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유제약, 골다공증 질환 인식 제고 콘텐츠 제작유유제약이 골다공증 질환 인식제고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유유제약은 11일 대한골다공증학회. 한국여성건강·골다공증재단과 3자간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골다공증 질환 관련 양질의 콘텐트 제작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자 협력에 의해 제작된 콘텐츠를 유유제약이 SNS플랫폼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환자 등 불특정 다의 대중에게 전달하며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컨텐츠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내용 감수를 맡는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자각이 쉽지 않다. 골다공증 검진율은 약 25%로 낮은 상황이다.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군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여성보다 진단율이 낮다. "더 큰 문제는 골다공증 치료율이 검진율보다 낮다는 점이다"고 유유제약은 설명했다. 유유는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약 10%만이 치료를 받는 실정이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권고를 받은 환자 중 3분의 1만 치료를 지속한다. 치료 1년 후에는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여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 박예수 회장(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오랜 기간 골다공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로 골다공증성 골절의 빈도가 현저히 감소했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약물의 장기간 사용에 의한 부작용 우려가 진단 및 치료 감소로 이어져 골절율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홍태의 팀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NS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골다공증 정보를 제공해 질환 예방 및 미자각 환자의 조속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01-11 09:53:11김민건
-
대웅 '나보타' 중국시장 진출 탄력...임상 3상 진행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나보타의 임상시험신청서(이하 CTA: Clinical Trial Application)가 중국 식약처(C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6월 임상허가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나보타는 중국에서 2018년 임상 3상을 시작해 2019년 임상 완료, 2020년 발매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내 임상은 대웅제약의 중국법인에서 담당하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대표 적응증인 ‘미간주름의 개선’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부회장은 “이번 중국 승인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 경쟁제품들이 제출에서 승인까지 평균 30개월가량 소요 되었던 반면, 나보타는 18개월로 단기간에 승인되어 추후 일정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다른 국가의 임상허가승인단계와 달리 CTA 심사단계에서 CMC 자료 리뷰와 국가검정 QC 등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에 대한 사전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포함하여 승인결정을 하기 때문에, 중국 내 제품허가를 위해 임상시험 진행만 남겨진 상태이다. 이번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나보타의 중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2014년 국내 발매 이후 태국, 필리핀, 남미, 멕시코와 베트남 등지에서 발매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주요 중동국가와 인도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되어 2018년 이후 본격적인 해외시장진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 FDA와 유럽 EMA에 판매허가 신청 완료 후, 제조처 GMP 실사를 포함한 본격 허가심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번에 중국 임상시험계획도 승인됨에 따라 나보타는 선진국 및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에 한 단계 더 전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2018-01-11 09:26:30가인호 -
LG, 'JP모건 컨퍼런스'서 바이오 신약개발 전략 발표LG화학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알리기에 나선다. LG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Westin St. Francis)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 이후 매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8729;바이오 전문 컨퍼런스로 1500개 기업, 9000여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약& 8729;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자리이다. LG는 2015년, 2017년 두 차례 참가, 기업미팅 등을 진행했지만 기업설명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발표자로 나서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 경영진들에게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LG는 시장성과 기회요소 등을 고려해 ▲대사질환 ▲면역& 8729;항암분야에 신약 R&D 역량을 집중하고 자체 연구 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LG, Partners of Choice(LG, 최고의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며 컨퍼런스 참가 기업들에게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LG화학만의 경쟁력을 발표하는 것에 집중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미래의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8-01-11 09:22:33어윤호 -
한미 "LAPS 인슐린 콤보신약, 상반기 글로벌 1상 진입"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가 올 상반기 1상에 착수한다. 랩스커버리 플랫폼 당뇨·비만 신약 중 인슐린 콤보 신약은 상반기 중 글로벌 1상에 들어가며, 약효 지속 원천기술을 희귀질환으로 확대해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도 상반기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한미약품(대표 권세창& 8729;우종수)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미약품 비전 및 2018년도 R&D 전략 등을 이같이 밝혔다. 한미약품에서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권세창 사장을 비롯해 김선진 부사장과 임주현 부사장 등 R&D 부문 핵심 경영진 다수가 참석했다. 권세창 대표는 지난 10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7개의 비만& 8729;당뇨 바이오신약과 12개의 항암신약, 1개의 면역질환치료 신약, 3개의 희귀질환치료 혁신신약 등 총 2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LAPS Triple Agonist가 올해 1분기 중 1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 모델에서 LAPS Triple Agonist의 우수한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역시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상용화가 가시화 될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현재 LAPSCOVERY 기반 비만& 8729;당뇨신약 중 사노피와 공동개발 예정인 LAPS 인슐린 콤보(Insulin Combo)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1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랩스커버리 플랫폼은 희귀질환 영역으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권 대표는 "희귀질환 영역(선천성 고인슐린증& 8729;뮤코다당체 침착증& 8729;단장증후군)에서 개발중인 바이오 혁신 신약 3종을 소개하며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될 LAPSGCG Analog는 올해 상반기,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개발 예정인 LAPSGLP-2 Analog는 올해 중 임상 1상에 착수한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FLT3 억제제와 혁신신약 포지오티닙도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항암신약 부문에서 유전자(엑손20)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획기적 약효를 입증한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포지오티닙은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이 주도한 동물모델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에 비해 40배 이상 효력과 80% 이상의 종양크기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권 대표는"엑손20 변이가 나타난 폐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은 현재까지 개발된 사례가 없어 포지오티닙이 해당 질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약품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중인 FLT3 억제제(HM43239)도 소개했다. AML은 백혈병 중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기존 약물에 대한 반응성이 낮고 재발율이 매우 높은 대표적인 난치성 혈액암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약 30%에게서 FLT3 변이가 보고되고 있다. 한미는 "FLT3 억제제는 전임상 결과에서, 변이들을 모두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한편, 재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백혈병 줄기세포(LSC)에도 억제 효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한미약품이 신약개발에 도입한 임상이행 연구를 통한 결과로 임상이행연구의 주요 연구수단인 동소이식 모델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는 플랫폼 기술 펜텀바디(Pentambody)를 적용해 개발 중인 면역& 8729;표적 동시 작용 항암신약은 기존 치료제 병용요법 대비 강력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현 빈도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한미의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01-11 09:03:58김민건
-
2018년 미 FDA 허가 봇물…글로벌 시장 진출 '탄력'국내 제약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기는 험난했다. 지난해까지 미국 FDA 허가 약물은 8품목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국내 제약기업 사상 첫 미국 FDA승인을 받으며 시작된 미국시장 진출은 동아ST 항생신약 시벡스트로, 대웅제약 메로페넴, 한미약품 에소메졸 등 개량약물과 제네릭 등을 포함해 극소수에 그쳤다. 그만큼 미국시장 진입장벽에 대한 인식은 높았다. 하지만 올해 미국 FDA 허가를 기다리는 약물들이 7품목에 달한다는 점에서 미국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FDA 허가가 예상되는 약물들의 출시시점은 특허 장벽 등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다. 그러나 승인을 앞두고 있는 약물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관측이다. 셀트리온와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대변되는 바이오시밀러들의 미국시장 허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향후 FDA 허가 약물 영역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FDA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품목은 녹십자 면역결핍증 치료제 IVIG-SN, SK바이오팜 수면장애 치료제 SKL-N05, 대웅제약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나보타, 삼성바이오에피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및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파악된다. 녹십자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 허가 보완자료를 제출하고 올 3분기안에 미국 FDA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품목은 국내외 연매출 700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7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녹십자의 주력제품이다.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치료제도 국내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첫 글로벌 상업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수면장애 질환 글로벌 1위인 미국 Jazz사와 공동개발 중인 SKL-N05(성분명 솔리암페톨, Solriamfetol)의 경우 지난해 12월 미국 FDA에 신약판매 승인 신청을 마무리했다. 회사측은 올해 FDA가 신약 판매 승인을 하면 빠르면 2019년 초부터 SKL-N05의 미국 판매를 통해 누적 로열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L-N05 1상을 완료한 뒤 Jazz사에 기술 수출했으며 공동개발을 통해 지난해 임상 3상 약효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현재 미국 FDA에 바이오신약 허가 신청과 유럽의약품청에 판매 허가 신청이 접수 완료돼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웅 나보타 공장은 지난해 FDA 실사를 완료했고, 올 상반기 안에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실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미국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보타 공장은 약 500만 바이알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추후 증설을 통해 900만 바이알까지 최대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측은 미국 허가를 필두로 전세계 약 4조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FDA에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SB3)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를 진행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유럽 상품명, SB5)에 대해서는 미국임상을 완료하며 FDA 허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삼성은 지난해 8월 ‘임랄디(SB5)’와 11월 ‘온트루잔트’의 유럽 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으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가 판매된다. 셀트리온도 지난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하고 올해 FDA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스림프종 및 류마티스 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지난해 5월 미국 FDA에 허가 신청서를 냈고, 1년 먼저 진출한 유럽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올해 미국 허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쥬마도 지난해 7월 FDA에 허가 신청을 내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허쥬마는 지난해말 유럽진출을 확정하고 1분기 중 유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시장의 경우 오리지널인 허셉틴의 특허만료가 2019년 6월이라 출시 시기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2018-01-11 06:15:00가인호 -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 JP모건 투자 열기 잠잠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했던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18)'가 개막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를 비롯해 화이자, 노바티스, 바이엘, 존슨앤존슨 등 100곳 이상의 기업들이 발표에 나섰음에도,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이다. 벤처펀드에 1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힌 베링거인겔하임을 시작으로 화이자, 다케다, 세엘진에 이르기까지, 투자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터라 외신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제약바이오업계의 M&A 전선은 예년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인다. 컨퍼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천문학적 규모의 인수합병(M&A) 소식을 전했던 세엘진이 대표격. 세엘진에 인수된 임팩트 바이오메디슨(Impact Biomedicines)이 불과 3개월 전 시리즈A 투자를 확보했던 초소형 벤처기업이라는 것, 그리고 이번 계약의 핵심인 '페드라티닙(Fedratinib)'이 5년 전 사노피가 3상임상 단계에서 개발을 포기했던 후보물질이라는 점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다. 그런데 정작 세엘진의 주가는 8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101.59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장중 0.77% 하락한 이후 장외거래에서 0.3% 회복한 상황인데, 110달러에 육박하던 월초와 비교할 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컨퍼런스 시작일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던 샤이어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2016년 박스앨타와 합병을 통해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던 샤이어는 다음 타깃으로 신경과 질환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샤이어의 플래밍 온스콥(Flemming Ornskov) 대표(CEO)가 당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2개 사업부 신설안을 공개하면서 연말까지 인수과정에서 생긴 부채를 상당 부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주가는 5%가량 급락하고 말았다. 또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서 '넬로탄세린(nelotanserin)'의 가능성을 평가 중이던 액소반트 사이언스(Axovant Sciences)는 루이소체치매 및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2건의 연구 모두 목표달성에 실패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액소반트는 지난해 9월에도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 '인테피르딘(intepirdine)'의 3상임상이 실패한 바 있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발표 직후 액소반트의 주가가 급락한 건 자명한 일이다. 9일 오전 데이비드 헝(David Hung) 대표(CEO)가 연자로 나섰지만 사태는 수습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지난해 말 에자이와 공동개발 중이던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BAN2401)이 임상시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이오젠의 주가마저 추가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외 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와 레반스(Revance) 등이 신규 데이터를 발표했지만 실패했거나 기대 이하의 반응을 받았다. 이와 관련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바이오 트위터가 JPMHC18 이상의 활기를 띠진 못했다"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1.3%, S&P 바이오테크 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절반을 남겨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투자심리를 활성화 시킬 만한 매력적인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2018-01-11 06:14:56안경진 -
신라젠 최대주주 주식매도..."수치화된 해명이 답"최근 신라젠 문은상 대표의 주식 매도와 관련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세금과 채무 변재 금액 수준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문 대표와 특수관계인 9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식 271만 3997주를 장내 매도해 130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문제는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기간 만료 시점인 12월 6일과 매도시점이 맞물린 상황이라 이를 받아들이는 시장의 반응은 다소 냉담한 분위기와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라젠 측은 '개인적 채무상환과 상장 당시 문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증여세가 발생, 이를 납부하기 위해 주식을 현금화했다'는 입장이다. 투자자들은 '주식담보대출이나 블록딜 등 다른 대안이 없었느냐'는 지적이지만 신라젠 측은 '주식담보대출 한도는 150억원에 불과하고, 블록딜은 할인율이 커 고려치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데일리팜은 시중은행 기업대출부서의 협조를 얻어 코스닥 상장기업 주식담보대출 한도 금액을 산출해 봤다. 은행은 코스닥 상장사 대출 건과 관련해 신용등급이 A플러스일 경우에 한해서만 정식담보를 설정하고, 이하 등급일 때는 변질담보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서 신라젠이 은행으로부터 A플러스 등급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보수적 관점으로 주당 대용가는 5만8000원 정도로 산정된다. 취득가용주식은 총발행주식 6800만주의 20%인 1300만주 가량이다. 이럴 경우 주식담보대출 금액은 7500억 정도며, 다시 융자비 40%를 적용하면 실제 융자금액은 3000억원으로 계산된다. 다만 재무제표와 연결해 재설정하면 주식담보대출 금액은 더 낮아 질 수 있다. 이는 개인이 아닌 법인을 기준으로 산정한 융자금 계산법으로 최대주주 지분율이 17%인 점을 감안해 대략적 대출한도를 설정해 보면 신용도에 따라 100억~300억원 밴딩 폭일 것으로 점쳐진다. 문은상 대표가 말한 주식담보대출 한도 150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문 대표의 설명에 신뢰가 더해지는 부분이다. "증여세를 주식으로 대납하고 싶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는 문 대표의 말도 사실로 확인됐다. 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현금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에게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물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하지만 비상장 주식은 받아주지만 상장주식은 인정치 않고 있다. 만약 신라젠이 비상장사였을 경우, 국세청은 증여세 만큼에 해당하는 주식을 물납받고, 자산관리공사는 주식을 공매해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납부가 이뤄질 수 있다. 신라젠은 상장사이기 때문에 주식 대납은 불가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번 신라젠 최대주주 주식매도 사안과 관련해 각종 추측성 루머를 잠재울 해법은 뭘까. 업계 관계자들은 "BW전환 조건과 증여세 금액을 투자자들에게 명확히 밝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A세무법인 관계자는 "아무리 투명한 사안이라도 투자자들이 문제로 삼으면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고, 국민적 관심을 받는 기업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전환조건과 세액을 공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억측과 루머를 잠재우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수치화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2018-01-11 06:14:55노병철
-
유한양행, 실천적 자원봉사 기업문화 확산 노력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2018년에도 임직원들의 실천적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0일 동작사회복지관과 함께 건강차 만들기 봉사를 시작으로 본사는 물론 연구소, 공장 및 각 지점 등의 현황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유한양행 사회공헌은 창업정신에 나타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방향에 따른 것이다. 기업 차원의 사회 공헌 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로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 나눔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신입사원 대상 CSR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되고 자발적 임직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봉사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임직원 자원봉사 원칙은 무대가성과 자발성, 지속성이다"며 "창업정신에 기초한 임직원 기업시민 가치교육을 실시하며, 자원봉사를 원하는 직원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발적 봉사 동호회 결성 시 사내홍보, 기관연계, 봉사내용 기획 등 초기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봉사 동호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 및 맞춤 지원을 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봉사자 역량강화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7년 CSR 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기존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화, 고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조직내 실천적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해 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것이다. 월1회 CSR 뉴스레터와 사보, 온라인 전용 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내부 홍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김장봉사, 사회복지관 급식봉사, 헌혈 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임직원 봉사 기회를 확대해 왔다고 유한은 설명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문화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활동을 통한 실천적 사회공헌 기업문화를 구축할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적 책임활동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2018-01-10 16:07:10김민건
-
일동제약그룹, 2018년 경력·신입사원 수시채용 모집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히알테크가 2018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15일까지 2018년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기업회계 분야에서 경력자를 모집한다. 회계학 또는 경영학 전공자로 원가관리와 관련한 계산업무, 시스템 설계·운영 경험이 있거나 ERP와 관련한 Oracle, Sap 프로그램 사용 경험이 있는 2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인회계사(CPA)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사업개발, 학술, 약물감시(PV), 안성공장 품질보증, 청주공장 관리약사 직무 분야 담당자를 모집한다. 해당 직무와 관련한 전공 및 자격요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직무 분야에 따라 약학 등 관련학과 전공을 요하거나 우대하며, 신입 및 경력 지원 모두 가능하다. 신입직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 학사 이상 학위자(2월 졸업 예정자 포함)여야 한다. 일동히알테크는 연구공정부 분야에서 원료의약품 제조 및 공정 관리, SOP 관리 등을 담당할 실무자를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의 생물학, 화학, 분자공학 등과 관련한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동제약그룹은 "오는 1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일동제약 홈페이지 채용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2018-01-10 14:38:15김민건 -
활성비타민 비맥스·메가트루·엑세라민 '100억' 달성활성비타민인 비타민B군을 고함량으로 넣은 GC녹십자 비맥스, 유한양행 메가트루, 일동제약 엑세라민이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넘기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올랐다. 효과가 오래가고 흡수율을 높인 활성비타민에 이어 이제는 고함량 제품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GC녹십자와 유한양행, 일동제약의 고함량 비타민B 시리즈인 비맥스, 메가트루, 엑세라민 모두 연매출액 100억원(회사 자체 집계) 이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도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였다. 활성비타민은 티아민(벤포티아민·푸르설티아민, B1), 리보플래빈(B2), 니코틴산(b3), 판토텐산(B4), 피리독신(B6), 비오틴(B7), 엽산(B9), 코발라민(B12)으로 총 8개 성분이 있다. 시중에 나온 활성비타민 제품 대부분 벤포티아민이나 푸르설티아민 중 하나를 포함하고 있다. 티아민은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을 비롯해 눈의 피로에 효능을 보인다. 리보플래빈과 피리독신은 입안의 염증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니코틴산은 혈액 순환, 판토텐산은 신경유지 기능 등을 하며 코발라민은 세포 형성 등을 돕는다. 고함량 활성비타민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자 관련 제품의 매출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GC녹십자 비맥스 시리즈는 2016년 매출은 75억원이었다. 1년 만에 25억원을 추가해 100억원대를 넘었다. 대중광고 없이 5년간 성장률이 30%다. 비맥스 에이스, 비맥스 액티브, 비맥스 골드, 비맥스 리퀴드로 구성된 시리즈 중 활성비타민이 가장 많이 들어간 제품은 골드다. 벤포티아민·리보플래빈·니코틴산·판토테산·피리독신이 50mg씩 포함되어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세대와 성별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한 결과 100억원을 넘길 수 있었다“며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킨 마케팅 전략의 성과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의 엑세라민B도 대중광고 없이 지난해 연매출 105억원을 달성해 블록버스터 제품이 됐다. 엑세라민B와 엑세라민 엑소B는 푸르설티아민(B1) 성분이다. 엑세라민 엑소B는 활성비타민 제품 중 B1, B2, B3, B5, B6가 100mg으로 가장 많은 함유량을 자랑한다. 엑세라민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아로나민을 비롯한 일동제약 비타민이 시장을 공략해 들어가고 있다. 고함량 활성비타민 제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한 곳은 대웅제약이다. 임팩타민 시리즈도 대중광고 없이 성장했다. 2016년 연매출 208억원으로 활성비타민 제품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이보다 약 10%가 늘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답게 다양한 제품군이 강점이다. 임팩타민 프리미엄과 파워, 파워에이플러스는 B1, B2, B3, B5, B6, B12가 50mg으로 임팩타민 시리즈 중 함유량이 높다. 메가트루는 유한양행의 일반의약품 집중 육성 품목이다. 특히 메가트루 포커스는 B1, B2, B6가 주 성분으로 2016년 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세돌 9단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여 수험생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소비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메가트루' 시리즈는 2016년 87억원에서 지난해 113억원으로 한단계 도약했다. 2012년 출시한 메가트루에 이어 중장년층 대상 메가트루 골드, 학생과 직장인 대상 메가트루 포커스, 2017년 B3, B5, B6를 보강한 메가트루 액티브로 제품군을 늘렸다. 유한양행 OTC 브랜드 만들기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중심에서 생각한 제약사…고함량 활성비타민 성분의 학술적 기대도 높아져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걸 확인한 업계는 소비자 중심으로 시각을 전환했다. 고열량의 정크푸드 섭취가 늘어나는데 반해 비타민 부족을 느끼는 소비자 요구를 맞추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을 세분화 한 것이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영양이 풍부한 채소 등을 식사로 섭취할 수 있었지만 정크푸드를 먹는 현대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찾는 소비자에 맞춰 제약사가 고함량 제품군을 다양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사 관계자도 "소비자 중심에서 보면 빠르고 지속 시간이 길고, 강력한 피로회복을 보이는 제품을 원하고 약국에서도 기존 멀티형 제품과 차별성을 띄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며 고함량 활성비타민 제품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광고 등을 통해 비타민 시장이 커지자 특정 성분과 효능이 집중된 고함량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학술적으로도 고함량 제품의 효능·효과가 강조되고 있다. 4~5년 전만 해도 국내 비타민 시장에서 활성형 비타민의 대표 성분은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으로 일반 티아민과 비교해 혈중 농도, 지속 시간, 빠른 반응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점이 강조됐다. 최근에는 B2, B6 등 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과 마그네슘 등의 학술적 기대가 높아지며 활성비타민 증가 추세를 이끌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최근 심포지엄 내용을 보면 신경계에 작용하는 부분과 소비자 연령·성별을 구분해 질환을 세분화 하고 있다. 고함량 비타민의 성분과 근거를 찾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1-10 12:14:56김민건
오늘의 TOP 10
- 1피타바스타틴 시장 3년새 2배↑…이유있는 무차별 진입
- 2JW중외, 아나글립틴+엠파글리플로진 허가 통해 반격 나서
- 3디티앤씨 바이오그룹 "턴키 CRO 차별화…흑자전환 승부"
- 4약사회 "상품명 처방, 접근성 저하…시민단체도 성분명 공감"
- 5무좀약 대체조제 갈등…의사는 으름장, 약사는 속앓이
- 6국민 70%에 고유가 지원금 지급…약국에 얼마나 유입될까?
- 7[기자의 눈] 반값 감기약, 알고보니 사용기한도 절반?
- 8큐라클, 2년 만에 기술수출 재개…계약상대 실체 검증 '과제'
- 9실손청구 의원·약국 연계 '저조'…정부, EMR업체 정조준
- 10수출 100% 하이텍팜, 특정 지역·품목 쏠림에 실적 둔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