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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해외수출 홍보의 장 '바이오코리아 2017'

  • 김민건
  • 2017-04-13 06:14:54
  • 국내 제약사 핵심임원 출동해 해외바이어 '미팅' 주력

바이오코리아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중이다.
이제는 해외다.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코리아 2017을 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에서 온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의료·의료기기 관계자 등 취업정보를 얻으려는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2일 '바이오코리아 2017 국제 컨벤션'이 진행된 메인 전시관 입구에는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자리해 외국 바이어들과 신약후보물질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해외 임상 3건(CKD-506, CKD-504, CKD-509)을 진행 중인 종근당은 김영주 대표를 비롯해 종근당홀딩스 이병건 부회장이 직접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핵심 경영진이 전시회장 부스에 나타난 것은 이례적이다. 종근당이 올해 글로벌 임상 등 해외진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병건 종근당홀딩스 부회장이 '바이어'들과 미팅 중이다.
종근당 부스에서 만난 김영주 대표는 "글로벌 임상 3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 나선 소감을 말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킹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병건 부회장은 1시간이 넘도록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을 이어갔으며 행사 입장이 막힌 오후 5시까지 남아 회의를 진행했다.

유한양행도 해외진출을 위해 R&D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 4개(YH25724, YHD1119, YH12852, YH25448)를 들고 나왔다.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YH25724'는 이번 4월 중으로 유럽 간학회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과 같은 계열의 EGFR저해 표적항암제도 해외진출이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호주의 CRO 업체 등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원하는 기술수출 품목과 임상대행 서비스 계약 체결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홍보관에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주요 질환, 제품, 플랫폼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대웅제약은 해외법인 8곳(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미국)과 R&D 센터 5곳 중 4곳(인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제조공장 4곳 중 2곳(인도네시아, 중국)을 해외에 위치시키고 있다.

대웅제약 홍보관에서는 주요 질환, 제품, 플랫폼 기술을 함께 할 오픈콜라보레이션 기업을 찾고 있다.
4월 중 FDA 임상결과 제출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미국 진출을 비롯해 대웅제약 해외진출 과제에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중점 전략으로 채택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별도의 '개방혁 혁신'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공동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해외진출이 기대되는 이중항체 팬탐바디와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등 신약후보물질 홍보에 힘을 쏟았다.

혁신형제약사 부스에서는 JW그룹, 대화제약, 신풍제약, 테고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위치했다.

유한양행 바이오코리아 2017 홍보관 모습
JW그룹은 통풍치료제 'URC120'과 국외에서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표적항암제 'CWP201'을 선보였다. 수지상세포 치료제까지 '신약개발' 제약사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JW관계자는 "중국 바이어들이 회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여 실무진들과 연결시켜줬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좋은 기회와 파트너링을 잡을 수 있었고 업계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구용 항암제 '리포락셀'을 선보인 대화제약 부스에는 중국과 스페인 등에서 바이어가 찾아왔으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시킨 보령제약에는 국내 관계자들이 해외진출 비결을 물었다. 외국 관계자들은 다른 파이프라인은 없는지 묻기도 했다.

잡페어에 참여 중인 '멘토'와 취업준비생
한편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술거래 업체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파트너 포럼에는 347곳이 넘는 기업과 1210건의 1대1 미팅이 성사됐다.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을 위한 '잡페어(취업박람회)'에는 오는 14일까지 2500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대현 연구원은 "박람회 첫날 학생들로 꽉 찼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잡페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싶어 왔다"며 참가 이유를 말했다. 멘토로 나선 외국계 제약사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제약사의 각 직군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고스펙 보다는 관련 직무 경험이 취업에 더 도움이 된다. 최소한 인턴경험과 전공에 맞춰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멘토링 게시판을 주의깊게 살펴보던 인도네시아 국적 유학생 케서린(24) 양은 "외국인 취업을 위한 설명과 상담이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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