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독·웰트, 슬립큐 독일 임상 환자 등록 완료…DiGA 추진[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독과 웰트는 불면증 인지행동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가 독일 임상시험의 마지막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독일 디지털건강앱 등재를 위한 임상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슬립큐의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 근거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웰트는 독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DiGA 등재를 추진하고, 한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슬립큐 독일 임상은 지난달 7일 마지막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총 등록 환자 수는 82명이다. 임상은 유럽 최대 규모 대학병원 중 하나인 독일 샤리테에서 분산형 임상시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환자별로 12주 동안 진행된다. 시험군은 기존 치료에 슬립큐를 추가로 사용하고, 대조군은 기존 치료만 받는 방식으로 1대 1 비교한다. 불면증 증상 변화는 국제적으로 활용되는 불면증 심각도 지수를 통해 평가한다. 평가 지표에는 불면증 증상 개선뿐 아니라 우울, 불안, 수면 인식 왜곡, 일상 기능, 삶의 질 등이 포함된다. 웰트는 이번 임상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의 전반적인 임상적 효과를 검증한다는 목표다. 웰트는 2026년 내 독일 임상시험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일 DiGA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DiGA는 독일이 2019년 도입한 디지털 헬스케어 앱 처방 및 보험 급여 제도다. 정부 심사를 거쳐 등재된 디지털 치료기기를 의사가 처방하면 공적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다. 슬립큐는 독일을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규제, 임상, 보험 제도 진입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고 있다. 2025년 9월 유럽 의료기기 규제 요건에 따른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11월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ISO 27001 인증도 취득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최근 독일 에슈보른 국제협력공사에서 열린 제24차 한독포럼에도 참여했다. 강 대표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한독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검증과 병원 데이터 활용, 의료기기 규제 및 보험 시스템 진입 경험을 소개했다. 슬립큐 사례도 함께 다뤘다.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태를 파악하고 생활습관 분석 결과를 치료 과정에 활용하는 등 환자 중심 디지털 치료기기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슬립큐는 통합심사 1호 혁신의료기기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다. 기존 병원에서 시행하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스마트폰 앱 형태로 구현했다. 환자는 의료진 진료 후 슬립큐를 처방받을 수 있다. 6주간의 치료 요법을 통해 수면 습관 교정을 지원한다. 슬립큐는 국내 임상시험에서 사용 환자군의 7주 시점 수면 효율이 기저치 대비 15.14% 향상됐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9.8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디지털 치료기기 활용 절차에 필요한 NECA 등록 국내 의료진이 1000명을 넘어섰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독일 임상은 슬립큐의 임상적 근거를 유럽에서 확보하고 독일 의료 시스템 진입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독포럼을 통해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험과 방향성을 공유한 만큼, 앞으로도 실제 임상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6-09-07 14:44:33황병우 기자 -
엘앤씨바이오, 건 조직 유래 ECM 특허…재건소재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는 인체 건 유래 세포외기질을 활용한 주사형 조직재건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체조직별 고유한 세포외기질을 활용하는 엘앤씨바이오의 조직맞춤형 ECM 플랫폼을 건 영역으로 넓힌 성과다. 회사는 뼈와 연골에 이어 건·인대까지 근골격계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포외기질은 세포를 둘러싸고 지지하며 조직의 구조와 물리적 환경을 형성하는 물질이다. 콜라겐, 엘라스틴 등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돼 조직별 특성과 미세환경을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엘앤씨바이오가 특허를 확보한 기술은 탈세포화·탈지질화한 인체 건 조직을 미세 입자 형태의 건 ECM으로 가공하고, 이를 주사형 제형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단일 콜라겐 등 특정 단백질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건 조직이 본래 가진 ECM의 구조적 특성을 살린다는 점이다. 회사는 입자 크기, 점도, 주입력 등 제품화에 필요한 주요 제형 조건도 함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건은 콜라겐을 비롯한 ECM이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된 조직이다. 고령화와 노화, 외상, 반복 손상 등에 따라 ECM이 약화되거나 결손될 수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범용 소재가 아닌 인체 건 유래 ECM을 활용해 결손된 ECM을 물리적으로 보충하고, 조직 고유의 구조적 미세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엘앤씨바이오 연구진은 인체 건 유래 ECM의 조직재건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건 조직 가공부터 미세 입자화, 주사형 제형 구현까지 제품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건·인대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주사형 건 ECM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아킬레스건과 어깨힘줄 등 반복 사용과 노화, 손상으로 ECM이 약화되거나 결손된 부위에 건 유래 ECM을 물리적으로 보충하는 소재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제조공정 표준화와 품질평가, 생물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등을 거쳐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엘앤씨바이오의 조직맞춤형 ECM 플랫폼 확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ECM 제품 리투오, 뼈 ECM 제품 메가 DBM, 연골 ECM 제품 메가카티, 신경 ECM 제품 메가너브 등 다양한 인체조직 기반 제품을 개발·제품화해 왔다. 조직맞춤형 ECM 플랫폼은 하나의 범용 ECM을 여러 조직에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다. 피부, 뼈, 연골, 신경, 건 등 각각의 조직이 가진 고유한 ECM 구조와 특성을 활용해 해당 조직에 맞는 소재와 제품으로 개발하는 전략이다. 엘앤씨바이오는 건 ECM 기술을 더해 근골격계 영역에서 뼈·연골·건·인대를 아우르는 제품군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피부와 신경 등 기존 조직 기반 제품군과 함께 인체조직 재건의료 분야 기술 포트폴리오도 확대한다. 이기원 엘앤씨바이오 연구개발본부 소장은 "이번 특허는 인체 건 고유의 ECM 특성을 활용한 소재를 실제 주사형 제형으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뼈·연골에 이어 건·인대까지 근골격계 ECM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피부·신경 등 다양한 조직으로 조직맞춤형 ECM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인체조직 기반 재건의료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07 14:35:39황병우 기자 -
휴메딕스, 'ASLS 방콕 2026' 참가…동남아 공략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메딕스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 'ASLS Bangkok 2026'에 참가해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를 알렸다고 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이번 학회에서 엘라비에 프리미어를 주제로 2건의 강연을 진행하고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태국 현지 의료진이 직접 연자로 참여해 제품을 활용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2월 태국에서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협력사 엠앤비타이(MNB Thai)와 유통 및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 출시 이후 태국 의료진의 사용 경험이 축적되면서 이번 학회에서 현지 임상의가 직접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특성과 임상 경험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강연은 지난 2일 태국 아스터 클리닉의 타나팟 딥라솟윗 원장이 '시술 후 부종 없는 정밀 컨투어링: 실전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했다. 타나팟 원장은 필러 시술 직후 발생하는 부종이 최종 결과 예측과 환자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주입층 선택과 제품별 시술 가이드, 부종 관리를 위한 실무 프로토콜 등을 소개했다. 지난 3일에는 최호성 리을피부과의원 원장이 '소량·고정밀: 입술, 턱, 눈밑 트로프(trough) 교정을 위한 한국형 HA 필러 술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원장은 대용량 볼륨 주입 방식에서 벗어나 적은 용량으로 정교한 라인을 구현하는 시술법을 소개했다. 안면부 해부학적 특징과 '다이아몬드 존'을 활용한 주입 패턴, 제품의 물성학적 특성을 결합한 부위별 시술법을 설명하고 시술 영상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출시 1년 만에 제품 사용 경험을 축적한 태국 현지 임상의가 직접 엘라비에 필러를 활용한 발표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회에서 확보한 임상 피드백을 제품 개발과 현지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2026-09-07 14:14:08최다은 기자 -
한미약품, 'AX 원스톱 바우처' 선정…AI 기반 QA 혁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미약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의 제약·바이오 부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사업을 통해 품질보증(QA)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Hanmi Q-Agent' 구축에 나선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시작으로 품질문서 검색·분석·작성 업무를 자동화하고 향후 다른 사업장과 그룹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국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스퀘어에서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등과 사업 발족식을 열었다. 한미약품이 사업을 총괄하며 사내 표준작업지침서(SOP)와 품질문서, IT 거버넌스, 정보보안 및 MES·LIMS·QMS 등 기간계 시스템 연계를 담당한다. 삼성SDS는 AX 인프라 구축,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솔루션 구현과 튜닝을 맡는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셋 구축과 AI 신뢰성 평가를 통한 제3자 검증을 담당한다. 사업은 지난 7월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2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1차년도 사업비는 약 17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10억원이 정부지원금으로 투입된다. 한미약품은 우선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AI 기반 QA 시스템 구축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올해는 평택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약 4000종의 SOP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SOP 검색과 규제 요건 간 차이를 확인하는 'Gap 분석'에 투입되는 업무 시간을 줄인다는 목표다. 2차년도에는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APQR(연간품질평가보고서) 목차별 보고서 초안을 AI가 자동으로 작성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범용 AI 대신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기반으로 자사 품질업무에 특화된 언어모델을 구축한다. 파인튜닝을 거친 모델은 내부 품질 고도화와 신약 품질보증 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만치료제 '에페'가 평택사업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는 만큼 Hanmi Q-Agent를 제품 생산 과정의 품질보증 업무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AI 도입으로 수작업 중심의 품질문서 업무를 줄이고 임직원이 신약개발과 글로벌 사업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사업장에서 시스템 검증을 마친 뒤에는 팔탄사업장과 R&D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업무 영역도 QA에서 QC(품질시험), R&D(연구·임상), RA(허가), PV(약물감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정밀화학, 북경한미약품 등 그룹 계열사에도 Hanmi Q-Agent를 적용해 그룹 차원의 AI 업무 혁신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방대한 품질문서를 다루는 QA 분야는 철저한 수작업과 사후 대응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었다"며 "Hanmi Q-Agent를 통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에페의 품질보증 업무를 뒷받침하고 평택을 시작으로 그룹사 전반에 AI 혁신 모델을 확산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2026-09-07 14:12:28최다은 기자 -
동아ST, Schiller AP와 '하이카디' 아태 6개국 공급 계약[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는 Schiller Asia Pacific(Schiller AP)과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의 아시아·태평양 6개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chiller AP에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와 '하이카디 플러스 H100(HiCardi+ H100)'을 공급한다. Schiller AP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제품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Schiller AP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Schiller AG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회사다. Schiller AG는 1974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심전도(ECG), 제세동기, 환자 감시장치 등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Schiller AP는 국가별 현지 의료기기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총판(Master Distributor) 역할을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Schiller AP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과 영업 역량을 활용해 하이카디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 국가별 인허가와 시장 환경에 맞춰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다수 환자의 심전도와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웨어러블 패치 형태로 개발돼 기존 심전도 기기 대비 착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Schiller가 보유한 글로벌 의료기기 사업 경험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이카디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가별 인허가와 시장 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하이카디의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07 14:10:21최다은 기자 -
'미프진' 허가 급물살…초기 원내조제→2년 뒤 외래처방 검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의 국내 도입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국내 허가·처방이 임박한 분위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기점으로 2년 동안은 병원에서 처방·조제를 시행하고, 2년 뒤 부터는 병원 처방·원외 약국 조제를 시행하자는 게 이 대통령이 제시한 방식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7월 미프진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고 공개 지시한 데 이어 처방·조제 방식과 전환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정부는 미프진 허가·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단계를 밟게 됐다. 다만 여전히 임신중지 관련 후속 입법이 완결되지 않은 점, 일부 정치권과 종교계 반대가 여전한 점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관계자 간담회에서 미프진 도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계가 얘기를 하고 있고 2년은 원내처방, 원내제조하고 2년 뒤에는 병원처방, 원외약국 제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대로라면 미프진 도입 초기에는 의료기관 안에서 처방부터 약 조제까지 이뤄지게 해 안전관리를 강화한 뒤 제도가 안착하면 환자가 의사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조제·수령 일반적인 전문의약품 처방·조제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셈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미프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었다. 해외에서 미허가 임신중지약을 음성적으로 구입하는 상황을 방치할 게 아니라 의료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라는 취지였다. 이후 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도입 방안을 협의해왔다. 그러는 와중 대통령이 구체적인 처방·조제 방식과 시간표까지 제시하면서 국내 도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부의 미프진 도입 의지가 차츰 뚜렷해지고 있는 대비 임신중지가 허용되는 임신 주수와 방법, 약물을 이용한 임신중지 절차 등을 규정한 후속 입법이 마련되지 않은 입법 공백은 여전하다. 식약처가 임신중지약 허가에 신중론을 유지해온 배경이기도 하다. 미프진 자체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뿐 아니라 어느 임신 주수까지 사용할지, 어떤 의료기관과 의료인이 처방할 수 있도록 할지, 복용 후 출혈이나 불완전 유산 등 이상반응 발생 시 어떻게 의료기관과 연계할지 등 안전관리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허가 후 최초 2년 원내 조제, 이후 원외 조제 방식 역시 도입 초기 의료기관에서 임신중지약을 쓰도록 해 복용 과정과 이상반응을 관리한 뒤 안전관리 체계가 쌓인 이후엔 원외 조제로 변경하는 대통령 제시안 역시 안전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통령이 허가 후 2년 원내 처방·조제를 제시했지만, 야당에서는 법적 근거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중지약을 허가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이런 방안이 정부 관계부처 간 최종 합의된 기간인지, 식약처가 현재 심사 중인 임신중지약 허가와 연계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국회 복지위 야당 관계자는 "임신중지약 처방·조제와 사용 후 안전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의적인 방식으로 사용을 논의하는 건 불합리할 수 있다"며 "대통령 지시만으로 전문약 허가 방식과 처방·조제 방법을 구체화하는 사례도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다.2026-09-07 12:05:54이정환 기자 -
월 실수령액 900만원…창고형 근무약사 급여 고공행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들이 고액연봉을 제시하며 근무약사 모시기에 한창인 모습이다. 월 실수령액 기준 900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제안하며 근무약사 채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비수도권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북 소재 창고형 약국은 세후 900만원의 풀타임 약사 구인에 나섰다. 근무 시간 등 조건을 보면 평일 3일·주말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근무 조건이다. 1시간의 근무시간을 제외하면 총 근무시간은 8시간이다. 평일 4일·주말 1일 근무시 급여는 세후 850만원이다. 이를 세전으로 환산할 경우 연봉액은 1억5000만원을 상회한다. 광역도시 창고형 약국은 이보다는 낮아진다. 동일한 브랜드의 대구지역 약국은 평일 3일·주말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간(점심시간 1시간 보장) 근무 기준 세후 78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평일 5일 기준 세후 650만원, 평일 4일·주말 1일 근무시 세후 700만원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의 약사는 "지역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비수도권에서는 점차 급여 수준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창고형 약국이 연거푸 개설된 지역에서는 오히려 인건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 전주 소재 창고형 약국에서 세후 1000만원을 제시해 지역 약국들을 놀라게 했었다면, 최근에는 이 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경우가 허다해 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당시 근무조건 등을 보면 풀타임 기준 주5일에 토요일·일요일 중 하루를 근무해야 하는 주6일 근무 기준 세후 1000만원이었다는 것. 이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집중되면 근무인력이 몰리고, 급여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점차 창고형 약국간 제시하는 급여 수준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근무약사들 역시 초창기 창고형 약국에 대한 거부감 등이 사라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젊은 약사들의 개설 창구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장기 근속시 운영 방식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창고형 약국을 선택하거나 실제 근무가 개설로 이어지는 경우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은 동네약국들에서는 구인난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다른 행보"라고 토로했다.2026-09-07 12:05:46강혜경 기자 -
전통제약 축소·비급여사 확대…약가압박에 판관비 지출 양극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판매비와 관리비 지출 형태가 기업 유형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급여의약품 중심 전통제약사들은 매출 증가폭 대비 판관비 지출 확대를 억제하며 비용 부담을 낮췄다. 반면 비급여 중심 바이오기업들은 매출 성장세를 넘어서는 판관비 집행으로 비용 지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비급여 바이오 8곳, 판관비 비중 1.4%p 상승…메디톡스‧SK바사 쑥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은 19조69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판관비 지출은 5조488억원에서 5조6187억원으로 11.3%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1분기 매출 상위 50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표면적으로는 매출이 증가한 만큼 판관비 지출을 늘린 것처럼 보인다. 실제 50개 기업의 판관비 비중은 작년 상반기 28.46%에서 올 상반기 28.53%로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러나 기업 유형별로 나누면 차이가 크다. 비급여 중심 바이오기업은 판관비 지출이 확대됐다. CDMO‧글로벌 신약‧에스테틱 등 비급여 사업 비중이 높은 8개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파마리서치‧휴젤‧에스티팜‧메디톡스)의 매출은 1년 새 5조7325억원에서 6조8005억원으로 18.6% 늘었다. 이 기간 판관비 지출은 1조3476억원에서 1조6947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이들의 판관비 비중은 1년 새 23.5%에서 24.9%로 1.4%p 높아졌다. 판관비 비중이 증가한 기업은 8곳 중 5곳이다. 메디톡스는 판관비 비중이 46.9%에서 54.6%로 7.8%p,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6%에서 36.0%로 7.4%p 각각 확대됐다. 휴젤(6.2%p)과 파마리서치(3.3%p), 삼성바이오로직스(0.5%p)도 판관비 비중이 전년대비 높아졌다. 반면 SK바이오팜은 66.3%에서 54.5%로 11.8%p 낮아졌다. 에스티팜(-7.9%p)과 셀트리온(-2.4%p)도 판관비 비중이 축소됐다. 약가개편 앞두고 허리띠 매는 전통제약…42곳 중 24곳 판관비율↓ 반면 급여의약품 중심 전통제약사는 판관비 비중이 낮아졌다. 이들의 합산 매출은 작년 상반기 12조85억원에서 올 상반기 12조8921억원으로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 지출은 3조7012억원에서 3조9240억원으로 6.0% 늘었다. 매출 증가폭이 판관비 증가폭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작년 상반기 30.8% 수준이던 판관비 비중은 올 상반기 30.4%로 0.4%p 하락했다. 개별 기업으로도 판관비 비중이 줄어든 곳이 더 많다. 전체 42개 기업 중 24곳(57%)의 판관비 비중이 전년대비 축소됐다. HLB제약은 작년 58.2% 수준이던 판관비 비중이 44.1%로 14.1%p 낮아졌다. 매출이 816억원에서 1279억원으로 57% 증가하는 동안, 판관비 비출은 19%(475억→56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동아에스티는 48.7%에서 39.7%로 9.1%p 낮아졌고, 삼천당제약과 동화약품도 각각 6.5%p‧6.4%p 하락했다. 대한뉴팜, 삼진제약, HK이노엔, 현대약품, 한독, 경동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한미약품, 안국약품, 종근당, 하나제약은 1%p 넘게 낮아졌다. 일동제약, 대한약품, 녹십자, 부광약품, JW생명과학, 명인제약, 테라젠이텍스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제일약품은 판관비 비중이 31.7%에서 43.1%로 11.4%p 높아졌다. 매출이 3007억원에서 2769억원으로 8% 줄어든 가운데, 판관비 지출은 953억원에서 1195억원으로 25% 늘어난 결과다. 신풍제약과 명문제약, 알리코제약, 일양약품은 6%p 이상 판관비 비중이 확대됐다. 영진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삼일제약, 휴온스, 동국제약, 대원제약, 대웅제약, 코오롱생명과학도 판관비 비중이 1%p 이상 높아졌다. 경보제약, 광동제약, 셀트리온제약, 보령, 유나이티드도 매출 증가폭보다 판관비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상은 내년 본격화할 약가개편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약가 인하는 제네릭 비중이 높은 전통제약사일수록 매출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제약업계에서는 전통제약사들이 내년 이후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을 더욱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바이오기업들은 약가개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방어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보다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사업 확장을 위해 영업‧마케팅 비용을 적극적으로 지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26-09-07 12:05:42김진구 기자 -
약국서 소액 생필품·영양제 슬쩍…생계형 좀도둑 극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진열대에서 소액 영양제나 구강청결제 등을 몰래 훔친 이들에게 법원이 잇따라 벌금형을 선고했다. 두 사건 모두 주위의 시선이 소홀한 틈을 노려 약국 내 물품을 훔친 전형적인 '소액 절도' 범행으로, 소규모 개방형 매장 구조를 가진 약국가의 보안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최근 약국에서 영양제를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6년 5월 12일 낮 1시경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 진열돼 있던 시가 2만 3900원 상당의 알부민 영양제를 계산하지 않고 몰래 가지고 나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특히 동종 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를 회복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약국 내 소액 절도 사건으로 서울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약국에서 구강청결제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A씨에게 벌금 50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피고인은 2025년 10월 3일 오후 6시 45분경 서울 양천구의 한 약국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시가 3500원 상당의 리스테린 1병을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비닐봉지에 몰래 넣어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절취한 사실이 없으며, 약사가 계산이 안 됐다고 말해 물건을 놓고 나왔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약국 내 CCTV 영상을 근거로 "피고인이 물건을 봉지에 넣기 전 주변을 살핀 사실과 약국을 빠져나간 사실이 인정되며, 물건을 두고 나오는 장면은 촬영되지 않았다"며 절도 고의성을 인정해 피고인의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재판부는 "법정에 이르러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 액수가 적은 편인 점, 피고인이 췌장암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이처럼 의약외품이나 건기식 등을 개방형 매대에 진열해 판매하는 약국 특성상,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린 소액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약국들의 각별한 주의와 방범 체계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2026-09-07 12:05:30강신국 기자 -
신풍제약, 고점서 맞바꾼 현대약품 지분…평가손실 163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풍제약이 현대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위해 맞바꾼 지분에서 160억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현대약품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시기에 약 296억원 규모의 지분교환이 이뤄진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불과 4개월 만에 보유 지분의 장부가치가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이 보유한 현대약품 주식 230만7929주의 지난 6월 말 장부가액은 132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취득 당시 295억6457만원과 비교하면 약 4개월 만에 163억4000만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취득가액 대비 평가가치 감소율은 55.3%에 달한다. 지난 2월 주당 약 1만2810원에 취득한 현대약품 주식의 6월 말 평가가치는 약 5730원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다. 다만 163억원의 평가손실은 현대약품 주식을 실제 처분해 확정된 손실은 아니다. 신풍제약은 6월 말 현재 현대약품 주식 230만7929주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대약품 주가에 따라 보유 지분의 평가가치는 다시 달라질 수 있다. 신풍제약의 현대약품 지분 취득 시점도 눈에 띈다. 현대약품 주가는 지난해 말 3000원대에서 거래되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2월에는 1만4000원대까지 치솟는 등 단기간 주가가 크게 뛰었고, 신풍제약의 지분 취득 역시 이 같은 급등 국면에서 이뤄졌다. 지분 취득 규모는 신풍제약의 재무 여력과 비교해도 작지 않았다. 당시 공시 기준 현대약품 지분 취득금액은 신풍제약 자기자본의 11.46%에 달했다. 거래는 신풍제약이 현금을 지급해 현대약품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서로 맞바꾸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전략적 지분교환의 성패를 단기간 주가 흐름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평가손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데다 양사가 애초 지분교환 목적으로 내세운 것은 투자수익이 아닌 사업 시너지와 R&D 파트너십 강화였기 때문이다. 신풍제약은 당시 지분교환 목적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시너지 창출 및 R&D 파트너십 강화'라고 밝혔다.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양사가 장기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지분교환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향후 현대약품 주가 회복과 함께 양사가 공동 연구개발, 제품 도입, 생산·판매 협력 등에서 실제 성과를 얼마나 구체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신풍제약이 전략적 지분교환 과정에서 발생한 163억원의 평가손실을 넘어서는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6-09-07 12:05:26최다은 기자
오늘의 TOP 10
- 1"외부자본 면대·창고형약국 단속 총력…플랫폼 도매업은 구태"
- 2월 실수령액 900만원…창고형 근무약사 급여 고공행진
- 311월 출시 릭시아나 제네릭 막차 행렬…일반약 허가 증가세
- 4제넨텍 기술수출 잭팟…한미그룹 임원 자사주 평가액 '껑충'
- 5유니메드제약, 돼지뇌 유래 기억력 개선 원료 건기식 인정
- 6'미프진' 허가 급물살…초기 원내조제→2년 뒤 외래처방 검토
- 7서울발 약배송 임시총회 소집 요구…권영희 집행부 시험대
- 8노바티스-유한양행, CSU 신약 '랩시도' 공동판매
- 9젤잔즈,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구제요법' 오프라벨 처방 급증
- 10[특별기고] "왜 지금 약사회 임시총회가 필요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