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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약국 신용정보 거래서울 송파구의 위성윤 약사는 며칠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무심코 자신의 약국 이름을 검색했는데 사업자분석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신용정보가 단 돈 몇 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었습니다.위 약사는 해당 정보제공 업체에 전화를 걸어 삭제요청을 했지만 찝찝한 기분만은 가시지 않았습니다.[인터뷰 : 위성윤 약사/뉴프라임약국]"약국 신용정보를 2만2천원을 받고 제공하는 것에 기분이 안 좋아서 문제제기를 했더니 원하지 않는다면 삭제해 줄 수 있다고 해서..."취재진이 몇몇 약국 이름을 검색해 보니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약국 사업자의 신용등급 뿐만 아니라 당좌거래, 소송정보, 행정처분 내용까지 고스란이 사업자분석보고서에 담겨 있었습니다.이 보고서는 적게는 만 천원에서 많게는 이만이천원만 주면 쉽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이 정보는 기업신용정보 제공업체와 포털사이트가 제휴해서 유료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해당 업체측은 "관련 법률에 근거해서 정상적으로 수집해 가공한 신용정보 자료"라며 "해당 사업자가 요구하면 비공개처리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개별 약국이 일일이 신용정보 제공 철회를 요구하지 않는 한 상당수 약국의 신용정보 노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대한약사회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법률적 검토를 거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8-31 12:25:00영상뉴스팀 -
"한국형 '톰슨 프라우스'를 꿈꾼다"“한국형 의약품개발정보 서비스로 국내 제약사들의 탄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전 세계 의약품개발과 정보 현황을 (웹상에서)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돼 화제다. 파마파트너링(www.pharmapartnering.com)이라는 회사가 그 것.이 같은 의약품개발정보 사이트가 국내에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분야 글로벌 대표 사이트(업체)로는 미국의 톰슨 프라우스(Thomson Prous)·메드트렉(Medtrack)·알앤디포커스(R&D Focus), 영국의 파마프로젝트(Pharma Project) 등을 들 수 있다.하지만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이 이 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수억원에 달하는 연회비를 지급해야 했다.더욱이 정보의 양도 워낙 방대하다 보니 당해 제약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기도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파마파트너링의 최대 강점은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품목 수를 1만개 이하로 선별해 정보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이용자가 찾는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현재 파마파트너링에 공유된 품목 수는 신물질, 신약,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의료기기, 진단기구 등 약 8500품목에 달한다.파마파트너링에 접속 후 레지스터만 등록하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가능하다.8500여 품목을 선별 등록하는 작업만 10년여의 기간이 필요했다.“그동안 제약사 B/D업무를 담당해 온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양질의 정보검색 서비스 실현하기 위해 북미·유럽에 포진한 유수 제약사들과의 관계십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다음은 전수준 대표와의 일문일답.-그동안 제약계 경력은. =1989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 4년 여 동안 약국을 경영했다. 잠시 해외 제품 도입과 관련된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도 이후 안국약품과 대웅제약 그리고 일양약품 등에서 B/D, 개발기획 업무를 담당 했었다.-파마파트너링은 어떤 회사인가. =‘의약품개발정보서비스’ 즉 웹상 제품 검색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회사다. 2010년 10월 경부터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현재 국내외 회원사는. =약 20여개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파마파트너링을 설립한 동기는. =10여 년 전 B/D업무를 시작하면서 부터다. 업무 중 항상 느꼈던 부분이 ‘A제약사에게는 가치가 없는 일(개발, 신약, 개량신약 등)이 B제약사에게는 가치 없는 일’일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허다했다.이런 경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제약사 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만들면 산업발전에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의약품개발정보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파마파트너링에서 컨트롤하고 있는 품목 수는. =신물질,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진단기기, 의료기기 등 약 8500품목에 달한다.-데이터베이스화 기간은. =기획·개발 과정 10년, 실질적 데이터베이스화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어떻게 이용하면 되나. =파마파트너링 접속 후 레지스터→운영자가 서비스 허용 후 즉시 이용 가능하다.-파마파트너링의 강점은. =정보의 축약성에 있다. 파마파트너링에 등록된 제품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유경험자라면 누구나 즉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만큼 함축된 정보가 담겨져 있다.세밀한 정보는 서칭과 위키페디아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고, 용어검색 시 전세계 의약품 아이템을 한번에 찾을 수 있다.-‘의약품개발정보서비스’ 회사, 국내 포진 정도는. =사실상 파마파트너링이 국내 최초다.-그렇다면 해외에는 이런 회사들이 많이 있나. =미국의 톰슨 프라우스(Thomson Prous)·메드트렉(Medtrack)·알앤디포커스(R&D Focus), 영국의 파마프로젝트(Pharma Project)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회사의 최대 강점이자 단점은 방대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 같은 방대한 정보량은 정보 검색 이용자들에게 오히려 ‘정크 정보’로 느껴질 수 있다.이에 반해 파마파트너링은 핵심이 되는 정보만을 선별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향후 계획과 포부는. =중국·일본·유럽·북미 등에 포진한 제약사들과 연계한 양질의 검색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2011-08-3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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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개설 논란 뒤에 숨은 '전관예우' 의혹[스토리가 있는 영상]서울의 한 병원.이 병원이 최근 약국개설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병원 옆 신축건물 1층에 약국이 들어 오려고 하자 주변약국과 지역약사회가 제동을 걸었습니다.약국개설자는 지난 5월 보건소에 등록 신청을 냈지만 보류 당했습니다.이유는 의료기관 내 약국 개설을 불허하는 약사법 조항 때문입니다.병원 옆 신축건물의 소유자는 병원 이사장과 인척관계입니다.논란이 지속되는 동안 보건소는 복지부에, 복지부는 보건소에 개설여부를 떠 넘겼습니다.신축건물 공사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약국 개설 여부는 등록신청을 한 지 110여일이 지나도록 결론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여기까지는 통상 있을 수 있는 약국개설 논란의 이야기입니다.약국개설 논란 뒤에 숨은 또 다른 진실은 가려지고 있습니다.약국 개설자의 남편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전직 고위 간부라는 사실입니다.110여일간 개설 등록 여부를 결정 못한데에는 또 다른 속사정이 있었을까요?법 절차에 따른 결정이 나올지, 아니면 전관예우 의혹을 받을지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2011-08-30 12:28: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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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 1년, 다케다의 영업 경쟁력은?출범(2010년8월 법인설립) 당시 각종 언론과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한국다케다제약의 매출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현재 한국다케다제약은 당뇨병치료제 베이슨과 고혈압치료제 마디핀 그리고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를 유통·판매하고 있습니다.이들 3품목의 누적 매출은 약 13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2011.4~현재)향후 다케다제약의 연도별 매출 목표액은 2011년 200억·2012년 400억(아타칸 컨비네이션 추가)·2014년 600억원(당뇨·항암제 추가)입니다.그렇다면 한국지사 출범 3 년 내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케다제약의 자신감은 어디에 있을까요?그 구심점은 바로 탄탄한 영업 맨파워와 조직구성력에 있습니다.다케다제약의 인력은 총 80명, 이중 영업사원이 50명입니다.지역별 영업편성을 살펴보면 서울·경기 30명, 대전·광주·대구·부산지역이 각각 5~6명이 포진해 있습니다.이들 인력 50명은 국내·다국적 제약사 출신으로 각각 5:5 비율로 믹스돼 있습니다.주력 영업 포지션은 대형종합병원입니다.이와 관련 다케다제약 고위관계자는 “조만간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컨비네이션’ 도입과 항암제 출시로 국내 마켓 쉐어를 2014년까지 6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덧붙여 이 관계자는 “성공적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해 당분간 CJ 베이슨 등을 비롯해 코-프로모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향후 5년 동안은 브랜드 파워 제고에 모든 마케팅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천명한 한국다케다제약. 과연 ‘최단기간’ 내 1000억 매출 신화를 이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30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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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 봉착 문전, "한 명이라도 더…"대형병원 앞 약국의 호객행위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이 같은 새테는 최근 금융비용 합법화, 의약품 조제료 인하 등 문전약국이 겪고 있는 경영압박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 됩니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앞 약국가입니다.거래 질서가 비교적 잘 지켜졌던 이 곳은 최근 자동차와 처방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객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호객 담당 직원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유인하는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한 약국 직원은 약국으로 들어오는 처방환자에게 직접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까지 합니다.[녹취 : A약국 직원] "일반약 환자는 좀 그렇고 처방약 환자들만 드려요. (기자:) 아이스크림 제공은 환자 서비스 차원인가요? 네, 뭐 그렇죠."대형 문전약국이 두개의 약국으로 분할되면서 호객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출입구가 붙어 있는 두 약국에는 직원이 나란히 서서 자신의 약국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합니다.지역약사회도 호객행위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혼탁한 거래질서 유지에는 역부족입니다.[인터뷰 : 지역약사회 회장] "새로 약국이 개설되면서 그런 호객이 좀 가중된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계속 예의주의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문전약국이 그릇된 상술로 경영 위기의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29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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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천지양 홍삼으로 약국시장 진출6000억원 외형을 자랑하는 홍삼제품이 약국가 새로운 건기식 품목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현재 전체 건기식 시장 규모는 1조 6천억원 상당이며, 이중 홍삼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45%를 웃돌고 있습니다.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삼제품은 인삼공사의 정관장을 필두로 천지양 홍삼, 농협 한삼인 등 3강 체제로 구축돼 있습니다.이중 천지양 홍삼은 최근 일양약품과 CO-마케팅을 체결하고 7월부터 약국시장 런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인터뷰]김정훈 PM(일양약품 마케팅부):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욕 향상에 따른 유통·판매 구조의 일대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건기식 또한 일반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복약지도와 상담이 필요한 상황임을 적극 감안, 질병에 대한 사후 치료보다 예방을 목적으로 천지양 홍삼을 약국에 런칭하게 됐습니다.”약국에 런칭되는 천지양 홍삼제품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성인을 타깃으로 총 7종류입니다.일양약품은 현재 전국 700여 약국에 홍삼제품을 런칭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20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특히 홍삼제품이 향후 약국 건기식 매출 증대의 주력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검증된 효능·효과에 있습니다.다시 말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홍삼은 남녀노소 누구나 체질에 상관없이 안정적 장기복용이 가능합니다.여기에 더해 천지양 홍삼은 여타의 (홍삼)제품보다 총사포닌 함유량이 24.7%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자료:한국식품과학회지 6권5호][인터뷰] 양취매 약사(중구 우리약국): “홍삼의 효능·효과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높아 런칭한지 1달 정도 밖에 안됐지만 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또 전문약사가 관리하는 약국에서 유통되다보니까 고객들도 믿고 구입하는 경향이 큽니다.”이미 탁월한 효과가 검증된 ‘천지양 홍삼 제품력’을 무기로 약국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일양약품의 도전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 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29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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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 주는 여자]빛과 어둠의 불이[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처서도 지난 이즈음 알곡을 여물게 하는 태양볕이 뜨겁게 내리 쬐고 있습니다.여기 미국 남부 출신 작가 윌리엄 포크너가 쓴 장편소설 '8월의 빛'이란 작품이 있습니다.노벨문학상이 빛나는 작가의 인종차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8월이 가기 전에 함께 해 보실까요?[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시골 농부가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이곳은 흑인들이 사는 오두막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피폐하고 황량한 벌판이었다.사람들은 얇은 천 위에 놓인 시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어른들은 시신이 마치 피할 수 없는 자신들의 초상화이기라도 한 듯, 움직이지도 않은 채 어린아이와 같은 놀아운 표정으로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었다.그들은 많은 원한에 사무쳐 있는 것 같았다. 원 세상에, 만약에 저 검둥이 놈이 범인이라면 우린 여기 서서 뭐하고 있는 거야? 저런 검둥이 새끼가 백인 여자를 죽였는데….[작품해설] 윌리엄 포크너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그의 1932년 작 ‘팔월의 빛’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인간 존재와 내면을 실험적인 모더니즘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다소 복잡한 서사 방식을 통해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통찰한다.2011-08-27 07:43:2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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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매출 월 5백만원 "뿌린만큼 거둔다"성동구 I약국의 김 모 약사는 최근 건기식으로만 매월 5백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확보한 건기식 환자가 고정 수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일반약 슈퍼판매로 약국가가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건기식 판매를 통해 새로운 약국 경영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하지만 매년 커져가는 건기식 시장 속 대기업들의 잇따른 사업 진출과 인터넷·홈쇼핑·방문판매의 확대로 약국에서 차지하는 건기식의 점유율은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 실제로 KT&G가 최근 건기식 판매 업체 보움스퀘어를 개설, 한의원을 입점시키고 자사 제품을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약사들이 건기식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전환과 트랜드 파악이 급선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전문가들은 먼저 약국이 약만을 취급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헬스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복합 건강 공간이라는 인식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김승재 대표이사(바이오맥스):“약국의 현재의 위기를 탈피하고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약국이 약을 파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건강관련 모든 제품을 상담하고 팔 수 있는 공간이라고 사고를 넓혀야 할 때입니다.”또 부단한 스터디를 통해 트랜드를 파악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살려 환자별 맞춤 일반약· 건기식 접목 처방으로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이에 대해 건기식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최면용 약사는 “일반 건기식 판매업체와 약사의 가장 큰 차별성은 환자별 맞춤 건강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약국이 가지고 있는 일반약과 트랜드에 맞는 건기식을 접목시켜 권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일반약 슈퍼판매 등으로 새로운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약국가에 방치됐던 건기식이 '新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26 12:18:3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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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황금의 땅' 인도시장을 잡아라국내 제약사들이 인도 진출 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현지 법인의 위치 선정입니다.이는 원료 조달과 인력 수급 그리고 위탁연구(CRD·CMO) 등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현지 법인 최적의 위치는 아메다바드, 뭄바이, 고아, 하이데라바드, 뱅갈로 등입니다.인허가 부분에 대한 인프라 구축도 필수요건입니다.인도는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개발에 있어서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인허가 시스템은 아직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때문에 인허가 신청 전 반드시 현지 컨설턴트나 에이전시를 통한 사전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처럼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한 사례는 대웅제약을 들 수 있습니다.대웅제약은 인도 진출 성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3년 간 치밀한 기획단계를 거쳤습니다.먼저 연락 사무소 위치 선정을 위한 두 달여 간의 물색 작업(2006년 3~5월)을 진행했습니다.2006년 8월에는 인도 연락사무소를 설립해 직원 채용과 기술 및 원료 소싱 작업에 돌입했습니다.이후 2009년 1월, 연구법인 설립의 결실을 맺었습니다.대웅제약의 인도 연구법인의 인력규모는 주재원 1명과 현지인 19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구체적 인력 포진현황은 연구원 14명, QA 2명, RA 1명, HR & FINANCE 2명입니다.인도 연구법인의 설립목적과 주력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개량신약 및 제네릭 연구 개발입니다.이를 바꾸어 말하면 현지의 높은 기술력을 국내로 기술이전하는 작업을 말합니다.둘째는 원료 및 중간체 소싱지원 업무입니다.이는 국내 도매상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염가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원료 자체에 대한 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합니다.셋째는 위탁연구 및 생산지원으로 FDA 승인의 전략적 교두보 확보와 원활한 위탁생산 인프라 구축입니다.넷째는 현지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시장성 있는 완제의약품의 수출입 업무로 대별됩니다.인도 진출 연착륙을 위한 개별 제약사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과감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다시 말해 인도는 미국 FDA에서 허가된 원료·완제공장과 임상기관이 다수 포진해 있어 연착륙만 가능하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때문에 관계 전문가들과 업계에서는 인도 투자 제약사에 대한 세제 혜택과 약가 인센티브 제도 그리고 정부기관 간 협력을 통한 투자 환경 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기회의 땅 인도 진출의 성공 열쇠는 제약사들의 철저한 리서치와 과감한 투자 그리고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충분조건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2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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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들락걸리며 3분만에 고가약 슬쩍약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진열장의 약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약사의 눈을 피하기 위해 약국을 들락날락 했지만 CCTV에 포착,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강동구의 M약사는 24일 오전 장기처방 환자의 조제를 위해 조제실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한 남성이 약국에 들어와 주위를 살피더니 카운터에 사람이 없자 진열장으로 향했다.이어 이 남성은 진열장에서 써큐란 2개를 꺼내 본인과 가까운 진열장에 올려놓고 주위를 살핀후 또다시 2개를 옮겼다.이와중에 출근한 근무약사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남성에게 다가가 뭐 필요한게 있냐고 묻자 이 남성은 전화를 받는척 약국으로 나가고 문앞에서 약국을 살폈다.근무약사가 이동하자 마자 이 남성은 옮겨놨던 써큐란 4개를 검은봉투에 담은채 유유히 사라졌다. 불과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범죄가 발생한 만큼 약국을 사전조사했고 타켓도 정해놨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M약사는 "CCTV를 확인해보고 나서야 피해사실을 알게됐다"며 "장기처방조제 사이 당하고 말았다"고 밝혔다.M약사는 이어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장기처방 조제 등 조제실 안쪽에 있거나 자리를 비울 경우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현재 M약사는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한편 약국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 사건은 지난해 영남권에서 38개 약국이 피해를 입는 등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범행이 짧은 시간내에 일어나고, 약사가 자리를 비우거나 혼잡한 틈을 타 범죄행각이 발생해 피해 사실을 미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약국방범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 경찰 관계자는 "조제실 안쪽에 CCTV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화면을 설치하거나 CCTV 촬영중이라는 스티커를 붙여도 절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도난방지펜스를 설치하는 것도 #방범차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1-08-25 12:24:56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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