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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독감백신 작년 최대 실적…녹십자 수출합쳐 1100억

  • 이탁순
  • 2017-04-12 12:14:56
  • SK·일양 각각 500만도즈·200만도즈 완판...4가 신제품 특수

국내 제약사들이 작년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백신) 판매로 적잖은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독감백신 수요가 증가한데다 바이러스 4종을 커버하는 4가 독감백신이 새로 출시되면서 판매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작년 내수시장에서 독감백신으로 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 벌크 포함 800만도즈(1도즈당 1회 접종량)를 공급하는 녹십자는 해외수출액이 다소 줄었지만, 국내 시장 호황으로 국내외 판매 합계 약 11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존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을 예방하는 3가백신은 국가필수접종사업(NIP, 만 65세 이상 무료접종)에 소진됐고, 나머지 4가 백신은 병의원 등에 공급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녹십자 독감백신은 공급 이후 폐기율도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고량도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국내 경쟁사와 다르게 벌크(원액)도 보령바이오파마와 한국백신 등에 공급하고 있다.

독감백신 매출액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은 SK케미칼과 일양약품도 작년 내수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로 유정란 형식이 아닌 세포배양 백신을 공급하는 SK케미칼도 작년 500만도즈를 완판, 국내 시장에서 500~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독감백신은 한도즈당 공급가 1만원~1만5000원 사이라는 점에서 계상된 수치다. 다만 공급가는 시기별로, 종류별로 다를 수 있다. SK케미칼은 3가 백신 250만도즈, 4가 백신 250만 도즈를 각각 공급했다.

경쟁사보다 다소 늦게 4가 백신을 출시한 일양약품도 200만도즈 이상을 판매해 매출액도 200억원 이상 달성했다고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가 독감백신이 NIP사업에 포함되면 각 사의 독감백신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녹십자의 올해 독감백신 내수 매출액이 623억원으로 예상했다.

녹십자는 지난달에는 2017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약 3700만달러(한화 41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해 수출액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 중 독감백신을 수출하는 곳은 녹십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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