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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없다면 위기"...분업 25년 돌아본 선배약사의 조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홍성광아카데미는 지난 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아카데미3기 두 번째 강의를 열고, 과거와 미래에서 본 약국·약사의 위기를 조명했다.이날은 홍성광 대표가 ‘약업 오디세이’라는 주제로 직접 강의를 맡았다. 또 정화용 약사는 ‘카페인문학’을 주제로 비엔나 커피에 대해 강의했다.강의에는 멤버십 약사 40여명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아카데미 시작 이후 처음으로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특히 1980년대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약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 주제들로 참석 약사들의 주목을 끌었다.20년간 늘어난 처방건수를 상회하는 약국의 비용증가, 의약분업과 일반약 슈퍼판매, 코로나와 비대면진료 등 굵직한 사안이 약국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최근 이슈인 의대증원과 다이소 건기식 판매로 이어지는 강연으로 약국 약사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는 강의로 진행됐다.또 일본 약사들의 변화 현황과 소매업으로서의 위기 등을 다루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강의에 참석한 한 약사는 “휴베이스 창업자이면서 약사사회에 변화를 이끌어낸 분의 인사이트를 직접 들어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약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선배가 있다는 게 든든하고 갈 길이 멀다는 걱정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약사도 “강의를 듣고 변화를 시도해봐야겠다는 용기를 많이 얻고 왔다. 아직 약사는 헬스케어 전문가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물음표를 던져준 강의였다”고 했다.홍 대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만 집중하면 약사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부터 정리하고 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도 정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강의가 그 고민을 푸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5-03-17 13:37:04정흥준 -
주1회 투약 혈우병A 신약 '알투비오' 론칭 초읽기[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주1회 투약하는 사노피-아벤티스 혈우병A 신약 알투비오(에파네스옥토코그 알파)의 허가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알투비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하반기로 점쳐지고 있다.알투비오는 주 1회 투여만으로 체내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40% 이상 유지하며 정상에 가까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최초의 A형 혈우병 장기 지속형 치료제(HSF, High Sustained Factor)다. 지난 2023년 미국과 일본에서 승인 된 뒤 지난해 유럽에서 허가받았다.현재 알투비오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제34호 GIFT로도 이름을 올렸다.GIFT란 생명을 위협하는 암 등 중대한 질환 또는 희귀질환 치료제로서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에게 빨리 공급하고자 마련된 제도를 말한다.GIFT 품목으로 지정되면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심사하는 수시 동반심사, 심사자와 개발사 1:1 밀착지원 통한 전문 컨설팅 등 신속한 제품화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심사 기간이 일반심사기간보다 크게 줄어들게 된다.또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게 되면, 신속 허가심사와 GMP 시설 실사 면제와 같은 이점이 부여된다.알투비오는 XTEND-1 글로벌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 상태다. 연구 결과, 알투비오 투여군은 기존 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로 예방요법을 시행한 환자군 대비 연간 출혈률(ABR, Annualized bleeding rates)이 77% 유의하게 감소했다.알투비오 투여군의 주 평균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는 40 IU/dL 이상이었으며, 7일 차에도 15 IU/dL로 나타났다. 또 알투비오의 내약성은 우수했으며, 투여군에서 항체 발생은 없었다. 알투비오 투여 관련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두통, 관절통, 낙상 및 허리 통증이었다.지난해 진행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환자 수, 제출 자료에 기반한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을 고려할 때 알투비오의 희귀의약품 지정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어진 바 있다.가장 큰 강점은 환자 투약 횟수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주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해야 하는 혈우병 특성상 투여 주기를 길게 가져간다는 점은 환자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알투비오는 표준 반감기가 다른 의약품 대비 3~4배 정도 길어 투약 주기를 더 연장할 수 있으며, 7일간 제8인자 활성이 10% 이상 높게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알투비오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조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0.2%의 성장세를 보였다.다만 하반기 허가가 이뤄지더라도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제약업계 관계자는 "A형 혈우병에서 현재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치료제가 있는 만큼 허가 이후 급여 도전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알투비오의 시장 출시도 급여 도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25-03-17 12:00:55황병우 -
LG화학, 7천억 인수 아베오 무형자산 1540억 손상 처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LG화학이 3년 전 인수한 미국 바이오 기업의 영업권 일부를 손상처리했다. 해당 바이오 기업이 보유한 무형자산도 약 1500억원의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피인수 업체가 주요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 임상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으면서 영업권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영업권에 대해 204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영업권은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매물의 순자산 가치보다 비싸게 산 '웃돈'(프리미엄)을 말한다. 영업권에는 브랜드 가치와 영업 노하우 등이 포함되며, 회계적으로 무형자산으로 분류된다.영업권은 매년 손상 검사를 받는데, 영업권의 가치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손상차손이 발생하게 된다. 회계적으론 손상차손 발생한 액수만큼 영업권(무형자산)이 감소하고, 비용이 늘어난다.LG화학은 지난 2022년 아베오 지분 100%를 5억7100만 달러(약 7011억원)에 인수했다.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아베오는 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아베오는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장암 3차 치료제로 '포티브다' 허가를 획득했다.인수 당시 아베오의 순자산 가치는 4252억원이다. LG화학은 나머지 2759억원을 영업권으로 처리했다. LG화학이 아베오의 실제가치보다 2759억원을 더 주고 회사를 샀다는 의미다. 이는 총 인수대금의 약 3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G화학은 아베오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영업권의 7% 이상을 손상처리한 셈이다.LG화학은 지난해 아베오의 영업권 외 무형자산 1540억원에 대해서도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앞서 LG화학은 2022년 아베오를 인수하면서 아베오의 무형자산을 5654억원으로 계상한 바 있다.(자료: LG화학) 아베오의 영업권과 무형자산 손상 처리는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포티브다 임상 3상 결과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아베오는 지난해 7월 포티브다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 병용요법 임상 3상(TiNivo-2)에서 1차 지표 충족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아베오는 옵디보와 병용요법으로 기존 신장아 3차 치료제에서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려고 했으나, 임상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아베오는 해당 임상에서 대조군으로 쓰인 포티브다 단독투여 환자 결과를 통해 포티브다의 2차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아베오는 포티브다와 옵디보 병용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 방향과 세부 전략 등을 재수립할 예정이다.다만 포티브다 적응증 확대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베오 목표 실적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 발표 투자자 설명회(IR)에서 오는 2027년 아베오 매출을 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옵디보 병용 임상이 성공하면 적응증이 확대돼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2024년 아베오는 매출 2309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에 인수되기 전인 2021년 매출 550억원보다는 네 배가량 증가했지만, 회사가 제시한 매출 추정치보다는 두 배 이상 낮다.2025-03-17 12:00:37차지현 -
'팬데믹 반짝 수혜' 한국화이자, 2년 배당금 160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2년 연속 대규모 배당을 결정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매년 1248만원 배당 정책을 고수했지만 지난 2년간 1600억원을 모기업에 배당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반짝 수혜로 대규모 이익이 발생하면서 고배당을 실시했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지급한 배당금은 600억1248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간배당 600억원에 연차배당 1248만원이 추가됐다.한국화이자의 지난해 중간배당은 주식 액면 배당률 6501%가 적용됐다. 주식 1주당 액면금액 5000원보다 60배 이상의 배당이 책정됐다는 의미다. 보통주 17만2104와 우선주 1만2480주를 대상으로 각각 559억원 41억원의 중간배당이 결정됐다.한국화이자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배당이 실시됐다. 한국화이자는 2023년 중간배당 1000억원과 연차배당 1248만원을 결정한 바 있다. 2023년 중간배당은 액면배당률 1만835%가 적용됐다. 한국화이자의 최대주주는 화이자의 네덜란드 자회사 'PF OFG South Korea 1 B.V.'로 지분 99.99%를 보유하고 있다.한국화이자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배당이 실시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020년 한국화이자는 매출 3919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1조694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2022년에는 3조2254억원으로 치솟으며 2년 간 매출이 8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2023년 매출은 1조6018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한국화이자는 2020년 영업손실 72억원과 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201억원과 1195억에 달했다. 2023년 영업이익 592억원과 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화이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손잡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나섰다. mRNA 기술을 지닌 바이오앤테크와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경력이 많은 화이자가 만나 시너지를 냈다.화이자는 코로나가 확산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95% 예방 효과를 지닌 백신 코미나티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이듬해 3월 긴급사용승인 되며 본격적으로 한국지사를 통해 공급됐다. 이후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도 이를 구매해 치료제로 활용했다.한국화이자는 매년 배당금을 1248만원으로 유지하는 독특한 배당정책을 지속했다. 한국화이자는 우선주 자본금에 배당률 20%를 적용해 배당금을 산출했다. 한국화이자의 자본금은 총 9억2292만원이다. 이중 보통주(17만2104주) 자본금은 8억6052만원, 우선주(1만2480주) 자본금은 6240만원이다. 우선주 자본금 6240만원의 20%인 1248만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한국화이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동안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선주 20%'의 동일한 기준으로 배당금 1248만원이 지급됐다.지난 2017년 배당금이 순이익보다 많은 797억940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당시 보통주(245만5520주)와 우선주(1만2480주) 모두 액면금액 5000원의 660%를 배당률로 결정하면서 배당금 규모가 확대됐다. 2008년에는 1900억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당시 6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액면가 대비 3045%의 배당률을 결정하면서 높은 배당금이 확정됐다.다만 한국화이자의 고배당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메츨 7837억원으로 5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8억원에서 272억원으로 57.4% 줄었다. 엔데믹 여파로 인해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 한국화이자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2년과 비교하면 각각 75.7%, 77.4% 축소됐다.2025-03-17 12:00:15천승현 -
병원-약국 마약류 수거 확대...약국 최대 100곳 참여작년 처음으로 경북대병원과 문전약국이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종합병원과 문전약국이 연계해 의료용 마약류를 폐기하는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종합병원은 1곳에서 5곳으로, 약국은 기존 6곳에서 최대 10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사업’을 위해 작년 처음으로 종합병원-문전약국 연계모델을 운영한 바 있다. 경북대병원과 문전약국이 참여해 7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했다.병원에서 마약류 처방을 받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환자가 직접 약국에 폐기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정부와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경북대병원 외에도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사업에 참여한다.약국 모집은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사업도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사업을 진행한 경북대병원 문전약국을 포함해 올해는 10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참여병원 문전약국을 포함해 인근 지역 약국들도 사업 참여 의사를 물어 지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잔여 마약류 수거·폐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회수 접근성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경북대병원과 문전약국이 참여한 작년 사업에서는 병원에서 상담·안내를 받은 환자 중 10%만 스스로 약국을 찾아 폐기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올해는 회수 가능한 약국의 숫자를 늘릴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한 홍보 활동 방안 등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내달 약국 모집이 완료되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작년 보다 사업 시작 시점은 빨라질 전망이다. 이달 말 조달청을 통한 계약 마무리 이후 빠르면 4월 본격적으로 수거·폐기 사업이 시작된다.올해는 마약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1, 2차 상담은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사업평가를 거쳐 참여기관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마약류 수거·폐기사업은 병원-약국 연계모델 외에도 지역약국을 중심으로 한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경기 부천과 인천, 광주, 부산, 울산 등 지역 약국 100곳에서 마약류 수거를 받고 있다.2025-03-17 11:48:16정흥준 -
잊을 만 하면 또…규제샌드박스 태풍의 눈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규제샌드박스 태풍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오는 25일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에 화상투약기와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등의 안건 상정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화상투약기는 최광훈 집행부도 삭발시위 등까지 감행해 가며 저지에 나섰지만 출범 98일 만에 허를 찔린 이슈였다. 하지만 11일 출범한 권영희 집행부 역시 불씨를 그대로 전해 받게 됐다.2022년 열린 제2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규제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 전부, 혹은 일부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보니, 규제샌드박스 찬스를 통해 제도권 내 진입하고자 하는 업체와 반대할 수밖에 없는 약사회간 입장차는 뚜렷해질 전망이다.◆심의지연, 실증차질 조정·권고…정부 드라이브= 소관부처인 복지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화상투약기 약효군 확대는 물론 실증특례 연장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년의 특례기간 동안 운영실적이 저조했고 공공심야약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등 정책변화가 발생, 약효군 확대 등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다만 이런 복지부 기조에도 불구하고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와 한약사 약국 설치,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가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아젠다로 상정된 것만으로도 위협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지난해 12월 출범한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자체가 규제특례 관련 이견사항 등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조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개혁위원회 산하 자문기구이기 때문이다.규제특례 운영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반대가 심할 경우 제3의 중립자 조정기구가 없어 심의가 지연되는 문제 등에 대해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조정·권고안을 마련해 중재하는 성격을 띄다 보니 '어떤 조정·권고안'이 나올지가 관건이다.정부는 신사업·신기술 혁신의 실험장으로서 규제샌드박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은 규제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19년 1월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1737건의 사업승인, 372건의 규제개선을 통해 다양한 신산업 육성의 테스트 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국조실은 "규제샌드박스가 신기술·신서비스의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사업들에 대한 법령정비 현황을 주기적·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관심있게 볼 부분은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부분이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에서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정치적 상황 등이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점처지고 있다.◆규제샌드박스 찬스 탑승 줄줄이…약사사회 위협= 정부 기조에 규제샌드박스 찬스에 줄줄이 탑승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약사법 등에 의해 금지된 의약품 관련 사업도 규제샌드박스에서 임시 허가되거나 실증특례 진행 대상에 포함되면 최대 4년간 사업이 가능하다 보니, 기업체들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어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한 나름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규제 면제라는 찬스를 이용해 깃발을 꽂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 화상투약기와 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 특례 역시 마찬가지다.쓰리알코리아는 화상투약기가 편의점 안전상비약을 방어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화상투약기의 경우 단순 약 자판기가 아닌 약사가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추천·판매하는 제도로, 약사 패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회사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근무약사를 고용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면서 "공공심야약국과 함께 화상투약기를 활용해 심야·휴일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약사회 입장은 다르다. 유용성을 인정받은 공공심야약국이 법제화되고, 전국적으로 200여곳 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적극 홍보하고 계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수의사 인체약 직접구매를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신청한 기업 역시 안건 상정,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 약사회 입장 역시 강경하다. 약사회는 지난해 7월 "인체용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을 통해 공급돼야 한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라며 "동물병원으로의 인체용의약품 공급은 계속해 약국을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약사회는 보건의료시스템 내 규제샌드박스 적용에 대해서는 '반대'를 외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규제샌드박스 정책 자체를 네거티브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것.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취임 98일만에 화상투약기 일부 시범사업 도입에 직면했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보건의료시스템에 적용하고 민간 사업자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보건의료시스템에 '일단 해보자'라고 문호를 열어주는 데 대한 부작용은 상당하다. 더욱이 제도 개선 등과도 맞물려 있다 보니 민감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기업이 신청을 했을 때, 명확한 '종료시점'이 없는 데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불을 끄더라도 불씨가 살아나다 보니 방심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약사회는 계속 반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약사회의 반대가 어디까지 통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보건의료계 한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탑승 안건에 대해 약사회가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편의점약 자판기, 규제샌드박스 패스트트랙,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등까지 현안이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무조건 적인 반대가 아닌 약사회의 논리 개발과 정책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5일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심의2025-03-17 11:44:47강혜경 -
동구바이오제약, 아름메딕스 최대주주 지위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미용·성형 시장 확대를 위해 아름메딕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의 경영에 참여하며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미용·성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회사에 따르면 아름메딕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필러 전문가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필러 제조 공정에서 차별화된 ‘MIRACLE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MIRACLE(Most Improved Reaction for Augmentation of Cross Linking Efficiency) 공법은 1세대 필러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필러 제조 기술로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Dual-Phasic) 필러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해당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필러의 가교 조건(온도, 농도, 시간, 가교제 등)을 정밀하게 제어해 주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술 시 높은 용이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경쟁사 대비 월등한 탄성과 응집력을 갖춘 필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필러 시장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필러 시장은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 치료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이뮤니스바이오와의 MOU를 통해 면역세포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및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이번 아름메딕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프리미엄 필러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기존 일반 필러 시장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필러의 출시를 통해 미용·성형 시장에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진행 중인 중국, 브라질,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 해외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아름메딕스와의 협력을 통해 필러 및 재생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과 시너지를 발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3-17 11:35:40이석준 -
지씨셀, 신약개발사업단 CMC 컨설팅 사업수행기관 선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씨셀(대표이사 원성용)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세포·유전자 부문 2025년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사업단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중견·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조·분석·허가 등 CMC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지원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CMC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해당 사업에는 지난해 사업수행기관 6곳이 선정됐다. 또 총 9개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기관이 CMC 전략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CMC 전략컨설팅과 연계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 진행되는 등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는 게 사업단 측 설명이다.올해의 경우 세포·유전자, 저분자, 단백질·항체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 사업수행기관이 컨설팅을 수행한다. 지씨셀은 세포·유전자 부문의 주요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지씨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선정부터 생산, 품질, 허가 절차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맡는다. 컨설팅 범위는 ▲개발 전략(후보물질 검토, 개발 단계별 일정 및 계획 수립) ▲제조 및 생산(대량생산 공정 최적화, 제형 개발, 비임상·임상 시료 생산) ▲품질평가(분석법 개발·밸리데이션, 특성 분석 및 보완 방안) ▲인허가 및 실사(CTD 모듈 3 작성, GMP 시스템 확립, IND 신청 및 규제기관 대응) 등이다.지씨셀은 컨설팅 과정에서 도출된 전략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CDMO 연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기업의 성공적인 임상진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사업단의 2025년 CMC 전략컨설팅 사업수행기관 선정은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약 개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2025-03-17 11:09:58차지현 -
전북도약, 중증장애인센터에 후원물품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최근 전북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250만원 상당의 백미와 500만원 상당의 파스를 지원했다. 지난해 전북약사회장에 당선된 전용근 회장은 따뜻한약사, 함께 만들어가는 약사회를 다짐하며 취임식에 화환이나 특별기금을 받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번에 이를 실천한 것이다.전 회장은 동료 약사들의 지원과 관심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달식에는 전용근 회장, 서소영 여약사회장, 이은영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강현석 중증장애인지역생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2025-03-17 10:51:15강신국 -
제이시스메디칼,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참가제이시스메디칼 부스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이시스메디칼이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파트너십 구축 행보에 나섰다.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2001년 설립된 비만치료에 관심이 있는 의사 단체로 다양한 학술·연구·사회공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매년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비만과 체형치료, 미용학을 아우르는 명망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전시에 참여했다.이번 학회에서 제이시스는 대표 제품인 고주파기기 덴서티(DENSITY)를 비롯해 리니어지(LinearZ), 포텐자(POTENZA)를 선보였다.또 탈모·피부·쁘띠 파트의 두 번째 세션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최신 장비의 모든 것' 부문에서 덴서티와 리니어지가 소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제이시스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잠재 고객과 파트너에게 자사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인지도를 공고히 다지고자 한다"라며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의 접점을 통해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협력 가능한 풀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이시스메디칼은 고주파(RF), 초음파(HIFU) 등 다양한 미용의료기기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으며, 특히 R&D(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높은 기술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2025-03-17 10:30:15황병우 -
"팜파라치 양산"…약사회, 불법 약 판매 5억 포상법 반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사 면허가 없는 무자격자가 환자에게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제약사 등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사례를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를 최대 5억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에 대한약사회가 반대하고 나섰다.공익신고 활성화가 목표인 포상금 제도지만, 과도하게 포상금을 상향하면 약국을 타깃으로 한 팜파라치(약국과 전문신고자 파파라치를 결합한 단어) 경제적 이익 추구 수단으로 변질되거나 포상금을 노린 법령 위반 유도 행위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게 약사회 반대 논리다.소관 정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사례를 '비실명 대리 신고' 할 수 있게 허용하는 조항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상 이미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신중검토 의견을 냈다.17일 약사회와 식약처는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장종태 의원안은 무자격자 의약품 불법 판매, 불법 리베이트 수수 사례 신고자 포상금을 최대 5억원까지 상향해 신고를 독려하는 내용이다.약사법에 비실명 대리신고 규정을 신설해 불법 사례 신고자가 본인 인적사항을 숨기고 변호사 등에게 대신 신고할 수 있게 허용하는 조항도 담겼다.아울러 불법 신고 포상금 지급 주체를 지자체에서 식약처장으로 변경해 지자체가 예산이 없어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약사회 "팜파라치 제도 악용 우려…비실명 신고, 현재도 가능"약사회는 법안이 구성하고 있는 조항들에 대해 일체 반대했다.먼저 포상금 제도를 5억원 등으로 상향하면 팜파라치의 경제적 이익 추구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약사회는 포상금 상향으로 일각에서 포상금을 노린 법령 위반 유도 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팜파라치들이 일선 약국을 돌아 다니며 약국 약사와 직원들의 불법 행위를 의도적으로 촉발한 뒤 무차별적인 신고로 약국을 괴롭히거나 신고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갈취하는 등 약사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다.또 비실명 대리신고 허용 조항에 대해 약사회는 약사법령 위반사항 역시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하다고 했다.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가 대리해 신고할 수 있으므로 동일 제도를 복수 법률에 중복 규정할 실익이 없다는 게 약사회 견해다.약사회는 포상금 지급 주체를 지자체에서 식약처 예산으로 변경하는 것 역시 반대했다.약사회는 "약사법 위반에 대한 감독·제재는 지자체 관할 사무인데 포상금 지급을 식약처 예산으로 지급하면 실질 감독 기관과 포상금 지급 기관 간 괴리가 발생해 부적절하다"고 피력했다.식약처 "비실명 대리신고, 지금도 가능…포상금 지급은 복지부로 수정"식약처도 법안에 사실상 반대했다. 비실명 대리신고의 경우 현행 약사법 제90조 위반 행위도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하다는 게 식약처 판단이다.이에 식약처는 "(비실명 대리신고 허용 조항은)현행법과 중복 소지가 있어 신중 검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포상금 지급 주체를 식약처장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소관이라며 법안 수정을 요청했다.현행법 제90조가 규정한 위반 사항 중 약국개설자·의약품판매업자 관련 사항은 복지부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수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반영해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환자단체연합은 약사회, 식약처와 달리 법안에 찬성했다.이들은 "비실명 대리신고를 규정해 약국개설자가 아닌자의 의약품 판매·취득, 유통질서 교란 행위 등 불법 사실을 적극 신고할 수 있게 해 의약품 시장 질서를 제고하고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설명했다.2025-03-17 10:18:19이정환 -
박셀바이오, 국내 최초 반려견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국내 최초 반려동물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를 이번 주 정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선다.박셀바이오는 최근 박스루킨-15의 초도물량을 유한양행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유한양행은 확보한 물량을 3월 말부터 전국 동물의약품 대리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박스루킨-15의 처방과 투여가 가능할 전망이다.박스루킨-15는 유선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종양 제거 수술만 받은 대조군보다 높은 임상 증상 개선 효과와 삶의 질 향상 효과를 보였다.또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검사와 혈액학적 검사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면역항암 효과를 널리 알리는 후속 연구 및 학술발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홍보 및 마케팅은 유한양행이 담당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오는 3월 29~30일 열리는 '2025 서울수의 춘계 임상 컨퍼런스'에서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면역항암 효과를 발표하고, 유한양행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반려견 유선종양에서 림프종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반려묘 질환으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림프종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스루킨-15의 적응증을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하면서 투여경로를 다양화해 편의성을 개선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박스루킨 판매처를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넓히기 위해 대륙별로 특화된 수출 전략 모듈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그랜뷰리서치에 따르면 반려동물 항암제 글로벌 시장은 2023년 약 11억 8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1.29% 성장해 2030년 약 24억 9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가 세계 최초로 반려견 림프종 면역항암제로 품목허가를 받으면, 글로벌 반려동물 항암제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5-03-17 10:15:08황병우 -
이엔셀 '첨생법·AI·건기식·화장품' 사업다각화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점유율 및 매출액 기준 1위를 넘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할 계획이다.첫째로 지난 2월 21일 개정된 첨단의료재생법 관련해 첨단재생의료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업을 추가해 선제적으로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로 했다.또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업을 추가해 CDMO(위탁개발생산) 및 치료제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및 생산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해 CGT 치료제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 관리(QC) 및 공정 자동화를 강화해 업계 선도 입지 구축에 나선다.마지막으로 이엔셀은 EN001과 같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으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해 기업 브랜드 확장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이엔셀 관계자는 "기존 CGT CDMO와 신약 개발 뿐만 아니라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존 사업 분야와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엔셀은 CGT CDMO 분야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 첨단바이오기업들로부터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이 미국 FDA로부터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s)으로 지정됐다.2025-03-17 09:58:11이석준 -
전문약사가 진행하는 '의약품 맞춤형 방문교육' 실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리 정대현)은 시청각 장애인, 어르신 등 정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안전정보 맞춤형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5월 2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청 기관 또는 단체별 희망하는 방문 일정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전문약사가 묵자& 8231;점자 교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신청 기관& 8231;단체의 요청에 따라 시청각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한 점자 교재, 수어 통역사를 지원할 방침이다.교육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및 의약외품 안전 정보 교육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소개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는 의약(외)품에 표시된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의 의약(외)품 안전 정보를 글자, 음성, 수어 영상 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교육 대상은 시청각 장애인, 장애인 관련자, 어르신 등으로 구성한 5인 이상의 기관& 8231;단체이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8231;단체는 4월 18일까지 전자 우편(barrierfree@drugsafe.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의약품안전원 의약품통합정보관리팀(02-2172-3840)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장애인 정보 접근성 개선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2024년에 시행되었으며, 같은 해에 ‘의약(외)품 안전정보 맞춤형 방문 교육’이 시작되었다. 해당 교육으로 맹학교 및 농학교 등 10개교를 방문, 400여 명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여 만족도 5점 만점에 4.53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2025-03-17 09:38:48이혜경 -
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양성 확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심화전문교육과정 신청을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통해 예방교육강사 77명과 사회재활상담사 11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를 300명(누적)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예방교육강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해 교육하는 전문강사로,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진행하는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의 전문 상담뿐만 아니라 보호관찰소, 교도소 등 다양한 곳에서 재활전문가로 활동한다.예방교육강사·사회재활상담사 과정은 이론교육, 인증시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이론교육 수료 후 치르는 인증시험에 합격한 자가 현장실습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하게 되고 식약처장 인증서를 발급받는다.참고로 관련 전공 학사 이상, 관련 면허 혹은 국가자격증 소지,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 중 한 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하여야 예방교육강사·사회재활상담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 재활은 단순히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식약처가 인증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중독자들의 재활·회복·사회복귀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3-17 09:36:11이혜경 -
식약처, 26일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본격 운영된 신약 등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한 위해성관리제도(Risk Management Plan)에 대한 설명회를 26일 포스트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위해성관리제도는 시판 이후 의약품의 유익성-위해성을 지속 평가하고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기존에 식약처가 시판 후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는 단계를 넘어 의약품 사용 시 위해성을 줄이기 위한 완화 조치 계획·이행·평가 등을 시행한다.신약 등 의약품을 허가받은 업체는 신약, 희귀의약품, 새로운 효능효과나 제형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중요한 규명된 위해성, 중요한 잠재적 위해성 및 부족 정보를 확인하고, 시판 후 부작용을 조사하기 위한 의약품 감시방법, 위해성 완화를 위한 첨부문서’, 환자용 사용설명서 및 안전사용 보장조치 등을 마련해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위해성 관리 대상 및 위해성 관리 계획 수립·제출 방법 등 RMP 운영 방안 ▲2025년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정책 방향 ▲2025년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방안 ▲시판 후 안전관리 실태조사 주요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업계와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RMP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025-03-17 09:32:35이혜경 -
주경미 박사, '똑똑한 약국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 경영학, 임상·상담심리학 박사인 주경미 약사가 쓴 ‘초연결사회 똑똑한 약국은 어떻게 움직이는가’가 출간됐다.의약학 건강도서 전문 출판사 도서출판 정다와는 17일 이번 서적의 출간을 알리며 이번 책은 사람과 사물이 복합적으로 얽혀져 초연결사회라 일컫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국 서비스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출판사는 이번 책에 대해 “약국이 환자에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맞춤형 건강상담과 감정적 지지를 받음으로써 불황을 극복함은 물론 새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약국 서비스의 기본 이론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초연결사회에서 약국이 고객과 지역사회 건강 요구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고객 중심적이고 혁신적인 약국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약사가 갖고 있는 전문성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화 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를 완성하고 약국의 가치를 재정립 해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책은 ▲Part 1. 고객을 향한 진심, 현장에서 배우는 서비스 사례 ▲Part 2. 서비스의 상호작용,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 요소들 ▲Part 3. ‘약국의 심리적 안전망 역할’ 예방, 모니터링, 그리고 지원 ▲Part 4. 샛별 약사에게 보내는 서비스의 여정, 호감에서 신뢰까지 등 총 208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주경미 약사는 약학박사, 경영학박사에 이어 올해 임상 및 상담심리학 박사(의학과) 학위를 취득했으며 심리학사, 석사과정 이후 차의과학대 대학원에서 고령자의 외로움을 연구했다.그는 또 덕성여대 약대 졸업 후 약국을 운영하다 보령제약에 입사해 학술마케팅 실장을 지냈으며 대웅제약에서 마케팅이사, 다이어트 센터장, 지오영에서 전무로 근무한 바 있으며 약사공론의 전무, 데일리팜의 부사장으로도 활동했다.저서 및 역서로는 약물 부작용 메커니즘, 경영약학, 신입MR 수첩, 영업심리학, 24시 약사 두통관리, 만성질환, 음식으로 치유한다 등이 있다.현재는 고려대 특임교수로 약업 경영을 강의하며, 참약사 연구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교육부 청소년 상담사, 산림치유사로도 일하고 있다.2025-03-17 09:27:01김지은 -
HK이노엔, 아토피 치료 신약 임상 2상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 ‘IN-115314’의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전했다.HK이노엔은 ‘IN-115314’를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신약으로 개발중이다. 이 물질은 야누스 키나제-1(Janus kinase-1, 이하 JAK-1) 억제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물질로, 염증 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JAK-1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 약물 대비 전신 흡수량이 적어 부작용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IN-115314’는 JAK-1 억제 계열 중 국내 최초로 바르는 제형(연고제)으로 개발 중이며, 지난해 12월 임상 1상이 마무리됐다.‘IN-115314’는 임상 1상을 통해 대조약 대비 우수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를 관찰했고,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임상 2상에서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 성인 중 약 3~7%의 유병률을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국내에서는 2023년 기준 연간 약 97만 명의 환자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치료를 받았다.기존 아토피 피부염의 국소 치료제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칼시뉴린 억제제, PDE-4 저해제 등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이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장기 사용이 어렵거나 도포 시 화끈거림 등의 한계점이 언급되고 있다.HK이노엔이 개발 중인 JAK 억제제 계열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20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29조원)에서 2025년 237억 6,000만 달러(한화 약 34조원)로, 약 17.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약물이 지난 해에만 전년비 50% 성장한 508백만 달러(한화 약 7,300억 원) 매출을 기록할 만큼 JAK 억제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경구용 치료제가 가진 안전성 및 효과의 한계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바르는 제형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8729;의약품 기술을 융합한 신약 개발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JAK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사람용과 동물용으로 함께 연구 중이다. 동물의약품은 먹는 제형(경구제)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했다.2025-03-17 09:17:41노병철 -
경남마퇴본부, 경상대 약대와 마약예방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지부장 최종석)는 지난 14일 경남함께한걸음센터에서 국립 경상대학교 약학대학(백승만 학장)과 대학생 대상 마약류 퇴치, 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경상대 학생들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 협력, 경남 마퇴본부의 마약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두 기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 기관과 지역 대학이 힘을 합쳐 마약류를 퇴치하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마퇴본부 경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퇴치, 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문의는 마퇴본부 경남지부(055-287-9993)로 하면 된다.2025-03-17 09:09:51김지은 -
라온파마,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참가라온파마는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참가해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탈모치료제를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알렸다고 17일 밝혔다.제36회를 맞이한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쁘띠/탈모의 강의장으로 운영되었으며, 1200여명의 의료인과 40여개의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했다.이날 라온파마는 주력 대표제품인 탈모치료제인 피나온(피나스테리드), 두타윈(두타스테리드), 판시온(케라틴 외)를 소개했다.또 기능성 탈모샴푸인 라온샴푸(비오틴, 카페인, 글루타치온 외)와 5월 출시예정인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피나온과 두타윈은 작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며, 라온샴푸는 병의원 및 전국 백화점에 입점 되고 온라인에서도 인기몰이하고 있는 탈모샴푸이다.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미녹시딜을 폼타입으로 개발된 탈모치료제이다.라온파마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의료인에게 탈모치료제를 홍보할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국내 넘버원(No.1) 탈모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3-17 09:05:16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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