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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항응고제 '에독사반' 출격 임박다이이찌산쿄가 네번째 차세대 항응고제 출시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제약사인 다이이찌산쿄는 최근 항응고제 ' 에독사반'의 글로벌 3상 임상(ENGAGE AF-TIMI48)을 완료했다. 에독사반의 3상은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감소'를 포함한 와파린 대체제 적응증 획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만약 승인이 이뤄질 경우 에독사반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BMS의 '엘리퀴스(아픽사반)'에 이은 네번째 차세대 항응고 신약이 되며 '사반'계열(Xa인자 억제제)로는 세번째 약물이 된다. 다이이찌산쿄는 예상되로 시장진입이 이뤄졌을시 에독사반의 국내 출시는 2016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관계자는 "임상 결과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에독사반은 3상에서 주요평가항목을 달성했다"며 "경쟁품목보다 시장진입이 늦은건 사실이지만 특장점을 살리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독사반은 바이엘의 자렐토와 같이 1일1회 용법으로 개발됐다.2013-02-07 06:34:47어윤호 -
제약협회 "리베이트 적발시 회원 제명·고발 검토"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자율정화 차원에서 유통질서를 문란시키는 제약기업에 대해 회원제명, 나아가 관계당국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단절 자정선언을 진행한 의료계로부터 바톤을 받아 제약업계도 리베이트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리베이트 쌍벌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갈원일 제약협회 전무이사는 "제약협회는 유통질서를 문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다스릴 것"이라며 "회원 제명 처분뿐만 아니라 관계당국에 고발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쌍벌제 이후 정부당국의 리베이트 조사가 강화돼 그동안 자율정화 차원의 조사가 미진했지만, 앞으로는 협회 나름의 조사와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회원사들과 검토중"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이야기한다"고 피력했다. 갈 전무는 앞서 의료인 토론자들이 리베이트 근절 방법으로 제네릭 가격 인하를 제시한 데 대해 "지금같은 과다경쟁 틀 속에서 약가가 인하돼 리베이트가 100% 없어진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며 "보다 합의적이고 타당한 생각을 가지고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료인들의 연구활동 등이 제한되지 않으려면 의료계와 제약업계의 교류·협력이 절대적"이라며 "하지만 현행 쌍벌제와 공정거래법은 이러한 교류행위에 대한 합법과 위법의 판단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위법령에 투명성과 비대가성, 비과다성의 3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판촉행위와 학술지원 활동의 허용범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베이트 제공의 경제적 이익범위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 제약업계와 의료인 간의 관계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구체적 기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2013-02-06 17:04:45이탁순 -
"명절 앞두고 출입금지라니"…신규거래처 방문 포기의료계의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발표되면서 제약사들이 기존거래처 위주로 방문을 이어가고 있으나 신규거래처는 일단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출입금지 선언이 이뤄지면서 의료기관에 인사차 방문을 계획했던 영업사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계의 자정운동과 영업사원 출입금지 선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뤄지면서 영업사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는 이와관련 일단 기존대로 영업사원들에게 기존 거래처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A제약사 관계자는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영업사원들의 방문은 중단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거래처 방문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견 B제약사 관계자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의료기관에서 출입금지에 대한 지침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영업활동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사원들의 방문은 기존거래처 위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신규거래처 방문은 현실적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의료계가 출입금지를 선언한 만큼 기존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 위주로 영업을 전개했다"며 "신규 거래처의 경우 분위기나 상황이 좋지 않아 일단 가지 않는 방향으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선 영업사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경쟁규약에서 명절 선물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 유지를 위해 인사차 방문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출입금지 선언이 장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C제약사 영업사원은 "회사차원에서 명절선물을 준비하지 않아 최근에는 명절이 되면 개인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선물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설에는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져서 의료기관에 인사를 가는것이 꺼려진다"고 말했다. D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의료계 출입금지 선언 이후 개인적인 명절선물 제공이나 인사차 방문을 포기하는 영업사원들이 늘고 있다"며 "준비한 선물을 환불하는 영업사원들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의료계 영업사원 출입금지 선언이후 현재까지는 문구를 부착하거나 출입통제를 실제적으로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드물다는 반응을 보였다.2013-02-06 12:05:00가인호 -
신풍, WHO와 디스토시드정 공급계약 체결신풍제약은 지난달 28일 WHO(세계보건기구)와 간·페디스토마 치료제인 디스토시드정(Praziqanl 600m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에 걸쳐 217만 불(한화 약 23억 5천만 원)로 WHO가 구매해 예멘에 공급한다. 신풍제약은 1970년대부터 당시에 국내에 만연되어 있던 기생충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구충제(Mebendazole, Praziquantel 등)의 자체 원료합성 기술개발을 필두로 고가의 원료를 대부분 자체합성제조 해 왔다. 특히 WHO나 UNICEF 및 민간구호단체 등과 손잡고 필수약물들을 저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원료합성기술개발과 국민보건향상 및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과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바 있다.2013-02-06 08:31:34가인호 -
한국시장서 고전한 비아그라, 결국 가격을 내렸다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제네릭 등장에도 기존 가격을 고수해 왔던 비아그라가 결국 가격을 내렸다. 독점체제가 막을 내리고 제네릭과 시장을 양분하면서 더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5일 의약품 유통가에 따르면 화이자의 비아그라 50mg 제품이 2월 들어 약 35% 인하된 가격으로 도매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비아그라50mg 4정 포장 제품이 약국가에 2만5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당 약 6400원 꼴이다. 기존엔 50mg 1정이 1만원 정도에 판매돼 4정 포장 제품이 4만원대에서 판매됐었다. 그야말로 파격가다. 하지만 여전히 제네릭 가격보다 비싸다. 작년 제네릭 열풍을 주도한 한미약품 팔팔정 50mg 8정 포장 제품은 1만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정당 2100원 꼴이다. 소비자들은 1정당 약 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비아그라 가격이 대폭 인하됐지만 제네릭보다 여전히 세배 정도 비싸다. 그럼에도 하이퀄리티와 오리지널리티를 내세우며 제네릭 등장에도 공식적으로 '가격인하는 없을 것'이라던 화이자의 이번 인하조치는 파격적으로 비쳐진다. 화이자는 작년말 캐나다에서도 비아그라 제네릭이 출시되자 100mg 가격을 37캐나다달러에서 10캐나다달러로 인하한 적이 있다. 캐나다에 이어 한국시장의 가격인하는 소비자들의 저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한국시장에서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비아그라는 기존 처방액이 반토막났다. 결국 값싼 제네릭 등장에 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격인 '비아그라'도 고개를 숙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이번 비아그라 가격인하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이 공인된 비아그라의 가치를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느낄수 있도록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격인하로 각 유통업체들은 차액보상을 위한 실물 반품을 진행하고 있다.2013-02-06 06:35:00이탁순 -
국내사 슈퍼항생제 개발 붐…블루오션으로 '부상'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슈퍼항생제에 대한 국내 제약사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항생제 복용이 늘어나면서 내성 박테리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일동제약·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슈퍼항생제 개발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완료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항생제 최선봉에 서 있는 동아제약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동아제약 테디졸리드는 미국 승인을 진행 중이며, 곧 시장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드림파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후보물질을 이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은 슈퍼박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치료할 수 있는 옥사졸리디논계 슈퍼항생제다. 또 녹십자는 일본제약사와 공동으로 슈퍼항생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기존에 없던 신계열의 항생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미 미국임상 2상 전기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은 슈퍼 박테리아의 생존에 직결되는 효소인 PDF를 막는 물질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우리 몸에 없던 물질이라 이를 무력화하는 물질을 투여해도 다른 곳에 영향 없이 병원균만 죽일 수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N-Rephasin SAL200'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물은 수분 내에 기존 약물보다 2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임상 종료 후 글로벌 제약사에 1000억원대 라이센스를 계획하고 있다. 슈퍼항생제 글로벌 시장은 연 4조원 규모로, 성장률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슈퍼박테리아 관련 질환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도 슈퍼항생제 개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향후 수 년 내 국내·외 제약사가 슈퍼항생제 시장을 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2013-02-06 06:34:50최봉영 -
안국, 전략기획본부 신설…이창엽 본부장 영입안국약품(대표 어진)은 1일자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고 경영, 회계 및 컨설팅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한 이창엽씨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창엽 본부장은 199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Concordia 대학 경영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SK 공채로 입사하여 사업전략, 컨설팅, 기획 및 재무 등 경영 전반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리앤어드바이저스 이사, 소화그룹 경영기획팀장, 노틸러스효성의 경영기획팀장을 역임했다. 특히 노틸러스효성에서 단기간에 3개 업무단위를 총괄하는 팀장으로 업무 역량을 발휘했으며, 축적된 경영 전반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문사로서 모든 산업 및 업종에 걸쳐, 인수합병 및 재무/전략 컨설팅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매년 성과를 도출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창엽 본부장은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고, 말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는 본부를 만들고, 급변하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국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안국 대변혁, 선진화 전략'을 선포했으며, 조직혁신 차원에서 미래전략추진, 본부간 통합 조정, M&A, 신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했다.2013-02-05 09:39:2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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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골수섬유증치료제 '자카비' 승인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 반 오펜스)의 골수섬유증치료제 ' 자카비(룩소리티닙)'가 지난달 21일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자카비는 세계 최초의 골수섬유증 치료제로서 골수증식에 관여하는 JAK 신호 경로를 표적해 작용한다. 국내에서는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화증, 일차성 골수섬유화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치료 시작 전 환자의 혈소판수치에 따라 15mg 또는 20mg을 1일2회로 초회 복용량을 조절한다. 골수섬유증은 혈구생성을 조절하는 JAK 신호전달의 이상으로 골수가 굳어지는(섬유화) 질환으로 섬유화 된 골수가 혈구 생성에 오류를 일으켜 비장비대 등의 기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방법이 거의 없어 연구들에 의하면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예상 수명은 5.7년에 불과하다. 원종호 순천향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금까지 골수섬유증 치료제가 없었는데 이번JAK 표적치료제 자카비의 국내 승인이 골수섬유증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카비는 유럽연합 및 미국에서 원발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또는 본태성 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성인 환자의 증상과 질환 관련 비장비대증 치료제로 1일 2회 복용하도록 승인됐으며 진료상 필수의약품으로 지정 된 바 있다.2013-02-05 09:35:21어윤호 -
갈곳 잃은 7만 영업사원…제약 "의사 이중성에 실망"[의료계 리베이트 선언과 영업사원 출입금지에 대한 제약계 반응 ] "영업사원들이 의료기관 출입을 못하게 됐으니 이제부터 7만 영업사원들은 갈 곳을 잃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의료계 이중성에 실망감을 느낀다." "심지어 제약사 영업사원을 개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일부 의사들의 태도에 자괴감을 느낀다. 이번 출입금지로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사원이 갈데가 없는 나라가 됐다." 의료계의 리베이트 근절 선언과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와 관련 제약업계가 자정 노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의사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4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의약품 리베이트에 관한 의료계 입장 발표'를 통해 리베이트 근절을 선언하고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의료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는 서운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A제약사 영업 책임자는 "의사들이 과거에는 '달아서' 영업사원을 만났지만, 이제는 '쓰니까' 뱉는다"며 "영업사원들의 자존심과 생계는 생각해 봤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차라리 영업사원들이 방학을 맞는 기분이라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며 "늘 약자인 영업사원들만 피해를 입는 것이 이젠 새삼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자괴감을 느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B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얼마전 특정 제약사 영업사원과 개를 출입금지시킨다는 모 의료기관의 문구를 접하고 영업인생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며 "영업사원들이 갈데가 없는 나라는 아마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제공 관행이 이번 의료계 자정선포를 계기로 근절되기를 바란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C제약사 임원은 "사실 리베이트에서 자유로운 제약사가 몇 곳이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그동안 상당수 제약사들이 리베이?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투명 경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한 제도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D제약사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까지 온 것은 정부의 책임도 크다"며 "이제는 정부에서도 쌍벌제를 면밀히 검토해 현실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인 적정수가 등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료계가 제안한 제약-의료계-정부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업계는 제약협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였다. D제약사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4일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열었지만 의료계 리베이트 자정선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는 제약업계를 대변해야할 협회의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2013-02-05 09:01:43가인호 -
"공정위 과징금 부당"…제약협, 이의신청 하기로보훈병원 입찰 과정에서 의약품 공급거부를 결의한 한국제약협회에 대해 공정위가 5억원의 과징금와 검찰 고발을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제약협회는 이와 관련해 우선적으로 과징금을 납부하는 대신, 공정위 측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료계가 자정을 선포하고 영업사원 출입금지를 결정한 부문에 대해서는 이사장단 회의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제약협회는 4일 오후 긴급이사장단회의를 열고 공정위 제재 방침과 관련 대응방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장단은 13개 제약사가 보훈병원 입찰 과정에서 의약품 공급 거부를 결의한 것과 관련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위반이라고 판단한 공정위의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 하기로 결정했다. 협회측의 이의신청 제기는 공정위가 1원낙찰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는 검토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장단의 결정에 따라 공정위 판단의 재심을 요청하는 이의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접수는 3월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사장단은 공정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우선적으로 과징금 5억원에 대해서는 협회 잉여예산으로 납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분담방안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사장단 회의서는 이 밖에 협회내 혁신형 제약기업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소위원회는 혁신형 인증 기업 43개사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혁신형인증기업에 대한 사안만을 논의하는 위원회의 필요성이 논의됐다"며 "소위원회 구성의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한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이 제약업계와 올해부터 비정기적 간담회 형식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약가협상 부문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소통에 나서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의료계가 리베이트 근절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의협의 리베이트 근절선언에 대한 부분은 현재로선 공식적인 입장을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이 사안은 향후 시간을 두고 지켜불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료계가 영업사원 출입금지 등의 초강수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협회측이 입장발표를 하지 않다는 점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회 행보가 주목된다.2013-02-05 06:34:5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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