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약품, 검사 당일 아침 복용량 줄인 '굿모닝프렙산' 허가
- 이석준 기자
- 2026-07-13 08:06: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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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당일 아침 약 500mL 복용 설계…수면내시경 전 복용 부담 낮춰
- 국내 4개 병원 3상서 세정력 비열등성·재복용 의향 9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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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건강약품은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 제뉴원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장정결제 '굿모닝프렙산(개발코드명 GNS-212-E)'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굿모닝프렙산은 검사 당일 아침 복용해야 하는 장정결제 용량을 약 500mL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다. 기존 분할 복용 방식을 2대 1 비율로 재설계해 검사 당일 아침 복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장정결제는 검사 당일 아침에 물을 포함해 1.5~2L 이상, 전날 복용량까지 합하면 4L 이상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굿모닝프렙산은 총 복용량을 약 1.5L 수준으로 줄였으며, 검사 당일 아침 복용량도 약 500mL 수준으로 낮췄다.
건강약품은 아침 복용량 감소를 통해 검사 직전 위에 남을 수 있는 수분 부담을 줄이고, 수면내시경 전 안전성과 환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자와 당뇨병 환자,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사용자 등 검사 전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군에서도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장정결제 대비 장 세정력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병원 이동 중 환자들이 우려하는 갑작스러운 변의 발생률은 대조군 21.8% 대비 10.0%로 낮았고, 임상 참여자의 94.0%는 다음 검사에서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전해질 이상이나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건강약품은 2020년 출시한 '원프렙1.38산'에 이어 굿모닝프렙산까지 저용량 장정결제 제품군을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환자의 검사 환경과 선호도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하고 검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굿모닝프렙산처럼 검사 당일 아침 복용 부담을 줄인 설계는 평균적인 환자뿐 아니라 고령, 당뇨, 위 배출 지연 가능성 등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좋은 장정결제는 장 세정력뿐 아니라 환자가 검사 전날과 당일 아침을 얼마나 편안하게 견디는지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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