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정원 "대법 무죄 확정판결 환영…검찰·고발 단체엔 유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이 11년 만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에 대해 11년 만에 무죄를 확정한데 대해 환영하는 동시에 검찰과 고발 단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약정원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최근 약정원의 정보통신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대법원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무고히 고생한 약정원의 전 임직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약정원은 “데이터 사업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된 일이었던 만큼 무죄 확정은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약정원과 임직원들은 명예가 실추되고 큰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이어 “1심, 2심, 대법원을 거치며 11년 만에 이뤄진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대한약사회와 약정원은 검찰의 무리한 조사와 기소, 특정 직능단체의 비상식적이고 무분별한 비이성적 행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은 약정원과 지누스가 약국과 의료기관으로부터 처방 데이터를 수집해 한국IMS 측에 넘겨줬고, 해당 데이터가 미국IMS 측으로 넘어갔다고 보고 수사에 돌입하면서 진행됐다.검찰은 약정원과 한국IMS(현 한국아이큐비아), 지누스 등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봤고, 김대업 현 총회의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 양덕숙 전 약정원장에 대해서는 징역 2년, 한국IMS 허경화 전 대표와 지누스 김성림 대표에 대해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었다.하지만 1,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이번에 2심 판결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최종 무죄가 확정됐다.약정원은 “데이터 기반의 선도적 사업에 대한 약정원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추진되고 있고, 무엇보다 약국의 데이터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면서 “약정원은 향후에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약사사회 노력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4-07-15 18:52:57김지은 -
성남시약, 분당제생병원과 업무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과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진료협력병원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 △학술정보 공유 △회원 건강검진 분야 등에 있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i` 한동원 회장은 "분당제생병원과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약사회원의 복리증진뿐만 아니라 진료협력 및 사회공헌은 물론, 협력이 가능한 다른 분야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지난 27년간 성남 지역에서 중견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단체는 물론 많은 기업과 협조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성남시약사회와 협약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협약식에는 한동원 회장, 전성표 부회장, 신대식 홍보위원장, 서지웅 청년약사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 이성규 기획실장, 김혁중 건강증진센터장, 유혜리 기획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2024-07-15 17:13:50강신국
-
고양시약, 청년약사 위한 슬기로운 약국경영 특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지난 13일 한양문고 한강홀에서 슬기로운 약국 경영 특강을 열고 이어 청년약사 간담회를 진행했다.특강은 시약사회 통합학술팀(부회장 부소영, 이사 조윤영, 정상원, 유선춘)과 청년약사위원회(이사 황현수)가 40대 이하 및 수강을 희망하는 회원약사를 대상으로 약국 신규 개설약사가 알아야 할 꼭 필요한 내용과 매출 극대화 방안까지 알찬강의를 마련했다. 먼저 부소영 부회장은 고양시약사회 회무 전반에 따른 내용을 담아 '약사회 사용설명서'를 강의 했고, 유선춘 이사는 약국 개설 준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법적 문제, 세무, 임대차 계약시 유의사항까지 '개국의 정석 기초편'을 소개했다.이어 우종식 대한약사회 고문변호사는 '피해사례로보는 약국 분양, 임대차, 권리금'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앞선 단골약국 시스템 만들기'를 주제로 고객의 니즈(Needs)와 소비패턴의 변화, 이에 대응한 약국의 변화를 강조했다.안효빈 약사(강남대약국 대표약사)는 '고객을 사로잡는진열'을 주제로 제품의 레이블(lable)과 POP, 매출 극대화를 위한 진열법, 제품군별 배치 등을 다뤘다.김계성 회장은 "약국을 처음 개설하거나, 개설은 준비하는 회원들은 다소 낯설고 당황하기 쉽다. 이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앞선 약국운영은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을 요구하지만, 이번 강의가 그 시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보다 젊은 약사회원이 약사회를 이해하고 동참하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부소영 부회장도 "다양한 회원의 요구를 정기 연수교육에 다 담을 수 없는 아쉬움에 특강을 기획했다. 약국 경영을 중심으로 개설초기 또는 개설 예정인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더불어 젊은 회원들이 약사회를 적극 활용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지역약사회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며 "이번 특강이 참석한 모든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강의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시약사회는 전국 단위로는 최초로 청년약사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특강을 마련해 좋은 반응이 있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어 참석한 임원과 청년약사 간담회도 열렸다.2024-07-15 16:59:15강신국 -
한번에 10개 꿀꺽…다제약물 환자, 작년 128만명 기록[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만성질환자 가운데 10개 이상 의약품을 복용하는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지난해 기준 12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 53%가 증가한 수치다.15일 국민의힘 한자아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다제약물 복용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건보공단은 고혈압, 당뇨병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을 보유하면서 정기적(지난 6개월간 60일 이상 처방 받은 경우)으로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2018년부터 6년째 시범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급여 자료를 파악한 결과 만성질환 1개 이상 보유자 중 10개 이상 경구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환자는 2019년 84만명에서 지난해 128만8000명으로 약 53% 증가했다.한지아 의원은 특히 노인의 경우 부적절한 다제약물 복용 시 입원과 응급실 방문, 부작용, 사망률도 높아져 이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9년 발표된 '건보공단 다제약물 복용자의 약물 처방 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자료'를 보면 5종 이상 약물을 사용한 환자는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증가하고 과도한 약 복용이 오히려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75세 이상 환자 중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중인 노인의 비율은 64.2%로, OECD 평균(48.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지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이 증가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여러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대비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질병 부담이 높아지고, 만성질환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초고령사회에서는 노인의 약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 의원은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 간 정보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플랫폼 시스템 구축 마련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지역사회에서부터 기능 저하를 예방하도록 동네의원 중심으로 포괄적 노인건강 진료모델 도입, 노인 포괄평과 및 다제약물관리, 노년기 심층 진료(10~20분, 20분이상 등) 등에 대한 적절한 수가 도입과 포괄적 진료모델의 유인구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4-07-15 16:36:04이정환 -
'10억 편취' 보험사기 한방병원에 한의계 "강력징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험사기를 통해 10억원을 편취한 한방병원과 관련해 한의계가 강력 징계를 예고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환자와 보호자에 보험사기를 권유하고 진료기록부를 위조해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의사 회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통한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한방병원장인 한의사 A씨는 고령의 양방전문의를 형식적으로 채용하고 간호사를 통해 허위로 처방·진료기록을 작성하게 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10억원을 편취, 부산경찰청에 검거됐다.15일 한의협은 "이번 사건은 환자들을 상대로 의료인이 윤리적, 도덕적으로 결코 해서는 안되는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른 것"이라며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건강을 위해하고 한의사 회원의 명예와 신뢰를 실추시킨 행태에 대해 한의협과 한의사 회원들은 크게 분노를 표하는 바"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협회는 한의사 회원과 한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에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7-15 14:11:45강혜경 -
약준모,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정책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만나 약사정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환 전 회장과 함께 서울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본부장 박웅석 약사도 참석했다. 약준모에서는 박현진 회장과 김태수 정책위원장, 한종수 대외협력위원장, 최해륭 이사가 참석했다.약준모는 김 전 회장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한약사 문제를 포함해 약 배달, 약 자판기, 약사 배출 인원 등의 현안들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올해 예정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 각오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김 전 회장은 각종 약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약사회가 가장 앞서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공감하며, 회원들에게 지지받는 약사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2024-07-15 12:08:09정흥준
-
부산시약-타이중시약사공회, 품절약 대책 함께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타이중시약사공회(이사장 진진성)와 ‘2024 타이중시약사공회-부산시약사회 보건 정책 교류 세미나’를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이들은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수 차례 상호 국가를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시약사회가 주최하고 시약사회 학술교육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제약 산업 전시박람회 관람과 더불어 양국의 보건정책 및 약국의 사회 환경 공유를 통한 약사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품절약 문제와 관련해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회원들이 품절약으로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잘 알고 대응 중에 있다. 시약사회에서 추진한 본 세미나를 통해 장기품절약 관련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회원들이 품절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진진성 타이중시약사공회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대만의 건강보험제도와 품절약 문제에 관해 설명하고, 양국 약사들이 가진 고민을 나누면서 양회가 더욱 발전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보건체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약국경영전시관 부스 관람 후 대만 약사 15명이 부산 약사 1000여명과 함께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의약품 수급 불안정의 원인과 현황 및 관리방안(이향란 부산시약사회 학술교육위원장) ▲대만의 건강보험제도 소개, 품절약 현황 및 대응, 대만의 약료 서비스(오세진 타이중시약사공회 이사) ▲장기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에 대한 부산시약사회의 대처(박성환 부산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첫 번째 연자인 이향란 위원장은 14개 OECD 국가에서 보고한 의약품 수급 불안정 현황 및 생산·유통·사용요인별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두 번째 연자로 타이중시약사공회 오세진 이사는 총액계약제를 특징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민건강보험제도와 동일 규격, 동일 성분, 동일 품질 의약품은 동일한 가격을 산정하는 삼동정책을 소개했다.또한 대만 역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대응책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마지막 연자인 박성환 단장은 의약품 수급 발생 원인 분석에 이어, 시약사회가 이에 대응해 2023년 2월부터 품절약 교품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1000여 약국이 활발히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품데이터를 통계화해 품절약 대책 마련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성분명처방 촉구, 품절약 처방자제 협조 요청, 대약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TF팀 연계 대응, 가짜 품절뉴스 모니터링 및 가짜품절 신고센터 운영, 관련 유통업체 엄중 주의 및 재발방지 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4-07-15 11:55:38정흥준 -
군산시약, 의료단체와 수해 피해 어청도 봉사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군산시약사회(회장 강종대)는 지난 13~14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어청도에 방문해 복구작업을 함께한 자원봉사자, 어청도내 해군들에게 복약지도와 의약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시의사회, 시한의사회, 시치과의사회와 함께 매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지역을 방문,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코로나로 잠정 중단했던 의료봉사를 5년만에 실시했다.강종대 회장은 "의약 4단체가 각자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지애가 있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닫는 기회가 됐다"며 "수해로 심신이 지쳐있던 섬 주민과 해군들에게 의료봉사는 단순히 약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따뜻한 응원의 마음, 격려의 마음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디.한편 시약사회는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사업, 삼계탕 나눔사업, 드림스타트 영양제 지원 사업 등 매년 여러 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인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2024-07-15 11:36:02강신국 -
식약처-경찰청, 사망자 명의 도용 마약류 처방 의심사례 적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찰청(청장 윤희근)과 함께 사망자의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가 투약·처방된 의료기관 12개소를 점검해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 6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투약·처방 분석 대상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로 식약처는 6명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의료기관 1개소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의뢰했다.사례를 보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환자 A의 사망일 이후 A의 명의로 졸피뎀 등 총 4종의 마약류 처방 정보가 확인됐으며, 해당 의료기관을 점검한 결과, 신원 불상자 B가 A의 사망일 이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A라고 거짓으로 속이고 졸피뎀 등 총 4종의 마약류를 처방받았다.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환자 C의 사망일 이후 C의 명의로 최면진정제, 항불안제 등 총 5종의 마약류 처방 정보가 확인돼 해당 의료기관을 점검한 결과, C의 모친 D가 C의 사망일 이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C가 복용할 것처럼 속이고 최면진정제, 항불안제 등 총 5종의 마약류를 대리처방 받았다.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등록정보를 수시로 비교해 사망일 이후 사망자 명의로 마약류가 투약& 8228;처방된 성분·수량·처방일·의료기관 등 취급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경찰청과 함께 사망자 명의도용 의심자에게 마약류가 투약& 8228;처방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실제 진료& 8228;처방내역 등을 점검해 명의도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식약처는 지난해 사망자 명의도용 의심자 12명을 적발해 수사의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조치하고 있다.식약처는 지난 5월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사망 말소 상세 내역을 추가로 연계 받아 보다 정밀하게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명의도용 사례는 누락 없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명의도용 사례를 빈틈없이 촘촘하게 관리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7-15 09:04:16이혜경 -
삼일제약 베트남 CDMO 공장 GMP인증 실사 완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이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위한 실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베트남 공장은 호치민시에 위치한 SHTP(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공장부지 2만5000㎡, 연면적 2만1000㎡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주요 생산설비는 연간 약 1.4억관(dose)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롬멜락 社(Rommelag)의 BFS 충전기 2기와 연간 약 5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독일 그로닝거 社(Groninger)의 멀티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연간 약 3.3억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3개 라인에서 생산이 이뤄지지만 향후 5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8개 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독일 울만(Uhlmann)의 고속 자동 포장라인, 독일 바이스(Weiss)의 웨이잉 부스(Weighing Booth), 이탈리아 커머스(Comecer)의 아이솔레이터(Isolato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멀티 충전기의 경우 무균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독일 프렌질(Franziel)와 VHP 멸균 시스템을 이용한 피딩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회사는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GMP 설비 기준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의약품청(DAV) 실사 후 특별한 보완사항이 없으면 3개월 내 ‘WHO GMP(WHO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베트남 약사법 규정에 의거 ‘Form 19’ 및 ‘Form 1’ 두 종류의 GMP인증서를 획득하는 것으로 이후에는 베트남 및 해외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내 현지 파트너를 통해 연간 20억원 안팎의 점안제를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베트남 내 공급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삼일제약은 베트남 GMP 인증 절차와 함께 국내 식약처의 GMP 인증을 위한 실사도 준비 중에 있다.삼일제약은 안질환 전문 제약사로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엘러간(Allergan)’, 프랑스 ‘떼아(THEA)’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이 강점이다. 이를 토대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 확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관세 절감효과 등의 강점을 활용해 성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2024-07-15 08:59:54이석준
오늘의 TOP 10
- 1'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2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3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4연말 절세 전략만으론 부족…약국 세무조사 리스크 커진다
- 5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6위탁 제네릭 5년새 94%↓...규제 강화에 진입 억제
- 7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 8조원준 민주당 수석, 1급 정책실장 승진…보건의약계 "환영"
- 9동아ST, 로봇수술 '베르시우스' 허가 신청…중소병원 공략 시동
- 10또 터진 의료인 흉기 협박 범죄...의협 "강력한 처벌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