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출입금지라니"…신규거래처 방문 포기
- 가인호
- 2013-02-06 12:0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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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설 시즌 맞아 '이중고'...기존거래처 방문 종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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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출입금지 선언이 이뤄지면서 의료기관에 인사차 방문을 계획했던 영업사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계의 자정운동과 영업사원 출입금지 선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뤄지면서 영업사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는 이와관련 일단 기존대로 영업사원들에게 기존 거래처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A제약사 관계자는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영업사원들의 방문은 중단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거래처 방문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중견 B제약사 관계자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의료기관에서 출입금지에 대한 지침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영업활동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사원들의 방문은 기존거래처 위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신규거래처 방문은 현실적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의료계가 출입금지를 선언한 만큼 기존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 위주로 영업을 전개했다"며 "신규 거래처의 경우 분위기나 상황이 좋지 않아 일단 가지 않는 방향으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선 영업사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경쟁규약에서 명절 선물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 유지를 위해 인사차 방문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출입금지 선언이 장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C제약사 영업사원은 "회사차원에서 명절선물을 준비하지 않아 최근에는 명절이 되면 개인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선물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설에는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져서 의료기관에 인사를 가는것이 꺼려진다"고 말했다.
D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의료계 출입금지 선언 이후 개인적인 명절선물 제공이나 인사차 방문을 포기하는 영업사원들이 늘고 있다"며 "준비한 선물을 환불하는 영업사원들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의료계 영업사원 출입금지 선언이후 현재까지는 문구를 부착하거나 출입통제를 실제적으로 진행하는 의료기관은 드물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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