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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법 반발 '도미노'…"의협, 합의 파기하라"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정책과 관련한 의-정합의가 있은 지 9일만에 원격의료가 오늘(25일) 오전 국무회의를 즉각 통과하자, 철회를 촉구하는 반발이 거세게 번지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낮 성명을 내고 정부는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개정안을 즉각 폐기시키고 의-정합의 주체인 의사협회 또한 합의를 파기하고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앞으로 원격의료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고 6개월 간 시범사업을 거쳐 일사천리로 강행할 뜻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들과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이 법안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원격의료사업에 뛰어들 재벌기업들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보고 이를 '재벌특혜법안'으로 규정했다. 정부가 해야할 일은 의료를 재벌기업의 '돈벌이 산업'으로 만들어주는 원격의료 허용이 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IT기술을 의료에 접목시켜 1차의료를 더 강화하고 의료접근성과 의료형평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보건의료노조는 "원격의료 허용법안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재벌기업들이 막대한 이윤을 챙길 수 있도록 특혜를 안겨주는 재벌특혜법안임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2014-03-25 14:44:2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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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비즈니스모델 지향 제약지주사 성장 뚜렷"알짜배기 자회사 편입과 글로벌 트렌드 지향, 토털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는 제약 지주회사들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녹십자홀딩스, 대웅, 한미사이언스, 종근당홀딩스, JW홀딩스 등 제약 지주사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제약산업 지주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현욱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업종 지주회사의 최근 주가흐름이 업종 및 주요종목 주가 흐름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지주사 전환 이후 사업자 종목은 주가 제고, 지주사 종목은 하락해 최대주주 지분율 상승과 Family 경영 지속을 가능하게 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요 지주회사들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지주사들의 외형성장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지주회사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년간 주가 흐름을 분석했을 경우에도 모두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관련 메리츠증권은 과거 지주사 전환은 대부분 순수 지주사 전환으로 캐시카우와 향후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군은 사업자로 남겨 놓고, 사실상 껍데기만 지주사가 가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지주사 전환은 지주사가 상당부분 알짜배기 사업군과 자회사를 가져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지주사 주가 하락과 사업자 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GBM(GenericBusiness-model)이나 OBM(Original Business-model) 보다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TBM(Total Business-model)이 더욱 각광 받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업체인 J&J나 사노피-아벤티스와 같이 TBM이 순수 ETC 업체인 화이자, 머크, 노바티스, GSK 등 보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어나가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이유라고 메리츠증권은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업체의 경우 사실상 TBM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자회사를 보유 하고 있는 지주사이기 때문에 최근 이들의 관심제고는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와 유사하다"며 "다만 Family 경영을 지속, 유지하기 위한 최대주주들의 소유와 경영을 함께 이어가고자 하는 흐름에 대한 금융시장에서의 견제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2014-03-25 12:24:58가인호 -
팜파라치 휩쓸고 간 약국엔 행정처분 통지서만…팜파라치의 주 활동 무대였던 부산지역 약국들이 행정처분 폭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팜파라치로 인해 쑥대밭이 됐다는 지역약사회장의 말이 무리는 아니었다. 25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부산시청이 집계한 팜파라치 제보현황과 조치사항을 보면 지난해 총 334건의 팜파라치 고발이 접수됐다. 약사에게 합의금을 요구하다 체포된 팜파라치 B씨와 지난해 O씨와 J씨가 약국을 무더기로 고발하면서 약국 관련 민원접수가 폭주했다. 334개 약국 민원 중 행정처분 진행사항은 과징금 150건, 업무정지 30건, 처분이 진행중인 사건은 95건, 기타 30건, 무혐의 2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시청은 팜파라치의 고발은 일반 민원과는 다르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팜파라치 B씨가 약국에 합의금을 요구하다 체포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고 포상금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부산시청은 지역보건소에 위반업소 확인서 날인을 거부하면 날인거부 사유를 기재하고 진술서 작성시 약국 정화 등을 고려해 행정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19일 열린 의약품·마약류 등 정책설명회에서 "포상금을 노린 전문 팜파라치는 시민들의 민원과는 다르게 처리하는 것이 맞다"며 "보건소도 전문 팜파라치 고발의 경우 무혐의 처리를 내리도록 노력해달라. 나머지는 복지건강국장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도 포상금을 노린 약국 팜파라치는 보건소 차원에서 유연하게 처리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2014-03-25 12:24:54강신국 -
동의한방체인, 법인약국 투쟁성금 500만원 기탁동의한방체인(대표 임교환)은 24일 법인약국 저지 투쟁성금 500만원을 대한약사회에 기탁했다. 임교환 대표는 "다시 한 번 투쟁 동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금을 받은 조찬휘 회장은 "법인약국 투쟁이 6월4일 지방선거로 인해 어떠한 국면으로 전환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재 법인약국 문제에 대한 회원과 국민의 관심도를 의협파업과 의정합의 이후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임교환 대표, 송은보 송파구약 부회장이 대한약사회에서는 조찬휘 회장, 이영민·박석동· 김현태 부회장, 이규삼 총무위원장이 배석했다.2014-03-25 08:41:00강신국 -
"법인약국 머리 맞대자"…분회, 비대위원 공모일선 분회가 법인약국 저지 활동에 일선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 주목된다.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김보원)는 최근 회원 공지를 통해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의 이번 공모전은 대다수 약사회가 임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구성 중인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인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시약사회 측은 이번 공모전과 관련, 법인약국 저지 활동에 일반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여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활동은 약사 개개인이 각자의 약국에서 시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이라며 "일부 임원들만이 주도할 것이 아니라 많은 회원 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활동하자는 의미에서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실제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책자료 분과 ▲회원교육 분과 ▲대국민 홍보 분과 ▲대관분과로 구성, 임원진을 각 분과별 대표로 임명했다. 일선 약사들은 참여하고 싶은 분과를 선택해 자율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약사는 다음달 9일까지 시약사회 사무국을 통해 분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의 신청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9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과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민식 총무위원장은 "약사회 소속 동호회와 동문회, 선후배 약사들을 통해 이미 많은 수의 회원 약사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약사 직능 살리기에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고 싶은 약사라면 부담없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2014-03-25 06:00:07김지은 -
"올해 내 간호인력개편 의료법 국회통과 이룰 것"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김현숙 회장이 연내 간호인력개편 핵심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간무협은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22일 오후 1시 30분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했다. 김현숙 회장은 "간호대체인력, 간호보조인력으로만 인정받던 간호조무사를 의료선진국의 실무간호사, 준간호사와 같은 간호인력으로 정체성 확립하는데 전력할 것"이라며 "간호인력개편 뿐 아니라 실무간호인력으로서 법적 지위향상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여·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도 간호조무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가 있지만 의료인력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하는 분들이 간호분야에 계신 분들"이라며 "간호사 인력이 적기 때문에 간호조무사가 간호업무를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복지부가 간호인력개편방안 마련해서 간호사, 간호조무사가 함께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감할 수 있도록 힘으 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으로부터 '간호조무사들의 대부'라고 불린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1960년대 여러분들의 선배 4200여명이 파독되서 피, 땀, 열정으로 외환을 획득했고 경제발전 역할을 했다"며 "일선 의료현장에서 대우와 월급이 변변치 않은데 여러분들이지만, 늘 국민 건강 위해 전사 역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그래서 여러분이랑 함께 하겠다고 왔고, 여러분의 노고, 가치에 답했다고 생각한다."며 "간호인력개편이 간호협회와 갈등겪는 부분이 있는데, 그분들의 의견도 도외시 하지 않으면서 여러분들이 당당히 전문 간호인력에서 일하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혀 간호조무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간호조무사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는 역할도 톡톡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간호조무사 명칭변경, 3년마다 자격 재신고, 자율적 권한주체를 시도지사에서 복지부장관을로 환원하는 3가지 안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적 있다"며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의사, 한의사, 모두 3년마다 자격 재신고를 하는데 간호조무사는 왜 안되는지, 맞지 않다. 여기 와 계신 문정림 의원이 힘을 합쳐 오는 4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당은 다르지만 가장 존경하는 의원님인 양승조 의원님과 함께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에 와 있지만 보건의료현안을 위해서 의료계 많은 인사를 만나 뵙게 되고 이해관계, 갈등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의료현장에 있어 간호인력부족, 업무 모호함 등과 함께 간호인력 개편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는 오제세 위원장, 양승조 의원, 문정림 의원, 김미희 의원, 송형곤 의협 상근부회장 대우, 김세영 치협 회장, 백성길 중병협 회장, 이수현 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조순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올해의 LPN 대상 조정화 율리앳다수녀(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명예회장증 수여 故 강순심 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신연희(서울), 변순자(대구), 김명옥(광주전남), 강미경(대전충남), 김정재(울산경남), 정명숙(강원), 남재숙(충북), 신숙화(경북) ◆올해의 SDU대상 유미애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관단체장상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오순임(부산),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박희자(서울),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 이은정(경기) ◆우수시도회 표창 최우수시도회 경기도, 우수시도회 광주전남 및 인천 ◆보수교육특별상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공로상 김점순(부산) ◆중앙회장상 김나연(서울), 김희진(부산), 김경진(대구), 고현실(인천), 정구란(광주전남), 김온숙(대전충남), 신미경(울산경남), 김부영(경기), 김영희(강원), 길홍신(충북), 임헌순(전북), 황순남(경북), 박봉선(제주)2014-03-22 16:53:3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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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처방전스캐너 업체 변경에 약국가 '혼란''기존 장비보다 더 강력하고 향상된 기능의 신규장비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근 처방전 스캐너를 사용 중인 3000여개 약국들이 고민에 빠졌다. 얼마 전 PM2000상에 스캐너 기기 업체가 새롭게 변경됐다는 공지가 뜨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신규 업체가 우편을 통해 광고물을 일괄 발송했기 때문. 5년 약정으로 기기를 사용해 왔던 약국들은 기계를 새로 변경해야 하는지, 지금 기계로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한 것인지 혼란을 겪고 있다. 계약기간이 끝난 약국은 자율 선택해 기기 변경을 고려할 수 있지만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약국은 위약금을 감수하고 업체를 변경해야 할 지 고민된다는 것이다. 기기를 사용 중인 약사들은 스캐너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약정원이 업체 변경 사실을 공지한 만큼 AS처리 등 기존 기기 사용의 불편이 있지는 않을 지 우려하고 있다. 또 신규업체가 광고물 상에 기존 기계는 부품이 단종됐고 신규 기기에 비해 속도나 성능 등이 떨어진다고 소개한 점 역시 신경쓰이는 부분이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약사는 "사전 설명 없이 업체가 변경됐다는 공고가 뜨고 기존 기계와 비교하는 DM이 발송돼 당황했다"며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약국은 향후 AS 등의 서비스는 어떻게 되는 건지, 해지한다면 위약금 등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약국에서 사용할 기기는 약사가 맞는 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약정원이 특정 업체와 계약을 해 공고를 띄우고 광고물 등이 약국에 발송되는 것은 혼란만 과중시키는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약정원·기존 업체, 계약 관계 두고 갈등 스캐너 사용 약국뿐만 아니라 지난 5년간 약국에 스캐너를 공급해 왔던 업체 역시 혼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처방전 스캐너는 2008년 대한약사회가 표준·일원화 난항과 의협의 출력 거부 등으로 문제가 됐던 2D바코드에 대한 대안으로 개발 보급한 제품. 당시 스캐너와 관련 전반의 사업을 담당하던 약학정보원은 스캐너 기기 구입, 관리 대행 업체로 케이팜텍을 선정하고 5년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업체와 약정원 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기존 계약서 상에 이행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해 사실상 계약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업체와 약속한 기간이 끝나 계약은 종료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약정원 간 적지 않은 갈등이 빚어진 것. 그 과정에서 올해 초 업체는 약정원으로부터 계약을 만료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PM2000상에 업체 변경 공지가 게재된 것이다. 공고가 나간 이후 해당 업체 측은 관련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일각에서는 회사가 문을 닫은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케이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약정원에 지급해 오던 부담금 인상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공고를 띄우고 광고물을 보내다보니 기존 기기를 사용해 왔던 약사들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이티넷이 신규 업체로 약정원과 계약하면서 사실상 새 기계 구입이 어려워져 회원 신규 가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 운영에도 피해가 크다"고 덧붙였다. 해당 업체는 약정원과의 계약 상의 갈등 여부를 떠나 기존 기계를 사용해 왔던 약국들의 서비스는 지속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캐너는 외부 기계의 구형, 신형을 떠나 모듈이 핵심인데 새 업체 기계와 기존 약국에서 사용한 기계의 모듈은 차이가 없다"며 "기존 기계를 보유한 약국은 기계 사용에 문제가 없고 약정원과의 갈등과 상관 없이 약국 서비스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정원은 기존 업체와는 계약대로 절차가 진행됐으며 약국의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제이티넷을 신규 업체로 선정한 것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오류발생 등 약국들의 민원이 적지 않아 기존 업체에 새로운 장비 도입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신규 업체를 선정하게 됐다"며 "약국의 불편을 줄이는 선에서 최상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선 약국에서 처방전 스캐너는 효율성 차원에서 사용하는 기계 중 하나"라며 "약정원은 사용 약국들의 불편사항을 최대한 해소하고 서비스가 강화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2014-03-21 12:25:00김지은 -
하루 매약 100만원…15평 약국의 노하우[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53] 경기 고양시 삼성약국 "처방건수로 권리금을 책정하던 시대는 갔다고 봐요. 믿고있던 병의원이 언제 이전하거나 폐업할 줄 알고요. 위험한 발상인거죠. 충실히 쌓은 고정 매약 매출이야 말로 진정한 약국 권리금 기준이되죠."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 위치한 삼성약국. 대로변이 아닌 음식점이 즐비한 골목 한켠에 위치해 있지만 이 약국은 쉴새없이 들고 나는 매약 고객들로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 일평균 100명 이상 매약 고객이 약국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게 갖춰진 제품 구색도 분명 한 몫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고객들이 약국에 들어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제품이 아닌 이 약국의 약국장, 김윤진(39) 약사라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한 대목. 약국 자리 선택 당시부터 고정 처방건수를 과감히 버리고 고정 매약 매출을 선택해 풍성하고도 행복한 약국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김 약사. 그의 15평 약국서 하루평균 100만원 매약 매출을 올리는 비법을 알아봤다. ◆"그 약국엔 없는 제품이 없다?"=15평 남짓한 삼성약국에는 그야말로 없는 약, 없는 제품이 없다. 일반약과 건기식은 물론이고 의약외품에 약국 화장품, 동물의약품, 의료기기까지 환자가 원하는 제품이면 이 약국에선 무엇이든 해결된다. 하루 평균 수용 처방전 수는 40여건이지만 들어온 처방전 병원 수는 20여개가 넘어선다. 상가 내 치과의원이 하나 위치해 있고 인근에 이렇다할 병의원이 없어 고정 처방전 유입은 없지만 먼 병원서 처방전을 가져오는 단골 고객이 적지 않기 때문. 그렇다보니 단골 환자들은 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처방전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김 약사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약사는 처방전에 맞춰 약을 구해 조제를 해둔다. 김 약사를 믿고 장기 처방전을 맡기고 가는 환자도 적지 않다. 전문약만이 문제가 아니다. 일반약과 건기식 역시 이 약국에서는 오래된 유명 제품부터 며칠 전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까지, 어떤 제품이든 구입이 가능하다. 비타민C 제품만 8개, 유산균제만 10가지 이상 구비해 놓고 있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 다년간 근무약사를 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지속적으로 강의를 들으며 쌓아온 지식은 의약외품은 물론 약국 화장품, 동물의약품 등을 취급하며 고정 매출을 확보하는 데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김 약사 사전에 약국에 찾은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일은 없다.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약과 제품을 구해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한번은 도매상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지 않는 당뇨병 스트립지를 찾는 환자를 위해 인터넷을 다 뒤져 결국 한 쇼핑몰서 찾아 구입해 자신이 산 가격으로 환자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김윤진 약사는 "매약 위주 약국에서는 꼼꼼하고 친절한 상담과 더불어 얼마나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느냐가 승부수가 된다"며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면 약사도 제품에 대해 더 공부하고 직접 체험도 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트·묶음 판매에 숨겨진 비밀은=삼성약국에는 김 약사만의 숨겨진 매약 비법이 하나 있다. 바로 묶음판매가 그것. 약국 매대에서 약사와 상담을 하거나 제품 값을 계산하다 보면 유독 눈이 가는 코너 하나가 있다. 바로 세트판매대이다. 대다수 약국에서 판매 중인 제약회사가 프로모션 격으로 내놓은 세트판매 제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김 약사가 직접 체험하고 선택해 효능효과가 인증된 제품을 묶어 판매하는 코너를 말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양강장과 장청소를 콘셉트로 관련 건기식 제품을 세트로 포장해 놓았다. 투명 OPP필름 안에 같이 먹으면 효과가 상승하는 제품을 묶어서 포장하고 그 안에는 약사가 직접 제작한 설명서도 함께 동봉해 넣는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한 6000~8000원대로 책정해 놓았다. 박카스 한병을 사러 온 환자도 6000원 상당의 세트제품을 구입해 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 김 약사는 세트 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품목을 변화시켜 주며 테마를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 같이 복용하면 효과가 좋은 제품을 복용하는 환자도 좋고, 매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돼 약사도 좋은 윈-윈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계절, 시즌에 맞춰 주력해 판매할 제품을 고민하고 진열도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며 "제품 구색이나 위치가 변하지 않고 고정돼 있는 것은 환자에게 잘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 매약의 달인으로=김 약사는 약국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도 웬만하면 약장을 등지고 있지 않는다. 약장을 등 뒤로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 보다 남는 시간에도 진열장을 보며 제품별 셀링 포인트를 체크하거나 상담 기법 등을 고민하는 것. 약사가 제품을 외면하기 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본다면 이 역시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약사의 생각이다. 더 나은 상담으로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권하기 위한 김 약사의 노력은 끝이 없다. 최근에는 고양시 내에서 약국 운영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9명의 약사들과 스터디 모임을 결성해 한달에 한번 정모를 갖고 자신들이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한방부터 건기식, 일반약, 동물약까지 각자 특화된 부분을 갖고 있는 약사들이 생각을 나누면 몇배 이상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제품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는 공부 이외 김 약사의 매약 비결 중 하나는 직접 체험이다. 영양제부터 염색약까지 약국에 들여 놓는 제품은 모두 사용하고 체험해 보려고 노력한다. 환자가 포장돼 있어 직접 보기 힘든 영양제 정제를 하나로 묶어 놓은 영양제 키트 역시 자신이 직접 제품들을 복용하다 보니 제작이 가능했다. 김 약사는 "끊임없이 제품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체험해 봐야 상담 과정에서도 소비자들에 신뢰를 줄 수 있다"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매약 과정에서 재미와 더불어 약사로서의 자긍심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2014-03-21 06:14:59김지은 -
"원격의료와 법인약국 결합하면 택배조제 직행"" 법인약국이 도입되면 당장 하나 차리겠다. 약국을 번듯하게 차려놓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외국계 화장품을 들여놓고 체인점을 만들면 돈 버는건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20일 오후 8시 열린 '제65차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료영리화를 주제로 20분 가량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 의원은 법인약국이 도입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폐해를 함께 언급하면서 원격의료, 영리자법인, 법인약국 등 의료영리화를 저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인약국의 경우, 입법상 비영리법인이 아니고 상법상 회사법인을 의미한다"며 "약국을 차리고 약사 숫자에 따라서 여러개 약국을 계산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다. 재벌빵집이 동네빵집을 구축하는 현상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GS25 약국'이 들어서고 '뚜레주르 약국'이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는 얘기다. 김 의원은 "법인약국이 도입되면 당장 하나 차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빵집 학습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큰 피해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인약국이 도입될 경우 택배조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고, 이와 함께 원격의료까지 도입되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법인약국이 생기면 택배조제 이야기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택배조제와 원격의료, 법인약국 결합 시키면 (환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고혈압, 당뇨 환자를 집에서 진료하고 법인약국의 컴퓨터에서 처방하면 조제해서 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성립될 것이 뻔하다"며 "현재 정부가 뭐라고 하던지 그렇게 가지 않을 수 없다. 동네의원, 약국이 동반 몰락하는 과정으로 가는게 뻔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원격의료의 경우 충남도 지역 의원들의 숫자를 예로 들면서 설명했다. 의원 하나를 차려 의사 5~6명을 고용한 이후 콜센터 방식으로 운영하면 '콜센터 원격의료 의원' 3~4개 만으로도 충남도 고혈압, 당뇨 환자를 전부 싹쓸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새로운 대형 콜센터 의원이 3-4개 생기면 그 지역 고혈압 당뇨 전부 싹쓸이되고, 동네의원의 환자 수 감소는 뻔하다"며 "이미 개원하고 있는 의원은 원격의료를 할 수 없고, 새로운 의원이 들어가는 방식이 때문에 원격의료 전용 의원과 일반 의원의 대립구조가 되고 동네 의원 살리기가 아닌 동네 의원 죽이기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2014-03-21 06:14:5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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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지도 과태료 낮춰라" 자칫 팜파라치 표적6월19일부터 시행될 복약지도 위반 과태료 수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칫 팜파라치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사법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규정을 했기 때문에 복지부는 약사법 시행령 과태료 부과기준 개정을 통해 복약지도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수준을 다시 결정했야 한다. 복약지도 위반 과태료는 보상금을 노린 팜파라치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금액을 50만원 미만으로 낯춰야 한다. 현행 공익신고 보상금 기준을 보면 보상대상가액이 1억원 이하일 경우 20%를 산정하게 돼 있다. 단 산정금액이 10만원 미만이면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시 말해 복약지도 위반 과태료 금액이 50만원으로 결정되면 보상금 산정 20%를 대입하면 10만원이 된다. 결국 보상금 지급대상이 되기 때문에 팜파라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약사회는 복약지도 위반 과태료 수준을 50만원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현재 과태료 부과기준을 보면 크게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 3가지다. 30만원 과태료가 부과되는 위반 사항은 약사신고 미필 약사 가운 미착용 등 약국관리 준수사항 위반 폐업신고 불이행 등이다. 50만원 과태료는 연수교육 미필 시도지사가 명한 보고 하지 않은 경우 약국제제 또는 조제실제제 등의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100만원 과태료를 의약품생산실적 미보고 등 단 2개다. 결국 약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은 과태료를 30만원 수준을 최소화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는 약사의 정체성과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소화 할 예정이라며 보상금을 노힌 악의적인 신고행위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는 수준 이하로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태료 부과 수준 결정은 약사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국무회의 의결 사안이기 때문에 약사법 개정보다 복잡하지 않다.2014-03-20 12:1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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