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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겪은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미래는화이자 챔픽스 바레니클린 금연치료사업 특허회피 염변경 그 사건의 역사 그사역2019-02-11 06:32:49김진구 -
약사출신 심평원 3년차, "약가전문 변호사가 목표"약대를 졸업하고, 바로 로스쿨에 합격했다. 그러나 곧 휴학계를 냈다. 약사 출신 변호사에게 실무 경험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병원약사 6개월, 개국약사 6개월을 경험하고 다시 로스쿨로 돌아갔다. 박관우(33·삼육약대) 변호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사 3년 차다. 로스쿨 졸업 후 법무관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1년, 법무부 1년을 근무하고 2016년 10월 심평원에 입사했다. 지금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1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약사 출신 변호사로서, 직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어요." 박 변호사는 약대생 시절부터 외부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우연히 참석한 공직약사 설명회에서 약사 출신이면서 행정고시를 패스해 공직약사로 일하고 있는 선배를 만났다. 선배의 조언 덕분에 약사이면서 법조인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 약업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로스쿨 진학을 결심했다. 하지만, 약사를 꿈으로 약대에 입학했던 만큼 졸업 후 약사로서의 생활을 하고 싶었다. 졸업과 동시에 로스쿨에 합격했지만, 휴학했다. 약사 직능에 대한 업무의 이해도를 높여야 약사 출신 변호사로서 기여도가 더 클것이라 생각했다. "보험약제 분야에 보다 기여하고 싶습니다" 심평원 법규송무부는 건강보험 관련 이슈를 모두 다룬다. 박 변호사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치료재료 등 심평원 내 자문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 약사 출신인 만큼 신약 등재부터 약가산정 업무와 관련된 법률 자문도 했다. 리베이트 법률 검토, 7.7약가 고시 개정에 이어 최근에는 1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소송에 관여하고 있다. 약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배운 약무 경험을 토대로 심평원과 관련된 법률 이슈를 검토하는 일이 재밌다는 박 변호사. 이를 토대로 어떻게든 약업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했다. 그래서 목표가 생겼다. 건강보험 특히 약가 부분의 전문 변호사로 인정 받는 것이다. "식약처가 하드웨어 역할을 한다면, 심평원은 소프트웨어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박 변호사는 식약처 법무관 생활을 1년 했다. 식약처는 허가를 주업무로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역할을 하는 것 같단다. 그에 비해 심평원은 급여 등재, 수가, 평가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측면이 강하다는 생각이다.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이 느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그 부분에 일조를 할 수 있었음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직약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공직약사는 제약업계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지방이전한 기관이 많아 수도권 이외 지역 거주에 대한 장벽이 있다. 하지만, 약사 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 공직이기도 하다. 박 변호사는 "약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공직약사를 추천한다"며 "건강보험의 경우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어, 여기에 맞는 역량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2019-02-07 06:22:17이혜경 -
"첨단바이오법 '조건부 신속허가'는 세계적 흐름"바이오의약품은 이미 케미컬의약품을 넘어 제약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역시 조연에서 주연으로 서서히 역할을 탈바꿈하고 있다. 모처럼 탄력을 받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활성화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법안이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다. 그러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이 제정안에 대해 일각에선 안전성 우려를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바이오의약품 업계의 입장을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에게 들었다. 그는 안전성 우려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올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대한 전망도 함께 물었다. 다음은 강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트렌드를 정리하자면? "이미 바이오의약품은 케미컬의약품을 뛰어넘어 글로벌 제약산업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런 흐름이 더욱 굳혀질 것이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AR-T 세포 치료제, RNAi치료제 등 이른바 '3세대 첨단바이오의약품'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이다." ▶국내 바이오시밀러는 올해 글로벌 기업 또는 오리지널 제품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어떻게 보나?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의 바이오시밀러는 퍼스트무버의 입지가 확고하다고 본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의 견제를 뚫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나. 개발뿐 아니라 생산·유통 능력까지 국제 사회에서 인정을 받았다.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이 대규모로 구축돼 있어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오리지널 제품과 치킨게임으로 진행 중인 원가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IPRF BWG(국제의약품규제자포럼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의 의장국으로 바이오시밀러 관련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이 한국의 위상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한 나머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 주목하는 업체 혹은 제품이 있나? "유망 기술 혹은 플랫폼을 보유한 우수한 바이오업체가 국내에 매우 많다. 협회장의 입장에서 어느 한 군데만 꼽는 것은 조심스럽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 다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최근 들어 글로벌제약사들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임상시험 범위를 1·2상으로 넓히면 한국의 다수 기업이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 등의 첨단 분야에서 개발이 한창이다. 올해에도 몇몇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계류 중이다. 일각에선 법안의 핵심인 '조건부 신속허가'에 대해 안전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제기한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조건부 신속허가 제도는 이미 시행 중이라는 점을 먼저 말하고 싶다. 현행법에서 고시를 통해 시행되던 것을 첨단바이오법 제정을 통해 법적 타당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또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도 생각해야 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관점에서 조건부 신속심사를 도입·확대하는 추세다. 안전성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2상 임상시험에서 이미 3상 수준의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오히려 세포치료제의 초기 단계에서는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법에 담겼다." ▶이외에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바이오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인력이 모자란다고 한다. 숙련된 인력을 키워야 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조금만 거들어줬으면 한다.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의 사례를 꼽고 싶다. IT산업이 급격히 기울자 아일랜드 정부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지원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이 인력 양성이었다. NIBRT라는 인력양성 기관을 만들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웠다. 그 결과 내로라하는 바이오기업들이 아일랜드로 몰린다. 세제 혜택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우수 인력이 있는 곳으로 기업이 몰리게 마련이다."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식약처의 전문 심사인력도 더 확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7년을 기준으로 유전자재조합 분야에서만 심사건수가 1200건에 달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심사 인력은 전부 15명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다. 산술적으로 1명이 80건씩 담당해야 한다. 반면 미 FDA는 1명당 10건 내외로 들었다. 훨씬 꼼꼼하면서도 신속한 심사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별도의 허가 또는 약가등재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오의약품이 타깃으로 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경우 임상시험 자료가 일부 부족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올해 협회의 목표를 말해 달라. "바이오의약품 업계 종사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기념식의 형태든 시상식의 형태든,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서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소통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협회는 이미 '다이나믹 바이오'라는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전략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 소속 업체들과 식약처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다. 업체는 식약처에 직접 현안을 문의할 수 있고, 식약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2019-01-31 06:22:31김진구 -
먹쓰 | "일본보다 더 맛있어" 감탄 나오는 이자까야술을 즐긴다. 많이 마시진 못 해도 자리가 있을 때마다 마다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 나를 파악한 지인이 괜찮은 이자까야를 알려주셨다. 한 번 방문하고 단골이 되었다. 코이키.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작은 입구와 간판을 놓치기 쉽다. 크지 않은 공간에 부부인 듯 보이는 두 분이 각각 요리와 서빙을 하신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보면 일단 깜짝 놀란다. 작은 공간에서 한 명이 만들기엔 메뉴가 많다. '맛이 괜찮을까?' 염려된다. 먼저 추천메뉴인 연어사시미를 시켰다. 처음 씹을 땐 분명 탱글탱글했는데 씹기 시작하니 입 안에서 사르륵 녹았다. 날 생선을 즐기지 않는 지인도 연어가 이런 맛이었냐 감탄하며 연신 먹는다. '연어가 연어지...' 하면서도 분명 맛있다. 연어의 목넘김이 좋다고 표현하면 좀 과한가? 금방 한 접시를 비우고 다음 메뉴를 받는다. 소고기 돌판 타다끼. 뜨거운 철판과 돌 위에, 익히지 않은 양파가 소고기와 올려져 나온다. 치직치직 양파 익는 소리와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 하얗게 올라오는 연기까지. 시각과 청각이 온통 꽂힌다. 얼른 먹고싶어서 안달나는 비주얼. 표면에 육즙이 촉촉이 배어나온 고기 한 점을 덜어 양파와 무순을 말아 소스에 찍어 입에 넣는다. 안달냈던 마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좋은 재료에 힘쓰는 집이다. 크게 조리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맛있을 수 있게 세팅되어 있는 듯 했다. 작은 주방, 적은 인원으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는 비결인가 싶었다. 옆테이블에서 먹으면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린다. "일본에서 먹는 거보다 더 맛있어" 궁금함에 따라 시켜본다. 돈고츠라멘. 진한 고기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식사로도 안주로도 훌륭하다. 분명 직접 만들 인력구성이 되지 않을텐데 비법이 궁금해진다. 매콤한게 먹고 싶을 땐 사천식 테바사키를 시킨다. 잘 튀긴 닭날개를 매운 소스에 조려나온다. 많이 매운데 입에 착착 붙는다. 테바사키 뿐 아니라 이 곳 튀김들이 일품이다. 새우를 직접 다져 튀긴 듯 큼직한 새우살이 씹히는 새우볼. 새우를 통째로 튀겨 달콤한 마요소스에 버무려 주는 에비마요, 치킨집 아쉽지 않은 가라아게까지. 튀겨 요리하는 게 손이 많이 갈텐데 주부로서 이 곳 주방시스템이 궁금하다. 어떻게 혼자서 다 할 수 있지? 깔끔하고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때는 차돌박이찜을 추천한다. 찜기에 숙주를 깔고 차돌박이에 깻잎과 버섯을 넣고 말아 익혀 나오는데 고소한 전용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인데 안주로도 너무 훌륭하다. 특이하게 두 종류의 떡볶이도 있다. 크림소스떡볶이와 빨간양념의 해물떡볶이. 베이컨. 그린빈. 버섯이 들어간 크림소스는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가게 추천메뉴 중 하나지만 개인적으론 해물떡볶이를 더 좋아한다. 가리비. 홍합. 새우 등 푸짐한 해산물에 어묵, 만두까지 넣어 매콤하게 요리해 나오는데, 해물 떡볶이가 아니라 해물찜에 떡볶이 사리가 들어간 듯 알차다. 그만 먹기엔 아쉽거나 가볍게 먹고 싶을 때에는 기름기 촉촉하게 올라오는 메로구이나 싱싱한 낙지에 톡쏘는 알싸함을 주는 타코와사비를 먹으면 된다. 무얼 먹어도 맛있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정말 다 맛있다. 그래서 둘이 가면 아쉽다. 여럿이 가서 다양하게 먹으면 더 만족할 수 있는 집이다. 테이블 수 가 적으니 예약은 필수다. 시즌별로 메뉴와 가격은 조금씩 바뀌는 듯 하고 그래서 아직도 못 먹어본 메뉴가 많아 설레고 또 아쉽다. 코이키 (휴베이스더조은약국 10km)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320 더시티세븐 1층 전화번호) 055-600-5786 영업시간) 18:00 - 01: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메뉴 가격 변동 있으나 대부분 2만원 전후2019-01-29 12:00:24데일리팜 -
근무약사→사시합격→연수원 차석…이젠 김앤장으로평일 오후 한적한 약국, 잠시 숨을 고르며 컴퓨터 앞에 앉은 근무약사는 습관처럼 사법시험 합격기를 찾아 읽었다. "나는 왜 그동안 치열하게 살지 못 했을까". 이름 모를 누군가의 합격기를 읽어내려갈 때마다, 근무약사의 마음 한 켠에는 아쉬움이 자랐다. 그렇게 시작한 신림동 고시생활. 근무약사는 2년만에 사법고시를 차석으로 패스했다. 사법연수원 역시 차석으로 수료한 이 약사는 국내 최대규모 로펌인 '김앤장'에 취직해 오는 2월 출근을 앞두고 있다. 약사 출신 변호사, 이제하(31, 영남대) 씨의 이야기다. 인터뷰를 위해 카페에서 만난 그의 첫 인상은 차분하고 따뜻했지만, 굳게 다문 입술에는 지난 수년간의 시간이 담겨있는 듯 보였다. 그는 2007년 영남대 약대에 입학 후 한 번의 휴학 없이 2011년 졸업했다. 곧장 군 입대를 한 그는 전역하던 해에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한다. 이후 본가인 김해에서 근무약사로 일을 하던 그는 약 13개월 만에 사법고시 도전을 결심한다. "2013년에 전역해 김해에서 1년간 약사 업무를 하다가, 2014년 4월에 상경해 사법시험을 준비했어요. 약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보단 치열하게 살아본 경험이 없었던 아쉬움과 아직 도전의 기회가 남았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 가족들과 친구들 중에 법조인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사법고시 도전이라는 중대 결정을 내리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다름아니라 본인의 성향이었다. 대화와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그는 인터뷰 내내 ‘도전’과 ‘치열하게’라는 표현을 거듭 사용했다.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이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열심이었죠. 당시에는 실패하더라도 얻는 것이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요. 물론 실패하더라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더 용기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아침에 시작한 고시공부가 늦은 새벽에 끝나는 것은 일상다반사였다. 때론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태블릿을 세워놓고 교과서를 읽으면서 밥을 먹었다. "실패의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어요. 현재 사법시험은 폐지됐지만 합격률이 높지 않기에 필연적으로 불합격률이 높은데, 노력이 끝내 보상받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다만 그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았던 준비 기간 동안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다고 체감했다. 그 결과 차석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고시를 패스할 수 있었다. 사법연수원에서의 2년도 마찬가지였다. 사법연수생들은 시험 성적에 따라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는 부담감을 떠안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짓누르는 부담감 속에서도 그는 차석으로 연수원을 수료하며, 김앤장에 취직했다. 김앤장이라는 대형로펌을 선택한 이유에는 약사로서의 전공을 살리고 싶다는 판단과 개인적인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검찰 진로에 대해선 형사법보다 민사법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 배제했고, 법원은 우리 기수부터는 10년간의 법조경력이 있어야 판사로 임관할 수 있어요. 결국 재판연구원이 선택지에 남았는데 소송보다는 자문분야에 관심이 더 많았고요. 또 약사로서의 전공과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이해가 제 강점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지식재산권, 건강보험 이슈 등의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외에도 그는 연수원에서 만난 아내와 지난 12월 결혼을 했고, 인제대 약대에 재학중인 여동생도 있었다. 때문에 장남으로서 가계에 도움을 줘야한다는 책임감도 컸다는 것. "수입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약국을 운영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워라밸도 마찬가지고요. 판례와 제도, 법제정 등이 매번 새롭게 변화하기 때문에 늘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삶이죠. 하지만 만약 자신이 바라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약사나 약대생이 있다면, 두려워하지말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는 약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군보다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든 말든 실망스러운 일은 일어난다, 그러나 그 실패를 통해 자신을 알게되고 남들과는 다른 독창성을 갖게된다'며 미국 쇼호스트 코난오브라이언의 말을 인용했다.2019-01-22 17:57:31정흥준 -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으로 치매 신약 개발 도전"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원천·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성수(54) 노벨젠메드 대표는 천연물의약품 임상·개발 분야 국내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약후보물질 개발 전문기업 노벨젠메드는 2017년 8월 교원창업으로 설립된 회사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해양분자생명과학과 교수인 주 대표의 그동안 성과와 가능성을 학교 측이 인정하고 승인한 것이다. 노벨젠메드의 대표적 신약후보물질은 인삼 열매에서 추출·합성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이용한 치매치료제 개발이다. 현재까지는 알츠하이머를 완치하거나 또는 병의 진행을 중단시키는 치료제는 없다. FDA가 승인한 네 가지 치료제 정도가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전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치매 치료 신약 개발도 괄목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대부분 임상시험과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인삼의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가 알츠하이머 유발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티드(Aβ42) 생성억제는 물론 효과적인 제거와 함께 기억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을 다량으로 생산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음을 밝혀내 다수의 SCI급 국제논문에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비만을 비롯한 숙취·간기능 개선에 유익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인삼열매의 약리적 특성·효능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한 조성물 특허 기술 8건을 국내 기업에 이전해 올해 상반기 중 '모멘트Q'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해안에서 자생하는 톳을 활용한 아토피 치료제 개발도 기대된다. 주 대표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톳의 활성성분은 면역조절기능이 우수하고 항염·항균 작용이 높다. "톳은 다중기작형 소재로 입증됐습니다. 현재 우리 연구실에서 면역조절·항균효능을 가지는 단일물질을 확보해 새로운 분자구조를 확인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활성물질을 포함하는 추출물 상태의 기능성원료 및 단일물질 동정을 통한 항아토피 신약후보물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 대표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톳 원료를 이용한 아토피·여드름 피부용 화장품 '아라혼'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년 출시된 아라혼은 신규 브랜드임에도 효능이 좋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아토피와 여드름 피부를 포함해 전 연령대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아라혼 제품 8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노벨젠메드는 국내 자생 식물에서 추출한 'X' 'Y' 성분이 탈모와 독감에 상당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것을 랩 임상 결과 밝혀냈다. 다음은 주성수 대표와의 일문일답. -대표님의 약력 소개 부탁드립니다.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교 의학미생물학 석사·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약학박사 취득(1992~2003), 중외제약 개발부(1993~1999),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임상의학부(1999~2001), 한독약품 개발부(2001~2002), 중앙대 약대·충북대 수의과대 초빙교수·전임연구교수(2002~2009),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해양분자생명과학과 교수(2010~현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교원창업해 노벨젠메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2018 바이오 코리아-보건산업 유공자 포상식에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으셨는데, 어떤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셨나요? =이 포상은 보건의료 기술 및 제품개발, 해외 수출 및 거래, 글로벌 진출 및 교류 등 우리나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례 발굴과 포상을 통하여 제약기업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내 보건산업 기업들의 사업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마련한 시상입니다. 약 2개월간 실시한 공적 평가를 바탕으로 전국 15명의 유공자에게 시상이 되었는데 저는 그 중 2018년에 새롭게 부여하는 충청북도 도지사상을 개인 자격으로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주요 공적내용으로는 의약 및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가 활동, 국가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유관기업으로의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산업화, 보건 산업분야의 산학 컨소시엄 형성을 통한 인적& 8228;물적 자원 pool 구축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허기술을 이용한 국책과제(4억6000만원 지원)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연구를 진행 중인가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에게도 고통을 안기는 질병이며, 현대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이 아닌 우리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국가차원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불치의 퇴행성뇌질환으로 알려진 치매연구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연구개발을 포기할 정도로 연구가 어렵고 근치개념의 치료제 개발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려인삼 약리활성 성분이 치매의 원인물질 제거와 인지능 개선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유도하여 치매 극복의 가능성을 확인 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가 특허로 연결되었고 신약개발에 앞서 기능성 신소재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목표로 국책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활용한 숙취개선·간 기능 보호용 조성물 특허를 비롯해 8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한 것으로 압니다. =인삼은 뿌리, 줄기, 잎, 열매 등 식물 전체가 약리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익기 직전의 인삼열매에는 매우 높은 함량의 진세노사이드가 포함되어 있고 자체 분석결과 일부의 성분(Re, Rd)은 뿌리에 비해 월등히 많은 양이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 및 숙취& 8228;간기능 개선에 유익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인삼열매의 약리적 특성 및 효능을 확인하여 등록된 조성물 특허 기술 8건에 대한 기술들이 최근 기업에 이전되어 기능성 원료로 개발 중에 있거나 제품화 준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강릉해안에서 자체 동정 및 대량배양에 성공한 미세조류(플랑크톤)로부터 고가의 원료인 퓨코잔틴 대량생산 특허기술이 등록되어 기술 및 노하우 이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의약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는 알츠하이머를 완치시키거나 중단시킬 수 있는 의료적 치료는 없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승인한 네 가지 약만이 이 질환에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전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만,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후에 약을 복용한다고 해도 이전처럼 회복이 되거나 직접적인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치매 신약 개발 산업은 주목할 만한 결과는 없는 상태로 대부분 임상실험 및 연구단계에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는 몇몇 외국계 거대 제약회사들에서 치매 신약 개발 자체를 포기하는 곳도 생기고 있을 만큼 치매 치료약을 새로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수 십 년간 인삼의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가 알츠하이머 유발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티드(Aβ42) 생성억제 및 효과적인 제거와 함께 기억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을 다량으로 생산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음을 밝혀내어 다수의 SCI급 국제논문에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자체 연구결과 '약리 활성물질인 Rg만 분리하여 시험한 결과보다 특정 진세노사이드가 많이 함유된 천연추출물 상태가 더 효과적인 것이 입증' 우리가 예로부터 사용해 오던 방식의 인삼이 항알츠하이머 천연물의약품으로 개벌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같이 알츠하이머 유발 원인 물질의 생성을 억제 및 제거하는 물질을 규명함에 따라 과거 인삼열매는 인삼뿌리의 성장과 상품성에 저해된다는 이유로 '인삼열매가 열리면 모두 따 버리는 귀찮은 대상'에서 '의약학적으로 귀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질'로 개발 가능성을 열었으며 인삼열매의 가공(증포 및 발효 공법) 기술이 더해질 때 최상의 항알츠하이머 약리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로부터 "머지않은 미래에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항알츠하이머 신소재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톳의 부탄올 분획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아토피 치료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압니다. =우리 연구실 자체연구를 통해 동해안에 자생하는 33종의 해조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리활성물질 탐색연구에서 원료의 공급이 수월하고 우수한 생물학적 활성을 가지는 소재로서 톳이 선정된 후 수년간 연구를 수행하여 톳의 활성성분이 면역조절능이 우수하고 항염 항균효능이 수반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면역억제, 항염, 항균 효능은 아토피 치료에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필수요소이며, 톳이 이와 같은 효능을 동시에 가지는 소위 '다중기작형 소재'로 입증되었습니다. 최근까지 우리연구실에서 면역조절 및 항균효능을 가지는 단일물질을 확보하여 새로운 분자구조를 확인하는 단계에 있으며 활성물질을 포함하는 추출물 상태의 기능성원료 및 단일물질 동정을 통한 항아토피 신약소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알츠하이머, 항암,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원천기술을 보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많은 연구에서 인간 질병의 치료제는 자연에 있음이 확인되고 있어 건강한 수명연장을 돕는 천연물질의 연구는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물다양성에 대한 나고야 협정 발효 후 천연자원은 해당 국가의 이익창출에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원천기술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의 기술 중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난치성 질병인 아토피, 알츠하이머, 암,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신약개발 수준의 원료를 확보했고, 이 물질들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효능을 확인해 신약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공이 있는 자리에서 발모 효능이 뛰어난 신약후보물질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톳을 이용한 아토피 개선 기능 식품, 인삼 열매를 이용한 숙취해소 기능식품, 부처손을 이용한 천연방부제(소독제)를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톳을 이용한 아토피 및 알러지 개선 건강기능식품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된 자료를 토대로 시제품이 성공적으로 제작 생산되어 식약처에 관련 허가신고를 마치는 대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인삼열매 연구 1세대로 평가받는 저의 기술을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한 숙취해소 및 간기능 개선 기능성식품이 '모멘트Q'라는 제품명으로 품목 제조신고를 마치고 설 전후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수년전 옥시사건으로 나라가 떠들썩했을 때 몸에 해롭지 않은 강력한 천연방부제(소독제) 개발을 목표로 강원도 산지에 자생하는 부처손 연구를 수행 한 결과물이 곧 제품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천연살균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효능이 탁월한 천연소재를 확보하고 있어 단일물질 확인 시 타미플루급의 신약탄생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포배양 기술, 유전자재조합 기술, 세포형질전환 기술, 실험동물효능검색 기술 등에 관한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연구실에서는 천연물 의약신소재 개발과 더불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로 하는 유전자재조합, 세포형질전환, 세포 대량배양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목적유전자 탑재 등에 활용되는 non-plasmid 벡터를 이용하는 세포내 침투시스템을 확립했을 뿐 아니라 동물줄기세포의 불멸화에 성공해 기술력이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바이오의약품의 성분 및 효능 분석을 객관적으로 표준화하는 기술을 접목해 사업의 질적, 양적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어 중장기 5개년 사업계획으로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 중인 아라혼 화장품 6종에 대한 제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톳 원료를 이용한 아토피 및 여드름 피부용 화장품 6종(아라혼)을 2018년 상반기에 출시했습니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효능이 좋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시장에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아토피와 여드름 피부를 포함해 전 연령대의 소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된 2세대 아라혼 제품 8종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향후 대표님의 계획과 포부(경영전략)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원창업을 시작한 배경에는 '건강한 수명연장'이라는 큰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노벨젠메드라는 회사명은 novel + gene + medicine으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즉 '인간에 유익한 신물질을 발견하고, 필요로 하는 유전자의 도입과 전환을 통해 건강한 수명을 돕는 의약품 개발을 추구함'을 의미합니다. 현재 회사의 운영과 R&D 재투자를 위한 캐쉬카우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로 하는 바이오 신약연구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의 투자유치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교수로서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원천기술과 새롭게 추가되는 기술들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신약과 신소재를 필요로 하는 제약 및 바이오회사와 공동 개발연구 또는 기술양도를 실시하고, 실질적인 산업화를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new drug discovery 전문 기업을 일구고자 합니다.2019-01-21 06:20:05노병철 -
만년고시생 '졸레어'의 파란만장 급여 도전기그 사건의 역사 그사역 졸레어2019-01-19 06:30:22김진구 -
인삼·홍삼, 나이대별로 적절히 복용해야 하는 이유삼령백출산(蔘& 33491;白朮散)=處方·人蔘·白朮 茯笭·山藥·甘草·各·三錢·薏苡仁 蓮子肉·桔梗·砂仁·白扁豆·各·一錢半 위에 표기된 각 약재 사용량은 한 첩(貼)에 들어가는 분량입니다. 옛 사람들은 대체로 하루에 두 첩을 복용했습니다. 아침에 한첩을 다려 복용하고, 점심에 또 한첩을 복용하고, 저녁에는 이미 다려 복용했던 두첩의 한약을 모아 재탕(再湯)해 복용했습니다. 그래서 스무첩을 한제(劑)라고 말했으니 한제는 바로 열흘 분 첩약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러 제약사에 생산, 판매하는 한약 제제(製劑) 일반의약품 중 한첩 당 인삼(人蔘)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처방입니다. 인삼을 한첩(貼)에 세돈(錢(전))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삼은 기운을 크게 올려주는 작용을 하는 훌륭한 약재(藥材)입니다. 따라서 많은 용량의 인삼이 들어있는 삼령백출산은 기운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 적합한 처방입니다. 기운은 보이지 않아 기운이 있는 사람인가 없는가를 판단해 기운이 없는 사람에게만 선택적으로 인삼이 들어 있는 처방을 투여하는 것은 어려운 일 일수도 있습니다.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을 보면 어린아이의 경우 짧은 대기시간에도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신호등 기둥을 붙잡고 빙빙 도는 등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이십대에서 사십대는 만약 물건이나 가방 등을 들고있었다면 물건이나 가방을 들은 채 신호를 기다립니다. 육십대는 바닥에 그 물건을 내려 놓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립니다. 칠십대 이상은 짧은 건널목 대기시간에도 들고있던 물건을 바닥에 내려 놓고 그 위에 걸터앉아 기다립니다. 여든 아흔 나이에도 정정해 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어린아이도 가만히 서서 다소곳이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 완벽히 나이별로 정확한 동작을 분류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대체적인 모습입니다. 인삼은 나이가 비교적 많은 노인에 잘 맞는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운이 떨어지고 오장육부도 차가워지게 됩니다. 인삼은 사람의 기운을 올려 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오장육부를 뜨겁게 하는 작용을 해 나이가 많을수록 잘 맞는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나이 들어 기운이 떨어졌다, 또한 오장육부가 차가워 졌단 사실을 구체적인 질병과는 무관한 단순 현상으로 인식하고 무시하거나 나이 들어 발생한 기허(氣虛)와 양허(陽虛)가 구체적인 질병과는 관계가 없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나이가 드니 근력이 떨어졌단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근육에 기운이 떨어졌다는 말인데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근육은 수의근(隨意筋) 불수의근(不隨意筋)을 포함해 지칭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발생한 위무력증(胃無力症), 위하수(胃下垂), 자궁하수(子宮下垂), 탈항(脫肛), 탈장(脫腸) 등의 증상은 불수의근에 기운이 떨어져 발생한 심각한 질병이며 상검하수(上瞼下垂), 하악(下顎)의 하수(下垂), 하악(下顎)의 탈구(脫臼) 등은 수의근에 기운이 떨어져 발생한 질병인 것입니다. 기허(氣虛)로 위무력증 또는 위하수가 발생했다면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식체(食滯) 역시 당연히 질병입니다. 요즘은 흡연도, 알러지성 질환도, 하물며 피로도 질병이라고 주장하는 실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불수의근이 하는 일들 역시 바로 자신의 기운을 사용해 수행한단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주먹을 쥐였다 폈다를 반복할 때 자신이 자신의 기운을 사용했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자신의 심장이 자신의 기운을 사용해 끊임없이 수축, 이완하고 있단 것은 인지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힘을 사용해 항문을 오므리고 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데 대장이란 불수의근이 항문을 오므리고 있으니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항문은 대장과 연결돼 있고 대장이란 불수의근도 나이가 들면 기운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대장의 기운이 떨어지게 되면 항문이 점점 열리게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몸에서 냄새가 나니 자주 씻고 적당한 향수도 써야 한다는 충고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노인이 나이가 들어 대장이라는 불수의근에 기운이 떨어지면 항문이 조금씩 열리거나 심하면 아래로 내려가 탈항에 이를 수도 있고 대장이 지니고 있던 대변을 놓치게 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변을 지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 방광이란 불수의근에 기운이 떨어지면 웃거나 기침을 하거나 해도 소변을 자신도 모르게 지리게 되는 뇨실금 증상이 발생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인 것입니다. 삼령백출산은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대변을 지리는 나이 많은 사람에 적합한 처방입니다. 대장이란 불수의근 기허(氣虛)로 발생한 탈항, 항문의 열림, 설사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이런 증상에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도 적합한 경우가 있지만 보중익기탕에는 인삼이 일전 (一錢), 즉 한 돈 정도 밖에 들어있지 않아 삼령백출산보다 기운을 올리는 작용이 현저히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불수의근에 기운이 떨어진다는 것은 모든 오장육부가 동시에 기운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또 다른 불수의근인 위의 기허로 발생한 식욕부진, 소화불량, 잦은 식체의 증상도 당연히 수반할 확률이 높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방광이라는 불수의근 기허로 발생하는 뇨실금 증상도 함께 호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설사에 사용하는 다양한 한약처방이 있습니다. 환자가 설사하지만 식욕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고하면 당연히 삼령백출산이 아닌 또 다른 처방으로 낫게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인삼, 홍삼, 녹용, 산삼 이러한 약재는 적어도 나이가 오십이 넘어야 잘 맞는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부터 삼사십 대 이르는 환자 중 드물게 기운을 올리고 오장육부를 뜨겁게 만드는 인삼 등의 약재가 잘 맞는 수도 있으나 그런 경우는 희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부터 삼사십대에 환자들이 어떤 질병을 호소하더라도 인삼이 세돈씩 들어 있는 처방을 사용해 낫게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연세가 많거나 인삼, 홍삼 등이 몸에 잘 맞는다 해도 장복하면 오장육부가 뜨거워져 다양한 질병을 앓게 될 수 있습니다. 또 인삼, 홍삼 등이 몸에 잘 맞는다고 해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여자가 남편이 바람이 난 사실을 알고 소위 머리를 수건으로 싸매고 누워있는 데 친구들이 찾아와 누워만 있으면 병난다고 밖으로 나가자고 권합니다. 누워있는 여인은 온몸에 기운이 없고 손발에도 기운이 없어 외출이 불가하다고 대답합니다. 이때 기운이 없단 환자 말을 그대로 인정하고 인삼을 쓰면 위험한 일이 발생합니다. 이 여인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장육부도 뇌(腦)도 뜨거워진 환자이며 손과 발에 기운이 없는 증상들은 중풍의 전구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인삼을 사용하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대학생들도 여러가지 경쟁 속 스트레스로 오장육부가 뜨거워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간이 뜨거워져도 기운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다고 말하며,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런 학생들의 피로를 풀어주려고 부모가 인삼, 홍삼을 구매해 복용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을 더 뜨겁게 만들어 더 피곤하게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기운이 없다고 호소하는 환자 말을 그대로 믿고 판단해선 안됩니다. 가끔 학생을 데리고 와 손과 발이 너무 차갑다고 호소하는 부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양극사음이란 현상의 하나로 오장육부가 너무 뜨거우면 발생하는 증상인데 함부로 인삼 등을 사용해선 안 됩니다. 필자는 어렸을때부터 어린이가 인삼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감기에 걸려서 열이 있을 때 인삼을 먹으면 안 된다. 산후에 인삼을 잘 못 먹으면 젖이 마른다, 여름에 인삼이 들어간 보약 잘 못 먹으면 큰일난다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현대인들은 전문가도 아닌 옛날 사람들 말이라고 비하하면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관련한 논문이 없다고 무시하곤 합니다. 과학이란 것은, 특히 의과학(醫科學)은 자본주의가 일찍 발달한 서구 제약자본들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단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결과 우리가 그토록 신뢰하는 미국 FDA가 제약회사에서 제출한 수많은 과학적인 실험결과와 과학적인 임상자료와 과학적인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허가한 신약들이 시판이 되자마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켜 몇 개월, 몇 년 만에 수많은 사람들이 숨지자 급하게 허가를 취소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삼이 좋은 보약이지만 어떤 사람,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에 누가 재정적 지원을 해 관련 논문이 만들어질 수 있겠습니까. 삼령백출산이 어린아이에게 드물게 잘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구토와 설사를 오래하면서 음식섭취를 하지 못하면서 체중의 감소와 더불어 기운이 크게 떨어져 거의 탈진상태에 빠져 있을 때에는 삼령백출산이 훌륭한 처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토 설사로 탈진 상태에 빠진 아이가 열이 있다든지, 항문이 빨갛고, 뒷처리를 해줄 때 아프다고 운다든지, 대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든지, 혈변을 본다든지, 배가 뜨겁다든지, 한 번 설사할 때마다 열이 조금 씩 내린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으면 삼령백출산을 사용하지 못 합니다.2019-01-17 06:28:44데일리팜 -
"제약산업 글로벌 지원, 해외 전문인력 연계 매칭"정부가 국내 제약산업과 의료기기 등 '메디칼·파마시 한류'를 지원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 중 국내 제약계가 주목할 만한 사업은 해외진출 온-오프라인 지원으로, 해외 제약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제약사와 매칭, 연계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혜선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국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있은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이 사업의 열쇠인 'GPKOL(Global Pharma Key Opinion Leader)'의 개념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김 국장은 다양한 나라의 제약 전문 인력풀을 갖추고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제약사들에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프라인 교육 등에도 이를 활용해 우리 제약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의약품 조달시장에서 발군의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방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의료수출 분야에선 ICT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원격협진 시스템을 해외에 소개해 성과를 올릴 계획도 세웠다. 다음은 김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 자리에는 부연 설명을 위해 김현숙 해외의료총괄과장이 배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있을텐데 업무 중복은 없나? 김혜선 국장(이하 김혜선) "식약처에도 제약 지원 프로그램이 있지만 우리(복지부)와는 다르다. 식약처는 백신 관련 지원사업이고 복지부는 의약품 조달시장 사전적격심사를 지원하는 개념이다." ▶올해 사업 목표는? 김혜선) "단연 어느 나라에 얼마나 진출하냐는 것이다. 과거 외국인 환자 의료 유치 부문은 2017년 당시 사드 문제 때문에 감소했다가 지난해엔 그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번엔 전략 지역을 잘 가려서 유치에 힘쓸 생각이다. 진출 부문의 경우 해외 의료 진출 지원이 시작된 지 올해로 10년이 된다. 앞으로 향후 10년을 내다보면서 어떻게 갈 것인가 방향을 제대로 정해보려 한다. 많은 사람이 향후 5년 안에 중국이 우리를 쫓아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이대로 있다간 우리의 해외 진출이 멈출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장기 계획을 짜야 한다. 과거를 토대로 향후를 대비하고 나라별로 어떤 항목과 아이템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단기적으론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신남방' 지역이 신흥국으로서 좋은 기반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부분도 일부 있다. 따라서 각 나라 상황에 맞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연구하면서 여기에 맞는 제약·의료기기·병원 시스템·의료서비스 동반 패키지 진출의 기회를 잡으려 한다."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볼 수 있나? 김혜선) "물론이다. 아무래도 이 부분을 활성화 하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어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컨대 제약의 경우 다른 제조업이 1억원의 성과를 얻는다고 가정하면 제약은 수치상 2배가 많다. 수출은 국내 기반을 갖고 가는 것이라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GPKOL에 대해 설명해달라. 김현숙 과장(이하 김현숙) "인프라는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운영 중인데, 현직 종사자로 구성돼 있다. 법무법인이나 기업에서 연결을 원하면 찾아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과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시켜 무료로 컨설팅을 해준 뒤, 소정의 자문 비용을 인력풀 위원들에게 지급한다. 제약 분야의 경우 해외 제약 전문가들을 해외 제약기업에서 초빙해 대면컨설팅을 해준다. 인력풀을 7명 정도 갖고 있다. 28개국의 229명의 GPKOL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같은 방식으로 의료 부문인 GHKOL은 239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력풀은 각 나라 지역별로 다양하게 포진돼 있어 온라인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외 진출을 위한 관건은 전문인력 확보다. 어렵지 않나. 김현숙) "진흥원의 경우 해외 진출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뽑아 운영하는 집단이다. 복지부는 100% 해외 의료사업만 한다. 우리(복지부) 조직은 약품과 의료기기, ICT 관련 사업이 있는데, 진흥원의 내부조직은 더 세분화 돼 있다. 진흥원 전체 조직으로 보면 해당 팀에서 분야별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시너지가 있을 것이다. 이를 총괄하는 복지부 입장에선 흩어진 업무를 규합해 시너지를 내는 역할을 한다. 진흥원 소속 전문가들이 장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중요한 데, 젊은 전문가들이 빨리 합류해 일하되 지속해서 경력을 쌓아가며 장기간 일해야 상대 나라들과 접할 수 있다. 진흥원이 역량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고 있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오래 머무는 환경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예산 배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 김혜선) "사업 규모와 선정된 사업의 질에 따라 배분할 것이다. 의료기관 해외 진출 프로젝트 사업은 10~13개 정도 지원받아 왔고, 제약은 매년 다르다. 이 분야는 글로벌 컨설팅 사업이므로 매년 5개 기업이 일정하게 뽑히고 있다. 현지화 강화 지원의 경우도 GMP 등 지원을 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의 경우 작년에 23개를 지원했다. 올해 예산 자체는 15억원을 지원하는데 발굴과 본격화, 정착 지원 등 단계마다 다르다. 어느 단계에 집중되느냐에 따라 지원 개수와 금액에 차이가 날 것이다." ▶ICT 기반 의료시스템 분야를 지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해외 기반은 우리보다 IT가 약한 측면이 있어서 그간 수출 등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 복안이 있나? 김혜선) "IT 기반에 의료기기 시스템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인데, 기술 자체는 정부의 영역이 아니다. 그러나 효과가 있는 사례도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ICT 환경이 매우 좋아 진출하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웨어러블 모바일을 활용하는 것이 그것이다. 예컨대 의료 서비스 낙후 지역은 이 부분 필요하다. 실제로 시범사업을 해보니, IT 환경이 우리보다 좋진 않아서 국내 최고 성능의 기술을 적용할 수 없었다. 즉, 그 나라 환경에 맞는 제품들을 내보내야 성공한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작년 인도네시아에 ICT 기반 업체와 길병원이 컨소시엄 시범사업을 지원받아 수행했다. 그 나라 시범지역은 우리 기술 도입이나 보건의료 시스템 개편에 대한 의욕이 있었다. 우리가 좋은 장비를 갖고 가서 도움을 주려했더니 환경이 맞지 않아 한단계 낮은 시스템으로 적용했고, 주효했다." ▶원격협진을 말하는 것인가? 김혜선) "그 개념도 있다. 인도네시아 시범사업에서 보자면, 우리나라 식으로 보건소가 위치한 지역보다 더 낙후된 지역, 쉽게 말해 보건지소와 같은 공간을 만들어서 의료진이 환자를 진찰하고 그 내용을 전산화 해 보건소로 보내면 여기서 의사가 보고 처방하는 방식으로 연계를 한다. 즉, 의료진 간 협진이다." ▶타 부처와 협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김현숙) "관계부처와 협업은 잘 되는 편이다. 중기부나 산자부는 이미 우리가 하는 방식과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 부처와 협의회를 만들어 참여해보니 우리 사업을 개방적으로 받아줬다. 환자 유치나 의료관광은 문광부랑 밀접하게 협의해 인천공항 안내센터도 만들었다. 법무부의 경우 의료비자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대사관 프로그램과 코트라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사업이 있다. 복지부 내에서도 보건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이 많이 부각된 덕분에 조직도 커졌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끼는 점은? 김혜선·김현숙) "대사관을 통해 외국 분들을 만나다보면 그 나라와 우리의 의료 수준을 비교하게 된다. 즉, 그 나라들과 비교해볼 때 우리의 의료기술이 상위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일본이 올림픽을 준비 중인데 현재 치료와 관련한 고민이 많다고 들었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기관들은 기본적으로 영어 소통이 가능해 국제진료센터를 갖추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것을 보면 지난 10년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끝으로 당부 말씀은? 김혜선) "정부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지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께 나아갈 방안을 모색해 '코워크' 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같이 가자'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현장의 목소리 계속해서 경청해 반영할 것이다. 우리가 방향을 정하고 개선하는 근거는 단연 현장의 목소리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생각과 어려움을 만나서 계속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할 것이다. 의료 진출은 벌써 10년이 됐다. 지난 10년을 토대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일할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미진한 기초도 있을 것이다. 올해는 우리가 진출할 나라를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기초자료를 탄탄하게 만들고 향후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2~3년 정도 소요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깊이 있는 자료를 만들 생각이다."2019-01-17 06:25:14김정주 -
비만약 '제니칼·벨빅·콘트라브'...올바른 복용법은데일리팜이 의약품 정보사이트 팜포트(대표 이병각)와 함께 '한눈에 보는 카드뉴스-복약지도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시간은 비만치료제(체중감량보조제)의 올바른 복약지도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 신체활동의 부족 등으로 비만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고혈압, 관절염, 국내 주요 사인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기본적으로 경도 비만의 경우에는 당분이나 지방을 비롯한 고열량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식이요법, 유산소운동 및 근력 운동을 포함하는 신체 활동을 늘리는 운동요법(1일 30~60분의 유산소운동을 주 5회 이상, 근력운동은 8~12회 반복할 수 있는 중량으로 8~10 종목을 1~2세트로 구성해 주 2회 실시), 식사일지 및 운동일지 작성/천천히 식사하는 등 식사습관의 변화를 포함하는 행동요법을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3~6개월의 생활요법으로도 체중감량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보조적인 약물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3~6개월의 비약물요법 시도 후 주당 약 0.5kg의 감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약물요법 고려) 서양은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인 경우, 혹은 27kg/m2 이상이면서 심혈관계 합병증(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 약물 요법을 권장하고 있으나, 대한비만학회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권에서는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인 경우, 혹은 23kg/m2 이상이면서 합병질환이 동반된 경우로 비만치료 약물요법의 기준을 더 낮게 잡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 허가된 비만치료제의 경우 서양의 약물 사용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사용의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소아(특히 12세 미만), 임산부, 수유부, 뇌졸중, 심근경색증, 중증 간장애, 중증 신장애, 정신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비만치료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만 치료의 경우 치료 전 체중의 5~10%를 6개월 내 감량하는 것을 1차 목표로 권고(A, Class 1)하고 있으며, 고도 비만의 경우 5~10%의 체중감량만으로 대사유연성이 회복되기에 충분하지 않으므로 1~2년 이상의 장기 계획 하에 10~20% 감량 목표로 정하기도 합니다. 체질량지수 35kg/m2 이상이거나, 30kg/m2 이상이면서 비만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비수술치료로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고려되기도 합니다. 과거 비만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폐동맥고혈압 발생(fenfluramine, dexfenfluramine,, fenfluramine-phentermine 복합제 등), 심혈관계 위험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sibutramine) 등으로 비만치료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기존에도 장기처방 가능했던 지방분해억제제인 orlistat(제니칼캡슐) 외에도 세로토닌 수용체 선택성이 높은 lorcaserin 성분약(벨빅정), 체중감량효과가 높은 주사제 형태의 liraglutide(삭센다펜주), 중추신경계 작용을 통해 식욕을 조절하는 naltrexone/bupropion 복합제(콘트라브서방정) 등 장기 복용이 가능한 신약이 출시됨으로써 비만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JAMA 메타분석연구에서 체중감량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 phentermine/topiramate 복합제(큐시미아정)의 경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음) Orlistat(제니칼캡슐)는 지방분해효소(lipase)에 가역적으로 결합하여 기능을 억제하는 약으로 섭취한 음식물 중 지방질의 체내 흡수를 떨어뜨림으로써 체중감량효과를 나타내며, 평소 지방 섭취가 많은 사람에게 더 효과적입니다(섭취한 식사 중 지방의 약 30%를 소화, 흡수시키지 않고 배출시킴). 장기 사용 가능한 비만치료제로 섭취한 orlistat는 대부분 대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변으로 배설되어 전신적인 약리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Lipase가 매 식사 시마다 새로 분비되기 때문에 1일 3회 복용해야 하며,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식후 1시간에 복용했을 때 약효 차이는 거의 없어 식사 후 1시간 이내 복용이 권장됩니다.(1일 400mg 이하 용량에서는 용량 의존적으로 약효가 증가, 통상 1회 120mg을 1일 3회 복용함) 체중 감량 효과는 2.6kg 정도로 mild한 편이며, 지방변, 장불편감, 가스 배출, 급격한 배변 신호 및 대장 운동 조절의 어려움(대변 실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의 흡수 방해로 와파린의 항응고 작용을 항진시키거나, 사이클로스포린의 혈장 농도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으므로 이 약과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지용성 비타민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Lorcaserin(벨빅정)은 시상하부의 식욕조절 중추에 작용하는 약물로 세로토닌 5-HT2C 수용체에 선택적(5-HT2A에 비해 8-15배, 5-HT2B에 비해 45-90배)으로 작용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비만치료제입니다. 임부, 약성분에 대한 과민증 환자, 다른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약물 남용 이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심장혈관, 심장판막 등에서 발견되는 5-HT2A, 5-HT2B에는 거의 작용하지 않고 5-HT2C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근병증, 심내막섬유증 등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이 줄어들어 6개월 이상 장기 사용 가능한 비만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판막증 등 심장 관련 부작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일 2회, 1회 10mg을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합니다. 두통, 어지러움, 구역, 입마름, 변비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나며, 위약 대비 약물 복용 중단 위험이 1.3배 정도로 낮습니다. 다른 세로토닌 작용약과 병용 시 세로토닌증후군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체중감량효과는 mild하며(3.2kg, JAMA. 2016;315(22):2424-2434), 복용 4~8주 후부터 뚜렷한 체중감량효과를 보입니다. 1년 투약 후 약 50%의 환자에서 5% 이상의 체중감소를 보였고, 약 20%의 환자에서 10% 이상의 체중감소를 나타냈습니다.(BLOOM 연구) Bupropion/Naltrexone 복합제(콘트라브서방정)는 두 가지 성분의 복합작용에 의해 식욕억제 효과를 높인 약입니다. Bupropion은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재흡수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뇌에서의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수치를 높여 시상하부 식욕조절 부위를 자극, 식욕을 억제합니다. Naltrexone은 아편 수용체 길항약물로 내인성 아편유사체인 베타엔도르핀이 식욕조절 부위에 대한 자가억제작용으로 bupropion 효과를 방해하는 것을 막아 bupropion의 식욕억제작용을 강화합니다. 6개월 이상 장기사용 가능한 비만치료제로 복용 4주 후 정도부터 뚜렷한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나며, 체중감량효과가 우수한 편입니다.(5.0kg 체중 감소) 구역, 두통, 변비, 어지럼증, 불면,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우리 나라 환자들의 경우 비교적 강하게 부작용을 호소하는 편이라고 합니다(위약 대비 이상반응으로 인한 복용 중단 위험이 2.94배 높음, JAMA. 2016;315(22):2424-2434).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마약성 진통제 등을 복용 중인 환자, 중증 신장애나 간장애 환자의 경우 복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Bupropion 함유 약물로 경련(seizure) 역치를 낮추어 경련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경련 과거력이 있는 경우 투여를 금하며, 섭식장애, 알코올 금단, 마약 사용자에게 더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합니다. Bupropion의 경우 드물기는 하나 자살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1일 1회, 1회 1정으로 복용을 시작하며, 4주에 걸쳐 서서히 증량하여 4주 이후에는 1회 2정을 1일 2회 복용합니다. 증량 과정에서 심한 구역 등을 호소하는 경우 부작용에 적응할 때까지는 증량하지 않도록 합니다. Liraglutide(삭센다펜주)는 GLP-1 agonist 성분의 자가주사형 비만치료제로 시상하부에 작용,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하며, 위내 음식물 배출 지연으로 음식물 섭취를 감소시킴으로써 체중감소효과를 나타냅니다. 오심,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비교적 강한 약(위약 대비 이상반응으로 인한 복용 중단 위험이 2.94배 높음)으로 약물 내약성을 높이기 위해 1일 0.6mg 1회 피하 주사로 시작하여, 1주일 단위로 0.6mg씩 증량해 나갑니다(최대 1일 3mg 주사). 복부, 허벅지, 팔 윗부분 등의 피하에 주사 가능하며, 지방위축증을 예방하기 위해 매번 주사 부위를 바꾸어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장기처방 가능한 비만치료제로 체중감소효과(5.3kg 체중 감소)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비만 환자의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하거나 당뇨병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가적으로 혈당조절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동일 성분/함량의 빅토자주는 당뇨병치료제로 허가됨). LEADER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13% 감소,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도 22% 감소 등의 결과가 도출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수질암이나 다발성 내분비 선종증의 병력이 있거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심한 복통이 지속되고, 구토, 복부에서 등부위에 걸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췌장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Phenternmine(아디펙스정 등)은 중추신경계에서 norepinephrine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식욕을 억제하는 약이며, 12주 이하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보통 1일 1회 1정(phentermine HCl 37.5mg)을 복용하며, 복용 초기 절반 용량으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상 오전(아침 식전 또는 아침 식후 1-2시간)에 1일 1회 복용합니다. 입마름, 불면,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환자, 중등도~중증 고혈압 환자, 폐동맥고혈압 환자, 녹내장 환자 등의 경우에 복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Phentermine/topiramate 복합서방형제제(큐시미아정)는 phentermine 성분이 식욕중추를 흥분시켜 식욕을 억제하고,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topiramate 성분이 AMPA/KA(alpha-amino-3-hydroxyl-4-isoxazole-propionic acid kainate) 수용체 억제를 통한 강박적 식탐의 억제, GABA 활성 증가를 통한 수면 부족성 식욕 증가의 억제, 지방 생성의 억제, 미각의 변화 등의 복합 작용으로 체중감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큐시미아정은 현재 국내에는 미출시된 약품으로 장기복용 가능하며, 메타분석 연구에서 비만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하였습니다(8.8㎏ 체중 감소, 5%의 체중 감량효과를 보인 환자-75%).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와 혈압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각각의 약물은 장기처방이 불가하거나 고용량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큰 문제가 있었는데, 각 약물의 함량을 줄이고 서방형 제제로 개발함으로써 부작용 우려를 줄이고, 체중감소효과는 높이면서 장기 처방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감각이상, 불면증, 어지러움, 변비, 입마름, 미각이상, 불안, 두통, 우울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 활성 작용이 있어 심혈관계 질환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으며, 신장결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빈도가 높지는 않으나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유발될 수 있어 시력 변화와 안구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Topiramate는 태아 구개열이나 구순열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부에게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2019-01-15 06:20:2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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