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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빅데이터 추천 건기식은?…연령불문 1위 오메가3네이버가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추천 헬시차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외연 확장을 거듭하며 지난해 6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네이버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은 6조 1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네이버가 선보인 서비스는 '헬시차트'로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2월 1일까지 쇼핑 데이터를 통해 연령대별, 스테디셀러, 1만리뷰, 요즘인기 제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연령별로 많이 검색하는 건강 키워드로는 연령을 불문하고 오메가3가 1위에 올랐다.연령대별로 많이 검색하는 건강키워드. 1년간 20대 46만315명이 오메가3를, 31만8360명이 밀크씨슬을, 31만6752명이 비타민D를, 25만2949명이 비오틴을, 18만3416명이 루테인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71만8414명이 오메가3를 검색했으며, 51만392명이 비타민D를, 37만5480명이 밀크씨슬을, 37만3848명이 비오틴을, 33만9316명이 프로폴리스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40대에서는 61만4872명이 오메가3를, 51만6241명이 비타민D를, 42만1638명이 비오틴을, 37만5050명이 프로폴리스를, 33만1969명이 밀크씨슬을 검색했으며, 50대 이상에서는 50만4680명이 오메가3를, 41만4812명이 비타민D를, 40만6717명이 비오틴을, 39만6161명이 프로폴리스를, 25만1269명이 비타민C를 검색한 것으로 집계됐다.빅데이터로 추천하는 스테디셀러 오메가3 가운데, 30대 이하에서는 ▲고려은단 알티지오메가3 ▲내츄럴플러스 알티지오메가3 1200 ▲뉴트리코어 초임계 식물성알티지오메가3 ▲종근당건강 프로메가오메가3듀얼이, 40대에서는 ▲고려은단 퓨어알티지오메가3 ▲고려은단 알티지오메가3 ▲뉴트리코어 초임계식물성알티지오메가3 ▲닥터프리오 더다른식물성알티지오메가3, 40대에서는 ▲퓨어 알티지오메가3이지 ▲고려은단 알티지오메가3 ▲닥터린 초임계알티지오메가3 ▲내츄럴플러스 알티지오메가3 1200이 추천됐다.빅데이터로 추천하는 스테디셀러. 재구매가 많았던 프로바이오틱스로는 ▲GNM자연의품격 GNM100억유산균 ▲GC녹십자 포스트바이오틱스맥스 ▲셀렉스 썬화이버프리바이오틱스 ▲덴프스 덴마크유산균이야기가 꼽혔다.1만 리뷰를 돌파한 명예의 전당에는 ▲안국건강 눈에좋은루테인플러스 ▲솔가 솔가엽산400 ▲더리얼 알티지오메가3 맥스1400 ▲뉴트리코어 유기농밀크씨슬 ▲고려은단 비타민C1000 720정 ▲GNM자연의품격 루테인오메가3가 올랐다.요즘 찾는 분들이 많은 인기 급상승 품목으로는 ▲종근당건강 아임비타면역비타민C ▲휴온스 메노락토프로바이오틱스 ▲트루포뮬러 비아노스맥스 ▲트루포뮬러 당노톱이, 주목할 신상으로는 ▲세노비스 프로틴플러스 ▲뉴오리진 유한백수오프라임 ▲덴프스 활성엽산서포트 ▲에이치엘사이언스 스킨마스터시크릿 등이 노출됐다.너도 나도 위시리스트에 담아둔 찜 많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동아제약 멀티비타민오쏘몰이뮨 ▲센트룸 멀티구미 ▲센트룸 우먼멀티비타민미네랄 ▲담백하루 초임계알티지오메가에센스1000 등이 순위에 랭크됐다.또 네이버는 헬시차트를 방문, 소식받기를 하거나 헬시차트를 공유한 경우에 대해 네이버페이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약사들 역시 헬시차트를 관심있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네이버 검색 키워드 등을 통해 분류가 됐고, 30대에서 가장 많은 검색을 보였다는 점 등이 약국에서도 유효한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하지만 실제 제품 추천으로만 귀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다. 같은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성별에 따라, 복용중인 약물 여부 등에 따라 추천 제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비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한 약사는 "난립한 건기식 시장에서 연령대별로, 제품별로 큐레이팅을 해주는 것은 유용하다고 보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기식 매출이 매년 증가해 네이버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한 게 아닌가 싶다. 수치로도 보여지듯 20, 30대에서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직접 약국에서 상담하다 보면 정보는 많은데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참고용으로 활용하되, 그외의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라는 등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2023-03-31 16:40:01강혜경 -
투약안전관리료·대면투약관리료 수가 산정 연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31일)로 종료될 예정이던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와 대면투약관리료 수가가 연장된다.복지부는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개편에 따라 3120원의 코로나19 투약안전관리료, 일반환자 대면투약관리료와 6240원의 대면투약관리료(소아-임산부)를 31일부로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일자 전까지 연장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심각→경계 하향 전까지 현행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구체적인 일자 등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03-31 10:27:30강혜경 -
밤 10시 되니 화상상담 약 판매...판도라 상자 열렸다[데일리팜=강혜경·정흥준 기자] 일반의약품을 약사와 화상으로 상담해 구입할 수 있는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이 어제(30일)부로 시작됐다. 약사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의 일반약 판매가 한시적, 제한적인 합법의 영역이 된 것이다.1단계 사업은 서울과 경기, 인천 소재 총 7개 약국에서 밤 10시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됐다.데일리팜이 화상투약기가 설치된 서울 관악구 소재 약국을 직접 찾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가량 이용자들을 지켜보고 인터뷰했다. 화상투약기가 설치된 이 약국은 대로변에 위치한 약국으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특히 많았고 신호등을 기다리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으로 화상투약기를 지켜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9시 45분= 시범사업이 시작되기 15분 전, 한 여성이 환하게 불이 켜진 화상투약기 앞에 섰다. 화면에는 '365일 약사 상담 시스템 원격화상투약기. 약국 폐문 시간에도 약사가 직접 상담하여 투약해 주는 서비스입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돼 있었다. 여성이 조심스럽게 통화버튼을 눌러봤지만 서비스 개시 전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결국 여성은 발길을 돌렸다. ◆10시 11분= 첫 이용자가 나타났다. 중년 남성은 설명에 따라 통화 버튼을 누르고 신용카드를 꽂은 채 대기했다. '현재 상담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안내가 나왔고, 화면 하단에는 ▲판매품목 제한으로 원하는 약물이 없을 수 있습니다 ▲구입한 의약품은 반품, 환불이 불가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상담 내용은 6개월간 보관됩니다 ▲상담약사에 대한 폭언, 욕설 시 상담이 종료되며 관련 법률에 의해 고발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제시됐고, 남성은 4분 가량 대기한 뒤 콧물약을 구입했다.경북 포항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딸을 만나러 왔다는 56세 남성은 "딸이 뉴스에서 봤다고 얘기해 찾아왔다. 서울에 한 군데 있다고 하더라"고 얘기하며 "(딸이) 콧물감기 증세가 있다고 해 약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용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약 설명을 잘 들었는지, 제대로 약이 나왔는지 확인했고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평소보다 약사와 더 많이 얘기한 것 같다"며 "포항에도 기계가 설치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10시 26분= 소형 카메라를 든 남성과 여성이 함께 찾았다. 여성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 약국 앞에 나와 있습니다'라며 내레이션을 했고, 직접 의약품을 구입하는 전 과정을 촬영했다. ◆10시 41분= 남성과 여성이 약을 구입하는 사이 또 다른 남성이 줄을 섰다. 남성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여자친구의 증세를 약사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그가 상담을 하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몇몇 사람들과 행인들도 유심히 남성을 구경했다.29세 남성은 "어제 지나가다가 우연히 약국에 설치돼 있는 걸 봤었다. 오늘 여자친구가 목이 아프다고 해 문 연 약국을 찾다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고 말했다.그는 "주변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목 아픈 데 먹는 약이 아닌 다른 약이었으면 조금 민망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편리함이 더 컸다"며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시 51분= 이번에는 저녁을 먹고 난 뒤 속이 불편한 증세로 30대 여성이 약을 구입했다. 증상과 설사여부를 물은 뒤 약사는 파비시드와 락토딘을 추천해 줬고, 제대로 나온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에 약을 비춰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이 여성 역시 "저녁 식사 이후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것 같았는데, 직접 이용해 보니 편의점에서 약을 사는 것보다 믿을 수 있었고 편리했다"고 말했다. ◆10시 59분= 이용자들의 구매 과정을 지켜보던 데일리팜 기자가 직접 약을 구입해 봤다. 종종 두통을 느꼈던 기자는 두통약을 달라고 했고, 약사는 먹고 있는 약이나 약에 대한 부작용 등 특이사항을 물은 뒤 이부로엔 1가지를 추천해 줬다.약사는 '1알씩 드시면 되고, 드셔도 머리가 아프면 5시간 이후에 1알을 더 드실 수 있다. 1알씩 하루 최대 3알까지 드실 수 있다'며 '궁금하신 사항은 약 케이스나 사용설명서를 참고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참지 말고 병원을 내원해 진료 받으라'고 조언했다. 식후에 약을 복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막힘 없이 답변했다. 3분 34초 간 상담이 끝나자 상담이 종료된다는 기계음과 함께 초기 화면으로 돌아갔다.약국이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차 소리 등이 심했지만 마이크를 착용한 약사와의 소통에서 문제점은 없었다. 또 상담약사 이름과 약사 면허증이 함께 제시됐고, 매뉴얼에 따른 상담이 이뤄지다 보니 이용자들 역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였다. 또 지나가던 행인들 역시 관심을 보였다.각각 증세는 달랐지만 이용자들 모두 증세에 맞는 약을 구입하는 데도 지장은 없었다. 늦은 밤 시간대나 주말과 국·공휴일에도 약국 밖에 설치된 화상투약기를 통해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홍보가 이뤄진다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다.사업 시행 첫 날인 만큼 현장에 나가 상황을 살핀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대표 역시 "10년 만에 화상투약기가 운영될 수 있게 된 데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화상투약기가 편의점 상비약을 저지하기 위해 개발됐고,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공심야약국도 운영되고 있지만 화상투약기가 늦은 시간과 약국이 문을 닫은 공휴일 등에도 소비자들이 손쉽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과 어떤 약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어떤지 등을 직접 확인해 보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03-31 01:00:36강혜경·정흥준 -
비대면진료 중단 임박...플랫폼, 계속되는 제휴약국 모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꼬리표를 달고 시작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심각단계 종료'로 중단될 상황에 처한 가운데, 플랫폼 업체의 제휴 약국 모집이 계속되면서 약사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비대면 진료가 사실상 중단되는 수순임에도 플랫폼의 제휴 약국 모시기가 의아하다는 게 약사들 지적이다.30일 약국가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업체가 발송한 제휴 관련 우편물이 속속 약국으로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가 직접 만든 비대면 진료 서비스'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는 업체는 홍보물에서 제휴약국의 성장 사례, 사용 방법, 제휴해야 하는 이유 등을 소개하고 있다.비대면진료·약배달 플랫폼이 약국에 발송한 제휴 관련 안내문. 먼저 해당 플랫폼은 2021년 12월 가입한 서울 소재 A약국은 제휴 이후 월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고, 2022년 8월 가입한 서울 소재 B약국은 제휴 이후 2개월 동안 신규환자 5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무 추가 비용 없이 신규 환자들을 받을 수 있어 제휴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전담 컨시어지가 붙어 있어 편하다. 약사 입장에서 고민을 많이 해 만든 서비스인 것 같다', '매주 정산을 해줘 운영 부담이 없다'는 게 제휴 약사들의 반응이라고 소개했다.월별 가입자 수와 거래액은 2021년 12월 대비 2022년 9월 364배, 1883배 증가했으며 '사용자 편의성이나 구성이 깔끔하고 좋다', '감기 몸살로 병원 갈 힘도 없었는데 구세주 같았다. 비대면으로 처음 해 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리해서 감동 받았다', '집에서 나갈 수 없을 때도 배달까지 가능해서 좋았다. 자주 애용할 거 같다'는 앱 사용자의 반응을 담았다.제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비용도 없이 신규환자를 손쉽게 모집할 수 있다는 점(수수료, 택배비, 비품비 0원) ▲주별 정산으로 운영 부담이 없다는 점 ▲우리 지역 환자들을 우리 약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 ▲약사 자문위원들과 함께 만들어 약료계 의견을 귀담아 만들었다는 점 ▲모든 CS는 플랫폼 고객센터에서 처리한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오직 조제에만 집중하라"고 부연했다.업체는 '환자들이 더 원하는 비대면진료는 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 공고에 따라 2020년 2월 24일부터 별도의 고지가 있을 때까지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합법이며, 공고에 따라 전화 상담·처방에 의한 의약품 수령 방식은 환자와 약사가 협의해 결정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가 원할 경우 약배송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그러면서 "2020년 2월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이후 2022년 1월말까지 보험진료 기준 350만건 이상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며 "국민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70%의 국민들이 향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우편물을 수취한 약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로 인해 플랫폼 운영 종료가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관련 안내문이 약사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시기적으로 왜 이러한 우편물을 발송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B약사도 "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가입하지 말라고 강권하고 있지만 해당 플랫폼 뿐만 아니라 타 플랫폼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약국과 소비자 대상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과 앞으로의 상황 등이 궁금하다"고 말했다.2023-03-30 11:50:17강혜경 -
약국산업 페스티벌 '파마시 코리아 2023' 1일 오픈[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와 약국 경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약사들을 위한 축제가 1일부터 시작됐다.데일리팜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대한민국 약국산업 페스티벌, 파마시 코리아 2023'을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파마시 코리아 2023은 약사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상에서 제약 산업의 트렌드와 약국경영정보, 학술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다.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프리미엄관 ▲세미나 ▲OTC 복약지도 ▲전문약 복약지도 ▲이벤트몰 등이 운영되며 복약지도 프로그램은 약국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약과 전문약, 건기식, 의약외품까지 약국이 필요한 제품을 모두 다룬다. 다빈도 품목의 복약지도 키워드를 꼽아 핵심을 알려준다.행사기간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1억 상당의 경품 제공 및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포인트는 룰렛 게임을 통해 금 5돈(4명), 금 1돈(30명), 상품권 1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매일 2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전달한다. 아울러 '전국 분회 조직이 활발해야 약사회가 산다'는 취지로 공모한 제1회 전국 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 출품작도 볼 수 있다.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최대 규모의 약사 대상 콘테스트다.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하면 심사에 반영된다.자세한 내용은 파마시 코리아 홈페이지(바로가기)를 방문해서 볼수 있다.2023-03-30 10:35:59정새임 -
약국 '보증금+권리금' 상승...고금리에 망설이는 거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한파로 얼어붙었던 약국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는 5%대 고금리 부담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재작년, 작년과 비교해 약국 양도양수 매물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보증금과 권리금에 부딪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29일 약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때 급감했던 조제 매출 등이 회복되면서 약국 양도양수 매물은 늘어났다.약국 부동산 관계자 A씨는 “물론 수급불균형은 여전하지만 코로나 한창 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면서 “재작년만 해도 완전히 얼어붙어서 거래가 되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괜찮은 매물들이 꽤 나오고 있다. 매도하려는 약사들 문의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월 매출이 나쁘지 않은 약국들도 양수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겼다. 보증금과 권리금이 높아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매물들이었다.A씨는 “처음 약국을 찾는 약사 10명 중 8~9명은 보증금과 권리금 한도를 5억원 정도로 생각한다. 권리금이 꽤 올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제료가 나올 경우 월 보증금은 1억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건물주에 따라서는 3억원이 넘는 경우들도 있다”고 했다.이어 “임대료와 약 인수까지 생각하면 초기 비용이 더 들어간다. 결국 월 2천만원 넘는 조제료가 나오는 약국도 선뜻 양수하겠다고 나서질 못하게 된다. 예전엔 이 정도로 보증금에 민감하지는 않았는데 고금리 때문에 달라졌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권리금 뿐만 아니라 보증금의 상승 폭도 체감하고 있었다. 수천만원 수준이었던 보증금들도 억대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경기 B약사는 “아무래도 대출 한도가 4~5억원까지라서 그런 얘기가 있는 거 같다. 나머지 돈은 본인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담이다”라며 “대출 한도 내에서 괜찮은 물건을 고려하고, 넘어가면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공감했다.B약사는 “예전엔 보증금 2000~3000만원 매물도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올라갔다. 가끔은 수억원씩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서울 C약사도 “권리금은 계속 올라가고, 보증금도 건물주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약사가 어쩔 수 없다. 결국 기대 수익을 맞추려면 인건비를 줄여야 하니 혼자 노동력을 갈아 넣어야 하는 약국들이 늘어난다”며 소형 365 약국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설명했다.2023-03-29 17:36:16정흥준 -
오늘밤 10시 화상투약기 운영 개시…53개 제품 판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일반의약품 원격화상투약기가 오늘(30일) 밤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하기까지 10여년 간 약사사회 내 찬반이 이어져 왔던 만큼 관심도 크다.30일부터 7개 약국에서 화상투약기가 본격 운영된다. ◆첫날 운영은 어떻게?= 쓰리알코리아는 화상투약기를 우선 설치한 7개 약국에서 첫날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10개 약국 서비스 개시가 목표였지만, 우선 설치된 8개 약국 가운데 7곳에서 먼저 가동을 시작한다.오늘 운영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6시, 일요일과 국·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익일 6시까지 운영된다.쓰리알코리아는 "막판까지 테스트를 반복하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첫 날은 약국과 사무실에 직원들이 나가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근무약사 1명이 근무를 하고, 1명이 옆에서 백업을 맡는다"고 말했다. 백업을 맡는 약사는 근무약사의 상담 콜이 겹치는 등의 상황에서 환자의 상담을 통한 의약품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화상투약기, 어떤 품목 포함되나= 과기부와 복지부가 부가조건에 명시한 의약품군은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개 약효군이다.화상투약기 내에 48개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이 포함된다(사진은 예시로 실제 품목과는 차이가 있다.). 쓰리알코리아는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 협의체에서 11개 약효군 40여개 의약품을 선정한 만큼, 해당 48개 일반의약품과 진단시약·숙취해소제 등 총 53품목을 담게 된다는 설명이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최대 68품목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이 가운데 우선 53품목이 모든 약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효능군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16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진통·진양·수렴·소염제 9품목, 안과용제 5품목, 항히스타민제 4품목 등 순으로 골고루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가 직접 약 고를 수 있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화상투약기는 약사가 상담을 통해 약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지명구매가 불가능하다.화상투약기를 통해 의약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통화버튼'을 2번 누르고, 카드 투입구에 카드를 넣은 뒤 모니터에 연결되는 약사와 상담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약사 면허증이 함께 보여지며 환자는 본인의 증상을 얘기하고 약사가 약을 추천하고 복용법을 설명하게 된다. 이후 환자가 구매할 약품의 이름과 가격을 확인하면 결제가 완료되고, 약사가 약품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이용이 종료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박인술 쓰리알코리아 대표는 "화상투약기는 소비자가 임의로 약을 선택할 수 없도록 설계된 안전한 시스템으로, 소비자가 직접 약을 선택하는 자판기와는 차이가 크다"며 "화상투약기에 대한 이용도와 어느 시간대에, 어떤 약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등을 직접 실증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과기부의 부가조건에 따라 쓰리알코리아는 30일부터 2년 간 최대 1000대까지 화상투약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2023-03-29 17:08:34강혜경 -
옵티마 베스트셀러 3개 구입하면 탈모샴푸 1개 증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베스트셀러인 조인헬스와 천지운에 대해 탈모샴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옵티마는 조인헬스와 천지운(180)은 3개 당 탈모 샴푸 1개를, 천지운(500)은 5개 당 2개의 탈모샴푸를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증정되는 탈모샴푸는 미프의 아미노탈모샴푸로, 멘톨민트 추출물이 함유돼 강한 쿨링감을 선사하고 프로틴이 함유돼 모발을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1l의 넉넉한 용량으로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설명이다.옵티마 측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주 연령대 고객들이라면 한번쯤 본인 또는 남편의 모발량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준비한 프로모션"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은 현재 성황리에 진행중인 옵티마 매출의 10%를 원하는 경품으로 돌려드리는 '봄맞이 옵티마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많은 약사님들이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3-03-29 15:55:24강혜경 -
D제약, 일반약 판매 복지몰 폐쇄…지부장협의회에 사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직원 복지몰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던 D제약이 해당 복지몰을 영구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종전 일시 조치에서 완전 폐쇄로 방침을 바꾼 것이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늘(29일) 오후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D제약 복지몰(제로샵) 영구 폐쇄’ 조치에 대해 안내했다.약사회는 “최근 제로샵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D제약은 제로샵 내 일반약 검색이나 주문 신청을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약사회는 D제약과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제약사도 약사 사회 정서에 반하고 오해 소지에 대해 공감해 유감을 표명해 왔다”고 설명했다.약사회는 또 “D제약은 약사회 요청과 시도지부장 성명을 통해 언급된 우려 사항을 명심하고, 향후에도 약사사회 발전과 약사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회신했다”면서 ”약사회는 비정상적 의약품 판매·알선 등 편법을 통한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히 대응해 나갈 것이고, 올바른 의약품 유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D제약은 대한약사회에 제로몰 완전 폐쇄 조치를 설명하는 한편, 최근 성명을 통해 문제를 지적한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 측에도 별도로 대표이상 명의의 입장을 전했다.이번 입장문에서 D제약은 “약사회와 지속적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약국 유통 질서 확립 및 약사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며 “제로샵 운영으로 약사 정서에 반하고 오해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깊이 공감 햇다.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D제약 측은 이번 사태에 따른 조치로 제로샵 내 일반약 영구 운영 폐쇄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D제약은 “회사로 여러 약사님들의 클레임이 접수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개인적 판단으로 검증되지 않은 메시지가 전돼 약사님들께 심적 불편과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시·도지부장 성명서에서 언급된 우려사항을 명심하고, 언제나 약사 사회의 발전과 약사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2023-03-29 13:51: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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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로나 '심각' 단계 해제되면 달라질 약국제도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심각 단계를 경계로 낮춤에 따라 약국도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됨에 따라 닥터나우 등 플랫폼을 통한 처방전 수용이 불가해지며,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화 할 전망이다. 변화되는 사항을 정리했다. ◆비대면 진료 중단=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플랫폼 업체가 주도해 왔던 비대면진료가 중단된다.당초 정부는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 발령 기간(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3) 동안 전화 상담·처방 한시적 허용 방안을 꺼내 들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대응이 경계 단계로 낮아질 경우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되는 것이다.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을 통해 모객 확보에 성공했던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업체들로써는 비상시국을 맞게 됐다. 닥터나우는 대통령실에 '비대면 진료가 종료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년 간 3500만건 시행된 비대면 진료가 제도 공백 없이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초진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살펴봐 달라'는 내용의 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내부적으로는 병원 예약이나 PB 및 자체몰 운영 등으로 사업 방향을 우회해 버티기에 나설 공산이 커졌다.일부 플랫폼에 가입이 돼 관련 처방을 받던 약국들 역시 앞으로는 관련 처방을 받지 못하게 된다. 또 비대면 진료 건수가 늘어나며 생겨났던 창고형 배달전문 약국 역시 폐업 기로에 서게 됐다. 창고형 배달전문 약국은 서울에 4곳이 생겼다가 3곳이 폐업해 현재는 광진구에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대한상공회의소도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대한상의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낮추는 올해 5월부터는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법적 근거가 사라져 불법이 된다'며 ▲초진부터 허용 ▲재진부터 허용 ▲전면 비허용 등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마스크 착용 자율화=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점차적으로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총 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적용했다가 이달 20일부터는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마트, 역사 내 약국 등에서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확진자 등을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지만 사실상 약국을 '개방형'과 '비개방형'으로 나눠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며,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부분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마스크 착용이 전면 자율화 하면 약국에서 이용자가 마스크 착용이 의무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부과되던 50만원의 과태료 역시 사라진다.◆3120원, 6240원 투약안전관리료·대면투약관리료는?= 확진자 격리는 5월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짧아지게 된다. 때문에 투약안전관리료와 대면투약관리료가 유지될지, 폐지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코로나 확진환자의 원외처방된 약제를 조제해 대리인에게 전달하고, 확진자에게 수령 확인 및 비대면 복약지도 하는 경우 산정하던 '투약안전관리료'와 코로나 확진환자의 원외처방된 약제를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대면으로 조제·투약하는 경우' 산정하던 대면투약관리료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해도 유지되느냐는 부분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3월 31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 국내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3-29 11:51:59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