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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3분기 영업익 55억...전년비 흑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66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보다 28.6% 감소했고 매출액은 4224억원으로 6.9% 증가했다.2020-11-12 15:00:5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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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3분기 630억 적자...매출은 상승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 3분기 630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8200만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 착수금과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로 판매관리비가 13%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미국 시장에 독자 진출한 엑스코프리와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의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5월 '엑스코프리'의 발매에 나섰다. 회사 측은 “엑스코프리의 3분기 월평균 처방건수는 2260건으로 경쟁 약물들의 출시 초기(월평균 처방건수 1300여건)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라면서 “엑스코프리의 보험 등재율은 약 80%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한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원격 디테일링, 웹 세미나, 온라인 캠페인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재즈파마슈티컬즈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는 지난 2분기 911만6000달러(약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첫 매출이 발생한 전년동기 98만7000달러보다 9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 857만8000달러보다는 6.3% 오르면서 자체 최고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누계매출은 1961만8000달러(약 223억원)로 집계된다. 솔리암페톨은 작년 7월 미국에서 첫 출시됐으며, 유럽의 경우 지난 5월 독일에 이어 10월 덴마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솔리암페톨은 18개월 안에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2020-11-12 09:59:37천승현 -
'코로나 진단' 씨젠, 3분기 영업익 1892억...또 최대 실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씨젠이 코로나 진단키트를 앞세워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099억원으로 전년동기 68억원보다 30.9배 늘었다. 매출액은 32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4배 확대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64.9%에 달했다. 지난 2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1690억원, 매출액 2748억원을 또 다시 뛰어넘은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6835억원, 418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7배, 24.2배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씨젠이 내놓은 진단키트의 수요도 큰 폭으로 늘었다.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진단시약인 'AllplexTM 2019-nCoV Assay'를 개발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씨젠은 70여 개국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씨젠은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분기보다 매출액이 20% 가량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씨젠의 검사 시스템 설치가 전세계적으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씨젠의 검사 시스템은 코로나19 진단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 대한 씨젠의 다양한 진단 시약도 적용할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4분기 들어 2차 팬데믹을 겪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한 개의 튜브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동시진단 신제품을 출시해 수출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6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망했다.2020-11-11 16:27:16천승현 -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4년 연속 매출 100억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이 4년 연속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줄기세포치료제 매출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었다.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매출은 골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이 대부분이다. 지난 2012년 국내 시판승인을 받은 카티스템은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줄기세포치료제다.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환자(ICRS grade IV)의 무릎 연골결손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카티스템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2017년 국내 개발 줄기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카티스템은 2012년 7억원의 매출을 냈고, 2013년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2015년 4분기에 분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고 2017년 4분기 이후 30억원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면서 매출 부진이 예상됐지만 카티스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2년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신뢰도도 축적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티스템은 국내 허가 이후 누적 판매량이 1만8000바이알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줄기세포치료제 중에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은 카티스템이 유일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총 4종의 줄기세포치료제가 허가받았다. 지난 2011년 파미셀의 심근경색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가 세계 첫 줄기세포치료제로 국내 승인을 받았다. 2012년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크론성누공치료제 '큐피스템'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2014년에는 코아스템의 루게릭병치료제 '뉴로나타-알'이 국내 4호 줄기세포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카티스템을 제외한 나머지 국내 개발 줄기세포치료제는 연 매출이 50억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비수기임에도 카티스템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라면서 “제품 신뢰도와 검증된 치료효과를 바탕으로 처방병원 확대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2020-11-11 12:10:50천승현 -
동아에스티, 中 차세대 면역항암제 도입...계약금 25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중국 항서제약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SHR-1701'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임상 1상과 2상시험이 진행 중인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의 국내 독점 개발과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금은 229만달러(약 25억원)다. 계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는 846만달러(약 95억원)에 달한다. 항서제약은 완제의약품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SHR-1701은 ‘PD-L1’과 ‘TGF-βRII’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암종에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전 상 암세포의 면역회피와 전이를 억제하며,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에서 PD-(L)1과 TGF-β를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SHR-1701은 PD-L1 억제제 또는 TGF-β 억제제의 단일투여 요법 및 병용투여 요법 대비 향상된 항암 효과가 기대되며, 1개의 단일물질로 병용요법 대비 개발비용 절감과 약가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SHR-1701은 현재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담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에 대해 임상1상과 2상이 진행되고 있다. 항서제약은 1970년 설립된 중국 장수성 소재의 제약사로 항암제와 마취, 진통제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 대표 제약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조 9000억원 달성했고, 연구개발비용으로 매출의 16%인 6200억 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면역항암제 도입을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항서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국내 개발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2020-11-11 09:20:22천승현 -
제약·바이오, 'R&D 독립법인 설립' 확산...엇갈린 시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약개발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개발 중인 연구개발(R&D) 과제를 떼어 독립법인이 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한 전문성을 극대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신약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외부 투자를 용이하게 받고 추후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유치를 모색하겠다는 노림수다. 다만 자체 자금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외부 자금 조달에만 의존하면서 신약개발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따가운 눈초리도 제기된다. ◆알테오젠·헬릭스미스·대웅제약·일동홀딩스 등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출범 10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지난 9일 바이오시밀러 개발·마케팅 전문 자회사 알토스바이로직스를 설립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3상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이 보유한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일리아의 임상 3상을 수행하기 위한 비용은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조달할 방침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9월 R&D 프로젝트를 분사(스핀오프) 방식으로 자회사 뉴로마이언과 카테셀을 설립했다. 뉴로마이언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카텍셀은 항암 신약을 개발한다. 양사 모두 헬릭스미스가 특허를 현물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됐다. 양사의 R&D 파이프라인은 모두 비임상 단계지만 스핀오프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면 3년 내에 다수의 임상을 추진할 수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7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섬유증 치료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마카온을 설립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5억원을 현금출자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섬유증과 관련된 모든 질환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마카온에 넘겼다. 최근에는 전통 제약사들도 신약개발 전문 법인 설립 대열에 가세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5억원을 투자해 아이엔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과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분사한 바이오 기업이다.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5월 100% 자회사 아이디언스를 출범했다. 아이디언스는 28일 일동제약으로부터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의 개발 권리를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에 대한 개발 권리를 확보했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디언스 출범 당시 5억원을 출자했고 이후 추가로 45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 안국약품 등도 지난해 각각 큐오라클과 빅스바이오를 설립하며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을 출범했다. 상당수 제약사들도 연구소를 분리하거나, R&D과제를 따로 떼어 분사하는 방식의 자회사 출범을 구상 중이다. ◆R&D전담으로 전문성 극대화...자금조달에도 용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약개발 전문 기업을 출범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전문성의 극대화다. 특정 신약 과제에만 전담하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R&D를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특정 과제의 연구만 집중하기 때문에 내외부 요인으로 인한 R&D 혼선을 차단할 수 있다. 독립법인이 외부로부터 자금 조달에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 일반 바이오벤처와 마찬가지로 투자업계로부터 시리즈A, B, C 등을 순차적으로 유치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R&D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노림수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업계의 시선도 호의적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1273개사에 총 2조8485억원이 투자됐는데, 이중 바이오/의료가 가장 높은 27.0%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바이오/의료 투자 비중이 16.0%에 불과했는데 4년만에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17년 바이오/의료 투자 비중은 ICT서비스(21.6%)에 못 미쳤지만 2017년부터 매년 투자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일 아이디언스는 출범 1년 만에 첫 번째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330억원 투자액을 확보했다. 내달 약속된 추가 투자금이 납입되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된다. 연 매출 5000억원대의 일동제약의 작년 R&D비용 541억원의 70%가 넘는 자금을 설립 1년만의 바이오기업이 조달한 셈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설립한 자회사가 IPO를 거쳐 상장하면 자금 조달에 더욱 유리해진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13년 항암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를 분사 설립했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0일 종가 기준 메드팩토의 시가총액은 2조2328억원에 달한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2419억원에서 1년만에 약 10배로 뛰었다. 모기업 테라젠이텍스의 시가총액 3258억원의 7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테라젠이텍스가 메드팩토에 투자한 금액은 13억원이다. 현재 보유 중인 메드팩토의 주식평가액은 3400억원 가량으로 투자금보다 200배가 넘는다. 급증한 시가총액은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다. 종전 주식의 10%만 신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에도 2건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바이오기업들도 수백억~수천억원의 자금을 어렵지 않게 조달하는 상황에서 제약사 입장에선 오랫동안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벤처설립을 통한 자금 조달이 매력적인 수단일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신약 과제를 별도로 분리하면서 실패에 대한 리스크에서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 중인 신약 과제가 기술이전 후 권리가 반환되거나, 시판 중인 제품이 허가 취소 등의 악재에 부딪혔을 때 모기업은 주가 하락과 같은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은 100%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가칭) 설립을 결정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전담한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분할 대상 사업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전문성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척해 성장기틀을 마련한다”라며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인보사케이가 성분 변경 의혹이 후 허가가 취소되는 등 악재가 지속되자 자회사에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떼어 넘기면서 모기업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업계 "외부 자금 조달 수단 활용...R&D 실패 리스크 회피" 지적도 업계 일각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 자회사 설립을 두고 자금 조달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제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순물 파동 등 대외적인 의약품 사업 환경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자체 보유한 자금으로는 신약 개발 재원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외부 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자회사 설립에 집중한다는 이유에서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R&D 자회사에 신약 기술을 넘기면서 개발 성과에 따른 기술료나 마일스톤 계약을 맺는다. 자회사가 R&D 성과를 내면 기술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R&D 자회사의 수익은 나눠가지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실패에 대한 리스크는 투자자들에게 떠 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바이오벤처의 자금 조달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바이오벤처 관계자는 "R&D 투자 여력이 충분한 제약사들이 자회사 설립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많아지면 투자 유치가 절박한 바이오벤처들의 자금 조달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토로했다. 물론 제약사들의 R&D 전문 자회사가 모두 순탄한 행보를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7월 큐오라클을 설립 1년만에 흡수합병했다. 코로나19 등 악재로 외부 투자가 원활하지 않자 다시 흡수합병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11-11 06:20:55천승현 -
'아로나민골드' 9년 만에 공급가 인상…최대 8.7% 수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일동제약 간판 종합비타민 '아로나민골드'의 약국 공급가가 최대 8.7% 인상된다. 10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달 23일부터 아로나민골드 공급가 인상을 도매 등 거래처에 통지했다. 인상률은 아로나민골드 100정이 8.7%로 가장 높다. 이어 300정이 6.4%, 120정이 6.7%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아로나민골드의 공급가 인상은 지난 2012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그간 유명 일반의약품의 줄줄이 인상 속에서도 아로나민골드는 가격을 유지해 '착한 제품'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원자재 등 비용 증가의 부담을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일동제약 측은 "원자재를 포함한 물가 상승과 제조, 유통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인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2020-11-10 12:17:26정새임 -
휴젤, 3분기 영업익 16% ↑...보툴리눔·필러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가 고성장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약진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8.5% 증가했다. 지난 3분기에는 해외에서의 실적이 돋보였다. 현재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태국, 일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3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7.8%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HA필러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따라 회사가 퀀텀점프를 위한 변곡점에 오른 만큼, 향후 전략적인 R&D 투자와 고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11-10 10:47:4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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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러시아에 COVID-19 신속 진단키트 공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콜마가 러시아 유통업체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러시아에 공급한다. 한국콜마는 진단키트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약부문은 최근 러시아 유전자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EVA Medical사와 COVID-19 신속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 및 등록을 완료했다. EVA Medical사는 한국콜마로부터 COVID-19 신속 진단키트를 공급받고 이 달부터 5년간 러시아에 독점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러시아로 진출하는 COVID-19 신속 진단키트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항체진단키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 특정항체(lgM/lgG)를 채혈을 통해 10분에서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러시아 내 COVID-19 진단키트 시장은 약 3억달러 규모로, 러시아 생산제품이 40%, 그 외 미국, 유럽, 한국 등 수입 제품이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러시아 내에서는 진단 정확성 등의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COVID-19 진단키트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0-11-10 09:59:25정새임 -
바이든 당선 효과?...제약바이오주, 1주일새 시총 21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의 90% 이상의 주가기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시가총액이 20조원 이상 늘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바이든 수혜주’로 지목된 제약바이오주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4632.36으로 전 거래일 대비 49.53(1.08%)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로 구성됐다. 제약바이오주는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4195.70에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5일에는 4617.69까지 올랐다. 지난 6일 KRX헬스케어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 10.1%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 동안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186조1065억원에서 207조4058억원으로 21조 2993억원 증가했다.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제약바이오업계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도 뛴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한다. 제약바이오주는 2차전지, 친환경에너지 등과 함께 바이든 수혜주로 지목된다. 바이든은 트럼프 행정부가 폐기한 ‘오바마케어’를 부활·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오바마케어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이다. 바이든의 공약에는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약가 규제를 강화하고 제네릭처방을 장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온 4일과 5일에는 KRX헬스케어지수가 각각 100 이상 뛰었다. 지난달 말 이후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87개 중 81개가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녹십자홀딩스는 주가가 2만2500원에서 3만7750원으로 67.8% 증가했다. 녹십자, 제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오스코텍 등은 지난 6거래일 동안 주가가 20% 이상 뛰었다. 셀트리온, 바이넥스, 엔지켐생명과학, 에스티팜 등을 포함해 총 20곳의 주가가 이달 들어 10% 이상 상승했다. 엘앤씨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 지노믹트리, 카이노스메드, 수젠텍, 레이 등 6곳만에 이 기간에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6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각각 5조원 이상 확대됐다. 녹십자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조원 이상 시가총액이 팽착했다. 녹십자홀딩스와 엘앤씨바이오는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 늘었다.2020-11-10 06:15:4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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