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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험정책과장에 이창준 부이사관복지부 이창준(부이사관) 인구정책과장이 보험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최근 최종균 전 보험정책과장의 장애인정책국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보험정책과장에 이 부이사관을 28일자로 인사발령했다. 이 과장은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3월 인구정책과장에 발령돼었다.2014-11-28 18:41:4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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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43%, 장롱면허…면허사용자 73%, 약국에 집중전체 약사 면허 소지자 중 57%만이 면허를 실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약무정책과 이고운 사무관은 22일 진행된 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보건의료 제도의 현황과 향후 전망’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공개했다. 이 사무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약사 면허 등록자는 모두 6만 7255명으로 이 가운데 면허 사용자는 3만 8449명이었다. 전체 면허 사용자 중 57.2%가 면허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현재 개국 약국에서 면허를 사용하는 약사는 전체 면허 등록 약사중 41.8%인 2만 8112명이었다. 현재 면허를 사용 중인 약사를 기준으로 보면 총 면허 사용 자 중 73.1%의 약사가 개국 약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이 사무관의 설명이다. 또 병의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현재 4494명으로 전체 중 6.7%였고, 사용자 중 11.7%의 비율을 차지했다. 병의원에서 면허를 사용중인 약사 가운데 60.8%인 2732명의 약사가 종합병원에 소속돼 있고 병원이 1,577명(35.1%), 의원이 49명(1.1%)순이었다. 한편 제약회사 2,829명, 도매업소 2,051명, 공직 660명, 학계 303명 순으로 나타났다.2014-11-22 16:23: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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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약제서비스 가치 재조명하는 학술의 장 열려병원약사회 2014년도 추계학술대회가 광주에서 개막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11월 2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23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약제 업무의 경제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병원약사, 약대생 등 약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심포지엄에서는 복지부 약무정책과 이고운 사무관이 '보건의료 제도의 현황과 향후 전망'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부 유미영 부장은 '신약 등의 경제성 평가 활용과 약가제도 변화'와 관련해 발표했다. 또 이의경 성균관대약학대학 교수가 '병원 약제 서비스의 재조명'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송영천 삼육대약학대학 교수는 '약제행위의 평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서예원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파트장은 '노인 약물사용평가와 경제적 효과 분석'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첫날인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2014년 병원약사대회'를 개최하고, 위상 제고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약대 학생들을 초청하여 병원약사대회를 비롯하여 심포지엄, 병원약사 회원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약대 학생들이 병원약국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난바 있어, 이번 학회 기간 중 약대 학생들에게 병원약사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전시홀 안에 한국병원약사회 및 병원약사의 업무와 역할을 소개하는 유인물 제공과 함께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약대학생 라운지를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순천대 4개 약대의 학생 150명이 학회 사전신청을 완료했다. 이어 23일에는 오전 9시부터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에 따라 1년간 연구가 진행된 병원약학 연구논문 2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포스터 79펀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진 후 9시 50분부터 다목적홀 2개 방에서 총 27편의 구연발표가 진행된다. 회원 연제에 대해서는 구연 및 포스터 각 부문에 대한 사전 초록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2014-11-22 16:06: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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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육성법 10년 평가와 과제 정책토론회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 김정록 의원, 대한한의사협회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의약 희망의 날개를 펴다 -한의약육성법 시행 10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한의약육성법 시행 10년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향후 한의약육성법이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수정·보완돼야 하는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연석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의사학교실)는 발제를 통해 한의약 육성법의 개요와 10년의 평가를 정리하고, 한의약 발전의 미래상과 진정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입법과제를 발표한다. 신흥묵 한국한방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는 토론회에는 조순열 변호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 강석환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좌정호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의약정책과장, 구기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정책팀장, 정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기술지원팀장,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 정부와 법조계, 한의계를 대표하는 토론자들이 지정토론에 참석한다.2014-11-19 10:19:2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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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강화되면 민간의보 반사이익은 얼마나 될까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가 진행되면서 '뜻 밖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민간의료보험사의 이익 규모를 실증적으로 추계하는 연구가 보험자에 의해 기획됐다. 그간 각계에서 지적돼 온 민간의보 역할 재정립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담겨질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균형적 발전 방안' 연구를 기획하고, 국내 보건의료정책 변화가 민간의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의료보험을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보충적·보조적 개념으로 규정하고,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를 정책의 큰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과제에서는 민간의보가 국민 의료이용과 의료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과 건강보험에 미칠 영향, 보건의료정책과 관련 환경이 민간의보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각적으로 연구된다. 특히 정부의 4대 중증질환과 재난적 비급여에 대한 보장성강화 정책이 진행되면서 관련 상품을 판매해온 민간의보사의 실손보험금 지급이 감소하면서 얻는 반사이익과 이에 따른 건강보험 영향 등이 실증적으로 추계될 전망이어서 추후 정책 설계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과 민간의보의 보장영역 구문 등 합리적인 역할분담과 연계, 협력방안도 강구도 강구된다. 건보공단은 민간의보의 현황과 문제점, 상호 재정 영향, 관리감독 운영체계를 연구하면서 공-사보험 간 합리적인 역할을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2014-10-27 12:25:43김정주 -
복지부 과장급 인사…약무정책과장에 오진희 서기관복지부 약무정책과장에 오진희(47) 서기관, 생명윤리정책과장에 정통령(43) 기술서기관이 각각 발령됐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15일자로 이 같이 인사 조치했다. 또 고형우 직전 약무정책과장은 청와대에 파견됐다. 오 과장은 직전 생명윤리정책과장으로 국민연금재정과장을 지낸 바 있다.2014-10-15 09:45:18최은택 -
맹호영 과장, 부이사관 승진…신봉춘, 서기관으로맹호영 요양보험운영과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 올해 초까지 보험약제과에서 약제업무를 맡았던 신봉춘 사무관(4급)은 서기관이 됐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8일 3·4급 승진자를 발표했다. 먼저 부이사관 승진자는 김홍중 보험평가과장, 이경은 건강증진과장, 맹호영 요양보험운영과장, 김혜진 국민연금정책과장, 고경희 국립서울병원 간호과장 등 5명이다. 또 인사과 정재욱, 기획조정담당관실 김혜인,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양빈, 보건의료정책과 김건훈, 의료기관정책과 박미라, 질병정책과 신재형, 생명윤리정책과 신규범, 지역복지과 전명숙, 사회서비스자원과 신봉춘, 인구정책과 서명용, 노인정책과 조우경, 보육정책과 김승일 등 행정사무관 12명은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재정운용담당관실 박기준, 질병정책과 이강희, 응급의료과 홍정익 등 보건사무관 3명은 기술서기관이 됐다.2014-10-08 18:00:19최은택 -
"리베이트 여전…강의·자문료 명목 2억원 신고도""제약업체가 (의료계에) 강의료와 자문료 명목으로 2억원을 지출한 사례도 있다. 아직도 리베이트는 많이 남아 있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약무정책과장은 제약계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하다며 유통투명화를 위한 제도 추진에 업계가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과장은 심평원 의약품관리정보센터 주최로 오늘(1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 설명회'에 처음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 같은 문제를 화두 삼았다. 그는 "최근 강의료와 자문료 명목으로 제약사가 국세청에 신고한 금액 중 2억원 규모도 보고받았다"며 "업계가 자정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얘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여러분도 리베이트에 벗어나고자 하지만 어렵다. 유통투명화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그 기초가 되는 것이 일련번호 의무화인만큼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내년 도입에 이어 2016년 정보보고체계를 의무화해 사실상 2년에 걸친 제도도입이라는 점에서 복지부는 업계 협조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고 과장은 "일련번호 의무화제도는 정부 의지만으로는 도저히 될 수 없다"며 "올해 남은 기간동안에도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나갈테니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2014-10-01 14:36:48김정주 -
"300병상에 약사 1명 이상한 법, 세월호보다 무섭다"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에 1명 이상 약사를 근무하도록 하는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이 환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23일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공동 개최한 '입원환자 약물안전관리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 정책 토론회에서 환자와 병원 약사들은 병원별 약사 인력 충원 필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토론자들은 현행 의료법이 오히려 병원들이 적정 약사 인력을 충원하지 않는데 대한 면죄부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철 환자단체연합회 이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 안전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데 병원은 정작 환자 안전에 신경쓰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 이사는 "이상한 의료법 시행규칙으로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중 약사 한명만 근무하는 곳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도대체 한명의 약사가 어떻게 투약, 복약지도를 비롯해 회진, 임상시험까지 감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 이사는 또 "여전히 병원은 약화사고 예방 등 환자 안전보다는 약사의 조제 역할만 강조하고 수입원이 되는지 여부만 따지고 있다"며 "환자들이 약사에게 바라는 것은 친절하고 상세한 복약지도다. 그것은 약사 개개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닌 법과 제도가 바탕이 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종영 병원약사회 부회장도 현행 병원 약사 인력 기준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은 부회장은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이나 병원, 요양병원급은 1인 이상의 약사의 기준 때문에 적지 않은 병원 약사 1인이 조제, 복약지도를 모두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병원도 외래환자 원내조제 처방매수 75매 기준으로 약사 1인 산정 기준을 추가해야 한다. 현실적인 병원인력 기준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제에 나섰던 해외 대학 연좌도 국내 병원약사 인력 기준은 국내 병원 약사의 열악한 위상을 반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정헌재 존스홉킨스대 박사는 "국내 병원약사 인력기준 표를 보고 적지 않게 놀랐다"면서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약사 1명 이상으로 규정한 것은 곧 외부인이 약사를 바라보는 위상일 수 있다. 병원에서 약사는 이 정도만 있어도 된다는 외부 인식은 무서운 부분"이라고 했다. 반면 약사 인력 충원의 주최라고 할 수 있는 병원은 이 같은 의견에 대해 다른 시선에서 입장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호근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는 "병원에서 약사 1명 인력을 충원하는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면서 "오히려 현재는 병원 약사 인력이 부족해 약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병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이어 "내년부터 6년제 약사가 배출되면 이들이 환자 안전 등에서도 전문적인 역할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체적인 병원 약사 인력 수급 확보부터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다양한 의견에 대해 복지부는 인력기준의 일부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일괄 상향 조정은 힘들다고 답변했다. 고형우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의료기관별 진료과목, 입원환자 규모 등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약사 인원은 달라지는 만큼 법으로 일괄 상향 적용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다만 지금 현재 있는 약사 기준이 맞다고는 보지 않고 300병상 미만 1인 이상 의 기준에 대해서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4-09-23 16:12:24김지은 -
"투자활성화 국부창출 안된다"…찬성론자들도 인정보사연,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토론회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이 정부의 주장과 달리, 국부와 일자리창출 등 부가가치창출에 아무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찬성론자들 사이에서도 제기됐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목욕업이나 호텔업처럼 보건의료업계와 무관한 분야의 산업 다각화를 할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 인력준수 감시 강화나 제약·의료기기 산업 정책 개선 등 시각을 달리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나왔다. 오늘(17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정부 정책의 근본적인 시작점이 어긋난 데 대한 비판를 쏟아냈다. 학자들은 정책 방향의 찬반을 떠나, 정책의 근본목적과 기대효과를 감안할 때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는 데 이견을 달리하지 않았다. 토론회에서 학자들은 특히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고용과 국부창출 등 부가가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봤다. OECD 수치상으로봐도 우리나라의 이 분야 일자리 창출 비중이 가장 낮은 것은 특유의 '관성' 탓이지, 투자개방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이 아니라는 진단이다. 서울대 권순만 교수는 "정부 방향에 기본적으로 찬성하지만 국내 산업계 문화를 볼때 보건의료 비관련 다각화가 횡행한 상황에서 목욕업이나 임대업, 관광이 의료산업과 맞는 지 의문"이라며 "미국도 수익사업은 모두 의료와 연관돼 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차라리 영리병원을 '정공법'으로 추진하자는 것이 권 교수의 의견이다. 의료영리화가 '의료기관 영리법인=당연지정제 폐지'가 아닌 진입장벽을 푸는 것이기 때문에 개념은 분명 다르다는 것이 권 교수의 부연이다. 권 교수는 "이론적인 면이나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투자활성화는 성장동력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앞장서서 하지 않고 시장에 맡기고 성과와 반응을 본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정책으로 일자리창출 효과는 없을 것이다. 불필요한 정부지원은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첫 단추를 꿸 때 개념정립 자체가 문제였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의사협회 이평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우리가 산업을 정의할 때 주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치료재료 등으로 규정한다. 이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1차 상위개념이고 산업화는 수단, 즉 하위개념으로 본다면, 당연히 공익적 부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논의하되 각계에서 우려하는 부작용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논의하고 합의하는 매카니즘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김진현 교수도 정부의 잘못된 시작에 대해 지적했다. 일자리창출이 목표라면 방향 자체가 틀렸다는 이의제기다. 김 교수는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보호자없는병원 육성이나 의료기관 인력기준 준수 감시 강화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정책 방향을 재설정 해야 한다"며 "오히려 개선책은 제약과 의료기기 등 치료재료와 같은 '물건'에 대한 제조·수출업 정책을 개선해줘야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대해서도 현행법 체계로는 문제될 것 없기 때문에 향후 10년의 의료경쟁력을 볼 때 해외환자 보호장치 마련 등 현재를 명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활성화를 오롯이 찬성하는 학자와 의료인도 고용창출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각계에서 반대하는 부작용은 '침소봉대'라고 일축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을 지낸 인제대 이기효 교수는 "진짜 의제는 고용, 고부가가치 창출이 아니"라며 "양질의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고용과 고부가가치는 추후에 나타나는 부가적인 효과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학자적 양심을 걸고 곱씹어도 투자활성화로 인한 부작용은 별로 없다"며 "그러나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방식이 잘못돼 반대가 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의과대학 지영건 교수도 "찬반 측 모두 침소봉대하는 부분이 있지만, 의료영리화를 반대하는 입장은 '돈보다 생명'이라며 막연한 불안감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투자활성화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학자들의 찬반양론 속에서 정부 토론자로 나선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예상대로 이번 정부추진안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 과장은 "현재 의료공공성을 위해 당연지정제와 당연가입제를 운영하고, 수가통제도 하고 있는데 이걸 훼손하지 않고 추진하는 정책을 민영화라고 주장할 수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2014-09-17 12:24:5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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