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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리포트로 본 인도 진출 성공의 조건국내 제약사들이 인도제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과 전술이 필요할까요?인도는 아시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권 문화와 풍부한 원료 의약품, 뛰어난 제약기술 인력이 포진해 있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제약 허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하지만 치밀한 현지화 전략없이 무턱대고 진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유한양행과 종근당 그리고 CJ제일제당이 그 실례로 꼽히고 있습니다.특히 CJ는 지난 2008년 4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했지만 현지 문화 부적응으로 결국 2년여 만에 철수의 아픔을 겪었습니다.유한양행도 10여년 전 조인트벤처 형태로 인도투자에 박차를 가했지만 현재까지 투자금 회수도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인도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이들 제약사들의 인도 진출 실패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업무처리 문화의 확연한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인도 제약 인력은 경험이 많고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다시 말해 타부서와의 협업 능력이 부족하며 창의성과 능동적 태도에서도 낙제점입니다.때문에 현지 관리자급 주재원은 인도 제약 인력에 대한 목표의식과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 전략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둘째 회사일보다 가정사를 더 중요시해 업무공백이 수시로 발생합니다.예를 들어 친인척 경조사 시 일주일 또는 한달간 회사를 나오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이는 힌두교 문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셋째 인도인들은 무조건 ‘YES’라는 긍정의 대답을 남발하고 시간개념이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인도인의 의례적인 YES를 아무 의심없이 믿어다가는 생산·수출입 일정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끝으로 전문가들은 현지 주재원의 능동적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단순히 어학능력이 뛰어난 리더보다 우리나라의 문화와 현지문화를 적적히 융합·전파하고 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카스트제도와 힌두교에 기인한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 주고, 성과에 따른 차등보상을 통한 상호경쟁 유도가 인도 제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선이자 최고의 현지화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25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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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만원 VVIP병실, 특급호텔?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대기업 총수가 이용하는 이른바 ‘VVIP병실’을 볼 때면 “정말 저런 병실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져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실제 VVIP병실은 그 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규모가 크다는 사실을 알면 충격일까요?데일리팜 영상뉴스팀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S병원 VVIP 병실을 단독촬영했습니다.VVIP병실은 크게 특A급과 A급으로 나뉩니다.특A급 병실과 A급 병실은 규모(60평·30평)의 차이만 있을 뿐 입니다.특A급 병실의 구성은 환자전용 병실·대회의실·보호자 침실·주방·거실·비서실·월풀 욕실·전용 엘리베이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특A급 병실 이용료는 1일 300만원이며, 실제로 국내 유명 대기업 회장님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2011-08-24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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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료 차등화 'GPP 수련약국' 추진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의 수련약국 도입을 위한 연구작업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수련약국이란 GPP 인증 기준에 맞게 개설된 약국에 한해 약대와 협의를 맺고 약대생들의 실습을 전담하는 새로운 개념의 약국 형태를 말하는 것입니다.김대경 학장(한국약학교육협의회): “약학 교육을 선진화하고 선진교육을 하자는 취지에서 우수 약국 기준에 맞는 약국을 운영함으로서 그 곳에서 학생들의 실습교육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약교협은 GPP 인증을 거친 수련약국에 한해서는 다른 약국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차등 조제료 부과 등의 이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약교협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GPP 인증 수련약국이 보편화 돼 약학교육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하지만 약교협의 수련 약국 추진에는 상당한 난제들이 뒤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GPP와 관련해 약사회와 복지부의 적극적인 공조 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서울 소재 약대 실습생만 하더라도 최소 200여 곳 이상의 GPP 수련약국이 지정돼야 하는데 단시일 내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어 보입니다.이에 더해 GPP인증 자체가 대형화되고 선진화된 약국 시스템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는 만큼 기존 중소형 약국들과의 대립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실효성 있는 6년제 약학교육 실천을 위한 약교협의 ‘GPP 수련약국’ 성공의 관건은 약사회·복지부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절실해 보입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2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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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생존 위한 자기개혁 절실할 때"의약품의 오남용과 과용을 억제하기 위해 의약분업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하지만 최근 일부 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슈퍼판매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야말로 그동안 지역 약국에서 해 오던 서비스를 제3자에게 넘겨줬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러한 상황은 어디까지나 약사의 정체성의 훼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 이유는 의약품은 항상 부작용이나 안전의 문제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약사의 관리가 무엇보다 가장 필요하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돼 있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 약사사회가 약국 서비스를 그야말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 부족에 대한 불만표출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약대 6년제 실행은 동네에서 일반 시민들이 편리하고 이용하고 병원에서의 처방조제 서비스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지역 약국, 즉 GPP 약국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초기 국가적으로 약대 6년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것도 GPP 기준에 합당한 지역약국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시행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었습니다.현재의 상황에서 지역약국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약사사회가 자기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약사 의 직능을 훼손시키고 도전하려는 움직임은 끝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이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과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약국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입니다.의료기관들은 2004년부터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를 실시함에 따라 병원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가 상당히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와 마찬가지로 약국들도 과감하게 우수약무 기준을 따르도록 유도하고 이것을 평가, 인증해 어느 약국을 가도 국민들이 통일되고 질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차적인 자기 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할 때입니다.이것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을 경우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 넘어 간다는 것을 인식하고GPP 지역약국 육성에 약사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2011-08-23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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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성모병원의 파바로티"[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는 물론 사회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을 만나보는 人터뷰 시간입니다.오늘은 최근 지상파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 최종 멤버로 선발된 서울성모병원 최규용 평생건강증진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을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최규용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기자]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동기가 궁금합니다.[최 센터장]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또 주변에서도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이야기를 해 주곤 했습니다.그런 이유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난해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서 박칼린 감독이 단원을 조성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물론 보는 것도 감동적이었지만 직접 출연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기자] 오디션 경쟁률이 수천대 일이 넘었다고 들었는데요.[최 센터장]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자가 3천명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하지만 뽑는 인원은 40명이기 때문에 서류심사로 200여명을 거르고 그 안에서 다시 오디션을 봐서 결과적으로 40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방송 관계자들 이야기로는 최종 경쟁률이 대강 100대 1정도가 된다고 들었습니다.[기자] 녹화 중 또는 오디션 중에 다양한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은데 재밌는 에피소가 있었다면요?[최 센터장]이번 프로그램에 이력서를 제출할 때 뽑히고는 싶은데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지 고민이 많았어요.그래서 고민 끝에 강촌 가요제에서 5년 연속 수상을 한 것을 적었습니다.심사위원들이 2005년도에 ‘보고싶다’를 비롯해 2008년도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 임재범의 ‘너를 위해’, 김아중의 ‘마리아’ 등의 노래를 해다고 적었더니 많이 놀라시더라고요.특히 심사위원 중 박완규 씨가 5년 연속 수상을 했기 때문에 혹시 그 대회에 잘 아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어요.사실 강촌 가요제 주최 측 회장이 잘 아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심사위원들이 많이들 웃으시더라고요.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오히려 지인이 있었기 때문에 제 심사가 더 엄격하고 불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서 이야기했던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기자] 오디션 도전을 위해 하루 몇 시간씩 노래연습을 하셨는지요?[최 선터장]특별히 그렇게 많은 연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저는 사실 가곡보다는 가요를 많이 좋아하고 가곡을 잘 알지 못했어요.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오디션 과정에서 피아노만 연주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피아노만 반주된다면 가요가 불리하다는 생각에서 가곡을 부르려고 하니 가곡은 ‘봄처녀’ 밖에 아는 것이 없었어요.그래서 ‘봄처녀’를 준비했다 마지막에 가서 ‘그리운 금강산’으로 바꿨어요. 오디션을 나흘 남기고 노래를 바꿨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지인을 찾아가 노래 교육을 받았아요.실제로 오디션 당일에는 많이 떨려서 충분한 실력 발휘는 못해 아쉬움도 남기도 했어요.[기자] 최규용 센터장님에 있어 노래는 무엇입니까?[최 센터장]저는 노래를 좋아하고 제가 노래를 부르면 주변에서 좋아해 주었어요.그렇다보니 저희 어머님이 제가 초등학교 때 부산 경남에서 자랐는데 어머니가 부산 예총출신이셨어요.당시는 예술가들이 상당히 가난했을 때였는데 부산 오케스트라가 따로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우리 집에서 연습을 하곤 했어요.그런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어렸을 때부터 귀가 트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지금 의사는 됐지만 음악가로서의 끼는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그런 의미에서 중, 고등학교 때까지도 음악 점수가 항상 좋았기 때문에 평소에 다른 무엇보다도 노래 부를 때는 항상 즐거웠기 때문에 노래는 제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저를 여유있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기자] 의사로서 그리고 노래를 사랑하는 음악인으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요?[최 센터장]외국에서 대장을 연수해 온 것은 소화기 외과에서는 제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저는 무엇보다 대장암이 우리나라에서 현재 2위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장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오십대 이상의 분들은 한번 이상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그런 의미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음악으로 통하고 합창을 더 많이 하게 된다면 앞으로 그분들과 같이 여러 곳을 다니며 자선 공연도 하고 대장암 캠페인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기자]네, 최규용 센터장님. 끝으로 센터장님의 애창곡 한 소절 부탁드리면서 인터뷰를 마칠까하는데 가능하실런지요?[최 센터장] 남자의 자격-합창단 메인 주제곡을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2011-08-23 06:44:56영상뉴스팀 -
"일반약 슈퍼 판매, 목숨 걸고 막는다"일반약 슈퍼판매를 반대하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입니다.시위 첫날인 오늘(22일) ‘첫 타자’에는 구본호 정책기획단장이 나섰습니다.[인터뷰]구본호 단장(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 “오늘부터 시작되는 1차 1인 릴레이 시위는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주축이 되며, 10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하루 4명이 한 사람당 2시간씩 진행하게 됩니다.”이번 시위는 국회 복지위원들을 압박해 ‘일반약 슈퍼 판매’에 관한 약사법 개정을 막겠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인터뷰]구본호 단장(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 “일반약 슈퍼 판매 약사법 개정은 절대 불가하고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상당수의 복지위원들도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시위현장을 격려 방문한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도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인터뷰]김구 회장(대한약사회): “(일반약 슈퍼판매)약사법 개정은 목숨 걸고 반드시 막아 내겠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도 중요하지만 우리 후배들의 백년지대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약사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 준다면 충분히 막아 낼 수 있습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오는 11월 경 일반약 슈퍼판매를 반대하는 임원결의대회와 전국약사궐기대회를 국회 앞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22 13:08:3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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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단식투쟁할 배포로 합일점 도출"제약업계 원로들은 약가일괄인하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그들 역시도 “참담한 수준을 넘어 선전포고와 동시에 융단폭격을 맞은 기분”이라며 정부의 약가일괄인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하지만 원로들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 날 구멍은 있다”며 “이제는 충격을 추스르고 일어나 전략과 전술을 다시 세워할 때”라며 제약인들의 단합을 호소했다.제약업계 3명의 원로들에게 약가일괄인하에 대한 반응과 대책을 들어봤다.김명섭 회장(구주제약)“현 인하폭에서 5%P 정도는 인상해야” “약가인하 폭이 과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몇 %라도 더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한꺼번에 약가일괄인하 폭을 이렇게 크게 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 그동안 제약업계의 유통투명화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사실이다.하지만 이 같은 일괄약가인하는 국내 제약산업 발전이나 육성에 반하며 너무 과감한 수술이 나닐 수 없다. 다만 %의 약가상승이라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박재돈 회장(한국파마)“대동단결…약가인하 온몸으로 막자” “약사로서 40여 년간 제약업계에 몸 바쳐왔다. 비록 맨주먹이었지만 신약개발과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소명으로 살아왔는데 목이 잘린 기분이다.의사들이 오죽하면 ‘직원들 월급을 어떻게 줄 것이냐’ ‘회사 운영이 어렵지 않겠냐’라고 반문할 정도다. 국가에서 이런 현실을 알지 의문이다.붉은 띠를 두르고 정부 청사 앞에서 고함이라도 안치면 꿈쩍도 안하는 게 현실이다. 면담 요청을 해도 거절되고….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류덕희 이사장이 삭발하고 단식투쟁을 하든지 제약협회 이사진 모두 여론형성을 위해 말로 뛰어야 한다.”어준선 회장(안국약품)“일괄약가인하 고시 과정서 승부수” “어느 정도 업계가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정책, 예를 들어 R&D투자유도정책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렇게 충격적인 정책은 업계가 받아들이기 힘들다.구체적인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약업계의 입장이 어느 정도 반영돼야 한다.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통해 제약업계에 대한 대통령의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면담신청을 했지만 지금까지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다.”*가나다 게재 순2011-08-22 06:44:56영상뉴스팀 -
[책읽어 주는 여자]지중해의 푸른 눈물[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 중복도 지난 이즘이면 모두들 휴가를 다녀오셨겠죠? 혹연 사장이 있어 휴가를 못가신 분이 계실까요?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리스의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쓴 '지중해 기행'입니다.그럼 함께 읽으면서 저랑 같이 이집트로 떠나 보시죠.[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한 무리의 미국인들이 방금 이집트 농부와 내기를 걸었다.당신이 저 거대한 피라미드를 6분 안에 올라갔다 내려오면 반 파운드를 주겠다.여위고 굶주린 불쌍한 농부는 엄청난 돌덩이들을 죽기 살기로 기어오른다. 바위들 사이로 허둥지둥 뛰어다니며 이따금 보였다 안 보였다 하더니 마침내 꼭대기에 도착한다.그러고는 곤두박질치듯 돌진해 내려온다.나는 괴로운 심정으로 그를 뒤따른다.미국인들이 유유히 지켜보며 시간을 잰다.사내가 헉헉대며 돌아와 그들의 발치에 털썩 쓰러지더니 목만 쳐들고 헐떨거린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이겼고, 그들은 헛웃음을 남긴 뒤 떠나 버린다. 농부가 통곡하기 시작한다….“저 사람에게 바위를 들어 놈들의 머리통을 부숴 버리라고 해요.” 나는 함께 있던 아랍인들에게 말했다.그러나 아랍인은 껄껄 웃었다. “왜요? 저 양반들이 돈을 주지 않는 건 당연한데. 저 사내가 졌잖아요.”“하지만 비웃을 것까지는 없었잖아요?” “승자들은 늘 웃게 마련입니다. 모르셨어요?”[작품해설] 말 그대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지중해 기행문’이다. 1926년 부활절의 성지 순례를 시작으로 이집트와 이탈리아, 키프로스, 팔레스타인으로 이어지는 여정은 훗날 그의 주요 작품들에 대한 토대를 제공한다. 특히 카잔차키스는 현장과 사람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느낀 감정과 철학들을 고스란히 풀어내고 있다.2011-08-20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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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 28일 '코앞'…열공 분위기 후끈서울 강남에 소재한 한 대형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학원입니다.200석 규모의 강의실은 빈자리 한곳 없이 PEET 준비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강사의 강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칠 새라 필기에 분주한 준비생.강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강사의 눈빛과 목소리에 집중하는 준비생.저마다의 학습법은 다르지만 배움의 열기와 열정만은 모두 ‘합격감’입니다.[인터뷰]윤훈(30·PEET준비생): “PEET 준비 많이 했고요. 학원 다니면서 모자란 부분도 많이 보강했기 때문에 이번 PEET는 자신 있습니다. 꼭 합격하겠습니다.”[인터뷰]김정미(30·PEET준비생): “남은 시험기간 동안 취약 과목위주로 열심히 공부해서 곡 합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특히 전문가들은 올해 PEET는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 문제당 시간 안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인터뷰]프라임MD 관계자(PEET전문학원): “2012학년도 PEET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각 과목별로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는 실험과정과 내용 등을 정확히 이해·분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한편 오는 28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PEET는 지난해 보다 2396명 증가한 1만 3,077명이 지원해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7.7: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19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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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서명용지 길거리 접수 '촌극''국민의 뜻'을 복지부에 전달하려 했던 약사회의 100만 서명용지 행진이 길거리 접수로 빛이 바랬다.약사 150여명은 오늘(18일) 정오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약사법 개정 반대 100만 서명 출정식을 갖고 서명용지를 들고 방배동까지 1킬로미터 가량 거리 행진을 벌였다.이후 버스 4대를 통해 종로구 복지부청사로 이동했다.1시를 넘겨 복지부 앞에 도착한 약사들은 복지부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 3개 중대의 차단벽에 막혔다.경찰과 약사들은 1시간 30가량 지리한 대치를 보였고 복지부와 약사회 집행부간 물밑 접촉이 이루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를 한 원서공원를 벗어날 수 없다"며 "복지부에서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약사들의 복지부 청사 출입을 원천 봉쇄했다.그 사이이 몇몇 약사들이 "정당한 민원접수를 외면하는 복지부는 각성하라"며 강하게 항의하는 등 한 때 양측간에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약사회측에서는 대형탑차에 실린 서명용지 박스를 복지부 앞에 쌓으려고 지게차를 동원했지만 이 마저도 경찰의 저지로 막혔다.결국 약사회측 관계자는 복지부 관계자와 만나 "정당한 민원접수를 하려고 하는데 왜 막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항의했고 결국 이동식 민원접수라는 방법이 동원됐다.오후 3시께 복지부 운영지원과 직원 3~4명이 집회 현장인 원서공원으로 책상과 접수증을 들고 나와 일일이 서명용지 접수를 받는 촌극이 벌어졌다.복지부에서는 이를 두고 '이동민원서비스'라고 주장했고 약사들은 정당치 못한 대응이라고 항의했다.약사들은 민원접수와 100만명 서명지를 제출은 했지만 복지부에 발도 들여 놓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2011-08-18 16:38:4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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