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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건기식 성적표 만들겠다"아로파협동조합이 약국 건기식 시장의 새 활로 구축에 나선다. 아로파협동조합은 28일 종근당 강남빌딩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김진수 약사를 선출했다. 지난해 초대 이사장이었던 유창식 약사가 탈퇴한 이후 아로파협동조합은 사실상 친목도모 성격 모임으로 정체기를 맞았었다. 협동조합은 이번 신임 이사장 선출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약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활성화이다. 기존 상품 생산, 판매 계획은 접는 대신 좋은 제품을 선별해 회원들이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진수 신임 이사장은 "기존 상품을 만들던 계획을 접고 좋은 제품을 기존 제품들을 알리는 것에 더 노력할 것"이라며 "그중 현재 가장 절실하고도 중요한 것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건기식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좋은 제품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혼재돼 있어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약국의 역할이 중요한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로파협동조합은 건기식 제품들의 성적을 따져 관련 정보를 약사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이 건기식 제품별로 보유 중인 성적서를 수집하고 제품 담당자들의 설명을 들어 좋은 제품을 선정하고 추천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장은 "업체는 성적서를 공개하지 않으려 하고 요구하는 약사도 없다"며 "이를 잘 수집해 옥석을 가려내고 추천해 약사들은 좋은 제품을 추천하고 환자는 올바른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로파협동조합은 현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8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2016-02-29 11:38:41김지은 -
일부 외자사 반품 거절 여전…약국 건의 빗발약사회가 약국 반품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약국 불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9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내제약사에 비해 다국적제약사는 여전히 반품에 비협조적이다. 약사회에 접수되는 약국 건의사항 중에도 이 내용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부산의 한 약국은 최근 모 다국적제약사 반품을 두고 담당자와 갈등을 빚다 약사회에 해당 내용을 건의했다. 이 약사는 도매업체와 제약사 담당자 모두에 반품 경로를 확인했으나 모두 반품 불가 통보를 받았다. 제약사는 물론 도매업체 담당자도 '제약사가 반품을 받지 않아 우리도 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약사회는 회원 불편을 덜기 위해 주기적으로 반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선거철 이전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 반품사업을 진행했으나 매번 다국적제약사가 문제로 지적됐다. 다국적사는 일부 약국의 의약품 매입절차와 매입 가격이 불분명하고 한번 반출된 의약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제약사 반품 문제는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됐다. 이번 부산시약사회가 수집한 회원 건의사항에서도 '국내제약사에 비해 외자사 반품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제약협회와 협의해 원활한 반품이 가능하도록 개선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부산의 한 약사는 "문제를 따져보면 도매업체에서 반품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원인은 제약사에 있다"며 "약국도 재고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일부 다국적제약사의 '무조건 안된다'는 정책은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2-29 06:14:59정혜진 -
이유있는 요양병원 팩스처방…인근약국 조제 꺼려해일부 지역 요양병원들이 특정 약국에 팩스로 처방전을 전달하는 일명 '팩스처방'을 공공연히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내 중소규모 요양병원이 조제가 가능한 약국을 수소문 해 팩스로 처방전을 전달하고 있다. 약사들이 요양병원 처방 조제를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조제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요양병원에서 발행되는 처방전의 경우 일반 병의원 처방약에 비해 복잡하고 평소 잘 취급하지 않는 약들이 많다는 것. 요양병원 환자 특성상 대부분의 약을 환자의 복용 편의를 위해 일일이 산제로 조제해야 하는 어려움도 따른다. 또 관련 의약품을 구비해 놓으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한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중소 규모 요양병원의 경우 외래로 발행하는 처방전 수가 많지 않아 관련 약을 구비해 놓아도 대부분이 재고약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인근 요양병원에서 근처 약국들이 조제를 거부한다며 부탁을 해 와 일정 기간 처방전을 수용해 왔는데 오래 하지는 못했다"며 "알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라 일일이 다 갈아서 조제해야 하고 나오는 처방건수는 많지 않은데 구비해야 하는 약은 많아 수용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요양병원 인근 약국들에서는 병원에서 발행하는 처방전 조제를 꺼리는 것을 넘어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양병원들은 어쩔 수 없이 특정 약국에 부탁을 해 팩스로 처방전을 발송해 약 조제를 부탁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병원이 지역 약국 중 조제가 가능한 외래 약국을 수소문해 위탁하고 처방전을 팩스로 전송해 약을 찾아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자칫하면 병원과 약국의 담합으로 인한 약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중소규모 요양병원의 경우 입원환자나 외래환자 처방 조제를 특정 약국에 위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정식으로 위탁을 하지 않은 경우 담합 소지는 존재하고 적발되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2016-02-26 12:15:00김지은 -
마약류 사용보고 미리해본 약국 "이런 점은 개선해야"지난해 12월 마무리된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에 대한 약국 차원의 개선점이 도출됐다. 2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시범운영에는 6개 지역 120개 약국이 참여했다. 지역은 서울 강남,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고양 등으로 6개사 7개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먼저 본 사업에 앞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면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과 기대효과 달성을 위해서는 분할처방과 대용량 포장 문제 개선이 대두됐다. 아울러 RFID 의무화에 따라 약국에 리더기 확보를 위한 지원가 시스템에서 특정 리더기 제품만 인식하는 방식이 아닌 범용제품 인식 방식이 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보고체계에 걸맞게 사용(조제)량 보고 후 센터에서 약국의 재고량을 수정 반영해 주는 기능 보완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포장 등 약국에 귀책사유가 없이 재고량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해결 방안도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이 전면 확대될 경우 약국의 연착륙을 위해서 해결돼야 할 과제들이다. 한편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 취급자의 사용내역 실시간 보고의무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의료용 마약은 오는 11월, 향정신성의약품은 내년 하반기부터다. 모든 의료용 마약 취급자는 오는 11월부터 사용내역(투약조제 등)을 수시 보고해야 한다. 의료용 마약 제조업자, 유통업자, 요양기관 종사자(의약사 등) 등이 대상이다. 2017년도에는 향정약으로 확대되고 2018년 5월부터 마약류 의약품 보고가 전면 시행된다.2016-02-26 12:14:56강신국 -
제약사 요구 신용정보동의서, 알고나 사인합시다약국에 '개인(신용)정보 조회 동의서' 동의를 요구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지난달 국내제약사 한 곳이 직거래 약국에 동의서를 일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또 다른 제약사가 약사들에게 유선을 통해 동의를 구하고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약사들은 잘 살펴보지 않고 서명하거나 찜찜한 마음에 '다음에 하겠다'며 영업사원을 돌려보내는 상황. 제약사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동의를 해줘야 한다'고 설명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곳은 드물다. 제약사가 요구하는 '동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 '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서는 많은 약사들이 이미 이해하고 있다. 약국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얻기 위해 동의를 구하듯, 제약사도 거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데 있어 약사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가 제시한 동의안에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항, 제17조 제1항 제1호, 제24조 제1항 제1호를 근거로 약사 동의를 구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는 3월 12일부터는 거래를 위해 제약사가 약사 개인정보, 즉 성명, 생년월일, 교유식별번호(주민번호, 면허번호), 전화번호 등을 수집하기 위해 약사 동의를 구해야 한다. 민감한 것은 신용정보다. 약사가 '제약사가 무작위로 약사 신용등급을 조회해 거래 약국을 거르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법) 제32조 제2항 및 제34조에 따르면, 앞으로는 제약사가 약사 신용정보를 조회하거나 이용할 때마다 약사 동의를 얻어야 한다. 지금까지 약국이 포괄적으로 동의했을 때 제약사는 아무 때나 약사 신용정보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 이번 개정으로 제약사나 유통업체는 약사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약사 동의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이런 조회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으면 약사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거래 관계에서도 신용 정보, 조회 과정이 까다로워진 것이다. 이에 대해 박정일 변호사는 "이전에는 거래를 시작하며 작성안 동의서로 신용정보 조회가 가능한 '포괄적' 동의였다면, 매번 조회 때마다 약사 동의를 받아야 하는 '개별적' 동의로 개정된 것"이라며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약국이 보다 유리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사 입장에서는 거래관계에 안전성을 기하기 위해 약국 신용정보를 토대로 거래처를 관리하기 위해 법 개정 이전 약국 동의서를 수집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개인정보나 신용정보를 다루는 데 정보 제공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법은 예전부터 있었으나, 오는 3월부터 개별 동의를 구하도록 보호 수준이 높아진 것"이라며 "다만 거래 관계에서 '동의 없이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강압적인 태도보다는 동의서의 취지를 설명해 약국이 오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2-26 06:14:59정혜진 -
부천시약, 초도이사회서 신임집행부 인선 완료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이광민)는 초도이사회에서 새로이 구성한 제 24대 신임 집행부 인선을 발표, 추인을 받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파트타임 근무약사 구인·구직 지원사업, 부천시약사회 100배 즐기기 ver 2016 제작, 약대생 실무·실습 계획 등을 보고하고 2016년도 2억1500여 만원 예산을 상정, 승인했다. 또 기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약물 안전 사용 교육 사업단(단장 박지영 부회장)을 구성해 관내 교육과 시민 강의 사업을 전담토록 하고, 여약사위원회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숲 기행, 문화탐방을 신규사업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이번 4월 총선에서 약사정책을 잘 이해하는 후보 지원에과 게보린 사입가 인상에 따른 최소 판매가 가격조정 등을 논의했다. 한편 부천시약사회 신임 집행부는 회장에 이광민, 부회장은 윤선희, 김수현, 정민식, 박지영, 유용훈 약사가 선임됐다. 또 약사윤리위원장은 박형재, 총무위원장 박재성, 정책위원장 류호철, 학술위원장 배정미, 약국위원장 김우산, 홍보위원장 한희탁, 여약사위원장 송화정, 한약건기식위원장에 권태혁 약사가 임명됐다.2016-02-25 14:20:0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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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약국 체인, 알리바바 약물 추적 플랫폼 폐지 주장중국 약국 체인들은 지난 21일 사용이 중단된 알리바바의 약물 추적 플랫폼에 대해 폐지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 FDA는 알리바비 헬스케어(Alibaba Health Information Technology)가 운영하는 약물 추적 플랫폼의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관련청은 규정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9개의 약국 체인은 시스템의 폐쇄를 주장했다. 약국 체인들은 알리바바의 시스템이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헬스는 정부에 관련 문제에 대해 서류를 제출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플랫폼을 계속 운영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약물 추적 플랫폼은 약물의 온라인 판매와 함께 약물의 확인 및 추적을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가 위조 약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중국 FDA가 소유하고 있으며 알리 헬스가 운영한다. 중국 약국 체인들은 알리바바와 연관이 있는 회사들이 플랫폼을 통해 불공정한 혜택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016-02-25 07:41:34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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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기간 있는데"…조제약 사용기한 설정 유보의약품 개봉 후 사용기한 설정, 즉 조제약에 별도의 사용기한을 표기하는 방안이 유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처방, 조제된 의약품은 처방기간이 사실상 유효기간인데 이를 재표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2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의약품 개봉 후 사용기간 설정에 대한 전문가단체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이 의약품 개봉후 사용기간 기준을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조제된 약은 처방기간에 모두 복용하는 게 원칙으로 별도의 유효기간 설정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개봉후 보관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소포장 공급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결국 약국 조제 의약품에 대한 사용기간 설정은 불필요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무균제제 등 병원사용 의약품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약사들도 투약일수 내에 약을 복용하면 되는데 전문약의 유효기간을 어떻게 확인해 표기하냐며 제약사가 PTP 형태의 소포장을 생산해 유효기간이 명시되도록 강제화하는게 우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2016-02-24 12:13:00강신국 -
약국은 아직도 '약' 사는 곳…"외연 넓히기 힘드네"드럭스토어 모델이 각광받으며 약국들이 약이 아닌 제품 구색을 넓혀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인식을 바꾸긴 힘들어보인다.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고 약국이 '전문 헬스케어 스토어'로 거듭나기 위해 약국 뿐 아니라 유통업체들까지도 '의약품이 아닌 제품'에 한해 마일리지를 허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약국 유통에 주력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의약외품은 물론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고자 힘쓰고 있지만 반품이 많은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약국이 약을 사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인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약국 주력 도매업체 관계자 역시 다양한 제품 유통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신제품이 나오면 약국은 의욕을 가지고 매입하는데, 정작 판매량은 크지 않다"며 "판매량보다 반품량이 더 많은 약국도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약국은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약국 내부를 드럭스토어 형 인테리어로 리뉴얼하거나 상담에 나서는 등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스템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한 약국 체인 관계자는 "약국도 의약품을 제외한 품목에 대해서는 마일리지 적립 제도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똑같은 제품을 H&B숍에서는 할인, 1+1, 마일리지 적립으로 살 수 있으니 누가 약국에서 구입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견은 유통업계도 공유하는 부분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만 발이 묶여 같은 상품을 팔면서도 다른 어떤 마케팅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눈여겨보고 있다. 일본 드럭스토어는 자체 마일리지 운용 뿐 아니라 포인트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어 현의점,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식당, 주유소, 이동통신 등 일반 소매업체나 서비스업체와 적립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해외직접구매를 유도하는 일본의 드럭스토어들은 제품 구매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일본 내에서 전자상거래가 허용된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있다. 서울의 H약사는 "의약품 구매촉진을 막으려는 제도가 약국 전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의약품 외 제품에 대한 마일리지를 허용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2-23 12:15:00정혜진 -
국내 상위제약 2016년 R&D, 혁신신약에 꽂혔다[국내 상위제약 2016년 주력 R&D 과제]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R&D 방향성이 혁신신약으로 무게중심이 확실히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8조원 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한미약품 효과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2016년 이후 국내 상위사들의 연구개발 포인트는 오픈이노베이션과 노블사이언스에 기반한 퍼스트인 클래스 개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국내 상위기업 CEO들은 혁신신약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딩기업 유한양행은 새로운 연구과제의 도출에서부터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의 특정 이슈 해결 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협력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 개발단계에서부터 해당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key opinion leader)들과 연구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약 시장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17개 신약연구 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에도 초기 기반기술부터 임상분야까지 폭넓은 외부 협력을 통하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글로벌 제약사에 혁신신약 3개 이상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 방안을 추진하고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차별화된 개량신약 개발, 효율적인 연구시스템 및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5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자신을 기술도입 등 신약개발에 투입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신약 연구분야는 대사·내분비, 면역·염증 및 항암제의 3대 전략적 질환군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대사, 내분비 질환 분야는 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3개 연구과제, 면역, 염증 질환 분야는 퇴행성디스크, 안과 및 피부과질환 치료제 등 8개 연구과제, 항암제 분야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5개의 연구과제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치료제(YH14618)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임상2상 결과가 도출되는 올해 상반기 해외기술이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국내외 바이오벤쳐사와 R&D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녹십자는 매년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R&D에 투자해왔으며, 올해는 단기적 이익 감소의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지난해보다 30%이상 늘려 미래지향적 가치 실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녹십자는 제제 별로 백신과 재조합단백질(Recombinant protein)/혈장단백질(Plasma derived protein),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질환 별로는 감염성 질환, 암(Cancer), 그리고 희귀 난치성 질환에 주력하여 연구개발을 해 나가고 있다. 혈액제제 IVIG SN의 경우 지난해 미국 FDA에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BLA)를 신청했고, 아울러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인 GC1102의 경우 세계 최초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마쳤으며, 만성B형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시작했다. 또 대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치료제인 GC1118은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항체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바이오 신약에 대하여 비임상 단계의 공정개발에 들어가 있으며, 항암면역치료용 항체 제제 후보물질 발굴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H1N1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시작으로 최근 허가 받은 백신에 이르기까지 단가, 3가, 4가 백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바이러스주에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이슈메이커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본격 유입되는 라이선스 계약금이나 마일스톤의 효율적 운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다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미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과제외 기초 연구를 진행중인 여러 과제에 대해 개발단계를 끌어 올리는데 힘을 쏟고 제약분야 R&D에 자신들의 방법과 경험,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등 신약개발 붐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7개의 신약들이 최종 상업화 단계에 완벽히 이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한미약품의 R&D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있는 바이오벤처,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관점과 가능성을 수용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개최한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를 실천해 나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당뇨신약 3개 프로젝트인 퀀텀프로젝트는 한미의 지속과제다.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경우 최장 월1회 투여 가능한 GLP-1 계열 당뇨신약이다. 후기2상 통해 경쟁약물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 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APSInsulin115는 주1회 투여 가능한 인슐린으로 현재 미국 임상1상 진행 중이고, LAPSInsulin Combo(에페글레나타이드 + LAPSInsulin115)의 경우 세계최초 주1회 복합 인슐린으로 약의 효력을 높이면서도 인슐린 투여에 따른 부작용(저혈당쇼크, 체중증가 등)을 크게 감소시킨 당뇨신약이다. 현재 글로벌 1상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및 만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로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 5개를 개발하여,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대웅제약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항궤양제를 비롯해 비마약성 이온채널 차단 진통제, PRS 항암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웅은 최근 PPI만큼 강력한 약효는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위산분비 억제가 가능하며 역류성식도염에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APA기전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이 물질은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위산분비 억제효과 및 항궤양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목할만한 차세대 약물이 없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PRS 억제 신규기전 first-in-class 경구용 항암약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연구를 타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밖에도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에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및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방식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종근당은 항암제와 고지혈증신약,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헌팅턴치료제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임상과 임상연구를 시작하고, 글로벌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CKD-516은 종양 내 신생혈관을 파괴하여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신생혈관 억제제로서, 종양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기 때문에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 주관의 항암신약개발과제를 통해 CKD-516 경구제의 병용요법 최적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항암제 CKD-581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을 표적으로 하는 후생유전학 조절 항암제로서 항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기존의 스타틴 중심의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강하만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한계가 있어, 최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뿐만 아니라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CETP 억제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는 CETP 억제제로 동물실험에서 고밀도 지단백 콜테스테롤 증가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확인하고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헌팅턴 치료제 CKD-504는 히스톤 디아세틸라제(HDAC)-6를 타겟하여 신경섬유 내의 물질수송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을 증진시키는 약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헌팅턴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올해 전임상 시험 진행 후 2017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후보 도출의 경우 다양한 타깃을 통한 best-in-class 및 first-in-class 신약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도출 및 탐색 과제를 자체 또는 공동연구 형태로 수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R&D 비전은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unmet need(미충족도)가 높은 분야인 항생제, 대사 내분비, 항암제, CNS 분야를 중점 연구분야로 선정하여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과제를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집중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지난해 미국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효과를 입증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이다. DA-9801은 올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최근 내성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그람 음성 내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기전의 슈퍼항생제다. 전임상 연구를 완료하고 올해 미국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슈가논 이후 차세대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지난해 전임상 연구가 완료됐고 올해 글로벌 임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3세대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후보물질을 확보하여 큰 기대감 속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복합기전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제도 현재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2세대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여 올해 임상 3상을 수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과 가치를 갖는 신약 후보를 5년 내 2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6-02-23 06:14:59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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