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티인 CR 발매 1년에 블록버스터…개량신약 힘[개량신약 2품목 성공스토리 쓴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의 개량신약 올인 전략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량신약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원태 전무와 케미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제네릭 중심에서 개량신약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후 대대적인 영업조직 개편과 MR 교육 등을 시행하며 영업사원들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고 있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대표품목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따돌리며 300억 돌파에 성공했고, 또 다른 신제품 가스티인 CR은 발매 1년만에 블록버스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데일리팜이 실로스탄CR과 가스티인CR의 2017년 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실로스탄 CR은 315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4% 성장하며 오리지널 프레탈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가스티인CR은 108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발매 1년만에 첫 블록버스터 등극에 성공했다. 항혈소판제 실로스탄CR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발매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발매 첫해인 2013년 처방액 13억에 불과했던 실로스탄 CR은 2014년 55억원으로 실적이 껑충 뛰었으며, 2015년 100%이상 성장을 견인하며 첫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6년 236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첫 200억 돌파에 성공했고, 지난해 300억을 돌파하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나이티드의 신규 용량인 실로스탄 CR 100mg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지며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로스탄CR 성공은 기존 오리지널 품목인 프레탈과 비교해 용량을 늘린 대신 약물의 입자를 천천히 방출시키는 '서방화'를 통해 용출률을 향상시킴으로써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시킨 차별화가 시장에서 통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측은 실로스탄 CR에 대한 국내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반면 오리지널인 오츠카제약 프레탈은 지난해 299억원으로 지난해 325억원과 비교해 8% 처방실적이 떨어졌다. 실로스탄 CR과 더불어 새로운 효자품목인 가스티인CR(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도 발매 1년만에 100억을 넘어서며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 가스모틴이 지난해 175억원대 처방실적으로 9% 하락한 반면 2016년 9월 발매된 가스티인CR은 105억원대 처방액으로 오리지널을 맹추격하고 있다. 가스티인CR은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다. 모사프리드 첫 서방형 제제다.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약물은 현재 원 개발사인 대웅제약이 용법 용량이 동일한 가스모틴SR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가스티인의 시장선점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개량신약 개발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개량신약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고 MR 교육 강화 등을 통해 다른 개량신약들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18-01-24 06:14:58가인호 -
사노피, 바이오베라티브 인수…혈우병 시장진출사노피가 12조원대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사노피 그룹은 22일(현지시각) 바이오베라티브(Bioverativ)를 주당 106달러, 총 116억 달러(한화 약 12조 4236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계약조건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편인 바이오베라티브는 지난해 바이오젠으로부터 분사된 회사로 잘 알려졌다. 특히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롤릭스'가 대표 품목으로, 혈우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사노피가 혈우병을 포함한 희귀혈액질환 분야로 활동반경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는 건 그런 연유일 것이다. 사노피의 올리비에 브랜디커트(Olivier Brandicourt) CEO(최고경영자)는 성명서를 통해 "바이오베라티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혈우병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 중 하나"라며, "이번 인수합병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사노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7년 전 젠자임 인수 이후 뚜렷한 M&A 성과를 내지 못했던 사노피에겐 이번 거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된다. 오랜 기간 회사 매출에 기여해온 란투스가 특허만료 이후 매출급락 위기에 처하면서 감소분을 상쇄시킬 만한 대안이 절실했던 것. 하지만 2016년 인수합병을 논의 중이던 항암제 전문기업 메디베이션(Medivation)을 화이자에 빼앗겼고, 지난해에는 폐고혈압 치료제에 특화된 악텔리온을 존슨앤존슨(J&J)에게 내주고 말았다. 당시 화이자는 140억 달러를, 존슨앤존슨은 300억 달러의 거금을 계약조건으로 내걸었다. 사노피가 바이오베라티브 주가(19일 장마감 기준)에 64%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105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건 그만큼 혈우병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화이자와 바이엘, 샤이어, 로슈 등 빅파마들이 혈우병 시장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는 데서도 혈우병 시장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GC녹십자가 반감기를 늘린 A형 혈우병 치료제(MG1121)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사노피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롤릭스, 2종의 혈우병 치료제를 추가할 뿐 아니라 개발 중이던 희귀질환 치료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사노피가 보유한 RNA 억제제 계열 혈우병 치료후보물질 피투시란(fitusiran)의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 초부터 바이오베라티브의 품목매출이 상승하면서 2019년까지 5%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Group LLC)의 애널리스트들은 "2018년 엘록테이트와 알프롤릭스의 매출이 각각 8억 4700만 달러와 1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덕분에 당뇨병 사업부의 고전으로 어려워진 사노피의 현금흐름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의 샘 파젤리(Sam Fazeli)와 마이클 샤(Michael Shah) 애널리스트도 "당뇨병 치료시장의 역풍이 사노피의 이익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지난해 FDA 허가를 받은 로슈의 혈우병 치료제(헴리브라)와 100억 달러 규모의 혈우병 치료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렵사리 사노피 그룹에 편입된 바이오베라티브가 7년 전 인수됐던 젠자임과 같이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8-01-24 06:14:54안경진 -
서울시유통협 "불용재고·마진·퇴방약 해결 단합해야"서울시유통협회가 불용 재고 법제화와 적정 유통마진 확보 등 산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 단합을 강조하고 제20대 회장에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를 선출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23일 오후 2시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 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맹호 회장은 서울시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정기총회를 맞아 "불용 재고 법제화와 서울시 중심으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인 퇴장방지품목 수액제, 일부 제약사 갑질은 즉시 해결할 현안이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하고 하나된 목소리를 모아 정부, 복지, 공정위에 전달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우리 앞날은 밝지 않다. 올해 시행된 최저임금 및 금리인상, 불용재고, 잘못된 퇴장방지약품목 수액제, 일부 제약사 갑질 등 수많은 난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유통사는 위기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의 모아 한걸음 나아가면 이러한 난제 해결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사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특성화된 영업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며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며 "서울시 회원은 중앙회와 공조해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를 3년 간 유예시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바탕으로 빠른 정보 입수, 정부와 국회·공정위·제약사와 접하며 중앙회 운영 중심 폭으로 일해왔다. 앞으로도 협회의 중심에서 열심히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판공비를 일체 사용 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유통협회) 출범 이후 최초의 복지부 감사를 통해 서울시 운영과 경비 사용 등 제반 사항이 깨끗함을 재확인했다. 다시 한 번 힘을 준다면 혼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힘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중앙회 회장 선거에 나서는 입장도 전했다. 중앙회 황치엽 회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분야별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마진, 일련번호 제도 등 다양한 현안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녹록치 않은 한해였다"며 "의약품유통 선진화 발걸음을 지속하고 유통마진 현실화, 일련번호제도 방향성 제시, 합리적 마진 정책 설정 등 다양한 현안 해결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2018년도 예산 2억7893만과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를 제 20대 서울시유통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감사에는 서울약업 주상수 대표가 선임됐다. 박호영 신임 회장은 7대 공약 중 3개는 중앙회와 3개는 서울시, 1개는 스스로 지켜 생존권에 버금가는 유통마진, 불용재고 반품문제, 일련번호 등을 개선하고 폐지하는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북, 강남, 강서분회를 동북분회, 서부분회, 남부분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공립 입찰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부회 부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서울시유통협 회원사는 총 189개로 신입 회원사 14곳이 가입했으며 폐업(4), 전출(5), 휴업(1) 등 10개사가 줄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금정약품 대표 권영인, 부림약품 대표 이상헌 ▲서울식약처장 표창장: 한국유니팜 장세영 대표이사 성우약품 대표 박찬웅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감사패: 동아제약 김흥식 상무, 신풍제약 박재홍 상무, 한독 조관종 상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패: 범호약품 이범재 대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 일동제약 임동현 부장 ▲서울시유통협회 모범회원패: 네스트팜 유인수 대표, 에스메디팜 이상칠 대표, 제이오팜 정덕락 대표 ▲제약사 모범직원패: 부광약품 배운배 차장, 삼진제약 김명성 팀장 ▲공로패: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신장철 부국장2018-01-23 15:54:29김민건
-
KDDF 개발지원 '동아에스티 DA-9803' 기술이전 성과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은 최근 동아에스티가 수행 중인 사업단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천연물의약품 DA-9803 미국 개발 과제가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 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DA-9803은 베타아밀로이드(Aβ)와 타우(tau) 인산화를 억제하는 동시에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이다. 2016년 10월부터 사업단 지원을 받아 현재 국내에서 전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IND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24%의 뉴로보 지분을 포함 약 50억원(양도금 500만달러) 규모이며 뉴로보 측의 인수 이후 글로벌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묵현상 단장은 "동아에스티의 기술이전 사례가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내 치매 치료제 개발은 기초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성공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사업단 차원의 우수 연구 선별 및 전방위적 과제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집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반과 타우단백질의 과다인산화 및 집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섬유다발의 형성이 주요 특징으로 관찰된다. 현행 약제는 대증적 증상완화제로서 근본적 치료 효능을 위한 원인적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범부처사업단은 "동아에스티 DA-9803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신경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가시적인 글로벌 개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단은 2011년 9월 출범 이후 지난 6년 간 지원과제 24건의 국내외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정액 기술이전료로만 약 4.5조 원의 기술이전액을 달성해 국가 R&D 지원 사업에서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2018-01-23 13:49:51김민건
-
세엘진, 주노 테라퓨틱스 인수…CAR-T 개발 합류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최근 뉴욕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세엘진과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의 인수합병설이 실현됐다. CNBC에 따르면, 세엘진은 22일(현지시간) 주노 테라퓨틱스의 나머지 지분을 전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15년 암 및 자가면역질환 분야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에 관한 10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9.7%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지 3년만의 조치다. 세엘진이 주노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기 위해 주당 86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지불금액은 9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주 인수합병 가능성이 보도된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노의 주식은 보도 당시보다 27%나 올랐다. 22일 86달러에 장마감된 것으로 확인된다. 양사의 합병설은 17일 엔드포인츠 뉴스가 "CAR-T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100억 달러 규모의 빅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이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주노 테라퓨틱스는 노바티스, 카이트파마와 함께 CAR-T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CAR-T 치료제 최초 허가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는데, 지난해 급성립프구성백혈병(ALL) 환자가 임상연구 도중 사망하면서 부득이 개발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다음 순서로 CAR-T 치료제 허가가 유력시된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주노 측은 2분기 내로 FDA(미국식품의약국)에 JCAR017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JCAR017은 주노 테라퓨틱스가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 2017)에서 선보인 CAR-T 치료후보물질로, 빠르면 올 연말경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허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엘진이 떠오르는 CAR-T 치료제 3호를 탄생시키며 노바티스, 길리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인수합병에 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FBB 캐피탈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Mike Bailey) 팀장은 일찌감치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2022년 특허권을 잃게 된다. 특허만료 이후 수년내 제네릭으로부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업계는 이달 초 세엘진이 70억 달러를 들여 임팩트 바이오메디슨(Impact Biomedicines)을 인수한 것도 비슷한 이유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Group LLC)의 애널리스트들은 "세엘진이 이번 계약을 통해 주노가 보유한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전부 확보하게 됐다"며 "똑똑한 결정을 내렸다"고 극찬한 것으로 전해진다. 웨드버쉬(Wedbush) 투자회사의 데이비드 니렌가튼(David Nierengarten) 애널리스트는 "세엘진은 향후 몇년을 버틸만한 수익 창출력을 갖추고 있다. 주노의 파이프라인이 그 격차를 메꿔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세엘진의 주가가 102.91달러로 소폭(0.25%) 오른 점은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라 하겠다. 한편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는 회당 치료가격이 47만 5000달러, 길리어드의 예스카타는 37만 3000달러로 책정된 바 있다. 향후 세엘진이 CAR-T 치료제에 어느 정도 가격을 제시할지도 관심을 끈다.2018-01-23 12:14:58안경진 -
더좋은, 2018 상반기 건강코디네이터 채용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2018년 상반기 건강코디네이터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건강상담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기간은 상시채용이며,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더좋은의 2018년 상반기 채용은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활기를 띠워줄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가 돌아가 일자리 갈증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경기도 ‘여성 고용 우수기업’ 인증, 경기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통해 이미 여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로여건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좋은 채용담당자는 “많은 구직자가 건강코디네이터 직업군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채용 확대 및 임직원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채용 요강은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과 더좋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2018-01-23 09:07:35노병철
-
올해 주목받는 바이오벤처…IPO 예정에 '투자' 몰려올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벤처에 주식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브릿지바이오, 올릭스, 올리패스, 툴젠 등 혁신적 기업 형태와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몇년간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와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매출이 없는 기업도 기술과 성장성을 평가해 코스닥 등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많은 바이오벤처가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등장했다. 브릿지바이오는 2018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는 생소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개발중심 바이오벤처)라는 가상운영 방식의 기업이다. 후보물질을 외부에서 도입한 뒤 다시 외부 수탁기관에 연구를 맡기고, 전임상과 개발에만 집중하는 모델로 내부 인력을 최소화 하고 R&D 효율을 극대화 시켜 주목받는다. 무엇보다 2016년 국내 주요 VC로부터 145억원의 시리즈 A 투자와 지난해 138억원의 시리즈 B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 2015년 9월 설립 이후 빠른 시일 안에 283억원이라는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배경에는 NRDO라는 독특한 형태의 개발 모델과 파이프라인이 있다.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물질 BBT-401은 궤양성대장염을 대상으로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 중 미FDA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세계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시장은 약 10조원에 달하며 노인성 황반병선 등 적응증 확대도 가능하다. 지난해 5월에는 레고켐바이오로부터 오토택신 저해제를 도입했다. 섬유증과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질병과 연관된 물질로 신호전달 과정에서 상처 복구, 만성 염증, 섬유화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해력이 뛰어남에도 글로벌 경쟁 신약은 임상 2상에 머물러 있어 개발 기대감이 높다. 이중항체와 ADC(항체약물접합기술) 원천기술을 보유한 ABL바이오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 왔다. 올해 기업공개가 전망된다. 2016년 설립 당해 90억원을 투자받고 지난해 200억원의 추가 자금을 모집했다. 2017년 8월 국내 바이오벤처 중 처음으로 이중항체 항암신약(ABL001)의 국내 1상을 승인받아 관심을 모았다. ABL001은 혈관생성인자 VEGF와 세포 신호전달로 혈관생성에 관여하는 DLL4 두 곳을 막아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신약이다. 이중항체를 통한 항암제 개발은 최근 세계적인 추세로 ABL바이오의 개발 과정도 주목받고 있다. 동아쏘시오와 항체신약 개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RNA간섭기술(RNA interference, RANi)로 신약개발에 나서는 올릭스와 올리패스도 올해 코스닥행을 준비 중이다. 비대흉터 치료제(OLX001)의 1상을 진행하고 있는 올릭스는 상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프리 IPO를 통해 100억원을 확보했다. 올릭스의 RNAi 원천기술은 비대칭형으로 기존 siRNA의 단점인 표적 장기와 세포로 전달되기 어렵던 단점을 극복했다. 13개의 파이프라인이 가동 중이다. 올리패스는 지난해 국내 VC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하반기 상장이 예상되며 올리패스가 자체 개발한 신개념 올리고핵산 올리패스(OliPass)를 이용 비마약성진통제 유럽 1상을 준비 중이다. 올리패스는 화학적 변형으로 기존 siRNA 기술의 10억분의 1에서 세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신개념 올리고핵산으로 알려졌다. 올릭스와 올리패스의 RNAi 기술은 2018년 제약·바이오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세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캐스9 원천특허 기술을 가진 툴젠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00억원대의 유상증자에 이어 올해 1월 8일 3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치며 준비를 마쳤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만큼 "올해 상장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다"는 시장의 평가다. 항암치료제 대세인 CAR-T를 개발하고 있는 유틸렉스는 상반기 상장을 노린다. 2016년 국립암센터와 면역세포치료제 제조 공정 특허 등 기술이전을 체결하고, 지난해 중국 화해제약소에 항암항체치료제 EU101을 약 100억원에 기술수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화해제약소는 약 350억원에 유틸렉스 지분을 매입하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의 강하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국내 VC로부터 100억원 이상을 투자받은 바이오벤처는 특정 R&D 단계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가졌거나 유전자·T세포 등 신기술 유형으로, 미국 VC 투자가 집중된 바이오벤처의 유형과 같다며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2018-01-23 06:14:57김민건
-
보령, 용각산-겔포스의 변신...라인 확대로 역량 강화보령제약은 올해 대표 OTC 겔포스와 용각산 라인을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살리면서 신제품 발매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올해 겔포스와 용각산 신규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각산의 경우 기존 용각산과 용각산쿨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살린 캔디류, 가글 등 다양한 제형의 신제품 발매를 앞두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 구강청결제(가글제)인 용각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용각수는 구강 내 유해균 억제 및 충치 예방은 물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회용 스틱형 포장제로 만들어진다. 용각산쿨의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160; 용각산은 1967년 발매된 이후 50년간 시장을 리드해온 장수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브랜드라는 점에서 그동안 용각산이 젊은층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젊은세대를 겨냥한 신제품 ‘용각산 쿨’이 출시 이후 호응을 얻었고, 올해 라인업 확장을 통해 용각산을 호흡기 분야 토털 라인업 제품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겔포스도 신제품 겔포스엘을 3분기내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되는 겔포스엘은 위액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성분인 ‘DL카르니틴염산염’이 함유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60; 종전 겔포스 '속쓰림'에 '더부룩함' 증상 해소와 함께 ‘맛’과 ‘향기’를 살려 여성 고객층과 젊은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 보령제약의 마케팅 전략이다. 보령은 1975년 겔포스를 처음 판매했고, 2000년 ‘겔포스엠' 발매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왔다. 이번에 겔포스엘이 발매되면 18년만에 라인업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겔포스의 작년 매출은 180억원 수준. 용각산류는 80억원대를 기록하며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인 겔포스, 용각산 라인업 확장을 통해 향후 대형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160;2018-01-23 06:14:54가인호 -
선관위 "골드만삭스, 지오영지분 60%↓"…임맹호 경고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가 지오영과 외국계 투자은행 지분 관계를 회원사에 발송한 건이 "사실과 다르다"며 시정 조치를 내리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정관)는 지난 22일 5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조선혜(63, 지오영) 후보가 접수한 고발 건에 대해 논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주 조선혜 후보 측은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자본이 지오영 지분 60% 이상을 갖고 있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임맹호 후보가 회원사에 유포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선관위는 조선혜 후보가 '골드만삭스의 지오영 투자'와 관련해 명예 훼손을 입었다고 고발한 내용을 놓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임맹호 후보 측이 서신을 통해 언급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일부 문구가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판단되는 과장된 내용이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선거관리 규정 제 33조 제 1항 제 1호에 의거 임맹호 후보 측에 시정을 요청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박정관 선관위원장은 "시정 명령을 내린 것은 앞으로 이러한 일에 대해 자제해줬으면 한다는 경고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들은 임맹호 후보는 "선관위 결정에 아쉬움이 많다. 조만간 이번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으며, 주변에서 선거가 과열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전해왔다.2018-01-23 06:14:53김민건 -
동성, 의료용 광섬유 프로브 국내 독점권 확보동성제약이 의료용 광섬유 프로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광학 치료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22일 국내 유일 광섬유 일관 제조업체 대한광통신(대표 오치환)과 광학 치료용으로 개발된 측면발광형(Cylindrical) 광섬유 프로브(Fiber Optic Probe, FOP)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해당 제품의 국내 상호 간 독점 판매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과 대한광통신은 다년간 기술 협력을 통해 광역학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용 광섬유 프로브의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광섬유 프로브의 독점판매 및 독점공급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전량 수입해 오던 광역학 치료용 프로브 제품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와 국내 광섬유 프로브의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동성은 "대한광통신에서 개발한 광섬유 프로브는 광학 치료 분야 중 하나인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 시술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첨단에서 빛을 내는 광섬유를 인체 내부 장기에 직접 삽입해 암세포만 표적 치료하는 광역학치료에 최적화 적용할 수 있다"며 장점을 밝혔다. 아울러 "췌장암, 담도암 등 고형암을 비롯해 향후 각종 암에 적용할 수 있으며 반복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동성은 "광섬유 프로브를 이용한 광역학치료는 기존의 암 치료법인 항암요법,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세포 주위의 정상 세포까지 파괴되는 단점을 극복하고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항암 치료의 치료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2018-01-22 15:53:36김민건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CSO 전수조사 착수…'재위탁·수수료율' 등 분석
- 2이중약가제 6월 적용...약국 '별도합의가'로 청구해야
- 3전기료 밤에 더 비싸진다…야간약국 운영 부담 커질 듯
- 4조국 "약 배송, 편의성 우선 안 돼"...약사들과 정책 협약
- 5HA 점안액 처방 시장 5%↑…사용량 제한 영향 미미
- 6사용량-약가연동 협상지침 변경...일회성 환급 범위 확대
- 7국전, 반도체 첨단소재 R&D 거점 구축…안양센터 개소
- 8존슨앤드존슨, 강남서 실크 시력교정 팝업 체험공간 운영
- 9휴온스, 올로파타딘 '휴로타딘0.7%' 출시
- 10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임직원 자녀 백일장·사생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