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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2018 동계올림픽 대비 평창 방문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류영진 처장은 오는 2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식음료부)와 선수촌식당, 경기장 내 식품 취급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이번 방문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릴 평창동계올림픽과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패럴림픽대회 식음료 안전관리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은 류 처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대회 식음료 관계자 등이 나선다.주요 점검 내용은 ▲조직위원회의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식음료 검식관·식중독 신속검사원 운영 및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배치 현황 ▲선수촌식당 및 경기장 내 식품취급 시설 안전관리 ▲대회시설 조리종사자 및 위생책임자 위생교육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검정·역학조사 및 신속대응 체계구축 등이다.류 처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은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식음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2017-12-19 11:30:2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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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청 '지키미·마그미 마약예방 보수교육' 개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경인지방청은 관내 지역마약퇴치운동본부 실무자와 예방강사를 대상으로 '지키미·마그미 마약예방 2차 보수교육'을 오는 21일 인천 남구 소재 인천광역시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실시한다.'지키미'는 마약류 오용 또는 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를 방지하고 국민보건향상과 안전을 지키는 경인식약청 담당 공무원을 지칭하고 '마그미' 불법마약류 유통을 막는 지역마약퇴치운동본부 실무자와 예방강사를 말한다.이번 교육은 불법마약류 퇴치를 위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불법마약류 퇴치를 위한 교육 ▲예방교육 강사와 실무자의 마약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불법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 8228;남용 예방교육 콘텐츠 활용 방법 안내 등이다.경인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마약류의 불법 유통·사용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2017-12-19 11:25:5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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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버티면 된다던 가해자, 지금은 군의관 근무"정부가 수련병원 내 전공의 폭행 재발방지를 위해 법률 개정과 종합적인 제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직접 폭행을 당했던 피해자는 "병원과 정부에 맡기면 재발방지를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유은혜·김병욱·정춘숙 국회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대한전공의협의회,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부산대병원 전공의 폭행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공의 폭행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복지부와 교육부 등 정부 측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토론회 말미에 자신을 지난해 전북대병원 폭행 피해 전공의라고 밝힌 A씨가 일어섰다. 그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교수 1명과 상급연차 전공의 2명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다가 올해 2월 사표를 내고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언론에 알려졌다.현재는 개인병원에서 봉직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A씨는 내년에 상급연차 이동수련에 도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10여개에 달하는 수련병원에 이동수련을 신청했지만, 이 중 2군데에서만 면접을 봤다. 그 마저도 면접장소에 전공의 1명이 면접관으로 앉아 있을 정도로 '보여주기 식'이었다며, 피해자가 또 다시 수련에 있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A씨는 5분 가량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울컥했다. 사진 촬영은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동안 공개적인 석상에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A씨가 신상 노출을 감내하고 토론회에 모습을 보인 이유는 전공의 폭행 재발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권근용 의료자원정책과 사무관(오른쪽)과 김현주 교육부 대학정책과장이날 권근용 의료자원정책과 사무관과 김현주 교육부 대학정책과장은 수련병원 내 전공의 폭행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법적 제제를 비롯해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거의 다 제시했다.권 사무관은 "수련환경이 불량하면 역량이 부족한 전문의가 배출돼 환자의 안전까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복지부는 전공의 폭행이 제대로 근절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의료계의 미래는 없다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복지부 차원에서 수련병원 내 전공의 폭행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도제식 수련방식으로 인한 폐쇄적이고 조직적인 문화와 정부의 법적 제재수단 미흡을 꼽았다.그러면서 강력한 제재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폭행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병원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수련병원에 대한 과태료, 수련기관 및 수련과목 지정취소, 가해자의 직무상 자격정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권 사무관은 "올해 초 최도자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는데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법률 개정 외에도 해당병원의 의료질평가 지원금 삭감, 상급종합병원 지정시 감점, 국립대병원의 경우 경영평가 감점 및 국고예산 감액 편성 등의 불이익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국립대병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교육부에서는 경영평가 반영 및 예산 불이익 등의 조치 정도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김 과장은 "지난 10월 전공의 폭행에 대해 복지부 상황보고를 받고, 국립대병원의 경우 고의·중과실 여부 등을 감안해 중징계를 추진하겠다고 엄정대처 방안을 안내했다"며 "성추행, 폭행 등에 연구된 교수들은 파면 등 중징계 조치를 받고 있다. 병원 내 판단이 어려우면 형사고발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향후에는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반영과 적절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매년 500억원 내외 규모로 편성되는 국립대병원 예산 지원과 연계해 불이익을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정부 입장에 전공의 폭행 피해자인 A씨는 "(사건이 발생한) 해당 병원이나 정부에 맡기면 재발 방지가 되지 않는다"며 "폭행을 했던 4년차 전공의와 교수들은 '1년만 버티면 된다'고 했다. 법의 판단이 그정도라는 얘기"라고 했다.A씨는 "사법 판단에 따라 50만원, 100만원의 벌금을 내면 된다. 가해자는 피해를 보는게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는 6년치의 꿈을 잃고 희망을 포기하게 된다"며 "과거 K병원에서 폭행을 당한 전문의가 언론에 노출되고 나서 결국 한국에서 매장 당하고 일본에서 일하고 있다. 가해자는 법정 소송에 휘말렸지만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고 현재 군의관에 복무 중"이라고 털어놨다.수련병원 내 전공의 폭행사건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보는 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자신도 K병원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A씨는 "(전북대병원을) 그만뒀을 때, 함께 일해보자는 병원이 있었다"며 "상급연차 이동수련을 지원하려 했는데, 그곳에서 마저 언론에 노출됐다며, (다른 교수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했다. 폭행 사건으로 전공의 뿐 아니라, 해당 학교 전문의와 교수가 다 알려진 상황에서 어느 수련병원이 A씨를 받아들일 수 있었냐는 것이다.그는 "이동수련을 지원해도 교수들의 눈치로 받아주지 않는다.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면서, 앞으로 재발방지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가해자의 폭행이 이뤄진 시점을 기준으로 면허 취소 및 정지의 처벌이나 이동수련의 시스템 개편을 꼽았다.이와 관련 복지부 권 사무관은 "이동수련 법제화도 고민 중이다. A씨가 내년에 상급연차 이동수련을 준비하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며 "법제화 이전에 이 같은 사례가 나타나면 전 수련병원에 안내하고, 만약의 경우 공공병원에서라도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낙인으로 불이익 받지 않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2017-12-19 06:15:00이혜경 -
"전공의특별법 있으면 뭐하나?"…원내 폭행 여전수련병원 내 전공의 폭행이 끊이지 않으면서, 전공의협의회 차원에서 이동수련 절차 개선 등 요구사항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유은혜·김병욱·정춘숙 국회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 대한전공의협의회, 국회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부산대병원 전공의 폭행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공의 폭행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안치현 전공의협의회장안치현 전공의협의회장은 "현재 전국 246개 병원에서 1만6000여명의 전공의가 근무하고 있다"며 "근로자이자 피교육자인 이중적 지위에 따라 일선 병원에서 끊임없이 전공의 폭행, 저임금, 과도한 노동시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2015년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특별법)이 제정됐으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진행한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보면 언어폭력(71.2%), 신체폭력(20.3%), 성희롱(28.7%), 성추행(10.2%)로 여전히 폭언 및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이 같은 이유로 안 회장은 병원의 폐쇄성과 신고 프로토콜의 부재, 이동수련의 어려움, 경미한 처벌 등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우선 병원 내 프로토콜 개발과 관련, 안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각 수련병원에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프로토콜 안에는 페널티, 신체 및 정신적 피해 보상, 병원 내 징계, 책임부서 설정 등이 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동수련은 현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서 권한을 병원에 부여 함으로써, 피해자를 보호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한 상태다. 안 회장은 "이 부분을 삭제하고 병원장의 요청 절차 없이 전공의 당사자 요청 또는 복지부장관 지시를 통해 이동수련이 가능하도록 개선돼야 한다"며 "폭행사건이 발생한 벼원의 전문과목에 대해 10년 간 전공의 수 산정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동수련 절차 개선방안폭력 사건의 가해자인 경우 지도전문의 10년 자격 제한 등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는데, 안 회장은 "정원책정방침의 지도전문의 자격요건을 개정하면 된다"며 "평가 및 피드백을 통한 지도전문의 자격 유지 심사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밖에 의료질향상분담금을 폭행누적 건수에 따라 가중치 적용해 감축하는 방안과 수련환경평가 총점에서 일정 점수 감점, 지정취소 처분 대상을 수련병원이 아닌 전문과목 단위로 변경, 일정기간 이내 유사사건 반복 발생 시 지정취소를 강제하는 '삼진아웃제' 등을 제안했다.마지막으로 안 회장은 가해자와 병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지적하면서,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과태료 처분은 수위가 지나치게 낮아 재발방지 또는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공의특별법 19조 개정을 통해 벌금으로의 변경 또는 과태료 상향 조정 등 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7-12-18 14:09:13이혜경 -
폐업의원 처방전으로 조제한 약국 부당청구 적발폐업한 의원의 처방전대로 선조제를 한 이후 다른 의원 명의로 약제비를 청구한 약국이 심평원 현지조사 과정에서 적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를 통해 '12월 기타부당청구 사례'를 공개했다.18일 사례를 살펴본 결과, A약국은 의사 진료행위 없이 폐업한 ○○의원의 기존 처방전대로 선 조제 하거나 처방내역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원에서 유선으로 약제 처방내역을 전달받아 선 조제·투약하고, 주1회 △△ 의원장에게 원외처방전을 전달받아 사후에 전산 입력하여 요양급여비용으로 부당청구를 하고 있었다. 공개된 약국 기타부당청구 사례는 1건이다.의원과 치과의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 공중보건의사 진료, 부적정 의료장비 사용 후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등의 사례가 공개됐다.B병원은 반월판 연골 절제술(내측 또는 외측), 인공관절 치환술-전치환 등을 실시하는 수술과정 에서 의료기기업체 직원이 참여하여 환부를 고정, 의료기기 조립 등을 시행 하고, 또한 간호조무사 및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수술 부위 봉합을 실시후 수술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부당청구했다.원장이 질환으로 입원 중 진료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직원을 시켜 환자의 원외처방전을 발행하게 한 의원도 있었다.C병원은 공중보건의사를 당직근무의사로 고용해 평일 야간, 토요일 외래진료 종료 후 또는 일요일·공휴일에 응급실 등에서 진료하게 한 후 동 병원 소속 의사가 진료한 것으로 진찰료,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 비용으로 부당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치과의 경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미검사 기간 중 사용할 수 없는 치과용 방사선촬영장치를 사용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한의원에서는 한약제제 증량 및 부당청구가 적발됐는데, D한의원은 경방오적산의 1일 투여량을 한약제제 급여목록표의 규격용량(13.08g)보다 적은 용량(6g)으로 조제 투여하고 청구시에는 규격용량으로 증량청구했고, E한의원은 급여한약제제인 한풍오적산, 한풍향사 평위산의 약제구입 없이 원장이 처방한 한약재를 제조업체에 의뢰해 환으로 만들어 환자에게 투약·처방 하고, 이를 한약제제 급여목록표에 등재된 한약제제로 부당청구했다.F요양병원은 타 의료기관에서 조제 후 약제비를 부당청구한 사례가 적발됐으며, 동일 법인의 타 의료기관의 조제실에서 조제한 약제를 자신의 요양병원으로 가져와 투약하게 한 후, 약제비 및 조제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부당청구 했다.2017-12-18 13:21:19이혜경 -
의사노조 "동남권원자력의, 허위임상 즉각 중단하라"민주노총 산하 첫 의사노동조합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분회 소속 의사들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수행 중인 자가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을 중단하고 환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18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양광모 전 의학원장는 7명의 폐암 수술환자들에게 투여된 자가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이 재발이 전혀 없었고 새로운 치료기법으로 각광받는다며 발표했다.하지만 "실제로는 7명 중 3명의 환자가 재발했고 2명의 사망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그럼에도 "양광모 전 의학원장은 사망사실을 발뺌했고 위암환자와 유방암 환자에게까지 아무런 근거없이 확대 적용했다"고 했다.이어 "노동조합이 계속 문제제기하고 투쟁을 만들어가자 사망환자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시인했으며, 양광모 전 의학원장은 지난 12월 1일 돌연 보직을 사임했다"고 했다.이들은 "하지만 현장은 변한 게 없다. 여전히 임상시험은 진행 중이고 내부고발로 인해 해고당했던 의사는 복직되지 못했다"며 "우리는 노동자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환자안전을 위한 양심적 진료제공과 돈벌이에 현안인 병원을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바꿔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허위 임상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환자에게 사과하라 ▲국민들의 혈세로 연구비를 지원한 식약처와 과학기술부는 진실을 밝히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거나 묵과해온 관계자를 처벌하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당하게 해고된 김재현 의사를 원직복직 시켜라고 촉구했다.2017-12-18 12:22:2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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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약 부작용 지적 정춘숙 의원 '친환경 의원상'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평가한 2017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에 선정됐다.18일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전국 간염 감염 실태, 안전상비의약품 편의점 판매에 따른 부작용 증가, 산업재해의 건강보험 청구문제, 국내 의료분쟁조정 현황, 품질관리 허점으로 인한 햄버거병 발병 등 공공의료에서부터 식품안전까지 다양한 범위의 현안과 정책이슈를 점검했다.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근거한 정책 추진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2017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정 의원은 특히 국감 준비정도나 정책적 심층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보도자료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이 이번 수상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철저한 자료준비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정 의원은 “더 폭 넓은 분야를 다뤄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에 선정된 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마음과 자세를 잃지 말고 정진하라는 국민의 응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번 2017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와 자료를 별도로 보내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각 위원회별로 2명씩, 총 12명만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2017-12-18 10:30:54최은택 -
선박평형수로 유입 가능한 외래질병 원천 차단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8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해양수산부 간 선박평형수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해 서명한다. 선박평형수는 화물 적재상태에 따라 선박이 균형을 잡기 위해 선박평형수 탱크에 주입하거나 배출하는 물을 말한다.해외에서 출항하여 국내항에 입항하는 선박들은 화물 적재를 위해 출항지로부터 싣고 온 선박평형수를 국내 해역에 배출한다.질병관리본부와 해양수산부는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선박평형수에 출항지로부터 포함돼 온 병원체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출항지역의 질병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앞으로 두 기관은 선박통제& 8228;관리,및 병원균 관리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병원균 오염국가 현황, 선박 입항정보와 선박평형수 채취& 8228;분석 결과를 신속히 공유하고, 병원균 오염 의심선박에 대해서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양 기관은 중앙(질병관리본부-해수부), 현장(검역소-지방해양수산청) 단위로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선박평형수 배출 과정에서 외래 병원균이 국내 해역에 유입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돼 해양생태계 보전, 국민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17-12-18 10:25:4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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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역학조사중"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이대목동병원에 파견해 서울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즉각대응팀은 질병관리본부 과장급 2명, 역학조사관 3명으로 구성됐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망한 4명을 포함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16명에 대한 의무기록 조사와 전원 또는 퇴원한 12명의 환아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또 17일 오후 서울시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양천구 보건소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을 중심으로 감염병 관련 여부 등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아울러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신생아중환자실 환경검체, 사망환아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있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또 퇴원하거나 타병원으로 전원한 환아 12명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결과, 퇴원 환아 4명 중 1명은 감기증상으로 17일 입원했고, 전원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로 관찰 중이다. 다른 신생아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퇴원 또는 전원한 환아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2017-12-18 10:21:1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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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월 급여매출 3700만원…일평균 환자 58명|2017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올해 9월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평균 급여 진료매출은 3728만원으로 집계됐다. 24개 진료과목에는 하루 평균 58명의 환자가 내방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52조5350억원으로 의원이 10조2973억원을 차지했다. 이 중 외래진료비는9조3215억원, 입원진료비는 9758억원 규모였다.데일리팜이 24개 표시과목별로 외래 및 입원진료비를 포함해 월평균 진료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과가 70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형외과 6629만원, 핵의학과 5561만원, 신경외과 5361만원, 재활의학과 5057만원 등으로 월 진료매출 5000만원 이상 진료과목에 이름을 올렸다.평균 3700만원 보다 진료매출이 높은 과는 내과(4542만원), 신경과 (4068만원), 정신건강의학과(3419만원), 외과(4160만원), 마취통증의학화(4775만원), 산부인과(4693만원), 이비인후과(4070만원), 영상의학과(448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외래 진료비로 일평균 청구건수와 내방객수는 각각 58건, 58명으로 급여환자가 많은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신경외과, 내과, 정형외과 등은 하루 평균 7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다.2017-12-18 06:14:5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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