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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반려동물 의약품 제조 허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앞으로는 인체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반려동물 의약품 제조 허용이 가능해진다. 인체용 의약품 제조회사가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인데, 제약업계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1일 '동물약국 및 동물용 의약품 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 시설기준령'을 개정해 공포했다고 밝혔다. 해양부와 농축산부는 인체용 의약품 업계와 동물용 의약품 업계간 협의를 거쳐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중복투자 부담이 해소되고 고부가가치의 반려동물용 신약개발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기존 중소기업 중심의 축수산 동물용 의약품 업계와 상생하며 동물용 의약품 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시설기준령 개정은 인체용의약품 업계가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국내 동물용 의약품 산업이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11-30 11:22:40강혜경 -
비대면 진료 확대 조짐에 '의료취약지' 초진 허용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초진을 허용하고 있는 섬·벽지 환자를 ‘의료취약지’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지역 약사회들이 우려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의료취약지로 비대면진료 범위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이에 따른 반발이다. 지역 약사회에서는 주민들도 원하지 않는 비대면진료 초진 허용이 아니라 공공의료시설 확충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복지부의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고시에 따르면, 수도권 6개 지역을 포함 전국 의료취약지는 98개 시군구다. 경기는 가평군과 동두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이 해당된다. 인천은 강화군과 옹진군이 지정돼있다. 강원도도 동해시와 삼척시, 속초시 등 15곳이 포함돼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넓은 면적에 의료기관이나 약국수가 적다는 이유가 명분이 될 수 있겠지만, 비대면진료 초진까지 허용할 이유는 없다”면서 “편의성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 초진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정말 이들의 의료서비스가 걱정된다면 공공의료시설 확충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용 당사자인 주민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다. 산업의 요구에 맞물려 일방적으로 초진을 확대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초진 후 약 배송이 이뤄진다고 하면 수일이 걸리는데 시의적절한 투약이 어려울 수 있고, 안전성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취약지라는 명분으로 초진을 허용하기 시작하면 지역을 점점 넓혀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오늘(30) 오전 비대면진료 자문단 회의 등 정부의 확대 논의 방향성에 따라 대책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은 “옹진군과 강화군에 여러 섬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병원선이 있어서 공보의들이 보건소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주민들은 보건지소를 통해서 필요한 약을 구하고 있다. 주민 불편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비대면진료를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조 회장은 “두 지역은 노인들이 대부분인데 비대면진료를 받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또 이곳들에서 시작을 하면 다른 지역들로도 점차 확대해갈 수 있다. 약사회에서는 예의주시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랫폼 업체들은 12월 중순 초진 대상 확대가 예상된다며 의료기관과 약국에 ‘의료취약지’ 확대 적용도 안내하고 있다.2023-11-30 11:07:11정흥준 -
영등포구약, 회무-회계 상급회 감사 수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최근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오수영 서울시약 감사, 황미경 서울시약 부회장, 주정화 서울시약 사무국 부장 등 지부 감사단은 분회 회무-재정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수영 감사는 회계관리 및 회무를 열심히 잘해 준 회장단과 사무국의 노고를 칭찬하고 격려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요셉의원(노숙인 자선 의료기관) 야간 무료투약 봉사활동에 고마움을 전했다. 다만 감사단은 정기총회시 회원들의 참여율이 낮다며 회원 참여를 독려해 줄 것과 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장은 1년 사업 및 회무를 꼼꼼하게 잘 확인해 부족한 부분은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11-30 11:05:30강신국 -
민간 전자처방전 속도…경북대·대구파티마 본사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공적 전자처방전이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 주도 전자처방전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약사회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 및 운영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을 마무리하고, 3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레몬헬스케어는 "▲대구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서비스 개발 ▲신규 인력 고용 ▲전자처방전 서비스 실증병원 3곳 및 약국 선정 ▲전자처방전 관련 특허 출원 ▲전자처방전 500건 발행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환자가 모바일 앱에서 '전자처방 전달' 메뉴를 선택·조회한 뒤 사용자 인증 과정을 거쳐 원하는 전자처방전을 확인, 원하는 약국에 전송 후 약국을 방문하면 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3개 병원 인근 약국가운데 레몬헬스케어 전자처방전 도입을 원하는 약국에 대해 서비스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병원별 참여약국 수 등은 미공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레몬헬스케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기술로 국내에 안전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통해 병원의 처방내역 및 관련 데이터를 전산화해 바로 약국에 전송 가능하며, 변조되지 않은 안전한 이력 관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중복 처방 등의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천 데이터 기반 전산 데이터 전송, 팩스 전송, QR코드 전달, 직전 전달 등 사용자 요구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하며,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현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는 환경 보호 및 비용 절감 효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기대다. 회사 관계자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스마트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전자처방전 도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레몬헬스케어만의 기술력과 대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보안성을 높인 대구 전자처방전 시스템 상용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11-30 10:03:41강혜경 -
평일 저녁 비대면 초진 가능?…플랫폼 업계 '눈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연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안 확정 방침을 밝힌 가운데, 플랫폼 업계가 다시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사실상 재진환자에 대해서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던 허들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다시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비대면 진료 자문단회의가 오늘(30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전인 29일 닥터나우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 1차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시범사업안을 제휴 의료기관 등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 진료를 놓고 닥터나우 제휴 의료기관 등에서 문의가 다수 유입되고 있는 만큼, 1차 시범사업안을 공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닥터나우는 "12월 초·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초진·재진 대상군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초진범위가 섬벽지에서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특정 시간과 일반 초진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전국 98개 시군구 의료취약지 거주민의 경우 시간에 상관없이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이 가능하며, 야간과 휴일에 한해 일반 초진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야간은 평일 18시 이후로 추정하지만, 약 배송은 여전히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재진 기준과 관련해서도 "동일 병원의 재진 환자라면 60일 내 어떤 질환이든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6개월 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닥터나우는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역 내 환자들은 비대면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약국 혹은 기존에 이용하거나 집근처 가까운 약국을 찾아 현장에서 처방전을 접수할 것으로 보이며, 약사웹에서 운영시간을 실제 약국 운영 시간에 맞춰 수정해 주시면 환자들의 방문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비급여 의약품의 경우 각 약국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조제됐던 약의 재고를 조금씩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확정되는 정보에 대해 다시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안내했다.2023-11-30 09:38:56강혜경 -
대전시약, 새터민 지원단체에 사랑나눔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새터민 지원단체에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박경화)는 28일 대전시 중구 소재 CJ한울타리를 방문해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자금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새터민 정착과 자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화 부회장은 "앞으로도 대전시약사회가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숙 이사가 함께 했다.2023-11-29 19:17:27강혜경 -
"사랑나눔사업 괄목 성과" 강동구약, 지도감사 수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의 사랑나눔사업과 교품장터 사업 등이 서울시약사회로부터 치하를 받았다. 구약사회는 28일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서울시약사회 오수영 감사와 유성호 부회장은 "강동구약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능동적으로 해줌으로써 상급회인 서울시약사회를 더욱 빛나게 해줬다"며 "특히 여약사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랑나눔사업은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서울시약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민경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동교품장터가 순조롭게 운영됐으며 기꺼이 후원금을 내주시는 회원들 덕분에 좋은 일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안전사용강사단, 회원 만족도를 높이고 회무 과중을 낮춰주는 IT프로그래머 능력자, 제 일처럼 앞장서주는 모든 임원들 덕분에 난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단은 이날 감사단은 지도사항으로 퇴직 적립금과 약학위원회의 연수 교육 지출 항목에 대해서 지도했다. 신 회장은 "감사단 지적과 지도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보다 질 높은 회무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2023-11-29 19:12:32강혜경 -
부산시약, 약국사무원 취업연계 위해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28일 저녁 약사회관 3층에서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숙련), 에듀팜(대표 박성환)과 함께 약국사무원 양성과 취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기업맞춤 약국 사무원 실무과정‘ 운영을 통해 약국의 전문적 인재 채용과 더불어 부산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증대와 고용유지율 향상에 기여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약사회는 ▲회원약국에 교육과정 홍보 ▲채용 시 일자리 연계 및 채용정보 공유 ▲현장 견학처 제공 및 연계 ▲취업네크워크회 ‘일자리 협력망’ 참여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과정 총괄 운영 및 관리 ▲교육홍보 및 직종적합 교육생 모집·선발 ▲산업수요 인력에 적합한 인재 양성 ▲일자리협력망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약국인력관리 전문업체인 에듀팜은 ▲직업훈련 과정 설계 및 강사 제공 ▲견학처 및 강사 지도 ▲현장 견학처 제공 및 연계 등을 실시한다. 특히 해당 사업은 여성 채용 지원금 제도인 새일여성인턴사업(여성가족부), 고용촉진장려금(고용노동부), 시니어인턴사업(보건복지부) 등과 연계·진행돼 약국의 경영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새일여성인턴사업의 경우, 여성인턴 1인 채용 시 약국에 인턴 기간 3개월간 매월 80만원씩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6개월 근속시점에 약국에 80만원, 인턴 개인에 60만원을 지급, 약국은 총 320만원의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또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의 고용유지지원을 위한 '직무조직적응 레벨 UP-OJT멘토링'(채용을 전제조건으로 4일간 최대 64만원의 멘토링 지원 사업,2023년)도 연계 가능하다. 단, OJT멘토링은 취업이 미체결될 경우 지원이 불가하고, 2024년 정부예산에 따라 사업의 확대 또는 지원금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변정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약사회 회원 약국에서는 앞으로 약국 행정 업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됐으며, 경력단절여성 등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국사무원 채용에 따른 개별 약국의 교육 부담과 경제적 부담 등이 크게 줄어들 이번 사업에 많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김희주 불량의약품신고센터장, 김미경 사회봉사위원장,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이숙련 관장, 에듀팜 박성환 대표·약사가 참석했으며, 이날 교육 및 취업연계를 위한 자문회의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협약과 관련한 사항은 시약사회 회원들에게 추후 안내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또는 에듀팜으로 문의하면 된다.2023-11-29 17:45:5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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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퇴, 은평중학교서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전웅철)는 지난 3일과 24일 은평중학교에서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또래리더 학교에는 은평중학교 보건계열 동아리 1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동아리 시간에 진행했다. 약물 오남용과 불법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비롯해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안전한 약 사용과 유해약물, 예방 교육 주제를 활용한 캠페인 피켓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리더 학교’는 서울마퇴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통해 유해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가정 및 학교·지역사회 내 올바른 약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적극적인 실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마퇴는 올해 강남·도봉·송파·은평구 등 총 4개 구, 5개 학교에서 청소년 74명을 대상으로 또래리더 학교를 운영했다. 올해는 은평구 또래리더 학교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내년에도 활발한 또래리더 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지킴이 또래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2023-11-29 17:39:57정흥준 -
낙찰 11개월 지났지만...민관협력약국엔 무슨 일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조성되는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이 입찰 11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어려움 끝에 의원을 운영할 의사를 구했지만, 이후 보강공사 등으로 오픈이 지연되면서 29일(어제)까지도 여전히 문을 열지 않았다. 의사만 구하면 일사천리로 개원·개국이 이뤄질 거라는 예상과 달리 난관을 겪는 중이다. 의원은 8월 말 계약 후 45일 이내 개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초 10월 중 운영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민관협력의원의 시설 보강공사와 물리치료실 확대 등 예상치 못한 내부 공사가 이뤄지면서 개원이 늦어지고 있다. 약국 계약을 체결한 약사는 개원 시점만 기다리는 중이다. 약국은 지난 2월 첫 입찰에서 낙찰자가 정해졌지만, 이후 의사 구인난으로 개국이 계속 늦어지자 개인사정을 이유로 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차순위 약사에게로 기회가 넘어가면서 한 차례 운영 약사가 바뀌었다. 하지만 이번엔 공사 등의 이유로 개원이 늦어지고 있다. 조금 더 일정이 지연되면 올해를 넘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일단은 12월 말에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약국은 의원이 문을 열면 같이 오픈할 것이고, 운영 약사가 또 바뀌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민관협력 의원·약국은 지자체가 약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병원과 약국 건물을 세우고 임대할 의약사를 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법으로 의료 취약지에 민관이 합심해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뜻에서 추진됐다. 의원은 365일로 운영되며 건강검진도 함께 운영된다. 365일 야간(22시) 운영은 3개월 뒤, 건강검진 기관 지정은 6개월 뒤라서 이들 운영조건은 내년 상반기 중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의원 계약은 서울에서 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다가 제주로 내려온 박영준 전문의가 했다. 추가 확장 공사 등은 의원 측 요구사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의회에서도 민관협력 의원·약국의 운영 시점을 두고 질의를 하면서 보건소에서도 빠른 시일 내 개원을 약속한 바 있다.2023-11-29 17:28: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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