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팜텍, 최초 안구건조증 신약 ‘레코플라본' 허가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엘팜텍은 100% 자회사 지엘파마가 안구건조증 신약 ‘레코플라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코플라본은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이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부터 도입된 신속·투명 허가심사 시스템에 따라 약 295일 내 심사가 완료될 전망이다.레코플라본은 2017년 동아ST로부터 사용권을 획득한 후 제제개선 연구와 임상 2·3상을 거쳐 지난 4월 위약 대비 효능 우월성을 입증했다.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다. 레코플라본이 허가를 받으면 국내 첫 안구건조증 신약이 된다.지엘팜텍은 국내 대형 제약사와 판권계약을 협의 중이며, 향후 시장점유율 10%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수출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협력도 진행 중으로,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약 6.5조원) 진출을 통한 국제적 위상 확보를 노리고 있다.2025-11-17 14:43:21이석준 -
제이비케이랩, 보습 케어 위한 시아플렉스 라인업 출시시아플렉스 라인업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겨울철 보습케어를 위한 고보습·저자극 시아플렉스 신제품 4종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시아플렉스 하이드로 크림 ▲시아플렉스 인텐시브 리포좀 크림 ▲시아플렉스 바디워시 ▲시아플렉스 바디 로션 등 총 4가지 제품이다.최근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성분 안정성과 피부과학 기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보습 라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아플렉스 라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수분·진정·장벽 케어에 특화된 원료와 저자극 포뮬러를 중심으로 개발됐다.'시아플렉스 인텐시브 리포좀 크림'은 주름·미백 기능성을 인증받은 고농축 보습 크림이다. 제이비케이랩의 자체 기술인 나노플렉스 리포좀(225nm)을 적용해 유효성분의 피부 전달력을 높였으며, 특허 공법으로 구현한 핵심 성분 ABF와 자연 유래 시아니딘(Cyanidin)을 함유했다.보습 포뮬러에는 ▲노유파 해바라기씨오일 ▲스쿠알란 ▲세라마이드 엔피 ▲히알루론산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피부 속 수분 결합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인체적용시험 결과, 겉·속 보습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사용감·향 만족도에서도 피시험자 전원 100% 긍정 평가를 받았다. 피부 첩포 시험에서도 반응지수 0.00으로 나타나 저자극 제품으로 판정됐다.건조한 계절에 특히 최적화된 '시아플렉스 하이드로 크림'은 피부 속 수분 이동 통로인 아쿠아포린(Aquaporin)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수분 진정 크림이다. 매일 보습제를 발라도 건조함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피부의 근본 원인을 ‘수분 흡수력 저하’로 보고 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핵심 성분 글리세릴글루코사이드(Glyceryl Glucoside)는 사막 부활초의 생존 원리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아쿠아포린 활성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잠겨 있던 수분길’을 열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는다.또한 8중 히알루론산(고·중·저분자 8겹 구조) ▲ABF ▲MSM ▲토코페롤 ▲베타글루칸 ▲트레할로오스 ▲알란토인 ▲베타인 ▲병풀추출물 등 수분 보유력·피부 진정·장벽 강화를 위한 성분을 균형 있게 담았다.끈적임 없이 산뜻한 제형으로, 스킨케어 후에도 속당김이 남는 건성 피부와 보습·진정이 동시에 필요한 예민 피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시아플렉스 바디 로션'은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딥 모이스춰 올인원 로션이다.주요 성분으로는 △글리세릴글루코사이드(사막 수분 부스터) ▲8중 히알루론산 ▲시어버터 ▲노유파 오일 콤플렉스(해바라기씨오일, 달맞이꽃오일, 멕시칸치아씨오일, 호호바씨오일) 등이 있으며, 이는 지질 보호막 형성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또한 ▲병풀추출물 ▲울금뿌리추출물 ▲지모뿌리추출물 ▲쇠비름추출물 ▲쌀추출물 등 식물 추출 성분이 피부 진정·결 정돈에 도움을 준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흡수돼 성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시아플렉스 바디워시'는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pH) 포뮬러와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풍부한 거품과 부드러운 세정력을 구현했다.세정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는 마무리감으로 겨울철 자주 씻어 더 건조해진 피부에 적합하다.제이비케이랩은 이번 4종 출시를 통해 약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보습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소비자들이 더마코스메틱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좋은 성분과 아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인지 여부"라며 "시아플렉스 라인은 엄선된 원료, 저자극 포뮬러, 인체적용시험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사용감을 모두 검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장 대표는 이어 "약국 화장품은 유행을 넘어 생활 속 스킨케어의 중요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 기반의 포뮬러를 바탕으로 가족 보습 케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2025-11-17 13:56:40황병우 -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사업 확대…수익성은 '경고등'[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천당제약이 안과 점안제 수출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진출로 외형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3년째 내리막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녹내장 치료제·조영제 등 안과 제네릭 수출을 확대하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비젠프리(SCD411)’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며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안과용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0.76%까지 상승했다.다만 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삼천당제약의 매출원가와 판관비는 각각 1113억원, 97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11% 증가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원가 877억원, 판관비 74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6.95%, 5.95% 늘어났다.영업비용 확대는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직결됐다. 매출은 2022년 1774억원에서 지난해 2109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2억원에서 26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6.88%에서 2023년 5.41%, 올해는 1%대로 내려앉았다.눈에 띄는 점은 연구개발비는 줄었는데 판매 관련 비용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이다.삼천당제약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2022년 21.6%에서 지난해 12.24%로 줄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6.68%까지 떨어졌다.반면 전체 판관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판매비는 올해 3분기 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7%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51억원(13.33%↑), 시장개척비는 8억원(55.76%↑)으로 늘어 마케팅·판매 관련 비용 부담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비젠프리(SCD411)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이미 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미국에서도 내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최종 심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상업 생산 준비를 마쳤다.회사는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를 마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로 매출과 이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럽 시장 판매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업계에서는 비젠프리의 초기 시장 안착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유통 파트너사 수수료, 초기 재고 확보 비용, 해외 법인 운영비, 영업 인력 확충 등 시장 초기 진입 비용이 상당한 데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경쟁사들도 아일리아 시밀러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출시 초기에 유통·마케팅 관련 비용이 집중되는 구조”라며 “글로벌 경쟁구도가 치열해지면서 초기 투자 비용을 감안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5-11-17 12:03:56최다은
-
램시마-온베브지, 시밀러 1위 경쟁 '엎치락 뒤치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의 램시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베브지가 내수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매출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램시마가 작년 4분기 이후 9개월만에 온베브지의 매출을 앞질렀다. 램시마와 온베브지는 매 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통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에 가세하면서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지난 3분기 매출 1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램시마는 3분기 온베브지의 매출 105억원을 20억원 차이로 제치고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중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중인 셀트리온제약과 보령이 공개한 매출을 기반으로 집계했다.분기별 주요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내수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지난 2012년 국내 개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램시마는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궤양성대장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온베브지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전이성 직결장암과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다.램시마가 온베브지의 매출을 넘어선 것은 작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121억원의 매출로 온베브지를 16억원 차로 앞섰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온베브지가 109억원의 매출로 램시마를 17억원 앞섰다. 온베브지는 2분기에도 램시마보다 매출이 7억원 많았다.램시마는 발매 이후 10년 간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매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2023년 1분기 온베브지가 92억원의 매출로 렘시마를 10억원 앞서며 처음으로 추월했다. 램시마는 2023년 2분기 134억원의 매출로 온베브지를 33억원 차이로 다시 앞섰지만 2023년 3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80억~90억원대 매출로 온베브지에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램시마와 온베브지는 역전을 반복하며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램시마와 온베브지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총 5차례 매출이 역전됐다.온베브지는 2023년 2분기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10분기 연속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며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온베브지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15억원, 106억원으로 하락한 이후 올해 1분기 109억원으로 반등했지만 2분기와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다.아바스틴 시장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1년 9월 온베브지를 발매했고, 셀트리온과 알보젠코리아가 추가로 진입했다. 온베브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했고 맞춤형 영업력을 장착하면서 시너지가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베브지 국내 허가 직후 보령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보령은 국내 기업 중 항암제 영역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온베브지는 3분기 누적 매출 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했지만 램시마의 매출 313억원을 4억원 차이로 앞섰다. 램시마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1.5% 줄었다.셀트리온의 허쥬마가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1.0%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하며 온베브지와 램시마 뒤를 이었다. 허쥬마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허쥬마는 3분기 누적 매출이 1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 감소했다.최근 들어 전통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대거 합류하는 추세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15개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26개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했다.지난 2012년 셀트리온이 램시마를 허가받으면서 국내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두드렸다. 셀트리온은 허셉틴, 맙테라, 휴미라, 아바스틴, 아일리아, 스텔라라, 졸레어, 프롤리아, 엑스지바, 악템라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식약처 허가를 승인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 에톨로체를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허가받았다. 에톨로체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엔브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아바스틴, 루센티스, 솔리리스, 아일리아, 스텔라라, 프롤리아, 엑스지바 등의 영역에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했다.LG화학은 2018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셉트를 허가받았고 2023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았다. 종근당은 네스프와 루센티스 시장에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았다.당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년과 2016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를 한국MSD를 통해 발매했는데 2017년 유한양행에 2개 제품의 국내 판권을 넘겼다. 유한양행은 2021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의 판권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영업조직을 신설하고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삼페넷의 판매 파트너로 대웅제약을 선정했지만 2021년 보령으로 판매사를 교체했다. 2021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국내 허가 직후 보령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치료제 루센티스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 파트너로 삼일제약을 선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미약품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의 판매 파트너로 선정했다.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작용기전이다.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방지하고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에서는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맡는다.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공동 판매와 유통 계약을 맺고 셀트리온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스토보클로의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 공동 판매를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관계사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를 셀트리온제약이 아닌 제약사가 판매하는 것은 스토보클로가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LG화학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의 영업에도 가세했다.2025-11-17 12:00:54천승현 -
렉라자 효과 좋아서...제노-유한, 신약개발 계약 해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가 유한양행과 체결했던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이 얀센과 진행하던 동일 타깃의 차세대 연구를 종료하면서 글로벌 개발 전략이 조정됐고 이 여파가 제노스코–유한양행 간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1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제노스코는 유한양행과 체결한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지난 8월 18일 공식 해지했다. 앞서 제노스코와 유한양행은 지난 2016년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재발 원인인 4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계약 종료로 연구 수행 의무가 소멸함에 따라 제노스코는 과거 유한양행으로부터 선급 형태로 수령했던 기술료 425만 달러(약 620억원)를 일시에 수익으로 전환됐다. 계약 기간 동안 제노스코는 향후 연구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남아 있어 해당 기술료를 부채(계약부채)로 계상해 왔으나, 계약 해지로 더 이상 의무가 없어지면서 회계 기준에 따라 한꺼번에 매출로 인식한 것이다.오스코텍 측은 "제노스코는 유한양행과 체결한 EGFR 표적 4세대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했다"면서 "계약 해지에 따라 연구 수행 의무가 소멸돼 미인식 기술료 전액을 수익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제노스코는 국산 31호 신약이자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항암신약인 '렉라자'(레이저티닙) 원개발사다. 제노스코는 2010년 초 모회사 오스코텍과 함께 후보물질을 발굴해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 이후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렉라자를 다시 기술이전했고 얀센은 지난해 FDA로부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제노스코의 이번 계약 해지는 렉라자 개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종료된 계약은 렉라자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천적 내성 변이를 겨냥한 4세대 EGFR 억제제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탐색·개발하기 위해 맺어진 독립적 협력 계약이었다. 즉 제노스코가 발굴한 3세대 EGFR 억제제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허가·상업화 전략과는 별개로 운영돼 온 후속 세대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라는 얘기다.유한양행이 얀센과 추진 중인 차세대 항암제 개발 과제가 종료되면서 제노스코도 유한양행과의 공동개발 계획을 해지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얀센과 체결한 렉라자의 기술이전 최대 계약 규모가 12억5500만달러에서 9억5000만달러로 3억5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세대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종료에 따라 계약 내용이 일부 정정됐다. 렉라자의 기술이전 계약에는 4세대 EGFR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개발에 대한 권리도 포함됐는데 공동개발 종료로 최대 마일스톤 규모가 축소됐다.EGFR 표적항암제는 세대별로 대응하는 내성 변이가 다르다. 3세대 EGFR TKI는 기존 1·2세대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대표적 돌연변이인 T790M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반면 4세대 EGFR TKI는 1~3세대 약물 치료 중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내성 변이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도록 설계돼 기존 약물보다 더 넓은 유전자 변이 스펙트럼을 대상으로 한다.하지만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병용요법의 치료효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유한양행과 얀센은 4세대 EGFR 저해제 개발의 필요성이 줄었다고 판단,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이 같은 글로벌 개발 전략 변화가 결국 제노스코–유한양행 간 4세대 공동연구개발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이번 계약 종료와 함께 제노스코의 향후 연구개발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노스코는 기술특례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으나 중복상장 논란을 겪으면서 기업공개(IPO)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이에 따라 모회사 오스코텍은 제노스코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재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다만 완전 자회사 편입과는 별개로 제노스코는 중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스코텍 자체 현금흐름만으로 제노스코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속해서 감당하기 어려운 데다 제노스코 상장 무산으로 외부 투자 유입 창구도 좁아졌기 때문이다.제노스코는 IPO 추진 과정에서 연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개시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제노스코가 연간 연구개발 자금으로 투자하는 비용은 약 300억원 수준인데 임상이 본격화하면 투입 비용이 전임상 대비 2~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제노스코의 주력 플랫폼인 표적단백질분해(TPD)에는 항체가 포함돼 있어 임상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올 3분기 제노스코는 매출 123억원,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이 회사 자산은 286억원으로 집계됐다.2025-11-17 12:00:37차지현 -
CMG제약, 연 매출 1천억 돌파 눈앞…메조피 미국 정조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CMG제약이 3분기 누적 매출 737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000억원 돌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조현병 구강필름 치료제 ‘메조피’가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할 전망이다.CMG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 991억원, 2023년 939억원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제조 기반 중심 체질 강화가 두드러진다.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37억원으로 전년동기(724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연매출 1000억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3년간 연간 매출 추이를 보면, 2022년 822억원, 2023년 939억원, 2024년 991억원으로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왔다.제품 매출 중심 체질 강화가 뚜렷하다.3분기 누적 제품 매출은 6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했고, 상품 매출은 76억원에서 42억원으로 감소했다. 제품 매출 중 정제가 593억원(80.6%), 캡슐제 81억원(11.1%),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은 9억원(1.3%)으로 구성됐다.ODF 제형은 CMG제약의 핵심 기술인 STARFILM 플랫폼 기반으로 향후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상품 매출 감소는 유통 품목 의존도가 줄어든 영향으로,제조 기반 중심 구조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메조필 미국 시장 1000억 도전회사는 내년 '메조피(구 데핍조) 미국 시장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메조피는 CMG제약이 개발한 조현병 구강필름형 치료제로, 올해 4월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제약사가 FDA로부터 개량신약허가를 받은 네 번째 제품이다.독일 Labtec GmbH 제조소에서 생산되며, 우수한 복약 순응도와 경쟁력 있는 약가 전략을 바탕으로 5년 내 미국 시장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CMG제약이 올해 4분기에도 3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하면 CMG제약은 연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 메조피의 본격적인 해외 출시가 현실화되면, 회사의 성장 모멘텀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고 말했다.CMG제약 25년 3분기 기준 매출 및 수주상황2025-11-17 12:00:02황병우 -
휴온스엔, '매출 186억' 건기식 업체 바이오로제트 인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그룹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 휴온스엔이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로제트를 인수했다.휴온스엔은 바이오로제트의 주식 25만주를 인수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바이오로제트는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1986년 설립 이후 건강기능식품 기획·개발·생산·사후관리 등 종합 수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바이오로제트는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및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기반으로 6종 제형과 9종 포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해 CJ웰케어, 대상웰라이프, 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로제트는 지난해 매출 186억원을 기록했고 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지난해 말 기준 바이오로제트의 최대주주는 아이큐어로 지분 82.5%(20만6250주)를 보유했다. 아이비케이 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합자회사가 17.5%(4만3750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휴온스엔은 바이오로제트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전량을 취득한 셈이다.휴온스엔은 이번 인수를 통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대응력과 성장속도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바이오로제트는 우수한 건기식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갖췄다. 현재 산사나무 열매인 ‘산사자추출물’과 대나무 껍데기인 ‘죽여추출물’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원료를 개발하고 있다.휴온스엔은 지난 5월 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부와 휴온스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여성 건강 브랜드인 ‘마이시톨’을 인수하고 천연 유래 개별인정원료 기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휴온스엔은 바이오로제트의 제조 인프라, 자사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건기식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11-17 11:51:20천승현 -
파마리서치메디케어, 4회 RE:BORN 심포지엄 성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메디케어(대표 서영재)는 최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4회 RE:BORN(리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약국과 상생하는 미래 비전과 홈케어 시장 내 약국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약국과 상생하는 파마리서치메디케어’를 주제로, 홈케어 시장의 성장과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속에서 약국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개국약사 3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재생의학 기반 DOT PDRN 기술을 적용한 주요 일반의약품 및 코스메슈티컬 포트폴리오가 소개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PDRN 점안제 ‘리안’, ▲PDRN 영양보급 크림 ‘리쥬비넥스 크림’, ▲홈케어용 고기능 솔루션 ‘리쥬비-에스’ 등이 있으며, 각 제품의 원료 차이, 작용 기전, 소비자 효능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신규 코스메슈티컬 ‘리쥬비-에스’의 개발 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리쥬비-에스’를 통해 재생의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 홈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RE:BORN(리본) 심포지엄은 급성장하는 홈케어 시장에서, 약국과 소비자의 접점을 넓히고 상생의 가치를 구체화하는 자리다. DOT PDRN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약사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지난해 파마리서치가 비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관절강 주사 '콘쥬란', PDRN 점안제 ‘리안 점안액’, PDRN 크림 ‘리쥬비넥스크림’, 면역증강제 '자닥신', PDRN 오리지널 주사제 ‘플라센텍스’, 인체 콜라겐 주사 ‘세시엠 L’ 등이 있다.2025-11-17 11:01:31이석준 -
존슨앤드존슨, 초소형 인공심장펌프 '임펠라CP' 출시임펠라CP(Impella CP with SmartAssist)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초소형 인공심장펌프 '임펠라CP(Impella CP with SmartAssist)'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임펠라CP는 심장이 전신으로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대 5일간 좌심실의 펌프 기능을 대신해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기계적 순환보조장치다.최소침습적(경피적) 방식으로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 내부로 삽입하며, 분당 최대 4.3L의 혈류를 공급해 좌심실 기능을 안정적으로 보조하고 심장이 자가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세계 40만 명 이상의 심인성 쇼크, 고위험 관상동맥시술 환자 치료에 활용되었다.국내에서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의 치료를 위한 사용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고 희소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주요 국제 학회에서도 이미 임펠라를 심인성 쇼크 환자의 표준 치료 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지난 8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DanGer Shock 연구는 10년 추적 관찰에서 임펠라 사용이 환자의 사망 위험을 표준치료군 대비 약 16.3% 감소시킨다고 밝혀, 장기 생존율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해당 연구는 2013년부터 덴마크, 독일, 영국에서 진행된 다국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심인성 쇼크를 동반한 심근경색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임펠라 병용 치료군과 표준치료군의 생존율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임펠라 치료군은 표준치료군 대비 6개월 내 사망률이 12.7% 낮았으며, 10년 추적 관찰에서도 사망률이 16.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임펠라 인공심장펌프는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옵션"이라며 "앞으로도 심장 질환 환자들의 빠르고 안전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11-17 10:57:33황병우 -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프로' 출시마인드스팀 프로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와이브레인은 국내 최초 우울증 재택치료 전자약의 업그레이드 버전 '마인드스팀 프로(MINDD STIM+ Pro)'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마인드스팀 프로는 환자의 우울증 치료효과와 접근성 개선, 병원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는 프리미엄 솔루션이다.이 신제품은 식약처 허가 및 보건복지부 고시를 완료한 비급여 전자약으로, 하루 1회 30분씩 6주간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확증임상에서 주요 우울증상 관해율은 62.8%를 보였고, 한국어판 백 우울척도(K-BDI-II) 점수는 47.74% 개선돼 재택 기반 치료임에도 높은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마인드스팀 프로는 15인치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기본 전자약 모듈 6개 및 개인용 소모품 세트로 구성됐다.의료진이 키오스크에 환자 처방을 입력하면 환자는 해당 모듈을 가지고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 마인드스팀 대비 기본 모듈을 6개로 3배 늘렸고, 소모품도 10배 늘려 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이 시스템은 한 번에 6개의 모듈을 연동해 다수 환자 관리가 가능하고, 임상 데이터 누적·순응도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지속적이고 잦은 병원 방문이 어려워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환자들도 병원에서 원외처방을 통한 재택치료로 꾸준한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모듈 수를 확대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기존 마인드스팀의 병원 처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듈수량이 증가할수록 원외처방을 통한 재택치료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어 "마인드스팀 프로는 단순한 치료기기를 넘어, 정신과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병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재까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국내 174개 병원에 공급돼 누적 처방 건수 22만 건을 넘어섰다.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와이브레인은 정신건강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자약 기반 멘탈헬스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2025-11-17 10:50:31황병우
오늘의 TOP 10
- 1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2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1상 승인
- 9의협, 대통령 의료정책 인식 '엄지척'...저수가 해결 기대감
- 10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