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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오리지널로 주세요"…우려가 현실로"구충제 오리지널로 주세요." KBS 소비자고발의 '약값은 약사 마음대로' 편 방송 이후 약사들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경기 의정부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정진환 약사는 방송이 나간 다음날 구충제 오리지널을 찾는 고객과의 황당한 사연을 2일 소개했다. 약국을 찾은 여성 고객은 젤콤을 지명 구매했고 다른 구충제를 보유하고 있던 정 약사는 동일성분의 다른 회사 제품을 소개했다. 그러자 고객은 "젤콤이 오리지널 아닌가. 주시려는 약은 카피품목이 아니냐"는 말을 했다는 것. 씁씁한 정 약사는 일반약에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며 차근차근 설명을 했다. 정 약사는 "속이 상할 것 같아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며 "방송의 위력이 이 정도인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 약사는 "일단 일반약에 오리지널과 제네릭 개념을 도입한 것과 판매자가격표시제가 적용되는데 판매가 차이가 난다는 내용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고발 방송 이후 약사들은 방송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며 약사회 차원의 정보보도 요청 등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약사들은 고객들은 광고품목을 오리지널로 믿는 경향이 있다며 광고하지 않는 품목을 주면 환자들의 저항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고발은 무좀약 한 통이 A약국에서는 3000원, B약국에서는 5000원에 구입하는 사례를 보여줬고 두통약을 6개 약국에서 구입한 결과, 약사 각각이 다른 약을 권했으며 약값도 2000원에서 3000원까지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고발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제품 1종을 오리지널, 나머지는 복제약이라고 소개했다.2012-04-02 12:24:58강신국 -
식약청, 의약품 순도기준 규격 합리화 방안 마련식약청은 의약품 안전관리 제고를 위해 의약품 순도기준 규격 합리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순도시험은 제조공정 등 수반될 수 있는 불순물 모두를 포함한다. 이 중 이성체에 대한 순도시험은 원료의약품에서는 목적하지 않은 이성체에 대해 설정하며, 완제의약품에서는 제제화과정 또는 보존 중에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에 설정한다 이번 심사 방안의 주요 내용은 ▲원료의약품이 광학이성체인 경우 완제의약품의 이성체 심사기준 및 제출자료 요건 마련 ▲ 완제의약품에 이성체 순도기준을 설정하지 않을 경우 제약사가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 등이다. 특히, 제조공정 및 보관중 이성체 순도에 관한 자료(시험성적서 및 안정성시험자료)를 검토해 유의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 완제의약품에서 이성체 항목을 면제할 수 있는 기준도 새로 설정했다. 식약청은 "이번 심사 방안 마련을 통해 품질 심사의 국제조화를 도모하고, 의약품의 이성체 순도 기준 미설정 요건을 명확히 함으로써 심사의 예측성과 투명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012-04-01 20:06:4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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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허셉틴 후속품 후기 임상시험서 효과 우수로슈는 '공격형 항체' 항암제인 T-DM1이 GSK의 '타이커브(Tykerb)'와 로슈의 ’젤로다(Xeloda)' 복합제보다 공격적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더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T-DM1에 대한 최초의 후기 임상시험 결과로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 T-DM1의 잠재적인 최고 매출이 11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DM1은 '허셉틴(Herceptin)'의 후속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 연구결과 암의 진행 없이 현격한 생존 기간 연장이 나타났다고 로슈는 밝혔다. 허셉틴과 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T-DM1의 주요 이점은 백혈구 수 감소나 탈모와 같은 부작용이 적게 발생한다는 점이다. T-DM1은 허셉틴의 활성 항체인 트랜스투주맵(trastuzumab)과 화학요법제 maytansine의 유도체인 DM1이 복합된 약물이다. 분석가들은 T-DM1이 허셉틴 특허 만료 이후에도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영역을 지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쟁품인 GSK의 타이커브에 대한 향후 전망은 어두워졌다고 밝혔다.2012-03-31 10:13:04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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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가격 차이는 정상…약사를 사기꾼 매도하나""정부가 정한 판매자 가격표시제인데…." "약사가 일반약으로 폭리만 취하는 사기꾼이냐" "전문가에게 자문이라도 한 번 받고 방송했어야…." KBS 소비자 고발의 '약값은 약사 마음대로?' 편을 시청한 약사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고발은 30일 보도된 방송에서 '오리지널 일반약과 제네릭의 가격차이 및 약국마다 다른 약값'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제작진은 무좀약 한 통이 A약국에서는 3000원, B약국에서는 5000원에 구입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두통약을 6개 약국에서 구입한 결과, 약사 각각이 다른 약을 권했으며 약값도 2000원에서 3000원까지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두통약의 경우 6개 제품명은 달랐으나 성분명은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제품이었다. 소비자고발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제품 1종을 오리지널, 나머지는 복제약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시청한 약사들은 일반약 가격 차이는 의약품 유통 구조상 당연하게 발생하는 문제라며 방송에 허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소비자고발 게시판에도 약사로 추정되는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박현정 씨는 "처방의약품이 아닌 일반약의 경우 오리지널과 제네릭이란 표현 자체를 잘 안쓴다"며 "어차피 다른 나라, 다른 회사에서 만든 약을 국내의 유한이든 동아 대웅 여러 회사에서 성분을 카피해 만든 약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씨도 "가격경쟁을 유도해 가격담합이나 과도한 폭리를 막겠다는 취지가 판매자 가격표시제도"라며 "가격편차가 생기면 소비자들이 이미 가격우위에 있는 곳을 더 선호하고 더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가격편차 자체가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있는데 가격이 서로 달라서 문제라고 하면 가격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표소가 제도를 부활시키자는 것"이냐며 "KBS가 나서서 표소가 부활을 주장해달라"고 주장했다. 민경희 씨는 "2010년부터 과자도, 라면도, 우유도 아이스크림도 오픈 프라이스제가 도입돼 슈퍼마다 가격이 다르고, 어제 샀던 물건 값이 오늘 다르기도 하다"며 "제작진이 의약산업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약사들도 약사회가 나서 방송의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강남의 P약사는 "라면도 할인마트와 동네슈퍼간 가격차이가 나는데 소비자고발의 논리대로라면 동네슈퍼 주인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후사정을 따져보지 않고 약사들을 매도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경기 수원의 C약사도 "방송예고를 보고 제네릭보다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처방패턴 등을 꼬집는 방송인줄 알았는데 일반약에 오리지널과 제네릭 명칭을 붙인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약사 2~3명에게 확인만 했어도 이런 방송은 나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12-03-31 06:45:40강신국 -
약국별 일반약 가격차 고발?…공중파 방송 논란 예고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일반약 가격이 약국마다 천차만별이라는 내용이 공중파에 보도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소비자고발은 30일 보도된 방송에서 오리지널 일반약과 제네릭의 가격차와 함께 약국마다 다른 약값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는 무좀약 한 통이 A약국에서는 3000원, B약국에서는 5000원에 구입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두통약을 6개 약국에서 구입한 결과, 약사 각각이 다른 약을 권했으며 약값도 2000원에서 3000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두통약의 경우 6개 제품명은 달랐으나 성분명은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제품이었다. 소비자고발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제품 1종을 오리지널, 나머지는 복제약이라고 소개했다. 소비자고발은 잠입 취재를 통해 무릎 관절염 통증약을 구입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모 약사가 처음 권한 약은 복제약이었으며, 취재진이 재차 다른 약을 요구하자 오리지널 제품을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제네릭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보다 1000원이 더 비싼 것으로 보도됐다. 또 오리지널 100정 가격이 1만8000원, 제네릭 10정 10셋트 가격은 2만5000원이라고 비교했다. 방송은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일부 복제약은 오리지널 제품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는 사례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연맹 강정화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전문가가 더 싸게 약을 팔 수 있음에도 높은 가격에 약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고발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오리지널과 복제약에 대한 가격 표시와 함께 약을 진열장 밖으로 내놔 구매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이 방송을 놓고 약사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일반약의 경우 현실적으로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차이를 거의 두고 있지 않는데다 약국 규모나 사입가 등이 천차만별인 약값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이 같은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방송을 두고 약사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2012-03-30 20:46:45최봉영 -
경기권 신도시 약국자리 평당 3000만원대 매매경기권 신도시 소재 신규 상가들이 대거 의·약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인청 청라지구 소재 '청라 딜라이트 타워'는 분양사업을 시작하고 약국, 병의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청라 딜라이트 타워는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인천 청라신도시도 내 중심 사업지구에 자리 잡고 있다. 1층 약국 자리는 평당 3000만원 수준으로 실평수는 21평, 분양면적은 42평대다. 전용율은 48.8%다. 약국 자리의 경우 독점계약이 가능하며 현재 총 분양가 10억 9000만원대에 거래가 진행 중이며 소아과 등의 의원이 입점 될 시 분양가는 12억 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치과 입점이 확정된 상태며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등 처방전 확보가 용이한 진료과들의 분양을 염두 해 두고 있다. 분양사 측은 3층 전체를 병의원 자리로 분양할 예정이다. 3층 병의원 자리는 평당 600만원으로 선으로 분양가가 형성돼 있으며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과에 한해 분양가는 하향조정이 가능하다. 각 층은 병의원 입맛에 맞게끔 다양한 평수로 나뉘어 있으며 실평수 기준 25평에서 65평까지 마련돼 있다. 이번 신규 상가는 반경 1Km이내 2만 2천여 세대가 밀집돼 있고 상가 내 오피스텔의 총 464세대가 입주 예정인 만큼 자체상권 형성도 가능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상가는 오는 4월 중순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도 신규 상가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서프라자는 1층 약국자리를 독점 계약 조건으로 분양 중에 있다. 실평수 14.05평, 분양평수 25.26평인 약국자리의 분양가는 평당 3500만원 선이며 전용율은 56%다. 현재 소아과와 치과가 입점 확정됐으며 내과는 협의 중에 있는 상태다. 3~4층에 메디컬층이 형성될 예정이며 실평수 26·33·43평형대가 준비돼 있고 평당 분양가는 650만원 선이다. 현재 인근에 6천여 세대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추가로 1500세대가 오는 6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약국자리의 경우 소아과와 치과가 입점 확정된 만큼 고정적인 처방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배후세대와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2-03-30 12:24:49김지은 -
매출 4천억도 충분했던 신용산약품, 왜 무너졌나?[법무법인이 파산절차 진행] "한 때 매출 1000억원을 목전에 둔 업체였는데…." 37년 역사의 신용산약품이 지난 28일자로 영업중단을 선언하고 파산신청했다. 신용산약품 파산을 놓고 여러가지 설들이 오가고 있으나, 조병기 회장 건강악화에 따른 구심점 상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떠오른다. 창업세대를 넘어 2세경영 안착에 실패하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람이 없다"= 최근 도매업계는 창업세대를 이어 2세 경영이 안착단계에 접어들었다. 백제약품, 복산약품, 태전약품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하지만 신용산약품은 사실상 2세 경영에 실패한 사례로 꼽힌다. 의사인 아들을 대신해 딸들이 경영을 이어받은 이후 시장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실제 신용산약품은 2001년 1월 상호를 SYS파마로 변경했다 2004년10월 신용산약품으로 환원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도 한동안 차녀인 조정란씨가 맡았다가 조병기 회장이 재취임했다. 한 도매업체 사장은 "지금쯤이면 4000억원 매출을 올려야할 업체인데 안타깝다"는 말과 함께 "파산의 가장 큰 원인은 업을 이어받을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 년간 경영난 속에서도 창업주인 조병기 회장을 중심으로 끈끈히 업을 유지해 왔지만, 조 회장 건강이 악화되면서 구심점을 잃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사 여신압박도 한몫= "신용산약품과 거래를 중단하는 제약사가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신용산 약품은 한 때 매출 700~800억원을 올리던 회사였다. 하지만 2005년 600억원대로 매출이 감소한 이후 지난해에는 400억원선 마저 무너졌다. 2000년 초 있었던 보훈병원 입찰비리 사건 이후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그 영향은 다른 병원 입찰으로 연결됐고 현재 신용산약품은 순천향대병원과 약국 몇곳을 거래하는 업체로 전락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적이 감소하면서 제약사들의 집중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거래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나마 거래를 유지하던 제약사들도 담보율을 높였다. 결국 제약사들의 여신압박도 파산의 빌미가 됐다. 병원주력 도매업체 사장은 "외형이 줄면 제약사들의 여신압박이 심해진다"며 "거래를 중단하는 제약사도 증가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파산절차는 어떻게= 한편 신용산약품 파산절차는 법무법인 정률에서 맡는다. 정률은 29일 오후 4시 제약사 채권단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에서 정률은 "약 일주일전부터 파산절차를 준비해왔다"며 "법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은 "현재까지 채권규모는 물론, 채권자수 파악도 안됐다"며 "최소한 채권정리 방법 등 입장 설명이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채권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정률측은 법대로 하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며 "이대로 청산절차를 밟게되면 채권이 동결되는데 답답하다"고 말했다.2012-03-30 06:44:50이상훈 -
신도시는 소아과 문전약국 천국…하루 200건 '거뜬'"언론에서는 신도시 미분양 사태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우리 약국은 일손이 부족해 식사도 못할 지경이에요. 소아과에서만 하루 200건 이상 처방이 나오니까요" 최근 우후죽순으로 분양과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권 지역 신도시들이 소아과 문전약국들의 '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권 신도시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의 입주와 분양이 속속 완료되면서 젊은 신혼부부나 20~30대의 기혼 세대들이 해당 지역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값 상승으로 서울에 직장을 둔 젊은 세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에 통근이 가깝고 주거 환경이 좋은 경기도 신도시들로 몰리면서 신생아부터 미취학 자녀들의 수가 동반 상승, 소아과 수요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천 청라·영종·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소아청소년과들이 해당 신도시들에 대거 입점하면서 그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던 소아과 문전 약국들이 동반 호재를 맞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청라신도시 내 메디컬 상가 내 약국을 개국한 한 약사는 "올해 초 소아청소년과가 입점하면서 하루 처방이 많게는 300건까지 나오고 있다"며 "개국 6개월도 안 돼 처방건수가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내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도 "신도시 약국의 성패는 소아과를 문전에 뒀나 안뒀나로 나눠질 정도"라며 "신도시 내에서 약국이 자리잡기에는 최소 2~3년이 걸리는 것에 반해 경기권 신도시 내 소아과 문전약국들은 대박을 경험하고 있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분양을 시작하는 상가업체들의 소아청소년과 입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상가 분양업체들은 소아과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하는가 하면 소아청소년과가 입점된 상가에 경우 약국 분양가를 최소 2억에서 최대 5억원을 더 붙여 매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 청라신도시에서 다음달 준공을 앞둔 상가의 분양 관계자는 "소아과와 치과 등 어린 환자들의 처방수요가 높은 과의 입점을 희망하는 원장에게는 파격적인 분양가로도 입점이 가능하게 대우를 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약국자리가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소아과 입점이 확정되면 계약 금액을 3억 정도 더 높여 매매할 계획"이라며 "신도시의 경우 소아과 문전 약국자리 경쟁은 살벌할 정도"라고 설명했다.2012-03-29 12:30:04김지은 -
다국적제약사 문전성시…"한미약품 R&D 빛 본다"[뉴스해설]한미약품 연구개발 프로젝트 글로벌 시장서 통할까 한미약품 R&D 성과에 다국적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외자사 3곳과 제휴계약을 맺는 등 '연구개발 프로젝트 글로벌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7일 GSK글로벌 법인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부문은 한미의 복합제 개발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혁명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989년 로슈에 대한민국 제약회사 중 최초로 기술수출을 성사시켰고, 1997년에는 노바티스에 당시 최대금액의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아모잘탄 성공으로 지난해 MSD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데 이어, 카이넥스, 스펙트럼, GSK와의 복합제 개발까지 최근 들어 다국적사와 공동 연구개발이나 판매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고 있다. 로슈→노바티스→MSD→스펙트럼→카이넥스→GSK로 이어지는 다국적사들의 문전 성시는 조만간 한미약품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는 상당수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사의 제품 도입에 치중하고 있는 것에 비해, 한미약품은 주도적으로 다국적사에게 R&D성과를 ‘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GSK와의 제휴 계약은 한미약품의 복합제 개발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만큼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복합제 7건 임상중...글로벌 전략 한축 담당 이와관련 한미측은 아모잘탄으로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집중적인 복합제 개발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향후 복합제는 한미약품 글로벌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한미는 현재 항히스타민제(국내임상 3상), 순환기용치료제(국내임상 3상), 소화기관용치료제(임상 2상), 호흡기용치료제(국내임상 1상/3상), 순환기용치료제(국내 1상), 진해거담제(전임상/국내 1상), 소염진통제(전임상/국내 1상) 등 7건의 복합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향후 GSK와 함께 이같은 연구 과제들을 포함한 다양한 복합제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랩스커버리 등 신약개발 성과 관심 신약개발 성과도 관심을 모은다. 2006년 자체 개발에 성공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는 해외 임상이 활발한 바이오 신약 과제들의 근간. 매일 주사해야 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최대 월 1회까지 늘려주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당뇨병치료제, 인성장호르몬, 호중구감소증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임상을 미국, 유럽에서 실시하고 있다. 월 1회 투약하는 당뇨병치료제로 세계 최초 개발 중인 LAPS-Exendin4는 유럽에서 환자대상 단회투여 임상을 마치고 미국에서 임상 2상에 돌입했다. 한 번 투여로 2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성장호르몬 제품인 LAPS-hGH는 동유럽 8개국에서 성장호르몬결핍증을 앓는 성인환자 6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16개 의료기관에서 시작했다. 또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LAPS-GCSF는 미국의 바이오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스펙트럼사와 공동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지난 1월 체결했다. 이와 함께 C형 간염치료제인 LAPS-INFα는 유럽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해외임상도 진행 중이다. 미국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회사인 카이넥스사와 공동으로 혈액암, 전립선암 등을 타깃으로 KX01에 대한 임상 1상을 미국과 홍콩 등에서 공동 진행하고 있다.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오락솔’, ‘오라테칸’ 등 항암신약에 대한 해외 임상도 곧 시작된다. 국내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했던 한미약품은 최근 KX01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한 카이넥스와 오라스커버리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미국, 유럽 등 지역에서 오락솔·오라테칸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암에 효과를 보이는 표적항암제 HM781-36B(Pan-Her Inhibitor)는 국내 1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비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우선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EGFR변이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제인 HM61713도 국내1상을 진행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대한 다국적사의 관심도 높다. 혈전치료제 ‘피도글’,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등 성공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은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아모잘탄은 미국 MSD사와의 4차례 계약을 통해 전 세계 50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의 판매망을 통해 수출되는 첫 번째 국산의약품으로 기록됐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MSD에 아모잘탄 초도 물량을 수출했다. 혈전치료제 피도글은 유럽 허가를 획득한 첫 번째 국산 개량신약이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도전하는 첫 번째 국산 개량신약이다. 2010년 해외임상을 종료하고 현재 미국 FDA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해열진통제 ‘맥시부펜ER’,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도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국내 매출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전략이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한미약품의 미래 가능성에 업계 전문가들은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복합제 개발과 글로벌 신약 성과를 앞두고 있는 한미약품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2012-03-29 06:44:54가인호 -
"연 20% 이자 상환하라"…K약사 "나는 억울하다"" 대금결제 지연 등에 따른 이자가 단 6개월만에 220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자율 20%라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중간 중간 반품도 하고 변제도 했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약품 거래시에는 약정에 따라 결제 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품은 반품처리하고 대금결제는 소액에 한해 했습니다. 수차례 방문해 이자비용에 대한 부분도 통보했습니다." 약사와 의약품 도매업체가 대금결제 지연 등에 대한 이자비용 부담을 놓고 법정다툼 직전까지 왔다. 약사는 과도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고 도매업체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은 서울 소재 A약국이 B약품과 지난해 4월 19일 뉴트로필 800mg외 19개 품목에 대한 거래약정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쌍방은 대금은 3개월 후 지급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경영상 어려움이 따랐던 A약국은 제때 대금을 결제하지 못했다. 결국 B약품 영업관계자는 결제지연에 따른 이자부담 등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며 대금결제를 촉구했고 이에 A약국 약사는 반품 등을 통해 대금을 결제했다. 그리고 대금결제 지연 등에 따른 이자비용이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로도 거래관계는 계속됐다. 마지막 약품공급일은 지난해 11월경으로 총 약품대금은 약 8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K약사는 카드결제를 통해 대금 4억2000만원을 지불했고 3차례 반품도 했다. 하지만 B약품은 K약사가 지속적으로 결제일을 어기고 있다며 건강보험공단 급여비를 압류했다. 이렇게 급여비 압류로 상당금액이 변제됐으며 나머지 대금은 지난 2월 16일 반품을 통해 처리됐다. 그렇게 K약사는 B약품과의 채권채무관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그 사이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있었다. K약사는 이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B약품이 최고장을 보내 통보했던 것이다. 이자는 단 6개월만에 무려 2261만원. B약품측은 최고장을 통해 연 20%의 이자율(손해배상금 및 지연이자 포함)을 적용했다며 해당 금액 상환을 요구했다. 이에 K약사는 "대금결제가 조금 지연된 것 뿐인데 억울하다"며 "B약품측이 이자비용에 대해 구두상으로 통보했고 약사 동의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호소했다. 반면 B약품 관계자는 "K약사가 대금결제일을 상습적으로 어겼고 대부분의 잔금은 반품으로 처리하는 등 당사에 상당한 피해를 줬다"며 "물론 이자비용에 대한 통보도 수차례했다"고 반박했다.2012-03-29 06:44:51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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