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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에 맞서는 GSK의 에이즈 대응전략은?국내 에이즈 치료시장의 경쟁이 차츰 심화되는 모양새다. 길리어드가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TDF) 기반의 단일정복합제(STR) '스트리빌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TDF)'와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TDF)'를 합쳐 325억원대의 연매출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GSK도 2015년 말 출시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으로 열심히 추격 중이다. 트리멕은 2016년 청구액 기준 75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길리어드가 뼈와 신장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젠보야(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로 처방전환까지 노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박빙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GSK는 '트리멕'과 ' 티비케이'의 공통성분인 돌루테그라비르의 '내성장벽'을 동시에 어필하는 전략을 취했다. 과거에는 백본(backbone)에 해당하는 NRTI(뉴클레오시트 역전사효소 억제제)에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와 인테그라제억제제(INSTI),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NRTI)를 추가한다는 뜻에서 소위 '3순위 약물(3rd agent)'로 칭했다면, 최근에는 HIV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코어(core)' 또는 '앵커(anchor)' 약물로 불린다는 것. 그만큼 돌루테그라비르 같은 인테그라제억제제가 HIV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다. 내성장벽이 높고 부스터가 없는 2세대 인테그라제억제제인 '티비케이'와 단일정복합제로서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트리멕' 2종을 보유한 GSK의 대응책은 기존 환자에 대한 '스위칭(switching)' 유도전략이었다. 13일 돌루테그라비르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GSK 의학부 안혜원 부장(감염내과 분과전문의)은 "HIV 약제를 선택할 때에는 환자의 치료상태와 동반질환, 투여약물 등 환자에게 필요한 요소와 더불어 약물의 유효성과 내성장벽, 약물상호작용, 식사와의 관계, 투약간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티비케이는 현재까지 초치료 환자 대상 임상에서 단 1건의 내성도 발현되지 않았다. 현존하는 인테그라제 억제제 가운데 내성에 대한 유전적 장벽이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또한 "돌루테그라비르를 포함해 엘비타그라비르, 랄테그라비르, 다루나비르 등 미국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는 코어약물 가운데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1번 복용할 수 있는 약제는 돌루테그라비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엘테그라비르와 다루나비르는 하루 1번 복용하지만 식사시간에 영향을 받고, 랄테그라비르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지만 하루 2번 복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비브 헬스케어의 글로벌 메디컬 책임자로서 이날 연자로 초청된 코클린 스테인하트(Corklin R. Steinhart) 박사는 "HIV 약물은 환자가 평생동안 복용하는 약제인 만큼 치료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현재 바이러스가 잘 억제되고 있는 안정적인 환자라도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기존 레지멘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여 년간 에이즈 치료는 상당한 진보를 거뒀지만, HIV 환자들이 겪는 고충은 여전히 심하다는 지적. 스테인하트 박사가 예로 든 영국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UK Chelsea and Westminster Hospital) 조사에 따르면 18개월 동안 900건 이상의 약물 스위칭이 이뤄졌는데, 설문에 참여한 환자의 절반 가량은 스위칭 이유로 '약물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하루 두 번 이상 또는 여러 개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 ▲집에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외출한 경우 ▲식후 복용 등에 대해 불편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환자들은 HIV 복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요법(cART) 시 감수해야 하는 부작용과 새로운 약을 처방 받는 데 대한 두려움 등 약물 스위칭 시 겪게 되는 고충을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스위칭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감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스테인하트 박사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HIV 환자들은 약물 스위칭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의료진들은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이 조성되는 한편, 최적화된 HIV 치료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위칭 이후 바이러스 억제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근거도 공개됐다. 2015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ICAAC 국제학술대회 당시 공개됐던 STRIIVING 임상연구다. 단백질효소억제제와 인테그라제억제제,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로 치료 받던 환자들을 트리멕으로 스위칭한 STRIIVING 연구 결과, 스위칭 시기와 관계없이 바이러스 억제율이 효과적으로 유지됐다는 것. 기존에 HIV 복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요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환자에서 24주차 이후 트리멕으로 레지멘을 변경한 환자들도 HIV-1 RNA 50c/mL 미만으로 유지된 비율이 93%에 달했다. 스위칭을 시도한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된다. 스테인하트 박사는 "STRIIVING 연구는 발표 당시 학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며, "치료제 부작용과 복용 편의성,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약제변경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본다. STRIIVING 임상결과는 트리멕이 초치료 환자뿐 아니라 스위칭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2017-04-13 12:52:4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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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아프리카에 콜레라백신 긴급제공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0일 유니세프로부터 콜레라 백신 긴급요청을 받아 소말리아와 말라위에 45만3000 도스와 12만도스를 공급하며, 지난 12일 먼저 소말리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 예방백신 개발 및 공급 전문기업이다. 최근 아프리카 소말리아, 모잠비크, 말라위, 케냐 등 4개국에서 신규로 콜레라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백신준비국제조율그룹(ICG) 결정에 따라 우선적으로 소말리아와 말라위에 긴급으로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유니세프 조달본부는 10일 밤에 유바이오로직스에 57만 도스를 발주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월 유니세프와 2017년도 400만 도스 공급을 위한 LTA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물량은 그 중 긴급물량의 일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소말리아는 오랜 가뭄으로 물이 부족하다. 2017년에만 콜레라가 1만6000건 발생해 400명이 사망했다. 말라위는 모잠비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남부 은산제(Nsanje) 지역에서 3월에 신규로 콜레라가 발생했다. 국경 간 이동으로 지속적인 콜레라가 발생하고 있다. 모잠비크에서는 올해 1200명 이상이 콜레라에 감염됐다. 케냐에서는 지속적인 인구 유출입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난민캠프 중심으로 콜레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아프리카 지역은 오랜 내전,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콜레라 신규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상시발생 국가에서 콜레라 질병 퇴치를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규모 백신접종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콜레라백신 발주량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04-13 12:35:00김민건 -
바이오행사 간 원희목 "협회도 오픈이노베이션 필요"한국제약바이오협회(구 제약협회)가 명칭변경을 이룬 이후 원회목 회장이 적극적으로 바이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스타트업 벤처 사이에 중개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협력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돕겠다고도 했다. 원희목 회장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 부대 행사로 마련된 '제22차 바이오의약품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바이오의약품 품질 향상과 효율적 분석 통한 전략개발, 국내외 규제동향 등 최신 트렌드를 논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원 회장은 "아시다시피 3월 15일자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이 있기 오래 전부터 국내 제약업계는 바이오(업계)와 기술 및 산업적 협력관계를 해왔다"며 정부의 정책지원과 함께 바이오 투자가 본격화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거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제약·바이오 관계자에게 인상을 남겼다. 거간이라는 단어는 '사고 파는 사람 사이에 들어 흥정을 붙인다'는 명사다.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및 스타트업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원 회장은 "아이디어와 후보물질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 및 벤처와 마케팅 및 신약개발 노하우를 가진 기존 제약사간 '거간' 역할"을 하겠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같이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바이오' 명칭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한국바이오협회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원 회장은 바이오협회와 굳건한 협력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트렌드를 공유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바이오는 배타적인 영역이 아니며 오픈이노베이션은 협회 간에도 필요하다는 원 회장의 '운영 방안'이다. 개회사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바이오협회와 협력을 언급한 점에 대해 '명칭 변경과 관련한 것 아니냐'고 묻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며 "바이오협회는 좀 더 큰 의미의 포괄적인 바이오를 하고 있고 그 중에서 겹치는 의약품 부분에서 서로 협력하겠다. 당연히 바이오의약품 협회와도 마찬가지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이 협회 간에도 필요하다고 내비쳤다. 또한 '바이오포럼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은 건 처음인 것 갔다'는 질문에 "이번 바이오의약품 포럼은 처음이지만 바이오행사에는 거의 다 참여하고 있다. 이날 아침에도 (다른 행사에)참석하고 왔다"며 적극적인 바이오행사 행보를 보였다.2017-04-13 11:51:2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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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 개량신약 과제 복지부 국책과제 선정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13일 공시를 통해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신약개발지원)’에 선정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과 혈전성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1일 1회 1정 복용 속 서방 복합제를 국내최초로 개발하여 비임상시험 진행 및 임상 1상 IND승인을 목표로 하는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항혈전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글로벌 시장규모 189억달러로 향후 5년간 7.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시장도 5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과제 총 개발기간은 이달부터 2018년 12월까지 21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약 7억원이다. 비씨월드제약은 DDS 기술을 선도하는 R&D 중심의 제약회사로 최근 3개년 평균매출액 대비 14%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개량신약 개발 국책과제 선정을 통하여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주사제 DDS 기술 뿐만 아니라 내용고형제 DDS 기술 분야에서도 R&D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2017-04-13 09:58:59가인호 -
국제P&B, 백화점 '스타시스터 마켓' 행사 초대국제약품 계열사인 국제피앤비(대표 남태훈)의 미국 대표유기농 브랜드인 '이오프로덕트 이오에브리원' 과 자연주의 화장품 '로우(raw)'가 스타시스터 마켓 행상에 초대됐다. 주식회사 VOC에서 주관하고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진행되는 ‘스타시스터 마켓’ 행사는 14일 부터 16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여성의류, 잡화, 화장품 등으로 유명한 쇼핑몰과 SNS셀러 8개 업체가 참석한다. 이 행사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SNS 셀러들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팝업 행사로, 온라인과 SNS에서 구매활동이 활발한 20~40대의 젊은 여성 고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국제피앤비는 미국 농무부에서 인증한 ‘USDA 오가닉 6가지 인증’, ‘NON-GMO 인증’, ‘글루텐 프리’, ‘Cruelty Free’ 및 인공 향을 배제한 순수한 천연재료의 향이 특징인 ‘이오프로덕트 이오에브리원’ 제품과 자연주의 기초화장품인 로우 화장품 제품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 행사 관계자는 "압구정, 청담, 가로수 스트릿에서 만날 수 있는 트랜디한 유명 여성 온라인몰과 SNS셀러 등을 직접 만나,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2017-04-13 09:15:36가인호 -
CJ헬스 5천억, 대웅바이오 2천억, 휴텍스 1천억 돌파비상장 제약회사들의 작년 경영지표가 상장사보다 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높은 성장률로 호조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CJ헬스케어는 매출 5000억원에, 대웅바이오가 2000억원, 한국휴텍스제약이 1000억원 클럽에 새로 가입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12일 각사가 전자공시에 공개한 2016년 감사보고서 재무제표(연결 우선기준) 항목에 따르면 CJ헬스케어가 전년대비 12.5% 오른 매출액 5208억원으로, 비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사까지 포함하면 CJ헬스케어는 제약업계 11위에 위치해 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4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독립했다. CJ제일제당 시절을 포함해도 의약품 사업을 시작한지 32년만에 매출 5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주력품목인 처방의약품 성장이 매출 5000억 돌파을 견인했다. 작년 한해 CJ헬스케어의 원외처방액은 228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678억원으로 비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전년보다도 26.7% 올랐다.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매출 2000억을 돌파했다. 전년대비 무려 28.6% 오른 2164억원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5.6% 오른 223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 대웅바이오는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관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글리아타민은 대웅제약이 오리지널 글리아티린 판권 회수를 당한 이후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가 전략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어 눈길을 끄는 제약사는 한국휴텍스제약이다. 한국휴텍스제약은 매출 1천억 클럽에 진입했는데, 전년대비 44.6% 오른 11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18.8% 오른 253억원으로 제약업계에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 등 제네릭약물이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등 제네릭 영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상장 제약사들은 영업이익률에서도 상장사들을 앞질렀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제약사가 한림제약, 명인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국팜비오 등 4곳이나 됐다. 상장 제약사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원료 중심 제약사를 제외한 완제 합성의약품 제약사 중에 영업이익률 20%를 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들 제약사들은 자체 제조품목으로 마진율이 높은데다 지출을 줄인 것이 높은 영업이익률의 비결로 풀이된다. 상장사 66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4%였지만, 비상장사 33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3%로 양호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영업이익 성장률도 상장사가 -8.4%로 뒷걸음친 반면 비상장사는 무려 19.4%나 올랐다. 주주눈치를 보지 않는 비상장사가 판매촉진비, R&D비용 등 투자비가 적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매출액 성장률도 상장사는 전년대비 7.1% 올랐지만, 비상장사는 13.5%로 두배 가량 높았다.2017-04-13 06:15:00이탁순 -
명실상부 해외수출 홍보의 장 '바이오코리아 2017'이제는 해외다.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코리아 2017을 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에서 온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의료·의료기기 관계자 등 취업정보를 얻으려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 진행된 메인 전시관 입구에는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자리해 외국 바이어들과 신약후보물질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해외 임상 3건(CKD-506, CKD-504, CKD-509)을 진행 중인 종근당은 김영주 대표를 비롯해 종근당홀딩스 이병건 부회장이 직접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핵심 경영진이 전시회장 부스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종근당이 올해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종근당 부스에서 만난 김영주 대표는 "글로벌 임상 3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병건 부회장은 1시간이 넘도록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을 이어갔으며 행사 입장이 막힌 오후 5시까지 남아 회의를 진행했다. 유한양행도 해외진출을 위해 R&D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 4개(YH25724, YHD1119, YH12852, YH25448)를 들고 나왔다.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YH25724'는 이번 4월 중으로 유럽 간학회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과 같은 계열의 EGFR저해 표적항암제도 해외진출이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호주의 CRO 업체 등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원하는 기술수출 품목과 임상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홍보관에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주요 질환, 제품, 플랫폼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해외법인 8곳(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미국)과 R&D 센터 5곳 중 4곳(인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제조공장 4곳 중 2곳(인도네시아, 중국)을 해외에 위치시키고 있다. 4월 중 FDA 임상결과 제출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미국 진출을 비롯해 대웅제약 해외진출 과제에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중점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별도의 '개방혁 혁신'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공동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해외진출이 기대되는 이중항체 팬탐바디와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등 신약후보물질 홍보에 힘을 쏟았다. 혁신형제약사 부스에서는 JW그룹, 대화제약, 신풍제약, 테고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위치했다. JW그룹은 통풍치료제 'URC120'과 국외에서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표적항암제 'CWP201'을 선보였다. 수지상세포 치료제까지 '신약개발' 제약사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JW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회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여 실무진들과 연결시켜줬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좋은 기회와 파트너링을 잡을 수 있었고 업계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을 선보인 대화제약 부스에는 중국과 스페인 등에서 바이어가 찾아왔으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시킨 보령제약에는 국내 관계자들이 해외진출 비결을 물었다. 외국 관계자들은 다른 파이프라인은 없는지 묻기도 했다. 한편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술거래 업체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파트너 포럼에는 347곳이 넘는 기업과 1210건의 1대1 미팅이 성사됐다.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을 위한 '잡페어(취업박람회)'에는 오는 14일까지 25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대현 연구원은 "박람회 첫날 학생들로 꽉 찼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잡페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싶어 왔다"며 참가 이유를 말했다. 멘토로 나선 외국계 제약사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제약사의 각 직군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고스펙 보다는 관련 직무 경험이 취업에 더 도움이 된다. 최소한 인턴경험과 전공에 맞춰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멘토링 게시판을 주의깊게 살펴보던 인도네시아 국적 유학생 케서린(24) 양은 "외국인 취업을 위한 설명과 상담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2017-04-13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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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신라젠(대표 문은상)이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 동향 교류를 목적으로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라젠은 글로벌제약 및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파트너링 미팅과 연구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13일 최지원 연구소장이 '백시니아 바이러스 항암제의 잠재성(Emerging Therapeutic Potential of the Oncolytic Vaccinia Virus)'를 주제로 펙사벡 작용기전과 항암 바이러스 시장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성과 홍보관'에 회사를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실질적인 면역항암제 매칭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신라젠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기관 지원을 통해 항암제 연구를 진행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4-12 18:50: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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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작년 최대 실적…녹십자 수출합쳐 1100억국내 제약사들이 작년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백신) 판매로 적잖은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독감백신 수요가 증가한데다 바이러스 4종을 커버하는 4가 독감백신이 새로 출시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작년 내수시장에서 독감백신으로 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 벌크 포함 800만도즈(1도즈당 1회 접종량)를 공급하는 녹십자는 해외수출액이 다소 줄었지만, 국내 시장 호황으로 국내외 판매 합계 약 11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존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을 예방하는 3가백신은 국가필수접종사업(NIP, 만 65세 이상 무료접종)에 소진됐고, 나머지 4가 백신은 병의원 등에 공급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녹십자 독감백신은 공급 이후 폐기율도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고량도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국내 경쟁사와 다르게 벌크(원액)도 보령바이오파마와 한국백신 등에 공급하고 있다. 독감백신 매출액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은 SK케미칼과 일양약품도 작년 내수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유정란 형식이 아닌 세포배양 백신을 공급하는 SK케미칼도 작년 500만도즈를 완판, 국내 시장에서 500~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독감백신은 한도즈당 공급가 1만원~1만5000원 사이라는 점에서 계상된 수치다. 다만 공급가는 시기별로, 종류별로 다를 수 있다. SK케미칼은 3가 백신 250만도즈, 4가 백신 250만 도즈를 각각 공급했다. 경쟁사보다 다소 늦게 4가 백신을 출시한 일양약품도 200만도즈 이상을 판매해 매출액도 200억원 이상 달성했다고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가 독감백신이 NIP사업에 포함되면 각 사의 독감백신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녹십자의 올해 독감백신 내수 매출액이 623억원으로 예상했다. 녹십자는 지난달에는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약 3700만달러(한화 41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해 수출액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 중 독감백신을 수출하는 곳은 녹십자가 유일하다.2017-04-12 12:14:56이탁순 -
현대약품, 대중문화 예술지원 활동나서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이 대중문화 예술지원 활동 일환으로 오는 15일 서초구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제94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아트엠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현대약품의 문화예술지원 활동이다. 대중들이 접하기 힘든 정상급 연주자의 공연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의 주인공인 선우예권은 한국인으로서 최다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기록한 피아니스트다.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으로 음악계를 놀라게 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는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는 등 7개 메이저 국제 콩쿠르 1위를 석권했다. 현재 독일 저먼 피아노 포럼 소속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선우예권은 이번 공연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중 퇴폐적이면서 감미로운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사랑의 산책'이라는 곡과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19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로맨틱한 멜로디,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마지막 갈망과 외로움을 담은 슈베르트의 작품이라는 서로 전혀 다른 곡이 선우예권의 선율을 통해 재탄생하는 과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트엠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료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2017-04-12 09:58: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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