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기대했는데"…약국, 확진자 급증에 '울상'
- 정흥준
- 2021-07-01 11:48:07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수도권 밤10시 운영 제한 연장...식당 등 자정 운영 8일부터
- 번화가 매약 약국가 "작년부터 손실 누적...사람 없어도 문 열어"
- AD
-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 신청하기

강남과 명동, 건대 등 번화가 약국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식당과 술집 등의 운영시간을 10시로 제한하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심야운영을 하는 약국들 중에는 유동인구 급감에도 운영시간을 단축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인건비와 월세 등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없어 울며겨자먹기로 운영시간을 유지하는 경우들이었다.
서울 송파구 A약국장은 “작년부터 운영시간을 제한하면서 우리처럼 처방이 없이 매약으로 하는 약국들의 피해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거리에 사람들이 끊겨도 운영시간을 줄이지 못했다”면서 “속된 말로 숨넘어가기 직전이다. 폐업을 한 곳도 많다. 자정으로 풀리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확진자가 늘면서 또 연장이 됐다”고 했다.
A약국장은 “아무래도 식당이나 노래방이 자정까지 운영을 하면 거리에 사람들이 생긴다. 그래도 좀 나아지겠다 싶었는데 연기한다는 얘기를 듣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리두기 규정을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서는 추가 연장의 가능성도 있다.
강남구 B약국장은 “그나마 의원을 끼고 있는 약국들은 의원 시간에 맞춰 약국 운영시간을 조정했지만, 그렇지 않은 약국들은 손님이 없어도 운영시간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자정까지 운영을 한다면 아무래도 번화가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운영시간을 단축했던 약국들도 거리두기 완화 시기를 지켜보며 정상 운영으로 복귀해야 할 시기를 결정해야 했다.
중구 C약국장은 “명동은 8시 이후부터는 사람이 사라진다. 직장인들도 많은 동네인데 거리에 사람이 없어 약국들은 시간을 줄여 운영을 해왔다”면서 “아무래도 가게들이 자정까지 운영을 하면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날테니까,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약국에도 간접 영향을 주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만 확진자 증가 추세로 외부 활동의 위축을 우려하는 약사도 있었다. 강남 D약국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고 해도 생각보단 사람들이 확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번화가 약국도 영향권
2021-03-05 18:52
-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번화가 약국 사실상 '셧다운'
2020-12-21 18:38
-
코로나 수도권→전국으로 확산…지역 약국가도 비상
2020-12-06 15:00
-
거리두기 2단계…회복 조짐 보이던 약국경영 '먹구름'
2020-11-23 19:04
-
휘청이는 명동 약국들…천만원대 월세에 6개월째 적자
2020-09-01 18:34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의사들 우려에 약사들 집회까지...플랫폼 업계 '움찔'
- 2내용고형제 생산 막힌 휴텍스…117품목 피코 통해 공급
- 3원민경 장관 "의사 처벌 없다"…임신중지약 처방 불안 일축
- 4보령, 2796억에 산 탁소텔…중국서 3837억 공급 계약
- 5[특별기고] 1만 약사·약대생 함성,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 6길리어드 신약 개발에 한국 있다…글로벌 항암 임상 60% 참여
- 7종근당 지텍정 내달 급여 진입...자카비 장기투여 기준 완화
- 8약국화장품학회, ‘더마 코스메틱 전문상담사’ 120명 배출
- 9의료법인도 '중소기업' 편입…정책자금·R&D 혜택 본다
- 10"사무장병원·면대약국 반복 개설율 3년새 3배 증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