼지고 있는 정보는 지역감염단계로 접어들어 원칙적으론 조심해도 막을 수 없으며,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감염이 되고 나면 병원에 가는 것은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감염되는 사례들도 꽤 있다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따라서 아스피린& 8231;애드빌& 8231;타이레놀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항생제, 진해거담제 등을 가능한 미리 모아두라고 했다. 또 자가격리가 이뤄지면 2주 이상 외부 출입을 하지 못 하게 되기 때문에 비상식량 등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령층과 심혈관계 혹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엔 고위험군이 된다고 말했다. 곧 공공시설 폐쇄와 대중교통 중지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거짓 추측들도 포함됐다. 서울 송파구의 A약사는 "최근 타이레놀, 아스피린을 지목해서 사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잘못된 정보들이 돌아다니는 거 같다"고 의아해했다. 갑작스럽게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약국은 물량확보에 나서고, 약사들 사이에서도 의견대립이 생기며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 B약사는 "일부지만 단톡방에서 물량을 챙겨둬야 할 것 같다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약사들도 있었다. 결국 사재기를 부추기는 것인데 단톡방 내부에서도 비판 여론이 생기면서 갈등이 불거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거짓정보들을 계속 재구성해서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라면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경기 C약사도 아스피린을 찾는 고령의 환자들이 갑자기 많아지자 SNS를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타 지역의 약사들도 약국을 찾은 손님들이 아스피린& 8231;타이레놀& 8231;진해거담제 등의 리스트를 보여줬다며 거짓정보 확산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일부 약국체인 등은 회원약국에 문자를 발송해 타이레놀 구매수량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안내를 하는가 하면, 동일성분 경쟁품의 구비를 제안하기도 했다.2020-03-02 11:54:1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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