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는 조정열 한독 대표 "올해 매출 5천억 목표"조정열 한독 대표이사가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조 대표의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조 대표는 국내 한 화장품업체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독이 올해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잡았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에서 각각 신제품 출시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한독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독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의 여파로 이날 주주총회는 평소에 비해 잠잠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작년이나 재작년보다 참석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 한독 관계자의 설명이다.총회 의장을 맡은 조정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조 대표의 마지막 공식행사였다. 조 대표는 국내 한 화장품업체 대표로 자리를 옮겨 내달부터 출근할 예정이다.조정열 대표는 “2020년은 한독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각 사업부분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끌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의 지난해 매출은 4664억원이다. 2018년 대비 6% 성장했다.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할 경우, 올해 매출목표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5000억원 달성의 동력은 신제품 출시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독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메디컬디바이스, 컨슈머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우선 전문약의 경우 합작회사인 한독테바를 통해 편두통 신약 ‘아조비’ 호흡기질환 치료제 ‘에어듀오 스피로맥스’ 헌팅병 치료제 ‘오스테도’를 출시할 계획이다.주력분야인 당뇨병치료제와 희귀질환치료제에선 아마릴·테넬리아 등 기존 치료제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작년 2710억원이던 전문약 매출을 3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제넥신과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임상시험을 지속한다. 현재 미국 임상3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 파트너인 I-Mab을 통해 중국에도 임상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일반의약품에서도 간판제품인 ‘케토톱’의 라인업 추가확장을 예고했다. 한독은 지난해 케토톱으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케토톱 단일품목에 케토톱 핫을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여기에 라인업을 2개 더 늘릴 방침이다.여기에 기존 일반약 품목인 훼스탈, 페스 등을 더해 지난해 665억원이던 일반약 매출을 7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밖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선 레디큐 신제품을, 메디컬디바이스 사업에선 콜레스테롤 측정기, 혈압계 등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조 대표는 “케토톱, 레디큐, 지속형 성장호르몬, Pan-TRK 저해 항암신약 등 글로벌을 겨냥한 혁신 신제품이 가시화되는 만큼, 수년 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투자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 백진기·김영, 사외이사 강창율 선임의 건이 상정·가결됐다. 이밖에 정관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됐다.2020-03-19 12:15:49김진구 -
국민연금, 유한양행 배당금 25억...5년간 117억 받았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현금배당을 결정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한양행으로부터 가장 많은 배당금을 확보했다. 최근 5년간 유한양행 주식 10% 내외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배당수익을 가져갔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제약·바이오기업 18곳으로부터 총 132억원의 배당수익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3분기 말 보유주식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국민연금 지분율이 5% 이상인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보통주 현금배당과 국민연금 배당금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유한양행이 올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은 25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국민연금은 유한양행 주식 126만6186주(10.37%)를 보유한 2대주주다.국민연금은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스템을 도입한 1999년을 기준으로 2004년부터 유한양행 지분 5% 이상을 보유해 왔다. 유한양행이 2004년 이후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면서 국민연금은 17년동안 23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겼다.국민연금은 2014년부터 매년 유한양행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가져갔다. 2016년 이후 5년간 벌어들인 배당금만 117억원에 달한다.2004-2020년 국민연금이 유한양행으로부터 확보한 배당금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녹십자홀딩스가 14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지분율 8.94%)에게는 약 14억원이 배당된다. 국민연금은 녹십자홀딩스의 종속회사인 녹십자 주식도 97만1166주(8.31%)를 보유 중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로부터 올해 24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받는 셈이다.올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이 13.99%로 가장 많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62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민연금은 8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는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종속회사인 동아에스티(지분율 12.80%)에서도 11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부터 19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는 의미다.국민연금은 종근당과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에서도 각각 10억원과 4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한국콜마와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에서는 각각 7억원과 1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한다. 한미약품과 관계사인 제이브이엠에서는 각각 5억원과 2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간다.2020-03-19 12:15:07안경진 -
임성기 44억·이장한 30억·윤성태 22억 현금배당[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한양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부광약품 등이 100억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한다. 한미약품과 종근당, 휴온스, 하나제약, 이연제약, 녹십자,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등의 오너가 15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임성기 한미약품 회장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오너일가 중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가장 많은 4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지난해 3분기 말 보유주식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임 회장은 한미약품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로서 주식 2218만879주(34.26%)를 보유한다. 한미사이언스의 현금배당 규모 127억원 중 약 34%를 임 회장이 가져가는 셈이다. 한미사이언스는 2016년 276억원, 2018년 122억원, 2019년 124억원의 현금배당을 단행했다.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이 확정될 경우 5년간 4번의 현금배당을 통해 23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확보하게 된다.임 회장을 비롯해 친인척 관계인 19명이 지난해 3분기 말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총 3880만4165주(59.93%)다. 이들 오너 일가 20명이 한미사이언스로부터 수령하는 배당금만 77억원이 넘는다.이장한 종근당 회장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은 그룹내 상장 3개사에서 3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종근당홀딩스는 65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종근당홀딩스의 주식 168만9586주(33.73%)를 보유한 이 회장은 22억원을 가져간다. 이 회장은 종근당홀딩스의 종속회사인 종근당과 경보제약에서도 각각 9억원과 1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는다.이 회장을 포함한 오너일가는 종근당홀딩스 주식 229만6416주(45.84%) 외에도 종속회사인 종근당바이오 주식 194만8733주(37.26%), 종근당 주식 139만145주(13.4%), 경보제약 주식 408만6035주(17.09%) 등을 보유 중이다. 이들 오너 일가가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바이오, 종근당, 경보제약 등 상장 4개사로부터 수령하는 총 50억원에 달한다.휴온스글로벌이 43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최대주주 윤성태 부회장(지분율 43.65%)에게는 19억원이 배당된다. 종속회사인 휴온스(3억원)와 휴메딕스(1700만원) 배당금을 포함할 경우 윤 부회장이 휴온스그룹으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배당수익은 22억원 규모로 늘어난다.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보통주 현금배당과 오너일가 배당금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하나제약은 총 72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최대주주 조동훈 부사장(25.23%)에게는 19억원이 배당된다. 조 부사장과 형제 관계인 조예림(11.40%), 조혜림 이사(10.98%)는 각각 8억원을 배당받는다.이연제약이 5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지분 31.73%를 보유한 유용환 사장은 19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유 사장은 친인척 4명과 함께 64.6%의 지분을 보유 중인데, 이들 오너 일가 5명이 수령하는 배당금은 총 38억원에 달한다.(왼쪽부터) 동아에스티, GC녹십자, 대웅제약 사옥 전경 녹십자홀딩스의 현금배당 148억원 중 허일섭 회장(12.09%)이 18억원을 받는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부사장과 허은철 녹십자 사장에게는 각각 1억6000만원과 1억2000만원 규모의 배당금이 주어진다. 허용준 부사장과 허은철 사장은 녹십자에서도 배당수익이 발생한다.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로부터 각각 17억원, 2800만원의 현금배당을 받는다. 이경하 JW홀딩스 회장은 JW홀딩스 배당금 16억원 외에 JW중외제약(4억원)과 JW생명과학(400만원)에서도 배당금을 확보했다.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은 6억7500만원을 배당받는다. 윤 전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대웅제약 주식 674만8615주(11.6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윤 전 회장을 비롯해 창업주 자녀 윤재용, 윤영씨는 작년 3분기말 대웅 주식 1395만6640주(24.0%)를 보유했다. 이들 3남매는 올해 대웅으로부터 14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받는다.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와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은 각각 14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한다. 삼진제약은 공동창업주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각각 14억원과 9억원에 육박하는 현금배당을 확보했다. 부광약품은 김동연 회장과 김상훈 CSO 사장이 각각 12억원, 9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환인제약,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오너들도 10억원에 육박하는 배당수익을 확보했다.유한양행 사옥 전경유한양행의 최대주주 유한재단은 4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가져간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2000원, 종류주 1주당 205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와 종류주가 각각 0.8%, 0.9%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순이익 366억원의 65.0%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나눠주기로 했다.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각각 148억원과 11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와 부광약품은 각각 120억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배당한다.시가배당률을 보면 경동제약이 5.1%로 가장 높았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9.3% 올랐다. 2013년~2016년 통합 정기세무조사 결과가 비경상적으로 반영되면서 2018년 손익구조가 감소했고, 2019년에는 통상적인 기업활동의 결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경동제약이 지난해 순이익 228억원의 41.5%를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하면서 최대주주인 류기성 부회장(13.94%)과 류기성 회장(2.95%)은 각각 14억원과 3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확보했다.2020-03-19 06:20:37안경진 -
'팔팔' 상표 성기능식품 사용금지...한미약품 최종 승소한미약품 팔팔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법원이 '팔팔' 상표권 분쟁에서 최종적으로 한미약품의 손을 들어줬다.1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한미약품이 네추럴에프앤피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무효소송에서 한미약품 승소 판결을 내렸다.네추럴에프앤피는 2016년 '청춘팔팔'이라는 상표를 남성성기능강화용 허브캡슐 등으로 등록했다. 이 회사는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고 남성 기능에 활력을 준다고 광고 홍보하며 홈쇼핑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왔다.이에 앞서 한미약품은 팔팔이란 상표를 지난 2013년에 등록했다. 이후 팔팔이 큰 성공을 거두자, 비슷한 이름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이번에 판결이 난 청춘팔팔 외에 ▲데일리팔팔 ▲기팔팔 기팔팔 ▲8899 등이다.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이었다. 한미약품이 이들 상표권의 등록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1·2심에선 판결이 엇갈렸다.1심에선 청춘팔팔·데일리팔팔·기팔팔기팔팔이 한미약품의 팔팔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8899에 대해선 상표권 침해를 인정했다.2심 재판부는 한미약품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은 "한미약품의 '팔팔'이 사용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기억·연상케 함으로써 '독립'된 상품의 출처 표시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한미약품의 팔팔이 연 처방조제액 약 300억원, 연 처방량 약 900만정에 이르는 등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어 상표로서의 주지성과 식별력, 명성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청춘팔팔의 경우 남성성기능강화용 허브캡슐 등으로 등록돼 있어 발기부전치료제로 등록된 팔팔과 유사하다"며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가 오인과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고 판시했다.네추럴애프앤피가 2심에 불복, 항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2심 판결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한미약품은 팔팔의 상표권을 수성할 수 있게 됐다.이와는 별개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의약품·식품으로 등록된 '기팔팔'에 대한 무효소송에서도 승소한 바 있다. 남성용 건기식뿐 아니라 영양제 등 일반식품 영역에서도 팔팔 브랜드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아울러 한미약품은 또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인 '구구'를 둘러싼 상표권 분쟁(1심)에서도 최근 수성에 성공한 바 있다.무효대상 상표인 '99'는 ㈜닥터팜구구 측이 등록한 상표다. 현재 닥터팜구구는 '닥터팜99 홀인원'이라는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은 "숫자 '99'를 도안화한 상표와 구구라는 단어가 포함된 회사명은 한미사이언스의 선 등록 상표인 '구구'와 호칭·관념이 유사하다"며 "이 상표등록을 무효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연이은 승소 판결을 바탕으로 팔팔& 8729;구구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확고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팔팔& 8729;구구를 비롯한 한미약품 제품의 저명성에 무단 편승하는 사례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2020-03-18 16:02:40김진구 -
대웅, 세계 최초 폐섬유증 신약 글로벌 임상 순항대웅제약 바이오연구소와 실험실 연구원.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인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는 대다수 감염자에게 고열과 기침 같은 평범한 증상을 유발한다. 그러나 지병이 있거나 고령자의 경우 폐렴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인 사스·메르스 환자들을 15년 이상 장기간 모니터링 결과, 일부 환자에서 호흡 기능의 저하가 지속됐으며, 심한 경우 폐섬유증을 동반했다. 폐섬유증이란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자가호흡이 불가능해져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이토카인 폭풍(IL-2,-7,-10, GCSF, IP-10, MCP-1, MIP-1α, TNF- α)과 같이 극심한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이러한 염증작용이 지속될 시 폐섬유증을 야기할 수 있다. 섬유증은 조직이나 장기가 딱딱해지는 증상으로 폐를 포함해 다양한 장기에서 발생하며, 만성화되어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섬유증은 조직 내 콜라겐의 함량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 질환으로,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혁신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대웅제약 주력 신약 파이프라인. 이러한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폐섬유증치료제 'DWN12088'을 개발 중이다. 세계 최초 폐섬유증 경구용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는 DWN12088은 Prolyl-tRNA synthetase(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이다. 이 후보물질은 전임상을 통해 폐섬유증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DWN12088은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해 8월,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에 이어 9월부터는 글로벌 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5년 폐섬유증 치료제 발매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 비전 아래, 세계 최초·최고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2019년 5월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미국시장(미국 제품명 : 주보)에 진출하고 연이어 캐나다, 유럽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등 선진 의료 시장을 대상으로 대웅제약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넥스트 나보타 (NEXT NABOTA)를 개발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활성화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웅제약 나보타 전용 생산기지.2020-03-18 09:54:36노병철 -
코로나로 바뀐 풍경…보령, 신제품 출시 ‘웹 심포지엄’17일 진행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에서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좌)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우)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 출시에 맞춰 지난 17일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강연 동시접속자 2524명에 이른다.보령제약은 듀카로의 온라인 신제품 발매식을 기존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웨비나를 통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제품 출시 웹 심포지엄은 업계 최초다.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 및 듀카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고정용량 복합제를 통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과 향후 치료법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웹 심포지엄에 실시간으로 참가한 의료진은 ‘대면 디테일에서는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정보들도 자세히 숙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웹 심포지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보령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멀티채널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 직접 대면방식의 기존 영업마케팅활동의 효과를 배가시킬 예정이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방식의 영업활동에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비대면 방식의 멀티채널 마케팅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마케킹 채널을 통해 최신지견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2020-03-18 09:22:02김진구 -
제일약품, SGLT 계열 당뇨병 신약 유럽 1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의 SGLT 계열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물질(JP-2266)이 유럽 1상에 들어간다.제일약품은 'JP-2266'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올 상반기 유럽 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JP-2266'은 체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SGLT-1과 SGLT-2 단백질을 이중으로 저해하는 경구용 약물이다.인슐린과 병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며 체중감소 효과도 보인다. 동물 실험에서 하루 1회 경구 투여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효능이 검증됐다.2017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된 후 해외 GLP 기관에서 비임상 독성시험을 완료했다.올 2월에는 상반기 유럽 1상 진행 목표로 EMA(유럽의약품감독국)에 CTA(임상시험계획) 자료를 제출했다. 현재 승인 대기 중이다.'JP-2266' 계열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렉시콘의 '진퀴스타'는 지난해 유럽 EMA로부터 제1형 당뇨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2020-03-18 09:07:04이석준 -
현대약품, 당뇨병 신약 유럽 1상 종료…미국 2상 착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당뇨병신약물질(HDNO-1605) 미국 2상에 착수한다.연내 FDA 2상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및 허가(IND Submission & Approval) 절차를 밟는다. HDNO-1605은 현대약품 R&D 대표 물질로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18일 현대약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시작된 HDNO-1605 유럽 1상이 최근 종료됐다. 직전 보고서에는 없던 내용이다.다음 단계는 미국 2상이다. 현재 FDA IND 제출을 준비중이다.회사 관계자는 "미국 2상 디자인은 유럽 1상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춰 준비를 해왔다"며 "연내 FDA 승인이 목표"라고 말했다.HDNO-1605 작용기전은 GPR40 agonist다.하루 한 알로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저혈당 부작용 없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이다. 혁신신약이 목표다.HDNO-1605은 현대약품 대표 R&D 물질이다. 개량신약을 제외하면 신약후보물질은 HDNO-1605이 유일하기 때문이다.현대약품 신약후보물질은 2015년 싱가포르 아슬란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담도암치료제 '바리티닙(LINO-1608)'도 있었지만 2018년말 개발을 포기했다.바리티닙 위암 대상 2상이 실패하면서 담도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판단해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했다.저마진에도 놓지 않는 'R&D' 투자김영학 현대약품 대표.현대약품은 수년간 저마진(낮은 영업이익률) 구조에도 R&D 끈을 놓지 않고 있다.2015년부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2015년 9.56%, 2016년 10%, 2017년 10.73%, 2018년 10.08%, 지난해 9.24%다.해당 기간 연구개발비 규모는 모두 100억원을 넘어섰다.2015년 105억원, 2016년 120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135억원, 지난해 125억원이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은 0.9~2.08%로 업계 평균(7% 내외)을 하회했지만 신약 개발 지속성은 유지했다.최근 전문경영인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58)의 3연임이 결정되면서 R&D 투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2020-03-18 06:15:19이석준 -
녹십자 캐시카우 '수두박스' 기지개...명예회복 시동GC녹십자 수두박스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수두박스’가 명예를 회복할지 관심을 모은다.일단 1·2월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실적부진을 털고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수두박스는 1993년 중남미에 첫 진출한 뒤로 매년 수출액을 늘리며 그간 녹십자의 효자 노릇을 했다.그러나 지난해 들어 수두박스의 매출이 급감했다. 2018년 604억원이던 수두박스 매출은 174억원으로 기존의 30% 수준으로 줄었다.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수출이 크게 부진한 탓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두박스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570억원에서 4분의 1 수준인 14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2018·2019년 수두박스 매출 변화.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매출도 기존의 30% 수준으로 급감했다.지난해 수두박스의 부진은 양대 수출길이었던 터키와 PAHO(세계보건기구 산하 범미보건기구) 모두에서 발생했다.특히 터키에서의 영향이 컸다. 터키정부가 지난해 입찰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400억원에 가까운 수출실적이 증발했다. PAHO로 향하는 수출도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러한 가운데 관심은 올해 PAHO와 터키에서 모두 수출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로 집중된다.일단 PAHO의 경우 출발이 순조롭다. 올해 1·2월 두 달간 657만 달러(약 82억원) 규모의 수두박스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7배가량 증가했다. 두 달 만에 지난해 총 수출액인 143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상황이다.증권가에선 터키로의 수출실적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와 달리 터키 정부가 수두백신 입찰을 재개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터키 정부가 지난해 입찰을 진행하지 않았던 만큼, 수두백신 비축량이 거의 소진됐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에는 대규모 입찰시장이 열려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수두박스의 원가율은 5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마진이 많이 남는다. 수두박스의 부활이 녹십자 전체 영업이익의 개선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2020-03-18 06:15:09김진구 -
셀트리온 등판…'3조' 미국 허셉틴 시장 4파전 격돌(왼쪽부터)칸진티, 오기브리, 트라지메라, 허쥬마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연간 3조원 규모의 미국 '허셉틴' 시장이 4파전 경쟁구도가 구축됐다. 지난해 7월 경쟁 신호탄을 쏘아올린 암젠과 마일란·바이오콘, 화이자에 이어 셀트리온이 가세하면서 트라스트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4개 제품이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발매 시기에 따라 5파전 구도로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와 테바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미국 발매를 공식화했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미국에서 연간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트룩시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다.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 12월 미국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받은지 1년 3개월만에 시장발매에 나섰다. 현지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담당한다. 셀트리온은 테바가 혈액암 치료제 '벤데카'를 판매하면서 구축해놓은 미국 항암제 유통망과 판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판매 시너지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허쥬마는 인간상피세포성인자수용체2(HER2) 양성 소견을 보이는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3개 적응증을 모두 획득했다.다만 시장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미국은 이미 트라스트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지난해 7월 오리지널 개발사인 로슈와 특허합의 없이 '칸진티'를 기습 발매하면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펼쳤고, 마일란·바이오콘이 작년 12월 '오기브리'를 출시하면서 맞불을 놨다. 지난달에는 화이자가 당초 예상보다 2주가량 빨리 '트라지메라'의 미국 내 공급을 시장했다. 허쥬마는 트라스트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4번째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게 된 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미국 머크)가 '온트루잔트' 발매에 나설 경우 미국에서 처방 가능한 트라스트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로슈와 계약조건을 이유로 아직까지 온트루잔트 발매 시기를 공식화하지 않았는데, 업계에서는 상반기 중 발매가 유력하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경쟁제품들이 일찌감치 출격을 마쳤다는 점에서 온트루잔트 발매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램시마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셀트리온과 화이자와의 경쟁구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화이자는 지난달 발매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의 도매가격(WAC)을 오리지널제품(허셉틴_보다 22% 저렴하게 책정했다. 트라지메라 10mg당 공급가는 80.74달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테바가 판매하는 허쥬마150mg 제품의 도매가격(WAC)은 1402.50달러, 허쥬마420mg 제품은 3927달러다. 10mg당 공급가로 환산하면 93.5달러로 트라지메라보다 10달러 이상 비싸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리베이트와 추가 할인을 적용할 경우 실제 판매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비교는 어려운 실정이다.셀트리온 측은 그간 유럽 시장에서 축적된 허쥬마의 처방데이터가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허쥬마는 유럽 트라스트주맙 성분 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일본에서는 점유율이 20%까지 올랐다. 각 지역의 트라스투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처방 실적이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테바의 북미사업 부문장을 맡고 있는 브랜던 오그래이디(Brendan O’Grady) 부사장은 "유방암과 위암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허쥬마가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대표이사는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당사의 3개 주력 바이오시밀러 모두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됐다"라며 "트룩시마가 발매 초기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동일한 항암제 시장 품목인 허쥬마'가 미국 시장에서 안착하고 램시마SC의 유럽 발매국가를 확대함으로써 올해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20-03-17 12:15:59안경진
오늘의 TOP 10
- 1제약 CEO 45% "사업 전망 부정적"...약가개편 걸림돌
- 2'클릭' 한번에 사후통보 가능…대체조제, 숨통 트인다
- 3개미들, 바이오 4.7조 순매수…삼성에피스·알테오젠 집중
- 4닥터나우 도매금지법, 국회 처리 진퇴양난…원안 유지될까
- 5명인제약, 락업 해제에 주가 조정…실적·신약 체력은 탄탄
- 6약국 혈액순환제 선택기준, 답은 '고객의 말'에 있다
- 7'김태한 카드' 꺼낸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총력전
- 8씨투스 후발주자에 경쟁 과열...한국프라임, 급여 진입
- 9셀트리온, 4조 매출에 이익률 36%…합병 리스크 털었다
- 10바이오시밀러 심사 속도…식약처, 허가 전담부서 신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