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형 잇몸약 '치올', 100억 블록버스터 도전
- 노병철
- 2024-07-13 0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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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광동제약 약국마케팅팀 팀장·이익제 PM
- 치은염·구내염·설염·입술염·사랑니 주위염·치조농루에 효과
- 페퍼민트 함유돼 청량감과 개운함 배가...150회 사용 가능
- 약사 대상 심포지엄 개최...TV-CF 등 공격적 소비자 마케팅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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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의 약국전문 영업사원과 직거래 약국 2만1000처에 달하는 막강 '맨파워'로 우황청심원(400억)·경옥고(150억)에 이은 세 번째 간판 일반약 천연물의약품 육성에 나섰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치약형잇몸약 시장 외형은 220억 수준이며, 이중 동화약품 잇치가 213억을 차지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일동제약 덴큐헬스(3.4억), 오스템옥솔(3억원), 태극제약 이클린탁스(1.3억), 조아제약 잇케어(1억)가 출시돼 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올해 치올 목표 판매액은 30억으로 설정돼 있는데, 출시 2달 동안 꾸준히 매달 판매 예상 실적을 상회하며, 관련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 같은 초기 돌풍이 이어진다면 3년 내 100억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잇치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방증이기도 하다.
치올의 주성분 히노키티올은 편백나무과 식물의 정유에서 얻은 결정으로 피톤치드의 한 종류다.
연구논문·문헌 등에 따르면 히노키티올은 항바이러스제·항균제·항염증제로 널리 사용된다.
이 같은 성분적 특성에 따라 치올은 5가지 구강염증(치은염·구내염·설염·입술염·사랑니 주위염)과 치조농루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강력한 페퍼민트와 편백향이 양치 중에도 양치 후에도 입 속 청량감과 개운함을 지속시켜 준다.
치올 용량은 75g인데, 1회 사용 시 0.2~0.5g(약 1cm)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하며, 150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지현 광동제약 마케팅팀 팀장은 "조만간 가글형 제품 라인업도 구상 중이며, 약사 대상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 접점 포인트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익제 PM은 "히노키티올은 인비보연구결과 치주조직 회복과 치조골 보호 효과를 확인한 성분으로 잇몸질환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지현 광동제약 약국마케팅팀 팀장과 이익제 PM과의 일문일답.
-지난 5월, 치약형잇몸약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습니다. 발매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경옥고 등 오랜 시간 천연물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다양한 천연물 소재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오던 중, 항균·항염증력이 입증된 히노키티올 성분의 우수성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히노키티올 제제가 구강관리 및 치은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데반해,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적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화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먼저 히노키티올 단일 성분의 구강관리 의약품을 어떤 제형으로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와 검토단계를 거쳤습니다. 연고,가글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해서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친숙함을 고려해 페이스트(치약)제형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성분의 특성 및 치약 제형에 맞는 적절한 배합이 도출될수 있도록 제제연구가 진행되었고, 용기 또한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알루미늄 용기를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치약 대신 치약형잇몸약을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일반 치약처럼 풍성한 거품, 청량한 사용감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제품명을 결정할 때도 시중 제품들과 차별화하면서도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할 수 있는 제품명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최종 결정된 제품명 ‘광동치올페이스트’는 히노키티올의 뒷글자(발음상) ‘치올’에 착안해 주성분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주성분인 ‘히노키티올’은 어떤 성분인가요?
=히노키티올은 편백정유에서 얻을 수 있는 피톤치드의 한 종류로 히노키티올의 광범위한 항균•항염증력을 입증하는 논문이 다수 발표된 바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히노키티올 제제가 구강관리 및 치은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주요 효능효과도 궁금합니다.
=치은염(잇몸염)·사랑니주위염 및 치조(이틀)농루와 같은 치주 질환의 완화뿐만 아니라, 구내염·설염(혀염)·입술염(구순염)에도 효과가 있어 광범위한 구강 질환에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페이스트제는 일상적인 양치질을 통해 평소 잇몸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동치올페이스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광동치올페이스트는 다양한 구강염증에 효과적입니다. 히노키티올의 광범위한 향균·항염증 효과가 치은염(잇몸염), 구내염, 설염, 입술염, 사랑니주위염 및 치주 농루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페퍼민트와 편백향이 양치 중·후에 입 속 청량감과 개운함을 지속시켜 줍니다.
1회 사용량이 적어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총 용량은 75g이며, 회당 약0.5g(약 1cm)씩 사용 시 약 2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용량으로 경제적입니다.(하루 2~3회 양치 기준,150회 이상사용 가능)물론 회당 0.5g의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품 출시 전 약사 초청 좌담회 및 최근 진행한 약사회 세미나에서도 “폭 넓은 효능·효과와 상쾌한 사용감이 단순한 잇몸치료제를 넘어 ‘구강질환 토탈케어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국내 치은염/치주 질환 시장은 레드오션 아닐까요?
=국내 관련제품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는 중 입니다. 의약외품까지 포함한 품목 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레드오션이라는 인상을 가질 수 있지만, 별도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아닌 양치를 하는 동시에 효능효과를 볼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기준, 치약형잇몸약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 드려요.
=지난해 기준 치약형잇몸약 전체 시장 매출은 약 220억원입니다. IQVIA 2023.09 MAT 기준, 동화약품의 잇치가 213억원 규모이며, 이외 일동제약 덴큐헬스(3.4억원), 오스템옥솔(3억원), 태극제약이클린탁스(1.3억원), 조아제약 잇케어(1억원) 순입니다.
-향후 3년 간 목표 매출은 얼마로 잡았나요?
=소비자들과 약사들이 ‘광동제약’하면 ‘광동치올페이스트’를 바로 떠올리실 수 있도록 광동의 대표제품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광동제약의 전국 약국 거래처 수와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 수도 궁금합니다.
=소매 기준 160여명이며, 거래처수는 약 2만1000처입니다.
-현재 광동치올페이스트 전국 약국 론칭 수는 얼마나 되나요?
=6월 기준 약 6,000여개 약국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TV-CF, 약사 대상 학술심포지엄 등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약사 대상으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소비자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치약형잇몸약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별도로 관리하는 것 보다는 평소 양치 시에 활용하시는 것이 편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사용 시, 약 1cm(0.2~0.5g) 정도를 칫솔에 짜서 잇몸 또는 환부를 마사지 하듯 양치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1일 수회 사용 가능합니다.

=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경옥고, 광동 쌍화탕 등 많은 대표브랜드를 가진 회사입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동치올페이스트 역시 ‘광동제약’하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광동치올페이스트는 개발부터 출시까지 오랜 기간 준비한 제품입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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