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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건의약 전문 인터넷신문으로 보건의약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힘써 주신 데일리팜 임직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데일리팜은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로 보건의약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 할 뿐 아니라 보건의약계 선두 언론매체의 역할을 하여 정부가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을 세우도록 공헌해왔습니다. 아울러 불법의료광고, 불법 의료기관 근절하기 등 국민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치과계의 현안과 다양한 소식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리며, ‘日新月成‘ 하시길 기원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데일리팜 창간 25주년을 전국 53만 간호사와 12만 예비간호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내 최초의 보건의료전문 인터넷신문인 데일리팜은 보건의약 분야에서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국내 보건의약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간호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선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고 지역 간 간호인력 불균형을 해소할 간호정책 개선과 간호인력을 위한 법적 보호체계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안 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21세기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자 의료개혁의 첫 단추로 평가받는 간호법안이 21대 국회가 문을 닫음으로써 자동 폐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대한간호협회와 53만 간호사와 12만 예비간호사는 국민들과 함께 더 강하게 투쟁해 간호법안을 반드시 제정할 것입니다. 국내 보건의료전문지를 선도하는 데일리팜도 간호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언제나 공정하고 신속한 보도에 앞장서 왔듯이 간호법안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처럼, 국민의 보편적 건강과 질 높은 간호돌봄의 확립을 위해 초고령사회 간호법안은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모두가 어디서나 최적의 간호돌봄을 보장하는 간호법안은 국민의 명령이자 의료개혁의 쇄빙선이기 ??문입니다. 대한간호협회는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길, 멈추지 않겠습니다.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체적으로 동원하여 간호법안 제정의 소임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끝으로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언론으로 나아가길 기대하며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의약분야의 권위있는 전문지인 데일리팜의 25주년 창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데일리팜은 창간 이래 의약 분야의 주요 일간지로 자리매김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의약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 모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뢰받는 매체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한약사와 약사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두 직종 간의 협력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에 데일리팜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약사와 한약사 간의 화합과 신뢰 회복이 되어야만 두 직능이 의약 분야 전문가로서 협력하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곧 의약 분야 전체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국민들이 의약 정보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또한 데일리팜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입니다. 전문적이면서도 접근 가능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올바른 의약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데일리팜이 통합과 일원화,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언론사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독자들의 신뢰를 받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25주년 데일리팜의 창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우리나라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의 첨단화와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 온 전문 인터넷언론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대한민국 14만 의사 회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99년 국민건강, 신약강국, 의약존중을 사시로 창간된 ‘데일리팜’은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올바른 여론을 조성하고, 의약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창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계시는 이정석 발행인님을 비롯하여 하루도 빠짐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해 오신 기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 데일리팜은 의사를 비롯하여 약사 및 제약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약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보건의약계와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의료와 제약산업의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 의약계의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전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정부의 보건의약 관련 정책에 대하여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제42대 집행부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며 의료계의 권익을 지키고, 국민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데일리팜’도 대한의사협회가 이러한 목표들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언론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데일리팜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긴 시간 변함없이 약사직능에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고 계신 데일리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데일리팜은 시의성있는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약정책을 선도하는 전문매체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특히, 개국 약국을 중심에 두고 보건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각종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로 약사사회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계십니다. 대한약사회는 약사직능 수행을 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직역확장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의 공조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본회의 이 같은 이 같은 활동에 있어 언론의 역할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시간 약사회원을 비롯한 보건의료인들과 원활한 소통을 해 온 데일리팜에 기대하는 바 큽니다.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해 약사직능이 올바르게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1999년, 고정된 지면을 벗어나 무한한 온라인의 바다를 개척하며 언론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약계의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수고하고 계신 데일리팜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5년 동안 데일리팜은 급변하는 보건의약계에서 깊은 통찰력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언론의 정도를 걷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외부의 변화와 예기치 못한 압력에 흔들림 없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한의계를 비롯한 보건의약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소중한 나침반의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의계의 다양한 소식을 국민 여러분들께 전달하는 일에도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베풀어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리며, 국민의 건강을 선도하고 신약강국에 앞장서며 존경받는 의약인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우리나라 의약관련 대표 언론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9년 창간한 국내 최초의 의약전문매체인 데일리팜은 지난 25년간 국민건강, 신약강국, 의약존중을 기치로 우리나라 의약계 및 관련 산업, 의약정책, 그리고 국민 건강에 대한 정론을 펼쳐왔으며,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취재와 정확한 정보 전달, 탁월한 의사소통으로 의약계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오늘의 데일리팜이 있기까지 많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데일리팜 경영진과 집필진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약학계는 물론 제약산업계 및 개국가 주변에는 많은 이슈들이 산적해 있으며 새로운 이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업계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데일리팜의 정확한 정보 전달과 분석, 그리고 바른 의견 제시는 약계의 미래를 위한 건전한 논의의 바탕이 돼왔습니다.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약업계의 미래를 리딩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약업계의 정론 제시와 길잡이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의약계의 발전을 위해 언론으로서 균형 잡힌 보도와 냉철한 분석, 올바른 방향 제시를 부탁드리며, 더욱 푸르러 가고 있는 녹음과 같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약업계 최고의 언론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창간축사]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먼저 데일리팜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데일리팜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보건의료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언론의 역할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연구해왔고,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도로 의약계 여론을 주도하며 크게 발전했습니다. 그동안 이뤄 낸 성과와 업적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의약품 안전사용, 인력 수급 및 법적 기준 개선, 약제수가 개선, 약제업무 개선 등 병원약사 현안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기사화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전문약사 관련해 인터뷰나 기획 기사 등 데일리팜의 적극적인 보도 덕분에 제1회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481명의 국가 전문약사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고령화 시대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여 병원약사의 직능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설립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홈페이지를 지난 4월 오픈하며,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회사와의 소통 채널 역할은 물론, 환자안전사고 정보공유 및 홍보,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어 표준화위원회에서는 ‘자동 의약품 불출기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제정본, ‘유해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개정본 및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 개정본까지 병원약제업무 표준화를 위한 업무 가이드라인 3종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병원약사들의 현장 업무에 필요한 지침과 업무 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하여 업무 가이드라인의 제정 및 개정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10월 말 개최 예정인 아시아약학연맹(FAPA) 60주년 서울 총회를 통해 병원약사들의 전문성을 알리는 데에 주력할 것입니다. 식약처, 복지부 등 유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병원약사의 현안 해결에도 힘쓸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문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하여 전문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데일리팜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보건의약정책을 선도하는 1등 언론으로 계속해서 더 큰 성장과 발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24-06-03 06:00:02데일리팜 -
최광훈 25.9%, 박영달 18.4%, 권영희 15.3%, 김종환 9.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12월 12일 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한 명도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지난 5월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개국약사 1260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조사(ARS)를 한 결과,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중앙대, 69) 25.9%,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앙대, 63) 18.4%로 1, 2위 간 지지율 격차가 7.5%p로 조사됐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숙명여대, 64)은 15.3%를 얻었고,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은 9.4%에 머물렀다. 현직 중앙회장과 지부장이 모두 1~3위를 차지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잘 모른다’는 응답이 31%가 넘어 아직 후보자를 결정 못한 약사들이 많다는 점과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병원약사, 산업약사들의 표심 향배도 추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에서는 권영희 회장이 34.3%로 1위를 차지했고, 최광훈 회장 22.3%, 김종환 전 회장 12.1%, 박영달 회장 7.0% 순이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박영달 회장이 38.4%의 지지를 얻어 20.7%의 최광훈 회장보다 두배 가까이 앞섰다. 현 최광훈 회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 1위를 달렸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박영달 회장 29.4%로 1위에 올랐고, 권영희 회장 17.1%, 최광훈 회장 13.3%, 김종환 전 회장 6.8%로 집계됐다. 40대에서는 박영달 회장 23.7%, 권영희 회장 20.5%, 최광훈 회장 16.5%, 김종환 전 회장 7.1% 순이었고, 50대 이상은 최광훈 회장 20.3%, 박영달 회장 19%로 오차 범위내 였으며 권영희 회장 16.6%, 김종환 전 회장 8.5% 였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최광훈 회장이 33.6%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박영달 회장 14.3%, 권영희 회장 13.2%, 김종환 전 회장 10.9%로 나타났다.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물음에는 '매우 관심 많음' 37.6%, '다소 관심있는 편' 33.9%, ‘아직 관심없는 편’ 25.6%, ‘전혀 관심 없음’ 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2.7%포인트다.2024-06-03 05:11:14김지은 -
전공의발 의료대란...새국면 맞은 대형병원 환자쏠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대대적으로 카드를 꺼내 든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지속돼 온 해묵은 이슈로, 의료 자원 편중을 막기 위한 고민은 계속돼 왔던 난제 중 하나다. 최근 의료전달체계 이슈가 다시 화두가 된 배경에는 의대증원 발 의료대란이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곧 국가 의료체계 마비, 대란 사태를 불러오는 현 상황은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재확인 시키는 계기가 됐다.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정부. 현 진료 체계에 대대적 수술을 예고하고 나선 정부의 강경한 의지가 추후 보건의약계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집중도는 얼마나=일명 ‘원정진료’로 불리는 서울,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은 정부는 물론 국회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 필요성을 언급해 온 부분이다. 이 같은 현상은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에서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진료를 보러 가는 원정 진료 환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조 의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환자 수도권 의료기관 진료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도 기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는 총 93만55명이었으며, 이는 전년도인 2021년보다 11% 이상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조 의원 측은 또 이 기간 지방 환자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도 전년 2조4203억원에서 3천여억원 증가해 2조7060억원(11.8%)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지역의 수도권 원정진료 환자가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총 46만9913명이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들을 위해 건강보험에서 지불한 진료비는 총 8억6413만6380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 지역에서는 34만3477명(진료비 6억3232만8971원), 충북 26만9253명(5억2852만4234원)이 2023년 한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지방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것은 국가의료 균형 발전 붕괴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하며 “지역 간 의료 환경 격차가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정부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진료 쏠림 현상은 심평원이 발표하는 진료비 통계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올해 초 심평원이 공개한 2023년도 진료비 통계지표를 보면 의료기관 중 상급종합병원의 요양급여비가 전년도인 2022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 요양병원은, 의원은 그 자리를 유지하거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환자 내원 일수는 6695만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요양급여비는 21조 6679억원으로 25.2% 급증했다. 반면 의원급은 내원일수가 5억 9339만일로 전년 대비 6.4% 증가, 요양급여비는 24조 6496억원으로 6.6%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정 진료’ 왜 줄지 않나=정부도 상급종병 진료 쏠림 현상, 지방 환자의 서울, 수도권 원정 진료 현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이 같은 현상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년간에 걸쳐 여러 정책 추진으로 진료 분산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이런 정부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인식을 바꿔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지방 환자가 서울, 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에 비해 취약하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상급병원이 서울, 수도권에 대부분이 몰려있는데다 의사 수도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확연하다. 수도권에만 전문의가 5만여명 몰려있는 점만 봐도 지방 환자가 서울,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올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희귀 질환, 암 치료와 같은 중증 질환의 의료 인프라는 서울, 지방 격차가 특히 더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은 국민 정서와 더불어 사회적 변화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KTX, SRT 등 고속전철의 등장은 서울, 수도권 대형 병원 쏠림의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 서울 수서역으로 통하는 SRT가 환자 수송열차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수서역은 빅5 병원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사실상 암 환자 등 중증질환 환자의 거점역이 되고 있다. ‘빅5’ 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약 2㎞),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8㎞), 서울성모병원(서울 서초구, 14㎞)과 거리가 가까워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서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되기도 한다. 여기에 수익을 포기할 수 없었던 대형 병원들의 경영 방침도 영향을 미쳤다. 중증질환자 치료에 집중해야 할 상급종합병원들이 외래 진료 수익을 위해 고혈압·당뇨 등 경증 만성 외래 환자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보건의료계 한 전문가는 “가벼운 질환조차 큰 병원으로, 서울,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몰리면서 정작 중환자가 제때 상급병원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는 곧 전체적인 의료비 상승과 지역 격차 확대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의대증원 이슈로 단지 수련 받는 전공의들이 떠났을 뿐인데 대형 병원들의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두고 정부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둘 수 만은 없다”…속도 내는 정부=현재의 의대증원 발 의료 대란을 기회로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포함한 의료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필수 의료를 담당해야 할 전국의 대형 병원이 1만 여명 전공의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현 상황은 분명 정상적인 진료 체계라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번 의료대란을 계기로 예상치 못한 변화도 감지되는 모습이다. 대형 병원들이 전공의 공백에 의해 진료를 줄이면서 응급실, 진료실을 찾는 경증 환자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 신규 환자 입원과 수술은 감소했지만, 모두 중등증 또는 경증 환자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삼성 서울병원·인하대병원·울산대병원을 대상으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정부 기조에 기대와 공존이 우려한다. 이번 의대증원 발 의료대란을 계기로 각성한 정부가 이번만큼은 경증 환자는 지역에서, 증중, 응급환자는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가 자리 잡을 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그간 여러 시도에도 불구하고 막아내지 못했던 상급종병 쏠림 현상을 제대로 개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론도 나온다. 또 다른 보건의료계 한 전문가는 “정부가 상급종병에서 경증 환자를 동네 병원으로 돌려보내면 수가를 주는 일명 회송 수가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지만, 이런 당근책이 상급종병원의 환자 쏠림을 막지는 못했다”며 “정부의 의료개혁은 당근책과 더불어 패널티도 함께 가는 쪽으로 가야 일정 부분 여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정부가 기존과는 다른 강력한 정책을 도입한다면 전반적인 의료체계, 약국가에도 일정 부분 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06-03 05:10:19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