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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노릇 하던 '박 부장' 약국 떠났다

  • 영상뉴스팀
  • 2011-09-08 12:24:56
  • 언론보도 후 약사회 압박...10년차 '가짜약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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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약국 무자격자가 언론보도 후 지역약사회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약국에서 퇴출 됐습니다.

영상뉴스팀은 지난 8월 서울 S구의 무자격자 약국을 취재 보도했습니다.

지역에서 일명 '박 부장'으로 통하는 무자격자가 약사 가운으로 오인될 수 있는 복장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현장을 포착했습니다.

언론 보도가 나간 뒤 지역약사회는 해당 약국에 '박 부장'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해당 약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10년차 무자격자가 약국을 그만 두게 됐습니다.

'박 부장' 퇴출 이후 무자격자의 문제 행태가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해당 약국은 몇년째 지역에서 이른바 문제 약국으로 낙인 찍혔습니다.

의약품 덤핑판매 문제로 인근 약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고 '박 부장'으로 불리는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로 늘 지역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주인 약사는 바뀌었지만 무자격자는 그대로 약국에 남는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 했습니다.

해당 약국과 거래를 했던 제약회사 직원도 "박 부장에게 결재를 받을 정도로 약국경영에 깊이 관여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해당 약사는 "과거 약국에서 고용했던 종업원이다보니 문제가 있더라도 쉽게 관계청산을 할 수 없었다"고 기자에게 고백 했습니다.

약사와 종업원의 관계가 어떻게 비정상적인으로 변질 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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