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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남미 수출시장 개척에 진력"데일리팜 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0 경인년 신년대담 ‘이윤우 회장에게 듣는다’입니다.2009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EU의약품등록설명회와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개척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진 한 해였는데요.이에 못지않게 2010년 한해에도 이와 관련한 제반 업무를 비롯해 의약품 수출증진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오늘 자리해 주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윤우 회장을 모시고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약업인들에게 전하는 새해 덕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지난 기축년 한 해 우리 약업인 모두가 국민건강을 위해 소처럼 성실 근면하게 일 해온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우리 협회도 무역진흥과 협회 위상제고에 주력해 왔습니다.특히 지난해 말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공사 수주로 국가적으로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이와 같이 우리 의약업계에도 새해에는 큰 수출의 길이 열리고 모두가 호랑이처럼 용맹스럽게 건강하시고 정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를 대표해 기원합니다.2010년 회장님만의 개인적 포부와 각오가 있으시다면요.=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진단용의약품 등의 다양한 업종의 수출입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한편으로는 정부의 위탁업무인 EDI운영 화장품 병행수입제, 한약제 수급조절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게다가 부설연구소까지 두고 있어 큰 조직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첫째, 새해에는 우선 무역진흥과 협회의 위상강화, 국내·외 협회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둘째, 이러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협히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심껏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셋째, 저희 부설연구소가 현재 환경이 열악하고 공간도 비좁아 다국적사 등 검사 업무 유치 등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가능흐면 협회·연구소를 한 장소로 이전해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거둠으로서 회원사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으면 합니다.2009년 회무 전반을 평가해 주신다면요.=협회 회장으로 지난 한 해를 반추해보면 총체적으로 볼 때 우리 협회의 임직원 모두 합심하여 모든 사업부문에서 무난히 목표를 훨씬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그리고 현재 경제 난국을 기회 전환으로 삼고 효율적인 수출전략 환경조성을 위해 코트라, 중소기업청,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일본, 중국, 중남미, 유럽 등 8회에 걸친 해외전시회 참가와 3회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수출상담회 및 유럽 EMEA의약품등록 설명회를 개최하여 수출 진흥을 위한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특히 우리 협회의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업종 분야별 분과 위원회를 강화해 회원 서비스에 노력한 결과 취임 초 352개사였던 회원사가 382개사로 30개사 회원사가 증가하는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의약품 해외 전시회 참가 계획 등 올해 2010년 중점 회무방향은 어떻습니까.=해외마케팅 뿐만 아니라 해외 정보 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작년에도 일본 약사법이 개정되서 회원사에게 개정 약사법 책자를 배포했습니다.또한 중국스페셜리포트와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해외 의약품 시장 동향과 바이어 정보 등을 업계에 제공하고 있습니다.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요 국가의 의약품 등록 절차 파악을 위해 주요 선진국 식약청의 의약품 등록 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작년에도 유럽의 EMEA 연사를 초청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이 밖에 KOTRA와 지사화 사업을 추진해 회원사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의약품시험연구소 운영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우리 연구소는 2004년 2월 동대문구 제기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을 준공해 사용하고 있으나, 검사 업무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건물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생동성연구부, 화장품팀, 행정실을 별도 건물을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에 따라 최근 협회·연구소 이전에 대한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연구소의 열악한 환경과 공간의 협소에 따른 신규 사업 추진 등 많은 어려움으로 타 검사기관과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경비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 볼 때 이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나 자금 확보, 장소 선정 등의 검토가 진행돼야 함으로 전문가를 포함한 이전 TF팀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입니다.완제 의약품 등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수출 비중은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복안이 있으시다면 소개를 해주시죠.=의약품 수출은 최근 완제 의약품 등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원료의약품 수출의 비중이 높았으나 합성을 하는 정밀화학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그러나 완제 의약품과 의약 외품의 수출량이 원료 의약품 수출량을 앞서고 있으며 지난 해 16억 7천만 불의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수입이 수출액에 비해 3배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의약산업이 아직도 외국원료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이제부터라도 정밀호학 산업의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며 기능성 건강식품과 한방 제품의 수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우리 협회는 계속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해외정보 전략을 통해서 해당 국가의 의약품 시장 현황과 등록방법 등 회원사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한약과 의약품, 그리고 화장품 분야에 대한 균형적인 발전계획이 있다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한약계는 현안 문제인 위해중금속에 대한 한약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차원에서 원 생약 관리에서 액기스 제, 과립제 등 소비자가 바로 복용할 수 있는 단계에의 관리 강화정책을 식약청 등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자 합니다.소비자 복용단계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 중금속 등으로 소비자들이 그동안 한약에 가져왔던 불신이 해소되고 한방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 공용 한약재 검사제도도 관련 부서와 보다 나은 협조체제를 유지해 최선의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마지막으로 협회를 사랑하고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계시는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며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마다 기쁨과 희망이 넘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이윤우 회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대담에 응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2010년 한 해도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해 주시고 협회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드리겠습니다.2010-01-06 06:40:43영상뉴스팀 -
"2010년은 유통투명화 원년될 것"데일리팜 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0 경인년 신년대담 ‘어준선 회장에게 듣는다’입니다.2009년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척결 분위기 확산과 약가인하 정책 등 굵직한 이슈와 정책, 제도변화 추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경인년 새해에도 제약업계는 이 같은 정책과 제도변화 추진에 따른 능동적 대처방안 마련과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등 산업근간 다지기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오늘 자리해 주신 한국제약협회 어준선 회장 모시고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들을 비롯한 전 약업인들에게 전하는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사람이라는 것은 어려운 일을 많이 겪고 나면 좋은 일이 올 수 있다는 한 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과거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집시다.내년도 회장님만의 개인적 포부와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히자면 그동안 여러 가지 정책적인 규제가 있어 왔습니다.올해에는 제약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많은 정책들이 나와 주기를 기대하고 바라고 있습니다.평소 바쁜 업무 일정 중에도 건강을 관리하시는 비법이 있으시다면요.=건강의 가장 중요한 것은 걷기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많이 걸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종종 헬스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 것들이 건강관리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정말 흥미있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지난 한해 2009년 회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해주신다면요.=지난 해 회무 전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겹쳤던 것이 사실입니다.탈크 문제로부터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기타 약가를 절감시킨다는 명부 하에 약가 절하 관련 제도 등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그러한 것들을 나름대로 하나 하나 어느 정도는 슬기롭게 대처해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최근 제약업계의 최대 핫이슈라고 할 수 있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 저지를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는 리베이트를 없애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약가를 인하하겠다는 의도가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또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원래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 자체에서 소위 유통마진을 인정한다는 것 자체가 원래 의약분업의 원칙에는 벗어나는 것입니다.따라서 이 제도는 실질적으로 약가의 발전을 위한 것도 아니고 리베이트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도 아니라는 생각에서 이 문제는 적극적으로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최근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회장님이 바라보시는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은 무엇입니까.=리베이트는 제약계의 오랜 관행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것이 일조일석으로 한 번에 근절된다고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현재 입장에서는 그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돼 있고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에 상당 부분 리베이트를 정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더욱 강해진다면 우리 제약업계로서는 얼마든지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 문제는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공감대를 형성해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없애는 것이 가장 일차적인 부분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이것을 유도해 나가야 합니다.이렇게 된다면 리베이트는 근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리베이트의 심리적 압박 등을 극복하지 못한 영업사원들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사례가 매스컴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협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안을 갖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감성적인 마케팅이라든가 기타 공정거래 규약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에 아직 영업사원들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입니다.이러한 훈련이 필요한 시기이고 또 이러한 공감대가 영업사원들에게 퍼져나가서 이것이 이루어 졌을 때 리베이트가 근절될 수 있는 것입니다.여기에 리베이트 주는 제약사 측에 대한 약가인하라든가 어떤 제재들이 강하게 이루어 졌을 때 이러한 문제들은 없어져 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회원들 사이에서는 현 집행부를 일명 ‘조용한 협회’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한 협회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달려드는 것이 강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 정책에 대한 대안을 내고 그것에 대한 설득을 하는 것은 조용한 가운데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강하다 약하다는 판단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다고 봅니다.끝으로 2010년 제약협회 중점회무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2010년에는 공정경쟁규약이 발표가 될 것입니다.공정경쟁규약을 준수하기 위한 자체의 시행규칙, 세칙 등을 제대로 갖추어서 우리 제약협회 회원들이 전부 거기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회무를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점 회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어준선 회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대담에 응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2010년 한 해 제약협회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 드리겠습니다.2010-01-05 06:20:55영상뉴스팀 -
"의-약사 화합하는 한해 되었으면..."데일리팜 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0 경인년 신년대담 ‘김구 회장에게 듣는다’입니다.2009년 약업계는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제 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비롯해서 일반인 약국개설, 일반약 슈퍼판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는데요.2010년에도 물론 이러한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무척 바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이 자리에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님 나와 계십니다.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6만 약사 회원들에게 전하는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대한약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밝고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약사회를 위해 다시 한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경인년 한 해 호랑이 같은 지혜로움으로 뜻하신 모든 소망 이뤄지시길 바라며 언제나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회장님의 평소 건강관리 비법에 대해 소개를 해주시죠.=재산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저는 건강관리를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집 근처 양재천을 매일 새벽 한시간 이상 걷다보면 건강도 지키면서 하루 일과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2010년 회장님의 개인적인 포부나 각오가 있으시다면요.=2010년 한 해 포부는 새해에도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훼손하려는 외부의 시도는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말이 있습니다.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전 회원이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2010년은 회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약사회, 회원이 참여하는 약사회, 회원과 하나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2009년 회무 전반을 평가해 주신다면요.=2009년은 의약품 관리에 있어 약국의 공공성과 약사의 전문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한강 잔류 의약품 조사와 폐의약품 회수 시범사업은 의약품 사용은 물론 처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석면 탈크가 사용된 의약품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신종플루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을 때 거점약국에 적극 참여하여 신종플루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의약품 안전관리는 약사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한 해 였습니다.올해 2010년 중점 회무방향은 어떻습니까.=현재 기획재정부는 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일반인 약국 자본참여를 허용하는 전문자격사제도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무시하고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 논리로만 접근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2010년 약사회는 선진화 방안을 저지하는 데 회무의 최우선을 둘 생각입니다.2010년은 의약분업 시행 만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의사들의 잦은 처방변경과 처방약 목록 미제출, 담합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의약분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약국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민초 약사들 사이에서 현 집행부는 ‘조용한 약사회’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약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복안은 무엇입니까.=정책적인 논리나 대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없습니다.우리나라와 주요 외국의 약사, 약국제도를 비교·분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1월 중에 유럽을 시찰하고 의약품 정책연구소에 연구용역도 의뢰했습니다.연구결과를 토대로 외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회원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의약계 상생 방안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약사와 의사는 국민보건이라는 한 배를 타고 있는 동지입니다.서로 반목하고 갈등해서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의사들은 약의 전문가가 약사라는 것을 존중하고 약사들은 의사의 진료권을 존중한다면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기획재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 반대를 통해 의약계가 화합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김구 회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대담에 응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2010년 한 해도 6만 약사회원들을 위해 매진해주시고 더불어 약사회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 드리겠습니다.2010-01-04 06:25:50영상뉴스팀 -
약사, 경인년 새해 희망을 품다6만 약사의 희망과 꿈을 실은 경인년 새 해가 붉은 속살을 드러내며 힘차게 떠오릅니다.2010년 1월 1일 새해 아침, 김동배 은평구약사회장을 비롯한 은평구약사회원 10여명은 ‘약사회 발전과 화합’을 기치로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행주산성 해맞이 등반을 진행했습니다.전국에 많은 해맞이 명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평구약사회가 행주산성을 찾은 특별한 이유에 대해 김동배 회장은 이렇게 설명합니다.김동배 회장(은평구약사회):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을 선봉장으로 왜군을 격퇴한 아주 유서깊은 곳입니다. 특히 관군은 물론 승군과 부녀자들까지도 전투에 참가했던 ‘필사즉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반인 약국개설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곳 행주산성을 찾았습니다.”체감온도 영하 20도. 살을 애는듯한 혹한도 ‘장엄한 일출을 보며 새해 계획과 포부를 다지겠다’는 약사들의 의지와 정신 꺾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정갑진 부회장(은평구약사회): “2009년 약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일반인 약국개설과 약 슈퍼 판매 문제가 2010년에도 또다시 약사회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국 6만 약사가 화합·단결해 이 같은 위기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길 기원합니다.”의약계의 상생과 화합 그리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한 약사가족의 해맞이 등반도 새해 일출만큼이나 아름다워 보입니다.김승호 약사(건강플러스약국): “그동안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와 약업계는 각종 현안을 놓고 갈등구조를 걸어왔던 것이 사실이었잖아요. 경인년 한해는 국민건강증진을 근본목표로 보건의료 모든 직능단체가 화합·상생·발전하길 희망합니다.”이혜영 약사(건강플러스약국): “전국 6만약사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넘치길 바라구요, 모두 건강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결연된 화합과 상생의 장소인 이곳 행주산성에서의 은평구약사회원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6만 약사회원 모두에게 전달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행주산성 해맞이 현장에서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1-01 10:01:02영상뉴스팀 -
"슈퍼 워킹맘 조건은 오픈마인드"데일리팜 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 속 인물은 물론 사회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을 만나보는 ‘뉴스 in 피플’입니다.오늘은 지난 10일이었죠. 한국 애보트 올해의 ‘일하는 엄마상’을 수상한 이미정 차장을 만나보고 이른바 ‘슈퍼맘’ 풀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자리에 한국애보트 재경부 이미정 차장 나와 있습니다.먼저 이번 애보트 올해의 엄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한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기쁘고요, 이번에 받은 상이 것이 제가 1년 동안 일한 것에 대한 피드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 보니 이렇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받게 되는 상은 제가 내년을 더욱 활기차게 준비할 수 있는 영양제인 것 같습니다. 보람도 되고요.일하는 엄마상은 어떤 상이고 어떤 기준으로 주어지는 상입니까.=일하는 엄마상은 회사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프라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네 가지 기준에 맞춰 선정된 분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먼저 첫 번째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지키신 분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이에 더해 회사나 조직의 기여도와 혁신성, 마지막으로 타인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해 주어지는 상입니다.차장님은 현재 몇 명의 자녀를 두신 몇 년 차 주부이신지도 궁금합니다.=일단 올해는 제가 30대와는 이별을 고해야 하는 나이입니다.또 결혼한 지는 8년차 됐고 7살과 4살 딸아이를 둔 주부입니다.내년에는 저희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만큼 학부형이 될 계획이고요.가정에서는 주부로, 그리고 엄마와 아내로서 이에 더해 직장생활까지 병행 하시다보면 어려운 점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크게 애로사항은 느끼지 않고 습니다.제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을 즐기면서 하려는 저의 마인드 때문인 것 같습니다.굳이 한 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시간적인 부족함인 것 같아요.제가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려면 계속 저를 위한 공부도 해야하고, 집에서는 아이들도 돌봐야 하고 또 저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운동도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하루가 48시간이 주어진다면 정말 모든 일들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이렇게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병행하시다보면 그만큼 또 보람되는 일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뿌듯했던 일이 있으시다면요.=제가 가족들에게는 참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잘 참고 이해해 주어서 이번처럼 이렇게 상을 받고 또 그것을 가족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또 얼마 전에는 저희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우리 엄마는 공부도 잘하고 모든 일을 참 열심히 해’ 하고 저를 소개했다고 유치원 선생님께 전해 들었을 때 참 가슴이 찡하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슈퍼맘으로서의 노하우나 비법이 있으시다면요.=일단은 슈퍼맘이라는 생각부터 버리셔야 합니다. 슈퍼맘이라는 생각 자체가 얼마나 모든 일을 하는데 즐겁지 않고 또 부담을 갖게 하는지 모릅니다.또 그렇게 부담을 갖고 하는 일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그 생각을 먼저 버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 두가지 정도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먼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워킹맘은 긴급 시에 '기동력'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따라서 시댁식구, 친정식구, 심지어는 유치원 선생님들까지 활용을 하셔야 하고요, 그분들과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픈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두 번째는 아이들과의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아이들에게 엄마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항상 설명을 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회사에서 쓰는 노트북을 집에 가지고 가곤 합니다. 그럴때마다아이들에게 제가 하는 일을 보여줍니다.그렇게 아이들에게 제가 하는 일을 직접 보여주면 아이들이 굉장히 재미있어 해요.이렇게 1년 정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또 대화를 나누다보니 아이들이 기존에는 ‘우리 엄마는 그냥 집에 없는 사람’에서 현재는 ‘우리 엄마는 회사에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미지 를 다르게 보게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했을 때는 한 가지 부작용은 있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엄마가 회사에서 가장 높아?’라는 질문을 하면 당황하기도 합니다.방송을 시청하고 계시는 많은 워킹맘들에게 한 말씀을 해주신다면요.=여러분들은 지금도 잘하시고 계시고요, 여러분들이 회사에서 몸 담고 있는 것, 그리고 가정에서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여기서 더 잘하려는 부담감을 버리시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엄마가 되셨으면 합니다.네, 지금까지 한국 애보트 이미정 차장을 만나보고 슈퍼맘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또 그에따른 희로애락을 진솔한 목소리로 들어봤습니다.‘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처럼 우리 제약업계에 이미정 차장과 같은 열혈 커리어우면들이 앞으로 더 많이 탄생될 수 있기를 바람은 물론, 워킹맘들을 위한 더 좋은 정책과 프로그램들이 함께 마련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시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31 06:20:59영상뉴스팀 -
리베이트·일반인 약국투자 최대 이슈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해, 약업계 최대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이에 데일리팜은 시청자 여론 형성도와 기사클릭 수·댓글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상으로 보는 2009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무엇보다 올해 약사회 메가톤급 충격파에는 기재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추진’을 들 수 있습니다.약사회장 선거와 맞물린 1차 공청회는 당시 약사들의 단상점거로 결국 무산, 이달 진행된 2차 공청회 역시 기재부와 약사회의 팽팽한 입장 차로 아직까지 이렇다 할 결론을 못낸 상태.이와 관려해 민초약사들은 일반인 약국개설이 허용된다면 동네약국 붕괴와 대자본에 의한 약국 동벌이 수단 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결사반대와 저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복지부의 약가제도 개선 TF 구성을 통한 ‘저거구매인센티브제 추진’도 제약업계를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당초 평균실거래가상환제와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한 제도정비를 올 연말까지 끝마치려했으나 업계는 물론 시민단체와 국회의 거센 반대여론에 부딪혀 평균실거래가상환제는 최종안에서 제외됐으며,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역시 공식발표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입니다.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는 제약업계 영업 패턴과 패러다임을 180도 바꿔 놨습니다.이로 인해 업계 고질적 병폐로 여겨왔던 리베이트 영업이 상당부분 근절됐으며,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평가되는 쌍벌제 또한 활발히 논의·추진되고 있습니다.일부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든 탤크성분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탤크파동은 급기야 의약품으로까지 번졌고, 이에 대해 식약청은 지난 4월 석면이 함유된 탤크성분 의약품 1122품목을 판매금지·회수 조치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습니다.신종플루로 인한 거점병원·약국선정과 타미플루 청구와 환자대응에 있어서 큰 혼란과 혼선이 야기됐고, 특히 약국의 경우 타미플루 전면 조제허용이 시작되면서 국가 비축분을 배급받은 모든 약국들은 처방 쏠림현상에서 벗ㅇ날 수 있었습니다.약대 6년제 교과과정 시행을 위한 800명 정원 증원을 요구한 전국 20개 약대와 교과부의 490명 증원 입장 그리고 개국가의 반대 목소리 등이 팽팽히 맞섰던 약대 정원 증원 문제도 올 한해 약사회 내 뜨거운 감자였습니다.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의 재선 성공도 빼놓을 수 없는 약업계 핫이슈로 랭크됐습니다.이번 대약 선거는 김구 회장의 ‘안정적 회무 능력’의 판정승이라할 수 있었지만 조찬휘·구본호 후보도 각각 31·27.8%라는 결코 무시할 없는 지지율을 얻어 변화의 바람을 기대하는 회원들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보여 준 계기가 됐습니다.또 거대 동문회와 병원약사회의 과도한 선거개입 그리고 금전·네거티브 선거전 등은 이번 선거에서도 여전히 고질적 병폐로 드러났습니다.사실상 카운터 합법화에 따른 약국경영 이익 추구와 일반인 약국개설 사실상 허용 논리를 외치며 도입론과 불가론이 50:50으로 팽팽히 맞섰던 조제보조원 문제로 약사회 내 진통이 있었던 것도 사실.GSK·화이자·MSD·릴리·오츠카·대웅제약·제일약품 등 국내외 7개 제약사의 공정위 과징금 폭탄도 연초 제약업계를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위반유형은 주로 제품설명회와 세미나·학회 지원 등 이었으며 전체 과징금 규모만도 무려 204억원에 달했습니다.끝으로 조제실수를 노린 합의금 요구와 이에 따른 약사들의 고충 가중도 올 한해 약사회를 멍들게 했습니다.한편 10대 뉴스에 랭크되지는 않았지만 수도권 파트타임 약사 평균 시급 조사와 의사들의 여성영업사원 성희롱 실태 고발 기사 그리고 리베이트 등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영업사원·실적 부풀리기를 위한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약국 사업자 도장 위조 기사도 1만 클릭을 상회하는 등 업계에 큰 반향과 주목을 끌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30 06:10:55영상뉴스팀 -
KRPIA의 공정경쟁규약 심의거부 '유감'이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심의·승인한 공정규약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그 중 첫 번째는 제약사들의 학술행사 지원 부분입니다.지금까지는 학술행사 지원 시 제약사가 직접 지원하거나 제3자를 통한 지정기탁제의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하지만 공정경쟁규약안이 적용되는 시점부터는 한국제약협회 내 설치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할 수 있도록 변화될 예정입니다.또 이에 따른 심의 결과도 대외적으로 공개 될 예정이며 심의위원회는 국내의 내부 위원들보다는 외부 위원들을 더 많이 기용해 공정성을 기할 계획입니다.두 번째는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사제품 해외설명회’ 부분입니다.알고 계시다시피 현재 정부나 제약업계는 모두 공정한 거래 질서 풍토를 조성하고 리베이트를 근절해 나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지난 8월부터는 리베이트 약가 인하 제도가 도입돼 시행되고 있으며 제약협회에서는 현재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사례를 수집, 조사하며 이에 따른 처벌을 실시하는 등의 규정도 적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주장하고 있는 자사제품 해외설명회는 불공정한 제도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리베이트를 조장할 수 있는 제도라고 보고 있습니다.따라서 제약협회에서는 이 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이러한 반대 의견이 공정위에서도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우려 되는 점은 현재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이 부분에 대해 공정경쟁규약 심사과정에서 심의를 거부하고 철회를 결정했다는 부분입니다.한국제약협회 측은 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하루 빨리 이에 대한 공정한 결론을 지어 오는 4월 1일부터 양 협회 측이 합의 하에 함께 규약을 시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남은 기간 중 다국적의약산업협회에서도 의견을 잘 조절해서 국내에서 하나의 통일된 공정경쟁규약안이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2009-12-29 06:25:55영상뉴스팀 -
리베이트 수사에 광주 의약계 '초긴장'데일리팜 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와 사건 사고를 분석, 진단해보는 ‘뉴스프리즘’입니다.오늘 이 시간은 광주·전남지역 대형 종합병원을 사이에 둔 도매·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검찰수사와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도움 말씀 위해 자리에 메디게이트 뉴스 박진규 취재부장 나와 있습니다.이번에 광주지역 현장에 직접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광주지역 리베이트 사건의 발단과 전반적인 수사 진행상황 등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모 대학병원 외과 교실에서 내부 다툼이 불거진 과정에서 문건이 검찰에 유출된 것 같습니다.검찰이 해당 교수의 연구실과 그리고 그 교수와 내부 거래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H도매상을 압수 수색하면서 그 자료를 토대로 수사가 확대 됐습니다.현재 일부 교수들과 그리고 해당 도매상, 그 도매상과 거래관계가 있는 제약사들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함께 소환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번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도매·제약사들의 수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루돼 있는 업체들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현재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제약사들과 도매상들을 보면 주로 이 지역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업체들인데요.도매상은 2~3곳 정도가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제약사는 이들 도매상들을 통해서 대형병원에 물건을 납품하고 있는 H사, 또 다른 H사, 그리고 S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많게는 10개 안팎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번 사건으로 현재 광주 전남지역 전 의료계가 긴장을 하고 있을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실제로 직접 다녀오신 그 곳의 현장 분위기는 어떠한지도 전해주시죠.=해당 지역 의료계는 상당히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조사 대상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데 부심하고 있는데, 검찰 조사가 1대1로 이뤄지다 보니 상당히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검찰 조사를 바라보고 있는 지역 의료계는 혹시나 불똥이 튀지 않을까 상당히 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주지역 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입장이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이번 검찰 수사에 대해 지역 의사회는 직접 나설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의사협회는 회원들이 무례한 수사로 혹시나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수가 인상과 잘못된 의약분업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향후 검찰 조사와 관련한 업계의 처벌 등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내다보고 계십니까.=현재 일부 의사와 제약사의 혐의가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된 의사와 제약사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다만 이번 수사를 연말까지 종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어서 더 이상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하지만 검찰이 여러 차례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통해서 상당부분 혐의를 파악한 만큼 이번 수사 결과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네. 지금까지 메디게이트 뉴스 박진규 부장 모시고 광주 지역 리베이트 사건 전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이번 전 방위적 광주 지역 리베이트 검찰수사로 업체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전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검찰 수사의 향방과 그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프리즘’.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더 알차고 새로운 내용으로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26 09:23:58영상뉴스팀 -
산타할아버지가 약국을 찾은 이유는평소에는 인자한 약손으로 활동하다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해 주변 약사회원들에게 ‘케이크와 카드’를 선물하는 행복전도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인천시 남동구약사회 조상일 회장.조 회장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메리크리스마스! 웰컴 투 남동구!”라는 주문과 “신입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라는 의지를 마음속으로 외우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 끝.이처럼 조 회장의 이른바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 대작전’은 신규 회원들에게 잠시나마 웃을수 있는 여유와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24일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조상일 회장(인천시 남동구약사회): “하루종일 약국에서만 일하는 약사님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신입회원들을 중심으로 케이크와 카드를 선물하고 있습니다.”신입회원 30여명에게 케이크와 카드를 선물하는 일이 수월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신상신고서를 꼼꼼히 체크하며 그 처한 상황에 맞는 카드를 쓰고 넓게 포진한 약국을 호별방문하며 선물을 전달하기란 여간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또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곱지 않은 시선과 목소리로 조 회장의 선행을 질시하는 주변의 반응도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조상일 회장(인천시 남동구약사회):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 '회장이 뭐하는 짓이냐' 등과 같은 핀잔도 간혹 들었지만 저로 인해 회원들이 즐거울 수 있다면 산타 대작전을 계속한다라는 각오와 신념으로 지금까지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돌아보면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프닝도 5년 간 산타활동의 좋은 길동무였습니다.조상일 회장(인천시 남동구약사회): “차량으로 케이크를 싣고 가다가 커브길에서 케이크가 떨어지는 일도 있었고, 산타 복장과 수염을 붙이고 약국에 들어가니 당연히 잡상인 취급당한 적도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조 회장이 지금의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 대작전’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역시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송택용 약사(인천시 강호약국): “남동구약사회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열어 준 회장님께 감사드리죠.”이진호 약사(인천시 천지인약국): “어휴~! 고맙고, 감사하죠. 회장님이 직접 회원들에게 케이크도 전달하고 카드도 써주시니까요.”김윤정 약사(인천시 한솔약국): “깜짝 놀랐어요. 재밌기도 하구요. 정성이 가득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니까 너무 좋아요.”회원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조 회장의 꿈은 산타 대작전이 귀감이 돼 회원들을 위한 행복이벤트가 전국여기저기서 실천되는 것.조상일 회장(인천시 남동구약사회): “앞으로 이런 이벤트가 행복바이러스처럼 널리 전파됐으면 좋겠구요, 신규회원 중심뿐만아니라 남동구약사회원 175명 전원에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은게 작은 소망입니다.”일반인 약국 개설 문제와 약 슈퍼 판매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약국경영으로 웃음과 여유를 잃고 있는 약사들에게 조 회장의 산타 대작전이 훈훈한 온정으로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24 06:20:42영상뉴스팀 -
"의료·의약품 구호체계 변혁 신호탄"국내 저소득층은 물론 국외 빈민국가에 의료·의약품 무상원조를 목적으로 지난 22일 출범한 지구촌 보건복지재단.지구촌보건복지재단의 특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민·관·정’의 상호지원협력시스템 구축과 구성원들의 ‘맨파워’입니다.다시 말해 기존 국제단체들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돼 온 ‘민·관·정’ 상호지원협력과 정보네트워크 부재를 다양하고 체계적인 의료·의약품 인프라 시스템 구축이라는 그야말로 이 분야 ‘판을 새로 만든 것’.때문에 관계자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지구촌보건복지재단 출범에 거는 기대와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높습니다.전혜숙 의원(민주당): “기존 국제구호단체들은 의정활동과 연결 돼 있지 않아 재개발 국가 등에 가면 지원을 하고 싶어도 그 나라 정부와 연계 돼 있지 않아 어려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설립된 지구촌 복지재단은 현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과 함께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더욱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문창진 준비위원장(지구촌 보건복지재단): “공공기관에서 해야 할 부분은 굉장히 범위가 크고 규모가 크지만 세부적인 부분까지는 보살피고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설립된 민간 복지재단인 지구촌 복지재단이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 상승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출범에 있어서는 민주당 전혜숙 의원 등 ‘정·관’ 주도였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지원·협력·실행할 의약단체들의 공조에 대한 약속과 열의는 창립정신과 견주어도 결코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이에 대해 관련 단체장들은 “생명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의약인의 자세”라며 “향후 의료·의약품 지원과 공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김구 회장(대한약사회): “세계에서 고통 받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설립된 만큼 보건의료단체 다함께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 약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가해서 도울 계획입니다.”문경태 회장(한국제약협회): “지구촌에는 기초 의약품이 없어 목숨을 잃는 많은 안타까운 생명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한국제약협회와 회원사들은 의원들이 힘을 합쳐 뜻있는 재단을 설립한 만큼 우리가 만든 의약품들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공조해 나갈 생각입니다.”이번 지구촌보건복지재단 출범이 보여주기식 단발성 행사가 아닌 그야말로 의료·의약품 구호 전달 시스템의 패러다임 변화와 새로운 인프라 구축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23 06:20:4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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