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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국내 1상 승인

  • 차지현
  • 2025-01-13 16:55:30
  • BCR-ABL1 T315I 돌연변이 저해제 KF1601 식약처 1상 IND 승인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이뮤노포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치료제 후보물질 'KF16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F1601은 BCR-ABL1 T315I 돌연변이의 활성을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계열 표적치료제다. 앞서 이뮤노포지는 비임상 단계에서 KF1601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CML은 전체 성인 백혈병 발병률의 약 30%를 차지한다. 연령·성별·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연간 약 10만명 중 0.4~1.75명 정도가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KF1601은 모세포기(Blast Phase) 환자군에서 FLT3 돌연변이도 동시에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이뮤노포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KF1601이 CML 치료제 중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뮤노포지 측은 "이번 IND 승인 이후 KF1601의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국내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뮤노포지는 안성민 대표가 2017년 5월 설립했다. 안 대표는 호주 퀸즈랜드대 분자생물학과 유기화학 학사, 아주대학교 의과대 석사, 호주 멜번대 유전체학 단백질유전정보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가천대 분자의학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연구기획실 등을 거쳤다.

장기호 공동대표는 2018년 3월 합류했다. 장 대표는 서강대 생물학과 학사, 연세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동아제약에 입사해 15년간 해외사업부와 바이오연구소에 근무하며 수출 계약을 이끈 사업개발(BD) 전문가다.

이뮤노포지는 현재 시리즈 C 펀딩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뮤노포지는 11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 BNH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컴퍼니K파트너스, 아주IB투자, 미래에셋벤처, IMM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이 있다. 이뮤노포지는 올해 말 기술성평가를 신청,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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