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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가인하 약국 부담...정부는 보상책 마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부담과 차액 손실 피해를 약국이 떠안고 있다며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인하된 의약품관리료를 현실화하라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11월 220개 품목이 기습 인하된 것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부당한 행정 조치로, 이로 인한 발생하는 약국 손실에 대해 복지부는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반발했다.실거래가가 상한가를 초과하더라도 청구할 수 없어 인하 고시되면 차액 손실은 약국의 부담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상품명 처방 체계로 인해 약국은 동일성분의 다품목을 구비할 수밖에 없고, 잦은 품절 사태 속에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가 2013년, 2018년, 2021년에도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해 정부에 최소한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의 유일한 피해자가 약국이라는 현실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약사회의 소극적 대응도 정부의 약국 피해 손실을 무시하는 이유가 됐다고 꼬집었다.시약사회는 이와 관련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2011년 인하된 의약품 관리료를 현실화▲필수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시행을 통해 약국 재고부담 경감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신속히 전환하라는 요구다.시약사회는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심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 전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8일 레보드로프로피진, 사르포그릴레이트염산염 성분 220품목에 대해 11월 1일부로 기습적인 약가 인하를 단행했다. 이는 명백히 부당한 행정 조치로, 이로 인한 발생하는 약국 손실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현행 보험급여 약제 가격제도는 고시가 제도에서 상한가 제도로 전환된 후, 금융비용을 제외한 약가 마진은 사라지고 실거래가로 청구하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거래가가 상한가를 초과하더라도 상한가를 초과해 청구할 수 없어 상한가가 인하 고시되면 그 차액 손실은 고스란히 약국이 떠안게 된다.특히, 현행 상품명 처방 체계로 인해 약국은 동일성분의 다품목을 구비할 수밖에 없고, 잦은 품절 사태 속에서 재고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기습적인 약가 인하 고시는 약국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 유통업체가 서류반품 정책으로 일부 손실을 보전해 준다고는 하나, 실제 손실액 보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현 약가제도는 사용량-약가 연동제 인하, 약제 급여 재평가 인하, 실거래가 조사 인하 등 상시 약가인하 기전이 작동되어 시도 때도 없이 약가 인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때마다 약국이모든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더욱이, 대한약사회가 2013년, 2018년, 2021년에도 약가인하 고시와 관련하여 정부에 최소한의 유예기간 부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는 약가 인하의 유일한 피해자가 약국이라는 현실을 정부가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정부가 약국의 손실을 알고도 무시하는 이유는 약사회의 소극적 대응에서 비롯되었다.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시정 요청 외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기에 약국이 계속해서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부당한 행정작용으로 국민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될 때 행정구제는 법으로 보장된 국민의 정당한 권리이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의 손실보상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국가 보상 방안을 강력히 요구한다.첫째, 2011년 인하된 의약품 관리료를 현실화하라. 둘째, 필수의약품의 성분명 처방 시행을 통해 약국의 재고부담을 경감하라. 셋째,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신속히 전환하라.서울시약사회는 정부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행정심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대응할 것이다.우리는 약사와 약국의 권익이 침해당하고 억울한 손실이 반복되는 상황이 더는 지속되지 않도록 정부에 합당한 보상책과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2024. 11. 1. 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2024-11-01 18:44:25정흥준 -
[부산] 채수명 출마 선언...3선 도전 변정석과 경선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왼)이 시약사장 선거에서 변정석 회장과 맞붙는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채수명 경성대 약대 동문회장(55)이 부산시약사회장 출마로 마음을 굳히면서, 3선 지부장에 도전하는 변정석 회장과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채수명 회장은 전 해운대구약사회장으로 약학정보원 부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 구약사회장을 맡기 전에는 삼원약품 기획실장으로 약 10년 간 역임한 이력도 있다.채 회장은 오늘(2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안병갑, 정용자 약사가 맡는다.안 본부장은 직전 지부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와 변정석 회장과 맞붙었던 인물이다. 정용자 경성대 약대 전 교수도 채 회장을 돕는다.채 후보는 오는 12일 출정식도 예고하고 있다. 본격 선거운동으로 표심을 얻고, 출정식을 기점으로 더욱 기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현직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새로운 대안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품절과 교품, 연수교육, 한약사 등의 문제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현직인 변정석 시약사회장은 본후보 등록기간이 시작되는 12일 이후 입후보할 예정이다. 아직 지부 사퇴 임원은 없으며 회장의 입후보에 맞춰서 선거운동 임원들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부산대 약대에서 제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일각에서 언급됐지만 변 회장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유력하다.2024-11-01 18:30:02정흥준 -
약사회, 연수교육 미이수 약사 대상 마지막 보충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023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마지막 보충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소속 시도지부 약사회나 한국병원약사회 등 연수교육 수임기관을 통해 2023년도 연수교육 8평점을 모두 이수하지 못한 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도 약사 면허신고제도가 시행되면서 면허신고를 위한 기본조건이 연수교육을 이수(또는 면제)해야 하는 만큼 이번 보충교육은 약사면허를 사용하는 경우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약사회는 지난 2023년도 연수교육 미이수자가 많아 지난 7월 지부장회의를 통해 각 지부 차원에서 미이수자에 대한 보충교육을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최종 보충교육은 각급 교육기관에서 이수하지 못한 회원 약사에게 피해가 없도록 약사회가 진행하는 것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23년 약사연수교육과 관련한 사실상 마지막 교육 기회”라며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시에는 면허신고시 반려돼 면허 효력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현재까지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참석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6개월 이상 조제 등의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연수교육 면제자도 면제로 처리가 돼야 면허신고를 할 수 있다”면서 “미이수자에는 면제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소속 지부나 분회 등을 통해 면제 대상임을 증빙해 조치해 달라”고도 당부했다.이번 보충교육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나의강의실(수강현황)에서 부족한 평점을 확인하고 부족한 평점만큼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한편 이번 보충교육 신청기간은 오늘(31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이며 접수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내‘2023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또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대한약사회 보충교육 안내전화( (02)3415-7650~2)로 하면 된다.2024-11-01 12:00: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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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설문...박 13.2%, 권 12.9%, 최 6.9%, 부동층 67%[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에 속한 젊은 약사들이 대한약사회장 지지후보 결정에 신중한 모습이다.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과반수를 넘기면서, 이들은 각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약준모는 지난 30일과 1일 자천타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진행했다.약준모 회원 대상으로 홈페이지 접속 시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768명의 회원이 참여했다.그 결과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한 회원이 67%로 나타났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의 회원들이 부동층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지지 후보를 선택한 투표는 33%였다. 박영달 예비후보가 13.2%로 선두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권영희 예비후보가 12.9%, 이어서 최광훈 예비후보가 6.9%를 차지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주관식으로 의견도 받았기 때문에 정책설명회 준비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건전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또 약준모는 내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정책설명회 이후로 부동층의 숫자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약준모 관계자는 “약준모 주관 대한약사회장선거 정책설명회를 통해 후보들의 약료수호 비전과 약사미래정책이 더 명확히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24-11-01 11:24:41정흥준 -
대전 서구 A약국 조제건수 전국 1위...하루 951건조제건수 전국 탑 10약국(2023, 심평원 자료)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하루 평균 조제건수 951건. 대전 서구 A약국이 전국에서 조제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23년 조제건수(내원일수) 기준 100대 약국자료에 따르면 대전 서구 A약국은 연간 조제건수는 28만5160건으로 월 25일로 환산하면 하루 951건을 조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충남 세종 B약국은 801건을 조제해 2위를 차지했고, 700건 이상을 조제하는 충남 아산 C약국, 경기 오산 D약국, 경기 김포 E약국이 5위권에 포진했다.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F약국은 하루 평균 686건으로 조제했는데 탑 10 약국 중 유일한 서울소재 약국이었다.조제건수가 높은 약국의 특징은 지방, 중소도시에 많이 분포했고, 대형병원 보다는 클리닉센터 주변 약국이 많았다.하루 500건 이상을 조제하는 약국은 전국 42곳이었고, 100대 약국 커트라인은 하루 438건 조제였다.이에 대해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입지도 중요하지만 인근 의원이 지역에서 진료를 잘하기로 소문이 나야한다. 즉 명의로 통해야 한다"며 "특정 의원이 잘하면 주변 다른 진료과 의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국도 반사이익을 보게 된다"고 분석했다.2024-11-01 11:14:53강신국 -
전국약사문인회, FAPA 서울총회 행사장서 시화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약사문인회(회장 소현숙)는 31일 FAPA 2024 서울총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전국약사문인회 시화전’ 개회식을 진행했다.약사문인회는 31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1층 로비에서 시화전을 진행한다.이번 시화전에는 약사 문인들의 작품 27편이 전시됐으며, 문인회 측은 지난해 1회 전시 당시 호응이 높아 이번에 두 번째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전시회에는 FAPA서울총회에 방문한 아시아 각국 약사들이 방문해 한국 약사들의 시를 관람하고 방명록도 작성하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어향숙 전국약사문인회 부회장은 “아시아 약사들의 축제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시회 첫날임에도 국내 약사들은 물론이고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약사들이 방문해 방명록도 남기고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말했다.어 부회장은 “약사는 약으로도 환자를 치유하고 위로할 수 있지만 시와 같은 문학작품으로도 공감하고 소통하고 위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약사들에게도 약사들이 이런 역할을 하고 있고 또 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2024-11-01 10:53:15김지은 -
잠실새내 약국 30곳 경쟁...월 평균 매출 4814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병의원과 약국이 밀집해 있는 서울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인근 약국들의 월 평균 매출은 481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결제건수는 최근 3개월(7~9월) 평균 월 3035건이며, 결제단가는 1만 7075원이었다. 카드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단 청구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매약 매출 등을 합산한 결과다.잠실새내역은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배후세대 인구가 3만명을 넘어선다. 주거인구뿐만 아니라 인근에 롯데월드, 잠실종합운동장, 먹자골목 등이 있어 신규 유입 인구도 많은 편이다. 데일리팜은 약국 상권 분석 서비스인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활용해 잠실새내 약국 밀집 지역 500미터 반경을 분석했다.잠실새내역을 기준으로 500미터 반경에는 약국 30곳이 위치해 있다. 아파트 대형 상가들에는 층약국들이 입점해있고, 대로변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동선을 따라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다.의원은 55곳이 자리 잡고 있으며 피부과 13곳, 내과 9곳,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가 각 7곳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산부인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이 많다.30개 약국의 월 평균매출은 4814만원이며, 중간값은 3440만원이다. 중간값은 매출액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약국 매출액을 의미한다. 공단 청구금액을 제외한 카드결제 매출 기준이다.최근 3개월 기준 평균 결제단가는 1만 7075원, 6개월 평균 결제단가는 1만 7560원이다. 1만원 미만 거래가 59.9%를 차지했다.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 거래도 19.9%로 집계됐다. 월 평균 결제건수와 결제단가가 서울시 평균 대비 0.1 가량 낮다. 이 지역 약국의 최근 6개월 매출 증감세를 살펴보니, 4월부터 7월까지는 늘어나다가 8월을 기점으로 두 달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개월 매출 평균 증가폭은 0.7%로 정체기에 있다. 6개월 평균 매출액만 놓고 보자면 송파구, 잠실본동 평균보다 하회하고 있다.지역 내 병의원들의 매출 데이터도 확인해봤다. 가장 많이 분포한 피부과의 월 평균 배출은 5967만원이다. 월 756건을 결제하고, 평균 단가는 9만8864원이다. 송파구 피부과들과 비교하면 객단가가 1~2만원 높은 편에 속한다. 내과 9곳의 매출은 월 평균 8526만원이다. 6개월 매출 증가율도 7.97%로 서울시와 송파구 내봐 평균 증가율에 비해 높다.이비인후과는 월 평균 매출 6277만원에 5363건을 결제하고, 정형외과는 월 평균 8591만원에 월 1748건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두 과는 송파구 동일과 평균 매출과 비교해 조금씩 낮은 편으로 집계됐다.약국 매출이 8, 9월 하락세를 보였는데, 소아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등도 매출이 줄어들거나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새내역 인근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도 알 수 있다. 성별과 나이로는 40대 여성이 1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50대 여성 14.6%, 50대 남성 13.5% 순으로 집계됐다.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은 3.8%, 2.2%로 낮게 나타났다.요일별 이용 비중은 금요일이 22.3%로 가장 높았고, 토요일 16.8%, 월요일 16.5% 순으로 이용고객이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15~18시가 최다 매출액과 이용건수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9시부터 12시가 높게 나타났다.약국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거 고객이 47.1%, 유입 고객이 39.1%, 직장인 13.8%로 분류됐다. 대단지 아파트들로 인해 인근 거주 환자들이 많고 먹자골목 등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고객도 상당수 약국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데일리팜 홈페이지에서 맵 서비스를 이용해 약국뿐만 아니라 진료과들의 입지를 분석할 수 있다. 잠실새내 약국 평균 급여는 근무약사는 476만원이며, 정규직 종업원은 220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 계약조건에 따라 최저가와 최고가에 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이외에도 데일리팜맵에서는 잠실새내 인근 약국의 다빈도 일반약 최저와 최고, 평균값, 중간값등의 확인이 가능하다.2024-11-01 10:49:56정흥준 -
성남시약, 학술카톡방 강사와 학술역량 강화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29일 방유당 그레이츠 판교(분당구 소재)에서 학술카톡방 강사 간담회 실시했다. 시약사회는 박정완(약리학), 배현(한방) 강사와 함께 학술카톡방 운영활성화 및 회원 학술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동원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강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술카톡방이 원활하게 운영돼 왔다"며 "앞으로도 일선 회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깊이있는 SNS 강좌가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 박정완, 배현 강사와 옥승은 약학위원장, 신대식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코로나 기간인 지난 2021년부터 회원 학술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학술카톡방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2024-11-01 09:42:51강신국 -
탁센·훼스탈·비맥스메타 약국간 가격차이 1.4배 이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번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큰 품목은 탁센, 훼스탈 등이었다. 다만 그날엔, 베나치오 등은 최저-최고가 동일했다.데일리팜이 11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약국 23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탁센연질캡슐(10캡슐)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가 발생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2900원대였다.평균 판매가 3200원대의 훼스탈플러스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다.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2만원(1.4배)의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5만 7000원대에 형성됐다.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이었고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4만원, 최저가 20만원으로 조사됐다.11월 기준 광주-전남지약 약국 일반약 판매가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7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3000원이었다.최저가와 최고가 동일한 품목을 보면 그날엔정(10정), 벤포벨정B(120정), 베나치오에프(1병), 까스활명수큐액(1병) 등이었다.한편 광주-전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01 00:18:32강신국 -
5년차 약학교육평가…필수기준 준수·권장기준은 숙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약학교육평가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다.약학대학들의 경우 필수기준에 대해서는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임교원 같은 권장기준에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약학교육평가원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하동문 목포대 교수는 1일 FAPA 2024 약학교육 세션을 통해 한국의 약학대학 인증평가 제도를 소개했다. 나아가 최근 2년('22, '23년) 사이 진행된 15개 약학대학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초로 발표했다.하 교수는 "1주기 평가인증 기준은 8개 평가영역, 21개 평가부문, 63개 평가요소로 구성되며 약학대학들은 필수 기준의 충족 정도에 따라 5년·3년 인증과 불인증 판정을 받는다"면서 "필수기준(50개 평가요소)에서는 93.2%가 충족율을 채운 반면, 권장기준(15개 평가요소)에서는 44.9%만이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준(23개 평가요소)의 경우 18.2%로 필수·권장기준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약학대학 평가 인증 기준이 필수기준의 달성 정도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권장기준과 우수기준의 평가요소들은 학교 입장에서 다소 선택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임교원 확보율에서 충족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 교수는 "양질의 약학교육을 위해 필수적인 전임교원 확보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를 위한 인증기준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권장기준인 실무실습강사(프리셉터)와 실습생간 피드백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니즈와 학습성취도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대학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반적인 약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의 약학교육평가인증은 2015년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2019년 예비평가를 거쳐 2020년부터 본평가가 시작됐다. 2026년까지 1주기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고, 2027년부터 2주기 평가를 앞두고 평가인증 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다.2024-10-31 22:43: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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